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의 역사 르네상스 3> 63회 단테 알리기에리 편 - '비상을 지속하는 자'

2022. 8. 11. 00:02철학의 역사

https://youtu.be/njgBwCu3N-g

 

오장환과 임화의 꿈을 꾸었다. 김수영과 신동엽이 보조출연 했고, 신동문과 김광균의 추임새가 갈마들었다. 꽉 찬 꿈은 현실이다. 꽉 찬 꿈만이 현실이다. 찬 등에 채찍을 맞으며 가슴에 총탄을 받으며 불불한 나의 전우들.. 꿈결에도 그리던 거리.. 목숨으로 사랑한 도시라 예찬한 혁명의 그곳.. 모스크바의 태양은 다시 새 날을 준비할테다.. 

 

세계에 있었으나 미처 깨닫지 못한 철학의 영광을 위한 방송, 두 남자의 철학 수다, 철학의 역사편, 제 63회를 시작하겠습니다. -네 반갑습니다. 일상생활의 혁명을 지속하는 매력남 일지매 똥팔씨 입니다. -인문학도 메뚝씨 입니다. -네, 오늘 단테의 생애와 사상(?)으로 한번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브랜드 네임이 아주 훌륭하죠? 단테.. 이름도 훌륭하구요..혹시 이름이 무슨 뜻인지 찾아봤어요? -네, 참고 견디는 자? -아, 참고 견디는 자.. -아니에요? -틀렸어요. -아니야? -완전히 틀렸죠? 그렇게 번역할 수는 있어요..  두란테 라는 말은 이탈리아어로 지속하다는 뜻이에요.. 제가 좋아하는 말.. 두란테.. 그런데 여기서 세례를 받으면서 두란테에서 한글자 빼서 단테로 바꿨어요 자기가.. 이게 르네상스의 기질이기도 한데요.. 호명을 그대로 두지는 않는거죠.. 그렇다고해서 호명을 버리지도 않습니다.. 그러니까 이게.. 우리가 천박하다고 말하는 것들은.. 누가 내가 명령하면 나는 자유를 위해서 버리겠어! 이게 천박한 거죠.. 그대로.. 어떤 전통과 원리, 원칙 없이 그대로 버리는 것도 천박한 것인데.. 그것은 무정부주의적 천박함..이라고 저는 명명합니다.. 그 무정부주의적 천박함은 르네상스인들에게는 없죠.. 본 것만 그리고.. 본 것만 쓰니까.. 없습니다.. 그런데 그래도 새로움에 대한 갈망은 있어서.. 그 갈망한 이름에서도 개성으로 또 표출하는데.. 그 개성으로 표출한 고유성은 이름을 줄이거나.. 생략하거나.. 발음을 예쁘게 하거나.. 이런 뜻입니다.. 그래서 두란테를 단테로 바꾸고요.. 원래 알리기에리는 가문이름인데.. 그런데 원래 라틴어로 알리기리에서 왔습니다.. 이것은 날개를 뜻해요.. 날개달린.. 그러니까 외계인을 영어로 뭐라고 해요? -외계인? 에일리언? -에일리언.. 이거 비슷한 것 같다.. 라는 느낌만 들었어요.. 저도 추적해보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니까 풀이를 하자면.. 참고 견디는 자가 아니라.. 그러니까 참고 견디는 자는 아마도 지옥편에서 나온.. 지옥에서 돌아온 자.. 나 단테다.. 이것을 비유한 것 같기는 한데.. 그게 아니라 비상을 지속하는 사람.. 이라는 뜻이죠? 존재.. 비상을 지속하는 존재.. 멋진 이름이죠? 그.. 고귀하고 아름다운 이름으로서 신곡은 토스카나어.. 그러니까 지금의 현재, 이탈리아어로 쓰죠? 그걸 고귀한 방언.. 이라고 불렀습니다.. 단테가 사랑한 베아트리체는 경이로운 여자라고 표현한 이유와.. 그 고귀함과 경이로움이라는 이 형용사는.. 맞닿아 있는데요.. 이 경이로움과 고귀한 이라는 뜻이.. 라틴어나 그리스어가 아니라.. 토스카나, 이탈리아어로 썼다는 것은.. 그만큼 경이로움과 아름다움은 외부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베아트리체도 먼 미인이 아니라.. 우리처럼 헐리우드 배우를 좋아한다거나.. 프랑스 미인을 찾는다거나.. 이런게 아니라.. -어렸을 때부터 같이 자란.. 우리 옆동네.. -그러니까 초인인거죠.. 사실 베아트리체는.. 조금 이따가 또 말씀드릴 건데.. 초인입니다.. 초인이라는건 시작할 초初를 뜻하죠? 초인이에요.. 초인으로서의 베아트리체 인거지.. 우리가 생각하는 막.. 가슴 뛰어가지고 상상병 걸리는.. 그런 육체적인 관능의 여자는 아닙니다.. 그.. 여성에 대한 개념부터가 조금.. 다시 시작돼야 되는데.. 베아트리체를 좀.. 잘못 읽고 있는 것 같아요.. 그 이야기는 조금 있다가.. -이 시대에 맞는..여성으로 상상한다? -입맛에.. 자기 입맛에 맞는.. 개념으로만 해석하는데.. 그건 해석이 아니죠? 확성은 해석이 아니기 때문에 공부가 아닙니다.. 그러니까 단테에 대한 무수한 컨텐츠들은 거의 확성이에요.. 스피커.. 재해석의 자리가 없기 때문에.. 사실 단테가 원하는 것도 아니거니와.. 이것은 그냥 글이 아니라.. 공부가 아닙니다.. 그러니까.. 막.. 베아트리체.. 아름다운 여성.. 뭐 이렇게.. 좀.. 이거 이상합니다.. 그래서 첫눈에 반한 첫사랑.. 에 뭐 목매어가지고.. 또.. 자기 부인은 어쩌나..? 뭐 이런 이야기.. 있죠? 이거 완전한.. 잘못된 오판이구요.. 우리 지금 관성의 입맛에 맞는대로.. 버무려서.. 막무가내로 먹어버리는 천박한.. 입말들이죠.. 이런걸 차치하고 설명을 드릴텐데.. 베아트리체는 그런게 아닙니다. 그리고 단테는 그렇게 만만한 인간이 아니에요.. 우리가.. 아! 내 친구! 이렇게 상상하면은.. 이해가 잘 안갑니다.. 만만한 인간이 아닙니다.. 단테는 언어를 발명한거죠..단테를 언어를 발명했는데, 모든 저항과 상승의 시대의 공통점인데, 새 술은 새 부대에..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 이런 뜻입니다. 새 술이란 내용은 새 부대라는 형식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그렇기 때문에 이탈리아어.. 토스카나어.. 자기 지방의 언어를 쓴 것이고.. 추후에 다시.. 페트라르카, 보카치오가 단테를 어떻게 양쪽에서 봤는지도 설명할텐데.. 이 새술과 새부대라는 개념은.. 이 르네상스인들에게는 되게 중요한 개념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아, 새술, 새것.. 새것하면 낯선것.. 착각하는데.. 새것은 낯선게 아니에요. 새로움은 낯섦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우리는 좀 낯설면 어? 이거 새로운건가? 이렇게 생각하는데, 그건 오판이죠.. 그리고 새부대 하면, 새로운 형식? 이게 쉬운게 아닙다. 이미 인류 역사의 문명에는 모든 형식이 다 실험되어 있기 때문에 내가 알고 있는.. 야, 이거 나 독특해! 이 형식은 진짜 대단한 거야~ 라고 하면 뻥입니다. 그건.. 아니야.. 만만한 개념이 아니에요.. 그래서 새 술과, 새 부대라는 개념이 정립되지 않으면, 새 술과 새 부대에.. 라는 은유는 이해될 수 없어요.. 따라서 여기, 첫번째 새 술이 뭐가 새 술이고, 뭐가 새 부대지? 뭐가 내용이고, 뭐가 형식인지 정립돼야 되거든요? 그 정립의 출발점의 원점으로서 단테가 기인하는거죠.. 나를 새 술과, 나를 새 부대로 삼아라.. 그래서 내용도 형식도 새로운 것으로 창조했죠.. 물론 선생님.. 자기 스승것 베낀 것이긴 한데.. 아무튼.. 그 얘기는 하지 말기로 하고.. 왜냐하면 우리는 얘를 원점으로 삼아야 되니까.. 무엇의 원점이냐? 당연히 문학의 원점이죠.. 현대인이 알고 있는 그.. 문학이라는 개념의 출발선 입니다.. 문학이란 무엇인가 라는 질문을 해야하는 인물로서 단테가 원점인 것이죠.. 그 전에는 문학이 없었냐? 있었습니다.. 베르길리우스도 있었고, 호메로스도 있었고, 다 있었어요.. 하지만 그것은 현대의 입장에서의 문학과는 조금 거리가 있죠.. 현대의 문학은 철학에서 갈라친, 구분된 형식이죠. 그러니까 형식의 독특성을.. 고유성을 획득한 문학입니다. 그 전의 문학은 총체화된 문학이라서.. 이게 문학인지, 철학인지, 자연학인지.. 헛갈리는.. 물론 아리스토텔레스가 정립하기는 했는데, 문학으로 정립하지 않았죠.. 수사학으로 정립했죠.. 그랬기 때문에 이게 어디인가? 헷갈립니다.. 그러면 문文이라는 말이 의미하는 뜻을 톺아봐야 하죠? 그 부분을 하면서 들어갈텐데.. 그 전에.. 제가 좀 요즘에 르네상스를 공부하다 보니까.. 르네상스에 대한 컨텐츠도 많고, 상식이 많잖아요? 이 시대의 르네상스는 상식을 읽어야지 새로운 지점을 읽을 수 있는데.. 이 르네상스를 보는 엄청난 편견이 있는데.. 저도 고삐리때 이 편견을 그대로 호명받았어요. -아, 나도 그럴 것 같은데?? -이 편견이 뭐냐하면 신 중심 사회에서 인간중심 사회로 넘어왔다.. 이런 얘기(?)에요.. 교과서적 편견이죠.. 하여튼 교과서가 제대로돼있는 것은 거의 없는 데 이것 또한 그렇습니다. -그래서 단테만 읽어봐도 전혀 인간중심으로 ㅇㅇ(?)인물이 아니야.. -네.. 그리고 인간중심.. 아까 내용과 형식 얘기했지만, 인간중심이라는게 무언지를 먼저 물어야 되는거죠? 신중심이 뭔지를 뭔저 물어야 되고.. 그렇죠? 그런데 그.. 유럽은 여태 신을 부정적으로 사랑하는 사람은 거의 없어요.. 그리고 무신론자 많이 없습니다.. 이상하잖아? 이거.. 르네상스가 지났는데? 근대도 지나고.. 왜 없어? 이거? 이런거죠.. 르네상스의 인본주의는 무한을 결코 부정하지 않습니다.. 그렇죠? 결코.. 무한을 부정하지 않아요.. 우리가 인간중심이라고 한다는 것은 현세 중심이고, 현세 중심이라는 것은 사실은 무한을 부정하는 것이죠.. 그렇죠? 우리 유한한 삶을 즐기라! 이게 인간중심 아닙니까요? 그런데 르네상스는 절대 그렇게 얘기하지 않아요.. 무한의 쟁취를 할 수 있다고 밀어붙이죠.. 무한을 잡을 수 있다고.. 이것을 인간중심이라고 읽는 것은 이상하잖아요? 예를 들면.. 오늘날의 어떤 사람이 가훈을 잡고.. 가훈을 지키겠어! 이거 인간 중심입니까? 신중심 입니까? 오늘날의 상식에서는 그건 신중심인 거잖아요? 그런데 르네상스인들은 그렇게 했는데? 뭐가 이상하잖아? 그렇죠? 그러니까 이게 충분한가? 충분하지 않은가의 문제인 것이지.. 그 전까지는 무한을 다루는데 충분하지 않았다.. 인간의 입장에서 충분하게 무한에 접근하지 않았다.. 쟁취할 수 있는 무한에 비겁했다.. 따라서 나는 긍지를 가지고 그것을 밀어붙이겠다.. 이게 르네상스인 것이지.. -그러니까 중세만해도.. 신이.. 다 축복으로 내려주실 거야.. 받는 입장이었다면.. -강림? 그렇지 않았어요.. 언제 중세가? 그러니까 언제 중세? 천년 중세 중에 언제? 우리나라는 뭐 조선시대하고 고려시대가 똑같습니까? 사실은 중세 천년동안, 500년 전반기, 500년 후반기는 완전히 다른데.. 우리나라 고려와 조선은 거의 비슷해요.. 이렇게 말하면 진짜 국뽕 맞은 분들은 아주 나쁜 기분이 출몰할텐데.. 비슷할 수밖에 없어요.. 왜? 봉건제도로서.. 하부 구조가 똑같거든.. 변함이 없어요.. 물론 조선 시대에 문사들이 집권했을 때.. 그 언어의 탁월함은.. 우리가 이제 문학이라는 장치로 다시 읽을 필요가 있는 것이지.. 그런데 그것은 정치적이지 못했기 때문에 소외된 문학이죠.. 닫힌 문학이고.. 그것에 대해서는 이제 설명할 거에요.. 이 닫힌 문학이 어떻게 단테에 의해서 확장됐는지도.. 그렇기 때문에 좀 차이를 둘 수 있을지는 몰라도.. 전기 중세와 후기 중세만큼의 차이는 아닙니다. 그러면 중세 어디를 뜻하는 겁니까? 상승하는 중세? 하강하는 중세? 5세기~6세기.. 이 때를 우리가 중세라고 한다면.. 이 중세는 우리의 조선시대를 상상하면 돼요.. 굶어 죽고, 막.. 전염병 돌아 죽고.. 고립돼 죽고.. 이럴 때.. 늪지대를 개간하고.. 이런 사람들이.. 그다음에 수도원에서 사람들 보호하고.. 약초 캐는 법을 다시 발견하고.. 이렇게 보면 됩니다.. 에리우게나 같은 애느 그때도 아일랜드에서 자기의 수도원에서 미래를준비하고.. 이렇게 중세를 보면 됩니다.. 그러면 상승하는 중세 때는? 강림은 무슨 강림? 예를 또 들어봐요? 교황이 참 섹시한데.. 교황 얘기를 들어봅시다.. 교황 되게 재밌어요.. 단테의 적대자가 보나파키우스 8세죠? 보나파키우스 8세가 단테를 죽일려고 한거죠?  얘를 추방시켰잖아요? 보나파키우스 8세 취미가 뭔지 알아요? 일단 이 때가.. 르네상스 전이야.. 1265년 생이니까.. 1265년생입니다.. 단테가.. 그러니까 13세기 출신이에요.. 얘가.. 그런데 이때 보나파키우스 8세의 취미.. -취미? 그.. 향락이었던 것 같은데.. -당연히 향락이지.. 구체적으로 얘기해야지.. 카지노 입니다.. 카지노.. 도박.. 그래서 교황청에서 밤마다 카지노를 열었대.. 뭐야? 이게? 레오 10세는 사냥하느냐고 사냥복 입고 들어왔다고 그랬잖아요? 그렇죠? 율리우스 2세는? 자기.. 아.. 우리가 고뇌하는 나를 그리니까.. 검 그려.. 막 이랬잖아..? 내가 무슨 공부를 해? 이렇게 했는데? 그렇죠? 그러면 르네상스 시대의 인간이라고 할 때.. 이게 뭐야? 어떻게 하는게 맞는거야? 그들이 중세라고 하면? 중세는 또 어떻게 하는게 맞는거야? 상승하는 시대에 하나도 맞지 않잖아요? 그렇죠? 그래서 13세기를 르네상스로 볼 것인지 안 볼것인지도 좀 다시 생각해봐야될 필요가 있는데.. 이 폭발력은 장난이 아닙니다. 11세기에 이미 폭발하고 있었다니까.. 그래서 일리치 얘기 했잖아요.. 11세기.. 그러면 200년이 지난 다음에.. 물론 그때 와동이 있었고.. 막.. 싸움.. 다툼도 있었고.. 이럴 때.. 있었는데.. 먹을게 많았다니까요? 이럴 때 중세.. 뭐? 무슨 강림? 강림을 믿는 교황이 카지노를 돌려 이씨! 이러지는 않잖아..? 말이 안되지요.. 말이 안돼요 이거.. 그러니까 무한을 쟁취할려고 하는게 인간중심일 수 있다는거야.. 그래서 그리스 로마 신화를 예수님을 제우스로 그리는거야.. 예수님을 제우스로 그리는거야.. 강림 안믿었어요.. 언제 믿었다는거야? 도대체? 강림을? 오늘날의 교회도 안믿습니다. 조토 이후의 회화는 그런거 아니야..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어떤 도그마로 그걸 그냥.. 아, 그럴 것이다.. 라고 추측하는거지.. 역사적 사실을 사실대로 본 적이, 느낀적이 없어요.. 지각하지 않았다구요.. 따라서 르네상스는 그냥 막연하게.. 천년 동안 신이 막~ 괴롭혀가지고.. 인간이.. 주눅들었어.. 주눅들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단테같은 인간이 딱 나와가지고.. 그 주눅을 벗어가지고 인간이야~~~!! 이러는거야.. 그러니까.. 과거는 완전히 지옥이었는데.. 천국으로 나와가지고.. 우리가 즐겨라.. 막 이렇게.. 이해하고 있어요.. 이거 교리에요.. 판타지죠.. 모든 판타지는 도그마 입니다.. 사실이 없어요.. 사실이 없다구.. 그러니까 이 도그마에 대한 저항으로서 르네상스를 읽어야 되는데, 우리는 도그마로 읽고 있어요.. 르네상스를.. 그래서 뭐 피렌체 안가면 막 죽을 것 같이.. 사실 피렌체라는 시공간도 상당히 협소한거죠? 로마적 입장에서 보면? 그냥 지방 동네야.. 지방 동네.. 그걸 그리스 입장에서 보면 거기는 완벽한 변방입니다... 바다도 없어? 그런데 르네상스의 정신이 일어서면서.. 수십명, 수백명.. 이런 정신이 일어서면서.. 이 작은 동네를 엄청나게 발달시켰죠.. 그때 당시에는.. 르네상스 전성기에는 파리보다 컸어요.. 피렌체가.. 인구가 10만명이 조금 넘었는데.. 그때 런던은 5만도 안됐어.. 인구가.. 1/2이야.. 반토막.. 이게 말이 안되는게.. 런던도 분명히 베니스가 교역을 했고, 동지중해와 서지중해로 런던에 교역을 했고, 함부르크 알죠? -ㅇㅇ? - 중세시대.. 청어.. 이것에 대한 소비가 엄청 많았고, 그다음에 양 있죠? 양털.. 이 양털을 엄청나게 무역으로 들여왔기 때문에 런던에 사람이 많이 살 수밖에 없었거든요? 그래도 피렌체의 반 밖에 안됐다.. 그런데 규모.. 사이즈를 보면 르네상스의 사이즈를 보면.. 로마랑 비교하다 보면.. 그냥 동네 꼬뮌회야.. 그정도 사는걸 가지고 뭘.. 왜? 로마는 백만이었는데.. 그렇죠? 뭐 기록에 따지면 200만 에서 300만이라고 하기도 하고.. 그건 뭐 카르타고보다도 못한.. 이정도 실정이죠.. 알렉산드리아하고 비교하면 비교도 안되는.. 그런 실정이었던 것이죠.. 그러니까 이제.. 라오콘 같은게.. 농부가 이렇게 파내잖아요? 파내가지고.. 라오콘 군상.. 파냈는데.. 그게 헬레니즘 꺼야.. 로마의 전성기 때의 예술품이 아닙니다.. 라오콘 군상이.. 그러면 그리스 시대와 로마의 전성기에 있는 예술작품은 또 도대체 어떻다는거야? 그렇게 상상해 볼 수 있잖아요? 그렇죠? 그런데 그 라오콘 군상은 피렌체가 만들었던 그 많은 우수한 조각상과 비교했을 때, 절대 밀리거나.. 어? 저건 뭔가 부족하다는 느낌이 전혀 안듭니다.. 오히려 더 탁월하죠.. 모작을 보면 원작이 더 탁월한데.. 모작도 훌륭하지만.. 우피치에 있는.. 원작이 훨씬 훌륭한데.. 이건.. 이걸 통해서 느낄 수 있는게.. 우리가 르네상스 엄청 대단하다고 해도.. 인류 역사라는 정체적 관점에서 보면.. .이 르네상스 라는 건.. 되게 쪼끄만 것.. 10만.. 엄청나게 작은 것.. 하지만 우리가 느낄 수 있는 것.. 그렇기 때문에 그러면.. 고대인들의 진짜.. 엄청나게.. 상승.. 날개달린 인간들의 그 화려한 문명은.. 도대체 어느 경지에서 무한을 쟁취할려고 했는지를 또 가늠해볼 수 있는 척도, 잣대로서 있는거죠.. 그러니까 르네상스가 무슨 신의 중심에서.. 그러면 막 신이 막 억압해가지고 인간이.. 이런게 아닙니다.. 절대 그러지 않아요..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가 고대인들 보다 새롭지 않아요.. 고대인들 보다 낯설은 것은 많죠.. 왜냐하면 우리는 형식을 막 파괴해버리니까.. 그래서 고대인들이 오늘날의 우리를 보기에는 낯설어.. 야, 아침엔 이렇기 먹고, 점심은 이렇게 먹고, 저녁은 이렇게 먹고.. 야, 이 일관성 없음은 도대체 뭐지? 이렇게 생각할거에요.. 그렇죠? 그래서 이탈리아인들은 그래도 일관성이 있어요.. 아침에 무조건.. 카푸치노 한잔에 크로아상.. 점심에는 좀 차려먹고.. 물론 5끼를 먹는데.. 이탈리아 애들은.. 중간에 이제 3시쯤 되면 나른하잖아? 그러니까 그냥 포도주 한잔 딱 마시고.. 나른한테 왜 먹는지 잘 모르겠는데.. 저녁을 위해 준비하는거죠? 소화를 위해서? 그리고 저녁을 먹으면서 즐기면서 자고.. 이(런)게 일과에요. 그런데 우리는 뭐에요? 아침에.. 거의 다르잖아요? 아침.. 아침에 된장찌개.. 어떤 놈은 삼겹살도 구워먹잖아? 아침마다.. 이런게 좀 달라요.. 그러니까 어떤 형식으로 담을 수가 없죠.. 그러면 점심, 저녁.. 이게 무슨 일관성이냐? 라고 생각하는거죠.. 그렇죠? 그다음에 현대인들이 직장생활도 예를 들어보면, 직장을 가는데 우리는 출장이 많죠? 그다음에 회의도 막 다른걸 해.. 그러니까 축적된 것을 안하고.. 어제 했었던 것으로부터 출발하지 않아요.. 그렇죠? 똥팔씨 직장 다니면 알잖아? 어제 했었던 것으로부터 출발해요? -아니지.. 새로운 것 늘.. -무조건.. 새로운 것.. 그러니까 월요일은.. 도래하는 월요일에 회의를 하면은.. 지난주는 지워져.. 지난주에 뭐 했지? 막 헷갈려.. 이러니까 얼마나 낯섭니까? 그 낯섦을 새로움이라고 착각하는 거죠.. 신선하다고 다 맛있는 것은 아닌데.. 우리는 신선한게 다 맛있는 것이라고 착각하고.. . 그게 새로운 것이라고 하죠.. -숙성돼야 맛있는 것도 있지? -그렇죠.. 아니, 모든 새로움은 또 숙성에서 오는 것이잖아요? 그렇죠? 그건 날것이잖아? 날것? 날것은 문명의 기여를 받았다고 볼 수는 없죠? 날것이라는 것은 그냥 자연에서 온거잖아? 그게 새로운 것은 아니죠? 그렇죠? 그냥 신선한거지..신선한 것.. 신선하다라는 것은 아직 형식화되지 않았다는 것.. 따라서 아직 형식화되지 않았기 때문에 문화라고 말할 수 없는 것.. 맞죠? 그러니까 우리는 문화라고 말할 수 없는 잣대를 가지고 문화를 평가하고 있는.. 이 이율배반에 있다는 거에요.. 그러니까 신중심, 인간중심.. 이런 말을 하는거죠.. 무슨 중심? 그리고 인간이 살아가는데.. 인간중심이 되지 않은 사회가 있습니까? 사람들이 막 다 자살해? 그러진 안잖아요? 유대교가 무서운 이유가.. 신중심적이기 때문이죠? 그런데.. 유대교가 아니잖아? 우리는? 유대인.. 몇몇 진짜 도그마를 믿는 유대인들은 신중심적이에요.. 오히려 저는 자본가들이 엄청나게 신중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기를 학대하잖아? 자기를 학대해.. 시간 쪼개고.. 쪼개고.. 자기를 학대하죠.. 누리지 못하고.. 참고.. 참고.. 자기를 학대하잖아? 자본이라는 신 중심적으로 자기를 세팅하잖아? 그렇죠? 이게 신중심주의지.. 아닙니까? 르네상스는 그러지 않았어요.. 그럴 수가 없죠.. 신 중심? 오늘날이 오히려 더 신중심이 아닌가.. 고민해볼 필요가 있죠.. 무한에 대한 쟁취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서 출현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이것은 도그마에 대한 저항인 것이지.. 그렇죠? 고대에 대한 부활이라고 해서.. 그 부활이 새로운 재생.. 해가지고.. 뭐 고전주의를 살리고.. 그다음에 뭐 예수를 확장시키고.. 이런 말을 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 말이 아니라.. 도그마에 대한 저항입니다.. 신학의 말씀이 있어.. 신학의 말씀의 원리대로 너 하고 있니? 실천적으로.. 그다음에 말씀이 있어.. 그 말씀에 뭔가 사기가 있는거 아니야? 이런거죠.. 그러니까 요컨대 르네상스는 위선과 교만에 대한 저항이에요.. -위선과 교만? -네.. 허풍 떨지마! 이새끼야.. 허풍 떨지마! 에요.. 그래서 조금 후에 얘기하겠지만.. 단테가.. 지옥편을 세팅할 때.. 이게 르네상스 정신으로 세팅한거거든요? 이때 조금더 알아보도록 하겠지만, 이건 교만과 허풍, 위선에 대한.. 저항이에요.. -그래서 맨 마지막에 가장 심한.. 그게.. 위선이지..(?) -아니요.. 배반이죠.. 배신.. -아.. 배반.. 배신이었나? -네, 그거 할라고 그랬는데.. 그냥 하고 갑시다.. 지옥의 맨 마지막에 있는게 배신이죠.. 그다음에 위선과 배신 사기..가.. 폭력보다 더 나쁜 죄들이에요.. 그건 왜 그럴까요? 단테가 판단하기에는? 르네상스인의 눈으로 판단하기에는 그게 더 나쁜 죄에요.. 왜 그럴 것 같애요? -글쎄. 이게.. 폭력은 드러나잖아?  직접적으로? 그러니까 가식이 없는거지.. 자기 표출을 그대로 한 것이고.. 위선은 세련되게 폭력을 가하는 것 아냐? -알고 했느냐, 모르고 했느냐의 차이인데요.. 그러니까 사기랑 위선은 알면서도 했다는거지.. 누군가를 속이는게 가장 큰 죄인데.. 배신하거나.. 알면서도 한다는거야.. 그거는.. 그런데 실수라는거죠.. -폭력은? 물리적 폭력? -폭력도 실수일 수 있구요.. 그다음에 이단 조차도.. 실수일 수 있어요.. 저게 더 매력적이니까.. 조급하게 구원받기 위해서.. 몸이 그냥 딸려갔다는거죠.. 그러니까 이건 무의식이 그냥 쭉 밀려가는건데.. 위선과 사기 같은 경우는.. 의식이 무의식을 먹어버렸다는 거야.. 알면서도 했다는 거지.. 배신은 알면서 하는 거잖아? 아 나는 배신할지 몰랐는데.. 이게 말이 안되죠. 그래서 위선과 거짓에 대한 저항으로써 그게 지옥의 맨 끝에 있는거죠.. 가장 나쁜짓이 되는거죠.. 르네상인들에게는 이게 가장 나쁜거야.. 그리고 신적인.. 신 중심에 사는 사람들에게 가장 나쁜 것은 폭력입니다.. 즉각적인 고통.. 이게 가장 나쁜거야.. 그냥 이 사람이 거짓으로 나한테 친절하게 대해도, 위선적으로 친절하게 대해도 그것은 죄가 아니야.. 그런데 꿀밤 한대 때리면 죄야.. 그렇죠? 엄청난 죄야.. 그리고 이 사람이 나한테, 내 지갑에 있는 돈을, 노동력을 막 뺏어가도 죄가 아니야.. 자본가들이잖아? 사기치는 거야.. 노동 시간을 막 뺏어가도 죄가 아니야.. 물가가 올라가지고 자기의 자본가치는 올라가는데.. 그렇죠? 임금을 안올린다는 것은 지갑에 있는 돈을 뺏는 거잖아? 그렇죠? 거짓이죠? 위선이고.. 뺏는데.. 이것은 죄가 아니야.. 그런데 사장님이.. 너 얼굴을 보고.. 아 똥팔아! 이렇게 반말로 부르면 죄야.. 이거죠.. 이거에요.. 그러니까 위선과 거짓으로 세팅된 사회인거야.. 자본주의라는 건.. 이 위선과 거짓으로 세팅된 사회에서 죄는 가진 자에게 있는거죠.. 그런데 우리는 거꾸로 생각한다는거야.. 우리를 학대해.. 내가 자기계발을 못해가지고.. 거기에 구원을 받을 세례의 손가락에 내가 무력했다.. 뭐 이렇게 하는거죠.. 이게.. 이것에 대한 저항이에요.. 도그마에 대한 저항.. 어떤 원리와 원칙, 형식과 내용이 맞지 않는데.. 맞지 않는데도 믿는 것.. 그래서 단테.. 그러니까 로뎅이 한 이거.. 생각하는 사람.. 이게 지옥의 문이잖아요? 지옥의 문에서.. 위에서 내려다보는 거잖아? 지옥을 어떻게 탈출할 수 있어? 사유로.. 생각하면서.. 우리가 사는게 지옥이야.. 그리고 단테의 지옥은 보고 한거에요.. 보고.. 우리가 사는 곳이 지옥이야.. 지옥에서 어떻게 탈출해? 생각하면서.. 관조로.. 생각하지 않으면 지옥에서 탈출하기 어려워요.. 왜? 위선과 거짓을 어떻게 생각하지 않고 감각으로 판단할 수 있어요? 그렇죠? 우리 지갑에서 털리는 이 돈은 어떻게? 그냥 지갑에 있는 돈만 보는거야.. 지갑에 있는 돈만.. 돈의 가치는 상관관계에서 나오는데.. 그 상관관계는 이해하지 않고.. 지갑에 있는 돈만 느끼는거지 그냥.. 아무것도 할 수 없는데.. 그것도.. 푼돈으로.. 그것만 느끼는거야.. 그러니까 거짓과 위선인거죠.. 이 시대야말로 신 중심이에요.. 표현의 자유는 중세 시대 때 훨씬 탁월했어.. 표현의 자유가 탁월하지 않는데 교황이 카지노를 여냐? 교황청에서? 말이 안되지.. 표현의 자유.. 다 해도 돼.. 다 해도 돼.. 그런건 별로 중요한 문제가 아닌 거에요.. 이런 시대는 이미 11세기부터 도래했다고.. 그리고 그 11세기 전에는 안전 장치로서 오히려 종교가 우리에게 위안을 주었던 때야.. 위안을 줬던 때.. 그러니까 우리가 알고 있는 중세라는 개념은 좀 다른거죠.. 지금 오늘날에 살고 있는 우리가 오히려.. 개념적으로는 훨씬 중세적입니다.. 물질적 기반은 열려 있을지 몰라도.. 개념적으로는 우리가 훨씬 중세적이에요.. 그 얘기를 하고 싶어요.. 조금.. 교과서를 너무 믿어가지고.. 자.. 또 하나.. 르네상스의 선구적 역할에 대해서 다시 한번 논해볼게요.. 프리드리히 2세와 프란치스코는 엄청 여러번 말씀드렸습니다.. 프리드리히는 정치적 맥락에서의 선구자.. 이죠? 그런데 그 루트를 뚫은 것은 프랑스와.. 남부 프랑스와 루트를 뚫은 것은 프란치스코라고 말씀드렸어요.. 여기서 프랑스 남부 프로방스부터 문학이라는게 출현하거든.. 문학이라는 게.. 프란치스코가.. 프로방스에 출현하고 있던 반교권주의 있죠? 교권.. 반교권주의.. 니네  해쳐먹어도 너무 해쳐먹는다.. 교회.. 이 새끼들아.. 이게 반교권주의 입니다.. 이 반교권주의의 선봉이 프로방스였고.. 그 프로방스의 반교권주의의 으뜸이 무정부주의에 가까운 카타리파 라고 그랬어요.. 카타리파.. 이 카타리파를.. 그래서 파리 중심의 프랑스 국왕이 완전히 ..교황과 손잡과 완전히 싹 쓸어버리죠.. 이게 알비십자군이에요.. 100만명 가까이 죽였다고.. 쓸어 죽이고.. 별 지랄하게 다 죽였어.. 왜냐하면 이때는 자치(자체?)가 되는 풍요로운 낭만이었고, 이탈리아와 남부프랑스가 교류를 하잖아요? 그러니까 이제 파리 중심이 가장 무서워했던 게.. 남부 프랑스하고 북이탈리아하고 교류하는 거거든.. 얘네들이 통일해버리면.. 끝나.. 이 북부 프랑스.. 먹을게 없어. 얘네들이 교류해버리면.. 진짜 중요한 자리거든요.. 그래서 얘네들을 어떻게든 갈라치기 하려고 애를 썼는데.. -교황도 그랬잖아? -네, 교황도 마찬가지죠.. -교황도 남이탈리아하고, 북.. 저쪽 독일 쪽하고.. 항상 결합하는 것을 제일 견제했지.. -아니 그것은 북이탈리아 하고, 남이탈리아하고.. 남부 프랑스.. 그러니까 프로방스 지역하고, 북이탈리아.. 그러니까 밀라노, 토리노, 제노바.. 여기와.. 이 지역과.. 그다음에.. 프로방스.. 그러니까 마르세유, 툴롱, 몽펠리에.. 막 이런데.. 아비뇽, 니스.. 이런데 있죠? 칸 영화제의 그 칸.. 이런데.. 이런데와 제노바, 밀라노, 토리노.. 얘네들이 협작(?)을 해버리면 프랑스 굶어죽는다고.. 굶어 죽어.. 그렇기 때문에 여기를 어떻게든.. 자기네가 얻을려고 애를 쓰죠.. 풍요로운 땅이기도 하고.. 교역의 루트.. 기도 (하고).. 프랑스는 이 지중해 교역을 할때.. 항구가 이 남부 프랑스 아니면 없어요.. 그.. 노르망디로 나갈려면은.. 그냥.. 저기만 가야돼.. 삥~ 돌아가야되는데.. 그러면 여기 밑에 스페인이 있어요.. 쉽지 않아요.. 그리고 그 길을.. 무역을 거의 하지도 않았고.. 그래서 무역으로 산출되는 것은 남부에서 들어와야 돼요.. 북부를 돌아서 이렇게 들어오면 너무 멀어.. 그래서 여기를 어떻게 해서든 잡아야 되는거죠.. 그런데 이 남부 프랑스에 살던 애들은 북이탈리아하고 교역을 하면서 파리가 필요 없었어.. 너네 꺼져 그랬어.. 그래서 얘네들이 마치 이탈리아의 꼬뮌회를 만들듯이.. 중세 말기가 되면 자기의 성을 짓고, 성에서 사람들이 모여가지고 엄청나게 큰 자치 도시들을 형성합니다.. 거기다가 로마의 유산도 있잖아.. 마르세유같은 경우는.. 그래서 이때 풍요로운 낭만에서 시작된게 기사도 문학이에요.. 기사도 문학.. 이 기사도.. 남부 프랑스의 기사도 문학이 쇠퇴하는 것을.. 쇠퇴하는데.. 아직도 스페인에서는 그 기사도를 믿고 있는 것을 비판한게 돈키호테고.. 이게 기사도 문학인데.. 이 기사도 문학이 바로 프란치스코 같은 친구들이 프랑스와 교류(교역?)하면서.. 물론 동방하고도 교류하고.. 프란치스코는 막 왼쪽으로 오른쪽으로 막 걸어다녔으니까.. 그 길을 만들면서.. 수도사가.. 수도원이 한번 가면 거기는 무역상의 길이 만들어지는 거에요.. 그냥 만만하게 가는 길이 아닙니다.. 걸어서.. 낫들고 가는거지.. 우리.. 산에 올라갈 때.. 뒷길 만드는 것과 비슷하게.. 실제로.. 그다음에 거기 가면서 수도원 안에 거점을 만드는데.. 그 수도원의 거점들이 바로.. 그 여관 숙소이고, 루트에요.. 그거 교역 돼(교육돼?).. 나중에 그게 더 확장되면 순례길이 되는 것이고.. 그러니까 로마로 오는 순례길은 프란치스코가 다 뚫었어.. 그래서 동쪽에서 북쪽에서 막 넘어올 수 있었던 거에요.. 로마.. 원래 순례길하면은 중세는 어디에요? 예루살렘 아니면은.. 그.. 스페인이죠? 그런데 로마로 엄청나게 오죠.. 나중에는.. 로마로.. -그게 1300년이라고 보통.. 희년이라고 얘기를 하잖아? -그렇죠.. 로마로 오는 1300년.. 보나파키우스 8세가 지정한.. 그때 카지노 파티열고.. 그런데 그 1300년의 그 루트를 프란치스코가 뚫은거란 말이에요.. 그래서 성인으로 추대되었는데.. 그런 거점들을 뚫으면서 사람들이 교역을 할 수 있게.. 이동을 할 수 있게 만들어 버렸죠.. 그랬기 때문에 프로방스에서 만들어진 그 문학이라는 장치있죠? 얼마나 풍요로웠으면 이게.. 필사본들이 막 풀렸단말야.. 막.. 프로방스에서.. 막 풀렸어.. -기사도 문학이..? -네.. 그러니까 성을 갖고 있는데. 나도 기사도 계급(?).. 궁정 시인들, 문학자들 다 설정하는거 아냐? 그러니까.. 글자를 좀 아는.. 라틴어를 좀 하는 놈.. 막 오는거지.. 그런데 프로방스어로도 막 쓸려고 해요.. 프로방스에서 실제로.. 이게 기사문학의 출발입니다.. 여기서 이 기사문학을 좀 이해해야 되는데.. 기사문학은 문학적 상상력이라고 했잖아요? 문학적 상상력은.. 우리가 베아트리체를 이해할 때도 좀 다르게 이해해야 할 필요가 있는거에요.. 기사문학에서는 아름다운 여인을 구출하죠? 맨날 여인이 나오잖아? 베아트리체 계속 나오잖아요? 돈키호테에도 나오고.. 그 아름다운 여인이.. 우리가 알고 있는 첫사랑 이런게 아니라는 거에요.. 이게 어디서 느낄 수 있냐면, 신세기 에반게리온이라는.. 알죠? 신세계 에반게리온.. -그거 만화 아니야? -그래요. 만화에서 볼 수 있어.. 이게 기사문학이 그대로.. 기사 문학 종말론.. 종말론이니까 종말에 대해서 기사가 선구적으로, 엘리트적으로 내가 막는다.. 그래서 프랑스, 프로방스 문학은 되게 폐쇄적입니다.. 지네만 아는 은유들을 써요.. 거기서.. 그래서 그 지역에서 오래 살지 않았다면 못읽어.. 이거 파리 문학과 똑같죠? 그 지역에서 오래 살지 않으면 이해를 못해.. 자기네끼리 아는 말들을.. 은유들을 써요.. 그래서 읽으면 뭐 이런걸 대단하다고 그래? 아 이해가 안가는데? 그 지역에서는 상징이 다 있는거야.. 우리도 관용어로 쓰는거 있잖아요? 손발을 맞잡다.. 야.. 더워 죽겠는데 손발을 왜 맞잡아? 이렇게 되는거죠.. 그런데 신세기 에반게리온을 보면.. 똑같습니다.. 프랑스 문학 그대로 만들어낸거에요.. 여기서 릴리스라고 하는게 있어요.. 릴리스가 수용체 입니다.. 수용체라는건 신세기 에반게리온에서.. 생명을 만들어낸.. 운석에서 나온 생명체에요.. 그렇죠? 얘가 사도랑 만나면은 지구가 뻥 터지는거야.. 종말하는거야.. 그래서 어떻게 이걸 만나지 않게 하고, 어떻게 그냥 만나는게 아니라 우리가 개입해서.. 새로운 생명체.. 통합의 생명체로서.. 우리 기사들이.. 에반게리온들이 개입을 해서.. 구원을 받을것인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거기서 아름다운 그 생명의 모체 있죠? 모체는.. 그 수용체.. 릴리스라는 그 수용체는 여성이 아닙니다.. 생명의 모체인거야.. 가이아야 그냥.. 가이아.. 따라서 순결한 여자를 지키겠다.. 라는 것은..  아름다운 여인.. 이라고 할때.. 꽃보다 여인이 아니라.. 꽃같은 여인이 아니라.. 수용체, 모체, 생명의 본체.. 그렇기에 이 생명의 본(?모?)체는 타락한 세상에서 때가 하나도 묻히면 안돼.. 때가 묻지 않은 것.. 그래서 베아트리체는 초인인거죠.. 때가 하나도 안묻은거야.. 순결한이라는 말이죠.. 왜? 세상이 타락했으니까.. 그렇죠? 그래서 세상이 타락했으니까 순결한 것을 지켜야되는게 기사도라는거지.. 이게 에반게리온이야.. 기사도라는 거에요.. 그 기사도로서 자기가 지키는 건데.. 그 기사도는 되게 폐쇄적이죠? 신세기 에반게리온에서는.. 자기네들끼리만 알아요.. 폐쇄적이죠.. 세상과 단절해버려요.. 똑같습니다.. 기사문학도.. 폐쇄적이죠.. 이게 아직도 프랑스 문학의 중추를 이루고 있는 거에요.. -아 지금도 그래? -네, 지금도 그래요.. 그러니까 살롱 문화라는게 이런 거에요.. 세계가 타락했다? 우리라도 순결해야 한다.. 순결하려면 순결한 자를 지켜야 하는데 그 표상을 베아트리체 같은 표상을 한명씩.. 이렇게 두는거죠.. 그래서 내가 세운 표상이다.. 라는거지.. 그리고 그들은 타락.. -순수의 표상? -네, 순수를 지키는.. 초인인거죠.. 시작하는 사람.. 세상을 경험했다는 것은 뭐에요? 세상의 때를 묻혔다는 거죠. 세상이 타락했는데 경험을 많이 하면 그만큼 타락한거죠.. 그래서 어렸을 때.. 그래서 8살에 만나잖아? 베아트리체를.. 단테는.. -9살? -8살.. 만인지.. 아무튼 8살인지 9살인지 만나잖아요.? 말이 안되잖아요..? 그렇죠? 이런 세계관은 조금 상승했던.. 먹고 살만한 모든 세계에 들어오는데.. 우리가 춘향전에서 얘기하는 그 세계관도 비슷합니다.. 낭랑 18세라고 할때.. 그 낭랑이 뭐냐하면 세상의 때를 덜 묻혔다는 뜻이잖아요.. 낭랑하다고 하는 그 뜻이.. 그것을 내가 했다.. 그런데 술집여자다.. 이런거지.. 윤석열이 그거 봤나? 아무튼.. 그런거죠.. 이게.. 아름다운 여인은 그래서 예쁜 여자.. 이렇게 해석하면 안됩니다.. 생명의 본체.. 그 수용체를 상징하는 거죠.. 그래서.. 라..  -순수? -네, 순수의 수용체.. 생명의 모태.. 타락하지 않은 것.. 그렇기 때문에 라파엘로가 아기를 그렇게. 절묘하게 잘 그린거죠.. 아기예수야 말로.. 세례요한과.. 말로.. 완벽히 세상의 때를 묻히지 않은 순수.. 순결한 존재.. 이 순결한 존재를 예술가로서의 내 붓이 지키겠다는 거야.. 이게 르네상스 정신하고 절묘하게 맞는거죠.. 그전에는 여자였는데.. 라파엘로는 그걸 아이로 돌려버리죠.. 왜? 여성.. -찾아볼 수가 없어? -아니.. 찾기 어렵긴 해요.. 로마인들 상식에.. 찾기 어렵긴 해요. 어렵긴 하고.. 우리가 아름다운 여성이.. 중세 문학.. 이만큼.. 살아있지 않다라는 거에요.. 이제는.. 그러면 너도 나도 한다는 거지.. 그래서 라파엘로 입장에서는 그것을 아기로.. 바꿔버리죠.. 이 신세기 에반게리온.. 오에스티.. 시작하는 말 있잖아요? 지온 고구나텐시 오오니.. 뭐야? 쇼넨노요 시노아니 라레.. 이거 내가 옛날에 외웠던 것 같아.. 기억이 나.. (殘酷な 天使のように 자은코쿠나 테은시노요오니 잔혹한 천사처럼 少年よ 神話に なれ 쇼오네은요 시은와니 나레 소년이여 신화가 되어라

[출처] [신세기에반게리온]오프닝 - 잔혹한 천사의 테제|작성자 송정대게 )

무사 애들 얘기하는거죠.. 이게 프랑스 문학이에요.. 남부 프랑스.. 초기 문학의 실체입니다.. 잔혹한 천사처럼.. 그래서 십자군 애들이, 남부 프랑스 애들이.. 그렇게 갈때.. 제일 많이 갔죠? 기사 애들이.. 문학 작품을 딱 읽어주고.. 그 교서가 와요.. 교황 교서가 딱 오면.. 맞어.. 잔혹한 천사!! 이러면서 눈물을 흘리잖아.. 실제로.. 그러면서 가자!! 막 이러잖아.. 그러더니 그 뒤에 따라오는 애들은 다 상인이고.. 야만인이고.. 자연인 애들이야.. 걔네들이 막 싸우면 얘네들이 가서 털고.. 얘네들이 막 싸우면.. 얘네가 가서 또 털고.. 이런 거에요.. 이게 되게 오래된 전통이에요.. 십자군 원정 초기부터 있었던.. 타락한 세계로부터 나를 구원하겠다.. 종말론적 세계관.. 신세기 에반게리온.. 보면 돼.. 이게 이해돼.. 이게 문학의 출발입니다.. 이 문학의 출발이 이탈리아로 넘어오면서.. 화개의 예술가.. 꽃피는 예술가가 4명이 출현했기 때문에.. 남부 프랑스의 그 형식이 있는데.. 자기.. 닫힌형식 있죠? 열린형식.. 보편적 형식으로 바뀌는게.. 이제.. 북부 이탈리아의 르네상스 인거죠.. 보편적 형식으로.. 그걸 딱 경험했는데.. 괜찮은 것 같애.. 문학.. 문학은 또 추후에 말씀드리겠지만 말과 다른거에요.. 말과 글은 다른데.. 걔네들은 글이에요.. 글.. 글에 관능을 느꼈다는 거에요.. 말이 아니라.. 글의 관능.. 그래서 선구자가 4명 있어요.. 첫번째가 니콜로 피치노 입니다.. 니콜로 피치노.. 1278년에 죽죠.. 13세기에 죽습니다.. 근대 예술의 아버지 라고 불리는 마르실로 피치노와는 다른 사람이에요.. 니콜로 피치노.. 두번째 선구자가 단테 입니다.. 1321년에 죽죠.. 세번째 선구자가 바로 단테의 친구 조토죠.. 조토.. 조토가 1337년에 죽습니다.. 죽은 해 (안?)에 생명을 불어넣었다.. 생명을 vita 라고 하잖아요.. 그런데 비타는 비오스를 뜻하는데요.. 비오스는 다만 생명이 아닙니다.. 단순한 생명을 조르주 아감벤은 조에..라고 그랬어요.. 그러니까 정치적 생명체을 비오스..라고 하는 거거든요? 정치적 생명체.. 예외상태가 없는자.. 라는 겁니다.. 그러니까 일관된 자를 뜻하는거죠.. 지속하는 일관된 생명을 뜻하는 거에요.. 그래서 이 없는 것.. 그러니까 단편적인.. 파편적인 생명들은.. 조에..에요. 조에.. 그리고 일관된 통합된 생명체는 비오스죠.. 그러니까 일관된, 통합적인, 살아있는 생생한 생명체로서의 비타.. 이거에요.. 이게 조토가 형상화시킨거죠.. 이렇게.. 그래서 라 비타 루오보La Vita Nuova.. 이탈리아어로.. 라 비타 루오보 하면.. 신생이잖아요.. 그러니까 단테가 쓴.. 새로운 인생..이라고 번역된 책이잖아요? 여기서 새로운 인생..할때.. 새로운 인생..이라고 번역하면 좀 이상합니다.. 결이.. 신생이라고 하는게 맞죠.. 그러니까 신생은 뭐냐하면, 내가 정치적인 반항으로서.. 교리에 참여할 수 있다.. 라는.. 생명체로서 참여할 수 있다.. 그 전의 세계관은.. 생명체로서 참여하기 어려우니까 영성의 빛을 받아서 참여하는거야.. 뚜겅에서.. 그런데.. 비타는.. 내가.. 내부적으로 출현할 수 있다는거죠.. 유튜브에.. 이 신세기 에반게리온 OST가 있는데.. 거기에 나오미라는 사람이.. 이 친구가 부른.. 일본어를 개사한 가사가 있어요.. 신기하게 이.. 나오미 어디서 많이 들어봤는데? 했는데.. 친하지는 않았지만 제 이웃이었더라구요.. 이 가사 골때리는데.. 아무튼 재밌어요.. 이 이야기는 더 하지 않겠습니다.. 여기에 개사를 해가지고 노래를 부르는게 있는데.. 이.. 소년이여 신화가 되어라.. 라고하는 이 기사도의 정신을.. 비타로서 어떻게 재생되는지 모르고 개사했을텐데.. 사랑은 과거와 현재로 역사를 만들어가.. 맞죠? 사랑은.. 사랑은.. 이게 신생이에요.. 과거와 현재로 역사를 만들어 간다고.. 그러니까 과거도 없고, 현재도 없는 놈들은 미래가 없는거지.. 이건 비타가 아니라 조에 에요.. 비타는 과거와 현재로 역사라는 미래를 만들어.. -일관성 있게.. -이게 비타적 생명체.. 그러니까 신생이라는 것은 바로 과거와 현재를.. 미래를 만들어내(?가?)는 그 생을 말하는거야.. 그러니까 새로운 인생이 아니라.. 연애하기 딱 좋은.. 뭐 이런게 아니라.. 사랑하기 딱 좋은 나이인데.. 이런게 아니라.. 하늘에 닿을 수 없는 나는 그대를 그리며 살아간다.. 하늘에 닿을 수 없는 나.. 하지만 비타로서.. 잔혹한 그대.. 천사의 테제.. 거침없이 저 하늘로 날아올라.. 끓어오르는 열정을 품에 안고 간직해왔던 추억은 잊으라.. 과거는 잊으라.. 하늘에 비춰 반짝이는 그대여.. 소년이여 신화가 돼라.. 이게 비타가 돼라.. 소년이여.. 순결한 그대여.. 신화가 돼라.. 별이 돼라.. 그래서 단테의 그.. 신곡에.. 천국편에.. 베아트리체가 나와.. 얼마나 뜬금없어.. 천사가 나왔는데 베아트리체야.. 얼마나 뜬금없어.. 대천사가 베아트리체라고.. 본 것이 천사인거지.. 그 순결한 베아트리체여 신화가 돼라.. 너무 웃긴거야 이게.. 그렇죠? 너무 웃긴거라고 사실.. 천사가 내려왔는데 베아트리체가 내려오면 이상하잖아.. 뜬금없잖아.. 그렇죠? 조물주도 아니고.. 그렇지? 이상하죠.. 이게 비타의 세계관에 대한.. 그 조토의.. 조토의 회화에서 보고 배운거야.. 이거.. 실제로.. -아.. 단테가? -네.. 단테가.. 네번째가 페트라르카인데.. 페트라르카는 1374년에 죽습니다.. 그러니까 페트라르카도 되게.. 우리가 되게 가까운 인물이라고 생각하는데.. 되게 먼 인물이에요.. 우리 중세 철학을 했던 이 사람들보다 더 먼 인물이에요.. -그래.. 우리 중세 철학 쭉 하다가.. 피렌체 가문으로 갔었잖아? 그 가문이 훨씬 뒤야.. -그렇죠.. 훨씬 뒤에요..  훨씬 뒤 입니다.. -그런데 다시 뒤로 왔어.. -그래서 단테는 오늘날의 문학에 대한 이해를 마련한 사람이에요.. 비타라고 했어요.. 비타.. 조에가 아니라.. 생명력으로서.. 그러니까 천사는.. 내가 본 베아트리체여야 되고.. 보지도 못한 예수님은 그리는게 아니야.. 천사는 그리스 문학에서 만들어낸 그 제우스 이고.. 형상을 막 발굴하다 만.. 그 조각상을 그려야 되는거지.. 하나님은.. 하나님은 그런 그리스 의제우스.. 힘.. 이렇게.. 이런 사람이지.. 모르는.. 신비한 2D.. 아이콘이 아니야.. 성화가 아니에요.. 그래서 모자이크는 넘어서는 거죠.. 모자이크는 하면 안돼.. 이런 거에요.. 이게 신생입니다.. 내가 신화가 될 수 있다는거지.. 신을 부정한게 아닙니다.. 무한을 부정하지 않았잖아.. 여기서.. 베아트리체.. 천사라니까? 얼마나 황당해.. 옆집 누나가 천사가 됐어! 아니 누나가 아니라 친구가.. -단테는 교황파잖아? -그렇지.. 교황파지.. 그건 명분이구요.. 아무튼.. 교황파가 더 잘 놀았다는 것을 잘 모르죠? 황제파와 교황파가 싸울 때 교황파가 더 잘놀았습니다.. 그리고 노는 놈들은 다 교황파 입니다.. 누가 황제파야? 봉건영주.. 금욕주의자들이.. 황제파였어.. 낡은.. 되게 재밌죠.. 이것도.. 교황파들은? 신생.. 그러니까 카지노도 열어야 되는 것이고.. 사냥도 해야 되는 것이고.. -프리드리히 2세는 예외야? -프리드리히 2세? 프리드리히 2세는 선구자로서.. 초인은 좀.. 예외로 둡시다.. 걔 까지 건들지 말고.. 아니 걔도 엄청 즐기긴 했죠.. 모처에서 막, 바람둥이, 잔인한 놈.. 이렇게 딱(?다?) 묘사 돼있잖아요? 

 

자, 문학에 대한 이야기를 할려고 여기까지 왔어요.. 문학은 글이라고 했습니다.. 롤랑바르트의 목소리의 결정이라는 책이 있어요.. 목소리의 결정.. 저도 제본된 책을 가지고 있으니.. 아마도 찾아보지는 않았지만 절판됐을 거에요.. 그런데 이 목소리와 결정이라는.. 좋은 책인데.. 문학을 이해하려면.. 여기서 말을 했던 대담집을 글로 옮긴 거에요.. 그러면서 말과 글의 차이를 설명하면서 롤랑바르트가.. 말을 글로 옮기는 과정을 화장.. 태워버리는.. 화장이라고 비유합니다.. -말을 글로 옮길 때? 그 과정을 화장? 이라고 한다? -네, 화장이라고 비유해요.. 뜬금없긴 한데 화장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왜냐하면 글은 말보다, 목소리보다.. 소리 보다.. 오래 지속돼야 하기 때문이고.. 두번째는.. 글쓰기에는.. 문체라는 코미디가 있다.. 신곡이 원래 제목이 뭔지 알아요? -신곡? 신성한 희곡.. -코미디야 그냥.. -코미디지.. 원래는 희곡이.. 희곡이었지.. -보카치오가 신성한 이라고 붙인거지. -그런데 16세기 때 들어와서 번역본을 만들면서 앞에다 신성한.. -보카치오가 그냥 신성한 말을 붙인거야.. 그리고 자기가 인곡을.. 데카메론 인곡을 쓴거죠.. 그래서 그냥 코메디에요.. 코메디.. 코메디는 그냥 희곡인데 문학의 큰 장르지요? 희곡.. 희곡이라는건.. 말과 글의 일치.. 다시요.. 말과 글의 일치.. -그게 희곡이라고? -희곡이에요.. 코미디는.. 맞죠.. 상연(상영?)해야 되잖아.. 그러니까 말과 글의 일치인거죠.. 말이 글이 되고, 글이 말이 되는.. 그런 문학 형식.. 입니다.. 그렇죠? 소설은 -아.. 그 코메디.. 웃긴게 아니고.. -그래서 웃겨 죽것써.. 나는.. 시대가.. 그게 말과 글이 될 때.. 그 화장법이 웃기다는 거야.. 희라는 거죠.. 기쁨을.. 그러니까 우리는 희.. 하면은..꼭 그렇게... 자동 인형이 웃는 것처럼.. 희.. 하면은 이렇게 껄껄껄~ 웃는 것만이 희.. 라고 생각하는데.. 이게 상상계가 지배당해서 그렇거든요? 그러니까 희.. 라는건 우리에게 상승의 기분을 느끼는게 희야.. 기쁜 것.. 상승의 기분을 느끼게 하는 것.. 상승이 아니라.. 안정의 기분을 느끼게 하는 것은 즐거움.. 인 것이죠.. 그렇죠? 그다음에 내가 막.. 잡고 싶은 열망까지 포함하는 것은 이제 사랑이라고 제가 감정 계단에 누누이 얘기했지만.. 이렇게.. 되죠.. 그런데 기쁨이에요.. 상승하는 기쁨.. 그래서 상승의 기쁨을 다루는 건 희곡(?희곡인?희극인?) 인거죠..그런데 희곡은 글로도 되고, 말로도 됩니다.. 그렇죠? 목소리로 얻을 수도 있고, 목소리를 지울 수도 있어요.. 이게 트랜스포머죠.. 그렇기 때문에 이게 문학의 아주 절정적인.. 장치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플라톤이 뭐라고 쓴거야? 대화편으로 쓴거야.. 어떤 소외도 구분하지 않으려고.. 어떤 생략도 하지 않으려고.. 플라톤이.. 그래서 러셀도 말하잖아.. 플라톤의 그 문체는.. 탁월한거라고.. 쉽지 않은 거라고.. 철학을.. 대화체.. 희곡으로 해버렸으니.. 이게 얼마나 어려워.. 그렇죠? 그리고 얼마나 지루하겠어.. 그걸.. 그대로 읽으면서 상연한다고 생각해봐.. 향연을.. 대학로에 향연 같은 공연 가끔 하는데.. 막 오늘날로 각색해서 하면 재미없어.. 그대로.. 원문 그대로 한번 해봐.. 관객 없고 좋을거야.. 시대가 고난을 시작하지.. 그렇기 때문에 당신은 예술가로 지명될 수 있죠.. 아무튼.. 이게.. 문체라는 코메디.. 글쓰기는.. 문체라는 코메디를 통해서.. 자신을 어딘가에 잘 새겨놓아야 되기 때문에 말과 다르다.. 새겨놓는.. 그러니까 이 새김에 의해.. 우리는 무엇을 얻고 무엇을 버리는 지를 생각하면 문학의 본체가 드러나죠.. 일단 상실되는 것이 무엇인가.. 말이 글이 될 때.. -상실되는 것..? -네, 문학이 출현한다고 그랬잖아요.. 글이 될 때.. -그거지.. 사람 목소리는 억양이라든지.. 그 높낮이라든지.. 이런.. 살아 있음 같은.. 그 생동감? 이게 지워지겠지.. -생동감이 아니라.. 바르트는 순진함이라고 표현해요.. 순진함.. -왜냐하면.. 말은 순진함이라고 하는데.. 말은 언제나 신선하고.. 자연적이며.. 자발적이고 진실하며 일종의 순수한 내면성을 표현하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즉발적이라는 것이죠.. 말은.. 그런데 글은.. 그렇지 않다는거야.. 전략적이라는 거야.. 말은 순진한데.. 글은 전략적이라는 거지.. 그러면 전략적인 것에서 어떻게 순진함을.. 웬만큼 생략하지 않을까?가 또 문학의 탁월한 기질인거죠.. 쉽지 않은거야 이게.. 그래서 사랑 얘기를 쓸 수밖에 없는 거에요.. 필연적으로.. 순진함을 생략하니까.. 사랑 얘기는 .. 우리가 똥팔씨랑 말할 때.. 육체의 언어들은.. 어떤 그.. 즉발성을 허가하기 때문에.. 생생하게 눈빛도 보고 제스쳐도 보고.. 이렇게 느끼면서 얘기해야 되는 거잖아요? 내가 원고를 여기서 읽어버리면 이게 말할 필요가 없는 거잖아? 그렇지? 그래서 나를 드러내죠? 솔직하게.. 여기서 들통이 나죠.. 말하면서.. 자기가.. 그런데 글은 그렇지 않죠.. 그래서 지식인들이.. 글과 이.. 나와서 강연하면 말이 틀린게.. 글대로 살지 않기 때문이야 이게.. 그건 위선이지.. 위선이야.. 글대로 살지 않기 때문에.. 글을 읽었을 땐 이런 사람이 아닌 것 같은데.. 말할 때는 어? 뭐야 이거? 이상하다면.. 그 사람은 글 처럼 살지 않는 사람인거죠.. 이 순진함을 상실시키면서.. 말의 위험성을 제거시키는 거죠.. 말의 위험성을.. 그래서 활자는 그 자신 앞에 시간이 있다.. 그것은 말하기 전에 입 속에서 7번 혀를 굴릴 수 있기 위해 필요한 그런 시간 자체다.. 라고 말합니다.. 그러니까 비겁성이죠.. 글은.. 말에 비해서는.. 용기가 아닙니다.. 말이 용기에요.. 따라서 글을 쓸 때.. 용기가 없기 때문에.. 그 용기.. 지워진 용기만큼의 보충이 필요하다는거지.. 문학은.. 그래서 여인, 사랑 이야기를 들여올 수밖에 없는 겁니다. 기사 이야기.. 사랑 이야기.. 왜냐하면 말이 글로 옮겨질 때 이미 비겁해지므로.. 그러니까 문학이라는 것은 비겁한 것에 대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비겁한 것에 대한 이야기에서 비겁한 소재를 들었다는 것은 더 비겁해진다는 거야.. 그래서 제가 오늘날의 문학을 안읽어요.. 임화의 시를 읽으면 탱크 나오고, 스탈린 찬양 막 나오고, 막 그래요.. 절대 비겁하지 않아요.. 마치 자기.. 임화가 내 앞에서 말하는 것 같아.. 왜? 그는 위선과 거짓을 싫어했으니까.. 자기가 찬양한 그대로.. 빵! 역사적으로 어떤 심판을 받을지 몰라도.. 지금 오늘날 우리에게 혁명이라고 하는.. 이.. 놀라운 사건을.. 출현시킨 장본인들에 대한 찬양.. 이런거 했죠.. 그런데 또 골라가지고.. 누구는 각색하고, 빨갱이라고 날리니까 안읽어지는거죠.. 우리에게는 그런 교리.. 빨갱이라는 교리.. 대한민국 경제성장이라는 교리.. 북한은 나쁜 놈이라는 교리.. 그렇죠? 이런 교리 지배.. 삶은 실용적으로 살면서.. 교리 뭐 지키는게 없잖아? 가훈도 안지키고.. 친구와의 약속도 안지키는데.. 씨.. 빨갱이라는 교리는.. 국가보안법은 왜 이렇게 지켜? 이씨..발.. 대체 이해할 수가 없네.. 이게 거짓이고 위선이야.. 국가보안법이 왜 있어? 아직? 골때린거죠.. 두번째 놓치는 것은 맥락의 엄밀성입니다.. 오히려 말이 엄밀하다고 얘기해요.. 다만, 말은 실을 잣는.. 잣듯이.. 직조한다..라는 표현도 씁니다.. 롤랑바르트는.. 웃기죠? 그런데 이 직조된 것은 플로베르가 엄청 혐오했대요.. 플로베르가.. 이게 플로베르게 혐오한 것은 고유명사로 말하는데, 플루멘(?) 오라시(?티?)오니스(?) 라고.. flumen(?) Orationis(?) 가 뭐냐하면 거침없이 흘러나온 말.. 이걸 진짜 혐오했대.. 플로베르가.. 엄청 혐오했대.. 그런데 오히려 이것이 전체적 맥락의 엄밀성을 만든대.. 어떤 분위기, 뉘앙스를 만든다는 거지.. 말이. 그런데 이제.. 글로 오면서 그 뉘앙스의 엄밀성이 없어지죠.. 이 말은 뭐냐하면.. 육체의 실력이 없어지는거야.. 말을 잘 할려면.. 그만큼 이 육체의 강도의 실력이 있어야 되잖아? 그런데 글은 사기칠 수 있잖아.. 맞죠? 사기칠 수 있어요. 그래서 오히려 보기에는.. 말이 글이 될때.. 문학이 될 때.. 상실되는 것은 그 실력, 육체의 실력이라는 거야.. 육체의 실력.. 첫번째는 순진함을 상실하고, 육체의 실체적 실력이 상실되고.. 그래서 택시 운전기사님들이 말을 잘해.. 육체적 실력.. 하루 종이 말하잖아.. 운전하면서.. 운동하는 거에요.. 그분들은.. 이걸 떠들지 않잖아? 그러면 몸이 가만히 앉아있기 때문에 망가지거든.. 그래서 이빨로 운동을 하는거야.. 운전하면서.. 막 씹고.. 그래서.. 그들의 운동을 저는 응원합니다.. 제 방송을 틀어놓고 하란말이야.. 운동을.. 세번째.. 언어의 조각들의 상실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말할 때.. 이게 무슨 이야기냐면.. 조각이라는건.. 언어의 조각이라는 건.. 완성되지 않는다.. 우리는 말을 할 때 상대방을 필요로 하잖아요? 혼자 말하지 않잖아? 그렇죠? 말할 때.. 그러니까 고백록을 쓴다는 건 뭐냐하면.. 아울렐리우스.. 고백록을 쓴다는 건  말할 상대가 없다는 거야.. 다 쓰레기라는 뜻이지.. 다 쓰레기라서 말할 상대가 없기 때문에.. 자기가 스스로 말하는거야.. 상대를 제공해서.. 안타깝게도.. 그건 아직은 문학은 아니죠.. 내가 말할 때 들어주기를 원하죠? 그래서 최선으로 들어주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서 들어달라고?) 이야기 하잖아? 글쓸 땐 그렇지 않죠.. 무명의 독자이기 때문에 그 사람이 뭘 원하는지 몰라 우리는.. 몰라야만 하고.. 그렇죠? 그러니까 요약하면.. 말이 글이 되면 신체의 극적 효과가 다 상실돼.. 순진함도.. 엄밀성도.. 그다음에.. 그 상대라고하는.. 타자도.. 상실돼.. 그러면 얻는게 뭐냐는거야.. 말로 쓰면 되겠네? 글은 나쁜거네? 그러면 문학이 도대체 얻는게 뭐야? 라는거죠.. 여기서 단테의 결정적인 그.. 생각하는 사람.. 로뎅이 그린.. 거기가 나옵니다.. 뭐냐하면.. 신체의 상상계를 잃어버렸어 우리는.. 그렇죠? 말을 글로 쓰는 것을 통해서.. 그럼 얻는 것은 뭐냐? 사유의 상상계.. 라고 바르트가 말합니다.. 신체의 상상계를 잃고난 다음에 우리가 상상으로 들어가는, 진입하는 세계는 사유의 상상계라는 거에요.. 나는 당신을 위해 보다 덜 사유하고, 진리를 위해 보다 많이 사유한다.. 이렇게 표현합니다.. 이 이동을.. 그러니까 문학은 진리를 위해 더, 보다 많이 사유하는 것이고.. 직접적인 너를 위해서 보다 덜 사유하는 것을 뜻하는거지.. 진리를 위해서.. 보편을 위해서.. 따라서 글을 쓴다는 것은 옮겨 적는게 아닙니다.. 말과 글은 완전히 다르다는 거지.. -그러니까 말은 직접성에서.. 어떤 너와 나의 관계 속에서의.. 그 핵심적인 게 있는 것이고.. -말은 신체의 실력이구요.. 글은 사유의 실력입니다.. 이게 통합돼서 들어오려면 시를 써야되는 것이죠? 그리고 그 시를 내가 본 것.. 신체가 겪은 것으로 써야 되죠? ㅡ그래서 그게 통합되는 문학을 만들어내는 것은 정말로 어려운 일이라는 거지.. 그래서 베르길리우스가 자살하고 싶었던 이유가 비슷한거지.. 엄청나게 어려운 일이라는 거에요.. 이걸 달성한 사람이 단테.. 라는 거죠.. 제가 보기에는.. 그걸 달성한 사람이.. 어려운 일이에요.. 말과 글이 하나가 된다는 것은.. 말하는 대로 사는게 아니야.. 그놈의 실천윤리는.. 씨.. 교과서.. 교리야 그건.. -내가 말이 보편이 되게 사는거야? -말은 신체의 실력이니까.. 타자라는 생생한 신체의 실력을 받아내는 실력을 연마하는 것이구요.. 그다음에 글은 사유의 실력이니까.. 촘촘하게 빚어진 그 사유의 실력을 진리의 차원으로 엮을 수 있는 거에요.. 그러니까 보편적으로.. 엮을 수 있는거죠.. 이게 둘이 달라요.. 말과 글은.. 같아질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받아들이는 상대인 타자가 다르기 때문에.. 진리는 무한의 눈치를 봅니다.. 맞죠? 보편의 무한의.. 무한의 눈치를 봐요.. 그다음에 말은 너의 눈치를 보지.. 이게 다른거지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생생한 타자를 받아들이면서도.. 무한의 눈치로 살아야 되잖아요? 이게 통합된 인생이잖아요? 그러니까 통합된 문학이라는 것은.. 입말과 그다음에 글말이 마치 하나인 것처럼 돌아가야 돼요.. 통합적으로.. 이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절대로 쉬운 일이 아니에요.. -이렇게 이해해도 되나? 고유성이 보편성이 되는.. 그거.. 되나? -그렇죠.. 그렇게 이해할 수도 있죠.. 그러니까 이때.. 어떤 향유가 출현하는데.. 어떤 향유냐.? 도대체 말할 수 없는.. 다 말하고 난 다음에.. 도대체 말할 수 없는 지경의 향유.. 말은 그 향유가 없어요.. 왜냐하면 말을 많이 하면 피곤해.. 그렇죠? 글에는 절정의 향유가 있어요.. 글을 완벽하게 쓰면.. 그렇죠? 그래서 단테도.. EAE로 끝나면. 다음 문장은 AEE로 끝나고 막.. 이렇게 맞추거든요? 자기가 맞춘거야.. 그게 무슨 법칙이 있는게 아니야.. 가운데 꺼 빼면 뒤에 반복되고.. 가운데꺼 빼면 뒤에 두개가 반복되고. 이렇게..쫙~ 마지막 끝말을 다 맞춰요.. 이건 뭐.. 김소월이 자주했던 변태적인 짓하고 비슷한건데.. 그런데 그걸 맞추면서 느끼는게 뭐냐하면 향유에요.. -음악의 형식들이 다 그러잖아? -다 그렇지는 않잖아? -아니 그러니까 그런 형식들 많이 쓰지.. -그런데 음악도 거의 불규칙적이잖아.. 그런데 단테는 엄청 규칙적이야.. 딱딱 맞아 그냥.. 아무튼 비슷한 거에요.. 비슷했는데.. 이게 정확하게 내가 의도한 길을 딱 맞출 때.. 느끼는 향유.. 이건 말을 못하죠.. 말은 정확하게 구사할 수가 없잖아.. 아무리 신체 능력이 뛰어나다 하더라도.. 재고할 수 없으니까.. 이걸 맞추는 기술 속에서 향유가 출연한다고.. 문학적 향유.. 이 문학적 향유는 바로 무한이라고(?무한 하고?).. 접선하는 거에요.. 이게 수렴하는 무한이라고 누누이 말씀드렸어요.. 그렇죠? 이게 이해가 안된다면.. 우리는 문학을 접선을 못한거지.. 잘.. 그렇게 막 뛰어가는 문학이 아니라.. 문학에서 추구하는 그 문학은.. 내재성으로 그 깊이 들어가서.. 딱딱 맞은.. 정확하게 딱딱 맞는.. 정확한 사랑의 실험이라는.. ㅇㅇㅇ 쓰레기 책을 냈잖아.. 그 정확함이 여기서 나온거에요.. 그게 정확하게 맞춰질 때.. 운율이.. 형식으로 맞추는 거지.. 무슨 내용으로 정확하다 그래? 미친놈이.. 형식으로 맞춰야지.. 새끼야.. 형식으로 정확하게 맞췄을 때.. 느끼는 희열.. 인거죠.. 이게 향유에요.. 그 향유 속에서 문학은 언어가 육체의 곁에 있을 때 있었던 생생함 있죠? 그 생생함을 상실해도.. 나타나는 보상인거지.. 아무도 없는데.. 타자가 아무도 없는데.. 없는 타자가.. 그립잖아요? 그 그리움을 상실하고도.. 뭘? 느낄 수 있는.. 그.. 향유인거죠.. 그렇기 때문에 단테는 망명시절에 글을 만난 거에요.. 고립 속 차원에서 글을 만났죠.. 타자의 상실을.. 글로 보상받은거지.. 스스로.. 이게 문학적 보상입니다.. 이렇게 이해해주는게 좋겠다.. 쓸데없는 얘기를 많이한 것 같지만.. 신체의 상상력이 사유의 상상력으로 들어간다는 것은.. 우리가 새로운 삶을 시작한.. 신생을 시작하는 의미이기도 하기 때문에.. 새로운 인생.. 신생의 첫 말이.. 여기 신생이 시작됐도다(?).. 에요.. 우리가 이렇게 문학으로 들어갈 때.. 혹은 르네상스로 들어갈 때, 혹은 새로운 사람하고 만날 때.. 여기에 신생이 있어야 된다는 뜻이죠.. 신생의 귀로.. 신생의 입으로.. 듣고 말할 수 있다면.. 우리는 그나마 향유적 차원에서 언어를 구사할 수 있는거지.. 언어를 자꾸 의무로.. 두니까(들어오니까?).. 교양도 의무, 철학도 의무.. 그러니까 불쾌한 지식이 되는것.. 을 느껴봤으면 좋겠는데요.. 이것 때문에 맑스는.. 자본론에.. 초판 서문에.. 이탈리아어로.. 단테의 신곡 5곡 13행에 있는 베르길리우스의 입을 빌려.. 이걸 변형해서 이렇게 말해요.. 내 길을 따르라.. 사람들은 말하게.. 냅둬! 이걸 이탈리아어로 써넣습니다.. 이게 똑같은거야.. 봐.. 맑스가 48년에.. 엄청 떴죠? 48혁명.. 공산당 선언 자기가 써가지고.. 그런 다음에 내가 이 혁명을 일으키는.. 지도자다.. 자기가 자기 입으로 막 말하면서 유럽에서 떳잖아요? 그런다음에 60년대 되면은.. 거의 혁명이 식어가지고.. 물론 71년 파리꼬뮌 준비할 때지만.. 맑스는 약간 잊혀질 때에요.. 그러니까 고립되죠.. 런던에서.. 고립돼.. 10년을 막.. 고립해서 썼잖아.. 손가락 비벼가면서.. 관절염 막.. 극복해 가면서.. 이러면서 썼던 말이 뭐야..? 내 길을 따르라.. 맑스야 끝났어.. 세계는.. 혁명.. 끝났잖아.. 임마! 그리고 실패했어.. 인정해.. 이럴 때.. 아 뭔소리야? 뭔소리야? 안들어 안들어.. 이런거죠.. 이 말은.. 신체적 그 타자들.. 그 뜨거웠던 48혁명의 엄청난 전사들은 상실됐지만, 자본론을 통해서 자기가 얻은 것은 진리.. 내적 무한에 대한 그 진리의 향유인거에요.. 그래서 사람들은 말하게 두라.. 라고 둔거죠.. 떠들어 그냥.. 나는 어차피 사유의 길로 들어와서.. 진리랑 접선할래.. 진리와 향유를 하는데.. 직접성의 향유를 나한테 요구하지마.. 그러면서 단테, 연옥, 그 5곡 14에 15행에 이런 문구도 있죠.. 탑처럼 굳건하여 바람 불어쳐도.. 끝자락조차 일체 흔들리지 말라.. 이게 문학적 상상력이야.. 사유다.. 떠들지마!ㅇㅇㅇㅇ?  탑처럼 굳건하게.. 시대라는 바람이 불어도.. 끝자락 조차.. 끝에.. 손가락 하나. 잎새 하나 조차.. 나뭇잎 그거 하나 조차 일체 흔들리지 말도록 하는 것이 바로 사유의 상상력과 만나는.. 그.. 엄청난 에로티즘인거죠.. 무한의 관능적 에로티즘.. 이건 고립돼있을 때만 나타나는 겁니다.. 이런 입장에서 시대공명 한번 들어가봅시다.. 문학을 이런 뉘앙스로 읽었어요.. 시대공명을 들어가면서 신파에 대한 이야기를 좀 해봅시다.. 신파.. 그래서 뽑은 것은 신파입니다.. 신파.. 

 

-자, 오늘 시대공명은 조선일보에서 가지고 와봤습니다.. -오랜만입니다.. 좆선일보.. -좆선일보에서.. 18세 피아니스트 임윤찬은.. 왜 단테의 신곡에 빠졌나? 라는.. 기사인데.. -아, 임윤찬 떴어요.. -키워드를 단테를 잡고 들어갔어요.. 그랬더니 임윤찬하고 맞물려서 나오더라구요.. 그러면서 임윤찬이 리스트의 곡을.. -아.. 낭만주의의 화려한 리스트.. -리스트의 곡에 단테.. 있는 곡을 연주하면서 단테를 엄청 연주하면서.. 단테를 엄청 읽었다고 하더라구요.. 그 기사가 나오면서.. 단테의 책이.. 엄청.. 신곡이 많이 팔렸다는.. -그런데 이게 고립돼서 혼자 쳐야되잖아요? 피아노는? 이게 일체의 소음도 필요로 하는게 아니죠? 하나도 없어야 되죠? 당연히 단테의 신곡은 잘 읽힐거에요.. 엄청 느껴질겁니다.. 그러니까 이.. 18살밖에 안되는 임윤찬이.. 그 결을 안다는거죠.. 내적 무한으로 접근하는 통로.. 그걸 안다는거야.. 비트겐슈타인 형이.. 새벽에.. 막.. 했잖아요.. 이게 내적 무한으로 접근하는 힘인거야.. 자기의 뭘로 만나는거야?  타자를 잃어버렸으니? 누구랑 만나는거야? 내적인 무한한(?의?) 긍지의 향유.. 여기랑 만나는거지.. 그러니까 타자에(?) 귀를 닫아야지.. 탑처럼 굳건하게 피아노를 쳐야돼.. 그래야 만나는거죠.. 이것을 이해했을 때 우리가 무한으로 접근할 수 있어요.. 문학으로.. 문학은 그것을 탄생시킨거죠.. 뭘 버리면서? -타자를 버리면서.. -타자를 버릴 수 밖에 없는 환경이 되면서.. 단테처럼.. 추방당하면서.. 외로워지면서.. 고립되면서.. 고독하면서.. 이게 만들어진거죠.. 임윤찬은 스스로 고독의 길로 들어선거잖아.. 그렇죠? 피아니스트는 그래야죠.. 철학자도 마찬가지고.. 그치? 막 시끄러워.. 막.. 그러면 말을 해.. 글 쓰지 말고.. 시끄러운 환경에서.. 나는 그래서 늘 하는 얘기지만.. 까페에서 글을 쓴다는 것을.. 화이트 노이즈.. 막 이런거 얘기하잖아요? 그건 뭔가 외울 때는 괜찮아.. 물소리 들리고.. 그런거 외울 때는.. 잘 외워져요.. 오히려. 소음이.. 좋아요.. 저도 그런거 많이 해봤죠.. 쉬는 시간에 영어단어 잘 외워지잖아? 아닌가? 나만 그런가? 쉬는 시간에 영어단어가 왜 잘 외워지는지 알아요? 나만 공부하잖아.. 엄청 잘 외워져.. 맛있어.. 그리고.. 내가.. -재수없어.. 막 이러지.. -어, 그 시선이 느껴져.. 재수없어..라고 나를 보는 그 시선이 느껴지잖아.. 그렇죠? 그래서 쉬는 시간에 영어단어 엄청 잘외워져.. 우리 아들도 그래가지고 우리가 같이 쉴 때, 영어단어를 딱 펴.. 잘 외워져.. 왜? 우월감이 들어.. 너는 놀고 있지? 나는 공부하고 있어 임마.. 거기서 그런데 책은 절대 못읽어.. 철학 책을 딱 펴가지고 쉬는 시간에.. 철학 책을 펴가지고 딱 읽어봐.. 되나 그게.. 그러니까 신체적 우월감으로서의 관능을 느낄 수 있을지는 몰라도, 사유의 우월감으로서의 관능은 못느낍니다.. 그 내적 무한에 접근하려면, 피아노를 치려면 소음이 하나도 없어야 돼.. 철학자도 똑같죠.. 조용해야돼.. 그래야지만 들어갈 수 있어요.. 글을 쓸 때도.. 소란스러우면 잘 안돼.. 될 수가 없어.. 이런 이야기를 하면서 더 가봅시다.. -자, 필요한 부분만.. 그 부분만 맞춰서 읽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임윤찬이 읽었다는 단테의 신곡이 임윤찬 효과를 봤다. 민음사 관계자는 책을 언급한 지난 달 30일 부터 5일간 전년 동기 대비 3배 가까이 판매량이 늘었다고 했다.. -와.. -임윤찬은 귀국 간담회에서 단테의 신곡은 여러 출판사의 번역본을 모두 구해서 읽었다며 유일하게 전체를 외우다시피 할만큼 읽을 책이라고 말했다.. 10대 소년은 왜 단테를 외울만큼 읽었을까? 임윤찬의 스승인 손교수의 가르침.. 나아가 손교수의 스승인 러셀셔먼의 인문정신에 답이 있다. 셔먼은 율리시스, 신곡 등 고전을 읽은 뒤 리포트를 쓰게 했고, 뉴욕 리브 오브 북스 잡지를 의무적으로 읽혔다.. 읽지 못했다고 답했다가.. 호되게 야단 맞은 적이 있다.. 반쪽 짜리 음악가, 손만 돌아가는 기계가 될거냐고 화를 내셨다.. 손교수는 완벽하게 안틀리고 쳤다고 칭찬받은 적은 없다. 그것은 오히려 놀림감의 대상이었다. 반면 나만의 음악을 찾아온 것 같으면 칭찬을 많이 해주셨다고 했다.. 손교수는 스승의 철학을 이어받아 임윤찬에게 독서리스트를 만들어 주었다.. 셔먼이 그 과정을 통해 삶의 태도, 음악가로서의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보여주고 싶었던 것처럼, 기교 자체에 함몰되지 않는 연주를 하게끔 문을 열어준 것이다.. -좋습니다.. 되게 미국적이네요? 그것도 의무로 봐요.. 그리고 고전도 읽어야 된다고.. 의무로 봐가지고.. 그 의무를 또 절실하게 수행합니다.. 물론 의무로 받아들인 그 수행은 또 자유로 환원되기도 하는데.. 그것은 성공해야지만 환원되는 거에요.. 실패하면 환원 안됩니다. 그러니까.. 임윤찬처럼 성공시켜야지 환원 되는거죠.. 피아니스트는 뭐.. 하루에 18시간.. 막 이렇게 연습하잖아? 막 빡셀때는.. -뭐, 보통 13시간이라고 얘기하는데.. 그 13시간이 자는 시간, 밥 먹는 시간 빼고.. 전부지.. -네, 전부죠. 그리고 임윤찬이 연습한 게스트하우스 보니까.. 게스트하우스 보내준다며? 콩쿠르 하면은? 게스트하우스 보내주니까 뭐.. 오후 스케쥴이 한~두시에서 시작해서 새벽 4시까지 한다.. 다른 사람들이 쉴때 하는거죠? 새벽 4시까지 하니까.. 보통 12시간.. -고요함을 찾는거네? -14시간이네요? 고요한 시간을 찾는거지.. 14시간을 준비하네요.. 그러니까 노동할 때는 하지 않는거죠.. 오히려 자기는 쉬고.. 자기에게 고요한 시간을 찾는거죠.. 14시간씩 연습했대죠? 그런데 이런 육체적으로 하는 것은 14시간씩 연습할 수 있어요.. 그런데 이제 내가 글을 쓰겠다고 14시간씩 때려 붓는다? 아이구.. 그게 안돼.. 글은 일단 옮겨쓰기가 안돼.. 그렇기 때문에 그것은 불가능한데.. 하여튼 이 이야기를 할려고 하는게 아니라.. 자.. 단테의 신곡이 잘 팔린대요.. 이거 신파죠? 신파입니다.. 왜 신파야? 야.. 좆선인이..! 성공을 했어? 막 이러면서.. 신파입니다.. 그것도 클래식 부분에서? 그런데 저는 좀 웃긴게.. 독일 콩쿠르? 아 참.. 아, 미국 콩쿠르인가? 그건 더 웃기네!! 씨.. 미국 콩쿠르..? 세계 제일? 아.. 저는 머릿속으로 긁적긁적 해요.. 그들의 리그에서 이게 진짜 세계 최고일까? 그들의 리그에서? 아.. 좀 그래요.. 물론 클래식 시장도 미국이 가장 커요.. 이제 중국이 따라오죠? 지금 클래식 시장도? 중국이 따라와요.. 돈 더 줘.. 이새끼들이.. 따라오는데.. 미국이 최고 커요.. 원래는 일본 시장이 미국을 따라.. 압도하고 있었죠..? 90년대까지.. 그래서 클래식하는 애들이 일본 다 갔어요.. 압도하고 있었어요.. 일본시장이.. 그랬다가 일본이 이제 미국 덕분에.. 경제 성장을 더 이상 할 수 없기 때문에.. 기축 통화로서의 엔화는 이제 꿈이 져버렸으니까.. 그걸 아베가 살릴려고 했다는 것은 말씀드렸어요. 그래서 미국이 계속 최고인거죠.. 그런데 유럽 애들은 미국 콩쿠르를 그렇게 즐겨서 볼까? 이런 생각 하면.. 글쎄.. 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미국에서 성공하기 때문에 더 뜬 것 같네.. 아무래도.. 나는 독일 인줄 알았는데.. 그런데.. 영화평론가 정성일이 있어요.. 글을 악마같이 쓰는 분 있는데.. 예전에 로드쇼 인가.. 프리미어 인가.. 로드쇼 맞을 것에요.. 영화 잡지의 편집장이었어요.. 이분이.. 그래서 저는 중학교때부터 이분 글을 읽었는데.. 도대체 뭔 소리 하는거야.. 못알아들었었는데.. 지금은 이해가 갑니다.. 정성일이 한 말이.. 우리나라도 신파를 울리는게 영화 천만 넘잖아요? 늘.. 신파.. 고만 얘기해야되는데.. 더 하는 것.. 이게 신파죠.. 고만해도 되는데.. 알았어.. 이순신.. 알겠어.. 그런데 또 하는 것.. 울면서.. 으앙~~ 손 흔들고.. 벙어리가 나오고.. 이런거! 그렇지? 좀 멋있는 말 있잖아요.. 예를 들면은.. 먹을 수 있어서 좋구나.. 뭐 이런 말이지.. 이게 단테적인 거거든.. 르네상스적인 것이고.. 그.. 신곡이 어때? 갔다가 돌아오잖아.. 현세로.. 현세로 돌아온다는 말이.. 이순신 명랑에서 그 말이잖아.. 먹을 수 있어서 좋구나.. 전쟁 끝나고.. 이런 말 참 좋은데.. 소리 지르고.. 막.. 죽여~ 아우 신파.. 이 신파의 출발이 뭐냐.. 이거 똑같애요.. 임윤찬의 노래를 들으면 되잖아.. 그렇죠? 그런데 어떻게 유튜브로 클래식을 들어? 그것도 이해가 안가는데.. 클래식은 민감한 귀 아니에요? 그러면 진짜.. 정말 좋아하는.. 스튜디오 파이널을 들어야 되는거 아니야? 그런데 그런건 욕망하지 않고.. 왜 조회수만 생각하고.. 조회수도 기사에 나와도.. 클래식에서 왜 조회수가 나와?  그것 다 국뽕이야.. 한국 사람들이 다 클릭한거야.. 그거.. 이런 거.. 좀 안타까워요.. 이게.. 그런데.. 정성일이.. 신파를 어떻게 이야기 하냐면.. 신파는 패배만 거듭하는 한국 서민의.. 변형된 저항의 형태이며.. 마조히즘에 의한 자기 해방의 수단이다.. 그러니까.. -국뽕? 국뽕? -네.. 국뽕이잖아.. 이 신파가 자기 해방의 수단이에요.. 시원해 지거든.. 저도 이것에 길들여져 있어.. 그래서 눈물 나는 음악.. 드라마 보면 눈물이 나.. 명량 보고 막 울어.. 나도 그래.. 지금.. 나도 피해자야! 이거.. 이거에요.. -괜히 숨길 필요 없구나? -없어.. 다그래.. 똥팔씨도 그러잖아? 그치? 막울어.. 콧물도 나와.. 어쩔 땐 콧물까지.. -국제 시장 보면 막.. 눈물 나오고 막.. -그렇지.. 국제시장같은 경우가.. 진짜 나쁜 영화 같은 건데.. 신파.. 좋은 메세지를 나쁘게 만든거죠.. 그런데 미국판 신파가 포레스트검프잖아? 그래도 미국판 신파는 볼만해.. 그런데 한국판 신파는 진짜.. 눈물이 나면서도 끄고 싶어.. 씨부랄.. 눈물이 나면서도 끄고 싶다고.. 아빠 세대.. 진짜.. 할아버지 세대 어렵게 산거 알아.. 그 리얼리티 모르는게 아니에요. 40대, 50대, 60대, 70대까지.. 모든 주인공을 출연시켜.. 모든 주인공을.. 20대부터.. 그러면 20대가 봐도 공감되고.. 30대가 봐도 공감되고.. 40대가 봐도 공감되고.. 처만 넘기겠다는거지.. 걔 특징이잖아.. 해운대도 그랬잖아.. 해운대도.. 죽은 애들 보면 20대부터.. 10대부터 죽은 애들 쫙~ 뽑으면 연령대별로.. 다 오라는거지.. 씨.. 하여튼 난삽함의 극치인거죠.. 아 그런데, 이게 마조히즘이에요.. 마조히즘.. 패배의 역사에서 만든거에요.. 우리는 착각하는 것중에 하나가.. 자유.. 투쟁.. 공격.. 이것만이 해방의 맛이라고 착각해요.. 그렇죠? 거의.. 사디즘이 자유를 등가시킨다고.. 아, 자유는 내가 마음대로 하는거지! 공격력이야.. 이거 막.. 그리고 왜 너만 공격해? 자유는 너만 느끼면 어떡해? 하는데.. 마조히즘에 그 공격력, 그 강림받은 구원의 해방은.. 그.. 사디즘의 해방보다 훨씬 큽니다.. 훨씬 커요.. 훨씬 체제적이에요.. 그리고 이거.. 왜냐하면 체제의 보호를 받아.. 얘는.. 그러니까 국민의 짐당이야.. 국민의 짐당은 지랄을 해도.. 체제가 보호해 주니까.. 그렇죠? 민주 진보계열은.. 조금만 실수 하면 체제가 안보호해 주니까.. 이만하게 들어오는 거잖아.. 이게 사디즘이에요.. 사디즘.. 공격력은 그런 거에요.. 방어력은 체제가 보호해주기 때문에.. 그냥 쳐 울어도.. 누가.. 아.. 거짓 울음.. 이렇게 안해.. 이게 문제야.. 이게.. 신파라는게.. 이게.. 체제의 비호를 받는 습관이 우리 몸에 베어있는게.. 바로 신파 이데올로기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잔잔한 음악.. 그다음에 고립에서만 읽을 수 밖에 없는 문학들.. 이런 뉘앙스들이 안들어오는거라.. 체제의 보호를 받았기 때문에.. 우리가 좋아하는 것은 대부분 체제의 보호를 받는 거잖아.. 그러니까 반응만 하는거지.. 우리가 무슨 박수치는 기계야? 맨날 박수만 치게? 이게 아니에요.. 자극해야 되는데.. 자극은 체제의 보호를 못받습니다.. 그렇죠? 체제의 보호를 못받기 때문에 실수 조금만 해도 큰.. 이 비용을 지불해야 돼요.. 하지만 저는 그 공격력이야말로.. 이 신파를 무찌르는.. 국뽕을 무찌르는.. 그리고 우리 대중이라고 하는.. 범인이라고 하는 이 사람들이.. 만만한 인간이 아니라고 하는.. 그런 증명방법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아나키즘 있죠? 아나키즘.. 아나키스트.. 국제 아나키스트 연맹.. 협회의 본부가 어디있는지 알아요? -모르지.. -모르지.. 모를 수밖에 없지.. 당연히.. 내가이렇게 물어보면 어느 나라에 있겠어? -어디? 왠지 미국? -이탈리아에 있겠지.. 이탈리아에 있어요.. 이탈리아에 있는데.. 어디 있냐면.. 카라라에 있어요.. 카라라.. 카라라가 뭐야? 대리석 캐는데.. 석공들.. 카라라.. 원래는 그리스에서 수입했는데, 로마 때.. 그런데 카라라 발견하고서 로마 애들이 환호성을.. 우와 드디어! 대리석 수입해서 쓰지 않아도 되는구나.. 그 카라라.. 카라라에서 돌을 자르면서.. 얘네들이.. 야.. 나는 누구의 지도를 받지 않아도 돼.. 니가 갈래? 이 새끼야? 관리자를 보고 비웃는거지.. 그래서 아나키트들의 질감이 거기에서 출현해요.. -야 필요하면 니가 캐가.. 그러는거야? -그래, 니가 해볼래? 팔뚝 얘기 했잖아.. 팔뚝.. 그래서 아나키스트들이 거기서 출현합니다.. 이게 체제에 저항하는 공격력이죠.. 그래서 카라라가 박살나요.. 우리나라가 민주화운동 할때, 정부에 반항하는 반체제로서 아나키즘 운동 어디에서 일어났는지 알아요? -대구? -태백.. 거기서 땅굴 파는 애들이 일어나서 뎀벼들면..(?) 데모 진압을 못해.. 난리 났었어 그때.. 막.. 그 에덴의 동쪽인가.. 드라마.. 무슨 송승헌 나오는 드라마로도 만들어졌는데.. 장난이 아니야.. 거기 노조에 애들의 힘이 장난이 아니야.. 니가 할래? 이 새끼야.. 못하지.. 관리자들이.. 또 하나가 대구죠.. 대구.. 대구의 면직 노동자들.. 대구의 봉제공장이 처음으로 세워진 데니까.. 얘네들이 다.. 그러니까 걔네들은 아나키스트라서.. 좌파가 공산주의가 아니라서.. 금방 왔다리 갔다리.. 힘있는 애들한테.. 왔다리 갔다리 하기 때문에.. 한국의 모스크바였던 대구가 이렇게.. 천박하게 망가졌죠.. 그래도 체제의 보호를 받는 것 보다는.. 체제의 보호에서 벗어나는게 해방 아닙니까? 따라서 신파, 마조히즘이.. 체제의 보호를 받고 있다면.. 우리는 신파가 아닌 사실주의? 그다음에 방어전이 아닌 공격력을 학습해야지.. 르네상스는 그런 공격력이야.. 그걸 신곡 읽어보면.. 실명으로 까잖아.. 실명으로.. 역사에 남아.. 자기 정족들.. 막 실명으로 까잖아.. 이게 중요한거야.. 이게.. 얘는 체제의 보호를 못받았잖아요.. 그렇죠? 체제의 보호를 못받은 이방인이고 추방자인데.. 단테는.. 그런데 체제의 보호를 해주겠다고.. 체제가.. 이 도시의 월계관을 당신에게 주겠다니까.. 내가 씌워주겠다니까.. 꺼지라고 그러잖아.. 떠나버려.. 도시를.. 왜 월계관을 내가 써야지 니가 씌워줘? 체제의 보호를 안받겠다는.. 이 저항정신은 르네상스의 기본개념(기본기?)이에요.. 이것을 읽고 예술작품을 봐야지.. 상승하는 인간이 갖고 있던 저항정신을 읽고.. 그다음에 르네상스의 작품을 봐야지... 체제의 비호를 받으면서 르네상스는 한번 경험하면 좋은 것.. 이렇게 하면 안돼요.. 이러면 르네상스를 뭐하러 읽어? 그거 의무로 읽는 거잖아.. 피렌체를 뭐하러가? 의무로 가는거야.. 왜 대화할 때 필요하니까.. 그걸 왜해? 하지마.. 몰라도 돼요.. 삶이 바뀌지 않을거면.. 뭐하러 알어? 삶을 바꿀려고 알려고 하는거지.. 삶을 바꾸지 않을건데 뭐하러 아냐고.. 힘들게.. 일하는데도 힘들어 죽겠는데.. 노동하느라.. 삶을 바꿀려고 우리가 아는건데.. 그렇죠? 이 지옥을 알기 위해서.. 공부하는 것이고.. 맞죠? 그런데 체제의 비호를 받기 위해서 뭐하러 해.. 그렇죠? 돈 벌려고 왜 철학을 해? 그리고.. 철학해서 돈 못벌어 임마.. 체제에 저항해야돼 이거.. 계속 까는 얘기 하잖아.. 저도.. 뜨지 못하게  계속 얘기하고 있잖아.. 나도.. 왜? 이게 철학이니까요.. 그리고 이 저항정신이 르네상스니까.. 그렇다는 거죠.. 단테를 조금 쉬었다가 한번 이해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단테의 생애와 함께 한번 들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단테를 이해해 봅시다.. 먹을 수 있어서 좋구나! 이순신의 말을 떠올려 보면서.. 르네상스가 추구하는 바라고 했어요.. 신곡의 마지막 문장을 읽어드릴게요.. 이렇게 씌여있습니다.. 길잡이와 나는 밝은 세상으로 들어가기 위하여 그 험난한 길로 들어섰으니.. 휴식을 취할 생각도 없이 그분은 앞에서 나는 뒤에서 위로 올라갔으며.. 마침내 나는 동그란 틈 사이로.. 하늘이 운반하는 아름다운 것들을 보았고, 우리는 밖으로 나와 그 별들을 보았다.. 이겁니다.. 별들을 보았다.. 이게 이제 먹을 수 있어서 좋구나.. 라는거죠.. 그러니까.. -세(?)상으로 다시 돌아왔지.. -네.. 신을 위한 노래가 아닌거죠.. 그렇죠? 신곡은.. 성스러운 노래이긴 맞는데.. 인간이 갖고 있는 인곡인거에요.. 인간을 찬양한 희곡인데.. 그래서 결말은 별을 보는 것이고, 밖으로 나오는 것이고.. 돌아가는 것입니다.. 그 돌아가는 곳.. 야.. 이거 계속 얘기하지만.. 귀향이라는.. 그 말이.. 우리한테 정말 와닿지 않는 말 중에 하나인데.. 귀향이.. 하는 인생하고(?).. 돌아갈 곳이 있는 인생과.. 없는 인생은 완전히 다릅니다.. 가장 결정적으로 다른 것은 돌아갈 곳이 있는.. 그 고향이 있는 인간은.. 우선 오늘만 살지 않아요.. 오늘만.. 대충.. 그렇게 살지 않아요.. 그.. 돌아가봤을 때 알거야.. 명절 같은 때 내려가보면 알아요.. 뭐를 아냐면.. 물어봐.. 너 어떻게 사냐고.. 그런데 내가 반드시 돌아가야돼.. 운명적으로.. 그러면 유랑하더라도.. 유랑했던 생의 질량이 있을 거잖아요? 그 질량이 형편없으면.. 고향에서 살기 어려워요.. 그런데 무조건 돌아가야 돼? 그러면 내가 여기서 제대로 살아야 되기 때문에.. 오늘만 살지 않아요.. 그런데 우리는 고향을 잃어버렸기 때문에.. 그게 없어요.. 그게.. 쪽팔림이.. 이.. 창피함.. 부끄러움.. 수치심이 있어야만.. 그러니까 고향의 사람들은 나를 다 아는.. 내가 발가벗은 것을.. 순수함들은 본 사람들인거잖아요? 위선과 거짓을 씌운.. 나의 화장한 얼굴을 본 사람이 아니라.. 그래서 그들에게 인정받는 것은 진짜 실력으로 인정받아야 되거든.. 그러니까 어렵지 그게.. 어려워.. 그래서 지워버렸죠.. 그래서 가면을 쓰고 사는거죠.. 우리는.. 어느정도의.. 저를 포함해서.. 우리는.. 어느 정도의.. 말랑한 가면들을.. 하나씩 쓰고 살죠.. 드러나지 않아도 되는.. 실력이.. 삶을 살아가는 그 고난을 헤쳐갔던.. 나의 존재의 실력이.. 드러나지 않아도 되는 삶을 사는 거죠.. 고향을 잃어버린 자의 슬픔입니다.. 그런데 그 슬픈게 낫지.. 힘든 것보다.. 이렇게 생각하죠.. 힘든게 낫죠.. 슬픈 것보다.. 저는 이렇게 주장하는 것이고.. 단테 또한 마찬가지고.. 그렇게 돌아갈려고 합니다.. 먹을 수 있어서 좋으니까.. 돌아갈려고.. -뭘 그렇게 돌아갈려고 그러냐? 쫓겨났으니까.. 그 얘기를.. ㅇㅇㅇㅇ? -그렇죠.. 일단 단테의 생애는 망명 이전과 이후로 나뉘구요.. 망명 전에 무대는 당연히 피렌체 입니다.. 그리고 망명 후의 무대는 이탈리아 북부에요.. 북부.. 그러니까.. 토스카나.. ㅇㅇㅇㅇ? 에밀리아 로마냐.. 이 지방이죠..

 

여기서(?그래서?) 첫번째 공간. 여러 공간으로 나눴는데, 첫번째로 피렌체 부터 한번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피렌체에서 성장기에 어떻게 살았는지.. 단테가.. 1265년에 태어났다는 것은 뭐 밝혀진 사실이고.. 정확한 날짜는 뭐 중요하지 않습니다.. 단테는 이 70생이.. 인생의 전부(?)라고  전체 캔버스를 정(의?)해놨죠? 자기 인생은 70세.. 똥팔씨 정해놨어요? -나 정해 놓지는 않았는데.. -정해 놔야죠.. 늘 얘기하지만 캔버스가 확정돼야 거기다 그림을 그릴 수 있는거죠? 인생이란 캔버스가 결정되지 않았는데 내가 그림 못그립니다.. 그래서 우리에겐 작품이 없는거야.. 인생이란 작품이.. 내 삶이 80세면 80세에 세팅해놓고.. 거기에서 그림을 그려야 돼요.. 내 삶이 150살.. 해놓으니까 그림이 안그려지는 거죠? 저는 80세를 거의 마감이라고 생각하는데.. 대충.. 거기서 이제 꺾였으니까.. 얼마 많이 남지 않아서.. 조급해지기도 하고 그래요.. 전체 그림을 그려놓고.. 거기에서 인생을 세팅 하는 거에요.. 하나하나 퍼즐을.. 그래야 작품이 완성되는 거죠.. 70세.. 시편에 나오는 거에요.. 성경 70세.. 인생을..  한 인생은 70세다.. 그런데 35세까지 피렌체에 있었죠..반.. 딱 반.. 그리고 35세는 외지 생활을 하고.. 딱 반을.. 이렇게 자기 캔버스를 꾸린 거에요.. 그래서 35세 즈음에.. 이런 생각을 해요.. 못돌아갈 수도 있겠구나.. 그렇다면 나는 뭘 해야 되는가? 딱 결정 해버리고.. 그대로 밀어붙이죠.. 단테는.. 자, 피렌체 하면은 재밌는게 있는데.. 라티니라는 스승을 만나가지고 청신체라는 학파.. 시파를 만들어요..  그러니까 동문회죠.. 동호회를 만드는데.. 청신회.. 맑고 새로운.. 맑고 새로운.. 여기서 맑다가 중요해요.. 아까 말씀드렸지만.. 순수.. 베아트리체는 단지.. 관능적인 여성이 아니라는 거지.. 그렇죠? 타락한 세상의 때를 묻히지 않은.. 이런 뜻이야.. 이런 것들을 하는.. 이거 남부 프랑스에서 들어온 거에요.. 얘가 실제로 남부 프랑스에서 가져와요.. 프랑스도 여러번 다니고.. 이걸 베끼고.. 사실.. 라티니가 먼저 씁니다.. 뭐냐하면 내세의 여행에 대한 것.. 그리고 그것이 미완성으로 끝나거든? 단테가 베낀거야.. 그거.. 얘기 안할려고 했는데.. 하자 그냥.. 그러니까 어떤 시원이라도 완벽한 시원이라도.. 그 위의 계보가 항상 있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라티니 엄청난 스승인데.. 그런데 잘 맞지는 않았다고 봐요.. 잘 맞지 않았다는 기록도 있구요.. 그러다가 뭣도 배우냐면.. 아.. 문학가가.. 글쟁이들이 정치에 참여해야 하는구나.. 라는 것도 배웁니다.. 그래서 적극적으로 정치에 참여하죠.. 이거.. 피렌체.. 단테의 시공간에서 피렌체를 방위표로 알아보면 재밌는데.. 동서남북.. 일단 피렌체는 두오모가 중앙에 빵! 박혀있어요.. 아주 크게.. 산타마리아.. 델 피오레 성당이죠.. -대성당.. -또 북쪽으로 쏙 올라가면 산마크로 수도원이 있습니다.. 이게.. 산마르코.. 마르코 수도원은.. 베네치아는 산마르코 성당 있죠? 이 북쪽이.. 수도원이 딱 막는거지.. 피렌체를.. 북쪽에서.. 딱.. 수도사들이 또.. 잘막아.. 그리고 여행객들이 오면.. 뭐야? -숙박업.. -그렇지.. 쩐.. 수도사들이 또 돈 좋아해.. 금욕주의자니까.. 여기가 있고... 그다음에 남쪽에 가면 산토스.. 피리토 성당이라고 있는데.. 이것도 밑쪽에서 올라오는.. 남쪽에서 올라오는 객들이나.. 아니면 여행객들이나.. 아니면 손님들.. 혹은.. 토스카나가 옆으로 퍼져있으니까.. 단테도 별장이 있었거든요? 그 지역과 교류하는 교두보로 쓰이는 성당입니다.. 그러니까 성당이 그냥 우리가 알고 있는 교회가 아니에요.. 여기는 집합소, 공공의 장소.. 로써.. 중심지죠.. 성당이 있는 곳이 다운타운이다.. 그러니까 4개의 다운타운이 있는데.. 남쪽엔 그게 있고.. 중요한게 있어요.. 동쪽의 다운타운이 되게 중요해요.. 산타크로체 성당입니다.. 이 산타크로체 성당은 프란치스코회 성당이에요.. 이 프란체스코회 성당에 단테가 자주 드나들죠.. 그러면서 보나벤투라를 배워.. 보나벤투라.. 얘를.. 그래서 신비신학과 플라톤주의에 익숙해지죠.. 자주 다녀요.. 실제로.. 그런데 여기서 다녀가지고 자기 인생이 끝나느냐? 아니야.. 서쪽으로 갑니다.. 서쪽으로.. 산타마리아 노벨라 성당이 있어요.. 그 유명한.. 도미니코회 성당이죠.. 훨씬 화려해 여기가.. 여기서 토마스 아퀴나스를 배웁니다.. -아리스토텔레스를? -그렇지.. 그래서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를 두루 배워.. 두루.. 왔다리 갔다리 하면서.. 배신이 나쁜거라면서.. 이런건 배신 아닌가? 아무튼.. 아무튼 이게 두 가지 다 경험 합니다.. 그러면서 유학도 가죠.. 볼로냐로.. 더 웃긴게 있어요.. 피렌체에서.. 당시에 피렌체는.. 르네상스 시대의 피렌체도 똑같은데.. 대학게 가거나 공직에 선출될려면.. -그렇지.. 약사 길드.. -네.. 얘는 약재사 길드.. 약장수였다는 거지.. 그러니까 의학이 상당히 중요한.. 특히나 약재가.. 상당히 중요한.. 그..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산업이었던 것이죠.. -그러니까 제가 알기로는 길드가 있는데.. 14개의 길드가 있는데.. 문학하는 글쟁이 길드가 없었어.. 그런데 얘네들은 어딘가에 소속이 되려면은.. 정치에 참여할려면은.. 어느 길드에든 소속이 돼야 되니까.. -예술가가 그랬죠.. 글쟁이만이 아니라. -보통 예술가들이 약재상 그 쪽에 있었다고 하더라고.. -아.. 그렇기도 한데.. -건축이.. -석공? -석공이나 양모.. 이쪽 길드에 있었고.. -네.. 뭐 그럴 수도 있는데.. 기베르티 이후에 예술가 길드가 만들어지는데요.. 기베르티가 청동문을 제작하잖아요? 50년 동안.. 문짝 두개.. 그 청동문을.. 만들 때.. 얘네들.. 도와줘야 되는 보조들이 있으니까.. -학교를 만들지.. 예술학교.. -네.. 보조들이 들어오면서 거기가 이제 학교를 하면서.. 일종의 길드가 형성이 돼서.. 예술가는 그쪽을 통해서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리죠.. 그 전에는 정치에 참여할 수가 없었습니다.. -기베르티는 단테 이후잖아? -그러니까.. 그때도 그렇다구.. 한참 이후에도 그랬다는 거죠.. 산타크로체 성당에서.. 신체의 상상계.. 라고 하면.. 신체의 상상계.. 몸으로 하는.. 그렇죠? 말.. 입말의 상상계죠? 여기서는 프란체스코는 이제 몸으로 떠드는.. 설교를 입으로 이렇게.. 글로써 하는게 아니라.. 몸으로 떠들어서 모범을 보여주는.. 청빈한 삶의.. 모범을 보여주는 상징이죠.. 거기서 신체의 상상계에 대한 체험.. 몸은 그쪽으로 가.. 몸은 자꾸 가.. 그런데 머리는 어디로 가? -도미니코.. -그렇지.. 산타마리아로 자꾸 가.. 이렇게.. 몸은 이쪽으로 가는데.. 머리는 이쪽으로 가.. 우리가 상상계를 지배하는 것과 똑같죠.. 무의식이에요.. 무의식이 오히려 훨씬 화려한 삶을 살고싶어 했어요.. 단테는.. 화려한 삶은 산타마리아에 있다고.. 그런데 우리가 이성적으로 추구해야 될 것.. 존경해야 될 것은 산타크로체에 있긴 하지.. 그런데 사실은 도미니코회 성당에 훨씬 많은.. 단테의 그가 갖고 있는 글쓰기의 재능은.. 여기서 많이 훈련됐다고 볼 수 있죠.. 향연에 이런 말이 있어요.. 회고해요.. 향연.. 잔치.. 똑같이 플라톤 흉내낸거죠? 나는 철학이 모습을 드러내는 곳.. 종교인들의 학교와 철학자들의 토론회에 드나들기 시작했다.. 자.. 종교인들의 학교는 당연히 산타크로체 성당을 말하겠죠? 철학자들의 토론자가(?토론장이?) 바로 산타마리아 노벨라 성당을 말하겠죠.. 어딜 좋아했을까? 당연히 저는 설교하는 자.. 산타마리아 노벨라 성당.. 더.. 화려하고.. 이쁘구.. 더 좋아할거라고 확증합니다.. 지옥편에 이런 말도 있죠.. 고향 피렌체에 대해서 단테가 한 말.. 나는 처음에 수호신을 세례자로 바꾼 도시의 사람이었소.. 수호신을 세례자로 바꾼.. 바로 그 때문에.. 수호신을 세례자로 바꾼게 뭔지 알아요? 피렌체의 수호신이 뭔지 알아요? 로마의 수호신? 아 마르스.. 전쟁의 신.. 얘를 요한으로 바꿨다는 거야.. 그러니까 로마가 뭐로 바뀌었다? 로마가 전쟁신화에서의.. 그 국가 로마에서.. 기독교 국가로 바뀌었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얘기하는거죠.. 그 중심에 피렌체가 있었다고 얘기하는거야.. 그러니까 수호신은 마르스인데.. 거기에서 세례요한으로 바뀐.. 그래서 성 요한은 자기 그.. 피렌체를 지켜주는.. 나아가 이탈리아를 지켜주는.. 로마를 지켜주는 상징이죠.. 바로 그 일 때문에 수호신은.. 자신의 기술로 늘 그 도시를 슬프게 한 것이오.. 그렇죠..? 마르스가 슬프게 했대.. 만일 지금 아르노의 다리 위에 그의 모습이 조금이라도 남아있지 않다면.. 아틸라가 남긴 잿더미 위에 도시를 새로 건설했던 시민들은.. 저들의 수고를 헛되이 만들게 될 것이요.. 나는 내 집을.. 내 교수대로 만들었던 거요.. 내 집을? 내 교수대로.. 추방당했다는 이야기 이기도 하고.. 이게 또.. 피렌체라는 도시가 세워진 역사가 여기에 다 있는데요.. 이게 무슨 얘기냐하면.. 피렌체가 아틸라의.. 훈족의 침입을 받고 완전 폐가망신 합니다.. 그러다가 로마에 있는 몇몇 살아남은 귀족들이 이 피렌체를 복원해야 겠다고.. 몇몇 가문이 와요.. 그런데 알리에기리 라는 그 성이..  그 로마의 귀족 가문에서 왔다고 족보 추적해가지고 자기가 맞춰.. 보카치오가 또 써놔.. 그걸.. 그래서 자기는 로마 귀족 출신으로서.. 그 수호신을.. 세례요한으로 바꾸면서 도시를 재활시킨 그 가문의 족속이다 라는거지.. 그런데 이 피렌체는.. 자기.. 자기의 집이잖아? 그러니까.. 그런데 자기는 뭘로 만들겠다고? 거기를? 교수대로 만들겠다고.. 성경에서는 자살하면 안되잖아요? 절대로.. 그런데 나는 이 집을 죄악의 집.. 이탈리아가 망가지는데 원인을 제공하는 그 집으로서.. 나는 일단은 부르련다.. 단절하련다.. 이런 의미가 남아있는거죠.. 지옥 편에.. 피렌체를 좋아하지만.. 피렌체가 그대로.. 이렇게 정치적인 분쟁 속에서 살아간다면.. 피렌체는 교수대라는 거야.. 그건 완벽한 이단이라는거지.. 그 이단죄를 나도 짓겠다.. 라는 거죠.. 이게 현세에 대한 자신의 긍지인거에요.. 신의 말씀을 이렇게 거역하는데.. 파문당하지 않잖아.. 파문당하지 않아.. 그러니까 상승하는 시대에.. 13세기, 14세기 초에.. 르네상스 분위기는 우리가 알고 있는 중세랑은 완전히 다른겁니다.. 그래서 엥겔스가 말하잖아요.. 단테를 뭐라고해? 중세의 마지막 시인이자 근대의 최초의 시인이라고.. 그렇죠? 엥겔스가 말하죠.. 그런데 사실은 이게 뭐.. 근대가 중세랑.. 얘네는 구분을.. 우리가 구분하는 것이긴 한데.. 그렇게 큰 차이는 없었다는 것이죠.. 저는 더.. 역사에서 가장 큰 차이는.. 역사가 지금 상승하냐, 하강하냐.. 자신감이 오르느냐.. 안오르느냐.. 차이인데.. 단테부터 자신감은 엄청나게 오르고 있었습니다.. 자신감이 오르면 다투기도 또 많이 다퉈.. 그래서 교수대로 만든 자기 집에서 쫓겨나는데.. 그 쫓겨나기 전에.. 토스카나 족.. 캄팔디노 라는 곳이 있어요.. 이곳은 구엘프와 기벨린이 전투를 벌인 곳이죠.. 여기서 이 피렌체의 정치상황을 좀 알 필요가 있는데.. 원래 피렌체는 당연히 로마 귀족 출신 애들이.. 봉건 영주가 세웠으니까.. 당연히 귀족 출신의.. 노빌라 출신의 사람들이 정치 중심이었습니다.. 걔네들이 프리드리히가 만들어낸 황제파와 접선하면서 안정화를 찾죠.. 정치적 안정화를.. 그런데 그.. 프란치스코회에 의해서 막 길이.. 육지.. 육로들 길이 막 뚫리고.. 십자군 원정을 통해서도 또 뚫리고.. 그런다고 했잖아요? 교역이 활발하게 되면서 해안이 없었던 피렌체에서도 이제 상공업자들이 막.. 드러나기 (? 드나들기?) 시작합니다.. 그러면서 이 상공업자들은 누가 키운거야? -그 십자군이니까 교황이.. -교황이 키운거야.. 그러니까 돈놀이는 누가 한거야? 교황이 한거야.. 착각하면 안돼.. 돈놀이는 교황이.. 교황이 부패해서 망가졌다.. 원래부터 교황은 돈을 좋아했어.. -그러니까 교황의 십일조가 모인 돈이 또 피렌체로 모이잖아? 피렌체가 금고가 되잖아.. 나중에.. -그렇지..  원래는 시에나가 금고였는데.. 그러니까 토스카나 지역이 전체가 금고였는데.. 시에나가 금고였는데 피렌체로 넘어가죠.. 그런데 왜냐하면 시에나가 워낙 흑사병을.. 아주.. 되게 크게 앓아요.. 그래서 넘어가는데.. 그 얘기는 생략하기로 하고.. 아무튼 이제 싸우는데.. 이 캄팔리디노라는 곳에서 전쟁이 크게 벌어져요.. 그런데 여기서 교황파가 이기죠.. 그러면 이기면 딱 돌아와가지고 교황파가 승리했으니까.. 단결해서 피렌체를 영광으로 만들자! 이러면 되는데.. 거기서 또 싸워.. =또 나뉘지.. 길드별로.. 백당, 흑당으로 나뉘어.. -흑당은 교황하고 친해.. -완전 교황파.. -네, 교황파. 쩐놀이 하는 애들은 금융업자들.. 백당은 당연히 상공인회의 길드죠.. 수공업자들.. 특히나 제일 성장하고 있었던 중산층 계열의 시민들인거죠.. 당연히 단테는 시민계열의 백당에 참여합니다.. 그래서 이기죠.. 흑당과 백당의 내전에서 이겨요.. 이겨가지고 정권을 잡습니다. 정권을 잡고 단테가 거기 최고 위원으로 뽑혀요.. -12위원인가 그렇더라고.. -네.. 그래서 뽑혀가지고.. 아, 이제는 피렌체를 교황하고 견제하는 수준에서.. 좀.. 우리가 중산층이 잘살 수 있도록 피렌체를 바꿔야겠다고 하면서.. 그 교서를 들고.. 교황을 찾아가죠.. -보니파키우스 8세를 찾아가죠.. -그랬더니 교황이.. 보니파키우스 8세가 카지노 열면서 딱 왔을거 아냐? 땡기는데 오니까 이 새끼 뭐 별거 아닌데? 라고 하면서.. 단테가 돌아가면.. 당연히 볼로냐 출신이기 때문에.. 이 외교 사절.. 편지에.. 글을 잘 쓰잖아요? 이 글들이 피렌체의 정치력이거든요.. 이게 파발로 쫙 전해지면서.. 피렌체에 대한 정치적인 세계 정세가 만들어지는 거란말야? 얘가 파발을 띄우기 전에 얘를 파문시켜버리자.. 담궈버리자.. 라고 한거에요.. 그래서 돌아오는 길에 보니파키우스가 피렌체 들어가지 못하게 막아버리는거지.. 쟤가 들어가가지고 편지를 쓰면, 흑당이 지배.. 자기 명을 받고 흑당이 다시 반역을 일으켰는데.. -성공하지 반역이.. -그게 명분이.. 단테의 글발로 훼손될 수 있는거야.. 그러니까 외교문서는 여기서 단테가 계속 외교관으로 활동하는데 가서 협상을 하는데 말로만 하는게 아니에요.. 외교는 문서로 하는거야.. 문서로.. 글로.. 말로 하는게 아니야.. 문서로 할때.. 문서를 잘 쓰는 사람이 그래서 엄청 귀한거지.. 그런데 단테가 그걸 너무 잘하는거야.. 그러니까 들어가기 전에 막아버려야 돼.. 들어가면 큰일나 걔가.. 들어가면 막 띄울거거든.. 그러면 교황 머리아파.. 얘 왕한테 어쩌고 저쩌고.. 군대 몇명 또 보내면.. 또 하고.. 이래야 되니까 힘들어.. 그래서 차단해버리죠.. 실제로 단테는 기병대로 참여합니다.. 전쟁에.. 실제로 전쟁에 참여해서 보고, 죽이고 해요.. 확실히 르네상스 인간이죠.. 그래서 교황이 자기를 피렌체를 못들어가게 감금시킬 때 열받습니다.. 그래서 군대를 모을까? 이 생각도 간혹 하죠.. 그런데 댈게 아니지.. 댈게 아니라서 떠돌아다니기 시작하는데.. 이 떠돌기 전에.. 들어가기 전에 머물렀던 곳이 몬테 리조니 라는 곳이에요.. 토스카나 주에 있어요.. 몬테 리조니.. 지옥의 거인들의 모티브가 된 곳인데 여기서는.. 여기 들어가서 희망을 아직 못버려가지고.. 이제 편지를 엄청 씁니다.. 나좀 도와줘.. 피렌체가 망가지고 있어.. 편지를 막 씁니다.. 그런데 보니파키우스 8세가 만만한 인물이 아니잖아.. 그 편지들을 봉쇄시켜요.. 첩자들을 막 보내가지고.. 봉쇄시켜.. 단테의 편지는 엄청난 파괴력을 갖고 있어요.. 단테는.. 그래서 얘가 가는 도시마다.. 단테는.. 정치적으로 환영을 받게 돼.. 환영을 받는 곳만 가고.. 엄청난 파괴력을 갖고 있었어.. 실제로.. 외교관으로서.. 글을 잘 써야 되니까.. 이게 애매해.. 그 글의 근거도 잘 들어야 되고.. 그래서 학자가 아니면.. 배운 사람이 아니면 못해 이거.. 외교관을.. 그래서 마키아벨리도 외교관으로서 활동하는 이유가 그겅요.. 공부를 많이했다는 거지.. 역사부터 쭉 들여와야 되니까.. 그냥 시작하지 않아.. 외교는.. 누구의 가문과.. 누구를 어떻게 해야할지 계보를 쫙 해야돼.. 쉽지 않은 일이죠.. 여기서 몬테리조니.. 주변을 보는데.. 성을.. 시에나 인근에.. 시에나 사람들이 원래 짓던 성이 하나 있어요.. 그게 몬테 리조니 성인데.. 그 성을 보고 원래 시에나들이.. 시에나라는 도시 애들이.. 침공을 당하면 그 성으로 도피해가지고.. 피신했다가 다시 돌아오는게 얘네들인데.. 한번도 안갔어.. 그리고 이 몬테리조니도 한번도 안털려.. 안가니까 안털리기도 하는데.. 아무튼 안털려.. 그리고 되게 견고한 성이거든요.. 만들었는데.. 시에나가 그 성을 활용하기 전에 망하기 때문에.. 흑사병으로.. 못쓰기도 하는데.. 거기를 보고 만약에 지옥이 있다면.. 지옥의 문이 있다면.. 혹은 지옥의 어떤 견고한 성탑이 있다면 이것이 아니겠는가..? 그래서 그것을 묘사(?)로 쓰죠.. -그게 모델이 됐다? -네, 그게 모델이 됐죠.. 거기서 지옥의 거인들이 나와가지고 막.. 그게 모티브야.. 거대한 성들이.. 검색해 보세요.. 몬테 리조니.. 예쁩니다.. 보지 않으면 그리지 않고, 본 것이 아니면 쓰지 않는다.. 이게 바로 허세와 위선에 대한 반기이기 때문이에요.. 허풍떨지 마라.. 라는거지.. 겪어보지도 않고 무슨.. 허풍떨지 마라.. 프랑스 문학 애들이 잘하는 것.. 허풍 떨지마! 그다음에 위선 떨지마! 이 성을 보고 느낀 바죠..

 

그 다음에 모험을 시작합니다.. 모험을 시작하면서 토스카나 주의 카센티노 숩으로 갑니다.. 은둔의 숲인데요.. 카센티노 숲은 옛날 로마시대 때부터 은둔자의 장소에요.. 당연히 수도원이 있겠어? 없겠어? 있겠지.. 수도원이 전통이 깊은데 무슨 수도원이 있어? -프란치스코회? -아, 전통? 도미니코야? -베네딕토.. 베네딕토 수도원이 있지.. 이 베네딕토 수도원이 은둔의 장소.. 정말 아름다워요.. 힐링의 공간으로서.. 있습니다.. 카네티노 숲으로 가죠.. 여기서 은둔의 장소로서 이제.. 자기가 추방당했잖아? 그러면 뭔가를 해야되잖아? 그렇지? 뭔가를 해야되니까.. 뭘 해야될까?를 고민하면서 보에티우스를 읽습니다.. 보에티우스가 추방 당해서 쓴게 뭐야? -철학의 위안? -그렇지.. 쏙쏙 들어왔을거야.. 이게.. 우와.. 내 얘기다.. 이거.. 그러니까 이 어둠의 숲에서 일단 고요한 장소.. 빛이 없죠? 소란도 없고.. 그래서 이제 집필의 용기가 생기는 거에요.. 집필의 용기가 생기면서 자기도 보에티우스처럼 뭔가를 할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죠.. 자발적 감금.. 이.. 아니, 타율적 감금이지만.. 이 타율적 감금을 자율적 감금으로 환승시킬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창작밖에 없잖아.. 그래서 써야겠다.. 라는 생각을 하고..

 

실제로 다섯번째 공간인 루니자나로 가면서 씁니다.. 루니자나.. 이것도 토스카나 에요.. 토스카나 근방을 처음에는 뱅뱅 돌아요.. 왜? 돌아갈지도 모르니까.. 이 때가 서른 다섯살이야.. 이 때가.. 루니자나 까지 가니까.. 아.. 이거 못돌아가겠구나.. 하면서 캔버스(?캠퍼스?)를 확정시킵니다.. 70세로.. 턴 안돼? 안되겠다.. 라는 생각을 하죠.. 망명객 단테는.. 루니자나의 영주가 있어요.. 영주.. 말라스피나 라는 앤데.. 환대를 받으면서.. 성 하나를 통째로 씁니다. 이게 포(스디노보 성인데.. 참 아름다워요.. 여기도.. 포스디노보 성.. 지금도 여기 가면은.. 숙박할 수 있대.. 찾아봤어 내가.. 블로거.. 블로그 하는 사람들이 해놨더라고.. 해발 천미터에 형성되어 있대.. 포스디노보성.. 그런데 여기서 어떤 블로그를 읽었는데.. 재밌는 얘기가 있어요.. 지금도 주말이면.. 그.. 성 문이 있는데.. 아름다운 공간이 있는데.. 처마 있는데.. 스토어 있는데.. 거기서 밴드.. 아마추어 밴드들이 공연을 한대요.. 공연을 하면은 통돼지 바베큐를 이렇게 굽는대.. 왜냐하면.. 통돼지.. 이 멧돼지가.. 토스카나에 엄청 많거든.. 그 멧돼지 고기 진짜 유명해요.. 거기서 바베큐를 구워.. 그러면서 밴드 공연을 보면서 즐긴다는 거야.. 그래서 그 블로거가.. 월요일날 딱 갔는데 아직도 돼지 비린내가 난대.. 이거 분명히 했구나.. 그렇게 계속.. 아직도 하고 있대요.. 풍요롭게.. 그러니까.. 그 멧돼지를요.. 사냥 안해요.. 그냥 풀어놔.. 말씀드렸지만.. 그냥.. 왜 풀어놔? 포도밭을 막 기어다녀.. 밤에.. 그런데 야행성이잖아요? 멧돼지가? 밤 아니면 안나와..그래서 토스카나 여행하면.. 시골 가잖아요? 그러면은 시골에 만약에 게스트하우스 갔다? 그러면 그 주인이 항상... 당부하는 말이 이거래요.. -밤에만 나오지 말라고? -밤에.. 밤에 그쪽 돌아다니면 멧돼지 볼텐데? 이런다는거야.. 위험하다는거지.. 그러니까 해가 떨어지고 난다음에 시골 들판에 가면은 멧돼지 출현한다.. 그런데 그 멧돼지 출현하면 우리나라 같으면 어떻게 돼? 난리나.. 소방대원 오고.. 사냥하고.. 막 난리날거 아냐? 그런데 얘네들은 자기가 조심하라는 거야.. 자기가 조심.. 왜냐하면 우리도 멧돼지가 필요할 때가 있으니까.. 그렇죠? 그런데 너가 조심해야지.. 니가 잘못해가지고 다치는거야.. 내가 나가지 말라고 그랬잖아.. 이렇게 관리한다는 거에요.. 자연하고 호응하면서.. 이것도 우리나라하고 완전히 다른 결이죠.. 자신감이 없으면 이런거 못해.. 우리는 쫄아서 그러는거야.. 그렇지? 자연에 쫄으니까.. 막 멧돼지 보면.. 컥~ 뱀 보면 엌~ 이러는거 아냐? 얘네들은? 뱀 나왔네? 멧돼지.. 저기 멀리서 멧돼지 보면.. 야 저거 아직 다 안컸다 야.. 한달 있다 오자.. 이렇게 하는거죠.. 실제로 마을 청년들이.. 밴드하는 애들이.. 자, 오늘은 축제니까 잡자! 그러면 얘네들이 쭉 가가지고 잡아 와가지고 돌려.. -돼지머리? -그렇지..그러면서 노래를 막 해.. 하루 와인 먹으면서.. 아~ 풍요롭죠.. 루니자나.. 나도 이런거.. 이런 풍경이 참 좋아서.. 나도 분교에 있을 때.. 축제를 열었는데.. 밤에.. 돼지 잡았죠.. 마을에 있는 아저씨들이.. 학부모 시켜가지고 잡아가지고.. 얘기 한 적 있었는데.. 배를 멱따고.. 배를 가르는 것.. 막걸리 먹으면서 다 봤어요.. 그런데 나한테 막 간을 빼가지고 이렇게 주길래.. 어후.. 잠깐만요.. 내가 좀 행정일이 바빠가지고.. 이런 적이.. 기억이 나는데요.. 이건 내가 잘못된거죠? 제 생각에는.. 그러니까 자연에 순환이 있는데.. 그 순환에서.. 내가 어떤 특정한, 죽음에 대한 것을 되게 두려워하는 거잖아? 그러니까 내가 잘못됐다는 것을 나는 그 장소를 나온 다음에 알았어요.. 내가 잘못됐구나.. 야만은 아니잖아? 우리가 개를 먹는 것이라거나.. 그런게 아니라.. 사육되는 돼지를 잡은건데.. 그 농장이 있으니까.. 시골이니까.. 그것을.. 아 축제를 축하한다고 줬어.. 이렇게.. 애들 15명, 20명도 안되는 애들하고 축제를 여는데.. 마을 주민 다.. 몇백명 와가지고 이렇게 노는거야.. 그러면 돼지 한마리로 충분히 다 먹어..큰 돼지면.. 얼마나 재밌어요.. 그 결을 여기서 하고 있더라고.. 나는 이게 참 좋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나도 가고 싶다.. 그런데 멧돼지는 별로 맛없을 것 같은데.. 환대를 받으면서 성 하나를 통째로 물려받고.. 천미터.. 해발 천미터에서 내려보면서..에투리아 만든 도시들.. 성들 인거죠? 그러면서 이제 지옥을 쓰기 시작하죠.. -그런데 이게 원래.. 1편부터 7편까지인가.. 써 놨다가.. 이게.. -그런 설도 있어요.. -추방 당해서 못쓰고 있었는데.. -반대파 애가? -어, 반대파 애가 단테 집에 가가지고.. 막.. 그걸.. 집에 있는 것을 털려고 갔다가.. 그걸 본거지.. 너무 재밌어가지고.. 이거 누구야? 단테겠네? 해가지고.. 이제 수소문해서 단테가 있는 곳을 찾고, 그 성주한테 보낸거지.. -내가 보기에는 완벽한 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정도면.. 보카치오가 뻥을 많이 썼는데.. 많이 뻥을 썼는데.. 그 중에 완벽한 뻥이라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이때당시만 해도.. 글을 쓰면은.. 히트작이 되잖아? 그러면 신분이 바뀔 정도에요.. 신분이.. 출판 시장이 엄청 뜨거웠기 때문에.. 그렇죠? 그러니까 단테가 영웅이 된거 아냐? 그러면 그렇게 좋은 글이 있다? 그러면 내가 출판하지.. 얘는 추방 됐는데.. 조금 고쳐가지고.. 그렇죠? 그런 경우도 많았고.. 단테도 스승 것을 살짝.. 그렇게.. 당연히 그렇게 하죠.. 그것 보다는.. 얘가 전체 캔버스를.. 루니자나에서 그리고.. 그 캔버스 못 박고.. 그리고 그 중에 내가.. 꺾이지 않을.. 돌아가지 않아야될 곳을.. 명확하게 찾았기 때문에 이제부터 집필에 대한 영광이 시작됐다.. 이렇게 보는게 저는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 포스디노보성.. 여기서 보는 별이 끝내준대요.. 그러니까 지옥에 이 반짝하는 희미한 불 보고 나가잖아요? 단테가.. 신곡에서.. 이 별이 이 별인거라.. 고 생각해요.. 별이 반짝.. 평창에서 별 본적? 똥팔씨 우리 양구에서 별이.. 양구는 고지는 아니잖아요? 그런데 양구 꼭대기.. 산 꼭대기에서 본 적은 있지만.. 평창이 해발 700미터 잖아요? 지금 우리가 여기 하고 있는데.. 지금 여기도 삼백 몇미터에요.. 여기가.. 여기서 별은 훨씬 반짝반짝 거려요.. 저지대고.. 춘천의 별과는 좀 다릅니다.. 그냥 별인데도.. 달라요.. 그런데 해발 천미터에서 보잖아? 와.. 끝내주지.. 진짜.. 별이 그냥.. 아주.. 거기에 성이 있고.. 카.. 성 위에.. 별이 갇혀(?) -주변에 빛이.. 간섭하는 빛이 없으니까..  -빛공해가 없으니까.. 당연히 여기서 그런데 별이 반짝이는 곳에서.. 지옥을 먼저 쓰기 시작했다는 것은 재밌는 거에요.. 지옥을 먼저 쓰기 시작했다는 것은.. 이거.. 지옥을 썼다는 것은 현실을 얘기하겠다는거 아냐? 그냥.. 현실을 먼저.. 그리고 사실 신곡 중에는 지옥 편만 읽으면 돼요.. 나머지는 굳이.. 제생각에는 굳이.. 그래서 저도 지옥편만 읽고.. 나머지는 굳이.. 어딘지도 몰라.. 지금.. 굳이.. 인데.. 이유인 즉.. 현실은 지옥과 등가되지만.. 현실은 천구과 절대 등가되기 어렵다.. 이거 어렵다, 천국과 등가되지는 않는다.. 지옥과 등가 되기는 좋다.. 이거에요.. 맞죠? 현실이 어떻게 지옥과 등가되겠습니까? 왜 불가능할까? -그건 이상향.. 그건 이상적인 이야기들이니까.. 완벽한 ㅇㅇㅇ(세계고?) -아.. 그것도 그런데요.. 우리가 몸을 지니고 있으니까.. 몸.. 몸은 뭐에요? 계속 뭔가를 욕동하잖아요? 충동.. -변화? -변하기도 하고.. 동물적인 자극.. 짐승적인 자극..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짐승적인 자극에 지배를 받잖아.. 천국에 가는 사람은 어떤 사람이야? 동물적인 자극의 지배를 완벽하게 통제하는 사람이잖아요? 벗어나는 사람, 초탈하는 사람이죠? 그렇기 때문에 이 현실은.. 당연히 다수가.. 동물적인 지배를 받기 때문에.. 천국은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연옥은 왜 불가능하냐? 연옥은 더 어려워요.. 연옥은 올라갈 수도 있고, 내려갈 수도 있어요.. 열심히 하면 천국으로도 갈 수 있고, 열심히 안하면 지옥으로 떨어질 수 있는데.. 제가 보기엔.. 만약에 현실이 연옥이라면.. 대부분 지옥이 그대로 돼.. 그냥.. 지옥으로 바로.. 쉽지 않게.. -대다수가? -사실, 그래서 연옥은 별로 필요한 개념이 아니죠.. 림보라는게 있는데, 연옥을 굳이 만들었다는 것은 -지옥의 첫 단계가 림보잖아? -네, 림보가 아닌데.. 림보는 그냥 혼란한 상태죠? 이도 저도 못하는..? 플라톤하고 소크라테스하고 아리스토텔레스하고 놀고 있는.. -모르는.. 예수님을 모르는 자들.. -예수님 전에 태어났으니까 예수님을 모르는 사람들이.. 놀고 있는 곳이잖아요? 우리가 아는 향연은 거기서 해야되는..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곳.. -네.. 살라딘 같은 애들이 있는.. 거기에서 인간 대 영웅들이 살아가는 그곳에서.. 사실은 축제가 벌어지는 거라.. 연옥은 별로 필요없는 거지. 최고의 인간은 거기 있는 거잖아? 최고 인격체가 또 천국으로 간다고 써쓰면서도.. 굳이 연옥을 썼다는 것은.. 시대의 눈치를 당연히 단테도 봤다.. 라는 겁니다.. 저항은 했지만.. 시대의 눈치를 봤다.. 정리하자면 이게.. 지옥은 현실에서 가능한 묘사지만.. 천국은 현실 속에서 가능한 묘사가 아니기 때문에.. 단테의 글발은 지옥 편에 다 편중돼 있는 거에요.. 그리고 르네상스인은 뭐라고? 본 것을 그린다.. 본 것을 쓴다.. 그런데 천궁은 상상으로 만 써야 되니까.. 르네상스는 엄처어.. -본 것을 가지고 상상해야지.. -네.. 그것은 진짜로 자기가 혼자 읽을 수 있는 일기로서는 가능하죠? 사유의 영토로 넘어가는 거니까.. 상상계의 영토에서.. 아무튼 있어요..  여기서 카센티노에서.. 그것을 처음으로 아이디어를 잡고, 그다음에 루니자나에서 이제.. 전체 스케치를 그렸다.. 그러면서 이 본 별들을 가지고.. 확실하게 밀어붙이는 손가락.. 전체의 3부작으로 준비를 한다.. 단테에게 3은 되게 중요한 숫자입니다.. 왜 인지는.. 당연히 알죠? 성3위일체니까요.. 그리고 또 3이 중요한 이유가 무엇일 것 같아요? -3? -네, 르네상스 정신에서 이건 빼놓으면 안돼요.. 르네상스의 1번 정신은 당연히 율동입니다.. 힘.. 상승과 하강의 힘.. 두번째는 무엇일 것 같아요? 균형.. 비례와 균형입니다.. 그러니까 모든 미학작품을 볼 때에는.. 이 첫번째를 보느냐, 두번 째를 보느냐에 따라 갈리는데.. 첫번째.. 힘으로 볼 것인게 미켈란젤로고.. 비례와 균형으로 볼게 라파엘로에요.. 두 개의 축으로.. 이렇게 합의될 수가 없어.. 두개가.. 그러니까 힘으로 보고.. 그다음에.. 비례와 균형으로 봐야되거든요? 그런데 식자들은 비례와 균형으로 먼저 보죠.. 그렇죠? 일반인들은 뭐야? 힘으로 먼저 보기 때문에.. 예술을 아예 잘 모르는 사람은 미켈란젤로에게 확 갑니다.. 그런데 예술을 좋아하는 사람은 미켈란젤로에게도 확 가지만, 라파엘로에게 한번 더 눈이 한번 더 가는게 현실이에요.. 그런데.. 3이라는 숫자는 그 비례와 균형인거죠.. 3.. 위에 하나 밑에 2개면 되게 안정적인.. 딱 균형을 맞출 수 있기 때문에.. 성삼위일체로서의 3만 읽는게 아니라.. 그.. 비례와 균형으로서의 르네상스 정신을 표현하고 싶었다는 거죠.. 그래서 지옥 편 쓰고 끝낸게 아니라 천국편, 연옥편까지 같이 쓰는거야.. 세 편을 쓰고.. 3행으로다 끊어서 쓰고.. 그렇죠? 이렇게 했던 거죠.. 33편, 지옥 33편.. 연옥 33편, 천국 33편, -플러스 1 -플러스 서문 하나.. 100.. 이렇게 맞추는 거지.. -완전수.. -완벽한.. 10개 , 10개가 들어간 것도 완벽한 정사각형이죠? 10개 , 10개.. 딱 맞추는거지.. 그다음에 정삼각형.. 이게 가장 아름다운 균형이 되어있는 비례죠.. 거기에 동그라미가 그러져 있으면 이게 미학을 보는 눈의 출발선이죠.. 정사각형과, 정삼각형과 그 안에 원.. 이렇게 그림을 보면.. 그 프레임으로 그림으로 보면.. 그림이 잘 보이는데.. 아 여기다가 중심을 맞추고.. 이렇게 확장시켰구나.. 아 이렇게 중심을 맞추고 이렇게 생략했구나.. 이게 보이는데요.. 르네상스 애들은 그걸 항상 염두에 두고 그렸어요.. 건축도 그렇고.. 그림도 그렇고.. 그렇게 한번 배워보면 재밌을겁니다.. 

 

자, 베로나로 갑니다.. 베로나 하면 떠오르는 곳.. 똥팔씨? -로미오와 줄리엣.. 메로나라고 우리는.. -베로나로 가는데.. 베로나와 라벤나로 말년에 이제.. 얘가.. 와동하면서 생활을 하게 되는데.. 이게 베로나에는 칸 그란데라는 단테를 되게 좋아하는 군주가 살고 있었어요.. 얘의 보호를 받으면서 여기서 되게.. 지옥, 연옥을 완성하죠.. 그리고 천국을 여기서 집필하는데 전력을 기울여요.. 살만 한데? 망명도? 이런 생각도 합니다.. 베로나에 가서.. 그리고 베로나가 좀 아름다워요.. 로미오와 줄리엣.. 괜히 베로나가 아니에요.. 물론 단테가 거기서 머물렀기 때문에 셰익스피어가 거기를 쓴 것이기도 하지만.. 여기는 가문의 경쟁을 하면서도 안정적인 곳이기도 하거든요.. 베로나가.. 지금도 참.. 현대건축과.. 고전주의 르네상스나 바로크 건축이.. 오묘하게 조화되어 있어.. 베로나 검색해서 보세요.. 현대 건축도 꽤 많습니다.. 여기는.. 그 옆에 베네치아랑 많이 달라요.. 베로나는.. 그리고 그 밑에 라벤나로 가면.. 라벤나는 현대 건축의 조화를 이루었다고 보기는 어려운데.. 왜냐하면 수도였으니까.. 로마의.. 그런데 베로나는 그게 절묘하게.. 맞춰져 있죠.. 이게 항상.. 이 균형은.. 반대반의 균형은 베로나에서 제일 중요한.. 도로를 깔때도.. 신도시와 구도시의 경계가 있고, 그 경계에서 균형을 맞춰서 건물을 짓고.. 이게 되게 편하게 되어 있어서.. 베로나 진짜.. 구글로 보세요.. 비례가 맞어 있어요.. 그리고 오묘하게 현대 건축이 섞여 있습니다.. 그래서 살기에는.. 그러니까 베네치아에서 살기는 힘들어요.. 피렌체에서 사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현대에 익숙해 있잖아? 그런데 베로나에서 살기에는 괜찮아.. 그래서.. 누가 터를 잡으면.. -적당히 즐길 수 있어? -또 뭘 즐겨? 적당히.. 고즈넉한 것도 찾고.. 현대적인 것도 찾고.. 편리성도 찾고.. -네..내가 익숙한 것에서 부터.. 익숙하지 않은 것을.. 이렇게.. 개선해 나가는데.. 좋은 장소라는 거죠.. 내가 어디에 익숙하면.. 그 익숙한 것에서 개선하는게 아니잖아요? 개선하려면 또 낯선 것도 들어와야 되잖아요? 그런데 확 낯설어버려? 그러면은 -쫄지 -익숙한게 없으니까.. 개선하는데 되게 어려움이 있죠? 그래서 어느 정도.. 안정화된 곳에서 개선하려면 베로나가 좋다.. 라는 말씀을 드리는거죠.. 저도 여기 가면.. 이탈리아는.. 전부다 글쓰기는 적합한 장소가 없는 것 같긴 한데.. 내 생각에는.. 이게 관능에 미쳐가지고.. 그런데 그래도 이정도.. 공간이면.. 베로나 정도 되면.. 안정적이에요.. 그러니까 현대 문명이 있어요.. 베로나는.. 남부에 가면은.. 이.. 현대의 문명이 거의 없어요.. 이게.. 거의 고대 사람들도 같이 살고 있거든.. 이거 되게 중요해요.. 되게 뜨거운데.. 고대 사람들이 같이 살고 있다는 그것을 참아내기 어려워요.. 그러니까.. 멧돼지가.. 그냥.. 비유적으로 말하면.. 한낮에 출현하는거야 그냥.. 막 훅훅 들어오는거지.. 훅훅.. 그런데 멧돼지가 아니라 아름다운게 들어오긴 하는데.. 훅훅 들어와.. 그러니까 쉽지 않은데.. 베로나는 좀 보호돼있다.. 그것을 단테도 느꼈을 것이다.. 그래서 천국의 집필을 시작할 수 있었다는거지.. 천국의 집필을 시작하려면 지옥문의 그.. 로뎅의 그림처럼 관조할 수 있어야 돼요.. 이렇게.. 그렇죠? 관조를.. 지옥을 볼 수 있어야 돼요.. 그러면 내가.. 지옥을 참아낼 만큼의 안정감이 필요하거든요? 그 안정감을 베로나에서 찾을 거죠.. 저는 그 아이디어를 얻고.. 아, 얘가 왜 베로나에서 천국을 쓰기 시작했을까.. 아이디어를 얻고.. 만약에 내가 이탈리아에서 글을 쓴다면.. 그럴리는 없겠지만.. 그런 영광이 나한테 출현할 수는 없겠지만.. 만약에 있다면 베로나 가서 해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어요.. 자, 그래서 이 칸 그란데가.. 단테에게 엄청 잘해주기 때문에.. 신곡의 제목과 주제를 설명 딱 하고.. 신곡을.. 천국 편.. 천국을.. 칸 그란테에게 바친다.. 라고 씁니다.. 그만큼.. 안정된 기반을 베로나에서 찾을 수 있었다는 거죠..

 

그리고 하나.. 공간.. 일곱번째 공간.. 두개 밖에 안남았어요.. 지루해하지 마시고.. 지도 검색해봐.. -9개야? -아니오.. 8개입니다.. 8개.. 일곱번째 공안은 베네치아죠.. 그.. 지옥문을 할때.. 막 늪에서 막.. 이렇게 한 거 있잖아..? 배 타고 갈때.. 원래 베르길리우스하고.. 그.. 단테하고.. 이제.. 가잖아요? 그거 베낀게 이제.. 우리나라 영화.. 국뽕.. 신파영화 뭐야? 그거.. 신과함께.. 베꼈잖아.. 배 타고 가는거.. 베낀거.. 아.. 욕나와.. -나도 이거 보면서.. 지옥 보면서.. 신과 함께.. 생각났는데.. -그게 들라크루아 그림이 있는데요.. 들라크루아 그림에.. 진짜 잘그린.. 제가 좋아하는 그림이 있는데.. 그게 늪이에요.. 늪.. 뻘.. 뻘 속에서 사람들이 막.. 나 살려줘.. 이렇게 하는 거거든.. 그걸 베껴도.. 이씨.. 신과 함께.. 아무튼.. 그런데.. 거기에 두번 가는데요.. 두번 다 외교관의 자격으로 갑니다.. 초반기에 갈 때는 생략하기도 하고.. 두번째 갈 때 외교 사절단으로.. 라벤나를.. 라벤나의 외교사절단으로 가는데.. 라벤나에서.. 단테를.. 고용해요.. 외교관으로.. 단테가 문서를 잘 쓴다고 그랬잖아요? 그런데 베네치아가 이때 확장하니까.. 베네치아가.. 이제.. 라벤나까지.. 밑으로 들어오면서.. 그 해안.. 거점도시 다 먹을려고 그랬단말이야.. 그러니까 우리는 정복하지 마라.. 라고 설득시킬려고 단테를 베네치아에 보냅니다.. 그런데 베네치아에 보내가지고 여러 협상을 해.. 주고 받고 했을거 아냐? 이제.. 그런데 베네치아는.. 협상할 생각이 아예 없었어.. 왜냐하면.. 자기가.. 니네가 나한테 줄게 없는데? 나는 너한테 줄게 많아.. 뭐하러 협상해? 그냥 나한테 먹혀.. 이렇게.. 딱 단정짓고 있었거든요.. 그리고 베네치아는.. 이득이 안되는 협상은 절대 안합니다.. 얘는 프랑스랑 협상하기도 하고.. 교황이랑 협상하기도 하고.. 막 하잖아? 이득이 되지 않는 협상은 절대 안해요.. 그럴 때.. 베네치아 측이 외교에게 우호적이지 않을 때.. 단테가 가가지고 유연하게 만들 수 있을거라고 라벤나 사람들은 믿었는데.. 실제로 단테가 베네치아에 가니까.. 시민들이 술렁이기 시작했어요.. 술렁이기.. 단테가 왔대! 술렁이기 시작한거야.. 그리고 당대의 가장 큰 출판시장은 베네치아 였거든.. 피렌체보다 더 큰 출판시장.. 그리고.. -출판하면 베네치아지.. -그렇지.. 그리고 베네치아에 또 여인들 있잖아.. 진주목걸이.. 그다음에 치마 질질 끌고 다니는 아름다운 여인들.. 그 여인들이 단테가 왔다니까 또 귀부인을 비롯해서 막 미치는거지.. 천개의.. 천명 정도의 가문이 있었거든? 귀족가문.. 그리고 나머지는 일반 시민들? 가난한 사람은 거의 없고.. 이 귀부인들도 단테의 길마다 또 곳곳에 펴가지고 눈물을 흘리면서 또 손수건을 막.. 이러고 있으니까.. 이게 여론전에 안좋은거야.. 그걸 알고 보낸거야.. 단테를.. -혹시 쟤가 지옥에 갔다온 그 인물? -그렇죠.. 그런데 야, 단테가 왔는데, 단테가 라벤나랑 합의하라 그랬대.. 그러면 여론이 움직일 거 아니에요? 그렇죠? 그리고.. 이 베네치아는 다 바다를 향해 이렇게 집이 있어요.. 모든 거리가 바다를 향해 있단말이야.. 그러니까 외교가 이제 결렬되고 나서.. 돌아가야 되는데.. 단테가 바다로 가겠다고 그래.. 바다로 가면 편하거든.. 라벤나가.. 직통이야.. 슉가.. 바다로 가겠대.. 그런데 지도부가 그걸 막아.. 바다로 니가 가잖아? -사람들이 다 봐? -그러면 시민들이 다 본다구.. 단테 간다.. 울면서.. 누가 단테랑 협상을 안한거야? 하고 정치인들을 탄압할거 아냐? 여론이 안좋죠? 그러니까 바닷길을 막아버리죠.. 그래서 걸어서 라벤나로 돌아갑니다.. 그런데 걸어서 라벤나로 돌아가는데.. 에밀리아 로마나주 라는게.. 그러니까 이탈리아 지도를 보면.. 산맥이 있고.. 동쪽이 완만하고.. 서쪽이 절벽이에요.. 아말피에서 올라가는.. 13세기 절벽 위에 아름다운 성들이 있고 마을이 있는게.. 거기가 경사.. 급경사야.. 서쪽이.. 우리나라랑 반대지.. 우리나라는 동쪽이 급경사죠? 그래서 동해가 모레가 있고.. 서해가 진흙이 있잖아요? 얘네는 거꾸로.. 동쪽이 진흙이 있고, 서쪽이 모래가 있는데.. 평지가 아주 넓게 펼쳐진게 에밀리아 에요.. 에밀리아.. 그다음에 밑에가 로마냐 인데.. 그  에밀리아에 평지가 넓게 펼쳐져 있고, 오랫동안 방치돼있었던거야.. 그러니까 늪지대가 많은거지..이제 르네상스 때 거기에 하나의 거점도시 막 생겨나는데.. 그래도 늪지대가 너무 많은거야.. 그래서 지나갈 때마다.. 모기에 엄청 물려야 돼.. 그런데 단테도 거기서 모기에 물렸다.. 그런데 그게 말라리아 였다.. 그러면서 단테는 라벤나로 돌아가서 죽게 되죠.. 그래서 라벤나는 단테가 마지막으로 묻힌 곳이에요.. 그래서 골때리는게.. 라벤나 사람들.. 피렌체가 이게 죽었잖아.. 스타 됐잖아.. 피렌체가 데리고 오고 싶어할까 아냐..그렇죠? 데리고오고 싶어하는데 안줘.. 안주고.. 시체를 안줘.. 시체를 안주니까 나중에는 수도원 애들이 막 털리고 그러니까.. 그 밑에를 파가지고.. 막 그걸.. 뼈를 이렇게.. 몰래 빡 뺀다음에.. 그거 프란치스코 회 애들이 잘하는거잖아? 몰래 빼가지고 또 아무데나.. 아무도 모르는 데다 감춰놔.. 막 별거를 다해.. 얘네들은 골때려.. 성물이니까 그게.. 그런데.. 라벤나에서 생의 마지막을 보낼 때.. 이게.. 폴란타 가문이라는 곳에서 보호를 받는데.. 얘도.. 좀.. 알고 있는.. 그러니까.. 르네상스 세대가.. 바로 전에 중세에 상승하는 시대에는 이 가문이.. 자기네가 통치를 하려면 시민의, 여론의 지지를 받아야 된다는 것을 아는 가문이 오래간다는 사실을 알았어요.. 좀 어렵지만.. 이게.. 여론을 받아야만 이 가문의 영광이 오래갈 수 있다.. 지금 현 시점에서 탁 여론의 반대대로 밀어붙이면 큰일 난다.. 그러면 여론을 폭발시킬 수 있으려면 뭐해야되냐면.. 바로 이 식자와 예술가들을 등용해야 한다.. 라는것을 알고 있었죠.. 그러니까 단데를 갈 곳이 많았단 말이야.. 그런데 베네치아도 갈 수 있어.. 베네치아에 살려고도 해.. 그런데 왜 정착하지 못했냐? 너무 힘이 쎄니까.. 베네치아가 단테가 두려운거라.. 얘가 와버리면 정치가 휘청휘청할 것 같애.. 그래서 거부하죠.. 그래서 라벤나에 이있는 거에요... 그래서 여기서 모든 것을 다 완성을 하고, 천국도 완성을 하죠.. 그러다가.. 베네치아 돌아가는 길에 죽었다는 거지.. 하나 더.. 보너스 하나 더 이다면.. 조토를 만난 곳이 있습니다.. 만토바죠.. 만토바도 제노바 옆에 있는.. 중부.. -만토바.. 베르길리우스의 고향.. 만토바.. -베르길리우스가 그러죠.. 만토바에서 태어나서 나폴리에서 죽었다.. 나.. 베르길리우스.. 얘기를 하지.. 이게 아주 좋은 곳에서 태어나서 좋은 곳에서 죽었어.. 그게 만토바 인데.. 멘토바에 스트로베니 예배당이 있어요.. 스크로베니 예배당에 가면 예수의 생애가 쫙 그려져 있는데.. 조토가 그린거야.. 거기서 보고 실제로 그 벽화를 보고 스케치 한다고.. 문자로.. 아 천국은 이렇게 생겼고.. 이 반대가 지옥이지? 지옥은 피렌체.. 거기 늪.. 베네치아 이새끼들.. 이렇게 하는건데.. 실제로 본 것을.. 그래서 천국의 스케치를 조토만 한게 아니라.. 여기서 단테도 합니다.. 그래서 시각적 효과를 만들어 내죠.. 오랫동안 쭉.. 공간을 설명해 봤는데.. 이 공간을 통해서 저는.. 이탈리아의 르네상스를 좀 느껴봤으면 좋겠습니다.. 간접적인 것이지만.. 그리고 또 하나는.. 만약에 여행을 계획하시고 계시다면.. 이 루트를 한번 밟는 것도 좋겠다.. 라는 생각을 해서 소개를 해드린 것이구요.. 저도 나중에 이렇게 할거니까요.. 미리 한번.. -단테가 이동한 루트? -어.. 통로로.. 미리 한번 해보시고.. 저한테 조언을 구해주셔도 좋겠고.. 그런데 저는.. 여행을 썩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칸트 기질이라.. 안할 수도 있고.. 몰라요.. 아무튼.. 하고 싶어하는 분들은.. 해보시면 어떨까.. 라는 생각에.. 돈 쓰는 법을 알려드린 겁니다.. 돈 쓰는 법을.. 똥팔씨 돈 쓰는 법을 알려주잖아? 내가? 돈은 이렇게 쓰는거야.. 

 

자, 결론에서 신곡에 대한 짧은 이야기를 하고 마쳐보도록 하겠습니다.. 지옥편 33, 연옥편 33, 그다음에 천국편 33.. 삼위일체의 상징성을 지켰다지만.. 사실은 비례와 균형이라는 르네상스 정신의 형식에 맞춘거다.. 그리고 형식을 함부로 다루지 않았다.. 왜냐하면 오래된 것에서 새로운 것이 탄생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고, 지금도 이탈리아 사람들은 그렇게 믿는다.. 전통이 아닌 새로움은 방황이고, 반항일 뿐.. 역사를 만들어낼 수 없다.. 역사를 만들려면 저항이 필요한데.. 전통이라는 형식의 비호를 받지 못하면 체제를 무찌르기 너무 어렵다.. 따라서 저항의 실질을 만들어내기 어렵다.. 때문에 전통에 익숙해지는 것은 새로움에 대한 준비인 것이지.. 거역이나.. 아니면.. 순응이 결코 아니다.. 이해해주셨으면 좋겠어요.. 내가 시대를 새롭게 바꿀려고 하면.. 일단은 뭘 학습하라? 전통을 학습하라.. 클래식.. 공부도.. 인문학도 철학.. 심리학.. 나중에 공부해도 되고.. 그렇죠? 미학.. 나중에 공부해도 되고.. 윤리학은 안해도 되고.. 철학 먼저 하라.. 그런 얘기 하면서.. 지옥편의 단계를 설명하면서 끝내보도록 할게요.. 지옥 편의 단계.. 재밌어요.. -유형화 시킨 거잖아? 어떤 현실을.. 9단계로.. -그렇죠.. 현실은 이 9단계의 세계로 나뉘어져 있다.. 사실은 10단계죠.. 내가 있는 곳.. 10단계.. 내가 선택한.. 10이라는 것을 맞춘 건데요.. 첫번째 단계가 림보 입니다.. 가장 자리죠.. 가장 자리라는 뜻이에요. 그리고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의 자리가 누워 있죠? 편안하게.. 할일이 없어요.. -살라딘 저기서 혼자 막.. 저기 혼자 외토리? -쉬고 있고.. 여기서는 딱히 할 일이 없어요.. 그리고 할 일이 있을리가 없는게.. 얘네들은 이미 완벽한 인격이야.. 완성된 인격이기 때문에.. 더이상.. -인간으로서 할 수 있는.. 최고의 경지.. 그 이후는 신이.. -해야되는 곳인데.. 얘네들은 신을.. 여호와를 믿지 않았기 때문에.. 할 일이 없어 사실.. 더 이상 갈데가 없잖아? 상승할게 없는데 뭐.. 그렇죠? 그래서 상승할 게 없는 최고의 인간들을 여기다가 이렇게 배치해 놨죠.. 사실을 얘네들이 제일 중요해.. 자기들도 림보 갈려고 그랬을거야.. 2번째 단계 가면.. 애욕입니다.. 애욕.. 여기는 지옥의 수문장 미노스가 딱 지키고 있죠.. 미노스는 크레타 섬의 심판관이죠.. 그러니까 뭐냐하면.. 여기 클레오 파트라가 있거든요? 뭐냐하면.. 파울로와 프란체스카 라는 이야기.. 자기 원래 있었던 얘기 있죠? 프란체스카.. 파울로와 프란체스카가 뭐냐하면.. 프란체스카가.. 형.. 형의 그.. 아내를.. 형수를 사랑해가지고.. 형이 죽여버리잖아.. -둘이 원래.. 원래 형하고.. 그.. 자기 아내하고 결혼 하는데.. 그때 동생이 대신 맞선을 나가는거지.. -그렇지.. 자기가 불구라서.. 못생기고 불구라서.. 동생이 먼저 했는데.. 반해가지고.. 사랑을 하게 됐다가.. 형이 죽였다.. -뭐 그런 얘기지.. -당대에 가십거리로 되게 회자되던 이야기를 그대로 박아놨죠.. 이게 애욕입니다.. 흔들리는 것.. 바람.. 그러니까 우리가 처음으로.. 지옥을 경험할 때는.. 이게 바람입니다.. 나를 휘청이게 하는.. 나를 집중하지 못하게 하는 것.. 이 흔들림이 먼저죠.. 거기서부터.. 사람이 망가지기 시작해요.. 줏대가 사라지는 시기부터.. 그리고 3단계 가면 탐욕이에요.. 탐욕.. 막.. 더 먹는거 있잖아.. 먹을려면 더 먹고.. 돼지들의 세계죠.. 이게.. 켈베로스가 있어요.. 켈베로스.. 개새끼.. 그러니까.. 개가 관리하는 곳입니다.. 그다음이 낭비 입니다.. 신기하죠? 탐욕 다음이 낭비에요.. 그러니까 먹방이 펼쳐지는 곳이 탐욕이거든요.. 한국 사람들은 사실 그.. 애욕의 단계 보다는.. 흔들리기 보다는.. 사실 3단계 4단계인 탐욕과 낭비에 훨씬 더 많이 젖어 있어요.. 한국 세계에는.. 그래서 온 천지가 먹방이고.. 온 천지가 뭐 사라는게 난리야.. 그러니까 낭비와 탐욕.. 이 3~4단계.. 이게.. 우리를 상당히 좌지우지하는.. 그런 지옥이죠.. 그런데.. 낭비 뿐만 아니라 이 지옥에 뭣도 배치하냐면 인색.. -낭비와 인색이 같이 싸우고 있지 서로.. -이게 구두쇠랑 낭비광은 공모자야.. 똑같은 거야.. 낭비광은 누가 먼저 쓸까봐 두려운 것이고.. 구두쇠는 누가 쓸까봐.. 걔도 먼저 쓸까봐지.. 두려운거야.. 둘다 똑같은 거죠.. 둘다 똑같애.. 그래서 주식 하면은 우리가 뭐하게 돼? 인색하게 되지.. 주식하는 애들은 솔직히 부조금도 아까워해.. 부조금.. 엄청 아까워해.. 주식을 하게 되면 알아.. 똥팔씨는 안하니까. 부조를 자꾸 하는거야.. 해봐.. 해보면 진짜.. 부조 엄청 아까워 해요.. 엄청 아까워 해.. 그리고.. 낭비하잖아요? 막 먹방 찍어.. 엄청 뭐 사잖아? 그래도 부조금을 아까워해.. 이 두개가.. 공통점이에요.. 누구 친구 결혼식 하는데.. 한 10만원 내잖아? 한 30만원은 줄 수 있지.. 그렇죠? 친한 친구면.. 나같으면 한 세자리는 줘야지.. 친한 친구라고 생각하는데.. 딱 줄 수 있잖아? 그런데 안줘.. 절대 낭비벽 심한 애하고.. 그다음에 주식 하는 애들은 절대로 그 세자리로 누구한테 지출하지 않는다.. 세.. 세.. 기억해내.. 내 결혼식에..? 100%야 이것은.. 백프로래요.. 그리고 5단계 가서야 분노가 옵니다.. 분노.. 그런데 한국은.. 지금 대한민국 에서는 분노를 경험할 수 있는 곳이 별로 없죠? 그렇죠? 사람들이 분노하지 않잖아? 많이.. 정상적인 사람들한테는 잘 분노 안해요..분노.. 똥팔씨도 별로 본적 없잖아요? 아 거기 학교가 조금 분노스럽긴 하지.. 하겠네.. 보통.. 아이들도 좀 착하고.. 그래서 세계에도 되게 막 착하죠? 치안도 잘돼있고.. 분노를 경험하기가.. 그래서 조금만 경험해도 난리나는 이유가 그건데..사실 그것은 5단계지만.. 조금씩 멀어지고 있는 것 같애요.. 위기가 더 닥치면 또 가까워 지겠죠.. 위기가 더 닥치면 이제 또 가까워 지겠죠.. 분노가 멀어졌다는 것은 그만큼 안정화된 도시에 살고 있다는 거에요.. 대한민국이.. 좋은거죠.. 그렇죠? 깡패도 총 안쏘는.. -묻지마 폭력하면 티비에 바로 나오잖아..  -그렇죠.. 난리나.. 가문이 끝나..아 가문이 끝나는게 아니라 집안이 끝나 거기는.. 못다녀.. 대단한거죠.. 이렇게 죽이는거야.. 한국은 고립할 곳이 없는 그렇기 때문에 아전한 곳이에요.. 한국은 고립할 곳이 없어요.. 가족이데올로기가 절대 고립할 곳을 만들어주지 않아요.. 쉽지 않아요.. 거의 자살로 갈 수 있을 때만이 끊을 수 있어요.. 가족을.. 똥팔씨 안만날 수 있어? 화난다고? 아니, 할 수 없어.. 왜? 명절이 도래해.. 명절이.. 어쩔 수 없어.. 명절에.. 도래하면 어떻게 돼? 가야돼 한번은..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시공간은 나만을 위해서 고립할 수 있는 시공간이 없어요.. 없기 때문에 이 분노가 조절되는거죠.. 그렇기 때문에.. 그렇기 때문에 분노한 사람은 언론에서 까버리면.. 걔는 완전히 존재가 생략되는 것이 되기 때문에.. 함부로 못하죠.. 그래서 깡패도 총을 못쏘는 거야.. 유일해.. 한국 깡패가.. 총 못쏘는 깡패가.. 유일해..어딨어? 전 세계 깡패중에.. 총 안쏘는 깡패가.. 찾아줘.. 나 못찾았어.. 총 안쏘는 깡패가 있으면  찾아줘.. 없어.. 단언컨대 없어.. 단언컨대.. 북한 깡패? 북한도 우리나라 사람이니까.. 북한 깡패도 총 쓸 것 같은데..? 단언컨데 없습니다.. 총 안쏘는 깡패.. 대한민국 밖에.. 이것은 단언컨대 라고 말할 수 있어.. 그만큼 우리는.. 나만의 시선.. 사회적 시선을 거리두기 할 수 없는 사회에 살고 있다.. 만약에 그런.. 도망갈 곳이 있잖아요? 그러면 총을 쏠 수 있죠.. 은둔하면 되잖아? 우리는 토낄 데가 없어.. 다 불어 옆에 있는 사람이.. 그러니까 분노 체험이.. -ccTV가 이제는.. 꽉 잡고 있지.. -그렇죠.. 다른 사회보다도.. 적다.. 아니.. CCTV 더 꽉 찬 중국도 총 쏴.. 총살 당하는데도 총 쏜다고.. 걔네는 총을 쏘면 총살을 당하거든? 그런데 총을 쏴.. 우리는 총을 쏴도 교수형을 집행을 안해.. 사형제도가 없으니까.. 사형 집행을 안하니까.. 그런데 총을 안쏴.. 신기하잖아.. 대한민국 깡패는 착하다니까? 이게 좋은건지 나쁜 건지는 다시 판단해봐야되지만.. 대한 민국 깡패는 착해.. 그러니가 분노를 경험하기가 쉽지는 않다.. 그런데 이것 때문에 우리에게도 자신감이 없는 이유기도 하다.. 너무 치안을 하기 때문에.. 너무 자신감이 없다.. 위험한 것을 안하려고 한다.. 6단계가 돼서야.. 이제 교황, 추기경들이 나와요.. 이교도야 이교도.. 6단계가 이교도인 이유는.. 단테가 중세를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다 넣어야 돼.. 그런데 넣어야 되는데.. 그냥 넣기 싫잖아? 중죄긴 중죄인데.. 원래 최고의 중죄죠? 이단이.. 그런데 최고의 중죄.. 이단이에요.. 이교도.. 이단.. 최고의 중죄인데.. 그래도 최상의 지옥에는 넣지 않았다.. 그게 르네상스 인간입니다.. 눈치보고 대충 넣었다.. 그리고 거기에 자기가 싫어하는 교황이랑 추기경들 다 배치해.. 복수는 이런 식으로 하는거야.. 그리고 이제.. 7단계에 가면 전쟁입니다.. 이게 폭력이라고 번역했는데 사실은 전쟁이에요.. 이거.. 전쟁.. 전쟁이 정말 나쁜.. 그러니까 전쟁은 전쟁을 수행하는 애를 보는게 아니라.. 전쟁을 누가 일으켰냐? 라는 거지.. 거기서 켄타로사우르스가 화살 쏘고 있죠.. 그리고 이제 자기 자신에게 행하는 폭력.. 자살하는 애들.. 도 여기다 배치하고.. 그다음에.. 신에게 하는 폭력.. 도.. 여기다 배치하는데.. 중요한것은.. 타인에게 하는 폭력이에요.. 전쟁이에요.. 전쟁.. 자기 전쟁 체험했잖아.. 자살은 그냥.. 넣어주고.. 나무가 돼있어.. 잘르면 피가 나는데.. 아프겠지.. 그런데 사실은..  자살은 쾌락주의자에요.. 기독교 세계에서는.. 무슨 말이야? 금기잖아? 자살이.. 기독교 사회에서 금기인데.. 자살했다? 이건 뭐야? 내가 쾌락을 해방하겠다는거야.. 반항인거죠.. 그래서 기독교 사회의 자살은.. 쾌락주의자 인거에요.. 그러니까 자살한 사람에게.. 고통을 준다는 것은 쾌락을 주는거야..사실. 은유적으로 표현하면.. 나무를.. 나뭇가지 뚝 꺾거든요? 뚝 꺾으면 얘한테.. 아.. 어떡해..? 가 아니라.. 아... 이쪽도! 이거야.. 원래는.. 상징적으로는.. 이게 잔혹하지만.. 이게 원래 뉘앙스에요..그것을 위해서 자살하는거니까.. 아 우리 지금 현대의 자살 말고.. 기독교 세계의 자살은.. 신에 대한 배반이거든.. 그래서 이렇게 고통을 주는 것은 얘한테는.. 이게 되게.. 자기의 지옥을 체험하는게 아니라.. 또 한번의 쾌락을 허용하는 거에요.. 채찍으로 왜 맞어? 마조히스트들이.. 맞는데 왜 이렇게 좋아해? 이거에요.. 이거.. 그러니까 여기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자살.. 신적 폭력이 아니라 전쟁이라는거지.. 전쟁.. 8단계에 오면은.. 재밌어요.. 사기, 위조.. 거짓이.. 단계 중에 제일 지독한 지옥에 있는거지.. 여기에 무함마드가 있어.. 무하마드와 알리가 동시에 있어.. 무하마드 알리가.. -배신자.. -사기와 위조.. 신을 사기쳤다는거지.. 이 새끼.. 없는 신을 만들어서 사기를 쳤다는거야.. 아 없는 신을 만든게 아니라 자기가 메시아라고.. 그게 무하마드 알리죠.. 무하마드와 4대 칼리프 알리.. 무하마드가 여기있어.. 원래 7단계에 있어야 될 것 같은데 여기 있어요.. 그리고 보니파키우스 8세가 거꾸로 박혀있지.. -엿먹어봐라.. -이새끼.. -카지노나 하는 새끼..  -이 새끼.. 이게사기라는 거야.. 어떻게 교황이.. 새꺄.. 카지노나 열고.. 땡기냐? 이러는 거지.. 실제로 교황청에서의 카지노의 판돈은.. 장난이 아니야.. 돈.. 성 하나가 왔다갔다야.. 매일 밤 성 하나가 왔다간다는거 아냐..아 대단한 새끼들.. 교황청.. 사랑스러워.. 성을 하나 막 날리는거야.. 그걸 돈으로.. -에이씨 잃었다 성.. -그러니까 추기경들이 로마에 한번 오면 안갈려고 그래.. 자기 지역구로.. 안갈래 나.. 지역구로.. 여기 좋아.. 이러는거야.. 성이 막 날라가고 막.. 이쪽 성은 거래하고 날라가고 막.. 이런 거에요.. 돈 버는 사람은 막 씨.. 갑자기 막 부를.. 이렇게 축적하고.. 마지막 단계가 루시퍼가 있는.. 블루투스.. 카시우스, 유다.. 의 머리를 물고 있는.. -반대.. 아니 배신.. -네, 배신입니다.. 이게 르네상스를 이렇게 나눈 것 중에 제일 재밌는게... 거짓에 대한 것이 폭력에 대한 것보다.. 거짓에 대한 것이 더 나쁘다고 생각하는 이 기질은.. 현대인들이 복원시켜야될 기질이에요.. 르네상스 하면은.. 우리는.. 너무 신적이야.. 무슨 말이냐하면.. 물리적인 것들 있죠? 그다음에 교리적으로 믿는.. 믿고 있는 청결.. 이것만을 믿는다고.. 너무 신적이라는건 너무 체제적이라는 뜻이고..체제가 이게 폭력이라고 하면 그것만 폭력인거야.. 이 바깥에 것은 모르는 것.. 왜? 사유는 체제가 하지 말라고 그랬으니까.. 그래서 거짓을 해도, 위선을 저질러도, 이교도를 믿어도. 아 이교도를 믿어야 되지.. 거짓을.. 사기르 쳐도 이것은 그렇게 큰 죄가 아니다.. 성폭력범이 쎄요? 사기범이 쎄요? 형량이? -성폭력범이 훨씬 쎄지.. -음주운전을 하면 안되죠? 그렇죠? 담배를 펴도 안되지? 되게 크지.. 이거? 아니.. 죄의 질량이.. 바닷가 해변에 가도.. 금연구역이라고 붙여놨잖아? 와.. 나 이 씨발.. 사람 하나도 없는데.. 와.. 그래서 진짜 불쌍해.. 정말 지젝이 말했어.. 흡연가들은 진짜 쾌락주의자야.. 불쌍해.. 저.. 기 돌아가면 흡연실 어딨냐? 쓰레기 분리수거장.. 거기 옆에 꼭 조그맣게.. 누추하게.. 진짜.. -그거 얼마나 좋으면.. 거기 가서라도 펴야되는거지.. -그렇게 좋으면 거기서.. 나는 즐기겠다.. 왜? 그것은 별이니까.. 별.. 그래서 마지막 나올 때.. 지옥을 빠지면서 하는 말이.. 별들을 다시 보았다.. 잖아요.. 우리는 이 별들을 다시 봐야 되는거야.. 사기와 위조.. 배신.. 이게 훨씬 큰 죄입니다.. 성폭행.. 나쁘죠.. 당연하죠.. 폭력이니까.. 누가 그걸 좋다고 그래? 그런데 제일 나쁜 레벨로 본거지.. 폭력 나쁘죠.. 물리적인 폭력.. 그런데 사기나 배신보다 사람을 많이 죽이진 않아.. 실질적으로 사람을 많이 죽이는 것은 사기에요.. 그렇죠? 사기꾼한테 한번 당해가지고 내 재산을 날리잖아? 그러면 그 일가족이 다 끝나.. 그런데 나한테 한대 맞으면.. 트라우마.. 이지랄 하잖아.. 붓기는 3주가.. 씨부랄.. 3주.. 사라져 이것은.. 그런데 나쁜 짓인데.. 왜 이게 훨씬 더 큰 죄고.. 저 자본가들이 쓰는 사기.. 정치가들이 하는 사기.. 그다음에 내 이웃에 하는 사기.. 이 사기들은 그냥 넘어가냐는 거지.. 그다음에.. 사람을.. 내 사랑하는 사람.. 친구라고 만나면서도 하는.. 그 가식과 위선.. 이건 왜 죄가 아니냐고.. 왜 그냥 넘어가? 그냥 넘어가잖아.. 다음날 만나서 그냥 넘어가..이게.. 암암리에.. 왜? 자기도 하니까..  저는 이게 싫어요.. 단테도 이게 너무 싫었던거죠.. 그냥 넘어간다고.. 벌을 받아야 되는데.. 폭력을 저지르면 반드시 벌을 받습니다.. 어? 내가 누군가를 딱 때려가지고 눈탱이 밤탱이 됐어? 나는 반드시 벌을 받아요.. 그런데 나한테 위선을 떨었어? 반드시 벌 안받아요.. 이상하잖아? 이게.. 우리 사회가 이상하게 세팅.. 우리는 그 지옥의 문을 보는.. 생각하는 사람에서의 로뎅의 그 표상을 직시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대로 가야돼.. 이거.. 그리고.. 또 하나.. 상징적인 것은.. 지옥에 없지만.. 인간의 감정이 갖고 있는 이 세븐.. 일곱가지 있잖아? 교만, 질투, 분노, 나태, 인색, 탐식, 음욕.. 이 7가지 분노.. 영화 세븐에 나온 것.. 이건 연옥이에요.. 연옥이야.. 이건 극복 가능하다는거야.. 그런데 우리는 이거 극복 가능하지 못하다고 생각하지? 거의? 이건 극복 가능해.. 연옥.. 그런데 이건 또 어떻게 극복 가능하냐? 연옥에 있는 것은? 살아 있는 사람이 기도하면 한방에 끝나.. 살아있는 사람이 기도하면 한방에 끝나.. 영화 세븐 보면 나오잖아.. 브레드피트가 막.. 단테 보잖아.. 도서관에 가가지고.. 그걸 미리 봤어야지.. 형사 새끼야.. 이제 보고있어.. 이미 알고(읽고) 있(었)어야지.. 이런 거잖아..? 그렇지? 천국에는 9단계가 있는데.. 별로 얘기하고 싶은게 없어요.. 별들을 다시 보는 것이, 우리가 공부하는 이유기도 하고.. 현실이라는 그 지옥을 체험하는 이유기도 하죠? 별들을 다시 볼려고 하는거죠.. 별이 사라지는 세상에는.. 지옥이.. 은폐됩니다.. 은폐돼요.. 우리가 지옥에 살고 있지만 지옥을 말을 못해.. 이상하잖아? -그렇지, 이상향이 없으니까.. -아니, 이상향이 없더라도 현실을 현실답게 말을 못해.. 죄가 돼요.. 저는 지금 현실을 말했는데, 이게 죄를 짓는 느낌이야.. 내가 너무 과학을 말했나.. 폭력을 저지르나? 이런 느낌이 든다고.. 이 잔인한 느낌이 왜 드냐는 거야? 사실을 말했는데도.. 그렇죠? 그러면 체제가 이 잔인한 양심의 가책을 통해서 뭔가를 통제하고 싶은거겠지.. 뭘 통제하고 싶으냐는거지.. 그러니까.. 현실을 제대로 못보게 할려는거죠..우리가 복종하고 사는데.. 마치 자유롭게 사는 것처럼 인식하라는 것 아닌가? 우리가 꼭두각시처럼 사는데.. 마치.. 주인처럼 살고 있다고 착각하게 하는건 아닌가? 우리는 현재만 살고 아무런 물려줄 것도 없는데, 시간에 완전히 무기표인데.. 대체가능한 인간이고.. 그런데 마치 우리는 영광된 인간처럼.. 아이언맨이 돼라.. .될 수 있다.. 라고.. 선전하는거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죠.. 글이 살아있어야 합니다.. 몸도 살아 있는게 먼저지만.. 글이 살아있어야 돼요.. 글도 쓸줄 알아야지.. 이게 중요합니다.. 그러니까 글을 쓸 수 있을 때.. 사람들은 이 현실의 지옥을 정확하게 볼 수 있어요.. 신체의 상상력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은 것이 충분히 있습니다.. 이게 사유의 상상력이에요.. 사유하지 않으면 안보여.. 안보이기 때문에 안느껴져요.. 안느껴지기 때문에 슬프지도 않고 기쁘지도 않고.. 희노애락이 없어.. 현상이 있는데.. 희노애락이 없어.. 그래서 없는 현상이 돼버리죠.. 분명히 존재하는데.. 그것은 우리가 이 세계에, 현실에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서도 비윤리적인 거에요.. 따라서 사유하지 않는다는 것은.. 이시대에는 비윤리적인 것이죠..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사유하는 것만이 우리가 착하게 사는 방도이기도 하다.. 라는게 결론이에요.. 부디 사유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이를 사유하려면 별을 볼려면 소란이 없어야 하고.. 소음이 없어야 하는데.. 그런 은신처들을 하나씩 만들면 어떨까.. 또 한번 강조해 봅니다.. 그런 은신처가 없기 때문에.. 은신처가 없기 때문에.. 우리가 잘 못하는건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신체적인 인내성은.. 인내심은.. 현대인들이 많이 딸린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대한민국의 노동시간은 진짜.. 인류 역사상 거의 최대의 수준이기 때문에.. 많이 딸린다고 보지 않아요.. 신체적 인내심은.. 그런데 그걸 고3애들이 공부하는 도서관만 가도 알 수 있어요.. 그다음에 대치동의 학원가만 가도.. 야.. 대한민국의 사람들이 인내심이 엄청나다.. 라는 사실을 알 수 있어요.. 그런데 사유의 인내심은 정말 형편 없습니다.. 뭔가 어렵게 설명하면.. 하번 꼬아놓은.. 꼬은게 아니라 꼬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면.. 그러니까.. 비유의 비유를 항상 할 수밖에 없죠? 그러면 이해하는 것을 포기해 버려요.. 이미 포기해 버려.. 듣기도 전에.. 아, 나는 이해 안되는 거니까.. 안들려.. 씨발.. 이해 안되니까 안들려.. 안보여.. 이해 안되는거야.. 그러면 어떤 특정한 이해되는 사람이.. 체제의 용어에 그대로 용이하게.. 대충 생략하고 압축해서 이것도 알아야 된다.. 라고 이렇게 던져줘요.. 의무로.. 이게 인문학 교양 프로그램이에요.. 이렇게 던져줘.. 그러면 마치 이것도 공부해야 되는 것 느낌이 들어서 의무로서의 공부가 시작되는 거에요.. 그러니까 하기 싫지.. 일상어로 번역이 안되니까.. 지속적으로 일상으로 번역될려면.. 그런 공부가 안되죠.. 조용한 공간에서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조용한 공간을 찾았으면 좋겠구요.. 여기까지가 단테를 통해 바라본 바입니다.. 글쓰기를 복원하자.. -아, 글쓰기를 복원하자? 그런데 주제는 왜 신이었어요? -그냥 갔어요.. -네, 자, 이렇게 해서 단테.. 글쓰기라고 해주지.. 단테의 생애의 사상을 통해서 르네상스를 시작을 또 하는 단계인거죠.. 이제 본격적인 단계인 것이고.. -네.. 아직도 워밍업 입니다.. -네, 이제 14세기 니까.. 하나씩 밟아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단테.. 다음에는 페트라르카.. 페트라르카 아버지가 단테의 친구에요.. 아.. 이거 또 스포일러 하면 안되는대.. 페트라트가  아버지가 단테 친구야.. 그러니까 이어져요.. 나머지 단테에 대해서 안한 이야기들은.. -패트라크카 하고 보카치오를 통해서 -보카치오는 제자고..  -네.. 또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좌 보카치오 우 패트라르카 거든..? 아.. 그냥 여기까지.. -네, 자, 이렇게해서 마치고.. 다음 시간에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저는 오늘 엔딩멘트로는 그 새로운 인생에 나오는 -신생! -신생에 나오는 맨 마지막 소네토를 한번 가지고 와 봤습니다.. 이것으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넓게 펼쳐지는 천계(?) 밖으로..

내 마음이 내보내는 한숨은.. 날아올라 가네..

슬퍼하는 사랑의 신이 낳은.. 새로운 지각이..

낯선 길로 이를 인도하네..

그가 목적지에 도달해 머무를 때에.. 

격모의 광채로 둘러싸인 한 여인을 보내..

마침내 그 여인에게서 나오는 놀라운 빛에..

얼굴을 붉히며.. 순례자 정신은 가만히 응시하네..

그녀의 상태를 본대로.. 내게 얘기해 주어도..

그 말이.. 너무 정교하게 아름답기에..

나는 그 말을 알아듣지 못한다네..

그러나 내 생각 속에 그 목소리는..

나로 하여금.. 베아트리체를 떠올리게 하네..

나의 연인들이여.. 

그래서 나는 그 말을 이해할 수 있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