2023. 3. 1. 18:01ㆍ철학의 역사
바쁜 건 나쁘지 않지만 분주는 천함의 기단이다. 고통은 숭고하나 맹목적 고통에 적응하면 노예가 된다. 분주는 성실이 아니며 고통에도 질이 있다. 예리한 기준선을 다듬기 위해 민활한 잔근육이 요구되는 법. 점령하라. 일상을.. 잔근육의 연마야말로 존재 승리의 조건이다.
세계에 있었으나 미처 깨닫지 못한 철학의 영광을 위한 방송. 두 남자의 철학 수다. 철학의 역사편. 제 87회를 시작하겠습니다. -네, 반갑습니다. 일상 생활의 혁명을 지속하는 매력남, 일지매 똥팔씨 입니다. -인문학도 메뚝씨 입니다. 또박또박 하네요..? -또박또박하게 읽을려고.. 분주해지지 말라잖아? -네, 분주한 것은 천박한 것이죠? 어디로 갈지 모르는데 몸을 먼저 부리고 싶어하는 것은 천박함인 것의 한 사례죠? 무엇인가를 할려고 하는 것.. 아무 것도 안해야 될 때 뭔가 할려고 하는 것도 천함의 요소이고.. 거기에 적응하는 것은 천박한 요소이죠? 사례죠? 맹목적인 것이야말로.. 이(게) 천함이죠? 몸을 먼저 부릴려고 하는 것은.. 몸은 되게 중요한데.. 기(?계?)획되지 않은 몸의 부림은 노동이 아닙니다. 노동이 아니에요.. 가치를 생산하지 못하기 때문이에요.. 따라서 노동의 어떤 방향이 정확하게 잡혀있어야만 우리는 그것을 노동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죠? 그게 생산된 가치가 세상을 바꾸는 것이니까요.. 세상을 좋은 쪽으로 변화시키는 것을 우리는 바꾼다..고 하죠.. 나쁜 쪽으로 변화시키는 것은 바뀐다..고 하죠.. 그래서 세상이 엄청나게 바뀌고 있는데.. 이 말은 뭐에요? 세상이 망가지고 있다는 뜻이죠..? 거기에 적응해라? 망가지는 세상에 적응하라.. 는 명령입니다.. 세상이 엄청나게 바뀌고 있다.. 이 말에 그 근저에 담긴 뜻은 세계가 망가지고 있다는 뜻이지요.. 원래 세계가 건설적이고 노동의 쓸모를 제대로 아는 전망 속에 있다면, 이렇게 말해야죠.. 세상을 바꾼다.. 바꾸는 세상에서 내 자리가 어디인가? 이렇게 질문해야 되는 것이거든요? 그런데 바뀌는 세상에서 내 자리가 어디인가? 이 질문 자체가 틀렸죠? 자리 없습니다. 망가진 세상에서 어디에 자리가 있어? 없어.. 그 자리는 남의 자리를 뺏는 것이지.. 내 자리를 만드는 것이 아니지요.. 따라서 세상이 바뀌니까 적응해야 된다는 그 말 속에는 우리 모두 노예가 되고 있다는.. 어떤 그악한 전망이 숨어있는 거라.. 언어 속에 가치가 다 있어요.. -참 신기하네.. 바뀐다..와 바꾼다.. -네.. 언어 속에 다 가치가 있고, 그 언어 속의 가치를, 그 유행하는 언어 속의 가치를 읽어내면 이 사회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가 보이거든요.. 우리의 사회는 진짜 분주하지요.. 뭘 해야될지 모르는데 엄청 바뻐.. 얼마 전에 그 무슨.. 창..이라고 있어요.. 다큐멘터리.. 유튜브에 알고리즘에 떠가지고 봤는데, 거기에 여의도 나오더라구요.. 여의도 공원에.. 이제 여의도 사람들이 제일 바쁘잖아요? 그러니까 나와가지고 이제 커피 먹고 쉬는 그런 타이밍이 나오는데, 한 3분 봤나? 그런데 거기.. 어떤 금융 회사에서 일하는 노동자 같은데.. 엄청 바쁘다고 여의도는 진짜.. 살아남기 힘든 곳이라고.. 그래도 이런 공원이 있어서 한번 외출을 할 수 있다.. 이렇게 말하는데.. 거기서 왜 사는건데요? 거기서 살아남으면 보상이 뭔줄 알아? 아파트입니다.. 아파트에요.. 보상이요.. 안타깝잖아요? 그런데 우리는 내 자리가 뺏길까봐 어쩔 수없이 버티는거야.. 버티는거죠.. 슬픈데.. 슬프죠? 그것을 버티지 못하는 사람을 우리는 루저..라고 하죠? 그렇죠? 시골에 사는 우리는 다 루저야.. 이런게 이제.. 세상이 되게 그악한 측면인 것이죠.. 이것을 연장해서 오늘 프란시스 베이컨.. 그래서 별명을 놀고싶은 아이..라고 정해봤는데.. -놀고싶은 아이? -네.. -아는 것이 힘이다.. 놀고 싶은 아이..? -그렇지.. 아는데.. 힘이 있어야 놀지.. 놀고싶은 아이라고 정의했는데.. 아마 많이 맞을 거에요.. 일단 왜 그 프란시스 베이컨을 이렇게 정의했냐면.. 프란시스 베이컨의 핵심 책을 신기관..이라고 하지만.. 새로운 아틀란티스를 먼저 꼽아 봤어요.. 새로운 아틀란티스.. -아.. 나 그거 보면서.. 그래.. -네.. 그리고 그것을 먼저 뽑아봤는데.. 왜 뽑아봤냐면.. 우리가 이 과잉 생산의 사회에서 놓치고 있는 게 있습니다. 가장 놓치고 있는 게 뭐냐하면.. 닥터 지바고 알죠? 닥터 지바고.. 들어봤잖아? 영화도 있고. 보리스 파스테리나크가 쓴.. 닥터 지바고의 이런 말이 있어요.. 인간은 살기 위해 태어났지.. 삶을 준비하기 위해 태어나지 않았다.. 이런 말이 있지요? 여기서 출현하는 건.. 이제 뭐야? 현상학, 존재론.. 이런 뜻입니다.. 그런데 베이컨 버전으로 이것을 돌려서 말하면 이렇게 되는 거에요.. 지난 시간에 이제.. 오프닝 멘트를 썼는데.. 부는 쓰기 위한 것이다.. 이런 거에요.. 나는 형용사를 하나를 첨가해서 살짝 바꿔 봅니다.. 부는 좋은 것을 누리기 위한 도구다.. 여기서 조건이 있지요.. 좋은 것.. 그러니까 풍요롭게 살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좋은 것을 알아야지.. 우리는 너무 오랫동안 빈곤하게 살았다는 겁니다.. 육체만 빈곤한 게 아니에요.. 정신도 엄청나게 빈곤하게 살았습니다. 영혼까지도.. 빈곤하게 살았다는 것이죠..? 그러니까 이 충만한, 활기찬 정신과.. 그다음에 정신 이상(以上)을 우리는 영혼이라고 한다면.. 신적인 것 말고.. 정신 이상을 영혼이라고 한다면.. 절대적인 관념으로까지 가는 것을 영혼이라고 한다면.. 개념상.. 그 영혼을 달래는 풍요로운 책이, 풍요로운 문자가 이토록 많은데, 우리는 chatGPT에서 자기소개서 쓰고 있다고.. 그것을 자기가 다룰 줄을 몰라.. 그 주권을 컴퓨터, 인공지능에게 이렇게 넘기는데.. 오히려 와.. 발전된 사회라고 찬양하고 있어요.. 내 지갑에서 돈을 빼가지고 주는데.. 어우? 관리해줘.. 이러면서.. 와 너 대단해.. 이렇게 칭찬해주는 것과 똑같은 것입니다. 우리는 그 문자라는 게 우리의 영혼 있죠? 뭐라고 규정할 수 없는.. 그렇죠? 정신 이상의 것..에.. 마치 그.. 죽음을 초월하는 것까지의 수준에.. 우리.. 인간이 갖고있는 진짜 중요한 게 쌀이고.. 식량이잖아요? 그렇죠? 식량입니다.. 그것 말고.. 뭘로 영혼을 보충할거야? 말을 지울거야? 그러면 이제 부처님이 되시는거죠.. 지우는 것은.. 쉽지 않지요.. 말을 지운다는 그것도 말이야.. 그 명령도 말이라고.. 그 사례가 부처고.. 그러니까 문자야.. 그러면 그것을 다루는 능력이 나한테 있어야 되잖아요? 그런데 그 문자를 다루는 능력이 너무 힘들어서 이제는 이력서도 인공지능이 써달라고 한단말이야.. 내가 보기에는 그 ChatGPT같은 것을 보면.. 아, 교수들이 개발했나봐.. 논문 쓰기 싫어서.. 그것을 자꾸 준다고.. 그런데 그 문자가 내게는 뭐에요? 나의 영혼과 심기(?), 존재를 다루는 실력이야.. 도구이고.. 나의 지갑에 있는 현금이에요.. 그것을 막 준단말이야.. 니가 해줘.. 이렇게.. 나는 그냥 수용할게.. 누군가 하고, 무조건적으로 수용하는 것을 우리는 뭐라고 불러? 노예.. 다른 말이 뭐가 있어? 노예지.. 그러니까 좋은 게 여기 있는데.. 문자가.. 그 문자라는 좋은 것을 우리가 다룰 줄을 몰라.. 다루는 것을 버거워해.. 그렇죠? 그래서 우리는 현대인을.. 저는 자꾸만 얘기하지만 앎을 두려워 한다고.. 앎을 두려워한다는 게 뭐냐하면 돈을 두려워하는 것하고 똑같아요.. 누가 어느 날 똥팔쌤한테 100조를 주면 기분이 좋을 것 같죠? 안 좋아요.. -두려워? -안좋습니다. 100조를 준다는 것은 100조의 권력을 준다는 거에요.. 그 권력.. 쓸 수 있을 것 같애요? 제대로? 못씁니다.. 큰일나요.. 아마 자살할지도 몰라.. 늘 얘기하지만 그래서 복권, 로또 당첨되는 사람들의 비극이라는 것은 그 준비가 안됐기 때문에.. 똑같은 거에요.. 인류 역사에서.. 이 문자라는 요소가 갑자기 계몽시대 이후에 이렇게 많이 들어온 적이 없잖아요? 팍 들어왔는데 그것을 쓸 줄을 모르니까.. 통째로 기계한테.. 야! 니가 써! 나는 니 명령을 들을테니까.. 이렇게 된 거에요.. 중세 시대 때만해도 책은.. 그.. 존재를 다뤄주는 것이기 때문에 엄청난 열광이고 뜨거움이었습니다. 그들은 밥이 없어도 책은 집고 있었어.. 그런데 바뀌었어.. 밥이 충분하니까 책을 버려.. 이씨.. 밥이 없을 때도 책은 지켰는데, 밥이 충분해지니까 책을 버린다고.. 이게 웃기는거죠.. 그러면 무엇으로 존재의 역량을 어떻게 존재의 비타민을 줄거야? 모르겠지요? 골때리는 겁니다.. 그러니까 이런 측면에서 부는 쓰기위한 것이라고 할 때, 우리는 그.. 부라는 것도 잘못 이해하고 있지만, 쓰는 것에 대해서도 잘못 이해하고 있습니다. 놀줄 모른다는 뜻이야.. 한마디로.. 놀줄 몰라요.. 똥팔씨, 만약에 내가 100억을 똥팔씨한테 줬어요.. 무슨 차 살래요? 잘 모르겠지? -응.. -잘 모른다니까? 자.. 또, 만약에 10억을 줬어요.. 내가 현금을 빼가지고 아.. 10억 너 필요한 거 써! 뭐 먼저 할거에요? -나는 딱 떠오르는 게 이제.. 그랜드 피아노를 요즘에 사고 싶은.. 그 2억.. 넘는.. 이제.. 이런 피아노를.. 사고 싶은 생각이 있어요.. -막상 그거 사고나면 허탈해할 거기도 하고.. 허탈해 할겁니다. 반드시.. -그렇겠지.. -왜냐하면 윤리적 죄책감이.. 내가 이정도 써도 돼? 하는 윤리적 죄책감이 몰려올 것이기 때문인 것이죠..? 이게 개신교가 만들어 낸 우리의 정서에요.. -내가 또 오랫동안 거기에 몸담고 있었잖아..? -네.. 그렇죠.. 교회에.. 그렇죠.. 그러니까 그 윤리적 죄책감이.. 내가 이걸 사도 되나? 이런 생각이 들면서.. 기쁘지 않을 거에요.. 기쁘지 않을 겁니다.. 왜냐하면 다 안사니까.. 주변에.. 다 안사.. 다 좋은 것을 안해.. 좋은 것을.. 좋은 것 하면 삿대질 받아야 돼.. 구두 하나 세자릿수 신으면 욕먹어.. 이게 우리의 정서입니다.. 우리의 정서에요.. -그러니까 신기한 게 이.. 세자리 수의 구두를 사는 것과, 세자리 수의 그 뭐야.. 손목 전자시계 있잖아요? 와치.. 무슨 와치야..? 삼성 무슨 와치.. 아니면 애플와치.. 이런거 사잖아? -그것도 세자리에요? -어, 그것도 세자리.. -그 쓰레기가 세 자리야? -어, 그것에 대한 서로의.. 그게 없어.. 그 가치의 차이를.. 모르(..?) 오히려 구두 세자리 사는 것을 이상하게 보지.. -그렇죠.. 우리는 되게 재밌는 게.. 핸드폰 사는 것 보면 다 세자리에요.. 엄청 비싼 것.. 최신 폰 사잖아요? -그러니까.. -그렇죠? 그것에 대해 별로 아까워하지 않아요.. 그리고 오히려 구식 폰 쓰면 욕 먹어.. 너 세상이 어떤데? 이게 신분질서에요.. -사치라고 해.. 그리고.. 구두 세자리 사면은.. 사치라고 해.. -그렇죠.. 핸드폰은 사치가 아니에요.. 와.. 얼리어답터.. 존경받아요.. 이게 시대의 명령인 거죠.. 시대의 명령입니다.. 그리고 옛날 올드카 타고 다니면 뭔가 좀.. 이상한 놈.. 적응 못한 놈이에요.. 옛날 차 타고 다니면.. 옛날 차가 좋으니까 타고다니는 데도 그래요.. 그런데 새로운 차로 자꾸만 바꾸면 아.. 역시.. 전기차의 시대가 왔지.. 이러면서.. 이게 이상한 것이죠.. 시대의 명령입니다.. 그러니까 당연히 좋은 게 뭔지 모르죠.. 어떻게 쓸지도? 모릅니다.. 그랜드 피아노 2억짜리 사서..(고장나면) 누가 고쳐줄거에요? 내가 보기에는 없어.. 누가 고쳐줄건데..그걸? 없다고요.. 장인이 만든 건 장인이 고쳐야돼요.. 장인이 만든 것을 노동자가 고치면 큰일 나.. 그런게 없다고.. 그게.. 그런 인프라가 제거됐다는 것은.. 그런 세상이 하나 삭제됐다는 뜻이에요.. 그런 세상이 삭제된거야.. 그런 측면에서 오늘은 시대 공명을 먼저 읽어봅시다.. 시대 공명.. 그런 측면에서.. 부는 쓰기 위한 것이다.. -사실 기사를 갖고오게 된 이유 중에 하나가.. 조선일보에서 이제 이런 기사를 썼는데.. 나중에 알고보니까 조선 일보의 이 기자가 어디서 이 글을 퍼온 거더라고.. 그런데 어쨌든.. -네, 퍼왔다는 것도 중요하죠.. -그런데 어쨌든 퍼왔는데도 불구하고, 데스크에서 이것을 실었다는 얘기잖아? -네.. -조선일보에서? -메인이 아니죠.. 메인은 아닌데.. 영어판(여가판?영합한?영국판?)이면 특별판이고 이런 건데.. 그래도.. 그것을 실었다는 게 중요하죠.. -네.. 조선일보에서 이런 기사를 피크pick해왔습니다.. 주4일제 도입 후.. 6개월.. 이런 변화 생기더라.. 당신의 건강 가이드.. 헬스 조선.. 기사를 잠깐 요약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 미국 보스턴 대학 연구팀은 비영리단체 주4일제 글로벌..이라는.. 곳입니다.. 거기서 영국 씽크탱크 오토노미와 함께 주4일근무제가 근로자와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그 결과 근로자 중 71퍼센트는 실험 시작 당시보다 번아웃 수준이 낮아졌고, 39퍼센트는 이전보다 스트레스를 덜 받았다고 답했다. 근로자들의 병가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65퍼센트 감소했으며, 퇴사자 수 또한 57% 줄었다. 많은 사람들이 주4일제 시행 후 집에서 더 편하게 휴식을 취했고, 일요일 공포가 사라졌다고 답하기도 했다. -이야.. -특히 근로자의 약 60%센트는 업무와 육아, 사회생활을 병행하는 것이 더 수월해졌다고 말했다. -당연하지요.. 자기가 답하는 거잖아? -실험기간 동안 기업 수익에는 큰 변화가 없었으며, 오히려 평균 1.4퍼센트 증가했다. 연구를 진행한 케임브리지 대학 브랜단 버첼교수는 많은 사람들과 진행하던 긴 회의는 실험기간 동안 짧게 끝나거나 완전 사라졌고, 근로자들이 시간을 허비하는 경향은 매우 줄었고, 많은 사람들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찾았다고 말했다. 이어 고용주들은 더 많은 사람들이 주4일제를 시행할 것이라고 확신했다고 했다. 라는 기사입니다. -자, 조선일보가 왜 이런 기사를 썼을까요? 여기 먼저 들어가봅시다. -그렇지. 조선일보가 왜 주4일제를..? -철저히 체제편인데..? -응, 주4일제를 옹호하고 나왔단 말이지? -네, 왜 그럴까요? -기업편인데..? -네, 기업편인데 왜 주4일제를? -기업이 생산보다 이제, 기업의 생산이라는 것 자체가 소비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봤어요.. -소비에 당연히 의존하는 것이고.. 그것은 당연한 거죠.. 소비에 의존하니까 광고를 늘려야 되는 것은 당연한데.. 그러니까 이제.. 소비 시간을 늘렸다? -늘리겠다..(?) -늘리기 위해서? 오히려 바쁠 때 소비를 더 많이 한다는 것을 모르시는구나? 똥팔씨? -한가할 때보다? -네.. 바쁠 때 훨씬 소비를 많이 합니다.. 특히 인터넷 소비는.. 인터넷 소비에 비해서.. 시장에 비해서 관광 산업은.. -관광 산업은 한철 장사 (아니야?) -관광 산업은 레벨이 되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테슬라가 이제 인터넷으로 차를 파는거야.. 이게 장난이 아니야.. 그게 그냥 충동구매가.. 레벨이 다릅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누군가 를대면해서 하는 것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요.. 소비를.. 소비의 쾌감을 느끼고 싶으면(?싶지만?) 대면하는 것을 싫어해.. 이제는.. 당연한 거에요.. 대면하면 기분이 좋아지는 게 아니라 기분이 나빠지죠.. 기분 좋은 사람 진짜 극소수라고.. 그런데 시장은 뭐야? 그 극소수가 움직이는 게 아니죠.. 그 우둔한 나머지 대중, 우리같은 놈들이 움직이는 거란 말이야.. 이게 대중소비사회라고 하는 거지.. 귀족소비사회가 아니라는 거야.. 예전엔 귀족이 막 성 하나 사면 몇백조.. 뭐 이랬는데.. 그렇죠? 경제가 바뀌고.. 이때 필요한 게 낙수효과이고.. 그런데 그런 소비는 없어요.. 나머지 노동하는 이 대중들이.. 사는 것이죠? 그들은 대면하기.. 대면하면 바로 뭐야? 나의 부에 따라 계급을 탁 나눠지는 그 눈초리.. 이걸 경험해야 되는데.. 한국은 또 최고죠? -음.. 그런거 없이도? -한국은 또 최고지.. 그게.. -그거 위 아래로 훑어보는 것 최고지.. -아, 최고지 뭐.. 주유소 아저씨도 살펴봐.. 주유소 아저씨도.. 뚜껑 열면서 왜 내 얼굴 자꾸 쳐다봐? 이런 거죠.. 최고야.. 그런데 그게 아니라는 겁니다.. 더 중요한 게 있어요.. -주유소도 셀프로 많이 바뀌었어.. 이제.. -네, 그것을 불편해 하니까요.. 불편해하고.. 또 하나는.. 임금.. -임금.. 그렇지.. -임금.. 임금 되게 중요하죠? 또 하나.. 제일 중요한 게 뭐냐하면, MZ세대들의 이 퇴사 분위기 입니다. 퇴사.. 이게 생산성이 떨어지는 그 자체.. 회사를 그만두려고해.. 자꾸.. 금방금방 그만두려고 해.. -그러면 거기에 겨냥돼있다(?) 라는 거에요? 퇴사? -그렇죠.. 그러니까 MZ세대가 임노동을 거부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이 경향이 중요해.. 이 경향이.. 현대 사회에서는 누가 경향을 부리잖아요? 그러니까 중세 사회랑 비슷한데.. 물소 떼가 이렇게 경향을 보이잖아요? 한 명이? 한 놈이? 맨 앞에서? 그러면 다 그리로 가.. 절벽이라도 그리로 가.. 당연한 거에요.. 그리로 간다고.. 이게 무리로 움직이는 이 시스템들 있잖아요? 주체, 존재의 실력이 없는 이 시스템들.. 이 모험을 싫어하는 이 시스템에서는 그 경향을 보이잖아? 그러면 그리로 가는거야.. 이 경향을 바꿔줘야 돼.. 바꿔줘야되는 데.. MZ세대가 퇴사하는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진짜.. 심상치 않아요.. 몇 년 전에 뭐 퇴사 유행해가지고 책도 나오고 막 그런 적 있어요. 그런데 그 때는 아직 실질은 아니었고, 억압에 대한 저항이라는 뉘앙스가 있었어.. 퇴사에.. 나는 다르게 살겠다.. 막 이런거.. 그런데 그게 일반화돼서 너도 나도 다 회사 그만두고 싶을 때는 뭐야? 그건 저항이 아니에요.. -경향으로 바뀌는 거야? -네, 경향이에요.. 그 경향을 어떻게든 막아야 되는거야.. 안그러면 큰일 나.. 전수가 안돼.. 전수가.. 우리는 아직도 세대가(?) 보면.. 전수가 안돼.. 전수 엄청 중요합니다.. 회의하거나 뭔가 결정할 때 보면 알아요.. 인터넷이 아니라 직접 만나는 게 얼마나 빠른지.. 직접 만나서 해결하는 게 얼마나 빠른지 알 수 있습니다. 훨씬 느려요.. 가상회의 하면은.. 직접 만나면 금발 해결될 것을.. 왜냐하면 그게 권력관계이기 때문이거든.. 모든 만남은.. 그래서 권력관계면은 누가 결정해줘야 되는데.. 자꾸 자기가 결정하는 것을 미뤄.. 그러면 돼? 안돼? -안되지.. -안돼.. 만나서 한판 싸우고.. 이게 결정이 중요해.. 결정권이 회의권이에요.. 이게 중요하지.. 직접 만나야 돼.. -맞지.. -당연한거야.. -그런데 무슨 인터넷 세상? 다 거짓말이야.. 다 주가 뻥튀기.. 이거.. 다 거짓말이야.. MZ세대가 퇴사 분위기? 이거 막아야 돼요... 이거 시급합니다.. 이게 왜그러냐하면 세대 단절이 일어나니까.. 이 세대 단절이 일어나면 회사가 종속하기가 힘들어.. 당연한거지.. 이게 신기하게.. 지젝이.. 아무것도 하지 마라.. 라고 했을 때.. 이게 자꾸만 막 실천되는 그런 분위기에요.. MZ세대의 진보성은 하나야.. 그거.. 얘네는 일하기 싫어하는 것.. 이게 진보성이에요.. 이 일하기 싫어하니까.. -그 체질이 그냥 진보성이 된거야? -그렇죠.. 그 정치적 영향력이 생겼어.. 정치적 영향력이 생겼다고.. -그 체질이.. 그냥 체질이.. -어, 체질이.. 그런데 그 정치적 영향력을 어떻게 할지는..? 모르는거죠.. -방향성이 없네.. -그러니까 똑같은 거야.. 정치적 영향력.. 돈을 줬는데.. 어떻게 쓸줄을 모른다니까? 권력을 줬는데.. 어? 이래도 돼? 이러고 있어.. 권력은 법 위에 진행하는 것이죠? 법을 만드는 것을 우리는 권력이라고 하죠? 법을 고치는 것을 권력이라고 합니다. 법을 행사하고.. 실행하는 것을 우리는 권력이라고 해요.. 합법적인 것을 법대로 하는 것을 우리는 권력이라고 하지 않고 행정이라고 합니다. 진보가 집권하면 행정할려고 그래.. 권력을 줬더니.. 행정가가 됐어.. 이쒸.. 똑같은 거죠? 분명히 나한테.. 그 젊은 애들이 정치적 영향력이 있어요.. 엄청 크죠.. 그 인구 집단에 비해서 엄청나게 결정력이.. 왜냐하면 얘네는 아무것도 안할려고 하니까.. 그런데 그것을 어떻게 쓸지 모릅니다.. 이것은 체제의 입장에서 보면 엄청나게 위협스러운 거에요.. 일을 안해.. 옛날에는 한.. 임금 조금만 올려주면 협상이 가능했잖아? 그렇죠? 그러면 새 노동자를 뽑는 것보다 숙련 노동자를 갖고 임금을 올려주는 것이 훨씬 우리, 자기 기업한테는 유리했지요? 그런데 임금을 올려준다는데 그만둔대.. 야, 왜? 너? 옆에? 뭐? 스카웃 당했어? 아니오? 그런데 왜 그만 둬? 일하기 싫어서요.. 아, 왜? 왜 일하기 싫어? 너 미래가 안불안해? 아, 미래 전망도 안서고.. 전망이 뭔지나 알아? 뭘 설명할려고 하는데, 아우, 꼰대짓 한다고 가.. 이렇게 된다는 말이에요.. 그게.. 이게 엄청난.. 아무것도 안하는 게.. 이게.. 정치적 영향력이 생겼어요.. 그런데 이게.. 좋은 것은 아니죠? 뭔가 가치 판단을 넣지 않아야 돼요.. 정치적 영향력이 생겼다고 그 세대들한테 축복이 아닙니다.. 지금 586.. 이제 586 될.. 엄청난 정치적 영향력을 갖고.. 결정적이죠..? 우리는 죽은 세대.. 그들은 살아있는 세대.. 그렇죠? 그들은 그전 세대도 없고, 다음 세대도 없으니까.. 아주 오랜 세대 동안 장기 집권하고 있잖아요.. 그렇죠? 이건 뭐냐하면 군대 갔는데.. 내 위에 고참이.. 일병부터 최고 고참이었는데.. 병장까지 계속 최고 고참.. 이런 씨.. 나는 그 밑에 일등병인거야.. 이병인거야.. 이게 진짜 짜증나는 거거든요? 엄청 짜증나는 거에요.. 그렇죠? 바로 윗세대가 뭐야? 계속 병장이야.. 계속.. 일병 때부터 병장노릇을 한대.. 병장 돼도 병장이고.. 나는 상병이 됐는데도 아직도 상병이 안된거야.. 이런 거에요.. 아주 안타깝죠.. 나는 지금 우리가 불쌍한 세대라고 생각해.. 그런데 40대는 대부분 다 진보를 지지해.. 또.. 아우 불쌍해.. 이런 거에요.. 그런데 그들이 어떤 영향력을 갖고 있는지.. 그 정치권력이 어떻게 쓰여야될지 모른다는 게 핵심이죠.. 그것을 알려줄 수도 없어요.. 회사도 그만두는 애들이 무슨, 누구 말을 듣겠어? 없어요 이거.. 그러니까 이 쌓여진 부가 어떻게 재생산되고 어떻게 재활용될지 알 수가 없어.. 이게.. 미치겠는거죠.. 이 세상.. -그러면 4일이라도 나와서 일 해라.. 라는 뜻이야? -그렇죠.. -5일 안해도 되니까 4일 이라도 나와라? -그렇죠.. 그러니까 설문조사 쭉 돌려보면.. 뭘 집중하냐면.. 아 쉬는 시간이 많으면.. 쉬는 일 많으면, 일 할만 하면.. 일 하겠다.. 이거야.. 그러면 니가 일할 만 하는 게 뭐냐는 거야? 줄여주면 일할만 하다는 거지.. 그게 해외여행을 가보면 알 수 있어요.. 거기에 젊은 애들 엄청 많거든? 젊은 세대? 대부분이 다 MZ세대 입니다. -개네는 그러면 아르바이트 해서 돈 모아서 여행오는 건가? -당연하지요.. 당연합니다.. 그거 있어요.. 유행하는 이상한 잠바.. 그 잠바는 어디서 파는지 모르겠네? 다와.. 다.. 왜? 그게 이유의 핵심이야.. 퇴사를 했어? 내가 뭘 해야될지 모르겠어? 여기서는 알려주지 않는 것 같애.. 한번 나가볼까? 거기도 안알려줘.. 뭘 해야될지 알려면 동굴로 가야 돼.. 오히려.. 동굴로 가야 돼.. -유튜브가 알려주는 대로 가는 거잖아? -그렇죠. -어, 그렇지? -그것도 소비니까.. 그냥 가는거지.. 엄청 많아요.. 엄청 많아.. 진짜.. 이게.. 이게 퇴사 분위기에요.. MZ세대가 일을 안할려고 그런다고.. 그런데 저는 그걸 반대하지 않습니다. 일을 안한다? 이거 하나의 거부권이기 때문에.. 거부권을 어떻게 행사하던 니가 책임지는 거니까 그것 또한 놀라운 학습 방법이에요.. 그래서 저는 애들한테 쿠폰 줄 때 거부권을 줬어.. 이렇게.. 수업하기 싫으면 모아 와.. 이 새끼야.. 한번 있었어.. 그거 쓰는 놈.. 선생님! 저 수업하기 싫어요! 거부권 쓸래요.. 그래 써! 그러면서 딱 가더니.. 심심하지? 임마? 뭔가에 저항하는 게 그렇게 심심한거야.. 이 새끼야.. 외롭고 임마.. 자유라는 게 그런거야.. 이런거 한 번 배워.. 그것에 대한 책임도 한번 배우는 거죠.. 그러니까 전망이 사라졌으니 이 젊은 세대가 정치를 어떻게 해야될지 모른다는 것이고, 그 맹목적인 세대에 대해서 어떻게 하든 이 산업사회의 동력을 다시 끌고 올려고 하는 이런 콩고물로써 이제 주4일제가 나오는 것이죠.. 아마 될 겁니다.. 이거.. 될 거에요.. 프랑스는 주3일제까지 갔다가.. 아 이건 아닌가보다..하고 4일제로 돌렸잖아요? 될거야 이거.. -프랑스 그거 어떻게 됐나? 저기 뭐야.. 정년 연장에 대해서 막 난리 났었잖아? -네, 그런데 프랑스 사회도 되게 재밌는 게 연금이 백 몇십만원 이에요.. 이게 많이 안 줘요.. 많이 안 줘.. 프랑스도 엄청 썩었어요.. 막 세계 1, 2위 그룹이 LVMH잖아? 엄청 썩었다구요.. 중앙 집권의 모든 세계는 썩어.. 그리고 물가는 막 미친듯이 올라요.. 소비 물가가 높다는 것은 대기업화 됐다는 뜻이에요.. 식량 자급률(?자존율? 자준율? 잔존율?)이 떨어진다는 뜻이야. 생활 물가가.. 장바구니 물가가 높다는 뜻은 농사짓는 사람이 살기 힘들다는 뜻이에요.. 다 기업화 됐다는 거야.. 프랑스가 그래요.. 수출하느냐고 와인을 프랑스인들이 못먹어.. 자기는 싼거 먹어야 돼.. 수출해야 되니까.. 아휴.. 불쌍해.. 이렇게 되는거야.. 농업이 다 죽었어요.. 수출농업만.. 수출농업이 우리하고 무슨 상관이야? 그렇게 다 됐어요.. 고급 레스토랑만 좋지.. 나머지는 흙빵 먹어.. 영국은 옛날부터 그랬고.. 계란도 어떻게 먹을지 몰라.. 얘네들은.. 후라이 해도 되냐? 그냥 삶아먹어야 되는 거 아니야? 우리랑 비슷한거죠.. 가장 슬픈 음식이 저한테는 사이다와 삶은 계란입니다.. 왜 우리가 사이다랑 삶은 계란을 먹었는지 알어? 그게 포장이 제일 쉬워.. 포장이 제일 쉽다고.. 원래 이렇게 포장할려면 이렇게 막... 복잡하잖아.. 3단으로 해야 되고.. 막.. 이렇게 해야 되잖아? 그렇죠? 어디 놀러갈 때.. 이렇게 하나하나 뺄려면 쉽지 않죠.. 사이다와 삶은 계란.. 주머니에 탁 넣을 때.. 이거 진짜 슬픈 간식이에요 이거.. 진짜 슬픈.. 그리고 또 하나 있죠? 뻥튀기.. 절대 안 상하는거.. 절대 안상해.. 부패가 안돼.. 부패가.. 몇 개월을 둬도.. 이거 절대.. 진짜 불쌍해.. 진짜.. 간식도.. 좋은 것을 누려본 것이 없어요.. 우리는 좋은 거 주면.. 엄마가 사이다랑 삶은 계란 줬다고.. 우리 집 같이 가난한 데는 김치도 줬어.. 소풍 간다고 하면 김치.. 와.. 그걸 기차에서 여는 순간.. 김치 옆에.. 삶은 계란 놔가지고.. 삶은 계란 먹어야 되는데.. 열었더니 김치가 같이 열리는 거지.. 그러면 어때? 분위기.. 싸..해지죠.. 이게 슬픈 우리의 과거인데.. 지금도 뭐가 어떻게 할 줄을 모르죠? 지금도 기차 타면 사이다에 삶은 계란 먹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지금도.. 추억을 먹는다 그러고 먹고.. 야.. 옛날 느낌.. 재밌잖아~ 하고 먹고.. 어떻게 쓸 줄을 모르는 거죠.. 어떻게 쓸 줄 모르는 거에요.. 이게 작은 문제가 아니라는 겁니다.. 아주 큰 문제에요.. 뭘 어떻게 써야될지 모르는 것은.. 이렇게 계몽의 시대에 영혼의 빛이라는 문자가.. 이 언어가.. 이렇게 열려있는데 어떻게 쓸 줄 모른대.. 지갑이 두둑한데.. 지갑이 두둑해.. 내 영혼을 달랠 지갑이.. 막 엄청 많아.. 유로화도 있고, 달러도 있고, 다 바꿔.. 환전도 다 돼.. 번역이 다 되니까.. 다 되는데 이걸 어떻게 쓸줄 몰라.. 마찬가지입니다.. 부가 쌓여.. 어떻게 쓸줄 몰라.. 이게 핵심이죠.. 이게.. 그러니까 베이컨이 꿈 꾼 세계는.. 새로운 아틀란티스는.. 이것에 집중한거야.. 여기에 나오는 벤살렌 왕국이라고 하는데.. 벤살렌 왕국.. 여기서는.. 배불리 먹어도 돼.. 반면에 토마스 모어의 유토피아에서는.. 그것은 금기야.. 적당히 먹어야 돼.. 적당히.. 적당히 먹어야 돼.. 이게 다릅니다. 충분히 발달한 풍요의 왕국이었기 때문에.. 경제가 나라의 핵심 요소가 아닙니다. 나라 결정의.. 나라를 발전시키는 데.. 경제가 중요하다고 화두가 되지 않는 나라야.. 왜? -풍요하기 때문에? -그렇지.. 다시 생각해보면.. 우리도 풍요롭잖아요? 그렇죠? 우리가 가난합니까? 가난한데 왜 자꾸 수입 6위, 7위 얘기하고, 왜 10대 강국 얘기하는거야? 어? 가난합니까.. 전체 부의 입장에서 봤을 때 한국은 가난하지 않죠? 그러면 당연한거지.. 뭐가 잘못일어나고 있는거야? -분배가 잘못 일어나고 있는거지.. -그렇지.. 답은 쉽잖아..? 그런데 분배 얘기하면 공산당이래.. 이 새끼가.. 니가 공산당이야.. 독재 이새끼야.. 아무나 공산당이래..? 분배가 안이루어지는 거잖아요? 부는 충분한데.. 어떻게 쓸 줄을 모르는거죠? 그런데 아직도 우리의 정치적 화두는 뭐야? 경제래.. 정치적 화두가 경제라는 것은 뭔 뜻입니까? 분배 안하겠다는 거야.. 아주 쉬운거야.. 분배 안하겠다는거여.. 다른 의도가 뭐가 있어? 분배 안하겠다는 거야.. 새로운 아틀란티스는.. 배불리 먹어도 됩니다.. 풍요의 왕국이고.. 이 분배는 조건이 아니야.. 당연한거니까.. 당연한 거에요.. 여기서는.. 당연한 것이기 때문에.. 배불리 먹어도 되고.. 윤리적 죄책감도, 배불리 먹었다고 해서 윤리적 죄책감도 많이 들지도 않습니다. 이게 경제가 문제가 되지 않는 기술 문명의 시대라는 거지요.. 모어의 유토피아에서는 누군가 일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이 일해야 해요.. 내가 배불리 먹으면 다른 사람이 굶어야 된다고.. 그런데 이게 지금 현실적 사회였죠.. 그때 모어가 살고있는 시대에는.. 그런데 기술 발전 시대 이후에는 모어의 시대가 약간 낡은 것 같죠? -그러네.. -그렇죠? 그래서 새로운 아틀란티스는 내 휴식이 다른 사람의 노동을 채근하지 않아도 되는거지.. 따라서 결핍이 없습니다. 결핍이 없어.. -그게 정말 하고싶은 것 하면서 사는거네? 눈치보지 않고.. -그렇죠.. 그런데 되게 재밌는 게 있어요.. 욕망은 뭐가 만드는 거야? 결핍이 만드는 거지요..? 그러면 이 사람들은 욕망이 없네? 아니지요.. 이 가부장적 세계 있지요? 자본주의 이 세계에서 욕망은 결핍이 만드는 겁니다. 새로운 아틀란티스는 환희가 욕망을 만드는 세계인거죠.. 그러니까 결핍이 욕망을 만드는 게 아니라, 환희가 욕망을 만드는 세계로 완전한 체질개선.. 이게 새로운 아틀란티스에서 베이컨이 말하고 싶은 거에요.. 이것을 똑같이 말하는 사람이 한 명 더 있죠? 세계사에.. 칼 마르크스.. 이걸 말한거죠.. 언제까지 우리가 욕망을 추동해가지고 세계를 설계할거야? 우리도 좀 환희에 기쁨에 차가지고.. 능동적으로.. 결핍이 아니라.. 어? 기쁨을 생산하는 사람하고 경쟁을 해보자! 라는거죠.. 누구 자꾸 자리 뺏을려고 하지말고.. 이러지 말고.. 결핍 없는 욕망은.. 고통보다 환희에 집중합니다.. 환희도 고통스러운 거에요.. 고통도 기쁜 것이구요.. 모든 반복은 욕망입니다.. 고통도 기쁨의 요소가 있고.. 환희에도 고통의 요소가 있습니다.. 마치 무슨 가로지르기(?)처럼 저기는 고통의 세상, 여기는 환희의 세상 같지? 다.. 항상 걸려 있어요.. 이게.. 비용없는.. 하강 없는 상승 불가능해.. 다 걸려 있어요.. 이게 환희에 집중하는 사회는.. 더 기쁠려고.. 풍요의 시간을 염두에 두는 거지.. 기쁨으로 경쟁하는 사회.. 신인류인거지.. 저는 이를.. 진보적 세계관이라고 부릅니다.. 우리가 진보라고 할 때.. 이거에요.. 체질개선.. 이게 정말 혁명적인 것이죠.. 불가능한 꿈이기도 한.. 이 체질개선.. 이걸 이해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 개념을 가지고 있어야 되거든요? 이 첫번째가.. 노동을 재개념화 시켜야 돼요.. 노동을 재개념화.. 우리는 노동은 곧 임금, 임노동.. 이것에 너무 오랫동안 적응돼있어.. 임노동.. 그 임노동을.. 기술이 하라고 그런거야.. 니가 해 이 새끼야.. 인공지능.. 니가 일해! 인공지능 발달하는데.. 왜 인공지능한테 일을 안시키냐? 나는 이해가 안가.. 나는 그것도.. 인공 지능이 발달하면.. 야 너 일해! 이 새끼야.. 공장에 처박아놓고.. 니네가 일해! 우리 놀게! 이러면 되는데.. 사실 뭐야? 놀기 어렵다는 거죠.. 우리가? 놀줄 모르는 거에요.. -불안해.. -뭐하고 놀거에요? 놀려면 얼마나 많이 알아야 되는데.. 좋은 술이 뭐야? 몰라.. 어떻게 알어? 좋은 신발은 뭐고? 모르지.. 좋은 옷감은? 폴리에스터?(에스테르?) 몰라 우리는.. 다 석유에서 나온 것만 입고다녀.. 안경까지..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르잖아? 그러면 무슨 사회를 건설할거야? 우리가 비닐포장지.. 비닐봉지 사회가 됐는데.. 모른다니까.. 쉽지 않아요 이거.. 그러니까 이걸 준비하는거야.. 체질개선.. 쉽지 않아.. 진짜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니까 노동은 임노동이 아니야! 노동은 가치를 생산하는 일이에요.. 그 중에 임노동인 것도 있지만, 사실은 우리가 하는 노동 중에 임노동이 아닌 노동이 더 중요하고 많아요.. 똥팔씨하고 나하고 지금 노동하고 있잖아..? 이런 노동들.. 이것도 엄청난 노동입니다.. 그런데 그 노동이 어떤 사람의 삶을 바꾸기도 하고.. 몰락시키기도 하죠 ㅋㅋ ㅠㅠ 괜히 회사 그만두고.. 몰락시키기도 합니다.. 몰락은 기쁨인거지.. 그런데 이 노동에 대한 이 앎이 너무 독재화 돼버리면.. 압착돼서 임노동이어야만/이 아니면 노동이 아닌 것이 되면.. 노동이 다 똑같애져.. 인간의 몸짓이 다 균질화 되겠지.. 균질화되니까 균질화에서 1등, 2등, 3등을.. 이걸 가르는 서열만이.. 그 가치 기준의 전부가 돼버리는 거죠.. 이게 옛날의 산업화 시대에 살았던 30년대 ~ 40년대 할머니 할아버지들 보면, 그분들은 임노동을 안하는 것을 못참아요.. 못참습니다.. 임노동 안하는 것.. 그렇죠? 그냥 모든 노동은 임노동인거야.. 그게 자기가 임노동을 못하는 것에 대해서 엄청난 죄책감을 갖고 살아요.. 그런게 안타깝죠.. 자식을 위해서 손주를 돌보는 게 엄청난 노동이잖아? 돌봐주는 게.. 그렇죠? -그렇지.. -정말 고마운 일이거든요.. 그렇지? 그건 임노동으로 가치 매기기 어려울 정도로 중요한 일인데.. 아.. 그걸 막 천한 일이라고 생각해.. 신기해요.. 이거.. 애들을 돌봐주고 가르치는 것과.. 공장에 가는 것과 뭐가 천한건지.. 그냥 대충해도 우리는 알 수 있는데, 그렇게 느낀다니까.. 이게 중요한거야.. 그렇게 느껴.. 우리는 그만큼 세뇌당한거에요.. 체질이.. 그게 좋아.. 반복되면 욕망하는 거야.. 그렇게 굴러간 것이죠..? 이게 임노동자들을 자극해서 자신의 결핍된 욕망을 채우려는 자본가적이고 수전노적인.. 금욕주의에서 나온 것입니다.. 금욕주의는 아주 쉬운거에요.. 아주 쉬운거죠.. 내가 돈을 왜 벌어? 남들이 쓸까봐.. 쉽게 이거야.. 내가 왜 돈을 막~~ 벌어? 남들이 쓸까봐.. 남들이 쓰면 어때? -배아퍼.. -그렇지.. 그게 자본가에요.. 돈을 왜 막 이렇게 많이 벌어? -스쿠르지.. -그렇지.. 남들 쓸까봐.. 아 쓰는 것은 상상만 해도 기분 나빠.. 이런 거에요.. 부를 못 누리게 하는거야.. 그래서 돈을 많이 버는 거야.. 이게 자본가들의 욕망이에요.. 유대인들의 욕망이야.. 이게.. 다른 사람이 기쁜 것을 못 참겠는거야.. 슬픈 게 기쁘고.. 이게 자본가적 욕망이야.. 얼마나 배타적입니까? 이거? 여기에 젖어서 우리도 그래.. 물론 최선을 다해서 그러지는 않죠.. 최선을 다해서 그러면 우리도 자본의.. 유대인처럼.. 세계를 지배하는 그런 자본가가 될텐데.. 최선을 다해서 그러지는 않죠.. 두번째는 이걸 위해서는 우리가 제대로 부를 만끽하기 위해서는 관종적인 사치와 기쁨의 향유를 구분해야 돼.. 이 관종적인 사치.. 명품 막 줄서가지고 막 사는.. 이런 거.. 이 관종적인 사치는 타인이 할 수 없는 것을 즐기는 음의 쾌감입니다. 너 못사지~? 내가 한다~! 이거야.. 그래서 관종이라고 하는 거야.. 관심 종자.. 관심받고 싶어하는 거지.. 음의 쾌감이야 이게.. 기쁨의 향유는 도달하고픈 양의 쾌감이에요.. 달라 이게.. 두 개가.. 그런데 우리는 그것을 똑같다고 생각해.. 그러니까 내가.. 똥팔씨 옛날에 클라리넷 불었잖아요? -응.. -클라리넷 불었는데 리드가.. 좋은 리드reed들이 있고.. 내가 갈아야 되고.. 어떤 장인이 갈아줬으면 좋겠고.. 막 그러잖아요? 그런데 어느 훌륭한 장인이 리드를 갈아줘서 진짜 훌륭한 소리가 나.. 내가 맛봤어.. 그래서 그 리드로 하는데 그게 비싸.. 그 사람한테 하는 게.. 하지만 그 사람한테 가가지고 리드를 갈아가지고 장착했을 때의 기쁨이.. (향유..) 느끼죠? 그런데 그게 백만원이야.. 리드 한 번 가는데.. 옆에 사람이 이렇게 봐.. 그런데 저새끼 저금을 하나도 안들어.. 리드 산다고.. 그리고 리드 갈아가지고 와가지고 기쁘게 막 하면 옆에 사람들이 뭐라고 그러게? 우와~ 우리 남편 잘하는데? 이럴까? 아 또.. 미친새끼.. 또 한번 지랄.. 이럴까? 없어.. 그건 관종적 사치가 아니잖아요? 왜냐하면 클라리넷 리드의 질을 누가 알아? 그리고 그 리드를.. 빼가지고.. 그래.. 내가 그렇게.. 그게 뭐야.. 관종적 사치이면 너 줄게.. 너 해봐.. 얘는 기쁘지 않은데? 이것은 양의 감정이에요.. 관종적 사치가 아니야.. 왜? 다른 사람이 하면 기쁘지 않아.. 부러워하지 않거든.. 다른 사람들은.. 그럼 내가 보기에.. 다른 사람의 어떤.. 그.. 배타성을 출현시키지 않기 때문에 이것은 향유지요.. 이 둘을 구분 못하는 거라니까? 누구나 다 부러워하는 일을 내가 먼저 하는 것.. 이게 음의 감정이에요.. 음의 쾌감이지요.. 누구나 하고 싶은 것을 내가 먼저 하려고 하는 것.. 이게 음의 쾌감이야.. 이게 자본주의적인 것.. 그런데 누구나.. 별로 하고 싶지 않은데.. 나는 열심히 하고 기뻐.. 이건 양의 감정.. -또라이 아냐? -그렇죠.. 양의 감정.. 이걸 또라이 라고 하죠.. 이걸 구분해야 돼.. 두 개.. 달라요.. 그래서 내가 가치를 어떻게 소비하고, 소비해야 생산할 거 아니야? 소비하고 어떻게 다루는지를 훈련할 수 있는 거거든요? 이게 만만한 문제가 아닙니다.. 돈이 많으면 뭐하냐고? 쓸 줄을 모르는데.. 부는 쓰기 위한 것인데, 쓸 줄을 모른다니까? 이게 쉬운 것 같지? 쓰는 게.. 자기는 다 장담해.. 아.. 돈만 있으면 난 잘 쓸 수 있어.. 난 속으로.. 권력이 있으면 니가 정치 잘 할 수 있겠냐? 니 수준에? 못한다니까.. 권력을 줘도 어떻게 할지 몰라.. 행정가 된다고.. 당연한거에요.. 누구나 다 똑같으면 역사상에 다 인물이지.. 어떤 사람은 부가 엄청 많았는데 왜 그렇게 형편없었고.. 어떤 사람은 부가 없었는데도 왜 그렇게 자꾸 좋아졌나? 아우.. 진짜.. 아니라니까.. 그렇지 않아요.. 우리 음의 쾌감에 너무 오랫동안.. 이 개신교적 기질을 빨리 바꿔야 돼.. 이 두 개를 구분해야 되는 거에요.. 두 개를 반드시 구분해야 합니다. 그런데 기쁨의 향유를 위해서는 좋은 것을 한번 누리는 경험을 해야 돼.. 진짜.. -눈치 안보고.. -네.. 눈치 안보고.. 눈치 엄청 보여.. 해야 돼.. 이거.. 그런데 이거 할 때 어때? 눈치 엄청 보인다니까? 나는 하면 안될 것 같고.. 이게 개신교적 기질이야.. 해! 이씨.. 그러니까 이 기질 때문에 우리는 우리는 이 두 가지 개념.. 노동이.. 임노동에 대한 대개념화와.. 그다음에 기쁨의 향유와 관종적 사치를 구분하는.. 이런 노력이 필요하고.. 이런 노력이 안되면 만일.. 유토피아라고 하면.. 마치 원시 공산 사회를 상상하게 돼.. 이 노력이 안되면.. 아.. 우리는 유토피아.. 절대평등의 원시공산사회.. 돌 들고.. 그러기 쉽지 않잖아? 그런데 그것을 상상한다고.. 물론 원시 공산사회의 회귀가 나쁜 것은 아닙니다.. 위기가 왔을 때는 그렇게 가야될지도 몰라요.. 그런데 이것은 최종안이라는 것.. 다른 것 다 했는데 실패했을 때 그냥 마지막으로 하는.. 최종안.. 뉴클리어.. 최종안이라는 것을 잊으면 안 돼요.. 그렇죠? 우리가 기술 문명의 후유증을 너무 많이 앓고 있기 때문에.. 절대 평등.. 우리가 지금 진보라고 하고.. 좌파라고 하는 사람들은.. 절대 평등 욕망해서 막 원시 공산 사회 막.. 이런 이야기도 하는데.. 저도 이야기한 적이 있고요.. 스파르타 예를 들고.. 모어를 예를 들면서.. 그것은 최종안이야.. 어떻게 해도 해도 안될 때 들어가는 것이고.. 이게 잘못.. 어설프게 들어가잖아요? 그러면 원시 공산사회로 회귀하는 게 아니라.. 다시 봉건사회로 회귀할 수 있습니다.. 어설픈 실력의 사람들이 지도자가 되면.. 바로.. 독재.. 다시 봉건사회로.. 어둠의 중세로 가속화돼서 들어갈 수 있다는 것.. 그러니까 우리는 풍요에 대한 이해를.. 먼저 해야 될 필요가 있다..라는 것.. 풍요에 자꾸만 윤리적 죄책을 갖고 있는 우리의 체질을(?체제를?) 한번.. 구조적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는 것.. 감정적으로 이해하면.. 이해가 안돼.. 그냥 화부터 나니까.. 이쒸.. 구조적으로 이해.. 냉철하게 이해해야 된다는 것.. 나의 체질은 어떻게.. 나의 선악이라는 구조는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제대로 이해해 보는 것.. 자기가 자기분석을 먼저 해보는 것.. 이게 되게 중요한 것이죠.. 남들이 분석하면 기분 나빠서 안 돼요.. 스스로가 스스로를 분석해야 됩니다.. 남들이 분석하면 기분나쁘다고.. 감정을 건드리니까.. 기분나쁘니까 분석하다가 멈춘다고.. 멈추면 안 바뀌어..! 자,이 풍요를 거부하지 않기 위해서.. 이 사회의 속도에 대한 이해를 먼저 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베이컨이 살았던 사회도 엄청난 속도.. 가속도가 엄청나게 붙었던 시대입니다. 막~~ 상승하는 가속도가.. 빵~~ 하고 막 100km/s로 달려갔던 시대인데.. 그 100키로를 질주했던 시대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이죠.. 살짝 감속했다가 다시 빵~ 살짝 감속했다가 빵~ 하고 있는 거죠? 물론 지금은 가속이 많이 떨어진 상태이긴 합니다.. 그런데 프랑스의 철학자 폴Paul 비릴리오Virilo.. 속도와 정치..라는 책으로 유명하죠.. 여기에 폴 비릴리오가 한 이 시대에 대한 명언이 있습니다.. 이 시대에.. 정지는 죽음이다.. -정지는 죽음이다? 많이 나온 얘기.. 로마 할 때도.. 많이 나오잖아? 달리지 않는 바퀴(?).. -아, 그게 아니라.. 이 시대가.. 그건 사람한테 하는 말이고.. 이 시대에 정지는 죽음이라는 것.. 소멸이라는 거야.. 속도의 사회라는 것이죠.. 그러니까 무슨 얘기냐면.. 2차 세계대전 이후에.. 서구라는 사회 시스템이.. 특히 영국 같은 경우.. 어떻게 구조화 됐냐? 물류를 중심으로 구조화 됐다.. 물류를 중심으로.. 인간을 중심으로가 아니라.. 그래서 소모전에서 이겨야만 1,2차 세계 대전에서 이길 수 있었잖아? 물류를 중심으로.. 그래서 도시를 개혁할 때 그렇게 지하를 좋아하는 거야.. 왜? 왜 지하를 좋아해? 지하를? 지하를 좋아했던 시대가 2차 세계대전 이후에요.. 지하를 왜 좋아해? 처음에 우리가 지하철 처음 나왔을 때, 사람들이 무서워서 탈려고 하지도 않았어.. -무너질까봐? -아니.. -갇힐까봐? -어, 그런 것도 그렇지만, 또 하나는 아 저기 동굴 속으로 들어가는 게.. -두더지야? -찝찝하잖아..? 습하고.. 그래서 지하철로 들어가는 것을 싫어했다고.. 아우.. 왜 땅굴을.. 두더지도 아니고.. 이랬는데.. 지금은.. -기어들어가..? -나오는 것을 두려워 해.. 나오는 것을.. 아우, 햇빛이 두렵다.. 이렇게 된다는 거야.. 왜 이렇게 지하를 뒤지게 팠어? 물류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도시이기 때문이에요.. 쓸데없이 지하 엄청 팠어.. 그래서.. 베를린 같은 경우는.. -저장 욕구인가? 저장욕망? -아니.. 저장욕망이 아니라.. 공습에 대비한 거라니까? 도시 문명 자체가 뭐하는거야? 전쟁에 대비해서 만들어지는 거라고.. 그러니까 물자를 보호하고.. 물자를 다시 올리고 그럴려면 지하에 하는 거야.. 이렇게 개발된 문명이라는 거에요.. 이렇게 속도.. 그리고 물류를 중심으로 돌아가게 해가지고.. 막 속도.. 속도가 원래 도시계획은 걸음의 속도.. 마차의 속도로 계획됐었죠? 도로를 걷는 마차.. 로마 까지만해도 막차의 속도로 폭도 정해지고.. 도로를 깔고.. 도로를 깐 뒤에.. 이제 도시가.. 문명이 건설되는 거니까.. 그런데 지금 고속도로.. 하이웨이 시스템으로 쫘악~ 들어 왔다고.. 그러니까 물류가 빠르게 진행되고.. 이게 주인이야.. 물류가.. 그다음에 물류창고 같은 데 사는거야.. 사람이.. 그러니까.. 왜? 빨리빨리 진행돼야 되니까.. 대한민국이 최고죠.. 강남스타일은 뭐야? 택배스타일이야.. 빨리빨리.. 하루면 되는 것.. 이게 왜 한국은 가능하고 유럽은 불가능하냐? 노동자도 없지만.. 그렇게 뼈를 갈아넣는 노동자는 없습니다. 미국의 그 트럭 운전사도 한국의 택배기사님들만큼 열심히 일 안해요.. 세계 최고 수준이죠.. 전시에 대비해서 만든 도시라는거야.. 그래서 정지는 죽음입니다.. 강남이 그렇게 했죠.. 전시에 만든 도시에요.. 그런데 잘못 만들었지.. 왜? 하천이 자꾸 범람해.. 한강이 왜 더러워지는 줄 알아요? 한강에서 수영하고 싶어요? 그 질문부터 해야 돼.. 한강이 왜 더럽냐? 한강 엄청 맑았죠? 원래? 조선 시대의 한강은 진짜 맑았습니다. 투명했어요.. 그런데 왜 지금은 한강에서.. 깨끗하다고 자기들은 말하지만 수영하는 사람이 왜 없어? 한강에 보이지 않는 보(洑)들이 수십 개 있어요.. 고인 물이에요.. 그거.. 고인 물.. 왜 이렇게 보가 많아? 강남 살릴려고.. -강남을 살릴려고? -네.. 보가 없으면 강남이 물 바다가 돼.. 비가 많이 왔을 때, 상류층에서 보가 있어서, 하나의 보가 물이, 상류층의 물이 올라오는 것을 한 번씩 끊어줘야 되거든.. 그러지 않으면 상류층의 물이 그대로 하류층으로 들어오면 강남은 맨날 넘쳐.. 막.. -그렇겠지.. -그래서 안 보이는 보들을 계속 세운거야.. 한 번씩 끊어준거지.. 이렇게.. 안그러고 그 보 다 폭파하면 어떻게 돼? 물은 맑아집니다. 장마 때만 되면 강남.. 난리 나.. 아.. 보고싶네.. 이런 거에요.. 물류시스템이야.. 물류가 먼저야.. 그거.. 참호시설처럼 만든 거에요.. 그래서 어때? 택배가 가장 빠른 데가 강남이죠.. 죽입니다.. 진짜.. -당일 발송~ -당일 배송配送~ -당일 배송이지.. -당일 발송이 문제가 아니야.. 당일 배송.. 3시 전까지만 주문 주세요.. 이런 거죠.. 신기하게도.. 그렇습니다.. 이게 우리의 속도의 사회야.. 여기에 적응했으니.. 속도가 조금이라도 늦춰지는 것은 아.. 이거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는 것이죠.. 무서운 거에요.. 무서운 것.. 이런 맹목적인 사회가 만들어진 것은 풍요의 끝에.. 끝이 어디인지.. 어디까지 경제발전이 되는지를 정치가 결정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비겁해서.. 정치가들이 썩었기 때문이죠.. 그것을 결정해 줬어야 돼.. 이렇게.. -여기까지.. 여기 이상 넘는 것, 다같이 분배합시다.. 막 이런.. 뭐.. -그렇죠.. 우리가 아직은 경제 성장이 안됐으니까.. 그러면 1인당 2만 달러 이후에는 분배정책을 씁니다.. 3만달러 이후에는 더 큰 분배정책을 쓰겠습니다.. 이렇게 했어야 돼.. 아무도 그런 얘기를 안해.. 우리가 마치 10만 달러까지 갈 것처럼 얘기하죠? 못가.. 이쒸.. 그리고 그렇게 가면 물가가 비싸가지고 우리는.. 아주.. 정신을 못차리고 살아요.. 그리고 게으른 젊은 세대만 자꾸 탓할려고 그러지.. 웃긴 것이죠.. 왜 이토록 썩었는가? 왜 이렇게 우리가 맹목적으로 몸을 갈아넣으면서.. 물류 중심의 사회에 기여하고 있는가? 걸을 수가 없잖아? 우리가.. 걸을 수 없는데 어떻게 공간을 느끼냐고? 진짜 여의도 불쌍하잖아? 그 공원 크대.. 또.. 그게.. 이야.. 싸이즈가.. 얼마나 작은 데만.. 그게 크대.. 숲이 다 공원인데.. 그게 크긴 뭐가 크냐? 이해가 안간다 진짜.. 여의도 자체가 작은데.. 공원이 커봐야 얼마나 크겠어? 걸어가면 금방 가.. 와.. 진짜 어처구니가 없네.. 우리가 걸어서 크다는 건.. 걸어서.. 끝이 안보여야 돼.. 와 진짜 크다~ 이래야 되는데.. 한바퀴 돌면.. 배.. 끝나.. 좋겠다.. 이씨.. 축구장 몇 개.. 좋겠어.. 이런 거죠.. 왜 이렇게 썩었는지 알아야 돼.. 첫번 째는 학문이 썩었기 때문입니다. 이 영혼의 빛을.. 책임지는 사람들이 썩었어.. 이게 첫번째.. 학문이.. 공학과 결탁해서.. 이득이 되는 것만 연구했기 때문이에요.. 이걸 내가 말한 게 아니라.. 베이컨이 말했어.. 신기관 1권 81장에.. 내가 말한 게 아니라.. 베이컨도 말했어.. 이렇게 말했죠? 학문의 진정한 목표는 새로운 발견을 하고.. 이를 통해 인간의 삶에 힘을 주는 것이다.. 그런데 대부분의 학자들은 오직 돈을 버는 데 관심을 갖거나.. 직업적 차원에서만 접근하기 때문에.. 이러한 학문의 목표를 깨닫지 못한다.. 다른 사람들보다 현명하고 명성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장인들이 자신의 돈을 들여가면서 새로운 발견을 위해 일을 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학자들은 대체로 과학과 기술의 성과를 증진시키는 것을 자신의 목적으로 삼지 않으며.. 기존의 과학과 기술의 성과를 직업적으로 이용해.. 이익을 얻거나 명성을 드높이는 것에만 관심을 기울인다.. 이렇게 망가지면 학문의 목표가 이렇게 망가지면 정치가 어때? 시대의 요구를 그냥 받아들이는 수준에서 끝나버린다는 것이지.. 이게 베이컨의 시대에도 그랬다는 거야.. 왕이 잘못된 결정을 하는데 학자들이 거기서.. 제대로 된 정보를 가지고.. 비전을 가지고 이런 얘기를 해야 되는데.. -치, 자기도 그래놓고는.. -그렇지.. 자기도 그래놓고.. 자기도 그랬네.. -그러게.. 자기도 그래놓고선 왜그래? -그러니까.. 끝없는.. 좀 챙피했나보지.. 끝없는 이 과잉 생산의 사회.. 끝없이 성장을 탐하는 사회의 이상향은 오직 속도뿐이다.. 목적인 속도야.. 속도는 배타적이죠.. 빠를 수록 어때? 위험합니다.. 그리고 그 최종 결론은 뭐야? 소멸이에요.. 소멸.. 그렇죠? 가속이 떨어지면 어때? 전쟁까지 불사해.. 그래서 이 시대에 자꾸 국지전이 일어나는 거야.. 과잉생산된 것을 소비하기 위해서 우크라이나 전쟁이 있는 거에요.. 구조적으로.. 거시적으로 보면.. -맞지.. -그런 것.. 계속 전쟁이.. 계속 요구할 겁니다.. 전쟁이 안일어나면 그 무기회사는 어떻게 할거야? -그 터키가 지진이 났는데.. 어디에선가는.. 그 고통이.. 계산되고 있을거야.. 아마.. -그렇죠.. -저기가 다시 재건되는 현장에 다시 이게 뭔가.. 소비가 도는.. -그렇지.. 난리 나지.. -터키를 키울려고 많이.. 서구들이 했죠.. 그래서 나토에 가입시키기도 했고.. EU에 가입할려고 하기도 했고.. 터키를 키울려고 많이.. 노력을 했습니다.. 그런데 터키가 거부했지요? 이슬람과 손잡으면서? 아, 터키 자체가 이슬람 국가니까.. 거부했죠? 그런데 이슬람에 대해서 서구가 갖고있는 이 편견들이 아주 오랜 역사를 갖고 있죠? 그 질투는 이슬람에 대한 두려움에서 나온거거든요? 조금 있다가 귀족제도 얘기하겠지만, 그 귀족제도가 사실은 이슬람에 대한 두려움에서 만들어진 거에요.. 훈족.. 그 두려움에서 만들어진 거에요.. 귀족제도 자체가.. 원래.. 태초에.. 그래서 영국의 귀족제도가 꼬인 이유가.. 없잖아? 훈족이..? 이렇게 만들어진거라.. 그런 체질이 아주 오랜 역사를 갖고 있기 때문에.. 두려워요.. 그래서 잘 안섞이는거죠.. 아마 영원히 섞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거 두려움이에요.. 문명이 갖고 있는 서구.. 유럽 문명이 갖고 있는 두려움.. 동양에 대한 두려움.. 그 두려움이 신비주의로 바뀌기도 하고.. 두려움이 신비주의로 바뀔 때 우리는 낭만주의라고 하는 것이고.. 이런 거에요.. 로마도 아시아를 엄청 두려워했죠.. 엄청 두려워 했습니다. 쟤네들 넘어오면 안되는데.. -그리스도 마찬가지지.. -마찬가지입니다. 너무 두려워가지고.. 동경도 했지만.. 두려워했어요.. -딱 한 번.. 알렉산더? 얘만 안두려워했지.. -그랬죠.. 왜냐하면 서양은 잃을 게 있구요, 숲은 잃을 게 없어.. 이렇게 비교하면 됩니다.. 우리가 숲에 갈려면 진짜 위험하지요? 숲에 있는 동물이 여기 오는데는.. 어~ 뭐.. 아무렇지도 않죠..? 그렇죠? 그래서(도) 떼거지로 한번 오면.. 우리는 정말.. 큰일납니다.. 상상해봐요.. 숲에서 멧돼지가 열마리가 우리집 앞에 내려왔다고 상상해봐.. 아파트 단지에 멧돼지가 100마리 내려왔다고 생각해봐.. 전쟁입니다.. 이거.. 장난이 아니죠.. 이런 두려움이 있어요.. 야만에 대한 두려움인 것이기도 하구요.. 그런데 동양이 또 야만만은 아니었기 때문에 더 두렵죠.. 그래서 북방의 오랑캐 중에 가장 무서워했던, 중국에서 가장 무서워했던 것은 여진입니다.. 여진.. 왜냐하면 얘네들은 몽골과.. 아니면 말갈 같은.. 아니면 선비족.. 훈족.. 뭐 이런.. 흉노.. 이런 것과 다르게.. 국가 시스템이 어느정도 정비돼있는 나라거든.. 그래서 청나라를 세운거야.. 그 문명이 어느정도 국가 시스템을, 귀족제도 같은 것을 만들었단 말이야.. 이게.. 중국의 귀족제도는 주나라 때부터 만들어졌는데.. 그래서 여진은 막 그런 것을 만들면서 국가 시스템을 정비하면서 부를 늘렸기 때문에 무서워했다고.. 한 번 얘네가 일어서면 중국이 흔들흔들 하니까.. 그러다 망했잖아..? 마지막 왕조가 청나라잖아? 그렇다는 거죠.. 이것 때문에 잘 섞이지 않는다는 거지.. 이 속도의 사회.. 이 과잉 생산, 소비의 사회에서 멈추면 죽음이에요.. 멈추면 죽으니까 내가 어떻게 무엇을 할지 모르니까.. 좋은 것을 스스로 주체적으로 선택하기 보다.. -탑승해야지.. -그렇죠.. 권위가 그것을 선택해주고.. 그 권위에 맹신하기를 원하는 것이죠.. 그래서 저는 이 속도의 사회는 권위주의의 사회라고 봅니다.. 맞잖아요? 잘 보이지 않아.. 이렇게 막.. 막.. 달려가는데.. 주변을 볼 수 없는데, 뭔가를 선택해야 돼.. 그러면 선택하는 사람이 주기를 원하지.. 그렇죠? 보기 중에 하나 고르는 것을 원하지.. 내가 나가서 선택하라고 하면 나는 위험하다고 느끼잖아? 속도의 사회에서.. 이 금욕적인 배타성.. 이게 인성이되고.. 그 인성이 우상숭배를 모시는 것이죠.. 그 인성으로부터 우상.. 잘못된.. 그릇된 상은.. 실재적인 내가 되는 것입니다.. 웃긴 것이죠.. 가짜를 당연하게 믿을 수밖에 없습니다.. 엄청난 빠른 속도에서 모든 사물은 다 가짜로 보여요.. 맞지?.. 200킬로로 질주한다고 생각해봐.. 창밖을 봐.. 이게 자연이 진짜야? 가짜죠? 자연은 어떻게 진짜가 될 수 있어? 200키로로 달리는 상황에서? 모니터 안에서.. 느낄 수 있는 것이죠.. 그래서 우리가 이 속도의, 물류의 사회에.. 강남스타일.. 세계 최적화된 장소가 강남이기 때문에.. 세계 최고.. 우리 강남 스타일.. 그렇기 때문에 강남에 모니터가 많을 수밖에 없어요.. 왜? 그 속도에서 나머지는 다 가짜가 돼있거든.. 그래서 가짜를 진짜처럼 보이게 하려면 정지해야 돼.. 모니터를 세울 수밖에 없는 것이지.. 웃기게도.. 웃기게도 그래요.. 재밌는 것이죠.. 속도 때문에 사라진 자연을.. 그 속도 때문에 사라졌다는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서 모니터를 갖다 놓은 거야.. 강남 어디를 가봐.. 모니터 없는데.. 나는 화장실에서 진짜.. 모니터 진짜.. 조선호텔.. 이쒸.. 보기만 해도 짜증나는데.. 모니터.. 요즘에는 또 소리도 나와.. 향기와 함께.. -4D야? -그렇죠.. 4D에요.. 향기도 나와.. 소리와 함께.. -나는 깜짝 놀란게 강남 갔을 때.. 그 초침.. 분침에 초침에.. 그게 무슨 침이야.. 초침에 더 초침.. 엄청나게 1/100처럼 막 넘어가는.. 그 시계.. 대형 시계.. 깜짝 놀랬지.. -맞죠.. 그런 게 아무렇지도 않게 걸릴 수 있다는 것은.. 우리가 그런 사회.. 물류.. 물류.. 물건이 중심인 사회가 바로 전시(戰時)사회구요.. 벙커사회인 것이지.. 물류 중심이야.. 그렇기 때문에 한국 사회에서는 아파트 건설에 대한 혐오가 덜한거야.. 우리가 주인이 아니었기 때문에.. -우리 어준이 벙커도.. 자꾸 요즘에 물류를 너무 많이 팔려고 그래.. -그렇죠.. -대놓고 팔려고 그래.. 이제는.. -그 물류 중심의 사회.. 그런 것에 대한 거부감, 혐오감이 덜한 겁니다.. 이게 우상 숭배 사회에요.. 엄청나게 빠르게 달리면 우상을 숭배할 수밖에 없어.. 왜냐하면 우상만을 보니까.. 다시, 엄청나게 빠른 사회에서는 우상을 숭배할 수밖에 없다? 왜? 우상만을 보니까.. 실제를 볼 수 없다.. 200km를 달리는 바깥에 있는 실제를 우리는 볼 수가 없다는 거지.. 그래서 강남은 사실을 볼 수 있는 동네가 아닌 거에요.. 멈추면 비로소 보인다고 그랬는데, 멈추면 죽는 사회야.. 거기는.. 그게 물류사회죠? 멈추면 무슨.. 보여? 보이긴.. 죽는다니까.. -그 유튜브에 나오는 우상들만이 우상이다.. -그렇죠.. 우상.. 그 스크린에 나오는.. 강제로 정지해주는 것이죠.. 스크린에.. -스크린을 지배하는 놈들이 우상인거지.. -스크린이 우상이잖아? 스크린이 우상인데 거짓 상이잖아? 이게.. 거짓 상인데 뭐.. 바깥에는 볼 수 없어.. 너무 빨라서.. 스크린은 거짓 상이야.. 당연히 우상의 사회죠? 그 우상을 숭배할 수밖에 없죠? 그렇죠? 그런데 우리는 착각하고 있는 게, 그 우상이 스크린 안에 있는데, 우상이 마치 박정희, 과거에 있는 놈들.. 현대에는 우상이 사라진 것처럼..? 아니에요.. 현대 기술발전 속도의 사회는 권위주의의 사회이고.. 이 권위주의 사회는 모니터 안에 우상들이 즐비하게 매일 춤추는 사회에요.. 아닙니다.. 그렇죠? 우리는 거짓이에요.. 실제를 볼 수가 없습니다.. 이런 사회에 사는 거에요.. 그래서 우상 숭배.. 4가지.. 베이컨의 우상은 중요한 것이죠.. 폴 비릴리오는 계속, 주차?재차(?줄기차게?), 속도와 정치에서 얘기합니다.. 경향을 읽어야 된다.. 경향을 돌리는 행위를 정치라고 하는 거에요.. 물소 앞대가리를 딱 잡아가지고 일로와 이새끼야! 이게 정치라고! 이게 정치야.. 그러니까 경제가 정치를 지배해서는 결코 안됩니다.. 문제는 경제다! 라는 말.. 나는 싫어해.. 그래서.. 문제는 경제가 아니야.. 문제는 정치에요..어떤 정치? 민주화가 정치는 아니지.. 어떤 정치? 우리의 비전..을 정해주는 정치.. 그 확신을 정해주는 정치.. 우리는 이런 나라를 건설하겠다.. 추상적으로 정의로운 나라.. 무슨.. 정의.. 이쒸! 정의로운 나라가 될려면 적폐를 찔러 죽여야지.. 정의로운 나라가 되지.. 이쒸.. 복수하지 못하게.. 무슨 정의로운 나라.. 영광된 나라..? 어디있어? 다 스펙타클이야.. 어떤 나라? 그렇죠? 이런 나라 힘들다는 것이지.. 정치가 확고하게 정해줘야 되는 거에요.. 우리는 어떤 나라처럼 되고 싶다. 예전에.. 그 신도시 만들 때.. 제2의 베네치아를 만들겠다..! 막.. 노무현 전대통령이 한 말이 있어요.. 이게 정치야.. 여기에 해상 신도시.. 베네치아로 만들겠다..! 이게 정치라고.. 어? 수도를 옮겨서 공주에 만들겠다! 이게 정치야! 맞잖아? -그렇지.. -공주에.. 우리 한복판에다가.. 통일은 글렀다는 뜻이잖아? 그게? 통일은 안된다.. 통일의 비용은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이제는.. 이게 선배들한테 욕하는 거죠? 수도 옮기겠다..는.. 아, 60~70년대에 했어야 되는데.. 이 개새끼들아! 지금 못한다! 그러니까 수도를 옮기자! 이게 정치야! 그렇죠? 만약에 수도를 제대로 옮겼으면.. 이렇게 됐겠어? 이게 정치지.. 무슨 문제는 경제야? 문제는 정치야! 지방 소멸의 사회.. 맨날 이렇게 말해.. 자본주의가 속도의 사회인데 지방이 당연히 소멸하지.. 물류가 독점인데 지방이 있겠니? 지방에 물류가 가니? 그러면 지방을 살리기 위해서 돈, 콩고물을 줘.. 그러면 거기서 뭐하는지 알아? 기획서 쓰는 애들이 그 돈 다 받아먹어.. 기획서 쓰는 새끼들도 있어.. 여기에.. 그.. 서울에서 루저 역할을 하면서 이렇게 지방으로 몰려오는 애들.. 지방 언론.. 지방 언론은 건설사와 야탁하고.. 지방의 그 헤게모니는 또.. 그 손가락 있죠? 메이저에서 밀린 손가락들이 와가지고 여기서 기획서 쓰는 새끼들이 돈 다 받아처먹어.. 이거.. 알지.. 우리는 또 잘.. 그런 사람들.. 그 사람들의 포켓으로 다 들어가.. 무슨 지방은.. 씨.. 안된다는 거죠.. 그런게.. 그게 무슨.. 그건 정치가 아닙니다.. 결정해 줘야 돼요.. 탁! 불편하더라도.. 그리고 정치하는 사람들한테 늘 얘기하지만.. 욕좀 먹고 삽시다.. 장수하잖아? 욕 많이 먹으면? 욕 많이 드세요 좀.. 너무 안먹을려고 그래.. 이 창의적인 공동체.. 이 이상향의 이정표를 세운다고 한다면.. 확신이 있어야.. 용기가 필요한 거에요.. 따라서 정치는 용기이구요.. 달리는 속도의 열차의 속도를 줄여버리는 행위인 것이죠.. 그냥 걸어가자! 이러면서.. 이렇게.. 베이컨의 말 한 번 더 인용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인간의 오성을 차지하면서 거기에 깊숙이 자리를(?자리집을?) 잡고 있는 우상과, 잘못된 관념들을 인간의 정신을 완전히 포위해 인간의 정신이 진리에 접근하는 것을 어렵게 만든다. 모니터 상상하면 돼요.. 또한 인간의 정신이 진리에 접근하는 것이 허용된다 할지라도 사람들이 가능한한 미리 주위에 그런 우상들로부터 자신을 보호하지 않는다면 우상들이 나타나서 그러한 부흥을 막을 것이다. 충분히 발달한 사회에 부흥을 못하는 이유가 이 우상 때문이죠? 그 우상에 대한 4가지 분류법은 제가 구조화 시켜서 조금 쉬었다가 말씀드리도록 해보겠습니다. -네, 잠시 쉬었다 오겠습니다. 아이돌라~
자, 이어서 우리 우상으로 한번 가서.. 베이컨이 말한 4가지 우상, 아주 유명하죠? 동굴의 우상, 종족의 우상, 시장의 우상, 극장의 우상.. 이 4가지 범주를 지금 얘기해주신다고.. 우상과관련해서..
1 : 52 :32 부터
영국의 경험주의는 물신주의야.. 이(런? 래서?) 사회에서 타락할 수 있죠. 한국은 신비주의보다 물신주의가 강한 나라이기도 합니다. 그렇죠? 우리는 하도 미국을 좋아해가지고.. -아니야, 신비주의도 만만치 않어.. -물신적 신비주의죠.. 이것은.. 광신적인 신비.. 물신주의는 그런 게 아닙니다. 물신주의는 일본, 오타쿠.. 진짜 물신주의에요.. 물건을 사랑해.. 정말 물건을 성스럽게 생각합니다. 오타쿠야.. 물신주의는.. 이런 광신적인 막.. 탐해가지고 막 뺏을려고 하는 이런 물신.. 막 떼어가.. 막.. 이거 아니야.. 그건 광신.. 거의.. 그것은.. 그.. 동굴도 아니고.. 저기.. 종족 우상의 차원이라고 했잖아.. 거울방에 딱 해가지고.. 이 물신주의의 경향은 베이컨에게도 잇닿아 있죠? 그래서 실제로 베이컨은 과학의 발전이 경험의 밀도를 넓히는 귀납적 방법이 아니라 대부분의 과학의 발견은 인식론적 단절.. 그것을 이제.. 토마스 쿤은 패러다임의 전환이라고 했죠? 이 인식론적 단절에서 일어났다는 것을 몰라.. 그 인식론적 단절에 용기있는 인간들이 코페르니쿠스, 갈릴레이, 길버트, 하비.. 등.. 이들이 다 인식론적 단절이야.. 상상력에서 왔어.. 얘네들이.. 무슨 감각을 하고 실험을 해가지고? 아니야.. 상상력으로 직관 빡! 이거에요.. 코페르니쿠스가 어느날 보니까 아.. 지동설 같애.. 씨.. 이렇게 된거야.. -아니, 어디서 봤지.. 다른 책을.. -어, 보고 깨고, 자기가 그것을 다 증명하지 못해도 밀어붙였죠.. 그러니까 어떤 상상과 직관에서 온 거라고.. 대부분의 과학 발달은 사실 경험의 축적이 아니라 그것은 공학발달이고.. 대부분의 과학발달은 패러다임의 전환에서 와요.. 인식론적 단절에서 온다고.. 연속에서 오는 게 아니라.. 그래서 대부분의 과학은 직관으로 발달돼.. 이게 골때린거야.. 이게.. 기술이 뭘로 발달 돼? 기술이? -축적으로.. -그렇지.. 기술과 과학을 베이컨도 제대로 구분을 못했다는 거에요.. 재밌죠.. 이거.. 그렇기때문에 자본주의가 갖고 있는 이상한 신비성.. 신비주의적 종교성.. 이것을 이해를 못했어.. 베이컨은.. 아직도 영국인들이 이것을 이해를 못해.. 저거 이득도 안되는 걸.. 왜 저걸 하지? 그게 이데올로기이고 종교성이에요.. 자본주의도 마찬가지야.. 실물이 아닌 자본을 왜 모으지? 이걸 어떻게 이해할거야? 그걸? 그렇죠? 이건 종교성을 이해해야지 할 수 있는거니까요.. 베이컨은 이런 말을 남겼는데요.. 무엇이든지 다 안다고 생각하면서 정작 알아야 할 것을 모르고 있는 것보다 무엇이든지 다 알지 못한다고 하면서 필요한 것을 알고 있는 것이 더 낫지 않는가? 이건 자기한테 한 말이죠.. 자기한테 한 말입니다. 무엇이든지 다 안다고 생각하면서 정작 알아야 할 것을 모르고 있죠? 우리는? 그것보다는 무엇이든지 다 알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거에요.. 차라리.. 그래서 필요한 것을 알아갈려고 하는 노력이 더 중요하다는 거죠.. 차라리.. 스스로 안다고 착각하고.. 배울 필요 없다고 생각할 때, 무너집니다.. 무너져요.. 알지 못하는데.. 나는 다 안다고 생각하고.. 책을 한권 봤는데 읽었다고 생각하고.. 익히지도 않았는데 소화했다고 생각하고.. 이러면 망가집니다. 어느 나이가 돼도 그렇게 망가져요.. 다시 힘을 내야되는 거죠.. 중요한 발명 중에 다수는 시적이구요.. 골때린거야 이게.. 종교적이에요.. 과학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니까 막 오성을 막.. 강조해가지고 신비적으로 말하는 경험주의자들은.. 사실은 그것을 통해서 이득을 얻을려고 하는.. 그런 자본가적.. 배타적 자본(가?주의자?)적 속성(?)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닌가.. 재고해봐야 될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 내가 그렇게 의도하지 않아도 내 체질이 그렇게 만든다면 그렇게 되는 거에요.. 그렇죠? 그래서 몸이 진짜 중요한거야.. 몸이 어떤 언어에 반응하느냐에 따라서 내 갈 길이 바뀌는데? 그 언어에 반응한다니까? 몸이 자꾸 막 반응해.. 아니라고 막 제어해도 몸이 반응한다고.. 그래서 언어를 바꾸고.. 몸을 바꾸고.. 일상을 지배해야 하는 거에요.. 일상을.. 몸이 반응하기 때문에.. 나도모르게 나는 물신주의자가 돼있고.. 나도모르게 신비주의자가 되어있잖아? 그렇지? 그러면 세계가 보여? 안보여? -안보이지.. -안보이니까 계속 여태까지 공부했다가 세계를 자기 옛날 관성대로 판단해버리는거지.. -아이돌라.. 에 빠져 있지.. -어.. 관성대로 판단해버리는거야.. 다윈을 판단할 때 자기 수준대로, 관성대로 확 판단해버리는거지.. 세계를 판단할 때 탁.. 그렇게.. 치워버릴려고 그러는거지.. 열심히 공부했는데 뭐야? 6년 이상 이걸 들었는데도 그냥.. 판단내릴 때는 그냥.. 회귀.. 이렇게 될 수 있다구요.. 똥팔씨도 나도.. 조심해야 된다고.. 우리도.. 항상 긴장해야 돼.. 일상을.. 지배하라.. 결론은 여기입니다.. 끝.. 오늘 너무 길게 했다..
-자, 우리 아는 것이 힘이.. 사실은 그 아는 것이 힘이다..의 정확한..(문장은?) 인간의 지식이 곧 인간의 힘이다.. 라고 얘기를했죠.. -네.. -3번에서.. -그 말이 그 말이긴 한데.. -네.. 인간의..(지식이 곧 인간의 힘이다..) 아는 것이 힘이다.. -그런데 힘을.. 힘이라고 말하지 말고 에너지라고 표현하면 좀 더 좋을 것 같애요.. 앎이.. 에너지다.. -내가 어떻게 쓸지.. 아는 에너지다? -네.. 생기다.. 힘은 물리적인 값이라.. 생리적인 값하고 좀 다르니까.. -파워? 파워에너지? -네.. 에너지다.. 그러니까 앎은 생기다.. 이렇게 표현하면.. 훨씬 적절하죠.. 앎은 생기다.. 알자! -알자.. 무지를 털어버리자.. -뭘 또 제거할려고 그래? 이게 해부학적인 기질이라고 그랬잖아! -무지를 고치고(싶다?)-무지를 극복하자! 제거하자, 말고.. 와, 미치겠다, 진짜.. 이게 뭘 이렇게 떼면 뭐가 될 것 같다는 것.. 그것을 뗄 때, 암세포를 제거해서 뗄 때, 나의 중요한 기관들도 같이 제거된다는 사실도 알아야 돼요.. -자꾸 내가 떼는 걸 좋아해서.. -데리고 가자.. 무지의 속성은 어쩔 수 없다.. 인간에게.. 잘 달래서.. 데리고 가자.. -네.. 알겠습니다.. 오늘 프란시스 베이컨.. 자, 우리 무지를 데리고 갑시다.. 극복합시다.. -네, 끝!
-괴테의 말이다.. 가장 훌륭한 것은 깊은 고요이다.. 그 속에서 나는 세상에 역행하며 살아가고 성장하며 세상이 나에게서 불과 칼로도 앗아갈 수 없는 것을 얻게 된다..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626번.. 큰 파도에 밀려다니면서도 코르크처럼 항상 위에 떠 있고 싶어하는 삶을 보라.. 그들은 깊은 바닷속 역시 흐른다는 사실을 모른다.. 안다 해도 그들은 깊이를 체험하지 못할 운명이다.. 코르크같은 삶에 고요라는 무게추를 달아주자.. 비바람이 어디에도 데려가지 못할 하나의 물줄기를 따라 깊이는 명랑하게 헤엄쳐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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