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7. 4. 14:13ㆍ철학의 역사
https://youtu.be/jHwawA0Y4Qo?si=RuTuNkMVGa6wFlfb
우리는 죄다 신이다, 우리는 죄다 존재다, 우리는 죄다 자유다, 우리는 죄다 숨을 쉰다.. 금지하는 것을 금지하라.. 복종을 거부하라.. 존재에 유죄 선고는 없다..
세계에 있었으나 미처 깨닫지 못한 철학의 영광을 위한 방송, 두 남자의 철학수다 철학의 역사편, 제 102회를 시작하겠습니다. -네, 반갑습니다. 일상생활의 혁명을 지속하는 매력남 일지매 똥팔씨 입니다. -가래가 꼈네요? 똥팔씨? -아 네.. -뱉으시고.. 스피노자.. 그에 대한 정치론을 할건데.. 사실은 이제 스피노자적 정치론은.. 그렇게 독특하다고 저는 못느끼겠습니다.. 일단.. 신학정치론 할때.. 신학정치의 반댓말이 우리는 국가정치라고.. 우리가 쉬는 시간이 똥팔씨랑 얘기했잖아요? 당시에 올라오고 있었던 민족주의, 사회계약.. 이것에 대한 거부에서 만들어낸 게 신학정치론이에요.. 그리고 이제 신학정치론 얘기했더니 이게 과거로 돌아가자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신학정치론이라는 게.. 신적 정치론이라는 뜻이죠.. 가톨릭.. 그러니까 정부를 민족이나 국가, 영토 개념으로 삼지 말고, -보편적인? -네, 보편적인 기준으로 만들자.. 뭐 이런 뜻이에요.. 그리고 그 기준은 뭐가 있다? 율법이 있다는 거죠.. 신학.. 신학이 있다는 거에요.. 그러니까 그 신학을 바탕으로 제헌.. 헌법을 만들자..라는 뜻입니다.. 영토와 민족을 초월한.. 이거 뭐 칸트랑도 유사한 결이죠? 그래서 스피노자 칸트는 되게 잘 만나요.. 그래서 들뢰즈를 보면 칸트와 스피노자를 이렇게 연결하려고 하죠.. 그래서 잘 만납니다.. 이게.. 이건 약간 아나키즘적 기질이 있습니다.. 무정부주의같은.. 맑스가 엄청 싫어했던.. 기질이 분명히 있어요.. 그래서 저는.. 알튀셰르가 스피노자를 띄운 거거든요? 사실.. 알튀셰르가 처음으로 자기 제자들한테 막.. 넌지시 주면서 알튀셰르를 띄운건데.. 알튀셰르는 어딜 봤냐면.. 프랑스가 국가주의가 엄청나게 단단하잖아요? 그렇죠? 그리고 프랑스의 국가주의.. 너무 단단한 그 폐쇄적 국가주의 때문에 소련과의 갈등이 좌파진영에서 엄청 커지고.. 공산주의가 몰락하고 이런 형국이었어요.. 그래서 그걸 해체하고 싶은 어떤 선전 구호로 스피노자는 활용하고 싶었다..라는 기질을.. 저는 이해할 수는 있겠는데.. 이해할 수 있겠는데.. 이 신학 정치론이라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그냥 그런 얘기를 하고 들어갈게요.. 그리고 오늘의 주제는 물티튜도(multitúdo ?multitude멀티튜드?).. 다중.. 그냥 다수에요.. 대중.. 그냥 다수에요.. 다수.. 다중이라는 말 참 별로 마음에 들지는 않습니다.. -대중 말고.. 다중도? -네, 다중이라는 말이 그걸 번역한건데.. -네그리가 다중이라는 번역을 하잖아? -물티튜드를 네그리가.. 이탈리아 철학자.. 네그리가 물티튜드라는 개념을 들여왔는데.. 다중으로 번역하지는 않았죠? 그러니까.. 이게 자율적인 주체들을 뜻하는 것인데요.. 여기서 자율이라는 말하고 또 스피노자 철학하고는 잘 연결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스피노자 철학은 구조주의에요.. 연결돼.. 기하학적으로 완전히.. 세계는 원리.. 데카르트주의자잖아요? 합리적으로 연결돼있다는 말이죠.. 구조적으로.. 그래서 우리가 이론으로 그것을 파헤칠 수 있는겁니다.. 그래서 이게 이론의 정치화지요.. 그런데 이게 가능한데.. 그러니까 자유가 그러면 뭐냐? 그러면 그 질서 안으로 들어가는 거에요.. 그러니까 우리가 지금 일상적으로 쓰는 자유라는 해방이라는 말하고 좀 다른 겁니다.. 그러면 질서 안으로 들어간다는 것은 무엇이냐라는거죠.. 이게 중요한 거에요.. 그러니까 카오스가 아니라 코스모스 안으로 들어간다는 것은 무엇을 뜻하냐?라는 거에요.. 그러면 코스모스 안에서 인간은 어때요? 보편적으로.. 인간은 비폭력적이지요.. 맞죠? 하지만 그것은 필연적인 구조로 사는 거잖아요? 이게 중세란 말입니다. 이게.. 물론 존재론적 중세의 결은.. 중세도 초기, 중기, 말기 다 다른데.. 이 중세적 결은 상당히 조기 중세에 가까운 결이에요.. 그 보편성이라는건.. 당연한겁니다.. 로마라는 그 보편장치가 무너졌을 때 중세는.. 이제는 다른 보편장치의 종교성을 만들기 위해서 그 합법화를 위해서 노력할 수밖에 없었죠.. 그것을 우리는 탈근대적이라고 이야기하는데 사실은 이제 근대를 복원하는.. 스피노자로 돌아가자는 뜻은 중세로 돌아가자라는 뜻과 막 다르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헤겔이나 맑스가 보기에 이것은 너무 낡은거에요.. 너무 낡은거라구요.. 어떻게 우리가 신을 죽였는데..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는거죠.. -스피노자에게 자유란 명령에 복종하는.. 것과 같을 수 있다? -명령에 복종하는 겁니다. 새로운 명령에 질서를 세우는 것을 우리는 헤겔이라고 하는 거에요.. 절대정신은 그래서 사후적이죠.. 그런데 스피노자에게 절대정신은 선험적이에요.. 어프리오리.. 선험정신입니다.. 그래서 이건 정해져있는 선험성이에요.. -자연의 법칙과 같이.. 이미 신이 창조한다는? -네.. 사회계약론과 반대인거죠. 선험적이니까요.. 그러니까 절대명제에요.. 절대 명제는 선험적으로 주어져 있습니다.. 만인은 평등하다는 선험명제에요.. 그 선험명제를 지키자.. 그러니까 율법을 제헌화 하자.. 라는 뜻입니다.. 헌법화하자.. 그러니까 중세로 돌아가자는 거에요.. 그래서 이게 저는 왜 과포장되어있는지 조금 알겠는데.. 그 결을.. 그런데 알튀셰르의 프랑스적.. 당시 맥락을 읽고.. 읽고 난 다음에.. 그리고 당시 맥락에 상황주의자나.. 다.. 이게 조금 무정부주의적인 입장이죠? 68혁명이.. 그렇죠? 금지하는 것을 금지하라는 것도 마찬가지 입니다.. 읽고난 다음에 이제 스피노자를 해석을 해야 합니다.. 아.. 알튀셰르가 좋아했으니까.. 스피노자 연구자도 많다니까 스피노자, 르네상스가 시작됐다는데.. 르네상스는 끝났어요.. 60년대에 있었어요.. 프랑스에서.. 그런데 그걸 너무 과하게 읽는다는 겁니다.. 그래서 이제 네그리 책은 그래도.. 네그리책을 읽으면.. 아 이게 무정부주의이지만.. 이탈리아는 무정부주의가.. 자기 자치 정부.. 고향이라는 게 뚜렷하기 때문에.. 우리가 알고 있는 무정부주의자(?)하고는 조금 다릅니다.. 그래서 이렇게 막 방황하고 떠돌아다니라는 뜻이 없어요.. 거기에는.. 그리고 이탈리아 애들은 구조의 폭력에 대해서 별로 못느낍니다.. 그것도 신기해요.. 이탈리아 정부가 구조적 폭력에 아주.. 지금도 장난 아니잖아요? -별로 개의치 않어? 그런데? -아우, 별로.. -자기 생활에서? -일단.. 생활에 정부가 없어.. 없다는건 뭐냐하면.. 되게 불평등하다는 거에요.. 정부가 우리를 보호해주지 않아.. 그래서 우리도 정부한테 바라는 게 없어.. 이런거죠.. 그렇기 때문에 프랑스적 기질하고 조금 다릅니다.. 프랑스는 정부가 우리를 괴롭히는 사례에 있어서 엄청 반항하잖아요? 그리고 정부가 지켜주는 것도 많죠.. 프랑스는.. 외교권이 그래서 쎄죠? 평등지수 얘기했죠? 정부 보조금으로? 평등지수가 유럽에서 최고다.. 이런겁니다.. 아니, 전 세계에 6대주 중에 유럽이 평등지수가 최고인데.. 그 중에 프랑스가 최고라니 진짜 최고죠.. 그거 정부가 하는 일이잖아요? 이탈리아는 엄청 불평등합니다.. 정부가 하는 일이 없어요.. 그런데 마을에서는 꼬뮤네.. 꼬뮌주의 정부.. 꼬뮤네에서는 그렇지 않아요.. 그래서 평균 수명이 이탈리아가 유럽에서 제일 높아요.. 이거 웃기죠? 그리고 삶을 사랑합니다.. 할아버지들이.. 할 일이 없어도.. -중앙 정부의 통계로 안잡히는..? -안잡혀요.. 통계에 나오지 않습니다.. 그런데 교차접근을 하다보면 나오죠.. 답이.. 가장 평등한 게 프랑스가 아니라.. 교차 연구를 하다보면 이탈리아일 수 있다.. 그런데 정부의 역할을.. 그 마을이 해주고요.. 그리고 자치정부가 해주고. 그리고 이웃이 해주고.. 심지어 마피아도 해주고.. 이런식입니다.. 왜냐하면 세금을 국가가 탈취할려고 하잖아요? 그러면 마피아가 1/10로 줄여가지고 자기네가 보호해준다고.. 이런 것들이 실제로 아직도 있어요.. 그런데 우리는 헐리우드 영화만 봐가지고.. 마피아 다 죽여.. 씨.. 이렇게만 알고 있죠.. 그러면 범죄율이 엄청 높아야 돼.. 라틴아메리카처럼.. 그렇지 않죠.. 골때린거죠.. 이거.. 이게 교차연구야..이렇게 연구를 해야 되는데.. 한쪽 면만 본다는거죠? 아무튼 스피노자에 대한 이야기는 어느 정도 선에서만 이해하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아우 광분해요.. 또 한국에는 어느 순간부터 프랑스 철학이 너무나.. 과포장되어 있어가지고.. 뭐 조금 정치철학한다고 그러면 스피노자 인용하고.. 아우.. 골때리는 겁니다.. 사실 정치철학이라는 말이 없어요.. 정치철학이라는 말이 어떻게 가능합니까? 철학이 정치적인데.. 말이 안되는 거죠.. 그렇죠? 이거는.. 좀 말이 안되는 말이에요.. 정치철학이라는 게.. 철학.. 모든 철학은 정치적인데. 왜냐하면 현실적이니까.. 뭐 특별히 정치철학이 어딨어? 이것도 말이 이상한데요.. 정치철학자.. 뭐.. 정치 철학에 의하면.. 스피노자의 정치철학에 대해서.. 뭔소리에요? 이게? 모든 철학은 현실을 반영합니다.. 현실을 반영하지 않으면 철학이 아니지요.. 학문의 궁극을 우리는 철학이라는 말로 5천년 이상 써왔단 말이야.. 학문의 궁극을.. 그러면 그 철학이라는 말은 그대로 그냥 현실을 반영하는 궁극의 언어입니다.. 따라서 현실을 반영하는 데 탈정치적으로 가능하다? 불가능하죠.. 무정치적일 수 있어요.. 그것은 철학이 아니죠.. 그건 철학이 아닙니다.. 쓰레기에요.. 안읽어도 돼.. 이런 이해를 밑에 바탕에 깔고 스피노자의 정치에 대한 이야기를.. 좀 해봅시다.. 그러니까 다중이.. 대중이.. 나를 긍정하는 법..이.. 스피노자에게 조금 맥락에서 좋은 아이디어들이 있습니다.. 있어요.. 민주주의는 절대명제라는 거에요.. 선험적으로 주어진.. 민주주의는.. 절대명제.. 선험적으로 주어진.. 뭐 계약하고 뭐 이런 게 아니다.. 야생에서 무엇을 보호하고.. 이런 게 아니라 그냥.. 절대명제다.. 이게 스피노자 철학인 것이죠.. 그러니까 이제.. 하나님의 말씀은 절대명제잖아요? 우리는 하나님 앞에 뭐해? 평등하잖아요? 맞죠? 이게 절대명제야.. 그것을 제헌.. 그러니까 어떻게 헌법화 할 수 있느냐? 라는 문제를 천착했다고 네그리는 스피노자를 읽죠.. 그런데 그 부분을 프랑스 철학자가 빼.. 자꾸.. 막 서문도 써주고.. 들뢰즈도 써주고 그러거든? 네그리 책이? 그런데 그 부분을 자꾸 빼.. 그 부분을 자꾸 뺍니다.. 그러니까 걔네들은 무신론이잖아요? 계몽주의가.. 프랑스 하면 계몽주의죠? 프랑스가 세계를 압도했던 때는 계몽주의 때에요.. 루이14세 때가 아니라.. 압도했던.. 패권을 장악했던 때는 계몽주의 때라는 말이죠.. 모든 지식은 다 프랑스를 통과했어.. 그때.. 계몽주의 때.. 그러니까 다음 세기죠.. 우리가 다룰 다음 세기.. 그런데 그 계몽주의는 탈신화잖아요? 기본적으로? 그러니까 그걸 너무 지킬려고 합니다.. 탈신화를.. 프랑스는.. 그러니까 국가주의가 아주 쎄.. 얘네들은.. 스피노자를 다루는 사람한테도 국가주의가 묻어있어.. 그러니까.. 그리고 패권주의가.. 국가주의는 패권주의죠.. 프랑스가 패권을 잡고 있다.. 그 패권주의가 묻어있어요.. 그래서 좀 다릅니다.. 달라요.. 그.. 그 패권주의... 국가주의를 싫어했던 애가 블랑쇼나 랑시에르 같은 인물이죠? 바타유도 그렇고.. 그것에 환멸을 느낀다고.. 바슐라르 이런 애들이.. 이제.. 그에 대한 환멸을 느낀 인간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 결을 바탕에 깔아두고 읽읍시다.. 제발 뭔가를 대단하다고.. 막 칭송하고.. 왜 칭송을 해? 칭송을? 읽을 수록 난해하다는 말 그만합시다.. 뭐가 난해하다는 거야? 나는 블로그들이 블로그에 써 놓은 글이 더 난해해.. 뭔 소리인지를 모르겠어.. 논리가 일관되면 안난해합니다.. 숨을 참고.. 읽으면 읽힐 수 있어요.. 그런데 논리가 일관성이 없으면.. 이게 난해해.. 모르겠어.. 아무리 봐도.. 나는 이거 오늘 똥팔씨가 갖고 온 시대공명 기사도.. 뭔 소리를 하는지 모르겠어요.. 솔직히 이거.. 나는 난독증 환자 같애..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건가? 이건? 이해가 안가.. 이게.. 이해가 하나도 안간다고.. 이거는 그냥.. 어디 갔다오고, 어디 갔다오고, 어디 갔다왔다고 기록을 그냥 묶어 놓은거야.. 조금 신기하더라구요.. 여행기라는 건.. 괴테처럼 써야지 여행기지.. 이건 뭔소린지 하나도 모르겠어.. 어떤 관점이 없어요.. 그리고 관점이 없다..라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여행을 왜 갔지? 여행은 관점을 세울려고 가는 거 아니야? 관점을 확인하고? 나의 존재적 입장을 거기서 실험할려고 가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그래서 제가 글 중에 제일 싫어하는 글이.. 이게 좀 세련돼 보일려고 자꾸 그러는건데.. 물음표로 끝나는 글 싫어합니다.. -마치 열려있는 그런 것처럼? -아, 이거 위선의 냄새가 장난이 아니야.. 위선의 냄새가 너무 나.. 물음표로 끝나면.. 어떻게 생각할까? 이 기사 이렇게 끝나잖아? 그러면 냄새가.. 확 나.. 씨발.. 뭘 생각해.. 가우디 죽었는데? 아무튼 그런 측면에서 과포장되어 있어요.. 이런 측면에서 스피노자를 한번 읽어봅시다.. 과포장 돼있지만.. 매력적인 건 분명히 있기 때문에.. 철학자라.. 그 매력에 대해서 한번.. 제 눈으로 한번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시대공명 갑시다..
-네, 오늘 시대공명.. 메뚝씨가 오더를 줘서.. 그런 것 관련.. 이제 물티라는.. 그 다중의 측면에서.. 책임..이라고 해야되나요? -책임 아니구요.. 그 물티도.. 물티는 그냥 많다는 뜻이에요.. 그러니까 다수.. 그러니까 다중.. 뭐.. 그냥 다수.. 많은 사람.. 이죠? -많은 사람들이 주체가 되는..? -그렇죠.. 그런데 대중이라는 말도 무리중衆자니까.. 그게 큰 무리잖아요? 거기에 그냥 다수라는 말이 포함돼있는데 우리가 대중이라는 말이 너무 싸구려로 쓰이다 보니까.. 대중과 우중이 거의 만나는 말로 쓰이다보니까.. 이제 대중이라는 말을 피하기 위해서 다중이라는 말을 만든 것 같은데 사실.. 그 다多.. 자보다 대大..자가 더 어울리는 말이죠? 어울리는 말.. 이게 다수에요.. 목숨값은 동일하다.. 라는 그 명제.. 그렇죠? 이거 율법같은 그 명제.. 이걸 지킬려고 하는 게 초기 카톨릭이었단 말이야.. 아우구스티누스..얘가 목숨을.. 맞잖아? 신 앞에 목숨 값은 평등하잖아? 맞죠? 이걸 지킬려고 했던거죠.. 이것을 복원할려고 하는.. 이게.. 위협을 받고 있다는.. 그 상황에서.. 스피노자가 살았던거죠.. 그게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원래 네덜란드가 잘 위협받지 않았던.. 공화국 때는.. 그게 한참 올라왔던 시대에 이제.. 스피노자는 올라왔다가 하강하는 시대에 활강으로 탔으니까.. 목숨값은 평등하다..라는 그 명제.. 절대명제.. 그 절대 명제가 망가지는 그 와중에.. 그것을 복원할 수 있는 정치론을 쓰고 싶었던 거죠.. 그것을 복원할 수 있는 것들.. 그런데 사실 스피노자가 그의 철학이 힘을 발휘한 적이 없죠? 이게 또 핵심입니다.. 모든 철학은 현실을 반영하잖아? 헤겔의 철학이 세상을 움직인 사례가 더 많구요.. 맑스의 말이 세상을 움직인 사례가 훨씬 크죠.. 실질적으로.. 그리고 그 실질적으로 세상을 움직이는 언어들이 중요하죠.. 똥팔씨가 모르는 게 있는데.. 논리철학논고.. 비트겐슈타인.. 이 형식이 에티카 베낀 거거든요? 그런데 무어가.. 무어가 이제 스피노자 책을 이렇게 줘요.. 소개를 해줘.. 오? 이거 좋은데? 그래서 그대로 한거에요.. 이게.. 번호, 숫자, 기하학.. 에티카랑.. 그런데 이게 똑같이 했는데.. 이게.. 사상도 똑같아.. 그래가지고 이게 비슷해요.. 조금 있다가 할게요.. -결이? -네, 핵심 결이 똑같아요.. 똑같습니다.. 그리고 이런 것들이 무정부주의와 연결된다.. 비트겐슈타인은 국적이 없잖아요? 고향도 없고.. -코진이 ㅇㅇ(?) 갖고온거고.. -그렇죠.. 코진도 갖고 오고.. 이게 무국적자들이.. 이게 무정부주의자들이 되게 좋아합니다... 이게.. 그러니까.. 이게 아마 진중권도 좋아할지도 몰라.. 걔는 무정부주의뿐만 아니라 무당파잖아? 당이 없어 이새끼는.. 정치한다면서. -조선일보도 자주 나가시던데? -그러니까.. 무당파잖아? 그러니까 건희누나 얼마나 만나고 싶겠어? 무당파끼리.. 한쪽은 무당.. 진짜 무당이고.. 한쪽은 무당파고.. 이렇다는거죠.. 이들은 다까기 입니다.. 다까기.. 냉소주의이기도 하고.. 그런데 그래도 스피노자는 그렇게 천박하지는 않으니까.. 그래도 이게.. 읽을 필요가.. 똥팔씨 맑스주의자 중에.. 바이틀링.. 맑스가 얘기했었던.. 무지는 도움이 된 적이 없소! 바이틀링 할때.. 그 바이틀링하고.. 그다음에 이제 바쿠닌..이 있어요.. 바쿠닌 알죠? 바그너가 좋아했던 바쿠닌.. 그렇죠? 그 쥐라연합.. 스위스.. 위그노들이 만든 그 연합에서 했던 그 바쿠닌.. 걔네들.. 그 쥐라연합과 네덜란드 상황이 상당히 비슷하고.. 그래서 망명자들이 많았고, 이게 상당히 비슷합니다.. 그 바쿠닌과 스피노자 철학이 연결되는 지점이 있다는 사실을 눈치챌 필요가 있지요.. 맑스가 그렇게 싫어했던 것.. 그게 좀 비슷합니다.. 이게.. -바쿠닌이 쥐라연합에서 막 연설할 때.. 뒤에서 마르크스가 보러가잖아? 보러가가지고 거기서 막 따지고 그러지 않나? -보러간다? 보러가는 것까지는 모르겠어요.. 아무튼 둘이 경쟁자였으니까.. 아무튼 경쟁자였죠? 바쿠닌이 연합이 훨신 쎘으니까.. 경쟁자였죠.. 일단 아무튼.. 바쿠닌이 그 인터네셔널을 접수하려고 들어갔다가.. 엥겔스를 앞에다 세우고.. 이제.. 맑스가 조종했죠.. 해체해.. 씨발.. 조종했죠.. 아무튼.. 그런건데.. 그 무정부주의자를 되게 혐오했습니다.. 맑스는.. 이런 결까지 좀 읽을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데 알튀셰르는 그걸 알았을거란 말이에요? 알았을거면서도 스피노자를 차용했다는 것은 알튀셰르가 넘어야 될 것은 일단은 프랑스라는 거에요.. 일단은 프랑스.. 알튀셰르조차도 프랑스가 1번이야.. 이걸 알아야 돼요.. 국가주의가 얼마나 단단한지.. 프랑스에서는.. 모든 문제의 핵심은 프랑스야.. 인류가 아니라고.. 걔네들한테는.. 그런데 맑스는.. 돌아가고 싶었어요.. 독일로.. 자기 고향으로.. 맑스는 절대 무정부주의자가 아닙니다.. 고향이 없는 인간이 아니에요.. 거기다가 국가주의자도 아닙니다.. 그래서 독일이라는 국가가 1번이 아니야.. 자기의 고향은 1번인데.. 그렇죠? 그렇기 때문에.. 독일.. 그 폐쇄되어있는.. 완전히 폐허가 되어있는 독일의 고향을 살리는 것이 맑스의 꿈이라면.. 1번 꿈.. 알튀셰르의 1번 꿈은 일단 프랑스를 살리는 거예요.. 일단은.. 이게 달라요.. 많이 다릅니다.. 이게.. 거기를 읽어..거기까지 읽어나갈 수 있어야 우리가 프랑스가 만들어낸 그 명품이라는 이미지에 속아넘어가지 않을 수 있거든요.. 이거 68혁명 이후의 세대들이 이거 철학이 명품이 돼가지고 우리가 프랑스 철학하면 우리가 명품하나 찬 것(?산 것?)같은 똑같은 포만감으로 자꾸만 읽으려고 하는.. 아.. 그게 가증스러워가지고 자꾸 내가 욕하는 거에요.. 가증스러워 나는.. 보면은.. 자기가 막 프랑스어 조금만 하면 막 으뜸거려가지고.. 니가 뭘안다고.. 생활이나 잘 다듬어 임마.. 이게 좀.. 나는 가증스럽다구요.. 공부를 좀 여러 번 해본 사람은 그 가증스러움을 알건데.. 가증스러워요.. 한국은 좀.. 이 프랑스 철학하는 애들이 패권을 잡고 있기 때문에 더 가증스러워.. 그래서 자꾸만 강조해서.. 말씀드려요.. 알튀셰르는 1번은 뭐라고? 프랑스에요.. 그걸 이해해야 돼.. 그래서 프랑스 철학을 읽으면 차가워.. 걔네들은 1번은 지네꺼야.. 일단은.. 따듯하지 않아요.. 그래서 되게 배타적입니다.. 철학에서도 느껴져.. 들뢰즈 책을 읽어봐.. 써늘해.. 그걸 이해했으면 좋겠어요.. 푸코 읽어봐.. 얼마나 건방져.. 그걸 이해하고 좀.. 인용을 하더라도.. 아 좀 그랬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차라리 루카치를 읽어봐.. 루카치.. 얼마나 따듯해.. 너무 따듯하죠.. 그게 달라요.. 그람시와 루카치나.. 같은 좌파인데 너무 달라.. 로자 룩셈부르크.. 이거 완전히 다르다고.. 롤랑바르트도 읽어봐.. 얼마나 차가워.. 안읽어보니까 그렇지.. 그 온도가 안느껴진다면 아직 언어를 못한다는 거죠.. 온도가 느껴져야지.. 아주 답답해죽겠어.. 아무튼 그렇다.. 시대공명 먼저 갑시다.. 오늘 할 얘기 많아요..
-오늘 시대공명은.. 어떤 성당을 짓는데.. 가우디가.. 1823년에 시작된 그 건축.. 성당.. -내가 싫어하는 가우디.. 그래서 가지고 왔나봐.. -왜요? 곡선의.. 그.. 어쨌든.. 신이 내린 것은 곡선이고, 인간이 만든 것은 직선이다.. -그러니까 이게.. 똑같은건데요.. 이게 뭐냐하면.. 반근대에요.. 근대의 건축물의 미학은 직선입니다.. 수평. .그리고 직선.. 수평.. 그런데 르네상스도 수평이고 직선적이에요.. 그렇죠? 그러니까 근대는 어느정도 그 르네상스.. 그러니까 수직적인.. 건물이 수직적이고 곡선적이라고 하면 막 좋아보이지? 막 직선.. 우리는 빌딩에 사니까.. 사실은 이 빌딩은 건물이 아니죠.. 왜? 양식이 없으니까.. 양식이 없는 모든 건물은 건물이 아닙니다.. 창고에요.. 창고.. 건물은 양식이 있어야 돼.. 파사드가 있어야 되고.. 양식이 있어야 돼.. 비례와 균형이 있어야 하니까.. 양식이 있어야 돼요.. 그 양식은 한 두 해에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 황금비니까.. 그런데 양식이 없어.. 힘으로 막.. 수직으로 세워.. 이게 중세야.. 13세기.. 중세의 전성기..의 양식인거죠.. -가우디가 그리로 돌아가는.. 고딕의 정점을 찍은거잖아? -그렇죠.. 탈근대가 전근대화라고 말하는 것은 나는 말이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탈근대? -탈근대가 왜 전근대냐? 근대 전.. 왜 전근대가 왜 탈근대냐? 탈근대는 근대를 초월해야지.. 초근대여야지.. 그러니까 역사 속에서 초근대였던 사례는 그리스 로마 르네상스 20세기.. 뭐 없어.. 별로.. 초근대여야지.. 왜.. 전근대여야 하냐? 근대를 넘어서는.. 그런 측면에서 제가 가우디를 그렇게까지 좋아하지 않..가우디의 힘은 좋죠.. 수직적인 이 힘은 장난이 아닙니다.. 13세기 중세의 인간들의 힘은 장난이 아니야.. 그들의 속공(?석공?)은 장난이 아니었지.. 대부분 이탈리아인이었지만.. 장난이 아니었다고.. 노르만 애들이 와가지고 정복하고, 걔네 손가락 잡고 쭉 올라가면서 성당 세우면서 올라갔다고 그랬잖아.. 고향으로.. 어? 거기가 뭐야.. 신성로마제국이 만들어지는 것이고.. 그 루트가 뭐야? 그게? 한자동맹이라고 말씀드렸죠? 지중해와 북해를 연결하는? 이.. 좋아.. 그 사람들의 힘.. 팔뚝 세고.. 그러나 그들은 르네상스인이 아니다.. 그들은 르네상스인과 거리가 멀다.. 그 결정적인 차이가 양식이다.. 양식.. 그렇죠? 그 양식은 쉽게 만들어지는 게 아닙니다.. 그게 쉽게 만들어질 리가 없어요.. 나 혼자 고집부린다고 내 양식이 있는 게 아닙니다.. 쉬운 게 아니야.. 그게.. 증명돼야 돼.. 다수에 의해서.. 설득돼야 되고.. 그다음에 역사적으로 좋은 기회도 만나야 하고.. 엄청나게 실력이 있는 인간도 필요하고.. 몸의 실력이.. 그렇죠? 이게 다 맞물려서 들어가야 돼.. 쉽지 않죠.. 그러니까 힘을 세운다고 이게 좋은 건물은 아닙니다.. 곡선? 중요하지.. 곡선이 없는 건물이 어디 있나? 성당 중에? 아무리 실외가 직선적이라고 해도 실내는 곡선적일 수밖에 없죠.. 왜? 벽돌건물이니까.. 벽돌건물인데 층고를 만들 때.. 아치 말고 다른 방법이 있나? 벽돌 건물인데?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벽돌 건물은 곡선적일 수밖에 없어요.. 안으로 들어가면.. 아치로 만들 수밖에 없거든.. 그런데 그 곡선을 숨기기 위해서 로마인들은 얼마나 힘들게 애를 썼습니까? 바깥은 직선으로 보이기 위해서.. 곡선을 어떻게든 숨길려고 했다고.. 그 이유가 뭘까요? 힘이야 힘.. 수직적인 것.. 상승하는 것.. 첨두아치 보면 돼요.. 안을.. 무조건적인.. 상승하는.. 그 음악에(?) 우리를 취하게 한다고.. 취하게 해서 현실에 대한 모듈화.. 현실에 대한 그 양식을 만드는 자신감을 뺏어간단 말이에요.. 그렇죠? 그래서 그 안에 들어가면 그냥 성스러워지는거야.. 그냥 성스러워지면 어떻게 돼? 말이 안돼.. 판테온에 가서 빛 한줄기 쭉.. 뚜겅 열려있는 빛 한줄기 맞는 것과.. 로테르담.. 로테르담 성당 가가지고 그 글라스.. 막 데코 흐르는(?) 거기에서 성스러움 만나는 것은 다르죠.. 차원이.. 다릅니다.. 양식이 있고 없고의 차이죠.. 하나의.. 산란된 빛이 아니라 응시된 빛이 들어왔을 때 우리는.. 그 응시된 빛 속에서 어떤 양식을.. 직선적인 것을.. 그러니까 모서리를.. 각도를.. 이런 것을 염두에 둔다면.. 현란한 환상의 빛 속에서 그냥 우리는 하늘로 올라가려고 하는.. 계속 현대자본주의가 왜 되게 곡선적이고.. 왜 되게 둥글둥글하고.. 귀엽고.. 왜 스펙타클한지를 알 수 있지.. 현란한.. 응시하는 빛이 안들어온다고.. 공격력이에요.. 직선은.. 날카롭습니다.. 이게 양식으로 들어와야 돼.. 그걸 감당하는 거에요.. 부드럽게 녹이기도 하고.. 이런 거죠.. 그래서 근대 건축이 한번 멋있었을 때는.. 수평적 무한이.. 르코르뷔지에가.. 가로로 긴 창.. 이 명제를 박아놨을 때에요.. 그 이후의 근대는 멋이 없죠.. 이런 거에요.. 뭐 중세적 건물 얼마나 많아? 우리 롯데타워.. 좆데타워.. 그거 중세적 건물이잖아? 막 지어서 그렇지.. 막 짓지도 않았어.. 그거 풍압에 견딜려고 상승(?) 풍압이 엄청 많아요.. 왜냐하면 잠실이 밑으로 꺼져있거든.. 바람이 장난이 아니야 그래서.. 그거 할려고 뭐.. 뭐야.. 토네이도 기법? 이거 만들었대.. 콘크리트를 막 꼬았어.. 그거.. 콘크리트를 막 꼬았다고.. 이거 중세 기법하고 비슷해요.. 그 콘크리트를 바깥에서 이렇게 꼬아놓은 거에요.. 뭐 얼마나.. 멋있어? 멋있으면 됐고.. 할말 없어 나는.. 멋있으면.. 할말 없어.. 나는 안 갈거야.. 멋있으면 할 말 없다.. 아무튼 갑시다.. -네.. 1882년에 시작된 건물이 100년.. 정도.. 넘죠? 이제 되면서도.. 이제.. 사람들이 아직까지도 만들어가고 있는 중이다.. 물론 중간.. -네.. 그런데 얘네는 기초가 부실해서 그렇다.. 말씀드렸어요.. 기초가 부실해서 그런거라고 말씀드렸죠? 그러니까 덧댈 수밖에 없는 양식이다.. 이것도.. 그러니까 처음부터 설계가 제대로 되어 있는 양식이 아닙니다.. 르네상스 시대에 르네상스 건물을 복원할 수 있었던 가장 큰 힘은 설계도가 엄청 꼼꼼하게.. 재료가 어디서 나오는지.. 어느 지방 어느 산에서 몇년 도에 나왔는지도 기록돼있었어요.. 그래서 피렌체 그 다리가 다 끊어졌을 때 얘기했어요.. 다리가 다 끊어졌을 때 그걸 복원하는데 그 돌.. 이거 딱 수배하니까.. 설계도 있고 수배하니까 다 나왔어.. 그래서 고대 장치 그대로.. -그런데 얘는 설계도가 없어? -설계도가 어딨어? -갖고와.. 설계도가 있을 수 있는 건물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타일 기법을 쓰는 거에요.. 덧댈려고.. 그렇죠? 깔끔하게 덧대지 않고.. 못짓는거죠.. 안그러면 타일을 안하죠.. 대리석으로 붙일 때 르네상스 애들은 그냥 조각으로 안붙였어.. 그거 아랍애들꺼라고 욕했다고.. 그거 판도 이게 비례에 맞아야 돼.. 한 판을 붙일 때 이게.. 아 이게 장난이 아니야.. 이게.. 엄청 어려워.. -다 계산돼 있다? -그래서 크지 않은거야.. 규모가 커버리면 그걸 할 수가 없어.. 재료를 못 구해.. 재료를 못구한다고.. 그렇죠? 그래서 율리우스 2세가 뭐야? 콜로세움 대리석 확 빼버렸.. 이런 것들이 다 연원이 있는 겁니다.. 그 큰 대리석들을 구하기가 참 어렵다고.. 로마 시대 때는 구할 수 있었는데.. 14세기, 15세기에는 구하기 어려웠단 말이야.. 그러니까 로마의 국력이 얼마나 큰지를 알 수 있지요.. -있어도 할 수 있는 사람이 없어.. -할 수 있는 사람도 없지.. 불가능하지요.. 그렇죠? 그런 측면에서 읽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네.. 제목은 성당 짓느라 주거지 철거.. 가우디는 어떻게 생각할까? 라는 제목의 기사입니다.. 1882년 카톨릭 신자들의 모금으로 시작된 성당의 설계는 다음해인 1883년 안토니 가우디가 맡게 됐다.. 가우디는 처음에는 다른 일과 병행했지만 1914년부터는 오로지 파밀리아 성당 건축에만 집중했다고 한다.. 1926년 그가 사망할 때까지 성당의 건축은 계속되었고, 현재까지도 진행중이다.. 파밀리아 성당에는 세계의 파사드가 있다. 파사드는 출입구가 있는 정면부를 말한다.. -스톱.. 세계의 파사드가 말이 됩니까? 성삼위일체니까 세 개를 만든건데.. 파사드가 세 개라는 게 말이 돼? -아.. 말이 안돼? -말이 안되죠.. 파사드는 전면이에요.. 앞 전前 자.. 앞에가 3개 있다? 말이 안 되죠.. 얼굴이 3개 있어? 괴물이죠.. 그렇죠? -아.. 파사드는 오로지 하나여야 되는구나? -하나죠.. 파사드는 하납니다.. 파사드가 없는 건물은 있을 수 있어요.. 파사드가 없는 것.. 그러니까 티코가.. 우라니보르크 했을 때 파사드가 없죠.. 사면이니까.. 정사각형.. 없는 건물은 있을 수 있어요.. 그런데 르네상스엔 파사드를 항상..전면부를 갖출려고 했다구요.. 왜냐하면 중세에 바실리카.. 그러니까 교회가.. 교회를 바실리카.. 다시 공공장소로 변형시킬 때 길었잖아? 거기에 전면부와 후면부가 없는거야. 그래서 전면부를 만들었죠.. 파사드를.. 이렇게 만들어진 개념이에요.. 원래 파사드가.. 세 개라.. 이건 머리 세 개 달린거지.. 웃긴거지.. 이게 많으면 좋은 게 아니라.. 왜 많을까?를 고민해 봐야죠.. 왜 많을까? 이것은 설계를 할 때.. 이게 어떤 양식을 염두에 두고 한 것은 아니다..라는 것을 알 수 있죠.. 교황청에 들어갔는데 파사드가.. 입구가 세 개야.. 이상하잖아? 입구가 없을 수는 있습니다.. 그것을 부정하는 측면에서.. 그것을 극복하려고.. 하지만 입구가 왜 중요한지 알아? 모든 손님은 입구에서 맞습니다.. 그러니까 입구라는 것은 자기의 얼굴이야.. 똥팔씨 얼굴이 없어.. 막 앞면에 옆에도 달려있고 뒤에도 달려있어봐.. -피카소야? -그러면 어떻게 신뢰할거야? 그렇죠.. 피카소에요.. 어떻게 신뢰할거야? 어떻게 똥팔씨라는 사람을 우리가 인지하거나 신뢰할 수 있을까요? 그 건물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에요.. 건물이 숨쉬는.. 살아 있는 개체니까.. 그 살아있는 개체로서의 명암은 무엇일까요? 이런 질문이 들어가는거지.. 파사드가 있다는건.. 왜냐하면 우리는 2D로 대상을 살펴 볼 수밖에 없잖아요? 3D로 안보이니까.. 그러니까.. 그러면 대상을 명확하게 보다는 것은, 투명하게 본다는 것은 그 대상에게 우리가 신뢰를 보낼 수 있다는 뜻이거든요? 그래서 그 신뢰가 어떤 계약조건이니까.. 그 계약조건을 부정하는.. 반대하는 측면에서의 파사드라면 모를까.. 이게 막.. 대단하게 좋은거다.. 라는 이미지는.. 이것도 조금 허위라는 거죠.. 다시 재고해봐야 합니다.. 프랑스철학 재고하듯이.. 아무튼 3 개래요.. 그리고 아무튼.. 3개이고.. 좋다.. 신성이 막 느껴진다.. 뭐 이런 뜻이죠.. -뭐 여러가지 의미들이 담겨있다.. 탄생의 파사드, 수난의 파사드, 영광의 파사드라는데, 영광의 파사드가 지금 막 지어지고 있고, 여기가 이제 아마 정문이 될 것이다.. 이런 얘기들이 있죠.. -파사드가 정문이라는 뜻인데.. 이게.. 그래요.. -그래서 이제 가이드의 설명에 의하면 오로지 기부금과 관광객들이 내는 입장료로 공사비용을 충당하곤 한다.. -이건 맞죠.. 이것은 이해해야지요.. 우리가.. 국가의 의존에서 벗어나려고 한다.. -네.. 그래서 입장료 내고 들어 온 누구나 성당의 건축에 기여하는 것이라면서 그 말을 들으니 나도 성당 건축에 벽돌 한 장이라도 올리는 것 같아 뿌듯했다.. 라는 기사를 씁니다.. 이런.. 저는 이런 관점에서 이 기사를 갖고 온 것이긴 합니다만.. 어쨌든 지금 백년동안 한사람 한 사람의 손에 의해서 만들어지고 있다.. -네.. 2026년에 완공된대요.. 그러니까 절정기의 중세에요.. 이건.. 중세의 결이 딱.. 절정기 중세는 이렇게.. 거기.. 야 이만큼 짓고.. 100년이 걸려도.. 차근차근 짓고.. 그대신 제대로 짓고.. 이렇게 하자.. 라는 거죠.. 성스럽게 짓고.. 이런거죠.. 많은 사람이 참여하고.. 이게 중세적인 결이죠.. 부르넬스키는 그냥 한방에 그냥.. 속도가 빨랐다는 것은 르네상스는 속도가 엄청나게 빨랐다는 것을 잊으면 안돼요..로마인들도 도시 건설하는 데 몇 주 안걸려.. 몇 주 안걸려 진짜.. 땅 파는데.. 그런데 그게 몇 천년이 가는 도시들이 되죠.. 리옹같은.. -그러니까 설계도가 모듈로 딱 있는건가? -네.. 들고다니니까.. 몇 주 안걸려.. 그런데 그 설계도를 만들 때까지 몇 백년 걸리지.. 설계도가 만들어질 때까지 몇 백년 걸린다고.. 그리고 다 만들어진 설계도에 대해서 건축을 시작하는 것은 얼마 안걸려.. 설계도를 만드는 게 몇 백년 걸리는거야.. 이게 중요한거죠.. 그런데 이 영광의 파사드를 만드는 데.. 그 앞에 주민 시설을 철거해야 된다고 하잖아요? -네.. 맨 마지막 부분만 조금 읽어드리면요.. 파밀리아 성당 영광의 파사드 입구 쪽에는 현재 현수막들이 내걸려 있다.. 입구로 진입하는 도로를 내야 하는데.. 인근의 주거지와 상가들의 철거를 둘러 싼 이슈다.. 해당 주민들은 현수막을 내걸고 반대하고 있다.. 영광의 파사드를 완성하는데 주민들의 주거 시설을 반드시 철거해야만 할까? 우회하거나 기존의 길을 이용하는 방법은 없을까? 라는 내용의 기사입니다.. -성당을 건설하는 데는 국가가 개입하지 않는데.. 성당을 관광산업화 하는 데 국가가 개입하는거죠.. 이건.. -그렇죠.. 길을 만들어야.. 꼭 길을 낼 필요는 없는데.. -네.. 성당을 국가 산업화.. 하는 데 국가가 개입하는 거잖아? 그러니까 성당을 건설하는 데는 국가가 없었는데.. 성당을 팔아먹을 때 국가가 개입하잖아? 그렇죠? 관광산업 해야되니까.. 여기서 민중이 이제 껌딱지 되는거죠.. 이게 핵심이라고 해서 한번 읽었어요.. 저는.. 그러니까 민중과 신성이 만나지 못하게 하는 겁니다.. 그렇죠? 민중을 해친다는 것은.. -국가가 개입해서.. -네.. -민중의 하나 하나의 개별 목숨은 만인의 목숨과 동값인데.. 철거한다는 것 자체가 가우디의 건축물의 의도하고는 완전히 배리되는거죠.. 말이 안되는 겁니다.. 민중의 힘이 악화되고 있는거죠.. 국가에 종속되고 있는거죠.. 이것은 민중의 힘이 약화되고 있기 때문에 건설하는거 아니야? 다시 서설(?소설?).. 민중의 힘이여.. 탈국가.. 이게.. 이게 전근대적인 거에요.. 그런데 근대의 폭력으로 다시 이걸(?다시금?) 휘몰아치는거죠.. 여기에서 모순이 발생하는 겁니다.. 말이 안됩니다.. 가우디 건물에서.. 그 앞에 상가를 철거한다고? 걔네들이 수십년, 수백년 거기에 있었는데? 말이 안되는거죠. .-성당과 같이 있었는데.. -그렇죠.. 그들은 성당인데.. 성당의 이웃은 성당이에요.. 이게 스피노자 철학이죠.. 그게 카톨릭 기본정신이죠? 내 이웃을 사랑하라.. 사랑하라는 건 뭐에요? 내 이웃이 존재다..라는 뜻이에요.. 존재는 하나이고.. 일자 앞에서.. 내 이웃은 같은 존재다.. 라는 뜻이죠.. 정치론에서.. 정치론은 스피노자가.. 말년까지 쓰다가.. 미완성으로 끝난겁니다.. 그래서 마지막에 민주주의에 대해서 논한 것을 쓰다 말았어요.. 물음표로.. 그래서 거기에서 재해석이 엄청 일어나는거거든? 정치론에서 스피노자가 말하길.. 모든 자연적인 것들은 각자가 존재하고 행동하기 위해 가지고 있을만큼 자연으로부터 권리를 갖게 된다. 그러니까 이게 뭐냐?? 각자가 존재하고 행동하기 위해 갖고 있는 힘만큼.. 그 힘.. 포텐티아 입니다.. 포텐티아.. 이 힘은.. 나중에 설명할거에요.. 이 힘은.. 개인이 갖고 있는 그 역능의 힘이에요. 아니.. 역능의 힘이라고 보통.. 역능의 힘을 또 다른 번역으로 써가지고.. 아무튼.. 이게 힘인데.. 힘이에요.. 파워.. 살고자 하는 힘.. 그 힘만큼.. 내가 존재하는 힘만큼.. 살고자하는 힘만큼 자연으로부터 권리를 갖는다.. 그러면 살고자하는 힘이 약하면 자연으로부터의 권리는 약화된다는 것이죠.. 살고자하는 힘이 약하니까 가우디같은.. 상승하는 성당을 위해서 ..그 민중의 살고자 하는 힘을 상승시킬려고 하는건데.. 그 상가를 나가라고 하는거잖아? -배리되는거야? -그렇죠. 이걸 복원해야 한다는거죠.. 복원해야 한다.. 스피노자는.. 살고자하는 힘이 민중에게 강하게.. 압박될 수 있을 때.. 그만큼 자연에 대한 권리.. 만물에 대한 권리가 그만큼 상승하는 거에요.. 정치에 대한 정치력이 상승하는거죠.. 스피노자가 근대라는 체계가.. 사회계약을 위한 근대라는 체계가 완성되면 완성될수록.. 민중의 신성이 쇠락되리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경험했거든요.. 경험했어요.. 그러면 무엇을 해야되는가? 이게 질문이죠.. 여기서.. 스피노자가 똑같은 질문을 하는거죠.. 자, 이제 사회계약을 통해서 효율성이 높아지고.. 국가가 민중을 이제 숫자 단위로 쪼개서.. 숫자 단위로 쪼개서 민중이 갖고 있는 힘을.. 역능을 뺏어가지고.. 국가를 위해서 쓸 것이 분명하다.. 근대는.. 그러면 어떻게 해야되는가? 존재는 평등해야되는데.. 이 질문인거죠.. 스피노자는.. 신학정치론은.. 홉스에게 영향을 받았지만.. 사실 민주주의체제를 요하는 루소의 선구자라고 지난 방송에 말씀드렸어요.. 이 핵심에 있는 양태라는 개념 때문입니다.. 이것도 확장편에서 다룬다고 했었는데.. 다루도록 합시다.. 양태라는 것. -양떼말고 양태.. -어, 양태.. 그러니까 실체와 속성과 양태.. 이거 조금 후에 설명할게요.. 이 중에 양태라는 개념.. 이 개념을 알기 위해서 저는 수학능력시험 모의고사.. 2024 EBS 수능특강을 가져왔습니다. -거기에 나와? -나와요.. 그런데 깜짝 놀랐습니다.. 이거 지금 프린트해서 가지고 왔는데. 무슨.. 유료로 팔아.. 이걸.. 찌라시를.. 1500원으로.. -아.. 그 문제를 해설해주고? -네.. 실제로 이게 모의고사에 나와가지고.. 그 경향이.. 이게 수능에 나올지도 몰라.. 2024야.. 이거.. 이야.. 훌륭하죠? 스피노자가 수능에 나온다고.. 이게 얼마나 큰 코미디인지 설명을 해야됩니다.. 일단 제가 문제를 낼테니까.. 똥팔씨랑 청취자분들도 한번 맞춰보세요.. 스피노자에 대해서 약간은 알잖아? 우리는 인생편도 들었고.. 그랬으니까 약간은 느껴질테니까 한번.. 이 문제를 풀어봅시다.. 정답은.. 난 틀렸어요.. 똥팔씨 맞는지 봅시다.. 아우 황당하더라고.. 이거.. 스피노자의 견해를 이해한 반응으로 적절한 것은..? 입니다.. 문제는.. 그런데 물론 이거 예시문이 있어요.. 예시문이 있는데.. -스피노자의? -그런데 안읽어도 될 만큼의 예시문이라.. 견해.. -견해.. -견해라는 말도 웃겨요.. 이거 사적인 거잖아요? 스피노자는.. 야 이게 필연적으로 엮여있는데.. 견해가 없다.. 라는 게 스피노자 철학의 핵심인데.. 견해? 좋습니다.. 견해.. 의견.. 으로.. 반응으로 적절한 것은? -반응? -반응.. 그러니까 스피노자라면 어떻게.. 봤겠는가? 라는거죠.. 1번.. 신은 자연과 분리된 절대적인 존재로군! 문제에 이렇게 나와있어.. 1번.. 맞는 것 같아요? -신은 자연과 분리돼있다? 땡! -땡 오케이.. 2번.. 나라는 존재는 신의 속성과 관련돼있군! -딩동댕 -딩동댕? 어.. -3번.. 인간은 다른 것으로부터 독립하기 위해 노력하는 존재로군.. -인간은 자연으로부터가 아니고? -다른것으로부터.. -다른것으로부터? -이 다른 것이 뭔지 나는 모르겠어요.. 다른 것이.. -어.. -맞어? 틀려? 3번? -틀린 것 같은데? -틀린 것 같아요? 헷갈리죠? -4번 정념에서 벗어나 마음의 평정을 찾기 위해서는 실체를 추구해야겠군.. -이거.. 실체를 추구해야겠군? 잘 모르겠는데? -잘 모르겠어요? 5번, 내가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질 수 있는 모든 것은 생산하는 자연이로군! -능산.. -능산적.. -그렇지.. -내가 만질 수 있는 모든 것은 이거다.. 맞아요? 틀려요? -그것도 맞는 것 같은데.. 헷갈리네..? -아.. 그렇죠.. 맞는 것 같기도 하고.. -일단 똥팔씨는 정답을 맞췄어요.. -아 그래? -2번이 정답입니다.. 나라는 존재는 신의 속성과 관련이 있겠군! 라고.. 하는 말인데요.. 이게.. 이게 코미디인데.. 일단 다섯 개 다 틀렸는데요.. 답이 없어요.. 이건.. 1번 부터 한번 분석해볼게요.. 일단 신은 자연 그 자체이기에.. 그렇죠? 신 즉 자연이죠? 그러면 범신론.. 부르노.. 범신론이지만 사실은 그 신즉 자연은 그 신이.. 그 만신이 아니라.. 그렇죠? 스피노자에게서 신은 야훼와.. 정확하게 ㅇㅇ(? 부정? 분리?)되어있다.. 왜냐하면.. 마이모니데스 있죠? 마이모니데스가 이미 인격신에 대한 비판글을 썼습니다.. 그러니까 마이모니데스의 유대철학을.. 변용한거야.. 스피노자가.. 그런데 마이모니데스편 들어보세요.. 다 했어.. 그때.. 그런데 그걸 변용한거란 말이야.. 그러니까 인격신에 대해서 거부한다고 해서 가톨릭을 거부한 게 아닙니다.. 가톨릭을 거부한 게 절대 아닙니다. 그런데 문제는 신은 자연과 분리된 절대적인 존재로군.. 이라고 말했을 때 분리된 존재라는 설명이 틀려서 틀렸다..라고 하는거잖아요? 연결돼있는데? 실체, 속성 그다음에 양태로 연결돼있는데..? 이게 분리됐다.. 라는 걸.. 이게 틀렸다고 보는거잖아요? 그러니까 이원론적 세계가 아니라.. 그러면.. 절대.. 분리되어있는 절대적인 존재로구나.. 라고 말하는 사상이 있습니까? 그러면 만약에 이 사상과 스피노자의 사상은 다르기 때문에.. 그러면 신은 자연과 분리된 절대적인 존재로군요.. 라고 말하는 어떤 사상이 있으니까 스피노자의 사상이 나왔을거 아니야? 그렇게 말하는 사상이 있습니까? 불가능하죠.. 사상 아니야 이건.. 이게 무슨 게임이야? 신은 자연과 분리된 절대적인 존재로군..? 이게 게임이냐고.. 아랍도 이렇게 믿지는 않습니다.. 신은 생활에 있는거죠.. 누가 절대적인 존재래? 나치도 생활에 있었어.. 라디오 방송 켜면 나왔어요.. 이런 사상은 없어요.. 그러니까 이게 질문 자체가.. 보기 자체가 이상하죠.. 2번.. 나라는 존재는 신의 속성과 관련이 있군.. 나라는 존재라는 것?.. 을 지우는 게 스피노자 철학입니다.. 나라는 존재가.. 그걸 확고하게 만드는건 뭐야? 근대야.. 근대.. 따라서 나라는 확고함 속에서 신의 속성을 만나는 것은 뭐야? 근대적 카톨릭 주의에요.. 이게 맞다라고 하는 것은 스피노자랑 맞지 않아요.. 스피노자는 모든 것은 필연으로 엮여있어요.. 그래서 기하학이고 읽을 수 있어요.. 물론, 무한한 신의 능력이 있는데.. 그 중에 사유와 연장이라는 실체.. 두 가지 속성만 우리는 읽을 수 있어요.. 두 가지 속성만.. 나머지의 수많은 그 속성들은.. 인간은 읽을 수가 없어요.. 언어적 한계 때문에.. 이것을 비트겐슈타인이 베껴서 한 말이 있죠.. 말할 수 있는 것에는 최선을 다해서 말하고 말할 수 없는 것에는 입 쳐 닫아라.. 이게 이겁니다.. 신의 속성은 무한한데.. 그중에 사유와 연장이라는 두 가지 속성만 인간은 파악할 수 있어요.. 언어라는 매개를 통해서.. 나머지는 이해할 수 있다? 없다? -없어.. 따라서 나라는 존재는 불가능한거에요.. 나의 일부를 찾을 수 있지요.. 사유와 연장이라는 일부.. 아주 극히 일부.. 우리는 양태라는 신의 산물이니까.. 그렇죠? 그래서 나라는 존재는 신의 속성과 관련이 있겠군! 이라는 막연한 추측은 말이 안됩니다.. 나라는 존재가 신의 일부가 아니라 신의 전부라는 것을 느끼는 게 스피노자의 철학인데? 체감하는 게? 이것도 이상하죠? 이거.. 그러니까 답이 1번도 2번도 답이 될 수도 있고, 안될 수도 있다는 거지.. 될 수도 있고.. 안 될수도 있다.. 이 말은 뭐야? 문제가 틀렸다..라는 뜻이지요.. 3번 인간은 다른 것으로부터 독립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존재로군..? 맞잖아.. 다른 것으로부터 독립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존재로군..! 맞죠? -메뚝씨 3번 했구나? -아니에요.. 맞지.. 나는 답이 없다고 그랬어.. 못찾겠더라고.. 독립하기 위해 애쓰는 존재 맞지? 이게 코나투스야.. 내가 살려고하는 의지.. 이게 내가 살려고하는 의지를 코나투스라고 하는거죠.. 생의 의지.. 그 생의 의지만이 고유성이에요.. 이것도 맞는 것 같기도 한데?라는 마음이 들죠.. 핵심은 그게 아니에요.. 4번.. 정념에서 벗어나 마음의 평정을 찾기 위해 실체를 추구해야겠군! 맞죠? 스피노자는 자유를 뭐라고 했죠? 자유를 뭐라고 했어요? -자유? -정념에서 해방되는 것.. -합리성으로 들어가는 것.. -그렇죠.. 정념에서 해방되는 것.. 그러니까.. 감정까지도.. 정념까지도 뭐하는 것? 구조화할 수 있는 것.. 감정계단.. 그래서 그렇게 쓴거야.. 감정계단.. 감정까지도 구조화할 수 있을 때 우리는 정념으로부터 해방돼서.. 거기서 뭐야? 자유를 체험할 수 있다는거지.. 알 수 없어.. 자유는.. 자유는 어떻게 알어? 체험하는거야.. 그러면 실질을 추구해야겠군.. 하는 자유의지는.. 그걸 체험해야겠군.. 이렇게 연결될 수 있는거죠.. 그래서 맞을 수도 있고 틀릴 수도 있어.. 이게.. 애매해.. 5번.. 내가 눈으로 보고 만질 수 있는 모든 것은 생산한 자연이로군.. 맞지? 이것도.. 신이라는 게 능산적으로 만들어가지고 소산적인 이 자연이 만들어진거야.. 그러면 뭘 어떻게 해? 이걸? 답이 어디 있니? 찾았죠.. 문제는 그게 아닙니다.. 골때리는 거에요.. 이게 5지선다형 문제로 나왔다는 것 자체가 코미디라는거지.. 스피노자 철학이.. 이건 스피노자가 갖고 있었던 정치성을 거세한거죠? 왜 스피노자가 인격신을 거부했는지.. 그 정치성을.. 인격신으로 돌아오면 그 인격신과 유유성.. 유사한 것.. 모방하는 그 인간들이 다시 다른 인격신으로 만든다.. 이게 왕권신수설이라는거야.. 절대국가.. 왕이 신이 돼버린다는 거야.. 그래서 인격신으로.. 그래서 그게 정치적으로 안맞다고.. 왕이.. 신이 되는 것? 그건 더 이상하다.. 그러면 더 민중은 어떻게 된다? 억압당한다.. 라는걸 알기 때문에.. 인격 신을 거부했는데.. 그것을 싹.. 거세했죠..? 정치성을.. 코미디야.. 현실성을 거부했어.. 스피노자 철학이 현실성을 거부해? 애들이 이것을.. 이 답안을 풀면서 스피노자를 느낄 수 있습니까? 말도 안 되는 얘기지.. 목숨을 걸고 문자를 비빈 얘를 느낄 수 있겠다고? 불가능한거죠.. 여기에서 핵심이 있는 거에요.. 스피노자의 철학..이라는 들뢰즈의 책이 있어요.. 스피노자의 철학 서두에.. 말라무드의 수리공 중에서.. 라는 기록의 내용이 삽입돼있는데.. 거기에 질문자가.. 질문을 합니다.. 스피노자의 책이 당신에게 갖는 의미가 뭐냐고.. 이걸 물어봐요.. 그랬더니 답변자가 이렇게 말해요.. 스피노자의 책을 읽은 사람이.. 그의 책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스피노자가 제 자신을 자유로운 인간으로 만들려고 했다는 점입니다.. 이거 아까 보기에.. 보기에 답안이 있네.. 답안이 있잖아? 실체와 접근하기 위해.. 자유로운 인간으로 만들려고 했다는거죠? 그리고 그것도 자신의 사유를 끝까지 밀고나가면서.. 그리고 모든 요소들을 서로 재겹합시키면서 말입니다.. 이렇게 돼있어.. 여기에.. 그들은 스피노자의 저술을 통해서가 아니라 스피노자라는 인간을 통해서 철학에 접근했다는거지. 그렇죠? 그렇기 때문에 철학을 체감할 수 있었던거지.. 인간을 통해서 접근했으니까.. 그런데 수능시험 대비문제에는 스피노자라는 인간을 느낄 수 있어요? 인간이 없어.. 불가능하죠? 따라서 철학도 없어.. 들뢰즈의 스피노자의 철학.. 제1장이.. 스피노자의 삶입니다.. 인생을 압축해놓은거야.. 여기에 이런 말이 있어요.. 니체는 제 자신이 체험했기 때문에.. 제 자신이 체험했기 때문에.. 한 철학자의 생애를 신비롭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알고 있었다.. 철학자는 금욕적인 덕목을 독점하여.. 그것들을 아주 특별하고 새로운.. 실제로는 거의 금욕적이지 않은 목적들에 사용한다.. 그러니까 금욕적인 것을 독점해서.. 인정투쟁으로 사용한다.. 예수와 철학자는 같은 레벨이라는거야.. 철학자는 그것들을 제 독특함의 표현으로 삼는다.. 철학자에게 그것들은 도덕적 목적들도.. 또다른 삶을 위한 종교적 수단들도 아니며.. 오히려 철학 그 자체의 결과들이다. 철학자들에게 또다른 삶이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없어.. 철학자들에게 또 다른 삶이라는 게.. 이게 느껴지겠냐는거야.. 이게.. 스피노자도 또 다른 삶.. 자기의 글과 말이.. 스피노자의 생활이고.. 끝이야.. 이게 철학자의 고독입니다.. 이 수능 문제.. 5지선다형이.. 왜 코미디냐면.. 이 고독이 느껴집니까? 인간도 안느껴지는데? 들뢰즈는 철학자의 고독을 이렇게 표현합니다.. 철학자는 어떤 빌미도 주지 않지만 온갖 공격을 받는다.. 이게 중요한거죠.. 왜 철학자는 스스로 고독하면서 충만하고 공격받는가? 이걸 알아야 그 스피노자의 철학을 이해하는거 아닙니까? 얼마나 코미디야? 이 5지선다형이? 그렇죠? 들뢰즈도 또 이렇게 표현합니다.. 모든 사회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다른 무엇이 아니라 복종이기 때문이다.. 이 수능 문제가 진짜 코미디인 이유가 여기 있는거야.. 가우디 건물도 다시 코미디인 이유도 똑같은 거에요.. 복종이기 때문이에요.. 모든 사회에서 문제되는 것은 오로지 하나.. 복종이야.. 그러니까 모든 철학자가 문제로 삼는 것은 뭐야? 오직 딱 하나다.. 자유다.. 그런데 그걸 제거해버렸어.. 특히나 더 웃긴건 뭐냐하면 수능시험체제 자체가 국가장치에게 복종을 하기 위해 만들어진거야.. 우리는 수능을 통해서 국가 장치에 편입됩니다.. 그런데 그것을 국가장치를 욕한 스피노자의 철학을 데리고 와가지고 인물을 거세하고 고독도 거세한다음에.. 그대로 문제를 만들어가지고 1, 2, 3, 4, 5해가지고 그것을 돈주고 팔아먹고 있어? 이걸? 얼마나 코미디야? 안웃겨? 너무 웃기잖아? 이게 웃긴거에요.. 그러니까 철학을 하지 못하는 몸.. 철학을 하지 못하는 몸으로써 우리는 당연하게 복종하는 몸으로 그대로 꾸려지는 거죠.. 수능을 봄으로 인해서.. 국가장치를 거부했던 스피노자가 멀어지는 이율배반.. 여기에 이 코미디성이 있다라는 겁니다.. 자꾸만 왜 책이 어렵다, 어렵다..선전하냐? 읽지 말라는 권고라니까.. 어떻게 어려워? 어렵기는.. 인간의 말인데 어려울 게 뭐가 있어? 성경도 읽잖아? 성경 어때? 상상력이 없으면 성경을 읽을 수가 없죠.. 읽을 수 있습니까? -없지.. -없지, 상상력이 없으면 성경을 못읽어요.. 절실하면 다 읽혀지는걸.. 성경의 원본이 어딨어? 해석에 따라 다 달라지는걸..? 목사님도 매주 말하는 게 달라지잖아? 신부님도? 이게 웃긴거죠.. 그러니까 순응하지 말라는 스피노자의 철학에 순응하게 하는 국가장치의 문제가 나온다는 코미디.. 이걸 알아볼 수 있어야 됩니다. 들뢰즈는.. 철학자는.. 은자, 유령, 여행자.. 하숙생과 같은 것이다.. 라고 정의합니다.. 은자, 유령, 여행자, 하숙생.. 철학자로서 스피노자가 바란 것은 딱 하나입니다.. 딱 하나.. 자기 자신과 자신의 유별난 목적들에 대한 관용.. -그냥 좀.. 나좀 내버려둬.. -냅둬.. 이거야.. 이미 충만하니까.. 냅둬.. 방해만 하지마.. 이거에요.. 내가 하고자 하는.. 하고 싶은 건 어차피 세속에 없으니까.. 네가 나를.. 뭘.. 탄압할 이유가 없어.. 애써 탄압하는 게 아니거나, 애써 방해하지 않으면.. 방해할 게 없어.. 애써 방하하지 않으면.. 그냥 냅둬 좀.. 이거에요. 이걸 이해해야 한다는 거야.. 우리가 충만을 느낄 수 있어야.. 철학을 온전히 삶에 녹이고 느끼는데.. 우리가 은자, 유령, 여행자, 하숙자.. 하숙생의 고독을 체험하고 있는가?..냐는거야.. 이 체험을.. 이 자발적 고독에 대한 체험을 자꾸 지울려고 한다는거지.. 이것을 지우니 책이 어려운거야.. 책이 어려운 게 아니라.. 이 체험이 어려운거죠.. 책은 어렵지 않아.. 인간이 쓴 언어니까.. 이 고독이라는 체험이 어려운거야. 글을 읽는 이 체험.. 이게 어려운거죠.. 하숙생으로서.. 유령으로서.. 은자로서.. 여행자로서.. 저 산꼭대기 히말라야에 올라가가지고.. 차라투스트라를 펴는 그 체험이 어려운야.. 글이 어려운 게 아니라.. 근데 그 체험 속에 존재의 자유가 있는거죠.. 그렇죠? 그러니까 복종을 파쇄시키려면 이 체험을 해야 돼.. 자유의 체험을.. 이 자유의 체험을 못하기 때문에 우리가 복종하지 않고 싶은 욕망이 거세되는 거죠.. -그런데 우리가 자유의 체험을 다르게 생각하고.. 다르게 받아들이잖아? 자유의 체험은 정념의 체험이다..라고.. 받아들이다보니.. -우리는 짐승이 되는거죠.. -그걸 또 경계한 게 스피노자.. -그러니까.. 이게 뭐 말이 안되잖아? 그러니까.. 우리는 복종을 인내하고 있는거죠.. 그 체험이 무서워서.. 뭔가 세계에서 뭘 사라고 하면.. 사.. 하라고 하면 하고.. 취업 하라고 하면 무조건 취업하고.. 취업해야 될 이유를 모르는데도 취업을 한다고.. 일단 취업하고 보자.. 이게 뭐야..? 이씨발.. 이유가 있어야지..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세계는 필연적이니까.. 말할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하는 것은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한다는 거에요.. 필연에 묶여 있으면 최선을 다해서 일을 해야지.. 일하는 목적이 중요하면 일을 최선을 다해서 하는거야.. 당연하죠.. 우리는 복종을 너무 인내하고 있다는 거에요.. 우리는 양과 소처럼 참을성이 너무 강합니다.. 자유를 인내해.. 이게 문제죠.. -스피노자가.. 그거 복종의 세 단계를 나눴는데.. 하나가 노예이고.. 다른 하나가 자식이고.. 세 번째가 신민.. 이렇게 세 개로 나누더라구요.. 그래서 첫 번째는 그 명령하는 자의 이익을 쫓아가는 사람들을 노예.. 그리고 이제 자식같은 경우는.. 복종하는 .. 아니 그러니까 명령하는 자가 자식을 위해서 명령을 내리는.. 그것을 따르는 자는 자식.. 신민은 공동체.. 그러니까 합리성인거죠.. 이게 신의 세계에 그대로 복종하는 자.. 가.. 이제 신민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더라고요.. 신학정치론에서.. -노예에서 가족을 향해서.. 신으로 올라가는.. 그 위상이 올라가는 것을 자유라고 하는거죠? 위상의 등급 상승을 자유라고 하는 거에요.. 복종할 수밖에 없는거니까.. 조금 더 완전한 것에 복종하자는 뜻입니다.. 아무튼.. 이 복종을 견디고 있는 것.. 이게 양태가 실체와 연결되어 있고, 그런데 양태라는 것은 실체의 표현이다.. 이게 스피노자의 주장이 무력하기 때문이죠.. 양태는 뭐라고? 실체의 표현이다.. 들뢰즈의 박사학위 논문 부록이 스피노자와 표현의 문제지요? 거기에 이런 표현이 있습니다.. 무한한 지성은 신의 모든 속성들을.. 그러나 또한 모든 변용들도 포함한다.. 이거죠.. 모든 것을 다 포함한다니까? 그러니까 민중이 신성과 만나는 것은 당연한거야.. 세계의 질서죠.. 그런데 그걸 못만나..? 그러면 세계의 무질서인거죠.. 그걸 이해할 때 우리는 세계의 질서에 편입되는.. 이게 자유야.. 오히려 필연성 속에 가지고 가는 게 이게 자유야.. 필연적으로 나가야지.. 필연적으로 나가지 않는다는 것은.. 이것은 자유가 아니라는 거죠.. 민중과 신성이 만나야 민주주의라는 이념에 합당한거죠.. 민주주의라는 것은 필연의 세계에요.. 왜냐하면 목숨값은 동일하니까.. 그러니까 민중은 실현(?).. 그러니까.. 양태라는 것은.. 실체의 표현이니까.. 만나야 되는거야.. 당연한거죠.. 우리는 그것을 인준해.. 그렇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되냐? 아까 얘기한 것처럼 여행자.. 은자, 유령, -내가 어딜가도.. 다.. 신의 세계니까.. -하숙생과 같은.. 거리두기.. -필연성? -그러니까 거리두기 입니다.. 짐승이 배가 고파..? 엄청.. 그렇죠? 엄청 배가 고파..? 그런데 하숙을 할 수 있겠습니까? 은자가 될 수 있겠어? 그렇죠? 유령이 될 수 있겠습니까? 이게.. 내가 어떤 유용한 것에 엮여들어가면.. 할 수가 없어요.. 거기서부터.. 레져(?).. 나와... 여가(?여과?).. 나와야지만 할 수 있는거지.. 그러니까 철학을 한다는 것은 거기서 나와서.. 세계에 대해서.. 세계라는 텍스트를 여는거야.. 우리가 지금 복종을 견디고 있다..라는 것을.. 이해하는거죠. 철학이라는 것.. 그 세계의 텍스트를 이렇게 여는거라고.. 오프닝 문장 다시 읽어봅니다.. 우리는 죄다 신이다.. 그런 입장에서. 왜? 필연을 필연으로서 사고할 수 있으니까.. 우리는 죄다 존재다.. 맞죠? 있잖아? 없어? 없는데 어떻게 들어? 이걸? 있잖아? 우리는 죄다 자유다.. 왜? 있으니까.. 우리는 죄다 숨쉰다.. 왜? 있으니까.. 그러니까.. 알고자 하는 것에 대해 금지하는 것을 금지하라.. 금지하는 거야.. 수능문제에 나온 게 이게.. 금지 목록이에요.. 공부하지 말라는 거야.. 스피노자를 이 정도 알면 된다는거야.. 이게 수능문제 풀면서 우리가 하는거는.. 더 이상 알고싶지 않다고 이걸.. 스피노자를.. 이거죠.. 복종하는 겁니다.. 이건.. 복종을 거부해야 됩니다.. 존재는 유죄 선고.. 너는 태어난 게 잘못이야.. 이게 영화에서 자주 나오는 거야.. 속된 영화.. 드라마에서.. 태어난 게 죄야.. 이런 말.. 이 생은 글렀어.. 이것도 똑같은 말이죠? 이런 말들은 존재에 유죄선고를 내리는 말이에요.. 어떻게 아무렇지도 않겠습니까? 이런 말들을.. 존재가 어떻게 유죄 선고를 받을 수 있습니까? 무죄 선고를 받아서 태어난건데.. 우리가.. 축복을 받고.. 우리는 다.. 베네딕투스죠.. 태어났다는 것 자체가.. 축복받은 자입니다.. 따라서 신성과 민중이 만나줘야 돼요.. 이렇게.. 만나주려면 자발적으로 만날 수도 있지만.. 자발성으로 못만날 경우에는 정치라는 필연성의 도구가 필요하다는 것이죠.. 그런데 스피노자가 보기에는 정치가 먼저 필요하다는 거에요.. 그래서 애써 외교관 노릇도 하고.. 그다음에.. 자기의 ㅇㅇ? -에티카를 잠시 접어두고? -네.. 접어두고.. 그리고 그 에티카를.. 어떤 법률서로 만들고 싶은거죠? 그 법률서를(?법률선언을?) 통해서 성경이 가지고 있던 말을 재해석해서.. 사람들이.. 데카르트의 철학처럼.. 어떤 지침으로 삼기를 원했죠.. 지침으로 삼기를 원했죠.. 정치한거지.. 그런데 모든 철학은 그런 정치니까요.. 그렇죠? 나는 맨날 늘 얘기하지만 들뢰즈가.. 사르트르한테 엄청 열광했다가 엄청 실망한 게.. 존재와 무로 엄청 열광했다가.. 실존주의는 휴머니즘이다..라고 엄청 실망하거든? 들뢰즈가? 사르트르한테? 왜냐하면 존재와 무를 엄청 열광했다는 것은.. 아.. 이 들뢰즈는 헤겔을 안읽었구나.. 사르트르를 읽기 전에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그다음에 휴머니즘이다.. 그 실존주의는 휴머니즘이다.. 라는 연설을 냈을 때 실망했다는 것은.. 아.. 사르트르가 정치를 하고싶었다는 것에 대해서 잘 느끼지 못하는구나.. 따라서 들뢰즈는 사르트르보다 낮은 인간이구나.. 라는 평가를 내렸거든.. 그러니깐 말그대로.. 휴머니즘이다..라고 할 때.. 그 휴머니즘은.. 인간주의는.. 사르트르가 말하는 인간주의는 그냥 그 기표 나름의 인간주의가 아닙니다.. 이건 반인간학.. 막 얘기하면서.. 이 수능 시험 질문에 나와요.. 이 반인간학.. 이 반인간학이라고 나오면서 인간학에 대해서 막 거부하려고 하는데 그 인간학이 뭔지를 알아? 근대가 출현시키려는 인간학이 뭡니까? 인간주의가? -저거지.. 공감이라고 하는 반지성주의가.. -아, 지금 현대고.. 그건.. 근대에서.. -아, 근대에서? -응.. 인간주의는 뭘까요? 인간우월주의죠? 근대에서 인간주의는 사실 백인 우월주의에요.. 백인주월주의라고.. 인간이라고 하는건.. 걔네들한테 인간은 선택받은 인간이죠? 이건 배타적인거야.. 그걸 지울려고 하는거지.. 인간학이라는 게.. 그런데 르네상스의 인간주의는 그 인간은 그 인간이 아니야.. 또.. 인본주의는.. 그리고.. 그리스 철학할 때.. 우리는 인성론시대 할 때도 그 인간이 아니죠.. 소크라테스 인성론 시대에요.. 그 인간도 다른 인간이야.. 그러니까 휴머니즘이라는 말이 세 가지 뿌리가 있단 말이야.. 역사에서도.. 그렇죠? 그러니까 자기가 알고 있는 휴머니즘을 해석한다는 것은 말이 안되는거죠.. 사르트르가 하고 싶었던 휴머니즘은 연대의 휴머니즘을 얘기하고 싶었던거죠.. 연대의 휴머니즘.. 지금은 다중이 모일 때니까.. 대중이.. -그리스, 그다음에 르네상스, 그다음에 근대.. -다 다른 인본주의라고 되어있거든요.. -그러니까 다 다른데.. 사르트르는 뭐? 어디를 향하고 있는건가? -그리스나 르네상스를 향하고 있는 거겠죠.. 그리스나 르네상스를 향하고 있는거겠죠? 배타성을 지우는 인간주의인 거니까? 그리고 인간주의가 왜 나쁩니까? 휴머니즘이 왜 나쁜 말이야? 그렇죠? 나쁜 말이 아니죠? 그게 나쁜 말로 쓰인거죠? 뭐가 하니까? 국가가 그걸, 인간을 독점, 인간이라는 개념을 독점하니까.. 그렇죠? -혹은 우월주의로.. 자기가 선택받은 민족이라고 이렇게.. 내세우는 그 인간 주의를 지울려고 한다는 얘기지? -그러니까 푸코가 말과 사물의 바다 속에 그 말처럼 지워질거라고 얘기한 게.. 말과 사물은 그러니까 말과 만물인데.. 우리는 사실은.. 사물은 이게 사물이잖아? 이거.. 그런데 thing은 그냥 모든 것을 뜻하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이 사물이라는 것은 만물을 뜻해요.. 말과 만물인데.. 말과 세상이라는 뜻이에요.. 그런데 세상이 인간이라는 말이 이제 지워진다는거지.. 이것도 그러니까 인위적이라는 거에요.. 이걸 반인간학이라고 번역을 한거죠.. 사실은.. 그렇죠? 반인간학은 반하고 막 싸워야 돼.. 부정변증법이 일어나야 되는데.. 그게 아니라 비인간학에 가까운 말이에요.. 그러니까 따져보면 다 뭐가 안맞아.. 프랑스 철학은 뭐가? 체계가 없어.. 아무튼.. 그냥 하고 싶은 말 막해.. 멋있어 보이면.. 씨발.. 아까 들뢰즈 이거 따온 것 있잖아요? 그 철학자의.. 독점.. 남들이 버린 것을 독점한다는 그 말 따온거거든..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에 나온? 아까 그 금욕주의적인 것을 금욕주의적이지 않게 활용한다라고.. 니체.. 얘기한 것도.. 니체가 정확하게 그 맥락에서 얘기한 게 아닙니다.. 남들이 버린 것을 독점하는.. 그 버린 것은 뭐냐하면 애써 버린 것이에요.. 쓸데 없어서 버린 것이 아니라.. 쓰레기가 아니야.. 애써 버린 게 뭐냐하면.. 저기 산이 있는데 너무 높아서 올라가기 어려워.. 그게 버린거야.. 방치해둔거죠.. 이 망망대해의 바다가 너무 넓은데.. 우리는 그 루트.. 안전한 루트는 개척했어.. 안전하지 않은 루트가 있어.. 그게 버린거야.. 그게.. 필요 없어서 버린 게 아니라.. -할 수 없어서 버린거야? -그렇죠.. 너무 높아서.. 너무 넓거나.. 이게 버린 거에요.. 그걸 독점하는 거야.. 철학자는.. 그러니까 그 금욕이라는 것, 성스러움이라는 것은.. 철학자에게.. 남들이 버린 것은 거기에서 이렇게 막 하숙생처럼 활용하는 게 아니라.. 너무 높은 고지에 있는 것들을 독점하는.. 아무도 경쟁자가 없어.. 그래서.. 너무 높기 때문에.. 이런 의미에요.. 이게.. 그러니까 이 문장도 뭐가 결이 좀 달라 이게.. 뉘앙스, 뉘앙스.. 맨날 얘기하지만.. 뉘앙스가 안맞아.. 그런데 막 인용한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공부가 안됐어.. 내가 프랑스 철학 계속 욕하지만.. 얘네는 공부를 안해.. 이새끼들은.. -멋있는거만 해? -어, 자꾸 글만 쓸려고 해.. 공부를 안해.. 이새끼들은 기본적으로.. 공부는 수선공이 되는 거에요.. 수선공.. 수리공이 되는 것이고.. 장인이 되는 겁니다.. -헤겔 말이 기억나네.. 스피노자는 일단은 체계부터 갖춰라.. 철학을 하려면 스피노자부터 시작해라.. 체계를 갖춰라.. 공부부터 해라.. -그러니까.. 공부하는 거에요.. 장인이 되는 거거든요.. 기본적으로.. 꼼꼼한 장인이 되는건데.. 장인이 없어.. 프랑스에 장인이 어디있어? 프랑스 장인이 이탈리아 사람이야.. 재밌지만.. 이게 세상이.. 만물의 필연성입니다.. 뭔 소리냐? 아무튼.. 조금 쉬었다가.. 스피노자의 양태에 개념에 대해서 오늘의 주제인 물티튜도와 연결해서.. 조금 더 깊이 있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덧대서 왜 이론의 정치화는 우리의 삶과 거리가 멀고.. 왜 이론의 정치화는 복잡하고 얼키설키 연결되어 있고 어려운가? 이 문제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조금 쉬었다 오겠습니다..
-자, 스피노자의 양태개념이 민주주의와 연결되는 지점에 대해서 한번 이야기해 봅시다.. 오늘의 주제는 물티튜도니까요.. 물티튜도가 다중이라고 번역됐는데 그냥 다수라고 말씀드렸죠? 그 전에.. 실체, 속성, 양태에 대해서 알아봐야 되는데.. 이것은 에티카에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알아보기로 하고.. 물론 에티카의 주제는 이제 감정입니다.. 정념.. 정념인데.. 그래서 4장, 에티카 4장은 조금 꼼꼼하게 읽어보면 좋아요. 예고해드리고.. 대략적인 것만(이라도) 알아야 이제.. 양태 개념을 알 수 있어서.. 대략적인 것만 설명드립니다.. 실체는 편하게 이해하면 돼요.. 존재가 곧 본질 자체.. 존재가 곧 본질 자체.. -에티가 1장 1절 아니야? 그거? -니체.. -에티카 1장에 나오는 첫번째 말 아니야? -신에 대해서..? 존재가 곧 본질 자체.. 자체.. 이렇게.. 스스로 온전함.. 완전함이죠? 그래서 속성은 그 성질.. 그러니까 본질의 성질이죠? 존재를 파악하려면.. 존재의 본질을 파악해야 되는데.. 그 본질의 성질.. 두 가지가 있다고 그랬죠? 이 실체의 속성은 무수하니 많은데.. 우리는 사유와 연장만으로 그것을 파악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속성은 두 가지다.. 아니 두가지만 파악하는 게 가능하다..라는 뜻이지.. 두 가지다..라고 하는 데카르트랑은 약간.. 거리가.. 있습니다.. 두 가지는 아닌데.. 두 가지밖에는 우리는 파악 불가능하다.. -인간은 불가능하다? -네.. 속성이구요.. 양태는.. 존재가 본질을 표현하는 것.. 표현입니다.. 표현.. 그렇죠? 그러니까 신의 속성이 변형돼서 표현한 것.. 드러난 것.. 표현한 것.. 드러난 것을 양태라고 하는거죠.. 그러니까.. 실체, 속성, 양태의 존재론적 위상은 분명히 실체가 맨 위에 있고, 속성이 밑에 있고, 양태가 더 밑에 있는 것 같이 느껴지죠.. 느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실체로 접근하는 것이 양태보다는 속성적인 것.. 속성보다 실체적인 게 당연히 우월하다..라고 생각하는데.. 문제는 그게 아닙니다.. 뭐냐하면.. 실체와 속성은 표현되지 않아.. 오직 양태만이 표현돼있어.. 이렇게 따지면 물질화.. 질료화돼있다는거죠.. 만물은 양태야.. 그러니까.. 실체와 속성이 이 세계에 없어.. 따라서 이 세계에 있는 모든 존재는 양태로 평등하죠.. 속성과 실체는 없다고.. 이 세계에.. 무용이야.. 없어.. 없기 때문에.. 이 존재론적 위상의 레벨을.. 위치값을 만들어낼 수도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양태는.. 최고의 위상인거죠.. 왜? 유일하니까... -현실세계에서..? -응.. 유일하니까요.. 현실세계에서.. 정치가 작동하는.. 단, 양태는 구조화 돼있습니다.. 왜냐하면 실체와 속성의 표현이니까.. 구조화 돼있어요.. 구조화되어 있기 때문에 이론의 눈으로 읽을 수 있는 거에요.. 그리고.. -기하학의 형상으로도 표현할 수 있고.. -표현할 수 있다는거죠.. 그래서 말씀드렸지만 비트겐슈타인이 이걸 가져와서.. 철학도 빌려썼죠.. 로크도 빌려 쓰시고.. 비트겐슈타인은 철학을 많이 안읽었으니까.. 그러니까 존재론을 이해하려면 중세를 이해해야 돼요.. 중세를 이해하려면 라틴어를 이해해야 합니다.. 그래서 나는.. 말년에 목표가.. 라틴어를 한번.. 조금 공부하는 거야.. 쉽지 않아요.. 이거.. 또.. 온전한 실체.. 실체는.. 실체 자체가 온전(?온존?)한거니까.. 인간의 언어로 다 말해질 수 없습니다.. 이유는 이거에요.. 온전(?온존?) 한 실체는 모든 것이되 하나야.. -그런 말을 찾을 수가 없어.. -그렇죠.. 모든 것이되 하나라고.. 아니, 말해질 수 없지만 실체가 두 개면 문제가 심각해져.. 두 실체면.. 왜냐하면 다른 하나의 관계를 통해서 이해되니까.. 그렇죠? 두 개면.. 그러면 스스로 완전하다는 말과 모순돼.. 맞지? 스스로 완전하다는 말과 모순되기 때문에 실체는 하나야.. 그런데 언어는 관계를 통해서 의미를 생산하죠? -당연하지.. -따라서 말할 수 없는 것에는 입을 닫아야 돼.. 침묵해야 돼.. 이 말할 수 없는 것이 바로 실체.. 신이라는 직접성과 나랑 만나는.. -그래.. 라캉의 실재계, 상징계.. 뭐 다.. 그거지.. -어 실재계.. 그거에요.. 침묵해야 된다.. 이게 똑같은 거에요.. -미끄러질 수밖에 없다? -그래서 알튀셰르도 비트겐슈타인을 좋아했죠.. 좋아했습니다.. 그런데 실체는 드러낼 수 없는데.. 체험할 수는 있어요.. 체험할 수는 있어.. -지극히 개인적인데? -체험할 수 있기 때문에 말할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해서 말해햐 하는 거에요.. 그렇죠? 그 체험의 기록담을 최선을 다해서 말하는 존재를 우리는 철학자라고 부르는 거에요.. 신은 곧 자연인데.. 자연인데.. 물질로 드러나니까.. 자연은 신의 표현이에요.. 그런데 신의 표현은 필연적이에요.. 필연적이에요.. 코스모스에요.. 질서.. 그래서 우리가 읽을 수 있는 데 최선을 다하여 읽어도 실체는 무궁하기 때문에.. 유한성이 무궁성을 절대로 다 표현할 수는 없죠..? -당연하지. -그러니까 만물은 신의 성질이자 표현인데.. 이 성질이자 표현이.. 표현된 내가.. 그러니까 소산적 자연.. 나.. 양태가 능산적.. 즉(?저?) 실재에 다가가려고 하는 의지.. -그게 코나투스다? -이게 자유입니다.. 이게 코나투스.. 힘 입니다.. 있고자 하는거죠.. 거기에.. 있고자 하는 것.. 힘 이에요.. 따라서 모든 인간은 신의 필연적인 표현이기 때문에.. 모든 계급은 허위죠? 모든 계급은 허위야.. 따라서 복종을 강요할 그 어떤 명분도 없어지는거죠.. 물론 스피노자도 알았습니다.. 뭘 알았냐? 대중이 우중이 되고 우중이 군중이 되고 군중이 미신과 광신을 이용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어요.. 심지어.. 스피노자는 칼에 찢긴.. 테러 위협 당했을 때, 칼에 찢긴 자기의 외투를 간직했습니다.. 자주 봐.. 그걸.. 그러나.. 네그리가 전복적 스피노자 1장에 표현한 이 말을.. 이해해보면.. 그 스피노자가 만물은 평등하다..라고 하는 이 선험성.. 이 선험성.. 그걸 체험할 수 있다는 그 선험성을 가지고.. 왜 물티튜도.. 양태.. 물티튜드.. 그러니까 양태, 다수를 최고의 주인의 자리에 있게 했는지는 알 수 있죠.. 무슨 말이냐면.. 세계는.. 그리고 존재는.. 파괴될 수 있다.. 네그리의 말이에요.. 그렇다면 반대로.. 그것을 온전하게 건설할 수도 있는 법이다.. 이 말이에요.. 그러니까 다수가 파괴자이기도 하고.. 다수는 뭐이기도 해? -건설자이기도 하다는 거야.. 이게 대중의 이중성이에요.. 다수의 이중성.. 발리바르.. 발리바르.. 그러니까.. 물티튜도.. 많은.. 이라는 이 무궁한.. 실례를.. 철학자라면 한번 꿈꿔보지 않을 수 없지 않을까?라고 권고하는거죠.. 왜냐하면 그들이 세계를 파괴하는 동시에 세계를 건설하는 주체이기 때문에..라는거지.. 그러면 이게 어떻게 가능한가? 이해했을 때.. 분명히 체감된다고 그랬어요.. 실체는.. 그러면 물티튜도도 스피노자에게 체감됐다는 거야.. 그러면 네덜란드라는 정치적 상황이 그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는거죠.. 당시에.. 그리고 그 체감으로 멀어지는 그 왕궁에 걱정이 스피노자의 정치철학인 거지.. 그러면 네덜란드 상황을 이해하면 조금 체감할 수 있죠? 이게 네덜란드에 스피노자와 동시대의 인간 중에 미힐드 로히테르..라는 인물이 있었어요.. 미힐.. 미힐이라고 그냥 압축해서 얘기합시다. 영화로도 만들어졌습니다.. 이게.. 제목 그대로에요.. 미힐 드 로이테르.. 그러니까.. 상인 출신인데 해군 제독을 해서.. 해군 제독인데.. 영국과 네덜란드 전쟁에서 이기게 하는 핵심 인물이에요.. 해군 제독.. 상인 출신.. 귀족이 아니야.. 상인 출신이야.. 그러니까 상인 출신이 해군 제독이 될 수 있을때가 마지막 네덜란드의 전성기라는 뜻이죠.. 얘를 해군 제독으로 임명한 애가 요한 드 비트.. 비트형제야.. 이 비트형제를 칼뱅교 광신도들이 감옥에서 꺼내가지고 갈기갈기 찢어죽은 게.. 바로 비트형제 사건입니다.. 그리고 비트형제뿐만아니라.. 오라네공파 왕당파와.. 귀족파..와.. 이 공화파.. 위그노 말고.. 원래 갖고 있었던 네덜란드 공화파.. 얘네들과의 전쟁에서 오라네공의 왕당파가 이기죠? 프랑스가.. 루이 14세가 침공한 이후에.. 이기는데.. 이길 때.. 그 공화파 애들이 완전히 몰락하는데.. 이 몰락할 때 스피노자도 죽고.. 그다음에 이 미힐도 죽습니다.. 스피노자가 77년에 죽는데.. 미힐은 76년에 죽습니다.. 여기서. 영화에서 보면. 나도 압축본 봤는데.. 영화에서 보면.. 얘가.. 오라네공이.. 불가능한 임무를 합니다.. 영국과의 해전에서 이겼는데.. 12척인가.. 열 몇척 주고.. 너 프랑스 해전에 참여해라..라고 밀어버려.. 그래서 가.. 프랑스랑 싸우러.. 그래서 프랑스의 압도적인 화력으로 지죠.. 지는데.. 미힐이 포격해서 죽어요.. 죽으니까.. 미힐이 죽었다고 프랑스가 갑자기 공격을 딱 멈추더니.. 경례를 딱 하는 장면이 나와요.. -적인데? -실제 그랬으리라고 생각합니다.. 프랑스 애들이라면 가능했어. -그러니까 일본애들이 이순신한테 머리 숙이는 거랑 똑같은건가? -그래서 뭐 네덜란드의 이순신이라고 광고를 하더라구요.. 물론 이순신 장군이 나이가 많아.. 그러니까 그럴 수는 있을 것같기도 한데.. 미힐이 해군 제독으로 처음 등용됐을 때.. 처음으로 한 일이 뭔지 알아요? 처음으로? 개혁을 해야 되잖아? 영국하고 해서 이겨야 되니까? -전법을 일단 바꾸지 않았을까? -아니에요. .-전술 훈련을? -그건 이순신이 한 일이고.. 여기는 공화주의라구요.. 그리고 양태는 표현이기 때문에.. 여기에는 선악이 없어요.. 물질은 선악이 없어.. -저거야? 그.. 군 감축하는건 아닐..? 그런거야? 그런 건 아니지? -아니죠.. 선원들의 봉급을 올리는 일입니다.. 이것은 상당히 비슷하죠? 그리스 시대에.. 데미스토클레스가 해군을 양성할 때 처음으로 한 게 뭐냐하면.. 시민권 주겠다.. 그래서 복지를 확 늘려버린거죠.. 대우받는 존재가 국가를 건설한다.. 왜? 그네들이 갖고 있는 힘.. 포텐티아.. 이 잠재성이 폭발하기 때문에.. 이 포텐티아는 포테스타스하고 다른겁니다.. 포테스타스를 우리는 역능이라고 번역하고.. 그다음에 포텐티아를 힘이라고 번역하거든요? 한국에서는? 그것도 역능도 힘이잖아? 뭐가 이상해.. 사실 포테스타스는 후에 설명하겠지만.. 이건 그냥 역능이 아니에요.. 여기에는 기준선은 정치에 있어요.. 그건 후반부에. 조금 있다가.. 베이컨이 아는 것이 힘이다..라고 할 때 그 힘이 포텐티아 입니다.. 포텐셜.. 잠재성인거죠.. 힘이에요.. 전본적 스피노자에서 네그리는 이렇게 표현합니다.. 진리는 존재로부터 말해지는 것이며.. 진리는 혁명적이고.. 존재는 이미 혁명인 것이다.. 그러니까 살아있는 것 자체가 그냥 혁명이야.. 똥팔씨가 일상생활의 혁명이 이런 말이잖아요? -그렇지.. -그러면 그걸 긍정하는지.. 그걸 부정하는지에 따라 달라지는 거죠? 그걸 긍정하는 것을 두고 우리는 기쁨이라고 하는 거에요.. 그 기쁨을 누린다는 것은 육체, 양태가.. 신의 표현인 양태가.. 자기의 힘의 의지.. 코나투스로 완충돼서.. 활기를 띠는 거에요. 그렇죠? 그럼 반대는 뭐야? 내가.. 죽고싶은거야.. 그런데 재밌는 것은.. 다수는.. 죽고싶은 마음이 없어요.. 없어요.. 귀족들은 죽고싶은 마음이 많습니다.. 그래서 히스테리아.. 우울증.. 이런 것은.. 신경증은 누구만 앓는거야? 부르주아 상류층의 부인들이 앓고있는 병이에요.. -되려? -되려.. 오히려 대중들은 죽음충동이 별로 없습니다.. 왜? 삶이 죽을 것 같으니까.. 아프니까.. 스피노자가 이해한 것은 이겁니다.. 뭘 이해했냐면.. 저는 스피노자 철학의 핵심이 이거라고 생각하는데.. 대중이 흔들리는 이유는 대중이 가장 흔들리는 상황에 살기 때문이다.. 이거에요.. 대중이 흔들리는 이유는 뭐라고? 대중이야말로 가장 흔들리는 상황에 임시.. 그러면 대중이 왜 일관성이 없냐? 대중이 일관성이 없는 이유는.. 대중이 일관성이 없는 상황에 매번 -노출? -처해져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위협(?위험?)에 늘 노출되는 것이 대중이기 때문에 대중은 마음을 요리조리 바꾼다.. 이게 스피노자가 갖고 있는 혜안입니다.. 나도 그 혜안을 배워서 삶에 실천하려고 애를 쓰는데.. 잘 안되긴 해.. 미울 때가 많아.. 아무튼.. 그런거에요.. 존재는 이미 혁명적이기 때문에.. 대중을 미워할 수 있는 권한은 누구에게도 없습니다.. 다수를 미워할 수 있는 권한은 없어요.. 다만.. 다만.. 그 미움이 들어왔을 때.. 그 미움을 다른 것으로 승화할 수 있는.. 그러니까 스피노자도 자기가 칼 맞은 그 외투를 보면서.. 오히려 미움을 다른 쪽으로.. -그러니까 비트형제가 죽었을 때.. -인장? -어, 인장 보면서.. 아 조심해야지.. 이랬잖아? 항상 그걸 갖고다니면서? -그건 쫄아서 그런거고.. -신중하라고 그랬나? -어 쫄아서 그런거고.. 그런게 아니라.. 대중을 미워할 권리가 없다..라는 것은.. 이론적으로 공부하는거지.. 이성적으로.. 공부하는거지.. 몸이 느끼는 정념들은 미워하게 돼있지.. 복수하고 싶고.. 이성적으로.. 합리적으로 생각하는거지. 그건 쫄아서 그런거고.. 합리적으로.. 그러니까 책상에 앉아서 자기가 갖고 있는 것을 정화시키는거죠.. 정화시키는 거에요.. 살아있음을 직접 체험하는 것.. 그렇죠? 그 체험으로부터 언어를 발굴하는 능력을 저는 혁명이라고 정의합니다.. 다시.. 살아있음을 직접 체험하는 것.. 간접체험하는 건 안돼요.. 직접 체험하고 그 체험한 것으로부터 언어를 발굴할 수 있는 능력을.. 저는 혁명이라고.. 똥팔씨가 말하는 일상 생활의 혁명이라고 부릅니다.. 그 혁명은 살아 있음을 직접 체험하는 거에요.. 싸대기 한 대 맞아버리면 바로 체험되지.. 그걸 언어로 만들어야 돼.. 언어로.. 언어로 만들지 못하면 혁명적이지 못합니다.. 따라서 반동적이죠.. 순응적이 돼요.. 혁명은 순응과 반댓말이니까.. 그 혁명이 저 먼 역사가 아니라 여기 일상에 있다는 게 바로 68세대가.. 68혁명 세대가 그렇게 주장했던 겁니다.. 68혁명 세대가 그래서 스피노자를 그렇게 좋아했던 거에요.. 68혁명 세대는 마르크스의 다음 말을 믿었어요.. 오류를 논박하지 않고 방치해두는 것은 지적 부도덕성을 고무하는 행위이다.. 이게 이른바 이론의 실천성입니다.. 이것을 그대로 스피노자도 했던 것이죠.. 그러면.. 이 근대라는 발명품 있잖아요? 이 발명품을 주조해낸 근대적인 시대 오류..가 무엇인지를 한번.. 파악해봅시다.. 근대적인 오류가 발명된 이 시대 오류.. 일단.. 근대 전의 세계는 신에 따라서 신분질서가 이렇게 나뉘어져 있었죠? 물론 근대 이후에도 한참 동안 신분질서는 나뉘어져 있습니다. 혁명 이후에도.. 1789 프랑스 대혁명 이후에도 신분질서는 그대로 나눠져 있었어요.. 이것이 완전히 와해될 수 있었던 것은 사실 1, 2차 세계대전 때문이에요.. 완전히 끝나버릴 수 있었던 건.. 1, 2차 세계대전.. 다 죽어버렸으니까.. 그렇다면.. 근대적인 시대오류.. 아주 ㅇㅇ거죠? 양태.. 신의 표현이에요.. 따라서 목숨값은 평등하죠..? 그런데 근대가 신을 죽이고 난 다음에 만들어낸 이 근대가.. 목숨값이 평등하다는 이 당연한 선험성을 무시했다는거죠.. 이 무시로부터 스피노자가 부활한 겁니다.. 그런데 시대가 변했어요.. 68세대는 양태에 대한 이론적 개입.. 그렇죠? 이론의 혁명을 통해서.. 일상생활의 혁명이니까.. 당연히 이론적 개입이 필요한 것이고.. 그 이론적 개입에 적극적인 지지를 했었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죠.. 지금은.. -개나 줬어? -개는 무슨 이론은.. -개나 줘버려라? -어.. 이렇게 됐어요.. 자, 이게 왜 그런가?를 톺아볼 때.. 저는 또 아도르노를 모셔왔습니다.. 아도르노가 미니마 모랄리에서 아나톨 프랑스라는 장에.. 이런 말을 써놔요.. 초연한 우월감 속에서.. 면책특권에 대한 요구가 들어 있다.. 그러니까 면책특권.. 아까 하숙생 얘기했잖아요? 여행 갈 수 있는 사람이 여행자이고, 하숙비를 낼 수 있는 사람이 하숙생이잖아요? 그렇죠? 이런 면책 특권에 대한 요구가 있었다는 거야.. 초연한 우월감에서는.. 지적인.. 이런 면책 특권에 대한 거부감이.. 이제 이론을 만드는 데 가장 큰 장애물이 되고 있다. 그러니까 지금 이 상황이.. 지금 아도르노가 미국을 보고 썼던 그 상황하고 일치한다는 거에요.. 면책 특권을 갖고 있는.. 내가 이방인으로서 살아도 되는.. 세속과 거리두기 하는.. 이론적인 뭘 하기 위해서? 정립을 하기 위해서.. 이론적 실천을 위해서 이 거리두기 하는 것에 대한 그 면책특권이. 거부감을 느낀다는거야.. -부담스러워..? 오히려? -부담스러운 게 아니라.. 자기 자신이 부담스러운 게 아니라.. 저는 쓸데없는 인간이라는 뜻이지.. 저 인간을 비방만 하면 되는데.. 관용을 베풀어서 그냥 놔두면 되는데.. 스피노자처럼.. 그게 아니라 욕을 한다는 거야.. 그렇죠? 욕을 한다는 거야.. 이론을 하는 사람도.. 쓸데 없는 일 한다고.. 그렇죠? 미국은 딱 그렇지? 그러한 거부감에 충실하면.. 침묵해야만 하고.. 거부감에.. 대중.. 다수들이 갖고 있는 거부감에.. 충실해야 할려면.. 입을 닫아야 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자신의 문화에 대한 신뢰 때문에.. 자기가 갖고있는 그 면책특권에 대한 신뢰 때문에.. 조잡해지고 천박해진다.. 이거죠? 그러니까 철학자에 대한 존중이 거세돼버린거에요.. 거세돼버린 것.. 이론이 복잡하다는 것이.. 그 자체로.. 악이돼버린거죠.. 어려운 게.. 그런데.. 물티튜도.. 양태.. 다중.. 민중에 대한 이론은 복잡할 수밖에 없습니다.. 왜? -복잡한 게 현실이니까? -그것도 그렇죠.. 맞죠. 우리가 계속 매일매일 흔들리는 게 대중이고, 위험에 처해있는 게 대중이기 때문에 그 대중들의 언어는.. 복잡한 그 대중에 맞게 쓰여지는 게.. 복잡합니다.. 또 하나는.. 말할 수 없는 것까지 최선으로 말해야 되기 때문이에요.. 단단한 체계 구축이 복잡한 거미줄과 같거든요.. 그 거미줄.. 그걸 풀 수 있는 열쇠를 만들어서 복잡한 실타래를 하나하나씩 풀어야.. 흔들리지 않고 확신의 초월성까지 갈 수 있거든.. 그 확신의 초월성으로 가야.. 가야.. 어떤 비방으로부터도 대비 태세를 갖고 방어와 공격을 할 수 있거든.. 이론이.. 따라서 이론의 공격성을 취할려면 이론은 복잡해야 돼요.. 체계적으로.. 체계적으로 복잡한 이론이 있어야 체계적으로 복잡한 상황에 대처가능하기 때문에.. 철학이라는 아주 체계적이고 복잡한 언어는 기본적으로 민중을 위해서는 복잡할 수밖에 없다고.. 따라서 그것을 만드는 사람들에 대해서 면책특권은 다수를 위한거야.. 거기를 끊어버렸다는거지.. 누가? 영국이.. 영국이.. 영국이 유물론은 실증주의로 대치해버렸다는거야.. 확.. 신의 표현인 양태에 신성을 지우고.. 신성이 어디있어? 그러면서 효율성을 높이는 실증주의로 확~! 바꿔버렸다는거지.. 그런데 영국은 네덜란드를 베꼈는데.. 네덜란드는 아직까지 스피노자 같은 인물이.. 독학해서 공부했던 그 인물이.. 유물론 자체에 있어서 신성을 갖고 있었다고.. 이게 차이인거죠. 그런데 영국은 그걸 학문적인 것에 대해서는 완전히 외곽이라.. 민중들이 일단 공부할 기회가 없어.. 책을. 책을 접선할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부자는 부자인데.. 멍청한 부자..였던거죠.. 그래서 학문은 효율성을 높이는.. 쪽으로 계속 발달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여기서 유물론의 두 갈래가 만들어지는거죠.. 네그리는.. 네그리는 이 유물론의 두 갈래를 이렇게 얘기합니다.. 생성의 논리와 존재의 논리라고.. 생성의 논리는 유무의 논리에요.. 있음, 없음의 논리죠.. 맞죠? 존재의 논리는 생사의 논리야.. 살아있냐? 죽냐? 이런 뜻이죠.. 이건 같아? 달라? 다를 수밖에 없잖아? 그렇죠? 그런데 존재와 무가 연결되면.. 헤겔.. 사르트르.. 존재와 무가 연결되면.. 존재론의 기반이 존재와 무..인 탓에 이 두 개가 자꾸 헷갈려.. 헛갈리고.. 그런데.. 생성의 논리.. 유무의 논리는 죽음이 없습니다.. -생성의 논리? -네, 생성의 논리는 죽음이 없다고.. 유무의 논리.. 있음.. 많이 있음과 많이 없음..이 있는 것이지.. 살아 있음과 죽어 있음이 없다고.. 같은 있음, 없음의 논리인데.. 생성의 논리..의 유물론에는.. 죽음이 없어.. 그러니까 소멸이 문제되는 거야.. 소멸.. 소멸.. 없어지는 것만 문제되지.. 죽음이 문제되지 않아.. 따라서 소멸은 신비롭지 않아요... 죽음은 신비로운데.. 죽음은 너무 신비로운 우리의 테마인데.. 주제인데.. 소멸은 신비롭지 않아.. 야.. 이 텀블러가 소멸됐다? 신비롭습니까? 여기에 신성을 입혀야지만 신비롭죠? 소멸만이 문제될 때.. 체계, 국가가 우선시될 수밖에 없다는거지.. -정리하면은.. 유물론이 두 가지 방향으로 분절.. 이렇게 나뉘어지는데.. -네, 나뉘어 지는데.. -하는 생사? -존재의 논리.. 생사.. -존재의 논리가 생사? 생사이고.. 그다음에 생성의 논리.. 있음과 없음.. -유무.. -있음과 없음을 말하는데.. 있음과 없음의 이 논리.. 논리의 뭐가 된다고? -논리에 따라서는.. 생성과 소멸만이 문제되니까.. 생성의 소멸을 주도하는.. -죽음이? -죽음의 신비가 없고.. -없어진다는 거? -응.. 주도하는 체계가 주인이 될 수밖에 없다는 거에요.. 국가가.. 이해됐죠? 근대는 이 생성의 논리가 주도권을 잡았다는거지.. 근대는.. 그래서 국가주의가 됐다는 거에요.. 그렇지만 네그리에 따르면.. 다시.. 집단적 실천의 역사에서 존재가 생성을 넘어서는 순간이 있다.. 스피노자의 현재성은 무엇보다도 이러한 사실에 있다.. 존재가 진리를 담지하지 못하는.. 생성에게는 복종하지 않으려는 것이다.. 그러니까.. 이.. 생성의 논리가 주류의 논리인데.. 한국도 그렇죠? 그래서 저는 그 서울을 뭐라고? 물류가 지배하는 세계라고 그랬죠? 물류가 지배하는 공간이라고? 물류를 위해서 계속 만들어지는 공간이라고.. 택배를 위한 택배도시라는 거야.. 이게 생성의 논리로 만들어지는 거에요.. 더 빨리 유와 무를 생성하고 소멸시키려면 어떻게 만들어져야 돼? 공간이 어떻게 만들어지는데? 존재의 논리로 만들어지려면 걷기 좋아야 돼.. 사를.. 죽음을.. 사를 체험하게 만들어야 돼요.. 그래서 발바닥 밑에 막 무덤이 묻혀져 있고.. 벽면을 만지면 막 그게 무덤이고.. 그렇다는 말이에요.. 피렌체에 가봐.. 다 무덤.. 오 이거 무덤 쭈욱.. 만질 수 있어요.. 이런 거에요.. 그 체험하는 거죠.. 존재의 논리와 바로 그 생성의 논리의 차이.. 같은 유물론인데.. 같이 풍부하게 사는 것을 좋아했는데.. -그런데 여기는 죽음을 체험하면서 다중은 건설될려고 하는 욕망들이 있는거고.. 이쪽 우리.. 그 생사가.. 생성이 지배하는 사회는.. -네.. 유물론.. -거꾸로.. 파괴되는 것을 오히려 더 욕망하는? -수도 있죠.. 과잉 생산을 위해서.. 생산의 과잉.. 유의 과잉을 위해서는 과잉 소비가 필요하니까.. 그렇죠? -원래 존재는 파괴되는.. 다중은 파괴되는 것으로 갈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그럴 수도 있죠.. 많이 태어나기도 하죠.. 많이 태어나기도 합니다.. 그래서 생성의 논리의 사람들은 인구 문제를 엄청나게 크게.. 고민하죠.. 어떡하나.. 어떡하나.. 걱정합니다.. 한국의 상황에서도.. 그런데 생성의 논리는 따라서 형이상학이 없습니다.. 죽음의 신비가 없기 때문에.. 오직 존재의 논의만이 형이상학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영국이 지배했던 이 생성의 논리에는 형이상학이 없는거야.. 형이상학이.. 이해 갔죠? 형이상학이 없으면 존재가 신성과 만나는 것은 체험 불가능합니다.. 존재가 신성과 어떻게 만나? 형이상학이 없는데? 형이상학이 없이 생성의 논리에 존재는 어떻게 만나냐? 많은 것과 만납니다.. 많은 것.. 그걸 뭐 풍요라고.. 선대(?)가 얘기도 하지만.. 그냥..돈 많으면 제대로 살아있는거죠? 많은 것과 연결된다고.. 많이 생산할 수 있는 것은 많이 있는 거야.. 존재하는 것.. 그렇죠? 존재의 가치는 많이 생산할 수 있는 것이고.. 많이 있는 것.. 내 통장에 잔고는 나의 존재력인거죠.. 생성의 논리에서는.. 하지만.. 존재의 논리에서는 내 통장에 잔고와.. 내 존재의 논리가 다를 수 있어요.. 다를 수 있어요.. 왜? 거기는 중간에 형이상학이 작동해서 죽음이라는 신비를 톺아보게 하니까요.. 그게 다르다는거죠.. 자, 이제 마지막으로 물티튜도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다중이라고 번역된다고 그랬죠? 제국과 다중이라는 마이클 하트가 쓴 책이 있어요.. 이 부제가 해방의 새로운 주체인데.. 조금.. 저는 이 주체라는 말도 마음에 안들고.. 해방이라는 말도 그렇게 어울리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스피노자는 필연적이니까.. 그 말.. 뭐 차치하고.. 물티튜도는 많은.. 그냥 다수.. 물투스multus(?)에서 나온 거에요.. 물투스는 그냥 큰..이라는 뜻이야.. 큰.. 대.. 따라서 그냥 대중이 상당히 맞는 번역이죠..? 대중이야.. 아주 많은 숫자를 뜻하죠.. 큰 것.. 큰 놈.. 김대중.. 그런데 전통적으로 물티튜도는 부정적인 의미로 쓰였습니다.. -양을 지칭하기 때문인가? -그것도 그런데.. 대부분의.. 그렇죠.. 양의.. 질이 없는 것은 되게 하찮은거죠? 질이 없는 것은.. 또 하나는.. 대중은 대부분 정념의 지배를 받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루소같은 계몽주의자도.. 이 다수를 무시했습니다.. 계몽주의자인데.. 무시.. 대중을 무시했어요.. 정념의 노예라고.. 그리고 홉스는.. 사회계약론을 쓴 홉스는.. 이 다수.. 이것.. 혼동스러운 저 불편한 다수.. 이 다수의 정치를 밝히고.. 얘들을 정치혐오(?)에서 끌어내는 것.. 배제하는 것.. 이게 정치라고 그랬어.. 홉스는.. 얘를 어떻게 한다고? -배제하는 게? -그래서 귀족정치나 아니면 군주정치라는 게.. 그런 거에요.. 리바이어던이.. 하겠지만.. 홉스편에.. 이 군중들을 제거하는거야.. 얘네들이 자꾸만 정치에 참여하면 이게 혼란스러워.. 이게.. -양도하는거.. 약간.. -양도했으니까 너는 말 하지마.. 이런 뜻이죠.. -그런데 신학정치론에도 내가 이제.. 스피노자 정치론 안에서도.. 그런 개념들이.. 그런 말들이 있어서.. -맞아요.. -야.. 홉스하고.. 여기서.. 홉스도 읽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거든.. -아니, 베낀거죠.. 신학정치론까지는 스피노자가 홉스의 정치철학을.. 현실적 정치철학을 이야기 합니다.. 그래서 제가 정치론으로 바꾸라고 그랬어요.. 똥팔씨한테.. 정치론을 가면.. 그게 전복돼요.. -저는 신학정치론의 정치편까지(만 읽었?).. -네, 정치편까지는 다수를 미워했어.. 말년 전에까지는.. 그러니까.. 칼맞은 그걸 자주 봤나봐.. 반면에 스피노자의 물티튜도는 긍정적으로 사용되죠.. 정치론에서.. 특히.. 심지어 다중의 힘이.. 모든 정치의 토대라고 주장합니다.. 왜? 존재가 찔리니까.. 네그리의 주장을 한번 보태봅시다.. 전복적 스피노자.. 야만적 별종..이라는 두 권의 책에서 따왔습니다.. 야만적 별종이라는 것은 17세기 이후의 물티튜도에는 두 가지 정의가 있어요.. 두 가지 정의.. 근대가 탄생하면서 만들어진 유물론 두 가지.. 아까 얘기한 두 가지 정의가 있는데 하나는 바로 생성의 논리에 기반을 둔.. 포테스타스라는 역능이라고 번역되는 그 개념입니다.. 포테스타스.. 뿔리.. 생성의 논리, 포테스타스.. -그러니까 만들어내는거구만? -그렇지.. 이게 포테스타스라는 개념이 정확하게는 로마의 행정관의 권한이 포테스타스에요.. 공권력이죠.. 공권력.. 이게 뭐냐하면.. 역능의 강화라는 것은.. 그러니까 포테스타.. 행정관의 능력의 강화.. 공권력의 강화라는 거야.. 국부론.. 국부야 국부.. 이게.. 부강한 나라가 돼야 시민들도 부강해진다.. 이 논리체계가 바로 물티튜도에 대한 큰 축이죠? 이 생성의 논리.. -반..? 절반의 축이야? -그렇지..절반의 축입니다. 그리고 이게 주류에요.. 국부론.. -그래.. -국부론.. 그러니까 로마 행정관의 권한이 강화되는.. 이 포테스타스의 역능의 권한 강화가 바로 정치의 핵심이고, 그다음에 그 권한의 강화를 위해서 다수는 희생 혹은 참여해야 된다.. 이런 뜻이죠.. 희생 혹은 참여해야 된다.. 같은 말이지 뭐.. 이 뿌리를.. 네그리는.. 홉스, 루소, 헤겔의 계보를 잇는다.. 라고 표현합니다.. 근대의 계보 중에 이 계보가 있다는 것.. 홉스, 루소, 헤겔의 계보.. 이 계보는 바로 국부를 위해서.. 포테스타스를 강화시키고.. 생성.. 을 확증하는 논리다.. 이렇게 정의합니다..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 다르게 생각하는데.. 다르게 생각하는데.. 그 부분은 차치합시다.. 이해를 방해하니까.. 우리의 목적은 철학을 논하는 게 아니라.. 철학을 체험하는 거니까.. 둘째는 포텐티아.. 아까 말한.. 힘의 노선.. 힘의 노선은 마키아벨리, 스피노자, 마르크스로 이어진다고 정의해요.. 이 힘이 긍정성을 얻기 위해서.. 공권력이 아닌 힘이죠? .. 위해서는 이 세계가 필연적으로 구축되어 있다는 것을 적극적으로 이해해야 돼.. 적극적으로.. 그러니까 이론의 강화가 엄청난 전제로 깔려져 있을 수밖에 없어요.. 왜냐하면 정념으로 느끼면 지식인들은.. 공부를 하는 철학자라면 정념으로 느끼잖아? 그러면 다수를 증오하지 않을 수가 없어요.. 정념으로 느끼면.. 왜? 역겨운 것을 계속 하니까.. 일관되지 않으니까.. 말을.. 일단 행동을 안지켜.. 그러니까 화가 나.. 그래서 대중을 미워하게 되죠.. 미워하게 돼.. 그런데 그렇기 때문에 뭐야? 그들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책상머리에 꾸준히 앉아있어야 된다.. 는 이런 역설! -그래서 고독해져야 돼? -고독해지는 게 아니라 역설! 이게 발생하는거죠.. 네그리의 주장을 한번, 길지만 읽어보겠습니다.. 마지막 결론으로.. 스피노자가 이론화(?일원화?)하는 민주주의는 생산관계를 신비화하고 그것을 핑계로 기존의 정치적 관계를 합리화하는 민주주의가 아니다.. 그러니까 생산관계를 늘린다는 것은.. 생산력을 늘리는거죠? 그러니까 존재가 생산관계의 룰대로 합법칙화(?)돼 있다는 이 생성의 논리의 유물론입니다.. 이런 민주주의가 아니라는 거야.. 그러니까 일자리를 더 늘려주는 그런 민주주의가 아니라는 거야.. 이건.. 그런거 아니라는 거야.. -그렇지.. 마르크스가 얘기하는 저녁이 있는 삶.. 그게 이제 존재의 유물론으로 가는 거겠죠? -그렇죠.. 저녁이 감당되는 삶은 쉬운 게 아니죠.. 고독을 감당하는 사람이 감당하는 거에요.. 잉여의 시간은.. 여가가 주어졌다고 해서 다 잘 놀 것 같죠? 개뿔.. 쉽지 않습니다.. 우리 잘.. 여가를 잘 노는 사람을 귀족이라고 부릅니다.. 잘 놀아 걔네들은.. 잘 쉬고.. 그리고(그래서?) 빨리 죽어.. 이런거에요.. 쉽지 않아요.. -일하는 사람이 더 빨리 죽을 것 같은데.. 안그래? -귀족이 더 빨리 죽었죠.. 귀족이 더 빨리 죽었어요.. 신기하게도.. 티코 편에 말씀 드렸는데.. 그것은 개인적 힘들의 발전 속에서 집단적 행위의 토대를 구축하고.. 이런 토대 위에서 정치적 관계들을 수립하고, 생산력의 예속으로부터 그 즉시 직접적인 해방을 실현하는 민주주의인 것이다.. 개인들의 힘은 이 세계를 형성하는 것과 동시에 정치사회적 세계를 형성한다.. 집단적인 것을 형성하기 위해서 이런 힘을 소외시킬 어떤 필요성도 존재하지 않는다.. 집단적인 것.. 그리고 국가는.. 개인적 힘들의 발전과정을 따라 구성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민주주의야말로 정치적인 것의 토대인 것이다.. 이런 뜻이에요.. 네그리의 주장입니다.. 그러니까.. 정념적으로 보면 대중이 밉지만.. 제대로 된 국가를 만들려면 그 대중을 미워할 권리가 없는거죠.. 박탈 당하는 겁니다.. 철학자에게나 이론화하는 사람에게는.. 제대로 된 이론화 하는 사람은 대중이 싫지만.. 대중을 거리두기.. 멀리 하지는 않아요.. 그들이 국가를 만드니까.. 이런 거에요.. 이걸 정치인들이 꼭 읽어 볼 필요는 있겠죠.. 네그리의 책을.. 꼭 읽어봤으면 좋겠습니다.. 이해가 안 될 테니까.. 이게.. 왜냐하면 우리가.. 아도르노의 말따나.. 그 면책특권이 없다구요.. 면책특권.. 우리가 손님을 맞이할 때는.. 그 손님은 면책특권을 가지고 오는 거에요.. 그래서 외교시설(?사절?)은 우리나라의 국법의 적용을 받지 않고.. 그 자국민의, 자국법의 적용을 받죠.. 그들이 자동차를 타고 이동하는 것은 그들의 영토이죠.. 그렇죠? 우리의 영토가 아니라.. 우리 땅을 지나가도 그들의 영토란 말이에요.. 그게 면책특권입니다.. 면책특권을 통해서 그 이질성을.. 그 타자성을 품는 거죠.. 이게 다원화에요.. 다원화.. 그 다원화가 이루어져야.. 민주주의가.. 형이상학과 만날 수 있는 것인데.. 그게 불가능하다는 것은 아쉽게도.. 민중을 위한 민주주의가 살아 있지 못하다는 거에요.. 그러니까 철학과 이론을 하는 사람을 이 땅에 사는 외교관인거야.. 그냥.. 이들은 면책특권이야.. 어떤 말을 해도 되고.. 어떤 행위를 해도 벌을(?제재를?) 받지 않아야 돼요.. 비방을 받지 않고.. -스피노자가 가장 원했던거네.. -네.. 나도 원해. 그 면책특권을 가진 사람이죠.. 그 사람들이 이론을 만들 때 그 이론은 민주주의에 기여하거든요.. 그런데 그것에 대한 거부감이 자꾸만 느껴진다면.. 추상적이고 복잡하다고.. 느껴진다면.. 그게 단지 당신의 정념에 해를 끼치는 게 아니라 민주주의에 해를 끼칠 수 있다.. 여기까지 저는 나아가고 싶습니다.. 그러니까 복잡한 것을 내가 이해할 수 없다면 아.. 복잡하구나.. 하고 두면 됩니다.. 관용을 베풀면 되죠.. 그런데 쉽게 할 수 있는 것을 왜 이렇게 복잡하게 해? 이런 말은 참아야 돼요.. 쉽게 할 수 없습니다.. 쉽게 할 수 없는 것을 쉽게 하는 것이 폭력이죠.. 그렇죠? 누군가 당신의 인생을.. 똥팔씨의 인생을.. 1mm로 압축해가지고.. 태어났다가 살고 있네.. 이렇게 말하면.. 이해입니까? 아니죠? 그렇죠? 잘 생겼네, 못 생겼네 이분법으로 판단하면 이해입니까? 아니죠? 그런데 누군가가 똥팔씨의 인생을 10대, 20대, 30대.. 10년을 축으로 나눠서 정리하고, 다듬고, 그다음에 어떤 모듈을 만들어서 이렇게 붙이면 고맙죠.. 신비롭고? 이런거에요.. 이론이라는 것은.. 따라서 철학이나 이론을 만드는 사람의 면책특권을 요구하는 것만큼.. 다중, 다수는 그들에게 관용을 베풀 필요가 있다.. 저는 이런 결론에 닿았습니다.. 그래서 포텐티아.. 힘.. 존재로서의 힘이 만인이 평등하다라는 그 민주주의의 정치적 토대가 이루어진다.. 안그러면 주인만 계속 바뀝니다.. 우리가 참여에로의(?) 직접성이 떨어지기 때문이에요.. 사실 다수가 주인이 되려면 열심히 공부해야 되거든요.. 세계를 이해해야 돼요.. 어느 나라가 어디에 박혀있고, 역사가 어떻게 되는구나!? 이런 이해.. 단지 우리의 정념을 지배하는 합리화의 도구로만 쓰이는 게 아니라.. 그게 공부하는 주체와 연동되는.. 연대하는.. 이런 소재가 되는 거에요.. 누구와의 관계를 맺을 때.. 그게 소재로.. 그게 들어와야 돼.. 그래야 결속력이.. 끈끈하게 생기는데요.. 너 고향이 어디냐? 어느 학교 나왔니? 너 몇살이니? 이거 아니야.. 너 뭐 좋아하니? 이렇게 엮이면.. 그 단단한.. 정치적 힘을 발휘할 수가 없죠.. 그렇죠? -이득이라는 게 더 크게 파동을 일으키니.. 이득에 따라서 다시 그것은 끊어질 게 뻔하니까.. -이득과 짐승적 정념의 충족? 그것도 이득이긴 이득이죠? 몸의 이득이니까? 즉각적으로 휘발해버리는.. 이렇게 묶이면.. 연대는 사라지는거죠.. 민주주의는 쇠퇴하는겁니다.. 다수가 민중이.. 그 민초가.. 뭐 다 똑같애.. 물티튜드가.. 양태가.. 신의 표현인 우리의 양태가 스스로를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은 다수의 목숨값이 쇠락하는 것과 같은 뜻이고.. 스스로가 스스로의 존재를 깎아내리는 것과 같은 뜻이에요.. 복종하고 있는 거에요.. 복종하고 있는 사람이 복종인것을 몰라.. 노예가 내가 노예라는 것을 모른다고 노예가 없어집니까? 정신승리지? 우리가 노예인 것이 아프지만 노예라는 것을 알아야 되는데.. 내가 구속되어 있고.. 복종하고 있다는 사실을.. 눈 감고 몰라.. 모른척하고 살아? 이게 말이 됩니까? 이게? 그렇죠? 거기서 어떻게 자유가 있겠어요? 그렇지? 이게 무슨 노예가 신의 표현이야? 그리고? 그렇지? 신의 장난이지.. 신은 분명히.. 노예를 만들지 않았는데 말이죠.. 그런데 우리는 알아야 되는거죠.. 그렇기 때문에 조금 제대로 알아야 합니다.. 이런 측면에서 에티카를 한번.. 다음 시간에는.. 조금 창의적으로 한번 읽어보겠습니다.. 오늘은 물티튜도.. 그러니까 대중의 힘에 대한 이야기를 했는데.. 다 차치하고.. 하나만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철학자는 어떤 빌미도 주지 않지만 온갖 공격을 받는 인간이라는 것을.. -관용을 베풀라고 그러니.. -관용을 베풀라~! 절실한거에요.. 이건.. 이런 얘기만 하고.. 닫도록 하겠습니다.. 아, 그런데.. 우리 윤씨가.. 수학능력 시험 쉽게 내라고 명령했다면서요? 그래서 느낀 게 있어요.. 스피노자 안나오겠구나.. 참.. 멍청.. -킬러문항..? 킬러문항을 없애라고 그랬나? 킬러문항을 내지 마라? -그게 뭐에요? -그러니까 그거지.. 변별력을 키우기 위해서.. 교과서나.. 배우지 않은 영역에서.. 죽이는.. 다 틀리게 만드는.. -아.. 킬러문항이라고 그러는구나.. -킬러문항이라고 한대요.. -어.. 그렇구나.. -킬러문항을 내지 말라.. 뭐 이런 것들.. 에 대해서 얘기했다고 하더라구.. 스피노자 킬러문항이.. -그러니까.. 어떻게.. 그걸.. 변별력을 키울려고 그러나? 상관없지만.. 아.. 아프죠.. 지도자가 이렇게 무능하다니.. 무지하고.. 아프죠.. 너무 큰 비용이야.. 이게.. 박근혜라는 똥 치웠더니.. 더 큰 똥이 와가지고.. 아죽.. 죽겠어.. 일상이 피곤해.. 이씨.. 아주.. 이겨내야죠.. 어떻게 하겠습니까.. 오늘도 책상 머리에 앉는 수밖에.. 스피노자도 칼 맞았으니까.. 그러는 수밖에.. 다른 방법이 없겠죠? 책상머리에 앉아서.. 자기의 존재가.. 진리라는 것을.. 그 신비한 체험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존재의 생성의 논리가 아니라.. 존재의 논리는 생사의 논리에요.. 살고 죽음의 논리에요.. 그래서 생사의 논리는.. 하나이자 전부이고.. 신비롭죠.. 그 논리를 자꾸.. 무섭다고.. 치우면.. 우리는 복종할 수밖에 없는.. 몸이 됩니다.. 어떻게 이 체제랑.. 생성의 논리의 체제랑 싸우겠습니다.. 합리적으로.. 읽지 않는 이상.. 불가능하겠죠.. 에티카를 폅시다.. -네.. 그 어렵다던 에티카.. 말로만 듣던.. 저도 몇 번.. 아니.. 책들을 뒤져보.. 펴보니까.. 몇 번 도전 했어.. 읽으려고.. 몇 번의 줄도 그어놓고.. 읽으려고 애.. 1장을 못넘긴 것 같애.. 아니 1권을.. 1권을 못넘기고.. 옛날에 비트겐슈타인같은 경우는.. 그러니까 첫번째 명제부터 해서 쭉 나눠지잖아요? 그것을 하나씩 다 쫓아가면서 읽.. 문어발식이라고 그러나요? 그렇게 정리를 할려고.. 노트 한 권에다가.. 그렇게 할려고 했던 적이.. -했다가 포기했구나? -어 그것도 포기했지.. 했다가.. -포기해야지.. -다시 하면 되니까.. -항상 시도는 많이 했더라고.. 시도는 다 했더라구.. -시도는 사람의 가장 탁월한 능력이다.. -요번에 다시 시도해서.. 한번.. 오겠습니다.. 그래도 정치신학론도 되게 꼼꼼하게 읽을려고 해서 읽다보니까.. 그래도 읽히는 부분들이 있더라구요.. -안어려운데.. -신학정치론은 어렵지 않다고 생각됐어요.. -에티카도 안어려운데.. -그래요? 한 번 도전해보겠습니다.. -알겠어요.. 도전하세요.. -겁먹어서 그래.. -그렇죠.. 하도 어렵다고.. -아까 얘기한 것처럼.. 하숙생의 고독이 있어요.. 밥 먹고난 다음에 아무도 자기를 안찾아와요.. 그게 무서워서 그래요.. 그게.. 그게 무서운거에요.. 그게 즐거워야 되는데.. 그만큼 우리가 몸이 길들여졌다는 증거겠죠? 책을 읽지 못하는 몸으로.. 길들여졌다는 증거겠죠? 근육으로 다시 몸을 개선해야지.. 재활 치료가 필요합니다.. -네.. 다음 주에 스피노자 심화편.. 에티카로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네, 이제 근대 이성주의 시대도 거의 끝나가네요.. -그러면 다음에는 영국으로 가나? -영국 가야죠.. 가기 싫은데.. 가야 돼.. -네, 다음주에 뵙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스피노자의 말이다.. 사람들은 명령에 따라서 행동하는 사람들을 노예로 생각하고 자기 마음대로 살아가는 사람을 자유인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흔하다.. 그러나 이것은 절대로 참답지(?) 않다.. 그 이유인즉 실제로 자신의 쾌락에 이끌려 자기에게 유용한 것을 전혀 알지 못하고 또한 행할 수 없는 사람이 정말 노예이고, 온전한 마음으로 오직 이성의 인도에 따라서 사는 사람만이 자유롭기 때문이다.. 인간의 자유는 몸이라는 거스를 수 없는 자연의 법칙에 저항하려는.. 이성의 정신적 작동에서 비롯된 것이리라.. 자유는 정신의 산물임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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