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의 역사 근대 중기8> 101회 베네딕투스 스피노자 인생 편- ‘조용한 가운데 사유한 철학자'

2023. 6. 28. 06:28철학의 역사

https://youtu.be/6VcfBh3hWO4?si=O7oP-wCY9OEh-AvO

새벽을 기대하는 불안을 나는 본다. 시커먼 밤에 길들여진 익숙함도 나는 본다.. 너는 무엇을 보고 있는가? 어둠의 익숙함인가? 새벽에 대한 기대인가? 너는 내일을 가져라.. 거침없이 기대를 품어라!

세계에 있었으나 미처 깨닫지 못한 철학의 영광을 위한 방송, 두 남자의 철학수다, 철학의 역사편 제 101회를 시작하겠습니다. -네, 반갑습니다. 일상생활의 혁명을 지속하는 매력남, 일지매 똥팔씨 입니다. -인문학도 메뚝씨입니다. -네, 반갑습니다. -1회네요.. 1회.. -1회? 그렇지.. -101회.. 이제 다시 1회에요.. 시도는 인간의 탁월한 능력이기도 하죠.. 영광적인 능력이죠? 매번 시도하는 생기는 쉽지 않은 것이지만.. 또 안할 수 없는거니까.. 또 새로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이제 헤겔의 말 부터 시작을 해보도록 할게요.. 스피노자의 인생인데.. 헤겔은 참고로 스피노자를 비판적으로 바라봤던 인물입니다.🙂 그 한계에 대해서는 심화편에 조금 볼까 말까 지금 고민중이기는 한데.. 주제와 연동되면 다루고 연동되지 않으면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스피노자의 철학은 생기가 없고 굳어있지만 철학자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스피노자를 공부해야 한다. 자, 헤겔의 이 적절한 -생기는 없지만? -네, 적절한 말이죠? 생기 없고, 굳어있지만.. 이라는 거죠? 철학자가 되기 위해선 먼저 스피노자를 공부해야 한다.. 이런 뜻입니다.. 헤겔이 볼 때 철학자는 체계를 구축하는 사람이죠? 그런데 그냥 체계를 구축하는 사람이 아니라 생기있게 체계를 구축하는 사람인데, 체계의 구축이 1번이라는 거에요.. 체계의 구축이.. 철학은 체계를 구축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철학자는 분석자가 아니에요.. 그러니까 나한테 자꾸 이 자료 어디서 봤냐?고 물어보지 마.. 짜증나니까.. 철학자는 분석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인용하는 사람이 아니고 주석가도 아니에요.. 철학자는 체계를 구축하는 사람입니다. 우리가 이 스피노자를 볼 줄 안다는 것은 그.. 스피노자를 볼만한 체계를 가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만약에 제가 철학사를 논할 수 있다는 것은 제가 철학사를 관통하는 어떤 체계를 갖고 있기 때문이에요.. 만약에 그 체계가 없다면 철학사를 논할 자격이 없는겁니다. 자격이 없어요.. 보지를 않아요.. 볼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이게.. 이건 누누이 강조했는데, 아직도 그런걸 물어보는 놈들이 있어요.. 그건 형편없는 실력이죠? 자기가 필요해서 묻는 거에요 대부분.. 나도 알아요.. 그 역겨움을.. 어떤 게 필요하냐면.. 새로운 주장이 들어오면,, 어? 낯설잖아요? 그러면 논문의 주제로 써먹어야 된다고.. 유용성의 관점에서 자꾸 물어보는데.. 그거 쓰지마 이새끼야!  그거.. 아주 화가나는데.. 철학을 생활에 붙이지 않는 것에 대한 자괴감은 없어요.. 그걸 아파해야 되는데.. 되게 유용한 관점으로 저걸.. 아니, 돈을 벌고.. 내가 뭘 할려면 왜 철학을 하니? 돈을 벌건데? 아, 나는 이해가 안간다 진짜.. 아무튼.. 체계가 없다면 철학이 읽히지 않기 때문에.. 분석가의 철학이 아니라 구축가.. 체계를 구착하는 사람으로서의 철학으로서.. 세계랑 지식을 읽는거죠? 읽는 이유도 아주 단순하죠? 생활에 들어오는 그 관성의 타협으로부터.. 그 불안으로부터 스스로를 비호하기 위해서이고, 그다음에 평생의 과업에 뚜렷한 이정표를 만들기 위해서이죠? 그러니까 내일(에) 도움이 되는 일.. 나의 미래에 도움이 되는 일이 오늘 추구되고 있어야 체계가 만들어질 거 아니에요? 저는 21살.. 뭐 이정도부터 철학책을 읽었는데, 그게 한 20년 훨씬 넘었지만 하루도 안 빼놓고 제가 철학책을 읽었다고 말씀드릴 수 있어요.. 당당하게 그건.. 그런데 이 20여년의 이 시간동안 철학책을 읽을 때에 편파적으로 어떤 것, 어떤 것.. 이렇게 읽는 게 아니라.. 어떤 관점이 하나 구성되고.. 그 관점을 통해서 이제 융합되는 과정을 분명히 겪습니다.. 초보자 때는 이것저것 막 읽다가.. 어느 순간 되면은 나의 관점이 생겨요.. 글을 쓰다보면 생깁니다.. 글 안쓰면 안생겨요.. 절대 안생깁니다.. 글 안쓰면.. 똥팔씨한테 계속 강조하는 게 그겁니다.. 흔들리는 이유가 글을 안쓰기 때문이거든요? 흔들리고 싶은거죠.. 반복되는 것은 욕망하는거니까.. 자, 흔들리는 게 생기라고 착각하는거죠? 이게 피동적인 생기인거죠.. 하여튼 생긴단말이에요? 그 체계가 구축되면 그다음부터는 그 체계 속에 융합되는 지식들이 몰려드는데.. 그 지식드이 이제 쌓이면서 내일이 만들어지는거죠.. 단단한.. 그런데 체계가 없어? 내일 없어요.. 100%입니다.. 이거.. 체계가 없는데 어떻게 내일이 있겠습니까? 없어요.. 100% 흔들립니다.. 이거.. 삶의 관점이 없는데.. 내일이 없어요.. 나의 삶의 관점이 확실해져야.. 거기에 만물이 녹아들어서 미래라는 그 기대를 구축하는 거거든요? 삶이 유한하다는 것을 매번 강조하지만.. 우리는 거기에 너무.. -망각해? -망각하는 게 아니라.. 쫄아.. 그래서 잊어버려.. 그러니까 눈물은 고통을 씻어주니까 자꾸 울려그러고.. 망각 또는 불안을.. 잊게해주니까 자꾸 잊어(?잃어?)버릴려고만 하지.. 이게 이제.. 우리들의 수준인 것이죠? 오늘 다룰 스피노자는 아니지만.. 스피노자의 정신..이라는 책이 있어요.. 이거 누가 썼는지 몰라요.. 이 책을.. 그런데 거기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우리가 유념해야할 말이고.. 스피노자 철학을 어떤 관점으로 바라봐야하는지 좋은 덕담이 되는 말입니다.. 조금 길이가 있지만 인용해볼게요.. 만약 대중 스스로 얼마나 깊은 무지의 수렁에 빠져있는지 깨달을 수 있다면, 자기들만의 특수한 이익을 위해 대중을 농락하고 있는 자들의 굴레를 과감하게 떨쳐버리고 말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누구든 제 자신의 이성을 잘 이용하기만 하면 된다.. 그 힘을 적절히 발휘하였는데도 진실을 발견하지 못할 수는 없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지성을 뜻하는 intelligence인텔리전스라는 영어 있어요.. 이것을 우리는 지능으로 번역하죠.. 지능.. 그런데 사실 이게 지성이라는 말.. 인텔리전스는 그러니까 오성도 지성으로 번역하고.. 막 함부로 섞어버리니까.. 그런데 이 지능이라고 번역된 이 인텔리전스 원래 지성은 당초 분별력을 뜻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지성을 키운다는 것은 분별력을 키우는 거에요.. 아마 이것도.. 이성으로 번역돼있는데.. 내가 원문까지는 안찾아봤지만.. 이거 지성일겁니다.. 분별력을 키우면.. 내가 지금 이용당하고 있다라는 것을.. 눈치채지 못할 수는 없다.. 라는 뜻이지요.. 그런데 세계를 지배하는 자.. 지배자와.. 피지배자.. 이것은 영속한 법칙이죠.. 지배자와 피지배자.. 지배자는 피지배자를 이용할려고 하죠.. 그렇죠? 잘 이용하려면 반향이 안일어나면 가장 잘 이용되는거죠.. 그러면 아주 결속하게 아주 세밀하게 옭아 묶으려고 애를 쓰는 게.. 지배자들이 갖고있는 욕망일겁니다.. 그러면 피지배자는 반대를 욕망해야되죠? 그렇죠? 나는 지배받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그 느낌으로 인해서 지성으로 분별.. 이게 지배자들의 술수인지, 허위인지.. 아니면 이것은 사실인지.. 이걸 구분할줄 알아야 되는데.. 반지성주의는 지배자들이 진짜 좋아하는거죠? 반지성주의는 이 분별력을 없애버리는겁니다. 가짜와 진짜를 구분을 못하게 해버리고.. 일단 가짜와 진짜를 구분하지 못하게 하는 것은 사실.. 현실과 가상을 구분 못하는 게 아닙니다.. 여기서 진짜라는 말은 나는 플라톤적으로 씁니다.. 실재.. real.. 이것은 이상입니다.. 이상에 가까운 게 진짜에요.. 그러니까 이상을 지워버리는 거에요.. 이상이 없는 사람은 알려고하지 않습니다.. 이상이 단단해야 알고 싶어요.. 욕망은 그 이상으로부터 출현하는 거거든요.. 현실이, 사실이 이상일 수 없어요.. 사실을 알고싶다는 이상이 있는거죠.. 때문에 분별력은 어디서 키워지냐..? 그 이상으로부터 키워지는 거에요.. 기대.. 그래서 욕망인겁니다.. 그런데 그 기대에 분별력을 없애버리면 진짜하고 가짜를 구분하지 않고 사실이냐, 아니냐를 집중하게 만들어요.. 정말 질문은 이상이 있느냐? 없느냐?인데.. 사실이냐 아니냐로 바뀌어버려요.. 질문이.. 이상이 있느냐, 없느냐? 하면, 너의 이념이 무엇이냐?라는 질문까지.. 승화시켜야되는데.. 이게 아니라 현실에서 사실이 뭐냐?라고 그 분석의 틀로 끝나버리면서.. 그 분석의 틀을 지배하는 과학자들이 모든 헤게모니를 갖고가는 대리인으로 쓰이는겁니다.. 그래서 과학자들이 그냥 대리인으로 쓰이는 거에요.. 이게 지배인의 대리인인거죠.. 이렇게 속는겁니다.. 우리에게 뭐가 없기 때문에? 분별력이 없기 때문에.. 분별력은 어디에서 출현한다? 이상에서 출현한다.. 그러니까 우리가 미래에 대한 기대가 없는데 이상이 있을 리가 없고.. 이상이 없는데 지능이 발견될 리가 없죠.. 그러니까 아이들이 공부를 안하는 이유는 아이들이 게을러서가 아니라 아이들이 꿈이 없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을 왜 꿈이 없게 만들었어요? 우리들이 현실은 불안한 것이다.. 불안한 것에서 무슨 기대를 품겠습니까? 미래는 밝은거다.. 밝은거다.. 너는 이거 하면 저게 열린다.. 이거 하면 저게 열린다.. 그래야 -그렇지.. 이상이 생기겠지.. -네.. 이상이 생기고 진짜와 교접하고 그 진짜와 교접하면서 내가 알고 싶어하는 욕망이 생기는거죠.. 미래가 현실로 이루어지지않는데 어떻게 우리의 인텔리전스가 높아지겠습니까? 낮아지지.. 이 기본(?기원?)은 분별력을 키우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속음.. 속음이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이념을 없애는거라고 했어요.. 하고픈 바.. 를 없애는.. 하고픈 바를 없애야 피지배계급은 뭐다? 계속 피지배계급이다.. 다수는 늘 피지배계급으로 남는다.. 이런 은폐된 사실을 일깨우는데 스피노자의 용어가 필요하죠.. 다만 헤겔의 말따나 생기는 없습니다.. 생기는 없어요.. 나는 스피노자가 왜 이렇게 과포장 되는지 아직도 이해가 안가요.. 스피노자만큼의 레벨의 철학자들은 여태까지의 쭉.. 철학자만큼 다 있어.. 왜 이렇게.. ? 그것은 이제.. 이해는 가겠는데.. 그 정치적 경향이.. 프랑스가 띄웠으니까.. 이해는 가겠는데.. 아직도 왜 이렇게 열광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스피노자에 대해서.. 더 뜨거운 책들.. 헤겔 읽어.. 맑스 읽고.. 굳이.. ? 나는 그런 생각까지 드는데.. 물론 나는 스피노자를 좋아합니다.. 어떤 측면에서 좋아하냐면.. 조용한 가운데 사유를.. 체계를 만드는 구성..을 할 때 스피노자는 좋은 지침이죠.. 왜냐하면 스피노자는 글을 많이 안썼으니까.. 스피노자의 전부의 텍스트를 읽는 데는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프랑스가 좋아하나? 냄새가 좀 나..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습니다.. 글을 많이 안썼어요.. 그러니까 스피노자의 전부를 읽어도.. 막.. 2천페이지 안에서 놀아요.. 에티카, 신학정치론도 짧고.. 초기작품..  뭐 다 해봐야.. 얼마 안됩니다.. 그래서 프랑스인들이 좋아하는 것 같다.. 그러니까 처음부터 시작부터 끝까지 그 사유를 딱 종지부, 마침표 딱 찍고싶다.. 할때 만만하고 딱 좋죠.. 딱 좋아요.. 왜냐하면 철학 중에.. -그런데 스피노자 막.. 에티카하면.. 어렵다고 엄청 펌프질돼있잖아? -그래야 주석서가 팔리지.. 나는 그거에요.. 그래야 주석서.. 사람들이 그래야 에티카를 안읽고 에티카에 관하여 쓴 책을 읽지.. -그렇지.. 우리집에도 에티카 주석서만 한 세권.. -그러니까 안읽어도 되는 것을 읽어.. 그냥 에티카를 읽으면 되는데.. 어렵지 않아요.. 에티카.. 어렵지 않습니다.. 결코 어렵지 않아요.. 번역이 이상하다고 그러는데.. 나는 별반 모르겠어.. 번역이 이상하다고 말하는 사람의 그 문체는 이상해.. 갑자기 개성을 발휘할려고 그러니까.. 나는 모르겠어요.. 심지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책세상에서 나오는 거 있잖아요? 그 책 진짜 장난아니죠? 그것도 나는 어렵진 않어.. 그리고 인간적인 너무나도 인간적인.. 번역은 진짜 와.. 그래서 저는 애들하고 그거 읽으면서 항상 영어랑 독일어 번역을 번역기 돌려서 다시 봐요.. 그래서 단어 하나의 뜻을 다시 연구해.. 아, 이거 아닌데? 말이 안되는 게 너무 많은데? 그래서 다시 연구합니다.. 이걸.. 교차해서 읽어요.. 교차해서.. 그런데 야.. 읽어져요.. 어렵지 않습니다.. 어렵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다수는 주석가에요.. 그것으로 이득을 취하는 자.. 그들은 대부분 체제의 편이죠? 자기가 좌파에 있다고 하더라도.. 이 체제를 너무 좋아하는 사람들이에요.. 김영민이 얘기한 적 있잖아요? 자기는.. 좌파지식인들 모여가지고.. 이 체제를 찬양하는 사람들.. 그 씁쓸함.. 핸드폰 계속 만지면서.. 그 씁쓸함을 보면서.. 한 수, 한 수, 이렇게 쏘잖아요? 그러면서 왕따가 됐죠? 그건 나도 비슷한데.. 그런거에요.. 역겹죠.. 그들은 진짜와 가짜를 구분해서.. 대중이 노예로.. 피지배계급으로 남지 않고, 스스로가 자기 삶에 떳떳한 주권을 잡기 위해서.. 사람이 바뀌는 그 환희.. 이걸 모릅니다.. 자기한테 박수를 주기를 원하지.. 그 사람이 바뀌어서 환희.. 다른 선택을 하고 삶을 개편하고.. 사회에.. 세계에 기여하는 그 맛에 대해서 모릅니다.. 그러니까 그 사람은 제대로 된 노동을 하는 사람이라고 볼 수 없죠.. 아무튼 지성, 앎, 분별력.. 이거 노동이에요.. 직관은 노동이 아니지만.. 분별력이란 지성은 노동입니다.. 성실한거야.. 이건 열심히 하면 되는 거에요.. 열심히 하면 지능이 높아진다는거지.. 열심히 한다고 시인이 될 순 없어.. 시인은 아무나 되는 게 아니야.. 내리는 자야.. 계시받은 자.. 시인은 열심히 하고 되는 게 아니야.. 열심히 한다고 무당이 되나? 안되지.. 안돼.. 건희 정도는 돼야 돼.. 안되는데.. 열심히 하면 지능은 높아집니다.. 이 지능을 다른 말로 교양이라고 부르죠.. 그러니까 노동하는.. 열심히 노동하는 자.. 앎을 위해.. 열심히 노동하는 자는 교양을 키워지게 되고, 교양이 키워지면 분별력이 키워지게 되고, 허위에 속지 않는다.. 이런 결론이 나오는거죠.. -그래서 스피노자부터 시작하라고? -그렇죠.. 그래서 교양은 아는 척하기가 아니라.. 허접함과 고귀함, 천박함과 귀함을 구분하는 능력인거에요.. 뭐가 가장 천박하냐? 가짜에 가까운 것.. 가장 천박한거에요.. 뭐가 진짜 귀하냐? 진짜에 가까운 것.. 그렇죠? 어떤 제품이 좋은 제품입니까? 어떤 상품이 명품입니까? 아주 편해요.. 숙련된 기술자의 노동이 많이 들어간 것.. 답은 나와.. 숙련된 기술자는 그러면 어디에 있나? 전 세계에 이탈리아랑 일본밖에 없다.. 그래서 숙력된 기술자가 제대로 된 명품을 만드는 건 이탈리아와 일본 밖에 없다.. 그거 취하면 된다.. 결론은 아주 편해요.. 나머지는? 없다.. 단언컨대.. 따라서 그 안에서 내가 취향을 기르고 싶으면 그 안에서의 소비구조를 나름대로 꼼꼼하게.. 주식은 씨발 엄청 열심히 하면서.. 마련하는 것도 좋다.. 왜? 생활에서 누려야 하니까.. 이 풍요로움을.. 언제까지 우리가.. 씨.. 조립식 판넬로 대충 지은 집이나.. 이상한 데에서 살고.. 대충 고춧가루 막 뿌려 먹고.. 맨날 나일론만 입고다닐거야? 사실은 나일론도 좋은 레벨이 있어요.. 그것도 일본 애들이 아주 예술로 하죠.. 비단의 질감이 나는.. 양복할 때 안에 있는 비스코스 같은 것도 나일론인데.. 상당히 좋죠.. 그것을 꼭 면재질처럼 느낌이 나게 만들기도 합니다.. 가격도 비싸요.. 신기하죠? 이것도 레벨이 있다고.. 그러니까. 모든 물질에는 노동시간이 얼마만큼 숙련되게 들어가느냐에 따라서 좋은 것과 나쁜 것을 구분해.. 이 분별력을 키우는거야.. 나도 이 분별력을 키우기 위해서 애쓰는거죠.. 종이는 어떤 분별력으로 내가 사물을 접하는지.. 이게 진짜 좋은건지 안좋은건지.. 분별력입니다.. 이게.. 이것을 해야 우리가 싸구려..에 속아넘어가지 않는다는 겁니다.. 제 생각에는.. 싸구려는요.. 우리의 몸을 싸구려로 만들어요.. 우리의 몸을 싸구려로 만든다는 것은 우리가 피지배자.. 라고 하는.. 그러니까 누군가에게 종속되어 있다는 도구입니다.. 이게.. 지난 시간에 왜.. 우리는 하찮은 일에 흔들린다고 그랬죠? 왜? 하찮은 일에 왜? 위로받으니까.. 똑같은 겁니다.. 우리가 계속 취하는 것이 싸구려잖아요? 그러면 내가 싸구려라는 사실을 잊어버려요.. 잃어버려요.. 내가 귀한 존재라면 싸구려가 싫어야돼.. 한번 참아야 된다고.. 그런데 우리도 아직 입맛이 싸구려니까.. 인스턴트 먹고 빨리 배부르고 싶잖아? 이게 망하는거야.. 이거.. 몸이 망하는거라고.. 그 망하는 것에서 제대로 된 분별력이 들어오기 어려워요.. 좀 견디고 참아야 되는데.. 아.. 배고프면 우리는 사료를 집어먹어야 되는 돼지니까.. 막 먹을려고 그러지.. 이게 문제야.. 키워야 됩니다.. 지능을.. 분별력을.. 이를 위해서 우선 자유주의 자본가들이 주조한.. 이 세계죠? 스피노자의 편견에 대해서 좀 한번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자본가들이 주조한 스피노자의 편견? -자유주의자.. 자본가.. 자유주의적 자본가들.. 같은 말이죠.. 사실.. 자유주의자가 자본가잖아? 이 세계에? 그렇죠? 르네상스의 시대의 자본가는 자유주의자가 아니에요.. 메디치 자본가잖아? 자유주의자 아니야.. 자본가야.. 그런데 자유주의적 자본가가 오늘날의 자본가죠.. 이게 편견이 있는데 그들이 말하는 스피노자는 급진주의도 아니고, 자본주의적 예속을 예견한 선구자도 아니에요.. 알튀세르는 스피노자를 두고 맑스의 선구자라고 그랬죠.. 그리고 민주주의를 옹호한 공화파도 아닙니다.. 스피노자는.. 성직자야.. 거의 이미지가.. -아니.. 그러니까 자유주의적 오늘날의 자본가들이 만들어놓은 상이 성직자라고? -그렇죠.. 왜냐하면 스피노자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뭐야? 성직자야.. 그거 러셀의 책에도 읽어보면 그냥 성직자야.. 철학사에 작은 챕터에 들어있는 스피노자의 이미지는 거의 성직자 입니다.. -아무 것도 필요 없이 검소하게.. 렌즈만 깎다가.. -그러니까.. 수도사적 성직자.. 그런데 스피노자 놀줄 아는 인물이에요.. 연애도 잘했어요.. 이게 평균 대략 세가지인데.. 이 세가지가 다 허위에요.. 첫 번째 그는 가난했다.. -아.. 가난했다? -그렇죠? 가난한 이미지는 아주 대표 이미지죠? -그렇지.. 거의 친구들이 돈만해도 거의 교수 월급 수준이었다고 하던데.. -교수 월급을 넘었죠.. 넘었어요.. 그 얘기는 조금 하면서 하기로 할텐데.. 단언컨대 가난한 유대인은 없습니다.. -그의 집안도 장난이 아니었지.. -단언컨대.. 가난한 유대인은 없어요.. 유대인을 포기하면 가난해지는데.. 유대인을 포기했는데도 스피노자는 가난하지 않았습니다.. 할거에요.. 절대 가난하지 않았어요.. 그다음에 렌즈 세공으로 막 근근이 살았다고 하는데.. 렌즈세공은 얘가 하고 싶었던 일입니다.. -광학 때문에? -보고 싶으니까.. 그리고 렌즈 세공의 그 역사에 대해서도 유대인의 역사와 다른 측면이 있습니다.. 이게 얼마나 큰 부가가치 산업인지.. 어떤 사람은 안경 깎는 일을 했대.. 현미경.. 이새끼야.. 현미경.. 지금도 현미경 렌즈를 깎는 일은 엄청난 고부가가치 산업이고.. 그 장인은 아무나 없어가지고.. 요즘에 라이카에서 제대로 된 렌즈를 못만든다잖아요? 장인들이 대우가 안좋아가지고 나갔대.. 라이카를 누가 샀어? 유대인 자본이 샀거든.. 그런데 그 렌즈를 깎는 그 장인들도 사실 유대인과 결속돼있는 사람들이었을텐데.. 그들이 나갔죠.. 재밌는 것은 장인하면.. 고부가가치 장인은 두 가지 세력이 있었어요.. 종교세력에서.. 하나는 위그노.. 하나는 유대인.. 누가 더 잘했을 것 같애? -유대인들이 더 잘했을 것 같애.. -당연하지.. 그래서 위그노들이 유대인을 죽일려고 했던 게 네덜란드야.. 칼뱅파.. 유대인 그렇게 몰아낼려고 했던 게 네덜란드에요.. 당시 분위기.. 네덜란드에서 위그노들이.. 그 위그노들을 몰아낼려고 별 수작을 다 부리죠? 거기에 피해자가 스피노자고.. 그러니까 칼뱅파도 우리 오해, 편견 많은데.. 요즘에 와서, 오늘날에 지배하는 자본가들의 다수는 위그노들의 후에들이잖아요? 청교도.. 아, 그들도 진짜 위선이 장난이 아닙니다.. 그 위선에 대해서는 이제 시대공명과 함께 갑시다.. 두 번째 그는 탄압받았다.. 탄압은 받았죠.. 그런데 이거에요.. 똥팔씨 학교에서 탄압받았어.. 학교를 졸업했네? 그러면 계속 탄압받는건가? 아니죠? -해방됐지.. -해방된거잖아? 그러니까 이게 웃긴거야.. 탄압을 받았는데 어디서 탄압을 받았냐? 네덜란드 국가에서 탄압받았다? 아니야.. -유대인 공동체.. -그러면 가톨릭이 세력이, 교황이 막강한 힘일 때 교황으로부터 탄압받았다? 사실.. 갈릴레오나.. 그렇죠? 데카르트같은 경우도.. 교황으로부터 탄압을 받을 수 있는 조건에 살지 않았잖아? 왜냐하면 교황권이 그때.. 씨.. 형편없었는데 뭘.. 그렇죠? 그런데.. 교황권이 전성기 때는 탄압도 안했어.. 그리고.. 이상하잖아? 그렇죠? 이상해.. 그는 유대인 공동체에서 탄압받은거에요.. 탄압이 아니라 파문당한거지.. 탄압이 아니라 파문.. 파문에 대해서도 다시 얘기할건데.. 밑에도.. 다시 다음.. 후에.. 탄압이 아니라 파문이야.. 탄압은 막 고문 당하고 이래야지 탄압이지.. 파문당해서 그 파문으로 인해서 피해를 많이 봤다? 안봤다? -안봤다.. 오히려 자기는 자유, 해방으로 느꼈다.. -안봤다.. 오히려 도움을 많이 받았다.. 뭐가 돼서? 선지자가 돼가지고.. 도움을 많이 받았다.. 이것도 날조된 정보죠.. 그러니까 탄압을 받았던 것도 정치적 상황이 지금 네덜란드가 쇠퇴기에 들어갔었기 때문에.. 이 정치적 이해관계에서 분쟁을 통해서 엮여 넣은 것이지.. 파문도.. 스피노자의 탄압이라는 이미지는 맞지 않습니다. 맞지 않아.. 다시 반복하지만.. 똥팔씨가 학교에서 선생님한테 두들겨 맞았어? 졸업을 했잖아? 그러면 탄압받고 있는 거에요? 아니잖아? 그렇죠? 20대에 유대인 커뮤니티에서 나왔어? 탄압받고 있는건가? 아니잖아? 아니에요.. 그게 뭐.. 테러의 위협이.. 그러니까 린치의 위협이 있다 하더라도 탄압이라고 말할 수는 없죠.. 위협이죠.. -위협은 있었지.. -그럼.. -위협은 있었지만 탄압 받지는 않았죠.. -그런데 한국, 대한민국에서 사는 모든 인간들은 위협이 있잖아? 대한민국에서 사는 것 자체가 위협 아니야? -위협이지.. -그러면 비슷한거잖아..? -어디서 돌려차기가 나올지 모르지.. -그렇죠.. 더러운 게 어느 순간에 훅 들어올지 모른단 말이야.. 그러니까 비슷한 거에요.. 그렇죠? 직장다녀보면 알잖아요? 그렇지? 그리고 세번째.. 그는 은둔자다.. 이것도 날조된 이미지.. 이거 성직자적 이미지야. 가난하고.. 탄압받고 은둔자다.. 이게 순결한 성직자적 이미지가 다 입혀져있는데 이것도 거짓말입니다.. 스피노자는 정치가에요.. 실제로 정치를 했어.. -비밀리에 -회담도 하고.. -비밀리에 프랑스에 회담하러도 가지.. -그렇죠.. 콩데 공작이라고.. 지식인 좋아했던 애.. 그리고 원래 루이14세가 불렀어.. 루이14세가.. -가서 협상하러 가지.. -어, 협상하러 가요.. 담판으로.. 2주간이나 가요.. 2주간이나.. -사람들은 몰랐지.. 그런데.. -어.. 몰래 혼자 딱 가가지고.. 협상 딱하고.. 협상 안될 것 같으니까.. 그냥 오죠.. 정치가였다니까.. 무슨 은둔자같은 소리 하고 있어.. 그 스피노자는 마키아벨리와 홉스를 엄청 좋아했습니다.. 특히 마키아벨리.. 엄청 좋아했습니다.. 마키아벨리의 최고급 책이 서재에 있었어.. 그러니까 이게.. 최고급 책.. 이게 중요합니다.. 가난하지 않았다니까? 최고급 책이 있잖아.. 사실 이게 집 한 채 값이야.. 앵간한.. 그런데 몇백권 있었거든.. 그것 때문에 가난하긴 했어.. -자기가 돈 벌은 돈으로 다 책 샀지.. -그렇지.. 그걸 이따가 또 얘기할텐데.. 그러니까 가난한 게.. 그건 가난한 게 아닙니다..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하기 위해서 아꼈던 거지.. 이게 이상했죠.. 정치가에요.. 많은 사람과 교류했고, 정치 공동체, 결사체에 참여했어요.. 그 결사체에 찌라시를 내보내는.. 찌라시를 주는 그.. 뭐 거의 처사적인.. 막 권력자에요.. 권력자.. 스피노자가.. 쉽지 않은 인간이야.. 이게.. 그런데 우리는 무슨 은둔자다.. 세속과 막 거리둔.. 세속과 엄청 안거리뒀어.. 밀접하게 지냈습니다.. 이사를 갈 때도 정치적 영향력이 있는 곳으로 갔어요.. 심지어.. 비트형제라고.. 나중에 할텐데.. 비트형제라고 네덜란드 공화국을 황금기로 만든 공화파가.. 정치인이 있어요.. 걔 있는 데로 간다고.. -보호받기 위해서.. -보호받기도 하고.. -책 낼려고? -아직 잘 모르니까.. 나를 잘 모르잖아? 그러니까 나를 알리기 위해서 가요.. 실제로 알리고 친해지고 비호하고 돈도 받지.. 돈도 받아.. -책도 내고.. -어, 책도 내고.. 그러니까 은둔자라는 이미지는 허위라는거죠.. 그렇다면 왜 이와같은 이미지를 얻었는가? 이 질문을 할 수 있겠잖아요? 스피노자를 읽는 두 가지 눈이 있습니다.. 첫째는 알튀세르, 네그리, 발리바르 같은 좌파들의 눈이죠.. 이들에게 중요한 개념은 양태입니다.. 양태.. 확장편에 다뤄야 되겠다.. 양태.. 정치에 대해서 얘기하니까.. 둘째는 자유주의 무리들이 다루는 눈입니다.. 이들은 가톨릭이 유대교를 탄압한 이미지 있죠? 가톨릭이.. 이걸 교묘하게 스피노자한테 입혀.. 교묘하게.. 현재 이 체제를 옹호하기 위해서죠.. 그러니까 모든 유태인은 이런식으로 탄압받았다..라는 철학자들까지도 이런걸 이야기하고 싶은거에요.. -그게 아무튼 시대 공명하고 엮여질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렇죠.. 이런 측면에서 시대공명으로 들어가는거야.. 모든 유대인은 탄압받는다는 이미지를 입히는거라고.. 이게.. -이 자본주의의 꼭대기에 있는 게 유대인들이니까.. -그렇죠.. 입히는거야.. 위그노와 유대인은 아직 자본주의의 꼭대기에 있는 거에요.. 나는 그 중에 유대인이 1번이라고 위그노를 2번이라고 보는거야.. 자본주의 꼭대기에 위그노와 유대인이 있어요.. 개네들이 지배하는거야.. 이 세상을.. 이 세상을 지배하는 겁니다.. 주식.. 부동산.. 다 걔네가 갖고 있어요..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도 다 걔네가 갖고 있어요.. 위그노 아니면 유대인이에요.. 나머지는 다 찌질한 애들.. 그래서 그 자본가들 집에 가면 자본가들이 특히 막 저커버그도 그렇고.. 빌게이츠도 그렇고.. 막 스티브잡스도 그랬고.. 대개(?되게?) 보면 성직자 같잖아.. 그렇죠? 옷차림도 그렇고.. 차 타던 차들만 타고.. 그렇죠? 미니멀리즘.. 그 이유가 그들이 위그노적이기 때문입니다.. 기질이 그래.. 기질이.. 물려받은거야.. 이탈리아의 자본가가 어떻게 그렇게 살아? 그 뭐야.. 엘런머스크의 재산의 한 십만분의 일밖에 안되는 라포엘카는 있잖아? 그 날 입는 옷을 그날 탈 차의 색깔로 결정한대.. -차 수가 옷 색깔만큼 있는거야? -더 많지.. 차가 주차장에 있으면 색깔별로 쫙~있어.. 페라리들도 종류, 시대, 색깔.. 막 쫙 있단 말이야.. 무슨 차를 탈까를 연상하면서 무슨 수트를.. 옷을 입을까를 결정한다잖아? 걔의 재산이 엘런머스크의 만분의 1 되나? 안돼.. 그런데도 그래.. 차이가 있죠.. 그런데 엘런머스크같은 경우는 비슷한 옷 입고.. 뭐 츄리닝같은 것도 입고 나오고.. 그렇죠? 이상하잖아? 이게 위그노적 기질이에요.. 유대인적 기질이고.. 그들이 바로 자본주의의 주인이지만 멋있지 않죠? 그들의 위선을 폭로하기 위해서라도 스피노자를 우리는 꼼꼼하게 읽을 필요가 있고.. 오늘 다룰 시대공명에서 지젝의 주장을 한번 읽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지젝의 주장.. 갑시다 시대공명.. 

-자, 오늘 시대공명은 한겨레서 한번 가지고 와봤습니다. 아이구.. 저도 찾다가 깜짝 놀랐어요.. 지젝이 한겨레에서 번역으로 이렇게 나오네.. 사설로 나와있더라구요.. 제목은 교차성 분석을 거부하는 또 유대인들이 나왔습니다.. 유대인 지도자들.. 이라는 제목의 칼럼입니다.. -이택광이 연결해준거라고 나는 알고 있어요.. 지젝.. 이택광이.. 이택광이 경희대 교수잖아요? 그래서.. -예전에 경희대 와서 강연도 하고 갔지.. -경희대 ES교수가 뭔지 모르겠는데.. 아무튼.. 희한한 교수자리도 하나 명함으로 있고.. 그렇습니다.. 지젝이.. 이택광과 친해요.. 그리고 지젝은 있잖아? 헤겔주의자이긴한데.. 인정을 정말 좋아합니다.. 지젝은.. 철학자의 기질이라고 좀 안어울릴만큼.. 누가 자기를 찾아오는 것을 너무 사랑하는 사람이라.. 그래서 이택광이 어떤 인물인지 아닌지 따져묻지 않습니다.. 따져묻지 않아요.. -자기의 빠..면 돼? -그렇지.. 이택광이 뭐 이게 철학이 없어도 돼.. 교수야? 알았어.. 콜.. 이게 가능합니다.. 사실 이택광의 생각들도 김영민 것 많이 빌렸죠..? 같이 활동도 했고.. 다 부산 출신이고.. 거기도 파보면 진짜.. 씨.. 아주 장난이 아닙니다.. 개도 엄청 뜨고 싶어가지고.. 블로거지였잖아..? 블로거지.. 인터넷에 이거.. 홈페이지 이거 쓰면서.. 유명해졌잖아? 정치 담론에.. 막 참여하면서.. 댓글놀이하면서 명성을 얻었잖아요? 이택광이.. 그렇죠? 그거 하는 것 자체가 신기해.. 나는.. 어떤 에너지로 그런걸 하는걸까? 그렇죠? 그런데 뭐.. 글쓰기도 그렇고.. 책도 그렇고.. 이택광도 그냥 한번 읽어보면 되는 그런 정도의 수준인데.. 그걸 지젝은 잘 모르는가봐요.. 너무 친해.. 둘이.. 진짜 신기합니다.. 아무튼 그래요.. -너무 친한 것 까지는 잘 모르겠고.. 너무 친해요? -지젝은 다 너무 친하게 지내서.. 너무 친해.. 보면.. -혹시 메뚝씨하고 친한거 아니야? -안친해.. 나랑은.. -자, 오늘 기사를 간단하게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달 14일 포르투갈 포르투에서 유럽 유대인 연합회의 연례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유럽 유대인 지도자들은 유대인 공동체들을 향해 교차성 개념을 거부하라고 요구했다.. 위키백과 영문판에서 가져온 교차성의 정의는 다음과 같다.. 교차성은 한 개인의 다양한 사회적 정치적 정체성이 결합했을 때.. 어떻게 다양한 차별과 특권의 양상이 만들어지는지 이해하기 위한 분석들이다.. 교차성은 특혜와 불평등의 다중적 요소를 식별하는 데 있다..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이게 intersection이거든요.. 교차가.. 인터 섹션하는거야.. 그 교차성이라는 게.. 그러니까 이렇게 막 섞는거죠.. 그러니까 십자포화..-카테고리를 섞는거지? -그렇죠.. 그러니까 거의 맞지 않는.. 질적 차이가 있는 기준을 가지고 이렇게 횡단, 종단 해봐서 교차를 해보는거죠.. 인터섹션 하는거야.. 그러면 거기 중첩되는 게 있을 것 아닙니까? 그러면 그 중첩되는 결과를 보는거죠.. 되게 이질적인건데도.. 우리가 알고 있는 선 개념을 지우고.. 막 쏴버리는거죠.. 섹션을 막 인터해버리는거야.. 그러면.. -공통점이 있다? 거기에 나오는? 유사한? -거기.. 그 결과를 보고 분석하는거야.. 그 공통적인 결과.. 이게 교차성입니다.. -여기서 반유대주의의 고유성을 주장하는 이들에게 문제가 발생한다.. 저소득층 흑인여성 동성연애자가 네겹의 억압을 경험한다는 사실이 명백한 것과 달리, 오늘날 부유한 서구 국가의 유대인이 경험하는 억압은 그렇게 분명하지 않다.. 그들은 경제적으로나 문화적으로 특권적 위치에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유대인은 지금 탄압받고 있는 이미지를 지속시켜야 되는데.. 교차성 분석으로 해보니까 혜택을 받고있네? 이렇게 된다는거죠.. 혜택을 받고 있잖아? 이게 이상하잖아? -그게 이제 자기네들의 주장과 엇나간다는거지.. 아이러니가 되는 것이구요.. 아이러니하게도 억압과 특권을 함께 교차적으로 분석할 때 오히려 반유대주의를 이해하는 통찰을 얻을 수 있다.. 파시즘은 유대인을 부패, 무질서, 착취를 가지고 오는 외부의 침입자로 몰았고.. 억압받는 이들과 특권을 누리는 이들 사이의 계급 투쟁의 원인을 유대인으로 돌림으로써 사람들이 자신들이 받는 억압이 실은 그들 사회 질서에 내재해 있다는 사실을 볼 수 없도록 했다.. -그렇죠.. 볼 수 없죠.. -파시즘을 그렇게 이용한거죠.. 유대인들을.. -그렇죠.. -자기 내부의 결점들을 없애기 위해서.. 숨기기 위해서.. -파시즘이? 아니 파시즘이 이용하기도 했는데, 파시즘을 이용하기도 했죠.. 유대인들이.. 파시즘을 이용하기도 했죠.. 그러니까 파시즘.. 나치즘을.. 파시즘은 사실은 좀 불쌍한데.. 좀 불쌍해요.. 걔네들은 뭐.. 유대인을 막 엄청 학살할 그런 역량도 없었으니까.. 파시스트들은.. 이게 문제가 아니라 사실은 나치즘이 문제잖아요? 나치츰.. 그런데 파시즘과 나치즘을 우리는 같은 선상에 놓고 보니까.. 문제인데.. 그.. 아무튼 자국민만 탈탈 털었어요.. 파시즘은.. 나치즘이 이제 국제적으로 탈탈 턴거죠.. 사실 나치는 파시스트를 도와줬죠.. 걔때문에 망한 측면도 꽤 있구요.. 여하튼 이제 나치즘이 유대인을 이용해서 결속을 얻었다는 이미지조차도.. 이미지 조차도 유대인은 활용한다는 거에요.. 거기까지도.. 이미지 조차도.. 이것은 아도르노의 미니마 모랄리아에 비슷한 의미의 문장이 있는데.. 갑자기 기억났는데.. 그 이미지 조차도 만들었다는거죠.. -후에? -그렇죠.. 아 그런데 후에가 아니라 그 상황이 일어날 때부터.. -부터? -그래서 유대인들의 자본들이 잘 비호돼요.. 그런데 재밌는것은 유대인의 특권들이 비호되는 것이죠.. 그 비호된 자본으로 만든 것이 이스라엘이라는 국가야.. 그 여론전을 그 당시에 탄압하는 나치즘이 왔을 때부터 계속 유지해요.. 그러니까 특권층의 목표는 나치가 유대인을 탄압하면 탄압할수록 이스라엘이라는 왕국은 세워질 것이다.. 그런데 그게 결과로 도래했죠.. 진짜 그렇게 의도했는지 안했는지는 모르겠지만.. 확신할 수는 없지만 결과로 도래했어요.. 그렇게.. -국제 여론이 그렇게 들어왔으니까요.. 신기하게.. 남의 땅을 뺏은건데.. 남의 땅을 뺏은 거잖아? 그렇게 따지면 일본 같은 나라는 훅 들어와가지고 내 땅이야.. 해도 되는거야.. 너 2천년 안됐잖아.. 임마.. 역사.. 실제 역사.. 그렇죠? -그렇지.. 그런 개념이라면 우리도 할 말이 없는거지.. 일본이 침략했을 때.. -어, 훅 들어오는거야.. 할 말이 없는거죠.. 그런데 신기하게도 우리가 일본이 우리나라를 침략한 것에는 엄청난 거부감을 느끼는데 유대인이 팔레스타인을 침략한 것에 대해서는 우리는 큰 거부감을 느끼지 않습니다.. 별반.. 아파하지도 않는다는거야.. 이게 어디서 유래하는가? 라는 거에요.. 우리의 이 분별력 없음은 어디갔는가? 이런 얘기를 하고 있는거죠.. 조금만 더 갑시다.. -유럽 유대인 연합회의 주장은 사회적 투쟁의 원인이 그 사회에 내재해 있다는 통찰을 불가능하게 한다.. 그들은 일부 유대인의 특권적 지위를 분석하기만 해도 반유대주의로 비난하고.. 나아가 유대인이 부유한 자본가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다는 이유로 자본주의에 대한 비판까지도 반유대주의로 규정한다.. -이게 핵심이죠.. -그렇지.. 이게 핵심이지.. -반유대주의에 대한 비판은 자본주의 비판으로 되는 거에요.. 그러면 우리가 생활에서 자꾸만 왜 이렇게 검소.. 검소하게.. 사치부리고 임마.. 명품이나 사고.. 이 된장놈.. 이 된장녀.. 이런 욕이 계속 유통되는가? 이 질문도 할 수 있는거죠.. 좋은 걸 뭐 내가 하나 사는 건 상관없죠? 그런데 그 이야기들이 왜 이렇게 회자되는가? 하는 거에요.. 이건 단순하다는거야.. 이게 청렴한 생활이.. 청렴한 생활이 친자본주의자라는 이미지와 연동하기 때문이에요.. 이해 갔죠? 그러니까 이게 청렴한 생활을 욕하는 것은 자본주의를 욕하는 거란 말이에요.. 그러니까 부자가 되면.. 지금 우리나라 말고.. 상류층의 부자들은 대부분 청렴한 생활을 한다고.. 왜? 이게 친자본주의적이니까.. 금욕주의가.. 우리는 그걸 공격.. 금욕주의를 공격하면 뭘 공격하는거야? 자본주의를 공격하는 거에요.. 마찬가지로.. 그러면 유대인을 공격한다는건 뭐야? 자본주의를 공격하는거야.. 자본주의를 공격한다는건 뭐야? 유대인을 공격한다는거야.. 그러니까 이걸 분리시키려고 한다는거지.. 이 포르투에 모여가지고.. 이새끼들이.. 대단한 놈들이야.. 그러니까 이 여론전이 장난이 아니죠.. 여론전이.. 얘네들은 이것을 옹호할 수 밖에 없는 게.. 주류 언론들은 대부분 유대인 자본이니까.. 대부분 유대인 자본이니까 그냥 설득당해요.. 걔네는 심지어.. 자기의 회사까지 팔아버려요.. 유태인들은.. 도움이 더 되면.. 이득이.. 회사야 만들면 되지.. 이런 식이야.. 얘네들은.. 100년이 넘었는데요? 뭐 어때? 이런 식이에요.. 그게 자본주의라는거야.. 여기에 자본 보다 위에 있는 가치는 없어요.. 이런 선민사상들.. 특권층.. 이런 것들도 이런 가공된 이미지에서 우리가 길들여진거죠.. -칼뱅파도 만만치 않지.. -그러니까 위그노냐, 유대인이냐.. 애네 둘이.. 얘네 둘이 우리를 지배하는.. 걔네들은 선민사상.. 그러니까 유대교는 선민사상으로 자기네들의 특권의식을 강화시키고.. 그다음에 칼뱅주의는 뭐하는거야? 예정설로.. 자기의 특권.. 신분을.. 토대를 만드는 거잖아요? 둘의 공통점은 뭐야? -자본의 위에 있다? -결정론이잖아? 결정론이야.. 신분과 질서는 결정돼있다는 거야.. 하나님의 축복을 받았다는거죠.. 결정돼있다.. 니가 무슨 나를 심판해? 저기에 심판자가 있는데.. 이게 결정론입니다.. 특권이 결정돼있다는거야.. 무서운 거죠.. 이걸 신세계 이데올로기라고 저는 부릅니다.. 신의 세계의 이데올로기.. 이걸.. 이 신의 세계의 이데올로기가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거라니까? 스피노자는 여기를 간파했죠.. 신의 세계의 이데올로기가 우리에게 신성을 지워버린다.. 이겁니다.. 신성이 살아 있어야 투쟁성, 이념성, 이게 다 살아있고, 그것을 통해서 분별력이 키워진다고 말씀드렸잖아요? 그렇죠? 신성이라는 것은 단지 신을 믿는 것이 아니라 성스러움이야.. 그 성스러움이 있어야 존재의 목숨을 건 도약에 뭔가 이정표가 생긴다고.. 그런데 그것에 되게 너무 우리는 힘들어해.. 그리고 뭐는 쉬워해? 길들여진 이 자본주의에서 했던 하찮은 일들의 습관들은 되게 쉬워한다는 거야.. 돈을 벌어야 한다.. 아껴써라.. 뭐 이런 것들 있잖아요? 이런건 너무 쉬워 해.. 저쪽은 되게 어려워한다고.. 이게.. 우리의 안에 신성이 사라지기 때문이죠.. 그러면 신성이 왜 사라지냐? 신성을 독점하는 새끼들이 있으니까.. 개네들을 간파한거죠.. 왜 너만 독점해? 이씨.. 이런거죠.. 이게 스피노자의 양태개념입니다.. 확장편에 다룰텐데.. 신성을 독점하는 사람을 고발하는 거에요.. 스피노자는.. 그러니까 신성을 독점하는 자를 고발하면서 체제가 신성이 평등수준을 유지시킬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한 철처한 율법서.. 철저한 율법서를 쓰고 싶었던거죠.. 그게 에티카 입니다.. 그래서 윤리학이야.. 윤리학은 뭐야? 질문이? 너는 해야만 한다.. 해야만 한다.. 이렇게 해야만 한다..거든.. 윤리학은.. 그러니까 율법서에요.. 마이모니데스와 똑같은거야.. 그 율법서를 쓴거야.. -그러니까 민주주의의 한명 한명.. 평등하다는 거야.. 한명 한명 너한테 힘이 있다..라는 것을 얘기해줄려고 하는거지? 그 가공된 이미지.. 신성을 독점하는 그 가공된 이미지에 속아넘어가지 않기 위한.. 신성의 주권찾기에 대한 안내서인거죠.. 그 마이모니데스 좋은 책 있잖아? 방황하는 청춘들에게 보내는 안내서.. 마이모니데스가 쓴 책의 이름.. 이게 에티카야.. 이게 에티카라고.. 방황하는.. 방황하는 청춘들에게만 보내나? 방황하는 인류 전체에게 보내는 안내서.. 이렇게 되는거죠.. 그 분별력을 키워야 되는 거에요.. 그래서 맑스도 그렇게 과학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그다음에 그 휴머니즘.. 있잖아요? 휴머니즘을 르네상스 인들은 휴머니즘을 다른 맥락에서 썼다고 그랬죠? 적격의 인간으로 썼다고 그랬죠? 그런데 그 휴머니즘이 나중에 17세기 이후에 가면 어떻게 바뀌어? 인간성으로 바뀌어요.. 인간성으로 바뀌니까 느끼는대로인거야.. 인간성이라는게.. 느끼는대로 되는 게 뭐냐하면 측은지심으로 바뀌어.. 측은지심으로.. 그러니까 아파하고.. 야, 너한테 느끼는 애도.. 측은지심.. 슬픔.. 이런것을 우리는 인간성이 살아있어야 된다.. 그러니까 마음을 길러.. 뭘 멀리하고? 지성을 멀리하고.. 그러니까 맑스가 뭔 개소리냐? 그러면서 과학을 가지고 오면서 반인간주의를 막 얘기하죠? 그것은 인간주의에 대한 측은지심..이거하고도 길들여지는거잖아? 이거? 마음을 얘기하면 공감 맞고.. 내가 공감이라는 말 진짜 싫어하는 이유가 거기는 지성이 없기 때문이에요.. 공감하고 이러면 그냥 익숙한대로 간다니까? 익숙한대로 ㅇㅇㅇ(측은지심? 휴머니즘으로?) 가면은 어떻게 분별력을 키우겠어요? 그러니까 반인간주의.. 빡.. 휴머니즘 꺼져.. 이씨.. 측은지심이 중요한 게 아니라.. 우리는 과학적으로 착취당하고 있어.. 여기에.. 분별력을.. 지성이 키워줘야 된다는거죠.. 그러니까 휴머니즘은 르네상스적 휴머니즘과 17세기 이후의 근대적 휴머니즘과 완전히 다른거에요.. 근대적 휴머니즘은 이 자본가들이 이용했다니까? 체제 전복을 하지 않기 위해서 울리면 돼.. 눈물은 뭘 씻어준다? 고통을 씻어준다.. 우리 군대에서 알잖아? 유격훈련 빡세게 받고 난 다음에 부른 노래가 뭐야? 고향의 봄.. -다 어머니네? -엄마야.. 어머니의 은혜.. 부르면 눈물 펑펑 흐르면서 어때? 아픈 게 잊어지죠? 이게 이데올로기.. 신세계의 이데올로기에요.. 신의 세계를 독점하는 부류.. 국가가 독점해버리는 거잖아? 어머니에 대한 나의 애틋한 애도까지도.. 국가가 이용하고 있잖아? 이 인간주의가 이 휴머니즘이.. 이 타락된 휴머니즘이.. 인간의 분별력을 지워버리죠.. 그 휴머니즘이 그대로 연동돼서 뭐가 되는거야? 반지성주의가 되는거야.. 몰라도 돼.. 괜찮아.. 이런거지.. -내가 느끼게 해줄게.. 느끼면 되지.. 뭐 있어? 즐거우면 돼.. 즐거움이 뭐야? 휴머니즘적인 말이죠.. 이렇게 되는 거에요.. 그래서 알튀세르가 간파했죠.. 과학주의에 대해서.. 휴머니즘과 과학주의는 같은거다.. 사실은.. 맑스가 복원시키고 싶은 휴머니즘은 맑스가 극복하고 싶은 휴머니즘이라는거지.. 알튀세르가 정확하게 본거죠.. 거기를.. 그러면 왜 분별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속지 않는 삶을 살지 않기 위해서는.. 또는 싸구려 천박함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는 것을 스피노자의 생애를 통해서 살짝 우회해 봅시다.. 

일단 스피노자, 철학을 도발한 자.. 라는 책이 있어요.. 똥팔씨가 평전 있는거 알았어? 어, 나 몰랐는데? 그런데 스피노자 철학을 도발한 자.. 있던데? 어? 내 책장에 어디 있는 것 같은데? 그 표지가 보여가지고.. 그 책 있어요.. 스티븐 내들러가 쓴 책인데요.. 그냥 그렇습니다.. 자유주의적 관점이 너무 강해요.. 그냥 그래요.. 또 어떻게 휘둘리지 않는 개인이 되는가? 라는 책도 있어요.. 그 책은 그 책 중에 칸트도 있고, 스피노자도 있고.. 이거 개인주의에 대한 예찬 책이야.. 얘 필자가 내가 대충 봤는데.. 무슨 딴지 일보에서 뭔가 한거 같은데.. 이 책 또한 그냥 그렇습니다.. 얘도 자유주의적 관점이 너무 강해.. 나는 내 관점으로 쓸란다.. 내 신성으로 쓸란다.. 아예 철학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 같아.. 보면.. 그래서 그냥 내 관점으로 갑니다.. 가문부터 알아봅시다.. 가문에 대한 이해도 애네들하고 저의 관점은 달라요.. 신기해요.. 일단 스페인계 유대인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게.. 왜 스페인계 유대인이 사느냐야.. 이걸 질문해야될 거아냐? 왜 스페인에 유대인이 이렇게 만이 살았냐?라는거죠.. 그리고 왜 스페인에 유대인이 사는 것을 까스티야.. 이사벨라는 그렇게 못마땅했는가? 이 질문 부터 해야되는거야.. 그렇죠? 원래 아라곤 있죠? 아라곤 지방.. 나폴리도 아라곤 가문이 이렇게 했잖아요? 그러니까 원래 프리드리히 2세가 탄압당하면서 쫓겨나갔던 그 딸이 아라곤에 결혼해서 열받아가지고 아라곤이 와가지고 시칠리아와 나폴리를 완전히 다시 정복해가지고 왕국을 만들죠? 나폴리 왕국.. 그렇죠? 이게 아라곤 왕국이 포섭되는거죠.. 그런 아라곤 왕국은 따라서 남이탈리아와 엄청나게 친하게 지내는 왕국입니다.. 그런데 아라곤 왕조는 유대인에 대한 탄압 정신이 별로 없었는데.. 크지 않았는데.. -이득이 되는 측면이 강하다고 생각했기 때문? -아, 프리드리히 옆에 가신 중에 유대인들 되게 많았잖아? 나폴리의 시나고그도 있었고.. 그러니까.. 대학도 갈 수 있었어.. 그러니까 그렇게 종교적인 탄압이 없었단 말이에요? 그런데 이 카스티야 이사벨라는 아니야.. 당한게 너무 많은거야.. -유대인들에게? -당한게 너무 많아.. 이분은 독립을 하자마자.. 레콩키스타가 끝나자마자.. 1492년 칙령을 발행하죠. 꺼져! 이거야.. 유대인 꺼져! 이게 웃기죠? 네덜란드는 이거와 다른 관점에서.. 엄청.. 유대인 탄압에 대해서 묘사해놨던데.. 나는 반드시 다르게.. 나는 그냥 위키피디아에서 따왔어요.. -아니, 그런데 철학자를 도발한 철학자에서는.. 이렇게 첫.. 가문이라도.. 첫부분밖에 못읽어봤는데.. 레콩키스타 이후에 이사벨라에게는 가장 큰 실수를 했다.. 유대인들을 쫓아낸 것은.. 이렇게 써있었어.. -그렇게 써놨죠.. 보통의.. 통사에요.. 그게.. 그런데 나는 위키피디아에서 따온 내용을 바탕으로 한번 해봅시다.. 8세기부터 이슬람세력이 내려왔죠? 카톨릭이 붕괴됩니다.. 이베리아 반도에서.. 그렇죠? 그런데 오히려 이때부터 유대인들의 세력은 이베리아반도에 확장됩니다.. 왜그럴까요? 이슬람의 편을 들었으니까.. 누가? 유대인들이.. 그러니까 로마제국에서 건너온 유대인들이 여기서부터 전통적으로 부를 누리며 살았는데.. 심지어 얘네들은 지식을 가진 자들이라는 별칭까지 있었어요.. 폐쇄적인 공동체를 만들면서 특권을 요구했었다고.. 어디에서? 이베리아 반도에서... 그 오랜 기간동안.. 로마제국 때부터.. 그리고 아랍 애들이 쳐들어왔을 때.. 유대인들은 거래를 했단 말이야.. ㅇㅇ(?뤼민?이민?) 콜? 콜~ 그러면서.. -같이 살았지.. -특권을.. 유지하면서 살았다는거죠.. -이슬람 세력이 지배할 때.. 이베리아반도를.. -네.. 그런데 이베리아에 로마카톨릭을 막 박해가.. 이거 당연한거죠.. 누가 쳐들어왔으니까? 이슬람이 쳐들어왔으니까.. 카톨릭이 막 박해가 있을 때.. 유대인들이.. 같은 카톨릭이잖아? 같은 야훼를 믿잖아? 그러면 도와줘야 될 거 아냐? -안도와줬어? -어.. 도와주기는커녕.. 이슬람 편을 들어버리지.. 이슬람편을 들어버려.. 유대인들이 여기서.. 이 역사가 수세기야.. 이슬람 편을 들어드리면서 막.. 열받은거지.. 여기 있던 카톨릭들은.. 저 새끼 신이 도대체 누구야? 이씨.. 말이 안되잖아?  -이슬람이 그런데 카톨릭을 그렇게 심하게 탄압하지는 않았지? -이슬람도 야훼기는 야훼구나.. 야훼기는 야훼인데.. 아 그런데 가톨릭과 유대인들이.. 유대교가 훨씬 더 가깝죠? 이슬람보다는.. 훨씬 가까운데 오히려 이슬람편을 들어가지고 가톨릭 탄압하는데 동조했다는 거에요.. 적극적으로.. 열 받아? 안받아? 열받지.. 그것도 수세기동안.. 몇백년 동안.. 그러니까 이에 따라서 이슬람군주들은 유대인이 이민과 무역 활동을 막 장려해주고.. 유대인 네트워크가 이슬람 세력을 이용해서 지중해에 완벽하게 구축되고.. 그렇죠? 구축되고 보호해주니까.. 이게 수세기 지났다가 레콩키스타가 딱 일어나니까 어때? 이새끼들.. -복수.. -그렇지.. -복수의 시간이 시작되었다.. -그렇지.. 그래서 알함브라 칙령을 내리는거야.. 원래는 아라곤 페르디난트 2세는 그렇게 뜻이 없었는데 카스티야의 이사벨라가.. 우이쒸.. 이기죠.. 이사벨라가.. 까스티야가 이겨.. 힘이 누가 많지 않은게 중요한게 아니야.. 이긴다고.. 이겨가지고 알함브라 칙령이 반포되죠.. 싹 쫓껴나.. 다 꺼져.. 그러는거지.. 그랬더니 얘네들이 일부는 야.. 또 터를 잡으려면 너무 힘드니까 카톨릭으로 개종하자.. 카톨릭으로 개종해서 새로운 카톨릭 신도라는 이름으로 마라노라고 불립니다.. 이 마라노가 원래 돼지라는 뜻이야.. 돼지.. 그런데 돼지..하면 뭐야? 뭐가 떠올라? 우리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보면은.. 엄마 아빠가 식당에서 밥을 너무 쳐먹다가.. 돼지로 변하잖아요? 이런 거에요.. 탐욕적이라는 뜻이지.. 왜 탐욕적이냐? 마라노들이? 겉으로는 카톨릭인데.. 지네들끼리 비밀집회를 벌여.. 엄청 열어.. 스피노자 가문도 이 마라노 가문입니다.. 돼지 가문입니다.. 또 일부는 웃긴게.. 이 일부는 리스본으로 갑니다.. -포르투갈.. -어 포르투갈.. 왜냐하면 리스본은 아까 얘기했지만.. 포르투갈은 대서양 항해의 대부분을 지배했어요.. 엔리케 왕자 때.. 그런데 이 포르투갈이 나중에는 힘이 빠지니까 원래 영국과 포르투갈이 엄청 친했거든? 그런데 영국이 팽시키면서 삼각무역 독점.. 이게 설탕무역을 포르투갈이 먼저 시작하거든.. 설탕을 통해서 흑인노예 사가지고 이렇게 하는 삼각무역 있죠? 이걸 포르투칼이 먼저 했는데 그 루트를 영국이 야금야금 잡아먹으면서 포르투갈이 안되겠으니까.. 스페인 옆에 있는 펠리페 2세한테 야 너네가 우리좀 돌봐줘라고 해서 합병돼요.. 그런데 합병 되는데 펠리페 2세가 자기 코도 석자니까 얘네를 오히려 삥뜯어 먹어.. 그래가지고 다시 분리되거든요.. 이 포르투갈과 스페인의 역사는? 그런데 리스본에는 탄압이.. 적었다는거야.. 그렇죠? 그러니까 1492에 했다니까.. 15세기, 16세기의 포르투갈은 엄청나게 확장하고 있었으니까.. 리스본으로 가서 다시 무역상을 엽니다.. 포르투갈로 가서.. 스피노자의 돼지 가문은 이때 리스본으로 가죠.. 리스본으로 가면서 가문의 전통을 다시 시작한거야.. 거기서 단단하게 세웠는데 아까 말씀드렸지만 이제 포르투갈의 세가 약해지면서 또 탄압이 되고 스페인의 영향력이 포르투갈까지 이른다.. 또 가야지.. -너 나가! -그래서 낭뜨로 가죠.. 낭뜨.. 프랑스로 갑니다.. 프랑스로 가서 거기서 사업을 하다가.. 막 그러다가 또 탄압을 받아.. 프랑스 위그노 탄압, 유대인 탄압.. 그래서 또 어디로 가? 네덜란드로 간거야.. 그래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자리를 잡게 된거죠.. 그런데 여기서 제일 진짜 재밌는 것을 내가 하나 찾았는데.. 뭐냐하면.. 고리대금업을 많이 했잖아요? 중세 내내.. 유대인들이.. 똥팔씨.. 담보하면.. 최고의 담보가 뭘꺼 같애요? 지금이.. 예나 지금이나 최고의 담보..? -땅 담보 아니야? 땅? 부동산? 부동산도 좋은 담보인데.. -배? -배? 배를 어떻게? -그렇지.. 그건 담보할 수가 없잖아? -보험으로 들어야지.. 그거 말고.. 그러니까 들고 다닐 수 있는 사물이.. 휴대가 가능한 게 제일 좋겠죠? -금? -금은 씨.. 담보가 될 수 없지.. 금은 바로 교환 가능한데 어떻게? -그렇지.. -내 와이프랑 똑같은 말 하고 있다.. 돈은 황금을 어떻게? 야.. 그러면 내가 현 돈을.. 달러를 담보로 삼고.. 말이 안되잖아? 다이아몬드입니다.. 다이아몬드.. 다이아몬드는 유통 되는 곳에서만 유통되죠? 금은 다 유통돼요.. 아 당시에.. 지금은 다이아몬드도 다 유통 되지만.. 그런데 사실은 다이아몬드도 다 유통되기 어려운 게.. 금이.. 금은 쉽게 진위여부를 가릴 수 있거든요? 그냥 깨물어보면 알잖아? 이렇게.. 다이아몬드로 진위여부를 알려고 깨물다가 옥수수 다 부러져.. 안된단 말이야.. 이게.. 이게 특수한 기술이 있지 않는 이상.. 다이아몬드의 진위여부는.. 광학의 도움을 받아야지.. 정확하네요.. 광학의 빛의 도움을 받아야돼.. 그래야지 진위여부를 따질 수 있거든요.. 그런데 재밌는건.. 이 다이아몬드의 사업의 이동경로와 이 스피노자 가문의 이동경로가 일치합니다.. 그러면서 나는 알게 됐지.. 아.. 스피노자가 왜 렌즈를 깎는지.. 왜 이렇게 잘 깎았는지.. 이야.. 이게 무슨 얘기냐면.. 실제로 다이아몬드를 아랍인들이 유대인들한테 독점 사업권을 줘요.. 그래서 다이아몬드를 세공하는 기술을 유대인들이 갖고 있었다고.. 세공하는 기술.. 그걸 세공해서 다시 가공해서 되팔았죠? 가공무역을 했단 말이에요? 이 다이아몬드 산업이 엄청나게 커.. 그리고 다이아몬드는 예전에는.. 지금은 이제 남아프리카공화국이랑 남아프리카 많이 나지만.. 아프리카랑.. 아메리카에 많이 나니까 거기서 많이 오지만.. 원래는 당시에는 인도에서 수입했다고.. 100%.. 원석을.. 그러면 인도에서 아랍 애들이 수입해가지고.. 유대인들한테 원석을 줬단 말이야.. 그러면 유대인들이 그 원석을 가공해서 되팔았다고.. 그런 애들이.. 다이아몬드 산업에 있었던 애들이 탄압이 일어나니까 스페인에서 포르투갈로 가고.. 포르투갈에서 프랑스로 갔다가.. -낭트.. -프랑스에서 네덜란드로 가거든요? 그래서 네덜란드에 다이아몬드 산업이 엄청나게 활성화되고 거기서 렌즈를 깎은.. 그런 결이.. 이어진거라고 나는 추측합니다.. 이것은 그냥 연결한거야.. 다이아몬드 산업의 이동경로와 스피노자 가문의 이동경로가 일치하더라.. 그리고 유대인들은 어렸을 때 밥 벌어먹을 그 기술.. 고부가가치의 기술을.. 장인 기술을 무조건 학습받게 강요받는다.. 자기가 선택하는 거에요.. 가죽공예를 하기도 하고.. 이렇게 다이아몬드.. 보석 공예를 하기도 하고.. 시계를 만들기도 하고.. 그러니까 이런 시계 만들고.. 금속 공계.. 가죽 공예.. 보석 공예.. 이런 것들은 대부분 유대인들하고 결탁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걔네들 조수 역할을 했던 애들이 누구야? 위그노 애들이야.. 위그노 애들.. 걔네들이 장소를.. 올라갔을 때.. 걔네들의 인부가 되었던 애들이 위그노 애들이라고.. 그런데 반지빠른 위그노 애들이 유대인을 넘어버릴려고 한거지.. 이렇게 된거야. 역사가.. 자본주의 역사가.. 신기한거죠.. 그래서 고리대금의 담보물로 또 한번의.. 다이아몬드 세공해서 팔고.. 고리대금의 담보 맡고.. 또 팔고.. 가치가 떨어지지 않으니까.. 자본을 축적한 게 유대인이라고 본거죠.. 스피노자의 돼지 가문에 왜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에 딱 들어왔는지 이유를 알게 됩니다.. 일단.. 스피노자의 이름은 벤토입니다.. 원래.. 벤토.. -그건 포르투갈어인가? -어.. 우리 그 축구감독 이름이 벤토 아니야? 모르겠다.. 벤투인가? 벤투이죠? 벤투인데 원래 벤토라고 불러야 될껄? 아무튼 이게.. 조세 무리뉴도 요세? 조세?.. 뭐 이렇게 자기네 포르투갈어로 불러달라고 뭐라고 하던데.. 아무튼.. 그게 달라요.. 스페인어하고.. 조금 다른가봐요.. 히브리어로 바르푸.. 라틴어로 베네딕투스입니다.. 스피노자의 이름은.. 베네딕투스.. -축복받은 자.. -그렇죠. 성도 원래 스피노자 앞에 '에'가 붙었죠.. -뭐.. 데 스피노자.. -에 스피노사.. 그렇죠.. 그가 무슨 까스티리야라는 마을에.. (에?) 스피노사 데 레스 몬테로스..라는 마을에서 유래했대요.. 그러니까 그 마을이 다이아몬드 산업했나봐.. 이건 추측입니다.. 아무튼.. 아버지 미카엘이 국제적인(?국지적인?) 인물이에요.. 조부부터 이동 경로로 오긴 했는데.. 아버지가 또.. 이게 오면서 또 사촌하고 싸우고.. 나와 있잖아? 거기에.. 하여튼 골때려.. 이거.. 유대인들은 사업권 때문에 시끄러워 아주 그냥.. -원래 아버지.. 큰아빠하고 사업권 때문에 막 싸우다가.. -똑같애.. 스피노자의 형제들도 그것 때문에 난리 났죠? 똑같애 아무튼.. 그러니까 이득으로 묶인 자들은 오래 못간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죠.. 유대인들도.. 아주 극렬해.. 얘네들은.. 인정사정 봐주지 않습니다.. 아버지 미카엘에 대해서 잠깐 얘기해 볼게요.. 남포르투갈.. 포르투갈에 살았어요 원래.. 그러니까 포르투갈 상인이야.. 그런데 종부와 함께 암스테르담으로 1600년 경에 이주합니다.. 뭐 새로 시작한거야.. 그러니까.. 여기서.. 그런데 자본금이 있었으니까.. 무역을 할려면 뭐가 있어야 돼? 종잣돈이 있어야 돼.. 종잣돈이 한두푼이어야 돼? 엄청 많아야 돼.. 무역을 하려면 두 가지가 있어야 됩니다.. 하나는 종잣돈.. 하나는 인맥.. 인맥이 있어야 다음, 거래를 할 수 있단 말이에요.. 신용 있는 인맥.. 두 개만 있으면은 뭐든지 무역은 할 수 있어요.. 그래서 옛날에는 깡패들이 많이 했지.. 저쪽 깡패를 이쪽 깡패랑.. 그런데 자기네들이 배신하면서 많이 망한거죠.. 무역은 종잣돈과 인맥을 통해서 만들어지는데.. 인맥은 유태인이니까 다 있죠? 종잣돈만 있다면 할 수 있는거야.. 네덜란드 가서 사업을 시작한 인물이죠.. 성공시키죠.. 그리고 돼지였으니까.. 한번 카톨릭으로 개종한 출신이잖아요? 그러니까 그것에 대한 열등감이 있지요? 그러니까 다시 유대교에 되게 성실하게 임하려고.. -네덜란드에 와서  회심을 하지.. 다시 개종을 하지.. 자기 원래 유대인으로.. -그렇죠.. 개종을 하는데 네덜란드에 시나고그가 생기잖아요? 유대인 공동체? 그 시나고그에 건설하는데 막대한 돈을 투자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더 독실해지고 싶은거지.. 더 독실해지고 싶은겁니다.. 이 유대인들이 얼마나 신기하냐면.. 탄압을 받았을 때 죽잖아요? 만약에 대지.. 아까 마라노들이 죽으면 몰래 장례식을 열죠? 장례식을 연다음에 의사가 한두명 가요.. 왜 가는지 알아요? 포경수술 할려고.. 할례.. 시체를 포경수술 합니다.. 그러면 우리가 포경수술을 시킨건 뭐야? 다? 유대인들의 전통에 설득당해서.. 이거 시킨거야.. 할레를 해.. 그 할례를.. 부끄럽게 만들지.. 않하면.. 그래서 할 수밖에 없게.. 안해도 되는건데.. 그렇죠? 와 이게 유대인들이 갖고 있는 엄청난 놀라운 여론전이에요.. 엄청난거에요.. 우리의 거시기까지 작용했다고.. 쉽지 않은거야 이게..남자든 여자든 자르죠.. 남자도 여자도.. 그런데 다행이 여자는 안자르죠.. 여자 수술 있었으면 큰일날 뻔했어.. 그런데 포경수술은 원래 할례에요.. 유대인들의 전통이죠.. 시체를 가서 잘랐다고.. 그만큼 개종을 했는데도 지킬려고 애를 썼단 말이야.. 그랬었는데 이제는 시체를 안자르고 살아있는 것을 잘라도 되니까 얘네들이 신난거야.. 그래서 시나고그가.. 암스테르담 시나고그가 갑자기 뻥~ 커집니다.. 엄청나게 커져요.. 그리고 유대교단의 아빠가 학교를 만든다니까.. 그래? 학교? 좋지.. 그리고 내 자식 조금 똑똑한데.. 내 자식도 랍비가 되면 참 좋겠다.. 그러면서.. 그 학교에.. 이름도 좋아.. 생명수 학교.. 생명수 학교의 설립에 참여하죠.. -생명수 율법학교인가? 두 개가 있는데.. 이제 생명수 학교.. 기초 교육을 하는 곳이겠죠? -네, 기초 교육이죠? 고등교육 말고.. 기초 교육을 하는 생명수 학교에 참여하죠.. 돈을 엄청 기부합니다.. 그리고 자식 둘 다 여기에 입학시킵니다.. 그 중에 한 명이 스피노자죠.. 등록금은 없어요.. 유대인 학교들은 등록금 없어요.. 학비.. 전액 무료야.. 와.. 17세기에.. -수업료는 있다고 그러던데? -등록금은 있죠.. 있는데.. 없어.. 수업료가.. 그냥 공짜야.. 그런데 보통은 등록금을 내는데 유대인들은 등록금보다 더 내죠.. 예컨대.. 이게 아버지는 등록금이 18굴덴이었대요.. 그런데 52굴덴을 기부금으로 냈대.. 이게 뭐야? 말이 좀.. 그렇죠? 두 세배로 더 내는거죠? 그러니까 스피노자가 잘 살았다는거야.. 아빠가 성공했다는 것을 알 수 있죠.. 그런데 이 아버지는 또 대단한 정력가이기도 해서.. 세 번의 결혼을 합니다.. 그런데 세 번 다 아내가 다.. 돌아가시죠.. 첫째 아내는 1627년에 죽고.. 죽자마자 결혼하는데.. 이 데보라라는 둘째 아내가 스피노자의 엄마에요.. 이 분도 1638년에 돌아가십니다.. 그러니까 스피노자가 1632년생이니까 6살 때 돌아가시죠.. 그리고 셋째 아내 에스텔라까지도 1653년에 또 죽어요.. 그러니까 스피노자가 77년에 죽으니까 새엄마도 스피노자보다 엄청 일찍 죽죠.. 이 스피노자에게는 다섯 형제 자매가 있었는데.. 아버지의 자식들이.. 누나 레베카가 있고 형 이삭이 있어요.. 그다음에 스피노자 있고, 여동생 밀리엄이 있고 남동생 가브리엘이 있는데.. 다 차치하고 형도 일찍 죽고.. 그다음에 여동생 밀리엄도 일찍 죽는데 가브리엘과 레베카만 남거든요? 그런데 이 레베카와 가브리엘의 관계가 나중에 스피노자의 인생에 결코 좋지 않습니다.. 특히 누나.. 특히 누나가 아주 나빠.. 그리고 레베카는 사실 첫째 부인의.. 이삭 형하고.. 거기의 자식이고.. 자기는 둘째 부인 자식이고.. -데보라.. -자기와 남은 두 동생은 다 데보라의 자식입니다.. 이들은 다섯명인데 아빠는 한명이라도 돈으로 묶인 관계라.. 이게 어렸을때는 몰라도.. 가면 갈수록 형제애가 두터워지지는 못하죠.. 동생 가브리엘하고는 참 친하게 지내긴 합니다.. -그러니까 아버지가 돌아가신 다음에 같이 동생하고 사업을 이어받기도 하고.. 하죠.. 그런데 물론 아버지가 돌아가신 다음에 그 유산 문제로 인해서 레베카하고 다툼이 일어나는데.. -그렇죠.. 그건 좀 후에 하기로 하고.. 아무튼 아버지가 성공할 수 있었던 원인이 바로 이때가 네덜란드의 황금기였기 때문이거든요? 정확하게 얘기하면 네덜란드 공화국의 황금기이죠.. 그러니까 오라네 공이.. 오렌지 공이 쫓겨나가고 이제 공화국이 지배했던 시기란 말이에요.. 이때 황금기였다고.. 얼마나 황금기였냐면.. 이때 버블.. 버블이 일어나고.. 동인도회사가 암스테르담 중공(?준공?중동?중국?) 건설 회사가 엄청난 번영을 일으키고.. 심지어 일본의 에도 막부와 거래한 주식회사도 있었죠.. 거기에 이제 난학이라고 일본애들은 새로운 학문을 받아들인다고 네덜란드를 통해서 서양 학문을 들여옵니다.. 그게 난학이에요.. 엄청난거죠.. 그래서 거래를 해요.. 거기에 이제 하멜도 원래는 일본과 거래하는 무역상이었죠? -그렇지.. 갔다가 표류한거지.. -얘가 제주도로 표류했죠? 야! 조선.. 우리랑 한 번 하자! 그랬더니 조선이 싫어! 그래가지고 무역관계는 없었습니다.. 있었으면 좋았을것을.. 아이씨.. 그냥 그렇게.. 가봅시다.. 안했어.. 아무튼.. 와씨.. 무조건 이득인데.. 우리한테는.. 아.. 아무튼 네덜란드의 황금기를 연 요건, 요인이 크게 두 가지가 있어요.. 황금기는 항해술로 여는거야.. 혹시 몰라? 알아요? 모르죠? 첫 번째는 이미정책이에요.. 적극적인 이민정책.. 자본금 엄청 받았어.. 이게 중요한데.. 두 번째가 더 중요해요.. 왜냐하면 포르투갈이 항해가 1위였거든? 그런데 네덜란드가 역전시킨겁니다.. 포르투갈을.. 역전해.. 어떻게 역전시켰냐는 거에요.. 그게.. 이것도 자료를 찾아보다가 신기한 영상을.. EBS 다큐멘터리 영상을 하나 찾았는데.. 재밌는거죠.. 당시에는 플루트선이라는 배가 있었대요.. 플루트선.. 네덜란드가 개발한.. 플루트선이 있는데.. 이게 대서양을 건널 수 있는데.. 20명만 타면 건널 수 있대.. 이야.. -노를 안저어도 된다는건가? 범선이겠지? 당연히.. -범선이니까 당연히 노는 젓는데.. 아무리 바람으로 가도 노를 저으면서 바람으로 가니까.. 20명이 항해를 할 수 있다는건 대단한 거죠.. 엄청난 혁신인거에요.. 선박 제작비용이 당시 영국에 비해서 반밖에 들지 않았대.. 영국도 빠른 배였는데.. 걔네들도 실용적이니까.. 반밖에 들지 않은거야.. 20명이면 된거야.. 투자금이 얼마 없어도 내가 배를 띄울 수 있는거지.. 이 비용 절감이 네덜란드에 엄청난 중산층을 만들어냅니다.. 나도 투자할 수 있는거야.. 20명만 있으면 되니까.. 그렇지? 선원 한두명 사는거.. 아 나도 대출 받아가지고 할 수 있는거잖아? 엄청난 중산층을 만든거야.. 이게 황금기를 연 요건이거든요? 이걸 또 그 비용절감을 누가 또 막아? -영국애들이.. 해상.. -영국애들이 막죠.. 그런데 네덜란드가 해전하면은 네덜란드가 영국에서 필승이죠? 영국하고 해전하면? 네덜란드가 다 이겼어.. 영국 애들이 모든 해전에서 다 이겼는데 네덜란드하고 하면 쉽지 않았어요.. 쉽지 않았다고.. 당시에도.. 그래서 이때.. 스피노자가 살아 있을 때도.. 네덜란드하고 영국하고 해전이 있는데 네덜란드가 이깁니다.. 이기는데 손해보지.. 이기는데.. 왜냐하면 네덜란드에.. 영국에 더 큰 자본금이 몰려가는 바람에.. 그런데 배신자가 문제야 항상.. 배신자가.. 대자본가들이 네덜란드에서 영국으로 넘어간단 말이야.. 영국으로 넘어가.. 대자본가들이.. 그리고 소수 있었던 공화파들이.. 이걸 지킬려고 해.. 힘이.. 싸움이 되겠나? 이게.. 자본금이 달리는데.. 소모전으로 막 돌리면? 안되지.. 이게.. 대자본가한테.. 그래서 영국으로 패권이 넘어가는 계기가 되는 거에요.. 그러니까 그 상류층.. 대기업.. 대 자본가들이 슉 넘어가.. 이 새끼들 아무튼.. 얘네들이 망가트린거죠.. 유년 시절의 스피노자는 상당히 평범한 생활을 했다고 전해집니다.. 엄마랑 친했대요.. 엄마가 성서 이야기를 많이 들려줬다고 합니다.. 유대인 마을에는 평화스럽고 뭐 배고플 걱정 없으니까 아이들이.. 특히 얘네들은 뭐에 흥미를 많이 가져? 유대인들은? 글자.. 읽는 것에.. 어렸을 때부터 성서를 외우는 게 얘네들 교육방식이잖아요? 그래서 떠들잖아? 얘네들이 가장 좋아하는 곳이 어디야? 도서관.. 그러니까 도서관에 들락날락하면서 어린 시절에 재밌게 노는거야.. 걔네들이 노는 것은 성서 외우고 이야기 상상하고 막 떠들고 이런거에요.. 장난치고.. 그런다음에 이제 장인들이니까 뭐 가서 막 만들고.. 얼마나 재미겠어? 막 만들고.. 너 이거 해봤냐? 아빠 다이아몬드 뻑.. -만들면서 또 떠들고.. -뜯어서 한 번 팔고..  이것도 유대인한테 그렇게 큰 욕이 아닙니다.. 자기가 물건을 만들어가지고 그걸 팔잖아? 그러면 칭찬받는다니까? 오와.. 이새끼.. 영재야.. 너는 역시.. 잘했어.. 이렇게.. 그러니까 재밌지.. 유대인들의 유년시절은 재밌어요.. 유대인들은 유년 시절도 재밌고 노년 시절도 재밌습니다.. 유대인들은.. 나머지 중간이 과정이 너무 빡세서 그렇지.. 노년 시절에는 진짜 일 안해도 되고.. -공동체가 보호해주지.. -어.. 싹 보호해주고.. 그리고 부려먹을 수 있어.. 막 시켜.. 노인들이 막 시켜도 돼.. 엄청 대우받아요.. 그러니까 유년기와 노년기가 유대인들은 엄청 재밌기 때문에.. 그 한 50년 중간의 세월을 그냥 희생하는거야.. 이게 복지국가지.. 이게 복지국가야.. 저는 별로 그렇게 부럽지는 않습니다.. 그런 복지국가들.. 그거 따라하는거죠.. 북유럽도.. 그러니까 유년기가 행복.. 노년기 행복.. 나머지 50년은 뭐야? 뒤지게 힘든거.. 꿈도 이정표도 없고.. 이런게 이제 복지국가죠.. 그리고 스피노자가 이렇게 잘 지내다가 학문에 눈을.. 글자를 더 크게 배운게 아빠가 설립에 참여한 생명수 학교를 들어가게되면서 부터죠.. 이 생명수학교에서 들어가면서 서열을 딱 매깁니다.. 이것도 유대인의 전통이에요.. 1등부터 50등까지.. 이거.. 걔네들은 계속 등수를 매겨.. 등수를 매기면 어때? 경쟁을 할수밖에 없어.. 경쟁을 할 수밖에.. 48등이 날 무시하잖아? 그러면 47등은 정말 기분나빠.. 정말 기분나쁘다고.. 아우 왜 그렇게 못해? 그러면은 공부를 하다가 수학을 왜 이렇게 못해?라고 48등이 말하잖아? 그러면 47등은 정말 목숨 걸고 이 새끼가 나한테.. 싸울 수 있어요.. 내가 공부를 못한다고? 내가 47등인데.. 도찐개찐이라 하더라도.. 숫자는 그렇게 구분을 시켜버리니까.. 무섭죠.. 그렇게 서열을 쭉 매기는데.. 여기에 또 엘리트 교육을 시작하죠.. 최종 학력반이라는.. 반이 있어요.. 거기에 들어가면 이제 성직자가 되는거야.. 성직자가.. 코스로.. 따로 키워지는거죠.. 슈퍼엘리트는 성직자니까.. 원래는.. 스피노자 아빠가 스피노자가 영특하기도 했고.. 그래서 성직자고 키우기 위해서, 랍비로 키우기 위해서 이쪽으로 올라가려고 했으나 스피노자가 뭘 좋아해? 글자를 엄청 좋아하는거야.. 그래서 율법학교로 돌려서 가죠.. 거기서 희브리어를.. 희랍어 말고.. 히브리어.. 유대 말.. 이걸 엄청나게 공부하는데.. 사실은 구약은 히브리어가 없으면 연구하기가 어려워요.. 엄청 탄탄한 실력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구약 하면.. 해석에 대한 스피노자의 권위는 벌써 얘가 어렸을 때부터 유명해진다고.. 얼마나 히브리어를 잘했는지.. 그렇죠? 스피노자는 그러면서 율법학교로 입학하는데 여기서 문제가 시작되는 거에요.. 율법학교를 들어가면서.. 아빠가 잘못 보냈지.. 원래는 되게 착하고 순한 사람이었는데 율법학교 들어가자마자.. 탈무드를 더 깊이 읽게 되고.. 또 하나 탈무드가 아니라 카발라를 알게 돼요.. 카발라.. -신비주의.. -아.. 카발라 죽이는거야.. 카발라.. 이게 거의 오컬트.. 그러니까 동양의 밀교랑 비슷한 거에요. 밀교랑.. 아주 재밌는거지.. 이게.. 그래서 현대문학 오컬트 있잖아.. 오컬트.. 서브컬쳐.. 이런 문화들.. 이게 대부분 다 여기서 나온거야.. 카발라에서.. 문양들 보면 이거.. 여기서 나온 거에요.. 카발라.. 얼마나 재밌어? 이거? 이것에 빠져듭니다.. 타락하기 딱 좋죠.. 스피노자가.. 그러니까 스피노자는 신비주의와 탈무드와 이런 예법과 그런 구약과 이런 것들을 통해서 성직자로 키워지기를 원했으나.. 사실은 탈무드와 카발라를 통해서 지적 호기심이 더 커지면서.. 야.. 이거.. 내가 익힌 세상.. 이외의 세상에.. 이런 흥미로운 소재가 많구나..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죠.. -흥미로운 소재.. 그것도 비합리적인 것도 참 많구나.. 라는 것도.. -그렇죠.. 비합리적인 것도 많고.. 그다음에 부조리도 많지만.. 재밌는 게 많거든.. 재밌는 게 많네? 이렇게 깨달으면서 갑자기 독학을 시작합니다.. 나 안되겠어.. 흥미로운 것이 너무 많은데.. 학교를 갈 게 아니야.. 공부를 혼자 해볼까?라고 하면서.. 그러면 나의 뿌리를 먼저 찾자.. 라고 하면서 유대 철학에 빠져들죠.. 그 유대 철학에 이븐 에즈라.. 알파카르.. 그다음에 게르소니데스.. 이런 유명한 유대의 철학가들.. 주석가들을 공부하다가.. 제일 중요하게 작용한 애가 아까 말씀드린 마에모니데스입니다.. 이 마에모니데스는 신학정치론에서도 나오죠? 마이모니데스의 방황하는 자들을 위한 안내서에서 유대인들에게 종교적 권위에 묶여 살지 말라는 권고가 들어있다고 제가 마이모니데스편에 말씀드렸어요.. 이것을 읽은 스피노자는 어떤 생각이 들었겠냐?라는 거지. 종교적 권위에 묶여살지 말라고? 어허? 그러면서 스피노자는 지식욕이 더 커지죠.. 또 하나.. 이때 네덜란드는 인문.. 르네상스 인문주의적인 서적들이 이제 세계화될 때야.. 세계화될 때.. 세계화되면서 엄청나게 네덜란드로.. 출판사 제일 크니까.. 암스테르담으로 들어왔다가 빵 퍼지거든요? 그러니까 그걸 되게 쉽게 접할 수 있었죠.. 그러면서 접한 책이 바로 마키아벨리 책인거야.. 그러니까 정치신학(?)이 한번 더 뻥 터지는거죠.. 이 지적 열기를 채워주는 두 명의 스승이 있습니다.. 한 명은 메나세고.. 메나세.. 한 명은 델메디고인데.. 델메디고는 골때리는 놈이야.. 이 델메디고가 원래 크레타섬에서 태어나.. 크레타섬.. 크레타섬에서 태어나서 파도바 대학을 나와.. 파도바대학에서 아베로이스를 전공해.. 이야.. 그리고 랍비가 돼서 오는데.. 이 델메디고를 랍비로 소개시켜준 애가 메나세야.. 그리고 그 메나세는 램브란트 친구야.. 아이씨.. 친구가 엄청 엮여.. 그러니까 황금기에 이렇게 다 엮여 있는 거에요.. 그리고 이 델메디고가 메나세를 통해서 책을 하나 내.. 위대한 승리의 서.. 이게 자유주의적인.. 이것은 고전적 자유주의적인.. 책을 내.. 그런데 이게 유대교 랍비들이 이거 원래 막 재단해.. 이거 원래는 폴란드에 있는 유대인이.. 랍비가.. 델메디고에게 질문하는 거에요.. 질문하면서 이제 그걸 풀어내는.. 내용인데.. 너무 급진적이니까.. -다 짤려.. -절반이 삭제돼요.. -절반이 뭐야.. -절반이 삭제되는데 스피노자는 이걸 갖고다녀.. 항상.. 몸에.. 휴대.. 그러니까 벌써.. 마이모니데스를 통해서 마키아벨리를 통해서.. 그다음에 델메디고를 통해서.. 자유에 대한 생각은.. 유대인들이 갖고 있었던 그 지식이 아니라.. 계보가 아니라.. 그것보다 훨씬 넓은 영역에 신성이 있다는 사실을 스스로 알게 되는 거죠.. 10대 때.. 이미.. 그리고 델메디고를 통해서 중요한 게 하나 깨달음이 있어요.. 라틴어를 해야겠다.. 라틴어를.. 재밌는 책을 읽을려고 하니까 라틴어.. 저쪽 책을 읽을려고 하니까 라틴어.. 다 라틴어로 되어있는거야.. 그래가지고 안되겠다.. 라틴어를 공부해야 되겠다! 라고 해서 라틴어를 공부하기 시작하죠.. 독일인 학생을 고용합니다.. 왜 독일인 학생을 고용할 것 같아요? 제일 싸니까.. 제일 싸니까.. 이게 스피노자가 19~20살때의 일입니다.. 그러니까 지금 들어보시면 알겠지만.. 스피노자가 뭔가.. 막 성스러운 생활을 하거나.. 수도사적인 삶이나.. 성직자와같은 이미지가 아니야.. 이게 아니라고.. 연애도 하고 그래요.. 그러니까 청년 시절은 공부, 사업, 아빠한테 물려받으니까.. 렌즈 깎는 일.. 이거 전부다 병행합니다.. 이때.. 멘노파가.. 세 명을 만났는데.. 이 멘노파가 평생의 우정을 일으키고.. 이게 정치적 세력화가 되죠.. 얘네들이.. 이 세명을 만나가지고.. 얘네가 부유한 상인이면서.. -걔네 지역으로 또 가지.. -야, 할레를 받고.. 그다음에 세례를.. 유아세례를 받고.. 이거 이상해.. 다시해! 세례.. 이런 애들인거에요.. 이 멘노파 애들이 나중에 콜레기안파가 되면서.. 콜레기안파.. 설명할게요.. 이 콜레기안파가 되면서.. 여기에 참여하면서.. 이 세명이 같이.. 스피노자와 함께.. 이 콜레기안파가 네덜란드의 진보적 지식인의 그룹을 형성합니다.. 그리고 그 그룹의 머리..가 스피노자에요.. 지령을 딱 내리는 자.. 머리가 스피노자라고.. 그리고 얘네들이.. 엄청난 영향.. 정치적 영향을 행사합니다.. 따라서 스피노자가 은둔자라든지.. 예외자라는 이미지는 날조된거다.. 자, 스피노자.. 얘기 해야죠.. 엄청나게 공부를 합니다.. 독일 애를 딱 했는데 얘한테 마음에 안차.. 역시 싼건 안되나봐.. 그래서 세 번째 스승을 만들어 갑니다.. 그 세 번째 스승이 판덴엔덴.. 얘도 루뱅대학 출신인데.. 루뱅대학 나와가지고 의사.. 법학.. 철학 했던 애인데.. 사업을 합니다.. 서점을 차리고 거기에 라틴어 학교를 차리죠.. -그러니까 멘노파 친구들이 엔덴한테 데리고 가지.. 소개해주죠.. -그러니까.. 야 여기 좋은 놈 하나 있어.. 그랬더니 어떤 놈이냐면.. 이 분이 원래 예수회 출신이야.. 루뱅대학을 나오셨는데.. 예수회 출신이셔.. 로욜라 급이야.. 그런데 결혼하고 싶어졌는데.. 갑자기 마흔살에 예수회를 나오셔.. 그다음에 결혼을 하시고.. -서점을 차리지.. -서점을 차리셨어.. 루뱅대학 출신이야.. 그런데 장녀 클라라랑.. 스피노자랑.. -연애를 하죠.. -눈이 맞죠.. 눈이 맞아가지고.. 열심히 연애를 하죠.. 그런데 스피노자가 사업을 때려치면서 이 클라라가 다른 남자한테 가죠.. 만화 스피노자 평전에 있어요.. 거기에 슬픈 장면이 나와.. 뒷모습을 보는 스피노자.. 나옵니다.. 아무튼.. 그래요.. 돈 되는 곳에 아무튼 가는데.. -스스로 합리화 해.. 원래 사랑은 어차피 잘 돼도 아픈거야.. 라고 그러면서.. 합리화해.. -그렇지.. 스스로 합리화하는 희한한 그 자유주의적 관점.. 네덜란드는 자유주의국가라.. 네덜란드에서 스피노자를 이해하기는 불가능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하여튼 엔덴하고 관계는 그래도 계속 이어가죠.. 얘가 인기를 얻었던 게.. 어학을 공부하는데 연극을 활용하니까.. 뮤지컬, 연극을 활용하니까.. 일단 라틴어를 공부하는데.. 연극.. 비극 이런것을 라틴어를 구사하면 그 대사를 외우면서 내가 연기에 몰입하려면 언어의 의미를 내가 톺아봐야 되잖아? 녹여야 되지? 공부가 절로 돼.. 그리고 재밌잖아? 연애.. 그러니까 연극을 하면 남자, 여자가 항상 같이 나온단 말이야.. 그러면 돈 많은 그 네덜란드에 있는 신분 높은 놈들이 뭐하겠어? 하고 싶지? 거기에.. 그렇지? 그래서 연극에 참여하면서 젊은.. 여기는 도시 귀족들이라고 표현했는데.. 사실 네덜란드의 귀족은 귀족이 아니니까.. -부르주아라고.. -부르주아라고 보는 게 낫겠죠? 상류층.. 젊은 상류층들이 여기에 퐁 빠져가지고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과 스피노자는 교제하게 되는거죠.. -자기 자녀들도 거기에 다 보내고.. 부르주아 자녀들이 거기에 학교를 보냈지.. 그리고 엔덴이 라틴어 교재도 만들죠? 네덜란드어로.. 만드는데.. 이 라틴어 교제가 되게 유명해져요.. 그래서 이 네덜란드에서 자신감이 있었던 공화파에서는 네덜란드에서의 핵심이 독학을 장려했다는거야.. 스피노자도 독학했잖아? 장려했다는거야.. 그리고 부끄러움이 아니었다는거야.. 학벌이 없다는 게.. 그 측면에서 스피노자와 또 한 명의 인물이 바로 요스트 판 덴 폰델이라는 시인입니다.. 암스테르담에 가면 폰델 공원이 있어.. 그러면 국민시인이라는 뜻이죠.. 국민 시인.. 우리 나라에 국민 시인.. 이상.. 없는데.. 백석 공원 없잖아? 하자.. 우리도.. 아무튼.. 폰델은 프랑스어와 라틴어를 독학하고 이 엔덴의 책으로 혼자 공부하면서 베르길리우스와 세네카의 작품을 번역합니다.. 독학으로.. 그리고 이걸 르네상스 인문주의와 결합시켜.. 그러니까 신앙과 인문주의를 결합시킨거야.. 르네상스인들이랑 똑같은거죠.. 단테, 보카치오, 페트라르카와 같은..인물인거죠.. 네덜란드의.. 한 300년 늦게 나타나는거지.. 네덜란드의.. 나도 처음 알았어요.. 이 분에 대해서.. 아.. 세상에 모르는 게 참 많다..라는 사실도.. 여실히.. 열심히 공부해야 되겠다.. 엔덴은 무신론자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엔덴은 무신론자가 아니었어요.. 신성을 갖고있었다고 그랬죠? 그렇죠? 르네상스인들은 신성을.. 그리고 신을 실제로 믿었어.. 딸이 결혼했을 때 사위를 카톨릭으로 개종시켜요. 그래서 무신론자가 아니야.. 스피노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스피노자도 무신론자로 알고 있는데, 스피노자는 교회에 다녔어.. 그리고 목사의 설교를 듣고.. 제대로.. 괜찮은 루터 목사.. 칼뱅 말고.. 루터교 목사를 막 소개시켜줘.. 친구한테.. 야, 쟤 말씀. 설교 들어봐.. 재밌어.. 괜찮아.. 이렇게.. 그러니까 신성이 여기 안에 있는거죠.. 독점되는 게 아니라.. 그런데 이 엔덴이 이렇게 유명한데.. 사실 엔덴이 아직까지 이름이 기억되는것은.. -스피노자를 돌봐줬다는 이유로.. -그렇지.. -유명해졌다.. 이런 얘기가 있더라고.. -그러니까 제대로 된 책을 쓴다는 건.. 탁월한 책을 남긴다는 게 얼마나.. 당대에는 엔덴이 훨씬 유명했지만..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업적을.. 생의 과업을 만든다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죠.. 스피노자의 어학 능력을 설명할게요.. 스피노자의 모국어는 뭐라고? -포르투칼어겠지.. -포르투갈어입니다.. 포르투갈어로 상상했어요.. 그렇기 때문에 스피노자의 책이 기하학이 어울리는 거에요.. 왜냐하면 포르투갈어는 당대에 가장 기하학적인 언어였거든.. 항해술이 세계에서 가장 발달된 곳이라.. 기하학적인 언어였다고. 그래서 기하학적인 언어에 스피노자는 되게 익숙한거야.. 모국어가 포르투갈어이기 때문에.. 그다음에 구사했던 언어는 이탈리아어, 프랑스어, 독일어.. 조금씩 했죠? 히브리어.. -히브리어 할 때 내가 왜 이런 언어까지 해야 돼? 막..투정부리기도 했다고 하더라고.. -히브리어는 나중에 끝까지 못하죠.. 그런데.. 아니 히브리어가 아니라 그리스어는.. 희랍어는 끝까지 못하죠.. 희랍어는.. 스승 엔덴은 잘했는데.. 희랍어를.. 그리스어를.. 자기는 못하고 히브리어.. 유대언어는 투덜투덜 대면서.. 공부하면서 대가가 되죠.. 이탈리아어, 프랑스어, 독일어는 하는데 영어는 못했어요.. 그리고 -영어는 안한거 아니야? -못하나 안하나 뭐.. 그리고 네덜란드어를 못했어.. 네덜란드 사는데.. 그래서 네덜란드 그 모범 편지 틀..이라는 게 있나봐.. -편지써야 될 때는 그걸 그대로.. -그걸 했다는데? 그래서 야 신기하다.. 라는 생각을 했죠.. 모국어는 포르투갈어는 살아가는 언어는 라틴어이고.. 라틴어와 비슷한 이탈리아어, 프랑스어, 독일어는 조금 하는데.. 먼 영어와 네덜란드어는 버려버리는.. 훌륭한 상남자다.. 여기도.. 느낄 수 있죠.. 우리가.. 이득이 되는 일 안한다.. 나는.. 그렇지? 그 결정권도 느낄 수 있습니다.. 엄청나게 라틴어 공부를 하면서 라틴어를 체득하는 학문의 직접적인 연구 과정이.. 스피노자의 파문을 몰고오죠.. 공부가 파문을 몰고옵니다.. 이거 조금 쉬었다가.. 그 후반부의 인생에 대해서 한번 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자, 파문의 장으로 한번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렇죠.. 파문.. 일단은 사업을 물려받는 형.. 이삭이 죽은 다음에.. 상당히 사업을 키웁니다.. 처음에는.. 키워가지고.. -아빠의 빚을 물려받았다고 써있던데? -그렇죠.. 빚과 사업권 두 가지  다 물려받는데.. 형이.. 이삭이 먼저 죽어요.. 형 이삭이 먼저 죽고.. 사업이.. 아버지도 하는데.. 아버지도 죽죠.. 그다음에 일이 발생하는데.. 아무튼 사업에 처음 참여했을 때.. 스피노자가 참여했을 때는 지중해에서 과일.. 포도주 이걸 유통시키고.. 에스파냐로 부터 양털, 염료, 아열대 식물, 생강, 향료, 담배를 수입하고, 곡물, 치즈, 린넨을 이베리아 반도로 팔았대요.. 가공무역까지 했던거죠.. 사업이 꽤 컸습니다.. 그러니까 스피노자 가문에게는 공식적인 창고가 없었다는데.. 없어도 되는데.. 뭐 임대해서 썼는지 어떻게 했는지 모르겠어요.. 건물을 가지고 있어야 더 큰 사업권이 있으니까.. 그런데도.. 큰 창고들을 사용하는데 아무런 제약이 없었다고 하니까.. 정치적인 어떤 입지로 사용한건 아닌가.. 라는 생각도.. 추측도.. 좀 해봤습니다.. 아무튼 잘나갔어요.. 52년까지.. 그런데 52년에 영국과 전쟁이 일어나죠.. 큰 전쟁이 일어나는데.. 무역 특권이 조금씩 무너지고 있죠.. -해상 무역길도 막히게 되고.. -네, 영국 애들이 이제.. 조금조금씩 네덜란드의 길을 잡아먹기 시작하죠? 그러니까 아버지가 엄청 타격을 받으면서 아버지가 -쓰러지지.. -세상을 떠납니다.. 이것 때문에.. 떠나요.. 그러면서 이제 가업을 물려받는거죠.. 완전히.. 동생하고 둘이서.. 시작하는데.. 문제는 이때부터 시작됩니다.. 무슨 얘기냐면.. 네덜란드에는 여러 종파들이 막 있었거든요? 종파들이 있었는데 이 종파를 통일한 게 1619년 도르드 레흐트 종교회의라는 회의였어요.. 이때 칼뱅파만 정교파고.. 목사는 칼뱅파 목사만을 기용할 수 있다..라는 법령이 만들어집니다.. 당연히 반대하는 놈들이 있을거 아니에요? 반대하는 놈들 중에 하나인 판델 콧대라는.. 콧대에요.. 이름.. 콧대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얘가 레이덴 근방에.. 레인스 뷔르흐 마을에서.. 성서를 자유롭게 읽고 토론하고 영감을 받아서 해석하고.. 예술가야.. 이런 파를 만듭니다.. 이게 레인스 뷔르흐파에요.. 그 레인스 뷔르흐파에서 성서를 자유롭게 해석하다는 의미로 콜레키움이라는 단어를 썼는데.. 그래서 이게 콜레기안파가 된겁니다.. 아까 친구들.. 스피노자 친구들.. 여기에 이제 그 세명의 친구들.. 아까 멘노파 3명.. 재세례파 3명의 친구들이.. 이 콜레기안파에 스피노자를 같이 소개해서 넣었죠.. 그런데 라틴어도 공부했겠다.. 콜레기안파의 성서해석의 자유를 배웠겠다.. 가서 이제 실력을 딱 증명하려고 딱 들어갔는데.. 스피노자가 자기가 최고야.. 성서해석이나 성서이해나.. 구약은 일단 자기가 최고고.. 자기가 최고인거야.. 그래서 어느 순간에 자신감이 붙으면서.. 자유에 대한 자신감이 붙으면서 그 또래 청년 집단에서 거의.. 암암리에 수장이 돼버리는거죠.. 암암리에.. 스피노자가.. 그러면서 이제 말을 과하게.. 과하게 막 뱉기 시작합니다.. 이제 과하게 뱉고.. 거기에 콜레기안파를 스피노자가 명성을 날리고 있다고 하니까.. 원래 스피노자는 랍비로 키워질려고 했었는데.. 그렇죠? 아빠가 그래서 랍비겸 사업가로 키울려고 그랬는데.. 유대 교단에서는 얘는 랍비로만 커야 된다고 그래서 막 다투기도 했었어요.. 유년시절에는.. 그런데 생활이 이상하잖아? 그래서 소문이 유대교단까지 들어갑니다.. 누나랑 남동생도.. -설득하지.. 형 왜그러냐.. -형도 죽고.. 오빠도 죽고.. 아버지는 돌아가셨는데.. 우리가 가업을 물려받고 유대인으로서 잘 살아야지.. 어떻게 할려고 그러냐? 그러면서 막 설득해요.. 그런데 스피노자가 반성도 안하고.. 일단 잘나가니까.. 거기 가서.. -뽕빨이야? -뽕이 뭐 장난 아니죠.. 확실합니다.. 확신해 나는.. 청년 시절의 열정이.. 거기서 자기가 터진거야.. 공부했던 실력이 자기가 증언받은거니까.. 그래가지고 반성을 안해요.. 그래가지고 교단에서 기회를 줍니다.. 야.. 단기파문.. 30일간 자숙해.. 30일간 자숙하고 또 안들으면 진짜 파문한다? 경고를 주죠.. 그런데 뭐.. 하든 말든 그냥 똑같이 생활합니다.. 이게 1656년 7월 27일자 파문입니다.. 그런데 파문장이 전해지는데.. 파문장 받으러 오라고 그랬더니 또 안가.. 내가 왜 가? 이씨.. -그런데 그 만화에서는 받으러 가있잖아?  사실 안가잖아? -안가.. 안가.. 그러니까 그 만화가.. 네덜란드 결론은 쓸 수 없다..라고 제가 말씀드리는 거에요.. 자유주의자는 스피노자를 이해할 수 없습니다.. 안가.. 그래서 파문장 오니까 그 파문장에 반박서도 써요.. 반박서도 쓰는데.. 그 반박서는 유대교단이 유통시키지 않아요.. 그게 문제가 되면 더 커질 수 있었거든? 그런데 그것까지는 유통시키지 않고.. 스피노자는 그냥 거기서 마무리 되죠.. -조용히.. -조용히 마무리.. 그러니까 엄청.. 그게 아니고.. 그다음에 더 자극적인 게 파문장의 내용인데..이 내용 때문에 엄청 파문당하고 탄압당했다고 광고하는데.. 이것은 형식입니다.. 내용은 틀이야.. 틀.. -네덜란드 편지가 돌듯이.. -그렇지.. 돌듯이.. 파문 틀이 있는거야.. 그런데 파문 틀이 어떠냐? 유대인들은 아주 가혹하게 씁니다.. 우리는 바뤼흐 데 스피노자를 파문하고 추방하고 저주하고 비난한다.. 신의 은총이 있기를.. 그는 낮에 저주받을 것이며, 밤에 저주받을 것이다.. 그가 누울 때 저주받을 것이며 일어날 때 저주받을 것이다.. 그가 나갈 때 저주받을 것이며 들어올 때 저주받을 것이다.. 온 천지를 저주받을 것이다.. 라고.. 저주의 신비교같은(?) 이게 비수를 딱 날리는거죠.. 그러면 스피노자가 받고.. 에라이 씨..하고 던져버리는거지.. 약간의 충격은 있었습니다.. 어떤 충격? 경제적 충격.. 변명서를 썼는데 변명은 문제삼지 않았다고 그랬죠? 그 변명서가 나중에 신학정치론의 토대가 되는데.. 여기서 정리하자면.. 스피노자의 대표적인 책은 신학정치론, 에티카.. 두 권이에요.. 신학정치론, 에티카 두 권.. 그 중에 신학정치론은 사실 저는 크게 읽을 필요가 있나?라고 생각은 하지만.. 확장편에는 신학정치론, 심화편에는 에티카를 다루도록 할거에요.. 두 개에요.. 대표적인 저서는.. 없어.. 그것만 읽으면 돼.. 다른 자질구리한 책들은 사실 그걸 준비한 책들이거나 그것에 대한 부분 이야기이기 때문에.. 아무튼 이게.. 변명서가 신학정치론의 내용이에요.. 그러니까 신성이 왜 양태 속에 있어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죠.. 그리고 양태가 어떻게 속성과 다른지.. 또 속성은 또 어떻게 실체랑 다른지에 대한 이야기인 거에요.. 조금더 구체적으로 파문을.. 이야기해볼게요.. 당시 파문은 종종 있었습니다.. -당시 파문은..? -파문은 종종 있었다고.. 종종 일어났어.. 그러니까 스피노자가 유일하게 파문을 당한 게 아니야.. -그러니까 겁박 당하는거지? 그냥.. 너 확.. 혼난다? -그러니까 경고야.. 경고.. 사실은.. 경고인데.. 스피노자의 스승 메나세도.. 파문 당했었어.. 파문 당했다가.. 아.. 복권됐어.. 이게 늘상 있었던거야.. 스피노자만 자발적으로 응한거지.. 그러니까 당황했지.. 교단에서도.. 이런 일이 있으면 안되는데? 그러니까 스피노자는 더군다나.. 사업에 소질이 없기 때문에 파문 당하면 사업권도 날라가니까.. 파문당하면 조금 힘들어.. 경제적으로.. 그런데 나는 사업을 하기 싫어.. 그러니까 파문당하고 동생인 니가 해.. 이렇게 된거에요.. 그런데 아버지가 죽고 유산을 받는데.. 사업권과 재산권을 받아요.. 그런데 재산권을 받는데.. 사업권을 받는데.. 재산권을 누나가.. -가로채지.. 다.. -왜? 네덜란드는 남녀동등 평등법이잖아요? 왜 장자상속.. 유대인법으로 다루냐? 재산에 대한 나의 권리도 있다.. 그러면서 소송을 걸어.. 그래서 스피노자가 소송에 가서.. 변호해서 이겨.. 승소를 해.. 그런데 드러워서 누나한테 돈을 줘버려요.. -침대 하나만 가져오지.. 레이스 달린.. -어, 레이스 달린거.. 그리고 이제 사업권을 갖는데.. 이게 흔들렸잖아? 무역이 지금.. 그래서 사업권이 빚이 늘어나는거야.. 오히려.. 그런데 이것도 나의 자유를 속박하잖아? 동생에게 넘길 수 있는 기회만 노리고 있었는데 파문을 당한거지.. 이게 아버지 사후 2년간 있었던 일이에요..그러니까 파문은 별로 자기한테는 원했던거야.. 이제 사업 안해도 되고.. 공부.. 콜레기안파의 수장으로서.. 암묵적인 수장으로서.. 내가 공부를 열심히 하면 되겠다.. 그런데 문제는 돈이 진짜 없어.. 진짜.. 계산기를 제대로 못두들기는 유대인이었던거지.. 그래서 아주 짧은 기간동안 경제적 곤궁을 겪습니다.. 아주 짧은 기간 동안.. -이때 아까 라틴어 학교에.. -판덴 엔덴.. -엔덴이 도와주죠.. 엔덴이.. 집.. 그래? 너 갈데 없어? 우리집으로 와.. 그래가지고 엔덴의 집으로 갑니다.. 그리고 콜레기안파들이 다시 화합을 해.. 화합을 해서.. 야.. 스피노자가 파문당해가지고.. 파문이 문제가 아니라... -생활고를 겪는다는데 우리가 가만히 있을 수 있냐? -그래! 가만히 있을 수 있나? 돈 좀 주자! 그래가지고 얼마를 주냐? 500길드를 줍니다.. 500길드가 얼마냐?면 당시에 레이든 대학 철학 교수 게링크스의 수입에 맞먹는 액수였대요.. 그러니까 대학 정교수의 연봉을 줘.. 그게 어떻게 가난하지? 이게 당시에 스피노자가 3층 집을 빌려서 산 적이 있는데.. 거기의 1년 렌트비가 85길드였어요.. 이 길드가.. 기축통화야.. 네덜란드 기축통화.. 그전엔 굴덴이었고.. 그 전에는 뭐야? 두카트였어.. 두카트가 굴덴으로 바뀌고.. 신성로마제국 기축통화였으니까.. 그게 이제.. 다시 길드로 바뀌는 거거든요? 물론 이때도 두캇트도 유통됐지만.. 워낙 좋으니까.. 그리고 이제 길드를 피렌체의 플로닌과 연동되면서.. 굴덴이 거의 오랫동안 기축통화로 유럽을 지배하죠.. 그걸 이제 네덜란드 기축통화가 가져간거에요.. 길드가.. 500이 장난 아니야.. 그리고 기축통화를 연봉으로 준다는건 환차익이라는 개념이 있어.. 환차익.. 뭐냐하면.. 기축통화는 기축통화를 다른 통화로 바꾸잖아? 그러면 차액이 발생해.. 그렇지? 환율이 다르니까.. 그러면 이득이 되는거야.. 그러니까 한 4~5%.. 는 먹고 들어간다고.. 그러니까 내가 달러를 갖고 있지? 우리나라 돈으로 바꾸잖아? 그러면 이득이 되잖아? 기축통화는 그런 상품인거에요.. 좋잖아? 그러니까.. 500길드 이상이었다는거지.. 그러니까 스피노자가 찢어지게 가난했다는 것은 근거가 없는거죠? 근거가 없습니다.. 엔덴은 스피노자의 보호.. 제2의 아버지 역할을 해주는데.. 여기서 이제 교양을 더 쌓죠? 그리고 글도 쓰죠.. 신, 인간, 그리고 인간의 행복에 관한 짧은 논문.. 스피노자가 이 시기에.. 그러니까 엔덴의 라틴어 학교에 있는 집에.. 연애도 하셨지만.. 크게 4가지.. 크게 4가지의 공부를 합니다. 첫 번째는 당연히 데카르트 철학입니다.. 데카르트 철학이 이게 콜레기안파 애들이 엄청나게 같이 공부를 해요.. 그러면서 데카르트 하면 떠오르는건 뭐야? 인간.. 생각을 뭐라고 그랬죠? 인간? 주권인거죠.. 나는 생각한다.. 나는 판단한다.. 나는 결정한다..는 뜻이라고 그랬잖아? 그러니까 이 자유권.. 주권에 대한 정치적 학습을 읽어내죠. 자연철학은 안읽어.. 스피노자는 자연철학에 대해서 무력해가지고 자꾸 영국에서 자연철학에 대해서 광학자니까.. 렌즈 깎고.. 뭐 질문 오면.. 쓸데 없는 형이상학적인 답변서를 막 갖다 보내고 그랬었어.. 스피노자는.. 관심이 없었으니까.. 둘째는 신스콜라 철학을 배웠다는 겁니다.. 스콜라 철학이 다시 이때 당시에 또 부활합니다..그러니까 스콜라 철학이 계속 낡고 막.. 보수적이고 이런거는 아주 편파적인거야.. 플라톤이 고리타분하다는 말과 똑같은 거에요.. 플라톤은 혁명가야.. 헤겔이 교조주의라는 것과 똑같은거야.. 헤겔이 얼마나 뜨거운데.. 존재론이요.. 그런데 우리는 그렇게 읽어요.. 자유주의자들이 유포한 정보에 따라서.. 플라톤주의가 고루하다고.. 신학은 플라톤주의라고.. 신학과 플라톤주의도 다르지만.. 플라톤주의는 혁명정신이에요.. 그걸 빼놓고 플라톤주의를 읽을 수가 없어요.. 두 세계 이론은 그냥 두 세계 이론이 아니에요.. 진짜의 세계로 가자는 거잖아? 훗날 데카르트의 철학 원리.. 라는 책을 쓰는데요.. 그 부록에 형이상학적 사성이라는 소논문이 있거든? 이게 데카르트 사상을 신스콜라철학적으로 해설하는 해설서에요.. 신기하지? 그러니까.. 야, 스피노자.. 자유주의.. 민주주의.. 야.. 스콜라? 안어울리는 것 같잖아? 그러니까 스콜라 철학이 존재론을 건드렸다는 사실을 잘 모르는거야.. 사람들은.. 그렇지? 스콜라주의라고하면 무조건 교조주의인줄 알어.. 교조주의 아니야.. 스콜라는 열심히 공부해야 돼.. 스콜라주의자는.. 공부 안하면 아웃이야.. 헤겔은 목사이고.. 니체는 목사의 아들이고.. 하이데거와 베르그송은 카톨릭 교도였습니다.. 다 존재론자야.. 그걸 잊으면 안돼요.. 우리가.. 신성이라는건.. 존재론이라는건.. 신성과 엄청 연동 관계에 있는 거에요.. 종교를 배제했다는건.. 그냥 신성을 버리겠다는 게 아니지.. 그 신이라는 종교가 낡았다는거야.. 신은 왜 죽었어? -낡았으니까.. -허접하니까.. 그렇지.. 신성이 죽은 게 아니야.. 이걸 아직도 이해를 못하나? 좀 안타까워요.. 철학은 이걸 이해 못하면 할 수 없습니다.. 세 번째 조르다노 부르노 연구.. 조르다노 부르노.. 범신론.. 얘가 진짜 범신론자야.. 신즉자연은 얘고.. 사실 스피노자는 필요에 의해서 범신론을 주장한것이지.. 필요에 의해서.. 왜 인격신이어야 하냐?라고 질문한거지.. 인격신은 아니야! 라고 한 게 아니야.. 굳이 인격신이어야 하냐?라는 반어법으로.. 범신론적.. 신즉자연을 이야기한 것이지.. 신즉 자연이야! 인격식은 틀렸어! 이렇게 얘기한 게 아니야. 이게 결이 다르잖아? 그런데 조르다노 부르노는 과감한 범신론자죠? 이탈리안이니까.. 무슨 인격신은.. 자연이지.. 이렇게 하죠.. 이게 좀 달라요.. 그런데 부르노를 연구해서.. 스피노자는 범신론적인 것을 자기의 근거요소로.. 자기 철학의 근거요소로 쓰기 시작하죠.. 네 번째는 마키아벨리와 홉스입니다.. 마키아벨리와 홉스.. 마키아벨리 엄청 좋아했다니까? 끼고다녔어.. 최고급 마키아벨리 책이 있었다고.. 최고급 마키아벨리 책이란.. 필사 책을 이야기하는 거에요.. 그런데 재밌는 사실은 죽고 나서 유산 정리할 때 책이 목록이 없잖아? 그렇지? 친구들이 그 유산을 그냥 유산 목록으로 작성해서 책은 그냥 전집을 내기로 하고 어디에다 뒀는지 몰라.. 이유가 당시에는 이제 유통할 때.. 책의 부가가치가.. 옛날같지 않아요.. 벌써.. 막 유통되니까.. 옛날에는 필사한 책 하나면 집 한채값이었는데.. 이게 막 떨어진단 말이야.. 돈이 됐으면 누나가 가져갔지.. 돈이 안되는 시기였단 말이야.. 그때 돈이 비싼 책을 샀다는거지.. 누가? 스피노자가.. 신기하게도.. 그리고 이 네가지를 공부하면서 자기 철학의 기초를 이 추방 파문과 함께 쌓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500길드를 받으면서.. 누가 나한테 그렇게 정기적으로 주면 참 좋겠다.. 요즘 잘나가는 대학.. 레이든이면.. 네덜란드에서 가장 잘나가는 대학이었으니까요.. 잘나가는 대학의 최고 좋은 과의 교수의 연봉이 얼마일까? 이때는 철학과가 1번이었으니까.. 지금은 의대 교수가 1번이지.. 의대교수는 그냥 기술자니까 빼고.. 그러면 제일.. 경영학과 교수들이 얼마나 받나? 그래도 1년에 억단위 이상은 받지 않나? 그렇죠? 정교수 최고 잘나가면? 아.. 그렇게 누가 나한테 주면서 공부하라고 하면.. 씨발.. 땡큐베리머치지.. 어떻게 가난할 수가 있어? 이게? 신기하죠? 조작된겁니다.. 스피노자의 그룹이 형성돼요.. 거기다가.. 얘의 명성이 조금조금씩 유명한 명성이 쌓이면서.. 그룹.. 이제는 콜레기안파로 모이는 게 아니라.. 스피노자 중심으로 모이는거지.. 스피노자 중심으로.. -스피노자 만날려고.. -줄을 서.. 줄을 서.. 애들이.. 줄을 선다고.. -데카르트 해설서를.. -써서 그렇지.. -썼잖아? 그래서 야, 누가 데카르트를 그렇게 잘 이해하게 얘기해줘? 그러니까 스피노자한테 가봐.. 그러니까 줄 서있는거지.. -엔덴의 집에 막.. 줄 서서.. 장사도 잘 되고.. 상부상조 한거죠.. -데카르트가 네덜란드에서 20년 살았잖아? -그러니까 유대교단이 파문을 시켰는데.. 파문당했는데 어떻게 유명해지냐? 이거.. 그러니까 안좋잖아..? 그래서 암스테르담 시장한테 꼰질러.. 이거.. 말이 안되지 않냐? 그런데 암스테르담 시장도.. 시장도 왜? 그게 왜 문제인데? 유대인이 암스테르담 시장에게 그렇게 영향력을 미칠 수가 없었어요.. -칼뱅파를 움직여야지.. -그렇지.. 칼뱅파는 달라.. 칼뱅파 애들이 와서 지랄하니까.. 아 안되겠다 싶어서.. 시장이.. 그러면 잠시 동안 외곽에 나가 있어줘라.. 라고 스피노자한테 추방 명령을 내죠.. 그래서 간 곳이 아오엘케르크(?)라는 암스테르담 근교에 있는 곳이에요.. 거기에 신지식인회(?).. 의사 집안 출신의 별장에.. 틀푸라는 의사의 별장에 기거해.. 이게 뭐 추방이 이래? 그리고 이 별장의 주인 틀푸가 막 정재계 주요 인사들을 소개해줘.. -더 잘나가? -어 더 유명해져.. 더 유명해 져.. 그러면서 유명 인사들과 막 교류해.. 그러면서 거처를 옮겨야겠다고 스스로.. 그러니까 추방당해서 옮기는 게 아니라.. 스스로 내가 영향력 있는 곳으로 가야되겠다..라고 마음 먹으면서 레인스 뷔르흐로 갑니다.. 그래서 거기서 콜레기안파의 본거지니까.. -거기가 본거지지.. -본거지니까.. 연 2회의 연례회를 여는데.. 700명씩 모였대요.. 잘나가는 상인들.. 젊은이들.. 상류층들이.. 그러니까 스피노자가 거기로 가서 이제는 내가 뭔가를 확실하게 할 수 있겠다.. 당연한거지.. 그래서 콜레기안파의 한 사람으로서.. 또 외과의사.. 그러니까 의사들.. 그다음에 자연철학자들.. 상인들.. 이런 애들이 쫙 모이니까.. 헤르만 호만이라는 집에서 삽니다.. 침대가 있는 서재에 다 갖춰.. -렌즈 깎을 수 있는 도구와.. -그렇죠. 여기에 스피노자 레인스 뷔르흐라고 검색하시면 단아한 방이 하나 나오는데요.. 그 방에는 렌즈 깎는 것, 책상, 책이 이따만한 게 있어.. 연구서.. -유산으로 받아 온 침대.. -침대 있죠.. 레이스 달린거.. 그 베니스 레이스 아닌가? 감히 추측해봅니다.. 절대 낡거나 누추하지 않습니다.. 자존심 강한 방이에요.. 여기는.. 그리고 더군다나 레인스 뷔르흐는 아까 말한 레이든 대학 바로 옆에 있단 말이야.. 그러니까 신지식인들이 교류할 수 있는 집거지라고.. 그러니까 뭔 스피노자가 이단자이고.. 씨발..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를 자꾸.. -청렴하고.. -청렴하고.. 이씨.. 무슨.. 또 뭐야.. 은둔자라고?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고 있어? 핵심 중의 핵심인 곳으로 갔어.. 자기가.. 그래서 거기서 연구를.. 하고.. 그다음에 후원을 받고.. 그다음에 자기의 연구에 대한 업적을 뭐하는거야? 유통시키고자 했던거죠.. 1640년대 되면 네덜란드에서.. 데카르트를 하도 읽으니까.. 칼뱅파 이새끼들이.. 데카르트 서적을 막 검열해.. 시에 압박 주고.. 당국에.. 그런데 아직은 비트 형제 시절이니까.. 그 자율권이 이 반대 세력에게 있던거죠.. 그러니까 이제 자꾸 압박하니까 데카르트 책이 더 유명해져.. 데카르트가.. 널리 널리 읽히지.. 제지 덕분에.. 그래서 청춘들은 데카르트를 모르면.. 당시에 네덜란드에서 1640년대에 데카르트를 모르면 청년이 아닌거지.. 그러니까 반항하라 청춘이여.. 이런거야.. 반항하라 청춘이여.. 이게 왜냐하면 사유라는건 지난 시간에도 얘기했지만 부정을 통해서 일어난다고 했잖아요? 그렇죠? 청춘이 자기의 활기를 얻는다는 것은 반항을 통해서 얻는 거에요.. 순응 안돼요.. 순응 안돼.. 그리고 반항은 사유를 일으키고 생각하게 만든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근본이나 클라스 같은 이 보수적인 체제옹호적인 말 쓰지 말고.. 내 말이 듣기 싫으면은 왜 듣기 싫은지라도 생각하라고.. 씨.. 왜그러냐? 현실 부정은 미래의 긍정입니다.. 이게 헤겔 철학의 핵심이죠.. 현실 부정은 미래의 긍정이에요.. 이게 플라톤 철학의 핵심이구요.. 현실 부정은 미래의 긍정이에요.. 이게 맑스 철학의 핵심이죠.. 현실의 긍정은 미래의 부정입니다.. 현실이 좋으면 미래가 부정되는 거라.. 반항해! 내 말이 듣기 싫잖아? 왜 듣기 싫은지 생각하라고 이 새끼야.. 내가 정말 막 답답해 죽겄어.. 재차 강조하지만 스피노자는 은둔자가 결코 아닙니다.. 몽테뉴와 파스칼하고 완전히 다른 기질을 갖고 있는 인간이에요.. 스피노자는 왔는데 방문자가 끊이질 않아.. 줄 서서 와.. 암스테르담까지 와.. 암스테르담은 왕복 2일 걸린대.. 배로.. -암스테르담에서 -오는데.. 왜 오냐? 친구들이 또? -렌즈 파러(?).. -아주 교주야.. 교주.. 렌즈를 얘기하는데.. 스피노자가 워낙 잘하니까.. 그게 고부가가치라고 했잖아요? 다이아몬드 수준이라고 그랬지? 그게.. 그것도 받아 와야 되고.. 그리고 교서처럼 스피노자가 쓴 글을 받아와.. 받아오면 암스테르담에서 강독회를 열어.. 그러면 수십 명이 모여가지고.. 소리내서 읽어.. 유대인 식으로.. 읽으면 받아쓰면서 한문장 한문장.. 이해가 안되는거 있죠? 그러면 질문서를 작성해서 보내.. 무슨 교주야.. 그러면 교서.. 딱.. 해설서를 넣어가지고 다시 보내.. 그러니까 스피노자는 나 연구해야 되는데.. 자꾸 이런 편지 오고.. 아우.. 힘들어 죽겠는거죠.. 그래서 더 유명해지지.. 계속.. 그러니까 암스테르담에서 스피노자 강독회가 열렸다니까? 교주라니까.. 무슨 은둔자고.. 무슨 세속과.. 없어? 무슨 말도 안되는 말을 해.. 이게 정확하게 이렇게 써있어요.. 각자 순번대로 한 명이 낭독하고 자신의 생각을 설명한다. 그리고 전체를.. 당시에 정리 순서에 따라 증명하고.. 만약 서로 만족할 수 없는 부분이 생기면 그것을 적어 스피노자한테 보내고.. 그다음에 답변을 기다린다.. 이렇게 써있다고.. 대단한거지.. 얼마나 소문이 퍼지냐면.. 영국 왕립협회에서 찾아와.. 영국에서도 이제.. 영국 왕립협회 비서 올덴부르크가 찾아오는데.. 이 올덴부르크가 원래 브레멘 사람이야.. 독일놈이에요.. 독일놈인데.. -영국에 대사로 갔지.. -어, 대사로 갔는데 영국 사람 됐지.. -영국이 마음에 들어서 영국에 눌러 살았다가.. -어 눌러 살아.. 영국에.. 다시 대사로서 활동을 하죠.. -어, 활동을 하죠.. 왕립협회를 얘가.. 만들고.. 만든 비서관으로 쓰이죠.. 얘가 순수한 자본으로 만든건 아니지만 초창기 멤버에요.. 여기서 이제 홉스.. 그다음에 밀턴.. 그다음에 화학자 보일.. 얘네들을 영국 왕립협회 주축으로 넣고.. 세계하고 교류하는데.. 쓰죠.. 그러니까 얘가 중개자야.. 중개자.. 그러니까 SNS지.. SNS야.. -걸어다니는 SNS야? -어, 걸어다니는 SNS야.. 얘까 또 소문을 듣고 스피노자한테 접근하죠.. 편지도 쓰고.. 그래서 광학에 대한.. 영국인이니까.. 광학에 대한 질문을 하면 스피노자가 형이상학적으로 대답을 해.. 광학에 대한 질문을 하면.. 그래가지고 도저히 이해를 못합니다.. 그래서 버려버리지.. -보일하고도 그렇게.. 그런식으로 답신을 주고받았다고도 하더라구요.. -보일하고도.. 어,, 보일하고도 마찬가지죠.. 영국 애들하고.. 얘가 광학을 물어보면 나는 형이상학으로 대답을.. 얘 못알아 들으면 다시 물어보면.. 또 형이상학으로 대답하니까.. 편지 끊고.. 이런식이었죠.. 이게 유명한게 보일에게 초속 재생 실험에 관한 논쟁이잖아? 때려치우고.. 그리고 레인스 뷔르흐에서 레이덴 대학에.. 1학년 학생이 하숙생처럼 수재자로 딱 들어오는데.. 레이덴 대학과 암스테르담 젊은이들이 부러워가지고.. 저 새끼 누구야? 저거? 쟤 무슨 빽으로 들어간거야? 엄청 부러워합니다.. 나도 해줘.. 나도 해줘.. 막.. 난리 나.. 그런데 얘가 형편없는 실력이라.. 스피노자도.. 아.. 별로 이렇게 크지 않은데.. 얘가.. 스피노자가.. 여기서 다시.. 헤이그로 옮기는데.. 헤이그 집 근방에 홀부르크(?포르부르크?포르부르흐?). 포르부르흐.. 헤이그로 옮기는 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하도 귀찮아서.. 파리떼.. -귀찮기도 하고.. 이 하숙생.. 같이 사는 이 하숙생이.. 학생이.. 자기의 수제자가.. 실력이 그렇게.. 형편있는 것 같지 않았기 때문에.. 결별할려면 떠나야 될 것 아냐? 그래서 3년간 머무른 다음에 헤이그 근방에 있는 포르부르흐로 가는데.. 여기는 헤이그에서 도보로 30분 거리였거든요? 이곳을 택한 이유는 아까 얘기한 이유.. 반동적인 이유.. 그러니까 자기.. 귀찮고.. 그다음에 1학년.. 내가 수제자로 여길 만한 놈이.. 형편없고..  -조용히 지내고 싶고.. -네.. 이런 것 때문에 갔지만.. 긍정적인 이유는.. 반동적인 이유만이 아니라.. 긍정적인 이유는 이거죠.. 헤이그가 네덜란드 정계의 중심지야.. -비트랑.. -경제의 중심지 암스테르담.. 정치의 중심지 헤이그.. 그래서 헤이그 특사.. 헤이그 특사.. 그냥 놀러 갔다 온거.. 그러니까 여기 간 이유는 그 사람들하고 인맥을 만들어서 자신의 책을 출간하기 위해서죠.. 그 중에 핵심 인물이 아까 말씀 드렸던 비트 입니다.. 데 비트.. 공화파의 수장이었죠.. 네덜란드 황금기를 구축한 인물입니다.. 얘가.. 이 데 비트가 스피노자의 소문을 들었어.. 그리고 스피노자를 적극 후원합니다.. 돈도 줘.. 200길드.. 200길드 더 받아.. -500길드에서 200길드 받아서 700길드 돼.. -700길드 돼.. 그러니까 대학 교수보다 돈이 더 많아.. 뭐가 가난하다는거야? 여기에 신학 정치론이라는 그 위험한 책이 이 데 비트의 후원으로 출간하게 되죠. 꿈을 이뤘죠.. 그러니까 이 신학 정치론이 나오고 나서.. 스피노자의 명성은 온 유럽이 돼.. 데 비트의 영향력으로 이 책이 유럽으로 퍼지거든.. 그래서 궁정이란 궁정은 이제 다 이 책을 읽는거야.. 읽으면서 이런 얘기를 하죠.. 라이프니츠도 이런 얘기를 하죠.. 내가 본 책 중에 가장 이단적인 책이다.. 무섭다.. 이런 얘기까지 하죠.. 소름 돋도록 이단적이다.. 이런 얘기까지 합니다.. 그러니까 악마의 하수인.. 이라는 소문이.. 그리고 대부분은 다 안읽어보고.. 읽은 사람이 말하면 그거 받아적어가지고 소문 퍼뜨리잖아? 그러니까 학자 몇 명이.. 악마의 수호인? 딱 그러면.. 밑에 있는 이 학자 흉내 내는 놈들은.. 그냥 악마의 수호인을 유통시키는 거에요.. 그래서 가장 악마적인.. 이단적이고 악마적인 책.. 그 책을 쓴 사람이 스피노자라는 이름이 유럽 전역으로 팍 퍼지지.. 노린거죠.. 헤이그로 간 이유가.. 가만히 있으면 되는데 왜 굳이 가가지고.. 그렇죠? 책을 안 내면 되는데.. 꼭 또 내.. 이유는 뭐야? -내는데도 가명으로 내잖아? -그렇지.. 가명으로 내지.. 가명으로 내는데 모르냐? 다 알아.. -그것도 노림수야? -그렇지.. 아는데 모른다는 건.. 그러니까 공식적인 것은 파문 당한 사람이니까.. 공식적인 것은.. -법망을 피해가기 위한 하나의.. 작전이지 뭐.. -그렇지.. 그게 중요하지.. 법망을 피해 갔다.. 이 홀부르(?포르부르흐?) 시대에.. 이제 신학정치론 내고 나서.. 자신의 마지막 완성을 위해서 노력하는데 사실은 에티카를 쓰기 시작하는거죠.. 그런데 에티카를 먼저 썼어요.. 그런데 신학 정치론 상황이.. 경제력 상황이.. 아니(?) 정치적 상황이 막 안좋게 돌아가니까.. 그래서 도발적으로 낸거야.. 먼저.. 왜 정확하게 신학정치론을 먼저 냈냐? 에티카보다 먼저 냈냐..? 이유는 아까 말한 칼뱅파 때문이야.. 칼뱅파.. 칼뱅파 애들이 공격을 엄청하니까 그것에 일일이 뭐하기 싫어서? 일일이 답변하기 싫어서.. 그것에 일일이 논쟁하기 싫어서.. 스피노자가 가장 싫어하는 게 논쟁이야.. 써놨어.. 나는 논쟁을 싫어한다고.. 논쟁하기 싫어가지고 그냥 책을 한 권 내버리는거죠.. 그러니까 청교도 순결한 기독교 복음이 칼뱅주의라는건... 생각은 착시입니다.. 오늘날에도 칼뱅파 애들은 권력을 너무 사랑합니다.. 너무너무 사랑하죠? 신학정치론은 위험한 책으로써 세계에 히트를 치게 되곡, 유럽은 신학정치론으로써 스피노자를 추앙하기 시작합니다.. 더.. 세계화되죠.. 이제는 자신감이 붙었는지 아예 헤이그로 옮겨버립니다.. 거처를.. -원래 헤이그에서 도보로 30분이라고 하지만.. 진짜 이게 도보로 밖에 못가는.. 오지였다고.. -오지였다기 보다는 별장같은 데.. 그러니까 마차가 다니지 않는 데.. -그래서 싹.. 못오게 일부러.. 그래도 올 놈은 오겠지.. 하고 갔겠지.. 그러다 헤이그로 옮겼지 나중에.. -그러니까 테러의 위협이 있었으니까.. -칼집도 한 번 맞았고.. -네.. 얀 데 비트가 살고 있는.. 그 거처의 근처로 가죠.. 헤이그 근처.. 예상하는 것보다 신학 정치론에 대한 그 논증이 너무 뜨거웠거든요.. 이 악랄함의.. 그 칼뱅주의자의 악랄함에 대한 예시가 하나 있는데 뭐냐하면.. 스피노자의 친구 중에 한 명이.. 스피노자를 따라하고 싶은거지.. 따라하고 싶어서 아드리안 코엘바하Adriaan Koerbagh라는 놈인데.. 책을 하나 써요.. 화원Een Bloemhof van allerley Lieflijkheyd sonder verdriet..이라는 책.. 그런데 이단으로 찍혀가지고 도망가.. 암스테르담에서 쿨렘보르그Culemborg라는 데로 도망간대요.. 도망을 가가지고.. -붙잡혀? -아니, 아니에요.. 스피노자주의적인 책을 하나 더 써요.. 암흑을 밝히는 빛Een Ligt, schynende in duystere plaatsen이라는 책을.. 그래서 인쇄소에 보내.. 그런데 인쇄소에서.. -깜짝 놀래? -읽어보니까.. 아~~~ 이단인데? 이거 스피노자주의인데? -바로 고발.. -그래서 고발해서 감옥에 갇혀서 1669년에 죽어.. 그러니까 스피노자주의라는 것만으로도 이렇게.. 칼뱅.. -저렇게 죽는데.. -그리고 칼뱅파들이 얼마나 스피노자를 탄압했는지 알 수 있죠.. 그러니까 스피노자가 나이가 이제 있으니까.. 위험에는.. 도발에 조심하는 분위기를.. 어쩔 수 없이 했었던거죠..  그런데 스피노자한테 배워야 할 것은.. 700길드나 많은 부자.. 그러니까 그냥 임노동 수입자가 아니야.. 최고급 임노동.. 임노동도 아니지.. 최고급.. -후원으로 받는거니까.. -어.. 후원을 받는 사람인데.. 정말 조용히 살았어요.. 2층에 작업장, 서재, 침실이 있고.. 하숙으로 식사를 해결했는데.. 이 하숙도 비싸서 자취로 옮깁니다.. 자취로 옮겨요.. 그런데 조금 이상하잖아? 700길드의 수입이 있는데 왜 어려울까? 스피노자는 취미가 두 가지 있습니다. 하나는 담배, 다른 하나는 그림 그리기.. 두 가지 있어요.. 남아 있는 그림은 저는 보지는 못했는데.. 그림을 곧잘 그리고 싶어했대요.. 나는 그림을 그렸다고하는 생각을 가지고 뭘 떠올렸냐면 아.. 필사.. 수사.. 필사가.. 그 기하학적 그림? 이거구나? 라는 생각을 했어요.. 자기의 글 쓸 때.. 뭔가 이렇게 그림으로.. 그것을 형상화시키는 것도 했지 않았나?하는 예측을 해봅니다.. 돈이 이렇게 많았는데 돈이 없어.. 술도 잘 안먹었는데.. 그리고 친구들이 와서.. 친구들이 얘가.. 일 없이 하는거 아니까.. 뭐 그렇게 큰 접대를 원하지도 않죠.. 그리고 검소한 생활을 하니까 접대를 할 수도 없어요.. 먹을거 가지고 갈 수밖에 없죠.. 실제로 죽기 전에는 닭고기 수프를 친구가 챙겨가지 막.. 이유는 단 한가지에요.. 책 때문이에요.. 고급 서적.. 라이프니츠가 딱 찾아가서 놀랬대잖아? 검소한 검박한 옷에 한 번 놀라고.. 뒷 배경에 있는.. 으리으리한 책에 한 번.. 엄청.. 라이프니츠 볼 줄 아니까.. 좋은 책을.. 놀랬대잖아? 얼마나 고급 서적을 샀길래.. 검박하게 살만큼인가.. 돈이 하나도 없었어요.. 진짜로.. 현금이.. 친구들이 그러면 띄엄띄엄 줬느냐? 아니, 그렇지도 않아.. 네덜란드인들은.. 준다고 하면 끝까지 주는거야.. 신용이 자본주의니까.. 그래도 소박해도 또 품의 있는 옷을 입고 다녔다고 기록돼 있습니다.. 은버클이 있었대.. 은버클.. 상당히 장식적인 요소죠.. 폭넓은 모자.. 스피노자하면 넓은 모자 있지? 그다음에 망토.. 좋은 망토.. 그다음에 고가의 칼라와 커프스까지 했대.. 그러니까 자존심이 강했다는거지.. 소박하지만 자존심이 강했다는거야.. 이런 자존심 강하고 소박한 생활이 덕스러운 무신론자라는 별칭을 주변 사람들한테 붙이게 했대요.. 그래서 덕스러운 무신론자..하면 아.. 우리의 이상향.. 우리의 선생님.. 친구들 곁에서.. 나의 선생님.. 이런 뜻인거야.. 스피노자는.. 무신론자는 원래 타락한 사람이잖아? 그런데.. 선하대.. 성스럽고.. 그럴 수 있다는거야.. 신성이라는건.. 이런 거라는 거에요.. 신을 안 믿는다고.. 기독교를 안믿는다고 내가 무신론자가 아니라니까.. 그리고 그 신성을 이해하지 못하면.. 철학을 이해할 수 없다.. 또 하나의 편견 중에 하나는.. 무신론자가 아니었다는것에 대한 이야기로.. 헤이그의 교회에 열심히 나가서 설교를 들었어요.. 헤이그의 교회에도 직접 나갔다고.. 단 칼뱅파 목사가 아니라 루터파 목사한테.. 루터파 목사 중에 감동적인 목회를 하는 사람이 있었나봐요.. 그것을 친구들한테 막 소개시켜 줍니다.. 그런데 문제는 헤이그 시절부터 스피노자의 건강이 악화된다는거지.. 건강이 철저하게 악화되는 이유는 단 한가지 였습니다.. 뭣 때문에? -렌즈 깎는 것 때문에? -아니야.. 그렇게 써있는 게 아니야.. 얘가 수면부족.. 스피노자가 가장 아팠던 것은 수면부족.. 왜냐하면 낮에는 공부를 할 수가 없어.. 렌즈를 깎아야 되니까.. 그러니까 밤에 공부하는데.. 밤 10시부터 새벽 3시 까지 공부했어.. 밤 10시부터 새벽 3시까지 공부하고 아침에 일어나서 똑같이 생활하고.. 그러니까 잠을 세 네 시간 밖에 안잔거에요.. 그러니까 렌즈 깎이가 취미로 한 정도가 아니라 프로페셔널 중에 프로페셔널이었다고.. 기일도 지켰다고.. -그러니까 렌즈깎는 편지 교환했던 친구였는지 누가 와서 아 이 기계.. 좋은 기계 나왔다고 소개시켜주러 왔어.. -친구가 왔죠.. 광학자.. -어.. 광학자가.. 야 무슨 렌즈를 기계로 어떻게 갂아? 손으로 깎아야지.. -그런데 왜.. 훨씬 떨어졌죠? 질이.. 그래서 그것의 수요가 없죠.. 스피노자의 렌즈에 대한 수요는 많은데 렌즈 깎는 기계에 대한 수요는 없었어..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진짜 최고급은 기계로 못해요.. 다 선전이야.. 건강에서.. 그러니까 10시에서 3시까지 다섯 시간 공부하는데.. 다섯 시간만 공부하는 거에요.. 나머지는 시간이 없으니까.. 잠을 줄이면서 자기의 과업을 만들었으니 몸이 안아플 리가 없죠.. 잠이라는 것은 사실 회복하는거죠? 모든 병은 자기가 회복하는 거잖아? 그래서 잠을 줄인다는 것은 면역을 떨어뜨리는 겁니다.. 그래서 충분히 자야돼.. 저도 그걸 절실하게 느끼고 있어요.. 잠을 안자면 오래 못삽니다.. 100%야.. 그런데 이때 몸도 수척하고 자기 과업을 만들려고 하는 이 때에 정치적인 큰 사건이 하나 발생되는데 비트형제의 학살이죠.. 비트형제의 학살이 일어난 이유는 그거에요.. 프랑스의 침공 때문이에요.. 프랑스가 일단 스페인.. 벨기에는.. 스페인령 네덜란드에요.. 그런데 스페인령 네덜란드가 오랫동안 지배했다가 네덜란드 독립전쟁에 의해서 정복당하지 않죠? 그런데 스페인령 네덜란드가 프랑스가 힘이 커지면서 루이14세가 이제 네덜란드를 쳐들어가니까 길을 열어주죠.. 벨기에가.. 그래서 프랑스화 되죠.. 프랑스화 돼.. 그래서 프랑스령 네덜란드가 되는거야.. 벨기에가.. 어서오십쇼..라고 문을 열어주시죠.. 벨기에.. 아무튼.. 그래서 중립국의 지위를 물려받은 겁니다.. 이제 프랑스 루이 14세가 콩데 공작이라고 당시에 아주 지식인으로 유명했던 사령관인데.. 얘를 12만 명의 군대랑 함께 보냅니다.. 아주 쑥대밭을 내겠다는거지.. 네덜란드를.. 12만명을.. 보통 30년 전쟁에도 만 명, 2만 명씩 전쟁했어요.. 군대가.. 발렌슈타인이 갖고 있었을 때.. 최고 많이 갖고 있었을 때 한 10만 명 갖고 있었거든? 그런데 그것도 전선 전체를 운용을 해야지.. 한 전쟁에 12만 명을 때려 넣을 수는 없었다고.. 와.. 루이 14세.. 상남자잖아? 들어가! 들어가가지고.. 위트레이트를 한 번에 확 꺽어버려(버리)고 거기에다가 진지를 딱 세운 다음에.. 자, 어떻게 갈거야? 답 내! 이렇게 기다리고 있었어요.. 그런데 이 때 스피노자에 대한 소문이 여럿.. 퍼졌기 때문에.. 이미 콩데 공작도 스피노자를 알고 있었죠.. 문제는 협상을 해야 되는데.. 콩데는 분명히 비트 형제랑.. 비트와 협상을 할려고 들어왔는데.. 프랑스가 쳐들어오니까.. 비트 형제에 대한 나쁜 반정서가 대중적으로 확 올라옵니다.. 칼뱅파를 중심으로.. -그러니까 이 비트형제가 준비를 안했다는거지.. 전쟁 준비를.. -네.. 안했어요.. 실제로.. 왜냐하면.. 공화파.. 황금기를 열었던 비트 형제는 군비를 축소하고 외교로 해결할려고 그랬거든.. 그리고 12만 명을 올라 왔으니까 비트형제랑 외교 했으면 이 문제가 해결됐을거야. 어느 정도 양보해주면 되니까.. 그런데 성난(?화난?) 군중(?민중?)들은 독립전쟁을 일으켰던 오라녜 공을.. -오렌지.. -오레네 공을 다시 들여와가지고... 얘 오레네공 파로 협상하면서.. -칼뱅파가 그렇게 부추겼지.. -부추겼지.. 칼뱅파가.. 부추기면서.. 하긴.. 칼뱅파는 뭐.. 프랑스는(?를?) 워낙 두려워하니까.. 부추기면서 뭐가 된거야? 비트 형제를 탄압하게 된거죠.. 그래서 고소해서 비트의 형이 감옥에 먼저 가요.. 그다음에 동생이 감옥에 가 있는 형을 위로하기 위해서 성서를 읽어주러 갔는데.. 이 미친 칼뱅주의자들이 감옥을 부셔버려가지고.. -둘을 무참히 죽여버리지.. -어.. 찢어버려요.. 갈기갈기.. -찢어서 달아놓잖아? -그리고 오라녜 공.. 빌렘 3세는.. 원래 전장에 있었으니까.. 몰랐어.. 이 비트형제가.. 살해된 것을.. 그리고 콩데 공도.. 야.. 협상하러 왔더니 협상가가 없네? 죽었어? 이거 어떡해? 그래서 이제.. 빌렘 공하고 협상해야되는 처지가 됐죠.. 정치적 상황이 완전히 바뀐거야.. 그러니까 이제.. 네덜란드를 전성기를 이끌었던 사람들은 불안한거지.. 이거.. 왜냐하면 저 오라녜 집안이.. 저거.. 독재할거거든.. 분명히 협상하면서.. 지 멋대로야.. 특권층.. 그리고 살인자들을.. 포상 줘요.. 이 빌헬름 공이 와가지고.. 야 잘햇어 임마.. 비트 형제 죽인 애들.. 비트 형제파.. 공화파 애들은.. 아 이거 뭔가 이상한거야.. 네덜란드가 망가질 것 같은거야.. 이럴 때 콩데가 편지를 하나.. 스피노자한테 보내죠.. -만나자.. -나를 좀 만나자.. 그러니까 이 공화파 애들이 스피노자한테.. 우루루 달려와서.. 니가 한 번 만나고 와라.. -이 정치적 문제를 좀 타결좀 해달라.. -그 프랑스가 더 침공해버리면 네덜란드의 공화주의는 끝난다.. 아니면 오라녜가 완전히 독재주의를 견고히 할거다.. 맞지? 맞을 거에요.. 퉁.. 프랑스한테 띄어 주면서.. 왜냐하면 협상하는 세습권력.. 독재자를.. 협상가는 툭.. 침범하는 사람 제일 좋아해.. 왜냐하면 미국 애들이 독재가를 그렇게 졸아하는거야.. 걔만 조지면 되잖아? 그러니까 좋아하는거야.. 그렇게 된다.. 그래서 스피노자가 갈등하다가 가죠.. 간 다음에.. 협상을 하는데.. 그 배후에는 사실 콩데 공작이 아니라 루이 14세가 있었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루이 14세가 스피노자의 소문을 듣고 자기가 스피노자를 파리로 데리고 올려고 그랬었어.. 그런데 콩데 한테 얘기했지.. 야, 데리고 와.. 가서.. 그런데 콩데가 다른 전선으로 가버렸네? 그래서 스피노자한테 갔는데 콩데도 못난나..그리고 아.. 내가 외교를 통해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것이라는 사실을 바로 깨닫죠.. 그런데 2 주간이 머뭅니다.. 거기에.. 그리고 돌아와.. 돌아오니까 뭐야.. 변절자라는 얘기를 엄청 듣겠지.. -하숙집 그 주인이 아주.. 발발발 떨지.. -그래.. 발발발 떨지.. 발발발 떠는데 걱정하지 마.. 다 위에 있는 애들하고 얘기 됐어.. 실제로 그런 말을 하죠.. 실제로 그런 말을 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큰 사건이 발생하는데 그게 바로 비트 학살 다음 해인 1673년에 있었던 하이델베르그 대학의 정교수 초빙사건이에요.. 이게.. 하이델베르그는 팔츠잖아? 팔츠.. 그렇지? -팔츠 선제후.. -어.. 팔츠 가문하면 30년 전쟁에서 뭐가 떠올라? 추방당했던 놈.. 갑자기 보헤미안 왕 했다가.. 개박살나고.. -오렌지 공 옆으로 간 애.. -어.. 갔다가 다시 돌아와서 팔츠를 재건할려고 온거고.. 30년 전쟁에서 팔츠를 재건할려고 해서.. 하이델베르그 대학을 크게 세우고.. -걔 프리드리히 아니야? -프리드리히지.. 프리드리히인데.. 그 자손인 칼 루드비히가 이제 할려고 하죠.. 그리고 싸우지 말자.. 종파들간에.. 그래서 3파 공동사원을 건립해요.. 삼파.. 콩고르디야 사원이래.. 콩고르디야라는 삼파.. 야, 이제 전쟁.. 종교에 대해서는 문제 삼지 말자.. 딱 세워.. 그리고난 다음에 스피노자한테 교수로 와가지고 우리에게.. 너 마음대로 해라.. 다만 완벽하게 공인된 종교만은 공격하지 마라.. 완벽하게 공인된 종교.. 그게 무슨 얘기냐? 여기서 완벽하게 공인된 종교는 3개가 있죠? 카톨릭, 칼뱅, 루터.. 이 3개는 건드리지 마라.. 이거지.. 얘들은 그냥 건들지 않으면 너 마음대로 해도 된다.. 라는 호의적인.. 또 연봉도 많이 주고.. 편지를 보내는데.. 스피노자는 거절하는데.. 이유는.. 내 자유를.. 공부의 자유를 침범하니까.. 라고 보내거든요? 편지를? 그런데 진짜 이유는 여기서 스피노자의 정치 감각을 느낄 수 있죠.. 왜냐하면 이 하이델베르그는 다음 해에 프랑스 침공으로 망해.. 대학이 문을 닫아.. 그리고 하이델베르그 대학의 루드비히 고문관이면서 신학교수인 루드비히 페브리티우스는.. 얘를.. 스피노자를 추천한 페브리티우스는 하이델베르크 대학이 문을 닫으면서 20년 동안 방랑 생활을 합니다.. 고아가 돼.. 그러니까 스피노자는 그걸 이미 알고 있었던거죠.. 정치적 상황을.. 현실 감각을.. 내가 거기 가봐야.. 위험한데? 본거죠.. 현실 감각입니다.. 당연히 안가지.. 그러면서 이제 모든 문제에 대해서 내려 놓고.. 네덜란드는 완전히 쇠퇴하면서.. 스피노자의 노년이 찾아오게 되는거죠.. 라이프니츠를 만나는데.. 라이프니츠는 30대의 활기 있는 철학자였고.. 스피노자는 죽기 4개월 전이었어.. 그런데 라이프니츠가 똑같애.. 질문을 던지면 스피노자는 다른 형이상학적인 얘기를 하니까.. 라이프니츠하고 많이 통하지 않죠.. 라이프니츠도 이제 하겠지만 좀 비겁합니다.. 그렇게 편지를 많이 주고 받았는데.. 스피노자 사후에 편지를 다 태워버려요.. -자기는 스피노자주의가 아니다.. 나 스피노자하고 얘기한 적 없다.. 하고 증거를 인멸하지.. -ㅇㅇ를 하죠.. 증거를 인멸합니다.. 마지막 최후에 대해서 한번 논해봅시다.. 에티카는 스피노자가 라이프니츠를 만나기 한달 전에 완성됐는데요.. 라이프니츠가 스피노자한테 찾아간 이유도 이 에티카가 궁금해서에요.. 그 얘기를 들었다고.. 그리고나서 편지를 보내.. 스피노자 형님.. 나 에티카 좀 읽어볼 수 없을까요? 그랬더니.. 안됩니다.. 또 보내.. 읽어볼 수 없을까요? 그랬더니 안됩니다.. 헤이그로 찾아가가지고 만나지.. 그래서 또 물어봐.. 에티카 읽을 수 없습니까? 아.. 내 손에는 없네.. 내 손에는 없네.. 그러니까 읽을 수 없다는거죠.. 그래서 끝까지 안보여주지.. 너무 읽고 싶어서 간건데.. 너무 읽고 싶어서.. 그러니까 신기하지? 이 때도 .. 이 때 지식인들이 갖고 있었던 열망은.. 문자에 대한 열망은 상당히 신기한(?) 것 같애요.. 진짜 절실해.. 저도 들은 이야기 인데.. 외떨이.. 나폴리에 있는 사르토들이.. 맨날 만나거든요.. 거의.. 걔네들은 자주 만나.. 오후에 산책 시간이 이렇게 겹치니까.. 그러면 얘가 어떤 다른 스타일의.. 만약에 재봉을 한 옷을 입고 왔잖아..? 그러면 반갑습니다.. 그 나폴리 애들은 막 안잖아요? 앉(?안?)으면서.. 어~ 반가워! 하면서 어깨를 이렇게 만진대.. 뭐 들었나? 이렇게.. 얘가 뭐 했나.. 이런 거야.. 이 질감이라는 게.. 궁금해 죽겠는거지.. 그러니까 학문이라는건 이렇게 발달하는거죠.. 그 사람의 사유를.. 몸이.. 몸의 물질이 막 반응하는거야.. 이상을 오래 품은 사람들.. 문자에 대한 이정표를 오래 품은 사람들은.. 그렇게 문자에 환상을.. 정말 환각 증세가 장난이 아니에요.. 보고 싶어서.. 읽고 싶어서 잠이 안온다니까.. 이게.. 보고 싶어가지고.. 이런건 좋은 환각이죠.. 아주 바람직한 중독이지.. 하여튼 라이프니츠가 만났는데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 스피노자가 아.. 이거 안돼.. 너무 위험해.. 너 보여주면 내가 뭔가 수상해.. 너.. 너 수상해.. 이랬어.. -그랬죠.. 너 수상해.. 읽을 수가 없어.. -그래서 에티카는 정말 믿는 사람한테만.. 믿을만한 사람 한테만 공개했고.. 그 외 사람들한테는 아예.. -아뇨.. 에티카를 전면 공개한 적은 없죠.. 에티카라는 원고를 전면 공개한 적은 한 번도 없어요.. 일부만 이렇게 지인들한테 나눠주고 했지.. -다섯 편 중에 한편씩? -어.. 일부만.. 그러니까 이걸 완전히 전면을 공개한 적은 없고.. 암스테르담으로 갑니다.. 그러니까 스피노자가 77년에 죽는데.. 75년에 암스테르담 가가지고 출판을 막.. 출판을 찾아봐.. 그런데 칼뱅파 애들 있잖아? 칼뱅파하고 오라녜파하고 손잡았다고 했지? 얘네 때문에 할 수가 없는거야.. 그래서 그냥 포기하고 돌아와요.. 돌아와서 서랍 속에 그냥 넣어놓죠.. 서랍 속에.. 그리고난 다음에 이 서랍이 털리면 또 쟤네들이 나를 정치적으로 어떻게 이용할지 모르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거죠.. 그리고 돌아와서 자기가 얼마 안남았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왜냐하면 죽기 1년 전에는 76년 겨울 봄에 엄청 추웠는데.. 스피노자가 엄청나게 아팠습니다.. 그러니까 추위가 건강에는.. 몸이.. 면연력이 약한 사람한테는 진짜 안좋죠.. 그래서 감기 걸려서 3천명씩 죽는다고 했잖아? 우리 나라도.. 이게 추위 때문에 그런 거에요.. 면역이 확 떨어집니다.. 그래서 스피노자는 죽음을 예감하고 주변 정리를 시작하죠.. 구약 성서 네덜란드어 번역본을 태워버립니다.. 이것은 아무래도 아닌 것 같다.. 그리고 나머지 글들은 암스테르담 친구..에게 보내죠.. 그다음에 집 주인한테.. 보내달라고 집주인한테 의뢰하고.. 정신적 유산만 정리하고 나머지는 침묵해요.. 책도.. 책 까지도.. 사망 당일.. 77년 2월 21일 일요일..  엄청 쇠약해졌는데.. 아랫층에 내려와서.. 친구의 집이니까.. 밥을 먹고.. 잡담을 나누고.. 담배도 한 대 피우고.. 그러면서 친구 부부가.. 일요일이니까.. 교회 갔다 올게.. 그러고.. 갔고.. 친구 중의 한 명인 슈라가.. 자기가 닭고기 스프를 해서.. 의사..가 와가지고 맛있게 먹고.. 낮에는.. 3시 쯤에 교회에 나가요.. 부부가.. 그리고 돌아왔는데 돌아가셔.. 다 먹고.. 그러니까 이 친구에게 안겨서 죽었다고 하는데.. 편안하게.. 그래가지고 되게 철저하게 죽음을 준비한 것 같아요.. 스피노자는.. 몸에 힘이 그냥 쭉 빠지면서.. 마지막을 끝내죠.. 남긴 사물은.. 침대, 방석, 이불, 모자 두 개.. 구두 두 켤레.. 속옷, 낡은 여행 가방, 책상, 의자, 체스 도구, 렌즈 연마기, 약간의 렌즈와 작은 초상화, 은버클 두 개, 논문 표지에 자주 찍힌 '조심할 것'이라는 은 인장이 있었대요.. -그러니까 늘 그걸 갖고 다닌다고..했었지.. -네..  조심할 것.. 그러니까 딱.. 편지 보낼 때.. 탁 찍을 때.. 조심할 것.. 그런거죠.. 나도 이거 한 번 해야 겠어.. 인장.. 현금은 거의 없었구요.. 친구들에게 받은 연금은 책으로 바뀌어 있었죠.. 팔 수가 없는 책으로.. 우리도 그렇잖아? 중고.. 이거.. 내가 3만원 짜리 사면.. 중고 몇 천원에 다시 팔 수 있어.. 사는 당일 날.. 알라딘에 올려봐.. 몇 천원 돼.. 그런 세계(?세기? 사회?..) -몇 천원 되기도 하지만.. 없는 것.. 절판된 책들 있잖아? 아 나 이번에도 저 책 사면서도 짜증나더라고.. 저 책 원가의 거의 150%.. 붙었어.. -150%면 싼거지.. -그러니까 저것도 싼거야 진짜.. 내가.. -내 책도 막.. 뻥튀기 해서 올라온 것 몇 권 있어.. -5만원인가 주고 샀어.. 아이씨.. -써.. 5만원은 무슨.. 껌값이지.. 그런것 갖다가.. -그러니까 어쨌든 그렇게 팔린다고.. 절판된 책들.. -저런 분들도 돈좀 벌어야지.. 헌책 팔아서 무슨 부자 되겠어? 그래도 좀 싸게 내놔라 임마.. 나도 없는 자료들 진짜 미치겠다.. 니네 때문에.. -막 10만쪽(?원?) 넘는 책도 있어 막.. -있죠.. 있어요.. 아무튼 그리스 문양 책이 있어요.. 우리 나라에도 번역돼있는 책 하나 있는데.. 그리스 문양을 애들한테 기하학 소개시켜줄려고 살려고 했더니.. 그게 절판 돼가지고 십몇만원에 나왔더라고.. 그래서 제가 원서를 보니까.. 원서는 5~6만원 정도 밖에 안해.. 그래서 원서로 샀어 그냥.. 번역된 책이 절판 돼가지고 십몇만원이야.. 빌어먹을.. -어차피 그림만 볼거니까.. -그러니까.. 아.. 진짜.. 우리나라 참.. 안타깝다.. 친구들이 스피노자의 초고를 책으로 만들기로 하죠.. 그래서 스피노자 전집을 딱 만들기로 합니다.. 친구 마이엘이 라틴어 원문을 교정하고.. 이에레스가 네덜란드어 서문을 쓰고.. 슈라가 편지를 정리하고.. 바우메스텔이 라틴어 송사를 썼다.. 이렇게 기록돼있네요.. 저는 그게 참 아름다운 것 같애요.. 반면 식구는 어떻냐? 누나하고.. 죽은 여동생의 아들이 있었는데.. 얘네들이 유산 상속 권리를 갑자기 어느 날 나타나더니 주장합니다.. 그랬는데.. 경매를 한다음에 사물들을 경매한다음에 매상금이 거의 필요 경비를 제하니까 없다는 사실을 알고 포기해.. 상속을.. 그리고 정신적 유산은.. 아무런 관심이 없네.. 스피노자가 썼던 글.. 사유.. 이런건 얘네들한테는 관심이 없어.. 내가 죽어도 똑같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내 식구들은.. 아무런 관심이 없다고.. 이 사람의 기록.. 남길거 아냐? 말씀, 이야기, 일생을 바쳤던 것.. 사유.. 이건 아무 관심이 없고.. 야, 돈 되는거 없어? 에이 씨발.. 끝내버렸어.. 그리고 스피노자가 되게 대단한 것은 현금이 있었는데 그 현금 중에는 자기 장례식 비용이 포함돼있습니다. 자기 장례식 비용은 버리지 않고 현금으로 놔둬.. 친구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으려고.. 이게 또 스피노자의 멋있는 거죠.. 그런데 보통의 사람들은 이런 식으로 접근한다고.. 돈 안돼? 그러면 끝나는거죠.. 이득으로 묶이니까.. 사람들이.. 이게 그래서 자본주의가 잔인한겁니다.. 진정한 우정을 못만들게 하죠.. 그렇죠.. 진정한 우정을 만들지 못하게 해요.. 계속 이득으로.. 그 사람들 평가하고.. 나의 관계에서도.. 나한테 도움이 되나? 이런 식으로 생각한다니까? 그러니까 이게 문제가 심각하지.. 그렇죠? 스피노자가 어떻게 이득이 되겠어? 돈을 줘야 되는데.. 그리고 인류의 지성들은 이렇게 사회가 돈을 주고 그다음에 여건을 마련해주고.. 보존해주는 게.. 문화의 질인 것이죠.. 

결론 갑니다.. 돈의 맛..이라는 싸구려 영화가 있더라구요.. 나는 가끔 이 영화대사.. 이런거 검색을 자주 해보는데.. 이 영화대사.. 한국 영화 대사가.. 또 이게 아주.. -현실적인 감각이 뛰어나? -아주 사실주의가.. -현실감각을 아주 확 깨워? -확.. 이 돈의 맛이라는 싸구려 영화가 있는데.. 여기에 이제.. 재벌 집.. 아마 삼성가를 염두에 둔 것 같아요.. 나는 안봐서 모르겠는데.. 남자가.. 아빠가.. 가장인데.. 완전히 떨거지.. 그냥 데릴사위같이.. 더러운 것 풀어주는.. 데릴사위처럼 살았나봐요.. 그런데 아버지가 어느 날 갑자기 이혼하겠다고.. 나가버려요.. 자유로운 삶을 살겠다고.. 나가버려.. 그래서 자식들이 물어요.. 아빠.. 왜그래? 몇 십년을 잘 살았으면서? 그러면서 한 대사가 있어요. 잘 살았지.. 돈을 뻥뻥 썼지? 그런데 그게 모욕적이더라구.. 돈을 아주 펑펑 썼지.. 재밌었어.. 돈의 맛이야.. 그러니까 제목이.. 그런데 그게 참 모욕적이더라고.. 이런 말을 남기거든요..?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몸이 땡기는 게 뭐야? 이득이 되는 일이죠.. 그 이득이 되는 일에서 결과는 뭐야? 돈을 펑펑 쓰는 거지? 그건 쾌감이지.. 그런데 이득이 되는 관계에서 돈을 쓰는 그 결과는 반드시 모욕적이라는 걸 알아야 돼.. 훗날이 형편없어진다니까.. 모욕적이라니까요? 모욕적이야.. 누군가에게 머리를 수그려야 되잖아? 돈을 벌려면.. 유지할려면.. 내가 직장을 너무 못참는 이유가 이게 모욕적이었기 때문이었거든요? 머리를 수그려야 되잖아? 안하겠다는거야.. 그거 안할려면 어떻게 해야 돼? 돈을 펑펑 안써야 돼.. 결론 나왔잖아? 이게 오늘의 결론이에요.. 스피노자를 통해서.. 그렇다고 해서 스피노자가 궁색하게 살았냐? 그렇지 않죠? 단아하게 살았죠.. 자존심 강하게.. 지성은 분별력은 단아함을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아 이정도의 수입이 있으면은 나도 단아할 것 같긴 한데.. 엄청 단아하다.. 대단한 분이긴한데.. 얼마나 고급 책을 산거야? 도대체.. 하여튼 그렇습니다.. 재밌는 것은 우리가 그 모욕을 잘 못느낀다는 것에 있습니다.. 왜 못느끼냐?는 결론은 아주 단순한 것이죠? 분별력을 갖추기에는.. 우리는 너무 멀리 온 경우가 많아요.. -반지성? -네.. 너무 익숙해요.. 저도 제 식구들이나 나한테 친한 뭐 동창이든.. 지인이 있다면..  어떤 문제가 있을거 아니에요? 다 존재의 엉킴은 있으니까.. 누구나.. 그러면 이 방송 들어봐.. 추천을 못합니다.. 나는 이미 그가 이걸 이해 못할거라는 걸 알고 있어.. 이해를 못해.. 진짜.. 똥팔씨랑 친한 분들.. 나의 과거사의 연인들한테도 이거 들어봐.. 그러면 말을 못해.. 왜? 이해를 못해.. 너무 멀리 왔어.. 심각한 수준이야.. 그런데 내 아이들은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나이인데.. 이해합니다.. 어떤 측면에서는 똥팔씨보다 더 많이 이해해요.. 익숙한 게 더 많거든.. 그리고 이거 이 내용은 나오기 전에.. 이미 내 아이들한테는 다 이야기를.. 이건 복습이야.. 거의.. 스피노자에 대해서.. 야 스피노자가 어땠는 줄 알아? 계속 밥 먹으면서 계속 얘기해.. 나도 입이 근질근질거리니까.. 서로 얘기하면서.. 대부분 알아.. 비트 형제에 대해서도 알고.. 막.. 알아.. 얘네들이 공부한건 또 나한테 다 얘기해 줘요.. 신화.. 막.. 엄청.. 복잡해 죽겠어.. 나도 지금.. 알기 때문에.. 오히려 더 이해를 많이 할지도 몰라요.. 그런데 우리한테 익숙한 사람들은 사실 이거 이해 못합니다.. 왜? 다시 읽어드리지만.. 만약 대중 스스로 얼마나 깊은 무지의 수렁에 빠져 있는지 깨달을 수 있다면 자기들만의 특수한 일 외에 다중(?대중?)을 농락하고 있는 자의 굴레를 과감하게 떨쳐버리고 말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누구든 제 자신의 이성을 잘 이용하기만 하면 된다.. 그 힘을 적절히 발휘했는데도 진실을 밝혀내지 못할 수는 없다.. 이 지성.. 이게 너무 푸석해졌죠? 그렇죠? 나를 농락하고 있는 자들을 옹호하는 삶을 살고 있어요.. 이건 자존심이 아니죠.. 그렇죠? 그들만 특별한 자기들의 이익을 위해 만드는 체제에 너무 머리를 수그립니다.. 모욕을 느껴야 돼요.. 그래야 지성이 시작됩니다.. 쪽팔린 건 참는 게 아니야.. 쪽팔린 것은 읽는 게 아닙니다.. 기억해야지.. 쪽팔리지 않게.. 한 번 쪽팔렸으면 됐지.. 두 번, 세 번.. 계속 쪽팔리면 어떻게 해.. 더 이상 쪽팔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부끄러움.. 부끄러움은 중요한거죠? 아.. 이런 말들을.. 내 옛날 지인들이 이해.. 못할 것 같애요.. 아쉬워요.. 그게.. 아프고.. 그렇습니다.. 도와주고 싶은데.. 그들은 말을 필요로 하지 않는 것 같아서.. 마음이 아주 안좋아요.. 분별력을 가져 봅시다.. 노동하고 성실하면 가질 수 있겠죠? 끝! -네.. 단아하게 끝나네? 자, 이렇게해서.. 인생.. 스피노자 인생편.. 저는 재밌게 읽었어요.. 여러가지.. 네덜란드에 대해서 여러가지 또 찾아보면서 네덜란드의 흥망성쇠라고 해야되나요? 짧은 기간이었지만.. 그런 부분에 대해서도 읽다가도 이제.. 튤립 버블에 대해서도.. 늘 얘기 듣던 부분들.. 내가 또 직접 찾아보면서 읽어보니까.. 야 신기하다.. 그 터키의.. 한 색깔로 피는 게 아니라.. 약간 그라데이션으로 쫙 피면서.. 희귀종.. -분홍색, 흰색이 막 있는.. 그거 뭐 있는데.. 고유명이..  -그거 한송이를 찾기 위해서.. -그거 수십억이었죠.. -그러니까.. 집 한 채가 뭐 왔다갔다.. -집이 문제가 아닙니다.. 네덜란드는 집값이 꽤 비쌌죠.. 땅이 적어서.. 지금도 마찬가지에요.. 그래서 건축이 발달을 했는데.. 일본도 건축이 발달했는데.. 일본도 마찬가지에요.. 살 수 있는 땅이 별로 없어요.. 그래서 건축이 발달한거거든요? 아파트는.. 한국처럼 아파트를 다 지어버리면 건축이 발달할 수가 없죠.. 땅이 필요 없어.. 공중으로 올려버리면 되니까.. 그런데 걔네들은 그러지 않았죠.. 지금도 그러지 않죠.. 싫어합니다.. 아무리 작은 땅이라도 땅을 밟아야 돼.. 네덜란드.. 그래서 네덜란드는 아마 장기 임대.. 이런 땅..만을.. 50년 임대 해주는 그런 시스템이 있을 거에요.. 집을 지을 수 있게.. 그래서 동네 건축가들이.. -굳이 땅을 살 필요가 없는..? -네.. 싸게.. 그래서 동네 건축가들이 막 활동할 수 있죠.. 걔네들은 땅이 문제가 아니라 건축이 문제니까.. 그 사람들.. 사람은 어떻게 사느냐가 되게 중요해.. 어느 집이 어떻게.. 어린 왕자에 나오잖아요? 그 집에 무슨 제라늄이 어떻게 피어 있는지.. 어른들은 관심이 없다고.. 네덜란드인들은 관심이 있습니다.. 우리는 관심이 없잖아요? 우리 어렸을 때는.. 그렇죠? 그 집 TV가 몇인치인지.. 이게 관심거리였어.. 그 집 항아리가 있는지 없는지는 관심거리가 아니죠.. 바지런한 집은.. 자존심 있는 집은.. 항아리.. 수 십개의 항아리에 먼지가 없습니다.. 왜 없어요? -매일 닦으니까.. -그거 매일 닦는 시간이 따로 있는건 아니죠? 항아리를 열 때 닦습니다.. 그때 그때마다.. 자존심인거죠.. 그게.. 종가댁 가면 항아리가 깨끗해요.. 그래서.. 그리고 잘 정리되어 있죠.. 이게 자존심이에요.. 자존심 있는 집.. 방은.. 깨끗합니다.. 먼지가.. 없어.. 자꾸 닦을려고 해.. 그때그때.. 자존심 없는 애들은? 형편 없어.. 무질서가.. 무정부주의지.. 뭐.. 이게 차이인거죠.. 이렇게 자존심이 쇠락하면 뭘 못느껴? 모욕을 못느껴요.. 모욕을 당하고 있는데도 못느껴.. 망각할려고 하고.. 이러면 분별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거죠.. 자기가 스스로 주인이 되는 신성이 무너지는거야..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네..그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모욕에 대해서 민감할 수 있도록.. 자, 오늘 스피노자 인생편 마감하고.. 다음 시간.. 신학정치론.. 주제편으로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주제는 따로? -신학입니다.. 정치.. -신학, 정치.. 자, 엔딩멘트로.. -아, 쉼표 있어.. 책에.. 신학 정치론이잖아? 띄어 있는거야.. -알겠어요.. -붙어있는 말 아니에요.. 신학 정치론이에요.. -하이퍼가 있지? 자, 제 엔딩멘트로 마감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을 한 바퀴를 산책할 때면.. 집집마다 짖어대는 개소리가 릴레이처럼 따라온다..

어찌나 유난스럽게 짖어대는지 마음 불편해서 발걸음을 재촉했던 적이 있다..

걷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매여 있는 저 개들에게 짖는 것은 유일한 에너지 사용이겠구나.. 그렇게라도 반응하지 않으면 죽겠지..

거꾸로 반응하는데 익숙한 행동패턴 뒤에는 자유가 없거나 자유가 뭔지 모르는 사람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스피노자의 한 마디를 적어본다.. 자유로운 사람은 죽음도 그 무엇도 두렵지 않네.. 물방울이 바다에 떨어지길 두려워 않지 않던가?

자유는 요란스럽지 않다.. 산책 때마다 반응하는 개가 거울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