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의 역사 르네상스4> 64회 프란체스코 페트라르카 편 - '휴머니즘의 원조'

2022. 8. 18. 01:30철학의 역사


https://youtu.be/9QJ6rVV7rbw


신생의 세계에 아이들은 어른들의 부모.. 새 날의 세계에 시인은 수사권을.. 철학자는 판결권을 독점하고.. 화가는 새들과 붓을 든다.. 신생과 새날이 오면.. 인류는 조상의 계보를 바꿀 것.. 다시 태어나리.. 한번도 살아본 적 없는 것처럼..

세계에 있었으나 미처 깨닫지 못한 철학의 영광을 위한 방송.. 두 남자의 철학 수다.. 철학의 역사편.. 제64회를 시작하겠습니다.. -네 반갑습니다, 일상생활이 혁명을 지속하는 매력남 일지매 똥팔씨 입니다.. -인문학도 메뚝씨 입니다.. 비가 많이 왔어요.. -네.. 비. 많이 왔네요.. -사람들이 많이 힘들어하죠? 위기는 항상 하층에 도래하니까요.. 그렇죠? 슬픈데.. 잠실도 잠겨가지고.. 슬픈데.. 대한민국이 대단한게 하나 있었는데요.. 분명히 지하철역이 잠겼다고 그랬거든요? 아, 그다음날 출근을 하네? 와.. 대한민국 놀랍다 진짜.. 지하철 그대로 운영이 되구요.. 하루도 마비(?)가 안됐습니다. 저는 이걸 본적이 없어요. 어떤 도시도 홍수가 났는데, 다음날 출근을 하는 도시 본적 있어요? 들어본 적 있나? 한번도 없을껄? 홍수가 났습니다. 그러니까 외국 기사도 나왔대? 우리 아이들이 지금 외국인하고 영어하는 것 하는데, 걱정하더라고.. 비피해 없냐고.. 벌써 알아.. 그러니까 미국이 한국에 대한 기사를 낱낱이 보고하는데요.. 키워준거야.. 국뽕은 거기서 나온거야.. 그런데 더 놀라운 사실은 홍수가 났대.. 라고 하는데 아무렇지도 않대.. 야.. 출근을 했대.. 말이 됩니까? 이게? 말이 안돼요.. 이거.. 한번도 있어본 적이 없어요.. 이런 일이.. 그러니까 노동의 끔찍함.. 노동하는 그 끔찍함을 와.. 열렬히 찬양하는 대한민국 국가.. 정말 놀랍습니다. 원래는 도시가 홍수가 나잖아요? 도시로 출근하는, 다운타운으로 출근하는 사람들은 기분이 좋아가지고 웃을 수는 없잖아.. 피해가 됐으니까.. 그러니까 웃을 수는 없지만 속으로는 아, 하루 쉰다.. 이런 생각을 해, 안도감을 갖고 있어요.. 그런데 뭐야? 바로 뚫렸어? 새벽부터 출근하래.. 이거 이렇게 되는거야.. 대단한 나라입니다.. 진짜 노동에 대한 숭배는 세계 최고입니다. 일하지 못하게 못하는.. 무조건 일해야 하는.. 대한민국의 놀라운 이 순발력에 또 한번 놀라게 되는데요.. 그러니까 진짜 노동.. 그러니까 왜 우리가 오래 살아야 되냐? 일을 오래 할려고.. 이제 정년 연장시킨다잖아요? 그걸 사람들이 또 좋아하잖아? 나는 더 이해가 안가.. 정년이 연장되는데 왜 사람들이 좋아할까? 말도 안돼.. 정년이 연장되면 프랑스 같으면 난리납니다. 어떻게 낮췄는데 그걸 또 연장시켜? 그러면 난리나요.. 연금을 더 달라고 그래야죠.. 연금을 줘.. 아니면은 우리가 나눌게.. 평의회가 있는 그런 노조들은 우리가 나눌게.. 연금을 높여줄 수 없다면 우리가 나누면 되잖아? 그러면 조금 덜 받으면 되지.. 한 5% 줄여.. 이렇게 하는거죠.. 그런데 우리는 그렇지 않죠. 나를 왜 일하지 못하게 만드는거야? 나 일하는데.. 일할 수 있어.. 이렇게 되는 거에요.. 신비하도록 자본주의적입니다. 아예 상식이 그대로 굳어졌어. 이렇게만 해야된다고.. 그리고 그 노동에 대한 숭배는 거의 신적 차원이라고 그랬죠? 직장은 교회야.. 안나가면 큰일나.. 그것도 매일 가야돼.. 주말까지 나가면 더 좋지.. 주말까지 직장에 나가는 사람 욕하는 사람 봤어? 우리 직장 다닐 때 그거 있잖아, 야근하면 사람들이 야.. 쟤 야근해.. 삿대질해? 아니면 존경해? -존경하지. -당연하죠.. 이야.. 역시.. 진짜 열심히 일하는데, 김선생은 뭐야? 이렇게 되는 거잖아요? 그렇죠? 그런데 이건 당연한 권리가 아니죠? 야근한다는 건.. 원래 미워해야되잖아? 왕따당해야돼.. 저새끼가 야근하는 바람에 내가 이씨.. 우리는 어때? -아이씨, 나도 해야지.. 나는 더 열심히 해야겠네.. -그렇지.. 건투를 빈다.. 좀 이상합니다.. 이게.. 체제의 노예로서의 강박증이 있어요.. 일을 무조건 해야된다는 강박증.. 거기다가 슈퍼맨 컴플렉스도 있죠.. 그런데 문제는 뭐냐하면 슈퍼맨이 아니면서 슈퍼맨 컴플렉스가 있어서 시간을 때운다는 거야 거기서.. 대한민국이 노동시간이 가장 높잖아요? 그런데 직장을 다녀보면 압니다. 한국 사람들이 노동 집중도가 얼마나 형편없는지를.. 그러니까 눈치만 보는거라.. 그러니까 사회적 비용이 많죠.. 차라리 그 일을 (하지말고, 그 일 대신에).. 창조적 일을 해야되는데.. 물론 여기서는 현장 노동자 말고.. 사무직에 국한하는 문제에요.. 쿠팡 같은데는 장난 아닙니다 진짜.. 그리고 공장도 장난 아니에요.. 지금도.. 말도 안돼요.. 우리 나라에 그 제조업의 농도는 장난이 아닙니다.. 중국 애들도 하기 싫어하는 일들 우리는 다 처리하죠.. 사실 그들이 우리나라의 수출을 주도하는 사람들인데.. 대우도 형편없지.. 그래서 최저임금이라는건 진짜.. 와.. 올려야돼.. 이거.. 무조건 올려야돼.. 물가 상승률보다 낮은 임금 상승률이 말이 됩니까? 이게? 물가 상승한다는 것은 부동산 가격도 그렇고(부동산 값도 오르고), 자본의 가치가 오르는 거잖아요? 그런데 임금의 가치가 자본의 가치보다 안올라버리면은 우리 임금은 그냥 주는(줄어드는) 거라고 몇번 말씀드렸죠? 그런데 이걸 국가가 보증을 안해줘? 그 보증만 할려고 하면 막 언론을 무서워해? 아니 그리고 더 웃긴게 있어요. 국가가 왜 언론을 무서워하나? 연합뉴스 있죠? 기사를 한번(보면?).. 연합뉴스가 국가에서 그 연합뉴스에 줘야되는 1년 예산이 얼마정도 되는지 알아요? 주는? 연합뉴스에? -모르겠는데? -모르죠? 대충.. 380억.. 거의 400억이에요.. 1년에 400억을 줘.. 연합뉴스한테.. -그런데 왜 눈치를 봐? -그럼 연합뉴스는 뭐야? 그러면? 국가의 예산을 운영하는 국가단체야.. 그런데 걔네들이 보수적인 기사만 겁내 써서 내지.. 그다음에 국가가 갖고 있는 정보망 있죠? 경찰 정보망, 공무원 정보망, 걔네는 독점적을 활용해.. 연합뉴스는.. 그런데 눈치를 봐.. 정부가.. 와.. 이해가 안돼.. 없애버려 그냥.. 뭐 어때.. 해경도 없애는데.. 연합뉴스 없애.. 잘 돌아가.. 없애도.. 그런데 막 자기.. 그 이야기는.. 개혁이라고 진보라고 하는 사람들도 몸을 담궜다는 증거죠.. 그게.. 자기하고 이권 관계에 있지 않으면 개혁을 못할 이유가 없어요.. 맞죠? 적을 만들면 힘들어지니까 적을 안만드는거죠.. 못만드는게 아니라.. 안만드는 거잖아.. 일부러.. 의도적으로.. 그래서 물갈이 해야돼요.. 시민들이 갑자기 인기 떨어지니까.. 민주당에 막 우르르 몰려가니까 얘네들이 자기 마음대로 못하잖아 지금.. 400만명이 당원이니까 막.. 어떡하지? 이거? 그걸 감당할 수 없어서 머리아파 죽을려고 그래요.. 민주당도.. 접수해야돼.. 이렇게.. 걔네들이 열어놓은 거잖아.. 지지도 높일려고 열어놨는데, 이렇게 많이 들어올지는 알지 못했지.. 40만명 들어올줄 알았는데 400만명 들어올지는 알지도 못했지.. 접수 해야돼.. 이거는.. 확실하게.. 나쁜놈들입니다.. 절대로 그냥 있으면 우리를 위한 정책을 하지 않아요.. 절대로.. 하지 않습니다. 때문에 거기서 요구해야돼.. 당원으로 가입해가지고 막 요구해야돼.. 지랄을 해야돼.. 문자폭탄 좋잖아? 만건만 받아봐.. 하루에.. 문자를 만건.. 이건 살 수가 없어요.. 훌륭해.. 얼마나 데모 방식이 예뻐 이거? SNS돌려 버리고.. -24시간.. 진짜 초단위로 계속 날아오는거잖아요.. -그렇죠.. 만건만 보내봐.. 돌아버리는거야.. 그다음에 국회의원들은 당원들에게 번호를 공개해야돼요.. 기본적으로.. 번호를 공개 안하면 다음 선거 없어.. 머리 좋잖아? 얼마나 좋아? 행복하지.. 이렇게 하는거야.. 정치는 원래.. 죽여버려야 돼.. 아주 이씨.. 그래야지 뭔가를.. 위해서 해주죠.. 아무튼 이런겁니다.. 대한민국 너무나 놀라운 나라죠.. 그런데 되게 슬프죠.. 그게.. 저는 슬픕니다.. 아 우리나라는 역시 대단해.. 세계에서 이렇게 빠른 나라가 없어.. 저는 슬픕니다. 코로나때도 좀 슬펐는데.. 그게 뭐냐하면 예방주사 맞을 때 좀 슬퍼요.. 와.. 진짜 신속하다 씨.. 이 시스템은 뭐지? 이거? 와.. 대단하다 진짜.. 그러니까 빨리 일하라는거 아냐? 빨리.. 일할 때는 엄청 신속하게 국가가 우리를 관리해줘요.. 그런데 일 안하는 사람은? 지옥이죠.. 일 안하는 사람은 지옥입니다.. 이게 대한민국이 조금 슬프죠? 슬픕니다. 일 안하는 사람은.. 일 안할 권리.. 일 안하는 사람 중에 제일 핵심은 딱 두 부류 잖아? -예술가? -예술가, 철학자.. 일 안하는 사람들.. 놈팽이.. 우리야 우리.. 나.. 얘네들은 대우 형편없죠. 당연한거에요.. 존경도 안해 이제.. 그런 거에요.. 아쉽게도.. 그렇습니다.. 우리가 하는 일은 일이 아니니까.. 다시 말하면 무용한 거니까.. 무용함을 생산하는데 있어서는 대한 민국처럼 진짜.. 대우가 형편없는 나라도 쉽지 않습니다.. 쉽지 않아요.. 이정도는.. 인류 역사상 있었나..? 싶을 정도로 쉽지 않습니다. 이게 좀 슬픈..웃픈 이야기.. 들어가면서.. 그래도.. 다음 주에 또 비가온다는데.. 걱정입니다.. 방송이 올라갈때쯤 비가 엄청 내릴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또 죽잖아요? 제가 있는 시골에서도.. 산 개발하가지고.. 이쒸.. 산사태로 막 무너져서.. 돌아가시고 그랬는데.. 아 좀.. 큰일입니다 이거.. 이 시골 땅에도 돈을 벌려고.. 아.. 하지 말았으면 좋겠는데.. 좀 안타깝습니다. 갑시다 페트라르카..

-자, 오늘은 페트라르카 입니다. 페트라르카.. 주제는 휴머니즘으로 한번 진행해보기로 하겠습니다. 휴머니즘의 아버지, 그 아버지는 되게 많은데.. 아무튼 휴머니즘.. 뭐 있으면 거기에 아버지는 항상 있는 것 같애.. 페트라르카라고 하더라구요.. -네, 우리가 인문학이라고 부르는 학문의 고유명을 만든 사람이라고 볼 수 있죠? 인문주의자.. 라고 하면 페트라르카 부터 시작이다.. 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교과서에 페트라르카.. 단테, 페르라르카, 보카치오.. 써있잖아요? 그런데 잘 모르죠? 나는 공부를 하면서 또 느끼는 바가 있어.. 어떤 거냐하면 아.. 자료가 이렇게 없구나.. 수능 시험에 가끔 나올텐데도.. 이야.. 자료가 이렇게 없구나.. 라는 것에 놀라움을.. 돈이 안되는거야.. 면치(금치?) 못했습니다.. 세익스피어 같은 애는 별자료가 다 있어.. 그런데 페트라르카는 없더라.. 또 한번 놀래서.. 이탈리아어를 번역기로 돌리는 슬픈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이렇게 말씀을 드려 봅니다.. 우선.. 페트라르카 시기에.. 페트라르카가 1304년 출생이라, 14세기의 시작이에요.. 14세기에.. 르네상스가 움트는 시기였죠? 태동기.. 이 태동기에 인간들의 정신은 다방면에 완전한 인간이 되는.. 전인이라고 그랬어요.. 이것이 새로운 인생.. 신생의 임무다.. 라고 생각해요.. 우리의 미션은 신생이고.. 신생은 다방면에 완전한 인간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사실은 인문학이라고 하는 것은 그거에요.. 그래서.. 다방면에 모르는게 별로 없을 만큼.. 열려 있는 사람.. -완전한 인간? 인간 세상에? -완전하다는 것은 그런거죠.. 그러니까 인문학은 완벽하게 전문가하고 반대에요.. 전문가.. 그래서 나중에 페트라르카도.. 아리스토텔레스를.. 베니스에서.. 아리스토텔레스주의자가 있다고.. 자연철학을 연구하는 놈들.. 젊은학도들.. 걔네들하고 논쟁 때문에 쫓겨나.. 페트라르카가.. 쫓겨난다고.. 그러니까 자기가 변론을 해.. 아리스토텔레스를 그렇게 읽으면 안된다.. 그것은 신성으로 읽는 스콜라 철학과 별반 다르지 않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인문학적으로 다방면으로 읽어야 된다.. 라고 했는데, 그게 뭔소리냐? 아리스토텔레스는 실용적인 것이다! 베니스애들이 그렇지 뭘.. 베니스나 런던이나 암스테르담 다 똑같애.. 그래서 논쟁을 벌였고.. 베니스 당국에서 걔네 청년들의 편을 들어가지고, 페트라르카가 굴욕적으로 나갑니다. 베니스에서.. 굴욕적으로 쫓겨나듯이 나가.. 그러면서 글을 쓰지.. 내가 니네 죽여버리겠어.. 인문학적인 성찰이, 자연과학과 뭐가 다른지에 대해서 글을 써요.. 이게 인문학의 출발이에요.. 거기서.. 그 논문을 씁니다. 그리고 발표를 하죠.. 그래서 오늘날에 베니스 청년이 쌍놈이 됐는데.. 원래는 당대 분위기는 페트라르카가 밀렸죠.. -상인들이니까 상놈이지.. -그렇죠.. 상놈이죠.. 상인들이니까 상놈이고.. 촌에 사니까 촌놈이고.. 그렇죠? 도시 살면? 쥐새끼고.. 뭐 이런거지 뭘.. 다방면에 완전한 인간이 되는 것이 신생의 임무다! 이게 다방면이라는 것.. 이게 르네상스 시기에 다시 태어난 인간들의 구호인 것이죠.. 다시 태어난 인간들의 구호는 다방면에 완전한 인간이 되겠다! 그냥.. 하나에 완전한 인간은 없다.. 다방면에.. 이게 사르트르 말로 번역하자면 실존주의는 휴머니즘의 뒷날개.. 에 있는 말입니다.. 한적 있어요.. 새로울거에요 그런데.. 인간은 근본적으로 존재에 대한 욕망이다. 욕망의 의미는 궁극적으로 신으로서 존재하려는 계획이다. -신으로 존재할 수 있는 계획이다? -내가 신이야, 여호와야.. 그렇죠? 야훼인데, 이쪽은 잘해.. 이쪽은 못해.. 말이 됩니까? 안되잖아요.. 그렇죠? 다방면에..온전하게.. -신이 돼야 되니까.. -그렇죠.. 신으로 다시 태어나려면 다방면에.. 이게 인류라는 개념의 뿌리입니다. 인류.. 그리고 그 인류라는 것에서 파생된 단어가 휴머니즘이고.. 그 휴머니즘을 보강적인 측면에서 만들어낸게 이제 서정성이에요.. 왜냐하면 스콜라 철학의 핵심이.. 차가워지는 것이잖아요? 그렇죠? 차가워지는 것이에요.. -이성적으로? -엄청 차가워지는 것.. 그냥 차가워지는 거라고 생각하면 돼요.. 스콜라 철학의 핵심이.. 그런데 물론 그 전에 신플라톤주의도 차가워지는게 가지계에 머물려면 참된 세계에서는 차가워져야 되잖아요? 이렇게 주의들.. 그런데 그리스인들에게 차가워지라고 하면 말이 안되죠? 아리스토텔레스는 잘 놀았단 말이야? 그런데 우리는 그 주의자들이 되면은 되게 차가워져.. 차가워지면서 잃어버리는 그 파토스, 감정 있죠? 이것을 복권해야 완전한 인간이 되는거야.. 로고스만 완전한게 아니라 파토스도 완전해야돼.. 그다음에 에토스도 완전해야 되니까.. 이 삼위일체의 완전성을 찾기 위해서 서정성을 부활시키는 것이죠.. 그러니까 서정성의 부활이라는 것은 단지 사랑 얘기 하는게 아닙니다. 그러니까 은밀한 감정의 도취를 서정성으로 보는 것은 오해에요.. 그것은 싸구려 삼류 그냥 가요인 것이지.. 그리고 당시의 싸구려 3류 가요를 안들었어.. 사람들이.. 수준 낮은거야.. 지금도 안들어.. 이탈리아 애들은.. 다 사랑 붙였다고 그렇게 싸구려가 되는게 아니야.. -우리도 벌써 서정.. 하면은 그런.. 사랑.. 을 가지고 아름답게 묘사하는.. 그런 것으로 보통 얘기를 하잖아? -맞아요.. 사랑을 아름답게 묘사해야 돼요.. 그거.. 아름답게요.. 아름답게.. 그런데 아름답게의 기준이.. 준거가 무엇이냐는거지.. 우리는 아름다움을 되게.. 우리가 편하게.. 나 아름다운 것, 예쁜 것 찾을 수 있어.. 그런데 아름다운 것 찾기 어렵습니다.. 뭐가 아름답죠? 똥팔씨 얼굴이나 내 얼굴이 아름답습니까? 그러면 버려야지.. 이 얼굴을, 페이스를 바꿔야돼.. 쉽지 않아요 아름다움 이라는 것은.. 일단 첫번째 원칙은 균형과 비례가 맞아야 돼요.. 아름다움은.. 균형과 비례.. 조화가 원칙인거죠.. 그러면 균형을 맞추는게 쉽나? 내가 운율을 쓰는데 그 균형을 맞춘다? 엄청 어렵습니다.. 시각적 청각적 균형을 맞춰야 돼요.. 시는.. 시각적 균형이라는 것은, 뭔가 한페이지의 종이의 외곽 있죠? 외곽.. 왁꾸.. 일본 말로.. 와꾸가 전체에요.. 그 와꾸. 전체의 외곽에 문자가 배치되는 두께.. 그 여백을 염두에 두고 글을 쓰는 겁니다.. 그 여백을 염두에 두는게 뭔지.. 그 여백이 있어야 그 사이에 그 여백이 말을 해.. 운율을.. 무슨 얘기냐면 여백이 춤을 춘다고.. 그 균형이 맞아야.. 그다음 만들어진게 라임이죠.. 리듬입니다.. 그래서 시가.. 리듬이 된다는 것은 편지라는, 종이라는 악보..그 왁구 있죠? 그 왁구에 그림을 그리는 거에요.. 한번이라도 해본 적 있나요? 우리가? 선생님한테.. 자, 시를 쓰려면 일단 종이 사이즈를 정해요.. 얘기 들어본 적 있어요? 없어 우리는.. 시각적으로 만나야 돼요.. 시는.. 그림이야.. 그래야지 온전해지는거죠.. 예전에 좀 후에 하겠지만, 천상병 시인이 그걸 잘했죠? 손글씨로.. 잘했어요 종이에.. 그런데 물론 그것은 그냥.. 체질상으로 한거지.. 어떠한 유산이 없잖아? 우리가.. 그런걸 교육받아본 유산이.. 그리고 종이가 사이즈로 정해지고, 그 사이즈를 내가 결정할 수 있다는 생각을 안하잖아? 디지털 시대에 종이라는 왁꾸라는 것에 대한 개념도 없잖아? 우리는.. 이것은 화가가 있는데 캔버스의 개념이 없는 화가가 있어요.. 나는 몇호에 그릴래.. 이거 몇호 그림이야.. 이걸 결정하고 그림을 들어가야 되는데.. 아무거나 괜찮아.. 확대시킬 수 있잖아? 이게 무슨 화가야? 그렇죠? 똑같은 거에요.. 시를 못쓰는거죠.. 악보를.. 똑같죠.. 음악에 악보가 있는데, 몇악보, 몇악장을 쓸건지 결정이 돼야 그걸 들어가는거지.. 그렇죠? 무한히 늘리나? 그걸? 불가능하잖아요? 이게 조화와 균형.. 아름다운 건 그런거야.. 조화와 균형이 맞는가? 배워본 적 있냐고.. 아름다운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쓰는 것은 서정성.. 아름다운게 뭔데? 막 쓰는.. 사랑사랑사랑 내 사랑이야.. 사랑하기 딱 좋은 나이인데.. 이것도 다 서정성인가? 이건 혐오죠.. 혐오.. 혐오입니다.. 왜 혐오냐.. 일단 조화와 균형이 맞지 않아요.. 조화와 균형이 맞지 않는 것은 다 추한 거에요.. 비례와 균형이 맞지 않는 것은 조화롭지 않기 때문에 이것은 혐오스러운.. 추한거야.. 이렇게 접근하는 거죠.. 그러니까 서정시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운율을 되게 중요하게 생각하는거지.. 박자.. 리듬.. 이게 중요해요.. 그 박자, 리듬이 왁구에서 나온다고.. 왁구.. 전체적인 것.. 그러면 그것을 결정하고 들어가야 하는 것이죠.. 그러니까 서정성을.. 아름다움에 대한 서정성을 갖는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우리가 청각적인 이미지를 시각화 시키는데 이게 분리되지 않는다는 거에요. 따로따로 분리되지 않아요.. 보면서 듣고, 말하고, 말하면서 듣고, 이런거죠.. 그래서 시인들은 목소리가 좋았어요. 예전 시인들은 되게 목소리가 좋았죠? 실제로.. 낭송을 해야 하니까.. 그런데 지금은 시인들의 목소리를 들어본 적.. 기억이 없어요 저는.. 뭐 질질 짜는.. 그 시 낭송 하는 것.. 그런 것은 목소리 들어봤는데.. 이렇게 우는 것도 함부로 울면 안됩니다.. 우리가 새는 울다.. 라고 표현하잖아요? 새가 울 때 왜 새를 운다고 표현할까요? 느끼다.. 라는 말이.. 느끼다.. 느끼어 울었나.. 할때.. 느끼다가.. 가슴으로 느끼다.. 가 아니라 원래는 울다 라는 뜻이야.. 느끼다 라는게.. 감정이 폭발한다는 거에요.. 운다는 것은.. 그러니까 시는 파토스가 폭발하는 존재라고 본거죠.. 질질 짜는거 말고.. 국뽕 보고 짜는거 말고.. 이게 비례와 균형이 맞는 감정의 파토스에요.. 그냥 짠다고 그게 눈물이 아니고.. 우리가 물걸레야? 쭉쭉 짜게..? 그런게 아닙니다.. 울만한 것에 울고.. 웃을만한 것에 웃는게 비례와 균형이 맞는거죠? 아무때나 울고 아무때나 웃어서는 이게 안되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서정성을 찾는다는 것은 그 파토스르 느끼게 하는 것이죠. 그래서 느끼었다.. 라는 것은 그냥 단지 눈물이 나는게 아니야.. 파토스가 폭발했다는거야.. 원래 그런 파토스가 폭발할려면 어떻게 해야하냐? 파토스를 통제할줄 아는 인간이 폭발하는 거에요.. 내가 통제하고 싶은데도 폭발하는거지.. 이게 아름다운 거지.. 폭발해라 씨.. 이게 아름다운게 아니라는 거에요.. 그걸 반드시 이해할 수 있어야 돼요.. 원칙이 견고한 사람이 원칙을 깰 때 아름다운 거지.. 그렇죠? 통제력이 있는 사람이, 이성적인 통제력이 있는 사람이 파토스가 터질 때가 아름다운거지.. 맨날 터지는 파토스가 뭐가 아름답습니까? 징그럽지.. 이렇게 표현해야 하는거죠.. 그래서 서정성이라는건 단지 은밀한 감정의 도취가 아니라고.. 도취면 완전한 인간이 될 수 없어요.. 그렇죠? 이런 휴머니즘이라는게 이런거야.. 원래는.. 당초.. 인류라는 개념도 이런 것이고.. 그래서 이 파도바의 군주에게 페트라르카가 편지를 쓰는데 이런 말을 합니다. 이제는 사람을 평가하고.. 지식인인데.. 인류라는 개념이 탄생되면.. 서문에도 썼지만, 철학자가 뭐가 되는거야? 판사가 되는거야.. 막.. 이제.. 명령 비슷하게.. 그냥.. 조금 이쁘게.. 명령도 내려.. 이렇게 정책 하는 겁니다? 라고.. 그전에는 말이 됩니까? 이게? 안돼요.. 왜 안되냐면.. 자기 부하도 아닌데.. 그렇죠? 그리고 페트라르카 같은 경우에는 세계인이야.. 방랑했어.. 어디.. 막.. 피렌체 살다가.. 아레초.. 이거 내가 써놨는데.. 몽펠리에, 볼로냐, 아비뇽, 플랑드르, 파리도 갔다가, 막 리에주 갔다가, 베로나, 파도바, 파르마, 밀라노, 페라라, 베네치아, 로마 막.. 장난 아니야 얘.. 이렇게 돌아다녔던 방랑인이었는데.. 세계 시민.. 방랑인인데.. 잠깐 머무는데 파도파의 군주한테 편지를 써.. 뭐라고 쓰냐면.. 무기와 친위병과 용병은, 적을 향해서만 사용해야 하면, 그다음에 당신의 신민에게는 자비로움 하나로 충분합니다. 인격체가 돼라.. 라는 거지.. 물론 내가 일컫는 신민이란 현 상태를 사랑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날마다 변화를 꾀하는 자는 반역자이고, 국가의 적이므로 이들은 엄격한 정의로 다스려도 좋습니다. 이게 뭐야.. 맨날 감정 변하고.. 막 씨.. 아까 똥팔씨가 말한.. 감정의 격동, 파토스의 격동이 있는 놈은 때려 잡으라는거지.. 일관성 있게 자기의 원칙을 지키는 신민들은 아껴주고 여기도 갈르잖아.. 무조건 편드는게 아니에요.. 민중을.. 그리고 용병이나 친위병과 같은 무력은 함부로 사용하지 마라.. 편지를 쓰고 그러면 끄덕끄덕.. 이 편지를 만약에 무시했다? 그러면 페트라르카가 파도바를 떠나겠죠? 떠나면 여론이 아주 안좋아집니다.. 그러면 군주는 엄청난 비용을 또 지불해야돼.. 이러니 그 도시가 아름다워질 수밖에 없는거죠. 배낭하나 딱 매고.. 돌아다녀가지고.. 히야.. 멋있지 않아? 편지 하나 쓰고..(?) 여론전 하고.. 이러는거지.. -나중에 콜라한테도 막 편지 써주고.. 콜라.. -이런 당돌한 솔직함이 존재에 대한 욕망이고.. 군주에게도 솔직할 수도 있다는 것이 지식인의 자격이었으니까.. 휴머니즘이 사실은 지식인의 권리가 생길 때 만들어지는 개념이라는 거에요.. 그러니까 인문학은 인문학자의 권리가 있을 때 도래하는거지.. 대학에서 가르친다고 인문학이 아니라.. 휴마니타스 있잖아.. 경희대학.. 휴머니타스.. (후마니타스?) 그런게 인문학이 아닙니다. 또 후에 하겠지만.. 사르트르도 말했어.. 그런게 인문학이 아니라고.. 그건 자기 기만이죠.. 기만입니다.. 그러니까 휴머니즘은 신성에 대한 단순한 부정이 아니죠.. 완전한 인간이 되겠다는 자신감으로 출발하는 겁니다. 항상 계보를 따져보면.. -이 시대의 인문학.. 휴머니즘은 없네.. 권한이 없잖아.. -없죠. 왜 없냐면, 권한도 없지만 또 하나 없는게 있어요. 사르트르가 말한건 나는 투명한 태도가 언제 어느때나 비밀을 대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투명해질 수가 없는건가? -네, 발가벗지 못하죠. 화장 지우지 못해.. -실명 깔 수 없지. -그렇죠. 그런데 왜냐하면 또 이 투명한 상태가 존재의 불안을 야기하죠. 내가 발가벗겨지는 거니까요. 그런데 인류라는 휴머니즘적 개념은 이 불안을 스스로 책임질 수 있다라고 하는거야.. 그런데 웃긴게 있어요.. 우리가 그 전 초기 기독교만 해도 고해성사를 하잖아요? 하얼빈이라는 책 있어요.. 김훈이 낸 책.. 거의 다 읽었는데 제가.. 출판됐다고 해서.. 안살 수가 없잖아 또.. 김훈인데.. 그런데 확실히 힘이.. 한술 빠지긴 빠지셨더라구요.. 많이 아프신 것 같기도 하고.. 그런데 이제.. 저는 김훈을 엄청 사랑하지 않아요.. 김훈의 손가락을 사랑해요.. 김훈의 인격은 사랑하지 않습니다. 손가락을 사랑하는데.. 그 손가락은 유산이라.. 유물이에요.. 아무튼.. 그런데 안중근에 대한 이야기 해요.. 안중근이 크리스찬이죠? 고해성사 하는 이야기들 다 막 묘사가 되는데.. 왜 이 이야기를 하냐면, 죄를 씻는 것을 주마다 했어.. 그러니까 주마다 투명해졌다고.. 그.. 카톨릭은요.. 우리는 언제 투명해집니까? 클럽가면? 우리는 언제 투명해지죠? -에이. 클럽 가면 더 투명해 질 수 없지.. -그렇죠.. -자기를 더 포장해야되지.. -맞죠. 우리는 언제 투명해집니까? 투명해질 기회가 있나요? 우리가 솔직해질 수 있는 기회가 있어요? 불가능하죠.. 내가 내 죄를 고해성사하거나 씻을 수 있는 욕조가 있나? 없잖아요.. 없어.. 그러니까 쌓이는거야.. 찌꺼지가.. 윤리의 찌꺼기가.. 그렇죠? 그러니 휴머니즘적인 접근 하기가 어려운거죠.. 한번도 우리는 그런 경험을.. 주마다라도 느껴야 되는데.. 못느껴.. 그러면 거기에 대항하려면.. 그 신성에 대하는게 휴머니즘인데.. 함부로 격정으로 막 한다고 됩니까? 이게.. 이것도 아까 말씀드렸던 비례와 균형에 안맞는 일이죠? 감정의 똥을 싼다고 이게 무슨 휴머니즘이야? 아니지.. 그러니까 어려운거죠.. 그러니까 더 불안해.. 고해성사 할때는 일주일마다 내 죄를 씻어줬으니까.. 사실 저도 이 방송도 비슷한 질감인 것 같기도 하고.. 씻어주니까.. 그 세탁을 한 다음에 깨끗해지는 내가.. 다시 시작하는데 용기를 내는거죠? 그런데 오늘날에는 그것조차도 불가능하다는거지.. 언제 씻어보나? 우리는? 그럼 죄를 용서받아야 되는데, 용서받을 수.. 용서해주는 사람이 없는데 어떻게 용서받지? 이렇게 되는거지.. 그러면 스스로 용서해줘야 되고.. 스스로 목욕을 해야 되는거에요. 그러면 스스로 한다는 것은 뭐냐? 라는 것이지.. 스스로.. 스스로 내 마음대로? 안되잖아.. 그러면 스스로 신성을 정립시켜야 되는거야.. 다시 읽어드리지만.. 사르트르가.. 인간은 근본적으로 존재에 대한 욕망이다.. 욕망의 의미는 궁극적으로 신으로서 존재하는 계획이다.. 내가 신으로서 존재하는 그 계획이 없다면 휴머니즘은 쓰레기에요.. 폭력입니다.. 아무 것도 안돼.. 인간 스스로 하겠다? 안돼.. 도취적 감정에.. 폭발로.. 엄청나게 징그러워집니다.. 그러니까 이 존재의 불안을 스스로 해결하겠다는거야.. 내가 고해성사 없이도.. 이게 휴머니즘이에요.. 얼마나 어려운 일이야.. 이게.. 그러니까 인문학 책 읽으면 인생이 바뀐다? 무슨.. 인생 안바껴.! 임마.. 하루는 바뀌어요.. 그러면 다음날 어떻게 해? 또 해야돼.. 하루는 바뀝니다.. 그러니까 인류라는 휴머니즘적 개념은 오직 스스로 책임지는 것.. 이라고 말씀드렸어요.. 스스로 책임지기 위해서는 투명해져야해요.. 투명해야지 자기 기만을 허가하지 않을 수 있죠. 자기 기만이 안돼야만.. 그 휴머니즘이 책임져 지는 것이고.. 조화와 균형이 맞는거야.. 비례와 균형이.. 그래서 솔직해져야 되는 것이죠.. 서정성은 그래서 솔직함 부터 나오는 거에요.. 원래 누구를 사랑한다면.. 라우라 얘기 하잖아.. 라우라.. 그다음에 단테는 누구였어? -베아트리체.. -그러니까 실명을 까잖아.. 실명을.. 그게 솔직함이죠.. 천상병 시인의 솔직함을 한번 상기해 봅시다.. 나의 가난은.. 이라는 시에요.. 제가 좋아하는 시 입니다.. 오늘 아침에 다소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한잔의 커피와 갑 속의 두둑한 담배.. 해장을 하고도 버스 값이 남았다는 것.. 오늘 아침을 다소 서럽다고 생각하는 것은 잔돈 몇푼에 조금도 부족이 없어도 내일 아침 일도 걱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가난은 내 직업이지만 비쳐오는 이 햇빛에 떳떳할 수가 있는 것은.. 이 햇빛에도 예금 통장은 없을테니까.. 나의 과거와 미래.. 내 사랑하는 아들 딸들아.. 내 무덤가.. 무성한 풀섶으로 때론 와서.. 괴로웠음.. 그런대로 산 인생.. 여기 잠들다.. 라고 씽씽 바람 불어라.. 이게.. 가난이에요.. 솔직해 지는거죠.. 나 쥐뿔도 없어.. 그런데 오늘 담배 한갑 꽉 찼다.. 까치담배 안사도 된다.. 그런데 화가 나는 건.. 야, 버스 타고 난 다음에.. 야 잔돈이 안남았어.. 화가나는 건.. 그다음에.. 그래도 기쁜 것은 햇빛은 예금 통장이 없다는거야.. 평등하다는 거지.. 이 말은 진짜 중요한 것은 평등하다.. 덜 중요한 것은 걱정할 것은 이게 불평등한데.. 진짜 중요한 것은 햇볕같은 것은 평등하다는거죠.. 저는 예전에 떨들한테 바람 소리를 좀 들어라.. 라고 이야기를 몇달 한 적이 있는데.. 잘 안듣더라구요.. 그런데.. 바람 소리를 좀 들어라.. 햇볕을 맞아라.. 그런데 잘 안하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비껴간 존재들이라는.. 비껴간.. 요즘 청춘들은.. 비껴간.. 버려진.. 아픈 그런 생이잖아요? 그래도 햇빛과 바람은 평등하다는 것을 느끼면.. 용기가 날 거다.. 라는 생각인데.. 그런데 햇빛과 바람을 별로 안좋아 하더라구요.. 그래서 좀.. 저는 많이 슬프더라구요.. 이게 천상병 시인의 시에서 나온 아이디어들인데.. 인문학이라는게 이런거에요.. 햇빛과 바람의 평등성을 알고.. 예금 통장이 비어도 풍족한 하루를 책임지는.. 이런 언어를 발굴하는게 예술가 인거죠.. 서정성은.. 이런 거죠.. 싸르트르가 말합니다.. 불안이란 내 입장에서 말하자면, 정당화의 전적인 부재이며, 또한 모든 사람에 대한 책임을 말합니다. 휴머니즘은 실존주의다 라는 말에 있는 이야기죠.. 정당화의 전적인 부재.. 여기에는 정당화라고 번역했는데 사실은 이게 표준화 죠.. 표준화 입니다.. 이게.. 일반화.. 의 전적인 부재.. 나는 일반화.. 나는 일반인거 안하겠다.. 나는 고유성을 찾겠다.. 왜? 신과 교류해야 되는데.. 신과 같이.. 바둑을 신과 둬야 되는데.. 부재이며.. 이럴려면 모든 사람에 대한 책임.. 앙가주망을 싹틔울 수밖에 없다.. 라는거죠.. 이런 것들이 바로 휴머니즘의 출발이에요.. 태초의 계보에요.. 페트라르카가 하고 싶었던.. 그.. 방랑한 이유가 있어요.. 그래서.. 그것을 다방면에 실험해야 하니까.. 그러니까 휴머니즘이라는 것은 새로운 독트린 인거죠.. 어떤 선언서에요.. 그렇죠? 산 사람은 송장을 흉내내면 안된다는거지.. 산 사람은 살아야지 왜 송장을 흉내내냐는 거지.. 그러니까 신의 노예가 됐다는 것은 마치 죽은 사람처럼 연기하면서 사는 거잖아요? 산 사람이 죽은 사람을 연기하고 살 때, 이게 왜.. 어떻게 삶을 교정할 수 있느냐? 이게 실존주의의 뿌리 입니다.. 살아있으면 산 사람처럼.. 생명처럼.. 이렇게 살아가는게 앙가주망의 독트린 인거죠.. 그래서 사르트르의 표현을 한번 더 말씀드려 봅니다. 실존주의로 산다는 것.. 그것은 실존주의 독트린을 위하여 대가를 치르는 것을 받아드리는 일이지.. 책 속에서 그 독트린을 강요하는 일이 아닙니다. 그러니까.. 인문학.. 어디 있냐고.. 이게.. 인문학이.. 실존주의가 인문학의 뿌리에요.. 휴머니즘이 여기서 나온거야.. 인류라는 개념도.. 그러면 뭐야.. 책 속에서 그 독트린을 강요하는 일이 아니라니까? 책 속에서 그 독트린을 강요하면, 어떤 교리로.. 강요하면 뭐가되냐하면 도그마가 돼요.. 도그마가.. 모신다고.. 니가 해라 임마! 니가 가라 하와이! 니가 해라 휴머니즘.. 남이 해주는 것 믿지 말고.. 니가 해라! 이거죠.. 솟아오르는 실존주의.. 휴머니즘.. 인류 포괄적인 움직임은 14세기 이탈리아에서 엄청나게 폭발합니다. 시인이 넘쳐나고 화가들이 옆집에 살고 철학자들이 공권력을 행사하는 시기에요.. 쉽게 얘기하면.. 이 시기는.. 시인들이 넘쳐나고 화가들이 옆집에 살고 철학자들이 공권력을 행사해.. 아름다운 도시죠.. 아름다운 도시.. 예컨대 페트라르카의 당시 위상을 한번 살펴볼게요.. 페트라르카가 고향 아레초를 방문했는데, 아레초에서 추억이 별로 없어요 사실.. 태어는 나기는 했어.. 그런데 아레초에서 추억이 없어요.. -그렇지 아레초에서 생후 7개월 만에 다른 지역으로 이동을 하잖아.. -그렇죠. 이동을 하죠.. 토스카나 지방에서 빙빙 돌다가.. 남부 프랑스로 가는데.. 아무튼 아레초에 갑니다. 갔더니 친구들이.. 뭐 알지도 못해요.. 친구들이라고 뭐.. 추억을.. 친구들과 무슨.. -없지.. -기저귀도 없었던 시절인데.. 생가에 데려갑니다.. 그런데 페트라르카가 기억해 보니까 우리집이 저렇게 생겼던 것 같애.. 그리고 되게 잘 복원돼있는 거에요.. 아.. 흐믓했다고 하죠? 또 아르카토라고.. 파도바에 있는 곳인데.. 파도바 근처.. 파도바 사람들이 방문을 하는 바다.. 멋진 주택으로 치장돼있어요.. 잠깐 있었던.. 그..흔적.. 페트라르카의 흔적이.. 살아 생전에.. 당시의 북유럽은 명소라는 개념이 없었습니다. 기념소 이런거 없어요.. 그러니까 사진 박을 데가 없어.. 없었어.. 그리고 성인의 그림이나 유물을 보러 사람들이 갔지.. 살아 있는 사람들이? 이런거 꿈도 못꿀 시기 입니다. 그런데 이 꿈꿀 시기에 피렌체가 또 무슨 일을 하느냐? 여기가 중요하죠.. 피렌체인들은 산타 크로체 성당이 건립되기도 되기 전 14세기에 벌써 이미 피렌체 두오모 있잖아요? 이 두오모를 만신전으로 만들려고 그래.. 그런데 나중에 퇴락하면서 벽면이 바로크 양식이 되는데.. 원래는 거기 벽면들마다 만신전이야.. 그게 안되니까 우피치 미술관.. 우피치 미술관에 피렌체에 빛나는 사람들을.. 만신들을.. 살아있던 사람들을 신으로 모시는.. 그리스 애들이 그거잖아? 그것을 우피치 미술관에 하죠.. 그래서 지금 우피치 미술관에 가면은 쭈욱 사람들이 이렇게 걸려있는데 동상들이.. 자, 모르는 사람이 있는지.. -초상이 아니라? 동상이 걸려 있어? -네, 동상이 걸려 있는데 모르는 사람 있는지 똥팔씨 한번 봐바요.. 모르는 사람.. 진짜 놀라운 것은 정말 모르는 사람이 없다는 거야.. 다 피렌체 출신인데.. 자.. 첫번째 누가 걸려있냐? 마키아벨리.. 마키아벨리 있어요.. 그 옆에 누가 있냐? 보카치오 있어요.. 또 누가 있냐? 페트라르카 당연히 있어야지.. 보카치오 페트라르카 있어, 누가 있어야 돼? 단테 있어야지.. 단테 있지.. 그다음에 미술관 하면 누가 있어야돼? 미켈란젤로가 있어야지.. 미켈란젤로 당연히 있어야지.. 아 열받게도 다빈치도 있어요.. 그다음에.. 두오모, 종탑.. 두오모 옆에 탑.. 있죠?탑.. 이거 만든 애가 조토야.. 조토.. 이게 조토의 탑이야.. 그러니까 전인적 인간이라는거죠.. 벽화 그렸던 그 조토가 이 조토야.. 와.. 조토.. 그리고 또 있죠.. 과학자 있어야지.. 과학자.. 갈릴레이..또 있어야지 이제.. 아름다운 청동상의 뒷태.. 돈 있는 놈 청동상 만들고, 돈 없는 놈 대리석.. 이 뒷태.. 누구야? 뒷태. 도나텔로.. 모르는 사람 있나요? -지금까지는 없어요.. -없죠? -한번은 들어봤던 인물이지.. -그러니까 우리는 인문학의 뿌리가 되어있다니까? 토대가 되어 있어.. 이거 모르는 사람 없잖아? 이거 고등학교 졸업한 애들 다 가가지고 물어보면 모르는 사람 없어요 이거.. 있기가 힘들어 이게.. 있기가 힘들다고.. 얼마나 진짜 엄청난 바보 아니면 이거.. 모르는게.. 있기가 힘들어요.. 그렇죠? 다 알아.. 한 명 모르는 사람.. 아르코서라고.. 법학자 입니다.. 피렌체 인물.. 법학자.. 그러니까 볼로냐와 피렌체가 서로 법학을.. 우리는 법학을 뭐 법률 따지고, 재판에서 변호인 이라고 생각하는데.. 그게 아니라 인맥을 활용해서 상인들의 네트워크에서 안전한 공증을 박아주는 사람들이에요.. 이 사람들이.. 그러니까 볼로냐의 가문들이 막 수장을 해서 자기 공증을 받아주는, 나는 이 가문하고 친하고.. 저 가문하고..족보를 따지는거야.. 안전망을.. 무역의 안전 루트를 뚫을려고.. 그걸 인정해주는 메니지먼트가 공증인인거야.. 페트라르카의 아버지.. 공증인이야.. 인준 찍어주는 애가.. 그러니까 매니지먼트 사장 아들인거지.. 그런데.. 그래서 볼로니아 가는거야.. 수첩 만들려고.. 그런데 그게 부럽잖아? 그러니까 피렌체도 그걸 할려고 하죠.. 거기서 피렌체의 공증인 매니지먼트 최고의 권력자가 아르코서 입니다. 또 한명 모르는 사람 한 명 더 있는데요.. 피렌체 대주교인 성 안토니노.. 안토니노 입니다. 안토니노는 잘 몰라요 사람들이.. 그렇죠? 그런데 이 사람이 코시모 디 메디치가 싼마르코 수도원을 만들 때.. 그렇죠? 산마르코 수도원을 만들 때 얘 보러 세우라고 했던.. 그다음 거기 가면 이제 복자.. 안젤리고 라는 화가가 있어요.. 안젤리코.. 이것도 르네상스인이죠.. 안젤리코가 복자야 복자.. 화가인데.. 얘가 벽면을 장식하고 있는게 산마르코 수도원인데.. 성당 말고.. 수도원.. 여기에 누가 와? 나중에? 사보나놀라가 와가지고 접수해가지고 로렌초가 뭐야? 아 우리집에 남이 왔는데 내가 방문도 못하네? 이런.. 여기가 여기야.. 그런데 얘가.. 주요관심사가 뭐냐하면 교구민들에 대한 사랑.. 그러니까 피렌체인들은 성스러운 사람이 자기를 사랑했던 경험을 한 적이 없거든요? 청빈한 프란체스코 같은 애들이? 그런데 안토니노는 정말 사랑해.. 자기를 위해서.. 민중을 위해서 법을 세워야 되고.. 그래서 얘를 메디치가 되게 아껴가지고.. 얘가 신이.. 신격인 휴머니스트 입니다. 신격이 됐어.. 그러니까 뭐 신기하잖아요? 변호사도 있고, 조각가도있고.. 거기에 성직자도 있어.. 성직자가 한명이야.. 그런데.. 예술가가 대부분 있고.. 이게 휴머니즘 입니다.. 실제로 대학은 이런 대학이야.. 이게 대학이지.. 다 인물이 있어야지.. 대학에 갔는데 무슨 교수, 제1교수 제2교수 제3교수 제4교수, 우리 과에는 교수가 20명.. 이게 좋은 대학이야? 누가 있는데? 누가? 김형섭? 이상하잖아? 이거 아니야.. 이름이 안어울려요.. 우리는.. 그러니까 교수와 직함이 어울리지 이름이 안어울린다고.. 어떤 명망있는 교수가 서울대 무슨 교수 할 때 서울대가 어울려.. 그렇죠? 그 이름이 낯설어.. 이게 뭐야.. 야 지젝이.. 슬로베니아 교수인데.. 르블라냐.. 슬로베니아 수도 르블라냐 교수잖아? 르블라냐 어디 있는줄 알아? 모르잖아? 우리는? 그런데 우리는 지젝이 떠오르잖아? 르블라냐가 안떠오르고? 그러니까 휴며니즘적인 인류를..방기하라는 지식권력들은 아주 오랜 역사를 갖고 있습니다. 그래도 피렌체 같은 데는 상을 세워가지고 국가의 공공선으로서 이것을 관리하죠.. 했죠.. 그런데 우리는 어디있어? 나는 안중근을 읽으면서 슬픈게.. 안중근 동상을 본 적이 없어요.. -남산 밑에 안중근 기념관 가면 있지.. -아.. 생가요? 아니, 안중근 기념관이요? 생가는 아니지 북한사람이니까.. ㅡ기념관이지.. -있어요? -응 남산 밑에.. -남산 밑에 있어요? 남산은 좋아할까? 미치겠네.. 고문 당했던데.. 남산이라는 말은 뒷산이라는 뜻이잖아요? 그렇죠? 뒷산이에요 그냥.. 남산은.. 그래서 남산은 지역마다 다 있다고 경주 남산 발씀드린 적 있는데. 슬픈 것은 우리는 북악산이아니라 남산이.. 아니 그 서울의 터 같은 느낌이 들어서 좀 슬프긴 한데.. 그러니까 겨기 남산이 명당이니까 거기다 뭘 박아 놓은거야? 고문하는 뭐? 남영동 -중앙정보부.. 중정이 있죠.. -어, 중정이 거기 있죠.. 씨발.. 열받지만.. 자.. 여하튼.. 인류를 방기하는 지식권력의 독점에 아주 오랜 전통에 대해서.. 이 시대공명을 통해서 한번 알아봅시다.

이 휴머니즘과 우리 건희 씨..의 관계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자, 오늘 가져온 시사는 그냥 저는 그.. 뭘할까 하다가.. 비가 와가지고 비가 온 즘 슬픈사연을 , 슬픈 사연과 함께 우리시대.. 그 어려운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는.. 그렇지? 사회가 보장해주지 못하는 그 측면을 얘기할까 하다가.. 표절도 재밌더라고.. 이 기사를 보고 나서 재밌어가지고.. 표절도 지금 우리가 오늘 페트라르카 하면서 같이 얘기해볼만(이어볼만?) 하겠다 라는 생각이들어서.. 이 표절 주제를 하나 가지고 왔는데요.. 사실 기사는 별 내용이 없습니다. 별 내용이 없고.. 그냥 재밌어서.. 나는 웃겨가지고.. 주제는 표절이지.. 그래서 간단하게 그냥.. 제목이.. 여기가 표절해도 되는 그 학교? 카카오맵에서 벌어진 일.. 오마이뉴스에서 나온 기사입니다. 그 표절에 대해서 카카오맵이 있고, 그 카카오맵을 찍으면은 그 별점 먹이는게 있나봐요.. 그리고 별점 먹이고 거기에 댓글들이 막 달리는데.. 그 한 오백여개의 댓글들이 대부분 이 표절로.. -도배돼있다? -표절에 대한 비판 하는 댓글로 도배돼있다.. -건희.. -는 거죠.. 뭐. 댓글의 내용들이 참 재밌더라구요.. 박사논문이 아니라.. 복사논문도 인정하는 국민대.. 인정 넘치는 곳.. 웃기더라고.. 복사논문.. -인정 넘치네.. -박사 논문이 아니고.. -박사 학위 맛집이라고 들었네요.. 그래도 나한테는 안팔 것 같아서.. 별점 하나 드려요.. 논문이 그렇게 통과가 잘된다는 대학교가 여기로군요.. 학위 장사 주지.. 졸업생들은 뭐가 되냐? 이런 학교가 존재한다는 것 자체가 대한민국의 수치다.. 별 한개가 아까운 곳. .별점 잘 유지하세요.. 여기가 남의 논문 복사해와도 학위로 인정해준다는 인정 넘치는 그곳입니까? 뭐 이런 댓글들이 달리는 기사 입니다. 물론 여기 내용에 뭐 국민대 교수 애들이 뭐 총회를 열어가지고 이것에 대해서 다시 논의 한다고 한다 하지만.. 그만큼 반대.. 표절에 대해서 아무 문제가 없다라고 하는 교수도 한 50% 되더라고.. -네, 맞아요.. -그렇지 않은 그것에 대해서 반대하는.. 표절이다.. 라고 하는 교수가 한 50%고.. 지가 표절하는데.. -야.. 신기하더라고.. -다 돌려볼까?우리? 대학교수들? -내꺼 빼줘.. -야.. 씨.. 공부하는 교수를 본 적이 거의 드물죠? 저는.. 제.. 저를 가르치던 교수님은 조금 공부 하셨어요.. 공부 하셨는데.. 치열하다? 했다? 그렇게는 말 못하겠어.. 치열하게.. 집에 가서 고부 아한대잖아? 그리고 우리 물어 본 적 있잖아.. 교수실에.. 와.. 책이 이렇게 많으신데.. 집에는 더 많겠죠? 없어.. 집에 가서 공부를 오해? 이렇게 대답했잖아? 우리한테.. -아, 집에는 그림만 있지.. -그러니까 한국에.. 프랑스 철학을 처음으로 들여온 사람인데.. 그 사람이 하는 말이.. 집에서 공부를 왜 하냐고 그랬잖아.. 가장 성실한 교수가 그정도에요.. 무슨 공부는.. 안해.. 그런거.. 한국 사람을 그렇게 대단하게 보면 안돼요.. 우리는 다 환상이야.. 거의 없어.. 진짜.. 그런데 저는 이 부분에서 비판적이 아니라 좀 웃긴게 뭐냐하면.. 사실.. 그 공증인이잖아요? 학위라는게.. 볼로냐 대학 가는거랑 똑같은거야.. 매니지먼트 하겠다는 거잖아? 그런데 그 지식인의 매니지먼트가 사실은.. 회사의 중역.. 그러니까 동창회하고 교수는 밑에 모여가지고 명함 나누고 이렇게 사업 할려고.. 사실 대학을 가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학사가 아니라 박사 정도 되면 그 사압이 더 커지죠? 그렇죠? 만나는 사람들이 더 커지니까 그리로 가는건데.. 국민대의 명패를 받아서 뭐 할일이 없잖아? 그렇죠? 그리고 국민대 명패.. 박사학위 잘 주니까 갔겠지.. 사실 원래 잘 주잖아? 국민대야? 학위장사 니네가 잘하는거 아냐? 원래 그랬잖아? 그런데 서울대, 연고대 빼고 서울에 박혀있는 거의 대부분의 대학이 그래요.. 국민대만 그런게 아닙니다.. 서강대는 뭐 낫나? 서강대는? 경희대는?? -교수들하고 잘 놀면 돼.. -그렇지.. 낫지도 않잖아요? 돈쓰러 가는 데잖아? 돈쓰러! -직장인이 박사학위 받으러 왔다? 그러면 교수들 좋아합니다. -아 돈 쓰러 가는 거잖아? -교수들 좋아해요... -아 돈쓰러.. 그러니까.. 회식 잘해주고.. 월회비 한달에 몇십만원씩 내니까.. 그렇죠? 그러니까 그 명백 받으러 가는 거잖아? 그런데 왜 이렇게 그 명패에 집중하는가? 그 불쌍함.. 심성에 대해서 우리가 좀 위로를 하기 위해서 얘기를 해봅시다.. 즉자와 대자.. 많이 들었죠? 즉자와 대자.. 사르트르니까 휴머니즘.. 즉자와 대자 얘기 합시다.. 즉자는 사물의 존재 방식입니다.. 그렇죠? 그 즉자는 의식하고는 반대로 꽉 차있어요..부재가 없는 곳입니다.. 꽉 차있는거야.. 사물은 그 자체로 꽉 차있어.. 그대로.. 그 스스로 존재하고.. 온전해.. 사물은.. 그렇죠? 단지 우리가 그것을 의식하면 사물의 질서는, 즉자적인 사고방식은 의심하면 그때 그 원래 갖고 있었던 완전함이 균열이 나는 거죠.. -대자로 바뀌면? -그렇죠. 대자적으로 약간만 곁눈질해도.. 자, 이게 무슨 얘기냐면.. 체제는 우리를 즉자의 사고방식, 그러니까 사물의 존재방식 그대로 살기를 원하죠? 당연한거 아냐?자본주의에서.. 우리가 상품과 같이 살기를 원하잖아? 아닙니까? 원하지? 휴머니즘적으로 살기를 원하나? 절대 아니에요.. 그렇죠? 바람의 평등성, 햇빛의 평등성을 알기를 원해? 아니야.. 한시간 후면 간식을 먹어야 되고, 뭘 시켜먹을까? 웹을 두드리고.. 맛집을 찾아다니고.. 그렇죠? 그걸 원하지.. 서점을 들러가지고.. 진귀한 책을 사? 아니죠.. 베스트셀러를 소비시켜주고.. 그렇죠? 책을 읽을려면.. 인스타 광고에 사진 찍 찍어가지고 딱 올려가지고.. 사람들이 좋아요 눌러가지고.. 그 책이 광고되게 하기를 원하지.. 페트라르카의 칸쵸네를 읽어가지고.. 아 나도 이런 글을 한번, 한편이라도 뒤지기 전에 써보겠다.. 이런 걸 원하지 않잖아.. 맞죠? 그러니까 즉자적인 그 존재방식으로 머물기를 원하죠? 체제는.. 그런데 그게 온전하다니까? 내가 사물의 존재방식으로 그대로 살잖아요? 나는 온전해.. 의심 없어.. 그냥 괜찮아.. -있는 그대로 살면 되니까.. -그렇죠.. 자본.. -내가 존재하는 방식대로 살면 되니까.. -그래서 김영민이 산책과 자본주의에서 얘기했지만.. 자본주의 좋아 죽겠다 라는 교수들도 되게 많이 봤대.. 즉자적인 사고 방식을 그대로 천착해서 딱 있으면.. 야.. 상품인데.. 교수야.. 좋은 상품이지.. A급 상품.. 완전해.. 별로 필요 없어.. 단, 의식의 존재 방식에 곁눈질만 하지 않는다면.. 그러면 김영민 같은 철학자가 교수한테 와가지고 곁눈질하게 만들잖아.. 엄청 불편하지.. 저새끼만 없으면 나는 사물로서 완전한데.. 쟤 때문에 사물로서 완전한 나의 -균열돼? -정확한 루틴이.. 삶의 루틴이 깨진다.. 불편한거야.. 그런건 저도 많이 겪었습니다. 나만 가면 얘기 잘하다가 나만 가면 얘기를 안해.. 이게 희한하죠? 그들은 지위라는.. 상품의 조건 있죠? 가격.. 그대로 딱 못박혀서 완전하다고.. 너는 천만원짜리.. 너는 오천만원짜리.. 천만원짜리 그 위치에 완전해.. 원하지 않아.. 둔스 스코투스가 그러잖아요? 노예는 자기 신이 노예로.. 믿기 때문에 노예다.. 노예로 의지하기 때문에 노예다.. 이렇게 즉자를 대자로 곁눈질하게 만들잖아? 그러면 확 들어와.. 확 들어옵니다.. 그게 싫지.. 힘들어 죽겠는데.. 나를.. 씨.. 대자라고 그러니까.. 그걸 삿대질이라고 하지.. 이러면 힘들지.. 그러니까 즉자적으로 산다는 것은.. 정말 철학.. 체제에 -종속돼있어? -정말 많은 폭행을 당했기 때문에.. 그렇게.. 즉자적 사고방식이 익숙해서 자기를 흔드는 것을 진짜 싫어합니다. 흔든다고 말해.. 그것도 흔든다고..나를 흔들지마! 씨발.. -개입한다고 하지 않고? -아니, 자극한다고 하지 않고? 개입도 폭력적인 말이죠? 흔든다는.. 나를 왜 흔들어? 이렇게 얘기하죠.. 아니야.. 널 왜 흔들어? 니가 흔들린거야.. 내가 왜 너를.. 뭘 흔들어? 물리적으로 한게 없는데? 니가 흔들린거야.. 그리고 흔들릴 수밖에 없어.. 너가 사물의 존재방식으로서 온전한데? 한번이라도 생각 해봤어? 대학을 왜가? 천원짜리, 만원짜리 될려고 가는 거잖아? 학문을 해가지고 시인이 되러가? 아니면 철학을 해서 온전해지려고 가? 작품을 하려고 가? 아니죠? 아닙니다. 사물의 존재방식 그대로 온전하다고.. 이걸 흔드는거야.. 의식은.. 그래서 생각하는 사람인거지.. 지옥에서는.. 지옥이 뭐야? 모든 인간이 사물화된게 지옥 아닙니까? 모든 사람이 생명의 그 역동성을 잃은 데가 지옥 아니에요? 어디가 지옥이야? 나를 고문한 데가 지옥이야? 현대 자본주의에서 나를 고문한 데가 어디있어? 감옥 가도 고문 안해.. 아니에요.. 그게 지옥이 아닙니다.. 모든 사람이 즉자적으로 사는 데가 지옥이에요.. 즉자적으로.. 거기 자유가 어딨어? 평등이 어딨고, 앙가주망이 어딨습니까? 휴머니즘이 어디서 꽃을 피우죠? 없죠. 그런데 건희같은 여자는.. 아 이게.. 감각이 뛰어나요.. 무슨 감각이 뛰어나냐면.. 사람들이 표준적으로 무엇을 요구하는가에 대한 감각 있죠? 이게 뛰어나.. 표준적으로.. 표준적으로.. 그러니까 정치 잘하지.. 그런데 사물의 존재방식으로 살려면 내가 사물의 존재 방식으로 살려고 하니까 좋은 상품이 될 수가 있는 조건이 없어.. 맞잖아요? 왜? 명문대 나오지도 않았어.. 거기다가 아직 밝혀진 사실은 아니지만 공공연한 진실.. 뭐냐? 밤이 좋아.. 그렇죠? 룸싸롱 이런데 좋아하잖아? 그러니까 음지에 살았던 인간이죠? 지하 세계에.. 그러면 내 지하 세계에 살았던 나를 세탁하기 위해서 사물의 존재방식으로 올릴려면 뭐냐? 학벌이라는거야.. 그런데 학벌을 딱 할려고 하니까 의식의 존재방식을 배워야 되잖아? 이게 맞아? 안맞아? -안맞지.. -안맞는거야.. 그래서 내가 보기엔 그거 자기가 쓴거 아니야.. 어디 누구 친한 애가 대신 긁어준거야.. 긁어줬다고.. 마우스로.. 쓴게 아니야.. 긁어준거야.. 보면 알아.. 나 진짜 깜짝 놀랬어.. 쓴게 아니야.. 긁어준거야.. 인터넷 떠돌아 다녀요 지금.. 긁어준거야.. 아주 아예 안썼어. 내가 조금 썼으면 말을 하는데.. 아예 안썼어.. 그냥 긁어서 붙여줬어.. 조사 까지.. 조사 엄청 틀려 있더라고.. 막 붙여놔.. 불쌍하거야.. 나는 그래서.. 벗어나고 싶었던거죠.. 건희도.. 조금 더 윗단계로 벗어나고 싶었고.. 바깥단계로 벗어나고 싶었던거야.. 사실.. 왜 학위를 받아.. 그정도 할려면.. 학위 안받아도 돼요.. 돈과 권력 있잖아? 돈과 권력 있는 애들이 왜 학위까지 받으려고 하냐는거지.. 이 말은 뭐냐하면, 사물로써 충분한 가격을 갖고있는 사람들도, 이재용도 하버드 나왔잖아.. 사람들도 대자의 눈치를 안볼 수 없다.. 인간이니까.. 내가 부자야.. 엄청 부자야.. 그런데 그냥 부자야.. 누가 좋아해 그걸.. 그 앞에서는 머리를 숙일 수 있지.. 왜? 돈을 주니까.. 그렇죠? 그런데 부자야.. 그런데 자발적으로.. 자유의지로.. 머리를 숙일 수가 없죠? 뭐하지 않으면? 대자의 눈치를 보지 않으면.. 누군가가 자발적으로 자기를 존중해주기를 원하는 그 미련이.. 미련하게.. 복사붙여넣기 이게 된거야.. 그러니까 난 이게 불쌍하더라구요.. 돈과 권력이라는 즉자적 존재방식에 완전히 자기도 만족하지 못한다는거야.. 그러니까 막 전시회도 들여오고.. 르꼬르뷔지에 데리고 오고.. 씨발 르꼬르뷔지에.. 아우 진짜.. 짜증나는데.. 샤갈도 얘가 데리고 왔을껄? 아무튼.. 이게 돈과 권력의 즉자적 존재 방식에 거기서 나도 비껴가 산다.. 라는 것을 장착하기 위해서 학위가 필요했던 거에요.. 불쌍하죠.. 그런데 그렇게 하면 실존이 이루어 지느냐? 아니야.. 실존의 참여방식.. 앙가주망은 무상한 거에요.. 무위의 기투 만이 존재의 특수성을 확정한다.. 이거죠.. 따라서 학위가 있다고 대자적으로 사는게 아니에요.. 대학에 간다고 공부하는게 아니고.. 존재를 위한 맹목적 기투가 실존을 보증하지 않죠. 무위와 타자..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이 있어요.. 즉자적 존재에게는.. 그걸 참아야 되는게.. 실존주의고, 휴머니즘 이죠.. 족같은거야.. 자, 천상병 시인이 아이같은 이유에요.. 어린아이 같은게.. 어린아이는.. 움트는 새생명이잖아요? 그는 완벽한 타자를 받아안는거죠.. 그런 시인의 감수성을 모르면 건희는 학사 학위를 하버드에서 따도 너는 대자가 뭔지 몰라. 따라서 실존하지 않는거야.. 사물은 실존하지 않습니다. 그냥 있는거야.. 사물은 결코 실존하지 않아.. 그냥 있는 거라고.. 그런데 우리 존재가 그냥 있는 거라면? 그렇죠? -슬프지.. -불편하잖아? 벌써.. -뭐? 내가 왜 그냥 있는 거야? 말이 안되지.. -페트라르카가 행운과 불운에 대처하는 법이라고.. 이상하게 번역한 한국의 책이 있는데, 거기에 행운과 불운에 대처하는.. 그러니까 영광에 대한 장이 있어요.. 영광에 대한 아주 멋진 말을 합니다.. 건희 한테 들려주는 말이지.. 거짓옷을 입느니 차라리 영광 없이 사는게 낫다.. 건희야.. 페트라르카 들어 임마.. 거기.. 91쪽에 써있어.. 거짓 옷을 입느니 차라리 영광 없이 사는게 낫다.. 왜 낫냐? 자기 자신에게도.. 우리는..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인간은 의식하지 않을 수 없어.. 따라서 내가 거짓이고 위선이고 나쁜거 하잖아요? 내가 스스로 고해성사 안할 수 없어.. 스스로 안부끄러울 수 없어.. 안쪽팔리 수가 없고.. 그걸 알아.. 아니까 실질적으로 사물로서 그 사람들에게 도움을 많이 주려고 그렇게 연락을 해.. 야 그게 아니고.. 우리 한번 만날까? 압박 속에 들어가는거죠.. 투명해질 수 없으니까.. 투명하는데 자신감이 없으니까.. 그런데 그렇게 입은 거짓 옷들은 영광을 보증하지 않습니다. 빛 없어요 거기에.. 더 많은 생기들이 빠져 나가는거죠.. 자, 건희야.. 페트라르카의 행운과 불운에 대처하는 법 91페이지.. 꼭 읽어보길 바란다.. -얇아요.. 금방 읽을 수 있을거야.. -실존해야지.. 사람인데.. 너도 생각이 들잖아? 실존해야지.. 거짓 옷을 입느니.. 차라리 영광 없이 사는게 낫다.. 영광 없어도 돼.. 진실하게 살 수 있으면.. 그럼 영광이 생겨요.. 아무리 영광이 생긴다고 막 위선을 떨면 영광 없습니다.. 공부를 하지 않았는데 왜 학위를 딸려고해? 그리고 한국에 공부하는 사람 드물어.. 따라서 학위 딸 수 있는데가 드물다고.. 여기서 또 은폐되는 것 하나 더.. 마치 논문을 복사하고 표절하고.. 양심있는 교수들이 많은 것처럼 나서요.. 어딨냐? 걔네들? 이게 궁금하잖아? 너희들 어딨니? 너희들이 살아있어야 민중을 위해서 그러면 살아있는 언어로 너희들이 이걸 이야기 해줘야지.. 섹시하게.. 아름답고.. 어디있니? 너네들? 그렇죠? 네이버 열린 연단에 있어? 들어봐.. 들을 수가 있나 그게.. 없는데 양심 있는 교수들이 많이 없는데? 마치 이런 사건이 터지면 양심 있는 교수들이 많이 되는 것처럼.. 연기를 하는.. 이런 위선도.. 너희도 같이 읽어 건희랑 손잡고.. 씨.. 페트라르카.. 씨.. 어? 같이 읽으라고.. 타자를 책임지는 곳으로 가는 거에요.. 타자의 곁으로.. 불편합니다.. 힘들어요.. 복잡하고.. 그래도 가는게 실존입니다.. 그리고 그게 휴머니즘이구요.. 페트라르카도 여러 곳을 떠돌은 이유죠..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천상병 시인이 가난을 챙피해하지 않았던 이유는.. 가난은 죄가 아니라고 스스로 선언했기 때문입니다. 가난은 죄가 아니라고 스스로 선언할 수 있는 그 자신감은.. 투명성에서 나오는거야.. 존재의 투명성.. 그렇죠? 그걸 감당하는 부인이어서 좋겠긴 했는데.. 거기서 나오는거죠.. 자, 조금 쉬었다가.. 페트라르카의 생애를 통해서 세계 시민으로서 살아가는 어떤 한 인문학자가.. 세상을 어떻게 고난으로 비볐는지. 보면서 거짓 옷을 벗는.. 우리의 서정성을 좀 한번 찾아봅시다.. -네.

자, 우리 페트라르카의 생애 편에서 다시 시작해보겠습니다. -페트라르카의 생애.. 갑시다.. 단테와 연관돼있죠? 아버지가 단테 친구였습니다. 구엘프 백당 당원이었으니까.. 상공업자들.. -길드 조합의.. 편에 선에 섰던 정치세력이라고볼 수 있겠죠.. -네, 1302년에 쫓겨나죠? 단테가 이 이후에 쫓겨나니까.. 아버지가 더 권력자 라고 볼 수 있죠. 단테는 그 다음해지.. 물론 단테는 그때 피렌체에 없었으니까.. 그렇긴 한데.. 똑같은 판결로 아무튼.. 둘다.. 쫓겨납니다.. 쫓겨나면서 토스카나 지구를 배회하는데.. 아빠가.. 그중에 아레초.. 이것도.. 아레초 참 예쁜데.. 검색해보면 참 좋아요.. 아레초에서 페트라르카가 태어났다고.. -아름다운 인생.. -네, 아름다운 인생.. -배경 장소죠? -네, 인생은 아름다워.. -아 그 영화 다시 한번 훑어보기로 봤는데.. 다시 봐도 참.. 멋진.. -재밌죠? 인생은 아름다워의..거기.. 아 나의 공주님..막 이러면서.. -정말 사랑할줄 아는.. -네, 사랑할줄 아는.. 그 아레초.. 거기입니다.. 광장에 이렇게 모여들 수밖에 없는.. 거기서 막.. 붉은 색 실크.. 그거 우리 있어! 나 얼마나 자랑스러운줄 알아? 그랬더니 비오는 날 깔아버리잖아.. 실크를.. 공주님을 위해서. 참 재미있는데.. 그 아레초.. 아름답죠.. 아레초.. 고향이에요.. 거기서 태어났는데.. 아버지가 일단은 정치에서 잘나가는 상류층이었잖아요? -공증인 -공증인이고.. 변호사죠? 공증인이..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공증인이라는건 네트워크를 갖고 있기 때문에 어떤 도시도 살 수 있는 인간이에요.. 어떤 도시에 가도 살 수 있어요.. 그러니까 단테도 사실은 그런 공증적인 자격증을 갖고 있는 정치가였기 때문에.. 편지를 잘 썼다고 그랬잖아요? -외교관.. -네. 그러니까 전화번호부, 수첩이 두껍냐, 편지를 잘쓰냐.. 두 가지 중에 하나는 갖고 있어야 돼.. 대학나온 놈들은.. 갖고있어야 되는데.. 그러면 어디 가든 환영받으면서 살 수 있는데, 페트라르카의 아버지는 수첩이 두꺼웠다.. 글쓰기보다는.. 그래가지고 그 수첩을 물려주면서 너도 수첩을 가져라! 라고 하면서 페트라르카에서 요구를 하죠.. -그렇지.. 나중에 볼로니아 가라고하지.. -그렇죠.. 그러니까 단테가 1321년에 죽고, 페트라르카가 1304년에 태어났으니까 단테의 명성을 들으면서 제 꿈을 키울 수 있는 나이였는거지.. 아버지는 수첩을 더 두껍게 만들라고 했는데.. 아.. 단테를 보면서 .. 나는 수첩은 아닌 것 같다.. 는 생각이 당연히 들겠죠? 11년.. 7살이 됐을 때 가족은 교황청에서 일하고 싶은 아버지.. 를 따라 사실은 교황청에서 일하면 안되는데.. 그렇죠? 백당 출신이잖아? 그런데 바꾸고 교황청에서 일하고 싶다고 하면서 프랑스 남부로 갑니다. 그러니까 이제 아비뇽 유수 1309년부터 아비뇽 유수니까..그러니까 아비뇽 교황청이.. 그러니까 1302년 까지는 아니었어요.. 그러니가 9년부터 아비뇽 유수이기 때문에 이제 남부 프랑스로 옮겨갔단 말이야.. 뭐가 옮겨간거에요?사무국과 공증인의 도장을 찍는 곳이.. 그러니까 그리로 간다는거죠.. 카르팡트라 라는 곳으로 이주합니다. 이 카르팡트라가 고대 그리스 상인들이 주로 머물렀던 상업지였습니다. 그리고 프랑스 유대교의 중심지에요.. 지금까지도.. 프랑스 유대교의 중심지 입니다. 그러니까 이 말은 이게 카르팡티아가 정치적 중립성이 보장됐다는 것이구요.. 여기는 네로의 포럼으로 언급되었던 곳.. 네로의 것이야.. 네로의 포럼이야.. 라고 언급되었던 곳이에요.. 카르팡티아.. 지금은 되게 큰 도시는 아닌데.. 아비뇽 바로 가까운 곳에 있었죠.. -22km정도 떨어져 있다고 하더라고.. 네.. 바로 옆이에요.. 그러니까 여기서 이제.. 돈을 좀 벌겠다.. 라고 하는거죠.. 아주 현명한 선택이죠.. 아빠가 아주 명석해.. 그랬다가 그 옆에 몽펠리아 라는 곳이 있어요.. 몽펠리에 라는 곳도 원래 12세기 지중해 전역에 무역의 중심지였는데 여기가 뭐냐하면 프랑스 왕국에 향신료를 제공했던 곳이야.. 여기가.. 몽펠리에가.. 그래서 성도 아름답고 원래 중심지인데.. 이제 알비노들도 많고, 유대교, 이슬람교들도 같이 살았어요.. 이 몽펠리에.. 당연하지.. 사업의 중심지니까.. 같이 살았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큰 시장이 열렸던 곳이죠.. 그런데 프랑스 왕권이 뭐할려고? 중앙집권을 할려고.. 알비노 십자군 얘기 했잖아요? 이 십자군 명분으로 삼아가지고 남부를 쑥대밭 내버릴 때 여기도 막 끝나죠.. 끝나면서 이제 몽펠리에의 영광도 끝나는데.. 여기.. 1316년 까지만해도.. 여기도 아직도.. 그러니까 교황청이 바로 옆에 있는데.. 여기에 아랍인들이 막, 유대인들이 막, 교회가 모스크.. 다 있어.. 실제로.. 그러니까 스페인하고 비슷한거죠.. 그런데 아직도 프랑스는 가난한 동네라.. 스페인정도의 이런 열린.. 이런건 없었죠.. 이탈리아 남부나 이런건 없었는데.. 그래도 프랑스 내에서는 여기는 꽤 활발한 곳이었고.. 이 프랑스 남부와 북부 이탈리아는 자기네들이 한 곳이라고 생각했어요.. 같은 국적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러니까 밀라노나 토리노나.. 아니면 저 옆에 파도바.. 아니면.. 베로나.. 다 얘가 갔던 루트에요.. 이런.. 페라라.. 이런 도시들은 프랑스 남부와 그냥 하나.. 그냥.. 그 루트를 누가 뚫었다고 그랬어? 육지 루트를? -프란체스카? -그렇지. 프란체스카가 뚫었다고 그랬잖아요? 그 루트를 따라서 일반인들이 이제 걸어다니기 시작하니까 시장이 훨씬 넓어진거죠.. 프랑스는.. 아 파리는 향신료를 수급받으려면 몽펠리에에서 받은(가지고간?) 다음에 육로로 가는거야.. 육로로.. 그 육로로 갈 때 그 거점들은 다 뭐야? 프랑스에서 그 수도원들이 다 거점이었어.. 세금은 아니지만 여행 객비는 받잖아? 우리는 주모! 여행가면.. 주모! 한상 차리게 그러지만.. 거기는 아, 수도사님 한상 차려 주십시오.. 이런거랑 똑같은거죠.. 이렇게 된거야.. 경제활동이 이렇게 이어지는건데.. 그래서 얘가 몽펠리에에 가가지고 공부를 해.. 거기에 대학이 있었어.. 왜? 거래가 많으니까 당연히 공증인을 키워야 되고, 공증인을 키우려면 변호사 수업을 해야되고, 뭐가 있다고해? 수첩이 있어야 되는데 그 수첩이 네트워크라고 그랬죠? 안전한 길.. 여길 가면 이 가문을 만나고, 저길 가면 저 가문을 만나고.. 그 안전한 길에 대한 보증을 내가 해준다.. 이게 공증인의 할 일이에요.. 저기 가면 내친구.. 저기 가도 내 친구.. 쟤 동문인데.. 이렇게 가면 안전하게 무역할 수 있어. -거기서 자고 그렇게 할 수 있어.. -그렇죠.. 영화 같은데 보면 나오잖아요. 야, 이 명함 주면 너 받아줄거야.. 똑같은거야 이거.. 조폭들의 세상이랑 다르지 않아 이게.. 공권력이 그렇게 세계화되지 않았으니까요.. 그거 명함 파는거야.. 내 이름 대면 거래 돼.. 이거.. 그.. 내 이름을 대는 놈이 공증인인거지.. -추천서지.. -그렇죠.. 추천서죠.. 들고가.. 그러면 가는거죠.. 몽펠리에.. 그래서 공부하는데.. -시민법 공부했다고 그러더라고.. -그렇죠.. 그 시민법이 뭐냐하면.. 항상 거래에서는 세금 문제가 도시마다 다르기 때문에 그 합법적인 근거를 찾아가지고 자기를 변호하는 권리가 필요하거든요? 그게 시민법이야.. 상거래법.. 상법이지.. 상법.. 그런데 도시마다 다른 상법이니까.. 도시마다 알고 있는 그 상법의 기준들을 미리 알려줘야 대비를 하잖아요? 그거 공부하는거야.. 그러니까 법에 무슨 철학적 기반 이런게 아니라.. 그런거 안해.. -그거 겸, 수첩 겸.. 뭐 이렇게 되는거지.. -그렇죠.. 제일 중요한건 수첩이야.. 수첩.. 여기 가면.. 동창회.. -여긴 수첩이 너무 얇어.. -얇지.. 얇으니까 야 안되니까.. 야 안되겠다.. 16살 청소년 되는데, 내가 여기서 썩을 일이 아니다.. 그러고 아빠도.. 아빠도 보니까 니가 공부 좀 하는데.. 문자 좀 다루는데.. 라틴어 잘하고.. 너 여기서 썩을 놈이 아니야.. 그때 그 공증의 문자들은 다 라틴어로 거래됐죠? 왜냐하면은 이탈리아의 국적이 우리가 알고 있는 국적이 아니라니까? 그래서 프로방스, 남프 프로방스어하고, 밀라노의 말이 거의 별 차이가 없어요.. 걔네들이 계속 교류했기 때문에.. 그래서 지금은 방언인데.. 파리 말과 프로방스어를 들으면 잘 못알아들어요.. 지금은.. 아무튼.. 이게 남부 프랑스어.. 북부 토스카나어도 거의 못알아들을 지경이야.. 그런데 여기서 이렇게 교류하는건데.. 그래도 문자를 딱 공증을 할려면 통일된 언어가 필요하니까.. 라틴어가 통일된 언어 역할을 했었죠. 페트라르카는 라틴어를 어렸을 때부터 잘 다뤘죠.. -네, 키케로를 중심에 두고 많이 공부를 했다고 하더라고.. -그렇죠.. 그러면서 야, 안되겠다. 너 가! -볼로니아로.. -그래.. 볼로니아 가야지.. 그래야지 니가 수첩이.. 임마.. -두꺼워져 -너무 얇아.. 콜! 그러죠.. 아들이 원래, 페트라르카는 야망이 엄청 컸어요.. 야망이 엄청 큰 존재라서 아빠의 그 똑같죠.. 쇼펜하우어가.. 아부지가.. 너 김나지움 갈래? 여행갈래? 아, 당연히 여행 가야죠.. 그랜드 투어 가야지.. 이렇게 됩니다. 그거 되게 재밌는 것은. 영국인들이 그랜드 투어 가는 거꾸로 가잖아.. 쇼펜하우어가.. 반대로.. 영국인들이 영국에서 떠서 이렇게 오잖아요? 대륙은.. (대부분?) 걔는 반대로 가요.. 반대로 가가지고 프랑스 남부를 뚫고 영국으로 가죠.. 쇼펜하우어는..원래 프랑스 남부를 뚫고 그다음에 이탈리아로 넘어가는 거잖아? 그랜드 투어가.. 그런데 거꾸로 갑니다. 쇼펜하우어는.. 왜냐하면 거래 할려고 가는 거지.. 그게.. 그건 여행이 아니야. 거기도.. 뭐야? 자기랑 거래하는 사람들에게 안면을 틔울려고 가자고 하는거야.. 그런데 이제 최고급 호텔에 머물면서 연회를 해주니까.. 열몇살 애가 이거 하고 싶어가지고.. 야망을 키우는 거죠. 돈이 얼마나 화려한 삶을 할 수 있는지, 아버지한테 배운건데.. 똑같죠.. 나도 화려하게 살고 싶어. 그래서.. -화려한거 좋아했어.. -페트라르카 엄청 좋아했지. -좋아했다고 써놓지. -엄청 좋아했어요.. 그런데 스물 두 살이 됐을 때 프로방스로 딱 돌아왔는데 아버지가 가십니다. 저세상으로.. 아버지의 수첩을 물려받아야 되는데, 그 수첩이.. 너무 얇은 것도 같고.. 아직 내가 완성을 못했잖아? 볼로니아에서 공부를 얼마 안했어요.. 6년 공부했는데, 그 6년 동안은 갈 수 있는게 아니에요.. 최소 9년이라고 그랬어요.. 대학에서 공부는.. 그러면 9년 정도 되면 지도교수가.. 자기가 갖고 있는 수제자들한테 수첩 하나 더 줘.. 이렇게.. 그리고 이렇게 합본 시키면서 자기가 명성이 키워지는건데.. 그렇게 되려면 공증인의 가문이 살아야 되는데.. 페트라트카라는 공증인의 가문이 살 수가 없었어요.. 왜냐하면 일단 터를 대고 있는 도시가 없었어.. 페트라르카는.. 그러니까 자기 가문을 세울 수가 없었는데 아버지가 먼저 돌아가신거야.. 세울려고하는 찰나에.. 그러니까 페트라르카는 꿈을 바꾸죠.. 또 하나는 그 다음 해에 아비뇽에 산타 키아라 성당을 갔어. 교화청에.. 성당에 딱 갔는데 라우라..라는 여자를 만납니다.. 단테를 어렸을 때부터 계속 - 읽어왔지.. -들었고, 아빠가 친구고 그러니까 했는데.. -비슷한 경험을 하는거야? -그렇죠. 비슷한 경험을 하는거죠.. 그런데 얘가 좀 나이가 찬 다음에 경험을 했지.. 원래 10대 때 했어야 되는데.. 낭랑 18세때쯤.. -과부였는데.. 라우라는.. -네.. 그런거 상관없다고 그랬잖아.. 성모가.. 성모가 결혼했든 안했든.. -그러니까 나이가 있었다는 거지 여자가.. -아 상관 없다고 그런거.. 일단은 내가 원하는 그 이상형이. 그 표준이(?표징이?) 거기 있으면 돼.. 라우라가 맑스의 딸 이름이잖아요? 원래.. 첫째딸.. 그러니까 원래 명목상은 둘째딸인데.. 첫째 딸입니다.. 그게 라우라잖아? 프랑스 남자애한테 반해가지고.. 그 딸이 라우라잖아? -걔가 라우라야? -그래서 프랑스에 가서 죽었잖아요? 라우라가.. 불쌍하게.. 그렇죠? 그 마초.. 프랑스 만나가지고.. 그 얘기 하는 이유가.. 뭔지 모르겠네.. 아무튼 라우라.. 이름이 똑같다는 것이고.. 로라에요.. 로라.. 이게.. 우리가 노래 부를 때 불렀던 그 로라가 여기서 나온거야.. 로라.. 나의 사랑스러운 로라.. 변진섭.. 이게 여기서 나온거야.. 로라가.. 아무튼 그런데 그 로라랑 사랑에 빠지는데 당연히.. 페트라르카와의 인연이 중요한게 아니죠.. 그렇죠? 지난 방송에서 얘기했지만.. 절대 수용체라고 그랬죠? 그 아름다운 서정성은.. 절대 수용체로 거기 있으면 되는거지.. 자기랑 관계를 하는게 아니라는거야.. 그래서 베아트리체랑 똑같죠.. 그런데 라우라는 현실성이 신성보다 더 중요해.. 오히려 거꾸로.. 나이가 더 들었는데도.. 베아트리체는 훨씬 더 성스러움이죠? 그래서 천국을, 천사가 베아트리체인데.. 이 페트라르카한테는 라우라는 되게 현실적인 여성으로 묘사됩니다. 그래서 나중에 시도 쓰죠.. 라우라 이전과 이후.. 라우라 이전의 시, 이후의 시.. 이거 똑같이 단테에게 베낀거죠. 자기도 명성을 날리겠다.. 그리고 더 하나는, 피렌체인이죠? 베아트리체죠? 이탈리아.. 이탈리아의 미인은 가라.. 절대 미인은 프랑스 남부에 있다! 이런 선전이기도 합니다. -왜? -지금도 그래.. 프랑스 남부의 미인이냐.. 아니면 이탈리아의 미인이냐? 그런데 나는 이탈리아의 자연스러움이 좋긴 한데.. 프랑스 남부는 엄청 인공적이죠.. 모르죠? 그거? 프랑스 여자와 이탈리아 여자가.. 만얄 아름다움으로.. 딱 있으면.. 우리는 그 그림을 통해서 이탈리아의 아름다운 사람들을 보잖아요? 그렇죠? 시모네타 그림도 보고.. 보티첼리의 .. 보면 진짜 아름답잖아요? 아름다운데.. 동시에 프랑스 남부에 있는 미인들을 보면.. 이 차이가 확실히 있습니다. 훨씬 인공적이에요.. 저기가.. 이공물로서의 미인이지.. -그러니까 본 것만 그린 것에 상상을 약간 보탰어? -그렇죠. 본것만은 그리지 않습니다. 본것만은 그리지 않고, 또 하나는 프랑스 남부가 화려하긴 한데, 그 질서가 그 화려함의 질서가 가문으로 여러세대 이어지지는 못해요.. 그래서 표준적으로 누구나한테라도 아름다운.. 고유성 보다는.. 그렇죠? 일반적으로 누구한테나 봐도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그 미적 표준이 정립이 됩니다. 그게 지금 프랑스는 그대로 이어지죠.. 누가 써도 아름다운 것, 누가 봐도 아름다운 것.. 그것 사실은 안아름다운거랑 똑같은건데.. 아름다운 것..이 프랑스의 미죠.. 지금도.. 그러니까 다빈치를 훨씬 좋아할 수밖에 없는 겁니다. 프랑스 사람들은.. 그런데 미켈란젤로 같은 경우는 누가 봐도 아름답다고 보기는 어렵죠.. 봐바.. 천사가 근육 짱짱이야.. 이상해.. 절대로 프랑스는 그런 그림 그리지 않습니다.. 절대로.. 불가능합니다.. 여성이.. 여성이라고 하면 누가봐도 여성다워야돼.. 그렇죠? 남성이라 함은 누가 봐도 남성다워야 되고.. 그런데 프랑스에는 그렇게 생각해요. 이탈리아에는 그런게 아니라 자기의 고유성으로 비벼버리죠.. 나중에 미켈란젤로, 라파엘로 그림 중에서도 그렇게 근육 짱짱한 여자들도 있어요.. 그리고 고유 기준이 이게 이탈리아적인가? 라파엘로도바꾸고 싶었는데 못했죠.. 그리고 또 하나는 라파엘로는 대낮에 그림을 그립니다. 프랑스는 연회 때의 그림을 그려요.. 이해 갔죠? 모나리자를 상상하면 좋아요.. 어두워.. 물론 베네치아도 어두운데.. 그게 벤치아와 프랑스로 이어지는건데.. 더두워요.. 그러니까 실내 그림이야.. 실내그림.. 실내화.. 실외화가 아니라.. 그런데 라파엘로는 기본적으로 실회화입니다. 실내화는 거의 그리지 않아. 밖에 있어.. 밖에.. 초상화도 그래서 막 밖에.. 밖에 있는 느낌이에요.. 되게 환하죠? 그런데 이런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라우라는 베아트리체보다 훨씬 더 표준적인 아름다움 이에요.. 그것을 현실적으로 번역할 수 있는 것이죠. 누구나에게나.. 어울리는.. 일반적인.. 그런 아름다움이죠. -그러니까 라우라의 초상화를 그리라고.. 페트라르카가 얘기했다는데, 그 초상화가 있어요? 나는 못봤어.. 찾아봤는데.. 못봤어.. -나도못봤어요.. 별로 전 보고 싶지는 않아요.. 그러면서 자기의 신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 하나의 요소를 찾은 것이죠. 라우라를 통해서, 로라를 통해서.. 그리고 난 다음에 더 재밌는 사실.. 그러면 그걸로 밀어 붙여야 되잖아? 야망이 컸어.. 다고 라우라를 베아트리체 정도의 인간으로 키우겠다는 야망이 컸기 때문에, 라틴어를 잘한다고 그랬잖아요? 그 훈련을 엄청나게 더 해서 시를 쓰기 시작해요. -그것을 시로 표현하지.. -네, 시를 엄청나게 쓰기 지작하는데.. 시 쓰는 것 엄많은데 29실 정도 되면 여해을 하는데, 어디를 여행하냐면, 프랑스, 플랑드르, 벨기에 네덜란드.. 그다음에 브라반트 라인란트 이 지역.. 그러니까 프랑스 외곽 있죠? 게르만족이 살 데가 있다고 ..거기를 한바퀴 쭉 돕니다. 쑥 돌다가 벨기에에 딱 도착했는데, 거기에서 키레로의 연설문 두개를 찾아내요.. 그러니까 수도원 도서관에서.. 분실되었던 고전 필사본입니다. 이게 무슨 얘기냐면, 그.. 당시의 수도원이 이제는 네트워크가 줄어들어가지고 아무나.. 나중에 흑사병 이기고 나서는 48년 이후에는 진짜 아무나 들어갈 수 있었거든요.. 잘대로 키가 있는 사람은 수도원에 한두명 밖에 없었는데.. 이제는 막 열려요.. 왜냐하면 그 수도원의 맥락,. 북부수도원 있잖아요? 거기 좀 안좋아집니다.. 경제적으로.. 누가 살거야? 수도원의 물건들을.. 안사.. 그리고 얘네들은 다 양식하거나 아니면 필사본으로 이렇게 팔았잖아요? 그런데 남부 문학이 프랑스 문학이라는게 남부문학과 그다음에 신학에 관련된 책들이 잘 안팔려.. 그래서 수도원의 수입이 현격하게 줄어서 여행객들 아니면 수도원을 이어나가기 어려운 형국이었어요.. 그러니까 여행객들에게 막 도서관 키 문을 열어, 줬다고.. 키를.. 그래가지고 페트라르카가 여행하면서 그 자료를 모은거지.. 그래서 지하실로 들어갑니다. 거기에서 아무도 안봤던 고전 필사본, 키케로의 그 연설문을 딱 보면서 생각이 들죠.. 야망은 이렇게 키우는 것이구나.. 또 하나는 야망과 함께 키케로의 말년을 보니까 친구들한테 보낸 편지 있잖아요? 나중에 또 보는데.. 진짜로.. 이거는 되게 작은 본이에요.. 이제 스토아 철학에 눈을 뜨기 시작하죠.. 나중에는.. 그러니까 야망은 커지는데.. 발견했어! 했는데, 그것을 읽고 나니까 쓰읍.. 아파테이아.. 부동심.. 이게 싹터오는 거에요.. 그러니까 나의 야망과 충돌하는 사태가 벌어지면서.. 그러면 조금 더 깊게 파봐야겠다고 하면서 고전을 연구합니다. 10년 동안.. 26세~36세까지.. 1330년~40년까지 10년 동안 혼자서 고전을 연구해요.. 그러다가 파리에서 친구를 만나는데.. 이 친구가 디오닉이라는 친구인데.. 아우구스티누스의 고백록을 선물해줘.. 이야.. 지식인들이 이런 희귀본을 받을때만큼 진자 살떨리는 일이 없잖아요? -이게 수도회.. 수도 석학이었다고.. -디오닉이.. -네, 디오닉한테 받으니까 고백록을 읽고나서.. 플라톤을 접하는거야.. 플라톤을.. 그전까지 상인 자본이었을 때 아리스토텔레스.. 그다음에 자기는 아리스토텔레스를 되게 저주했잖아요? 스콜라 철학을 되게 싫어했으니까.. 페트라르카는? 그런데 이제 그 초기의 아우구스티누스의 고백록을 읽고 나서.. 오.. 이거 내가 찾았던 그것이고, 사회의 엄청난 영광보다.. 수립되어야 될 어떤 나만의 공간에 대한 집착.. 이런게 생기는거죠.. 그러면서 세계가 어떻게 변해도 나는 굳건히 달려갈 수 있는 이 길도 파야되나? 두 가지 양심의 가책같은 저울질이 생깁니다.. 이것은 뭐냐하면 비유컨대 로마인들이 로마에서는 야망의 도시.. 로마는.. 자기의 권력을 완벽하게 진짜 설계하고.. 연출하고 해야될 긴장의 도시 입니다. 그런데 캄파니아로 갈려고 그러죠.. 자꾸만.. 캄파니아로.. 나폴리.. 캄파니아로.. 아말피.. 나폴리.. 그다음에 폼페이.. 이런데로 도망갈려고 하죠? 똑같애요.. 두 가지 이제.. 조건.. 선택조건이 만들어지는거죠.. 로마냐, 나폴리냐.. 로마냐, 폼페이냐.. 선택 조건이 만들어지면서 여기서 와동합니다.. 진동하죠.. 이걸 고쳐서 말하면 이런 거에요.. 야망이 엄청난 쾌락의 최고의 권위자가 되고 싶은 그 야망이.. 권력욕이.. 권력의지가.. 플라톤적 이상으로 조금씩 변해가는 것.. 이 말은.. 대자의 레벨이 이제 올라가는거야.. 대자의 첫번째 레벨은 최고의 지위, 즉자가 되는 거잖아요? 그렇죠? 최고의 상품.. 의식하는 존재는? 그런데 그것은 사실, 솔직히 누구나 가질 수 있는 욕망이니까.. 그렇죠? 그다음에 그 욕망은 사실, 이 정도의 자본주의나 아니면 체제가 만들어준 것은 물려받지 않으면 불가능한 것이잖아? 그렇죠? 가문의 영광이라는 것은.. 그러니까 이게 아니라, 지식인으로서, 새로 시작하는 이 신생으로서, 대자의 레벨을 올리려고하는데.. 조금 더 더.. 눈을 뜨기 시작합니다. 그리고난 다음에 로마를 갔는데, 방구도 뀌시고(?) 로마를 갔는데, 그 폐허 속에서도 아직 남아있는 과거의 유산에 대한 위대함을 발견해요.. 이야.. 이 완전히 폐허인데.. 쑥대밭 된 로마인데.. 거기서도 로마인들이 걷다보면 흔적들이 있잖아요? 이야.. 여기 목욕탕도 있고, 콜로세움도 있고.. 야 이게.. 바실리스카는 이런 식으로 있고, 도로는 이렇게 정비돼있고.. 엄청난 규모의 일곱개의 언덕에 있는 유산들의 흔적에 놀랍니다. 그러면서 다시 반쪽 있는 그 야망 있죠? 야망.. 그 야망을 한번 더 해야겠다.. 라는 생각으로 아비뇽으로 돌아가죠.. 내가 교황청에 가서 교황청 근처에서 이제 로마의 키케로처럼.. 키케로도 기사 계급 이었잖아.. 나도 중간 계급인데 한번 도전 하겠어! 하고 갑니다. 가자마자 실망하지.. 왜? 벌써 아비뇽은 정비가 끝나가지고 새로운 지식층이 끼어서 권력을 나눠줄 생각이 없어. 지금 로마로 갈려고 막 준비중이었거든요.. 그리고 아비뇽에 있으면서 아비뇽유수가 우리가 교황의 탄압이라고만 생각하는데.. 이 프랑스 왕이 잘못 생각한 것 중에 하나가.. 프랑스 남부에 박아놓으니까.. 교황을 박아놓으니까.. 세수가 늘어..그래가지고 교황의 힘이 더 쎄져.. 멍청한 짓 한거지.. 그러면 교황을 내가 마음대로 조종해서.. 그렇죠? 마음대로 조종해서 프랑스 남부의 부를 자기가 다 가져갈줄 알았지.. 그런데 에스파냐 쪽이랑 아랍인들이 무역을 하면서, 이탈리아 애들하고 무역을 하면서, 교황청에 꼬박꼬박 세금을 바치면서 프랑스 중앙집권을 견제시키게 만들어버려.. 오히려.. 그러고 있다가 교황청은 이게 나쁘지 않잖아? 나쁘지 않으면서 이제 콘클라베 열어서 프랑스 애들이 계속 집권해야 되는데 에스파냐가 막.. 교황이 되고.. 이탈리아 애들이 막.. 대주교로 막 발탁되고.. 이렇게 되는거죠.. 그러니까 프랑스에서 보기에는.. 어? 이거 내가 했던게 아닌데.. 이거.. 이러면 안되는데.. 이렇게 된거야.. 그러니가 페트라르카가 그때 아비뇽에 가니까.. 벌써 정비 끝났고, 이미 네트워크는 자기네들끼리 다 해먹고.. 재생산이 들어가 있는거지.. 그러니까.. 야.. 로마의 영광을 위해서는 내가.. 키케로가 되기는 글렀구나.. 그러면서 아우구스티누스를 다시 피는거지.. 한쪽에는 키케로의 영광된 과거가.. 편지가 있고.. 한쪽에는 아우구스티누스의 고백록이 있고.. 한쪽에는 키케로의 편지.. 서한집 중에.. 친구들한테.. 권력 보다는 스토아적, 로마적, 스토아적인 아파테이아.. 부동심을 표현하는 것들이 있고.. 그렇죠? 또 한쪽에는 로마의 흔적들을 보면 저걸 세울 수 있는.. 하.. 나의 월계관.. 이게 있고.. 이게 충돌하는거죠.. 그래서 아비뇽 근처에 은둔처를 만들면서 자기가 마치 로마 귀족인 것처럼 나폴리의 별장처럼 보클리즈라는 곳에 알프스 너머에 아름다운 고독이라는 말을 발견해내면서.. 여기 산동네에서.. 내가 사는데랑 비슷한 동네.. 진짜 아름답긴 해요.. 여기도.. 강가가 엄청 아름다워요.. 한번 찾아보세요.. 되게 아름다워요.. 그래서 막 야망을 향해 달렸던 자기 자신을 쉬게하는 장소로서 거기다가 박아놓습니다.. 그리고 거기로 계속 돌아가죠.. 자기의 고향을 만들어 낸거지.. 깜파니아가 로마인들의 고향이듯이.. 로마가 고향이 아니에요.. 로마인들에게.. 캄파니아가 고향입니다.. 캄파니아는 나폴리 인근 도시의 주를 캄파니아라고해요.. 그리고 그 밑에 옆에, 밑에를 다 플리아라고 하는데, 그 플리아 전체가 로마인들의 고향입니다. 그리고 고향으로 간다고 생각해.. 휴가 때.. 걔네들한테는.. 저기는.. 고향이 아니라.. 도시는 나의 고향이 될 수 없는 거야.. 돌아갈 곳이 아니야.. 그래서 어디에 묻혀? 캄파니아에 묻힐려고해.. 캄파니아로 돌아가고.. 나 거기서 농사짓고, 포도 하고.. 올리브 재배하고.. 거기서 놀고.. 카프리 가가지고 한잔 하고.. 카프리 섬에 카프리를 팔지 않겠지? 내가 좋아하는 맥주? 이런 거에요.. 아비뇽으로 돌아오면서 보클리즈의 알프스 너머에 고독을 만들어서 쉴려고 하는거지.. 쉰다는 건 닫는 거니까.. 맞죠? 내가 어딜 쉬러 가는데 열린 공간에서는 못쉽니다. 그래서 바다보다 산이 쉬기가 좋은거야.. 바다에 가면 쉬기가 어려워.. -계속 요동치잖아.. -잠잘 때 눈을 감아야지, 눈 뜨고 어떻게 자? 그렇죠? 계속 요동치고 열려 있잖아.. 그리고.. 바다에서는 쉬기가 어려운거죠.. 그리고 보클리즈에 가가지고.. 아프리카를 쓰기 시작합니다.. 아프리카.. 로마의 영광을 되살렸던 스키피오를 따서.. 한니발 이새끼! 아프리카를 쓰기 시작해요.. 그다음에 위인전도 쓰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만신전의 피렌체.. 아까 말씀드렸던 그 만신전 처럼.. 그 만신에 살아있는 역사의 계보를 만들려고 합니다. 그러니까 이 두 개가 자꾸만 헷갈리는거야.. 얘가 닫힌 공간에 가니까 오히려 야망이 커지는거야.. 아이씨.. 만신전에 내 얼굴도 박혀야 되는데.. 박혔잖아! 임마! 아무튼.. 박혀야 되는데 하는 것과.. 아니면 그것과 단절하고.. 말년에 스토아 철학자 애들처럼.. 세네카의 자살처럼.. 부동심을 연구하는 그런 불멸의 학자.. 지식인.. 문필가로 살까? 이게 지금 와동 치는 형국인거죠.. 서른 살이 넘어가면서 부터 과거랑 단절하면서 이제 조금씩 조금씩 뭘 하냐하면, 원래 꿈, 스토아적인 꿈을 실천하려고 합니다. 그 실천 중에 하나가 꼴라디 리엔초를 열광적으로 응원한거죠.. 이게 무슨 얘기냐면, 꼴라디 엔초가 뭐냐하면, 이제 로마를 부흥시킬려고하는 혁명가야.. 혁명가.. 혁명가인데 이게 아비뇽 교황청이 걔가 마음에 안들어.. 걔가 혁명을 읽으켜버리면, 자기가 로마 교황청이 중심으로 해서 제정을 만들어내기 어렵거든요.. 그런데 체질적으로 페트라르카는 엘리트주의자에요.. 그래서 우페트라르카 좌보카치오라고 저는 설명을 하는데.. 우페트라르카, 좌보카치오.. 단테를 계승하는데 있어서.. 그런데 신기하게도 로마의 부흥을 위해서는 황제가 죽어야 된다고도 생각하죠.. 아 황제가 아니라 교황이.. 황제를 세울려면 교황이 죽어야 돼.. 맞지? 그래서 콜라를 나중에 황제로 보는거지.. 황제는 공화정 공화파 잖아요? 로마의 역사에서.. 그렇지? 그런데 교황이 보기에 저건 원로원이야.. 저거.. 그래서 대치할려고 한거죠.. 그런데 기질적으로 페트라르카는 원로원 쪽입니다.. 그래서 고독을 좋아하고 엘리트 적인 것을
좋아하고.. 민중에 대한 생각은 별로 하지 않는 사람인거죠.. 그래서 이 콜라 디 리엔초가.. 엄청난 혁명을 일으켜서 로마를 부흥시킬려고.. 진짜.. 원래 로마가.. 세개의 가문이.. 지배하고 있는.. 아주 야만적인 도시였어요.. 그래서 코로나.. 가문, 오로시니 가문, 가이타니 가문 이 세개의 가문이 돌아가면서 막 지배하는.. 봉건주의 였단 말이야.. 로마가.. 봉건제였어.. 그러니까 이것을 혁명을 통해서 콜라가 올라와서 한번 하는데 쫓겨나죠.. 쫓겨난 다음에 다시 복권하는데, 복권되는데, 이때 교황이 안좋게 생각해.. 그래서 민중봉기가 일어나가지고 살해돼.. 살해돼가지고 그 콜라 디 리엔초의 혁명은 실패하죠.. 그런 다음에 흑사병이 출몰합니다. 로마의 부흥이 망가지고.. 그걸 보고.. -그게 1345년에, 47년에 있고, 48년에 본격적인 대 유행이 시작되는거죠.. -바로, 1348의 흑사병은 정말 역사적으로 중요한건데.. 이러면서 길드가 엄청난 정치적인 힘을 얻는다고 그랬잖아요? 교황도 넘볼.. 그전까지만 교황이 말을 들어야 되는데.. 48년 이후에 피렌체가 만들어지는 거에요.. 인건비가 엄청나게 오릅니다.. 인구가 줄면서.. 흑사병이 발생해서 라우라가 죽어.. 아.. 현실적으로 살아 있는 나의 이상이 죽어.. 슬프죠.. 슬프면서 이제 자기의 남은 영광도 실패했고, 흑사병으로 그 신성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그녀.. 나의 이상이었던 그녀도 죽었으니.. 이제 내가 뭘 해야되는지 결정해야되는 시기가 다가오는거지.. 그래서 페트라르카가 로마를 혼자서 순례해.. 흑사병 이후의 로마.. 1350년에.. 쫙.. 얘는 46세야 지금.. 로마를 쫙 순례하면서 눈물을 엄청 흘렸겠지.. 그러면서 나의 야망.. 관능적 쾌락이었던 그 야망을 아예 싸그리 버려버립니다. 버리고 이제부터는 시만 쓸거야.. 그러면 어디가 시 쓰기가 좋지? 라고 생각해야 될거아냐? 그렇죠? 시 쓰기가 좋지? 어디가 시 쓰기가 좋다고 생각할까요? 페트라르카는.. 마흔이 넘은 페트라르카는? 어디가 시 쓰기 .. 아까 얘기했던 그.. 뭐야.. 보클리즈? -보클리즈? 생계 유지가 어려워.. 거기는.. -그렇지.. 어려워.. -그러니까 생계유지가 가능하면서 -지원을 누가 해주면서.. -조용한 곳을 찾아야 겠죠.. -조용한 곳.. 틀렸어요.. -밀라노야? -조용하진 않아요.. 안전한 곳.. 생계유지가 되면서 안전한 곳.. 어디가 안전하냐? 당시에 흑사병이 돌면서 가장 안전한곳은 베니스와 밀라노였습니다. 얘네들이 상거레를 하다 보니까.. 밀라노는 특히 흑사병에 엄청나게 안전했어요.. 벌써 문을 닫고.. 거리.. 유지 있지? 뭐라고하냐? 단계적 거리 유지? 그걸 벌써 시행하고 있었거든.. 밀라노는.. 실제로.. 그래서 당시에 흑사병으로 밀라노에서 많은 사람들이 죽지는 않아요.. 보통 반 정도. .1/3정도는 초토화 되는데.. -방역이 잘 되는 도시였다? -최고로 잘돼... 베니스와 밀라노는 방역의 도시 입니다.. 최고 잘돼.. 오히여 많은 사람들이 들락날락 하면서.. 많은 밀도가 높은 지역이.. -밀도가 엄청 놓아요 밀라논는.. 인구밀도가 높아요.. 베니스도 엄청 높죠.. -그런데 방역이 잘됐다? -대단하지.. -뭐 노하우가 많이 쌓였나보지? -아니 그냥 거리두기요.. 물관리.. 거리두기.. 전염병이 사람과 사람에게서 전염된다는 사실을 벌써 알아서, 증상이 있으면 관리하고 격리하고 이런 것들을 알고 있었어.. 얘네들은.. 그때 다른 도시들은 어떻게 했어? 만약에 흑사병 걸렸으면 어떻게 했을 것 같애.. 다른 도시는? 밀라노랑 베니스는 불로 태웠어요.. 격리시키고.. 그 전에는? 뭐했을 것 같애? 기도했어.. 다른 도시들은.. 악령아 물러가라! -땅에 묻어주고? -그리고 장례식을 같이 열었다고.. -페스트 균은 바로 옮기지.. -그럼 당연하지.. 그런데 얘네들은 증상이 있으면 바로 격리.. 그다음에 격리 지역을 딱 봉쇄해.. 그다음에 시체는 태우고.. 이거 벌써 하고 있었다고.. 제일 안전한 도시죠.. 가장 안전한 도시로 갑니다. 그게 밀라노고.. 그다음에 베니스를 가기 전에.. 베로나죠.. 그러니까 그 이탈리아 북부의 도시들은 페스트가 불었는데도 도시를 봉쇄하고 안전관리를 어떻게 해야 되는지 만큼의 의학 지식이 단단히 쌓여 있는 상태.. 흑사병이 돌았는데도.. 단단히 쌓여 있다고.. 물론 지금처럼 안전하지는 않지만.. 보통은 아프리카 수준인데.. 방역이.. 얘네들은 그래도.. 대한민국은 아닙니다.. 대한민국은 세계 최고고.. 대한 민국은 아니지만, 중급단위가 어디.. 어느 정도 돼야되나? 유럽 정도는 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난 다음에 베로나에 가서.. 베로나 계속 나와요.. 베로나.. 베로나에 가가지고.. 그리고 베로나를 지식인들이 꼭 지켜야 되는 곳이죠? 베니스 가기 전에 항상 베로나인데.. 그러니까 베니스 애들도 베로나 먹을려고 난리를 치고.. 먹은 적도 있고.. 그렇습니다.. 여기서 키케로의 서한집.. 원본.! 아까는 쪽본이었잖아? 원본을 발견합니다! 그러면서 키케로가 자기의 친구들한테 특히 퀸트스, 브루투스, 이런 애들한테 보냈던 편지를 읽으면서 인간적인 대 웅변가로서의 키케로를, 인간 키케로를 발견하죠. -아 얘도 단점이 있네.. -어, 단점도 있지만 이런 겁니다. 아.. 권력에서 밀려났을 때에 대한 기록이야 이게.. 권력에서 밀려나거나 야망이 버려졌을 때, 희망이 안보일때, 그 암흑의 시대에서 어떻게 살아야 되는지에 대한 혜안을 받게 되는거죠. 그러면서 그 혜안을 들고 안되겠다.. 씨발.. 밀라노 좋고.. 베니스 좋은데.. 나 갈란다.. 나는 글을 써야 된다. 보클레즈로 돌아가죠.. 그게 45년.. 마흔 한살이에요.. 그래서 거기서 고독에 대하여.. 고독에 대하여라는 글을 씁니다. 이게 금욕적인 맥락의 글이 아니에요.. 이게.. 부동심.. 아파테이아.. 아파테이아에 관한.. 어떤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는 언어를 수색하기 위한거죠.. 이게 행운과 불행에 대처하는 법이라고 하는 이 번역서의 쪽본들이 이게 막 짜집기 해서 나온 책인데..
이런거죠.. 묻잖아.. 영광이 뭐야? 묻고.. 외모에 대해서 묻잖아.. 그러니까.. 외모에 대해서 물으니까 뭐라고 대답한다고? 못생긴 사람이? -못생긴 사람이? 니 힘.. -행운을 즐기라고 하잖아.. 행운 편에 있죠? 아아 불행편에 있구나.. -그러니까 외모가 못생기면.. 난 너무 못생겼어.. 막 이렇게 얘기를 하니까.. 불행이 그렇게 얘기를 하니까.. 얘가 이성이 이렇게 대답을 해주죠.. 너는 그게 행운 인거야.. 니 불행은 행운인데 왜냐하면 니 힘으로 일어설 수 있는 기회가 온거니까.. 너한테는 행운인거라고.. 주어진 것들에.. -그러면 건희가 자꾸 뜯어고치는 이유는 자기 힘으로 일어설 수 있는 힘이 딸리기 때문이겠네.. -투명해질 수가 없는거지.. -그렇지.. 투명해질 수가 없는거지.. 자꾸 고치지마 그러니까.. 고치면 너한테 안좋아.. 더 투명해지기 어려워.. 그렇죠.. 그러면 더 실존과 거리두기 되는 거에요.. 더 즉자적으로.. 더 사물이 되는거죠.. 칼 한번 대면 진짜 더 사물이.. 저는 일기예보를 보면서 대한민국의 기상청, 기상캐스터들이 나오잖아요? 야.. 학원다녔구나.. -다 똑같지.. 정말 즉자지.. -네. 완전 즉자에요.. 사물로.. 자기가 마네킹인줄 아나봐.. 그냥 마네킹.. 로보트야.. 로보트.. 그리고 성형 안한 사람 보기가 어려워.. 진짜 자연스러움이 뭔지 잊어버릴려고 그래 내가 아주.. 대한 민국의 TV를 보면 자연스러움이 뭔지 잊어버릴려고 그래.. 허점이 있는 거잖아요? 그렇죠? 자연스러움이라는건.. 허점을 찾아볼 수가 없어.. 공장에서 나온 옥수수 먹는 느낌이야 이게.. 이상해.. 그런데 그걸 사람들이 적응하고.. 자기를.. 손동작 보면은.. 야.. 처음엔 그게 되게 센세이션 했잖아요? 와.. 절제됐다.. 똑같아.. 손동작이.. 이게 하는게 보면.. 와.. 이러면서.. 이야.. 그건 참 진짜.. 한국 사람, 학원에서 배운 것만 봐.. 학원에서.. 완전 로보트야.. 대단한데.. 그거서 때문에 또 식구들끼리 심심해서 야 그러면 이탈리아 기상캐스터 찾아보자.. 했더니.. 이야.. 이탈리아 완전 망가졌어.. 베를루스코니(?) 대단해.. 씨.. 이탈리아 완전.. 그냥.. 아.. 뭐라고 해야되나.. 치어리더야.. 치어리더.. 와 진짜.. 돌아버리는줄 알았어.. 막 벗고 나와.. 야.. 혹시 프랑스는 좀 나을까? 프랑스는 장난 아니에요.. 프랑스.. 와.. 기상캐스터가 아름답기도 아름다운데.. 절제를.. 역시 프랑스는 함부로 망가지지 않는구나.. 이탈리아는 많이 망가졌어 이씨.. 베를루스코니 이새끼 아주.. 장난 아니게 망가졌어.. 못보겠어.. 아주 치어리더야.. -보고 싶네.. 찾아보세요.. 골때려요.. 이게.. 그런데 우리나가 같은 데는 어디가.. 찾아보기 어려워요.. 그런데 이탈리아 애들이 힘은 있거든.. 그런데 우리는 로보트야.. 힘은 있어.. 이야.. 신기해.. 저걸 왜 욕망하는거지? 그러니까 한국이 그런 곳에서 사물을 욕망한다는 것, 즉자를 사랑한다는 것을 바로바로 알 수 있는거죠.. 우리는 누구도 투명해지고 싶지 않거니와, 투명하지 않다는 것에 죄책감도 이제 잘 안느껴.. 내가 솔직하거나 투명하지 못한다고 해서 내가 막 자책감을 느끼고 압박을 느끼고.. 왜 친구랑 옛날에 우정을 나눌 때.. 이 친구가 나한테 투명하지 않게 대하면 막 화가 나잖아요? 그리고 내가 이 친구한테 솔직하게 말하지 않았으면.. 우정을 나눌 때.. 화가 나가지고 되게 미안했잖아? 이게 키케로의 우정에 관하여 아니야? 스토아적인 기질이라면 그게 당연히 있어야될거 아니에요? 없어 이런게.. 내가 왜 너한테 투명해야 되는데? 아예 요구도 안해.. 이런거.. 부부끼리도 요구 안하죠.. 이게 엄청나게 망가진겁니다.. 인간이.. 인간이 즉자화.. 사물화 됐다는 증거야 이게.. 고해성사 가가지고 신부한테 뻥치는 거랑 뭐가 달라 이게? 뻥쳐도 아무렇지 않다는 거야.. 뻥쳐도.. 실제로 아무렇지도 않아.. 이게 한 세대 지나니까 정말 아무렇지도 않아 해요.. 그게 슬픕니다 저는.. 보카치오가 이때 떠돌아다니는 페트라르카를 만나죠.. 만나면서.. 너도 단테가 너의 이상향, 나도 단테가 이상향.. 자 우리 합심해서.. 피렌체.. 잘나가.. 임마, 알잖아? 피렌체. 그런데 페트라르카가 그랬어.. 피렌체가 단테 말고 뭐가 있다고 잘나간다는거야? 엄청 잘 나가 여기.. 그랬더니.. 그래? 그러면서 쪼금 혹합니다.. 그러면서 보카치오가 자기가 단테의 신곡을 필사한 필사본을 보내줘.. 라틴어로 필사한 것과 이탈리아어로 필사한 것을 보내주는데, 페트라르카를 만나러 갔더니 딱 갔더니 페트라르카라 수십권 필사한게 쫙 걸려있는거지.. 여기.. 그래서 이 필사본중에 페트라르카 본이 있고, 보카치오 본이 있어요.. 실제로.. 글씨를 엄청.. 글씨만 쓰는게 아니에요.. 필사본은.. 그림을 또.. 씨.. 그다음에.. 그림만 해? 금장식.. 그 얘기 또 사설 하나 합시다.. 서설.. 대한민국 문화 유산.. 문화 유물 중에 금장식 있는 것을.. 삼국 시대 이후에 본 적 있어요? 아니.. 금.. -금으로 된 무슨 유물? 없이.. -삼국시대.. -조선시대 왕관도 금으로 안돼있었나? -그건 금이겠지.. 작은데.. 씨.. 그것조차 금이겠지.. 그거 어디 백작 왕관하고 비슷하잖아? 크기가.. 싸이즈가.. 그건 금이겠지.. 설마.. 도금 아니야? 아우.. 의심되는데? -천 아니야? 천? 실크? -안돼 안돼.. 아.. 금 씰크? 그런데.. 그건 진짜 금 실크로 장식.. 용포는 그렇게 만들었죠.. 그런데 우리나라는 왜 이렇게 금이 없을까요? 다 뺏긴거에요.. 중국에.. 중국은 이 거래량이 너무나 많은데 통화가 없어서 항상 난리를 쳤거든요.. 거래량이 너무 많은데 통화가 없어.. 금이라는 통화.. 그다음에 철.. 지폐 만들어요.. 지폐를 최초로 만든 애가 그래서 중국이야.. 철로 만들고.. 스파르타처럼 만든게 아니라.. 통화량이 많아야 거래가 더 규모가 커지는데.. 이 돈이 없어가지고.. 한국에 있는 금은 다 가지고 갔지요.. 싹 가지고 갔어요.. 금이 없어.. 그래서 한국 사람들이 금에 대한 애착이 장난이 아니야.. 지금도 그래.. 뺏기지 않을 거.. 애착이 장난이 아닙니다.. 그래서 IMF때도 그랬죠? 몇조원 어치를.. 금.. -20조.. -20조야? 와.. 그것을 금으로 때웠잖아.. 금.. 책상 서랍에.. 우리 집에도 그래서 금 없나? 했더니 금이 우리집에도 몇백만원어치 있더라고.. 신기했어..돌잔치 같은데서 들어온 것.. 1g에 8만원이에요.. 지금 금이.. 1그람에.. 10그람만 해도 80만원 이에요.. 우와.. 나도 금반지 있잖아.. 14케이 이긴 한데.. 18케이 인데.. 아무튼..이건 몇그램 안나와도 몇그람 있죠? 이것도 몇십만원 이에요.. 그러니까 지금 금값이 장난 아닌데.. 그 금을.. 싹 가지고 간거야.. 누가? 중국 애들이.. 자기 통화.. 그러면 우리가 금이 없어.. 거래를 어떻게 해? 상평통보 철.. 조선시대 철 만들었잖아.. 골때린 겁니다.. 이거.. 슬프죠..? 19세기에 철.. 소매 이만한거에.. 철.. 저기는 어음 발행하고 막, 투자가 일어나고.. 19세기.. 뭐해? 장난 아니죠? 주식에 버블이.. 벌써 끝나.. 네덜란드 튤립 버블이 끝나고 한.. 몇백 년 후야.. 그런데 우리는 뭐야? 소매에서.. 철.. 상평통보.. 더 슬픈게 뭔지 알아요? 나는 암행어사 출두요! 마패.. 딱.. 철이야.. 철.. 야.. 무슨 씨.. 어사가 철을 들고 다녀? 이게 그렇게 가난했다는 거에요.. 그러니까 임진왜란때 쳐들어 왔는데, 먹을게 없어가지고 일본 애들이 굶어서 집에가고 싶어하잖아.. 이토록 못사는 나라가 가능하단 말이야? 굶어서 집에 갈려고 해.. 그런데 전라도를 털었으면 됐는데, 전라도만 그래도 살만 했는데, 전라도를 못털었죠.. 권율과 이순신 때문에.. 계속 말씀드리지만.. 우리의 영광은 거기 밖에 없어요.. 그런데 우리는 거기를 탄압하는거지.. 진짜 없이 살았어.. 뭐야? 어사가.. 암행 어사 출두요! 했는데.. 그리고 되게 골때린게.. 어사가 거기 말이 그려져 있잖아요? 그 말의 숫자대로 말을 도용할 수 있는거에요.. 거점마다.. 다섯마리.. 아 나 진짜.. 미치겠네 진짜.. 춘향전에 나왔던 애가 6마리인가 그럴 거에요.. 다섯 마리는 그냥 끌고 다니는거야.. 갈아 타야되니까.. 평소에.. 그런데 총 말을 동원해서.. 총 말을 동원해서.. 다섯마리로 무슨.. 어떻게 전쟁을 해? 이쒸.. 와.. 골때리는 거죠.. 그렇죠? -아니지, 다른 사람들은 다 뛰어다니는거지.. 포졸.. -아니, 그래도 관하를 접수해야 되잖아.. 관하를.. 관하를 접수하는데 어떻게 말 다섯마리로 접수합니까? 이게.. 말이 돼? 누가 말을 들어? 그거.. 암행 어사 출두요, 임금님이요! 말 다섯 마리! 내려와! 안내려오지.. 누가 내려와 거기를.. 이렇게 슬픈 역사가 있었다는 거에요.. 그런데 우리는 이게 엄청난 자랑거리로 국뽕을 자꾸만 얹는다는 거지.. 세계화가 안됐는데 그때.. 슬픈거에요.. 1351년에 벌써 보클레오(보클리즈?)에서 걔는 , 페트라르카는 뭐하냐면.. 로마를 갔다가 다시 돌아오면서 라임을 써요.. 시집이 원래 이름이 라임이야.. 라임.. 얘네는 라임으로 알 줄 알았단말이야.. 그러면서 그 라임을 라틴어로 세계화 시켰어.. 1351년에.. 우리 고려 시대.. 고려시대.. 말이 됩니까? 이게.. 너무 많이 차이나는거지.. 그런데 그게 너무 많이 차이나는 것을 우리는 이제서야 조금 알아요.. 이제사.. 왜 우리 유물 중엔 금이 없는지.. 씨발.. 털게 없어.. 그래가지고 무덤 털때 다 신라시대 것만 털잖아.. 도굴 꾼들 와가지고 다 신라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 묘들은 말짱해.. 왜 우리나라 고려시대, 조선시대 묘들은 말짱할까? -털어봐야 돌만 나와.. -그러니까.. 돌만 나와.. 어사도 철패를.. 아 나 진짜 미치겠네.. 녹슬은거.. 그거.. 이런데.. 말이 안되는게.. 빛이 나야 되잖아요? 금을 좋아하는.. 빛이 나야 되는거야.. 그다음에 금을 주는 건.. 비상시에 그것을 환전해라.. 그 철로 된 걸 어디서 환전해? 씨발.. 그걸.. 누가 받아줘.. 그걸.. 그렇죠? 주모가 보면.. 주모.. 내가 외상값으로 이걸 주겠오.. 하면서 이걸 주는거야.. 철떼기를 주면 주모가 좋아하겠어? 이게 우리나라의 슬픈 역사라는거야.. 와..너무 없이 살았죠.. 그런데 이걸 감출려고 그래.. 자꾸.. 감춰지나? 이게? 솔직해 져야지.. 그래서 우리가 지금 최고의 전성기라고 누누이 말씀드리지만.. 이때 정신차려서 후대의 사람들이 우리를 기억했을 때.. 우리가 그렇게 형편없이 사물화 사회였다는 기억만 남겨주면 안되죠.. 그렇죠? 실질적인 기억을 남겨줘야죠.. 이제 생이 얼마 안남았다고 생각한 페트라르카는 마흔이 꺾여 가는.. 지금 딱 내 나이쯤 됐을 때.. 보클리즈에서 라우라 생전의 시들과 라우라 사후의 시들이라는 라임을 완성시키구요.. -지금 번역된 책이 칸초레이.. -칸초니에르.. 칸초네.. 깐초네.. 가 -시? -샹송이라고 말씀드렸죠? 이게 원래 라임인데.. 하면서 모든 세속적 쾌락에 덧없음에 대한 완벽한 장착.. 그러니까 스토아 철학.. 아파테이아를 장착하죠.. 그리고 칸초니에레를 라우라에게만 딱 국한하는게 아니라 인류라는 개념으로 만들어서.. 이것을 일반화 시킬려고 합니다. 이게 서정시 입니다. 서정시.. 그러니까 사랑은 님의 침묵할 때 그 님은.. 라우라가 아니라.. 로라가 님이 아니라.. 인류 전체의 -세계다? -약자.. 이죠.. 그렇죠? 여성.. 이니까요.. 보호해줘야될 사람 인거죠.. 어린아이와 여성은 보호해줘야 될 사람.. 약자 잖아요.. 약자의 영광을 위한 시어가 바로 서정시 인거죠.. 쾌락을 해가지고 막 취해가지고 울게해주는 시가 아니라.. 한국의 노래를 제가 잘 안듣는 이유 중에 하나는.. 질질짜.. 씨발.. 어떤 노래들은.. 질질 짜는게 아니라.. 웃기지 않아도 마치.. 위선 덩어리죠.. 세계는 힙합인데.. 막.. 깨끗한 것처럼.. 그게 싫은데.. 투명하지 않아요.. 그런데 원래 서정시는 그게 아니죠.. 투명한겁니다.. 약자를 약자에게 영광을 약속했던 글귀들인거죠.. 이게 서한시(?) 인데.. 아분서간이라고 하는데.. 이 책을.. 아분서간 이라고 하고, 서한시라고도 부르는데.. 이게.. 승리 시와 함께 패트라르카의 중요한 시가 되죠.. 아파테이아를 위한 승리.. 그다음에 서한이라는건 편지.. 편지니까 공통된 소통으로서 전달될 수 있는거죠.. 이런 것들이 누스적인 가치에요.. 누스적인 가치.. 정신적인 가치. 대자적인 가치.. 같은 거에요.. 우리가 누스라고 말하는 것은 사물이 아니라는 거야.. 인간이.. 맞죠? 사물이 아닐려면 사물을 정확하게 보는.. 아리스토텔레스적 관점도 중요하되, 사물로서 머물러 있는 나에 대해서 비판하는 관점도 더 중요하다는 거에요.. 프랑스 문학은 사물을 사물 자체로 보려고 하죠? 중요하니까.. 사물이 안되면(?안되려면?).. 그런데 사르트르 같은 인간들은 보면 프랑스 문학의 그 전통이.. 좀 아쉬운거야.. 사물을 사물로서 안보기 위해서 사물만을 관찰하는 아리스토텔레스가 좀 이상한거지.. 그래서 플라톤적인.. 이상을 마련해서 이 사물을 아예 비껴갈려고 하는.. 관조를 들여온게 실존 철학이에요.. 그러니까 실존 철학이라는건 누스적 가치를, 영적인 가치라고 오역되는 그 누스적 가치를 복권시키려고 하죠.. 이상을.. -아, 그래서 구토에서 막 토하는 장면이 즉자적인 자기 자신의 모습에 토를 하는건가? -그건 뭐 누누이 말씀드렸죠.. 자기가 사물이라는 것.. 사물이라는건 무가치죠? 구토가 나오는건.. 야, 야 존재가 무가치 하는거야? 이거죠.. 무가치에요.. 그러니까 이 누스적 가치라는 것은 무가치하다는게 아니라 가치가 있다는거야.. 뭐가? 인간이/의? 육체를 벗어나는 것.. 이 부동심의 영토들이 가치가 있다는 거지.. 이 누스적 가치를 우리는 인문학 이라고 합니다. 휴마니타스.. 인간은 가축이 아니기 때문에, 짐승이나 가축이 아니기 때문에 이게 누스적 가치로 대자적인 자리에서 자기 자신을 혹은, 인류라는 개념을 승격시킬 수 있다라는 것이지.. 인문학이.. 그러면 인문학이 살아있을려면 약자가 없어야 돼.. 약자 어린 아이와 여성이 태양으로 있어야 되는 거에요.. 로라가 있어야죠? 라파엘로의 그 어린 천사들이 있어야 하는 것이고.. 그게 살아있지 않으면 서정은 없는 겁니다.. 서정은 또 거짓과 위선에.. 눈물을 짜내기 위한.. 미디아적 술수죠.. -신파.. -욕나온다 진짜.. 신파.. 그리고 건강이 악화되기 시작해요.. 페트라르카.. 많이 아파.. 당연한거에요.. 너무 많이 돌아다니잖아.. 일생이 막 방랑이야 얘가.. 지금 어디에 안착할 데 없이.. 거기다가.. 이노켄티우스 6세가 이제 교황청을 아비뇽에서 로마로 옮길려고 막.. -시도를 했지.. -개혁을 하고 있었는데.. 안친했어.. 페트라르카랑.. 거봐.. 무파라고 그랬잖아.. 이 공화정을 이용해서 민중을 위해서 이노켄티우스가 여론전을 실시하는데.. 페트라르카가 그것을 방해합니다.. 야, 너는 안돼.. 너는 레벨이 안돼.. 라고 본건지.. 왜? 너는 인문학적인 소양이 없잖아.. 너는 건희랑 어울려가지고 술 먹는 것 좋아하잖아? 실제로 좋아하기도 하셨지 이분도.. 그러니까 안어울린다.. 라고 생각했죠.. 그래서 방해하는데.. 먹히나.. 안먹히지.. 그러다보니까 안전한 곳을 더 찾습니다. 흑사병이 아직 끝나지 않았어요.. 53년.. 48년이니까.. 53년이니까 몇년 안지났어.. 최고로 안전한 도시인 밀라노로 가는거지.. 거기서 8년이나 보내요.. 밀라노에서 8년을 보냈다는 것은 뭐야? 장수하고 싶다.. 실존주의에서 실존을 끝내면 안되잖아.. 거기서 시집을.. 깐초니에레를 완벽하게 초판을 완성하죠. 그런데 밀라노도 뚫립니다. 흑사병이.. 61년에.. 그러면서 파도파로 가.. 파도바도 뚫립니다.. 언제? 62년에.. 베네치아로 가.. 그러니까 흑사병을 피해서 돌아다니는 게.. 얘의 마지막 방랑의 시간인 거죠.. 베네치아에 딱 갔는데.. 베네치아는.. 흑사병이 안전한 도시라고 했잖아요? 흑사병이 돌았을 때, 얘네들이 안전할 수 있었던 이유는.. 아리스토텔레스적인 아랍 지식이 여기서 꽃피었기 때문이거든요.. 그러니까 젊은 애들이 그 아랍 지식을 너무 좋아했단 말이에요.. 거봐 실질적으로 내가 갖고 있는 지식이.. 병을 막아주잖아? 니가 주둥이로 떠드는 것 아무것도 아니야.. 무슨.. 아파테이아 같은 소리하고 있어? 아파테이아는 씨.. -아파트나 가라.. -그래.. 막 따지는거야.. 젊은이들이.. 나는 베니스에 더 있어야 되는데.. 페르라르카는.. 막 따지니까.. 논쟁을 벌이죠.. 그게 무슨.. 천박한 소리요? 그래서 논쟁을 벌이는데 이겨? 못이겨? 못이깁니다.. 못이기고.. 쫓겨나죠.. 쫓겨나.. 쫓겨가는데 되게 재밌는게 뭐냐하면.. 결혼을 안합니다.. 미혼자야.. -그렇지.. 사생아만 둘이지.. -그렇지.. 그런데 -사생아 한명 남자는 죽고.. 딸 하나 있지.. -딸 하나 이름이 프란체스카 인데.. -프란체스카하고 같이 살지.. -성스러운 이름이죠.. 프란체스카인데.. 프란체스카는 자기 시종처럼 항상 따라다녀요.. 인기가 많았어요.. 프란체스카가.. 아름다웠거든.. 그런데 결혼 안시키고 계속.. 하여튼 나쁜 새끼야.. 이 새끼.. 딱 프랑스 남자야 이새끼.. 따라다녀가지고 종처럼 부리죠.. 그리고 유산을 주지도 않아.. 많이.. 또 하나.. 이제.. 교황청이 로마로 옮겼잖아? 그러니까 페트라르카가 명성을 얻기 시작하죠.. 흑사병도 조금씩 수그러들잖아? 그러니까 파리에서 서신이 옵니다. 자, 우리의 월계관을 받아주시오.. 우리의 계관 시인으로서.. 파리에 와서 월계관을 벗어주시오.. 딱 합니다.. 거의 동시에 로마에서 서한이 딱 옵니다.. 뭔 소리요? 우리의 월계관을 받아주시오.. 그러니까 망설임도 없이 로마로 갑니다. 그래서 로마에서 월계관을 받고, 월계관을 거기다가 헌정 시키고.. 이 로마라는 곳에 최고의 그 베르길리우스로.. (기)관시인(?) 시인으로.. 스스로.. 승리하죠.. 단테 이후의 최고의 시인이라는 영광을 받는 겁니다. 그랬는데.. 베니스로 도망가서 다시 파도바로 돌아왔는데.. 파도바도 이제는 안전하지가 않아요.. 흑사병이.. 그러니까 60세가 됐어.. 70년입니다.. 아르콰 라는 데가 있어요.. 아르콰.. 성지인(?라는?)데.. 이게.. 에우간네이 산지라고.. 야산.. 산지인데.. 파도바 부근에 있어요.. 아, 여기도 아름다운데.. 여기 천공의 성 라퓨타 같은 데야 여기도.. 거기 또 짱박혀가지고 마지막에 베네치아에서 받은 비판적 공격, 열등감 있죠? 짜증나는 것.. 이걸 씻기 위해서 자기자신과 많은 사람들의 무지에 대하여.. 라는 글을 남깁니다.. 무지에 대하여.. 그러니까 무지라는 것.. 오성적 차원에서 뭔가를 모르는게 아니야.. 교양이 없는게 무지가 아니라는 거지.. 핵심을 놓치는 게 무지라는 거야.. 핵심.. 누스의 핵심.. 중요한 지식을 먼저 딱 뿌리를 알고, 그다음에 덜 중요한 것을 알아야 되는데, 덜 중요한 것을 많이 알고 더 중요한 것을 모르는 것.. 이게 무지라는 거죠.. 무지랭이하다..는 것은.. 왜 살어 임마? 이걸 모르는 데.. 수학도 알고, 과학도 알고 막.. 문제집 고3것도 다 풀어.. 수능 백점이야 막.. 거기다 막.. 법무고시 보면.. 고시(보)면 다 붙어.. 그리고 시험도.. 다 엄청 잘해.. 외국어도 한.. 열댓개 하고.. 그런데 왜 살어? 그러니까.. 그걸 왜 물어? 이게 무지죠.. 이게 무지.. 이런 변론서를 쓰는거죠.. 그런데.. 이제 우르바노 5세가.. 우르바노 5세가.. 그.. 집권하고 난 다음에 로마의 부름을 받아.. 야 페트라르카야.. 이제 너한테 잘해줄게.. 이리와.. 로마로 갑니다.. 그래서 새로운 교황, 로마 교황청에 자신의 꿈.. 아까 미련이 남았던 그 영광 있잖아요? 이것을 좀 한번 할까? 라고 꿈을 꿔요.. 마지막에.. 그런데 노인네가 잘못 꿈꾼거지.. 흥분해.. 뇌졸중으로 가셔.. 그래가지고.. 진짜.. 마지막으로 또 흥분해.. 이게 되게 어쩔 수 없는거에요.. 로마인들이.. 권력에서 밀리면.. 깜파니아 가가지고.. 아파테이아.. 부동심을 찾는데.. 다시 로마에서 자기가 권력을 잡을 것 같잖아? 그러면 무조건 때려 치고 다시 가.. 이게 로마와 그리스의 차이 입니다.. 로마와 그리스의 차이에요.. 그리스는 한번 선택을 하면 그것으로 인생을 끝내지.. 다시 뭘 미련을 갖거나 그러지 않거든요? 야망이? 그런데 로마인들은 확실히 군바리 출신이라 그런지.. 이 권력에 대한 이 정치적 야망 있잖아.. 이거 끝까지 못버려.. 이거 키케로, 세네카 봐바.. 걔네들도.. 무슨.. 다 부동심 얘기하는데.. 지 삶을 봐.. 삶을.. 정치에서 벗어난 적이 없어.. 끝까지 미련을 안버리잖아.. 계속 미련을 잡고 있죠.. 페트라르카도 똑같은 기질이에요.. -그러니까 페트라르카가 자기 동생하고 방투산 등정을 한단 말이에요.. -네.. -그런데 동생은 사제 잖아? 동생도.. 동생은 쭉 그냥 꼭대기까지.. -한방에.. -쭈왁.. 올라가는데.. -순례해야되니까.. -어.. 이 페트라르카는 계속 그걸 올라갈려고 하니까 힘들어 보이는거야.. 그래서 올라가는 길을 찾지 않고, 내리막길을 돌아서 슬그머니 올라가는 길을 찾지.. 그런데 번번이 실패하는 거죠.. 그러면서 아.. 동생을 따라서 다시 동생의 손을 잡고 올라가는데.. 그걸 몇번 반복하더라구요.. 한 3번, 4번.. 이렇게 반복하더라고.. 그런 기질이 있는 것 같애.. 그러니까 자기가 계속 후회해. 아.. 내가 그 오르막기를 가는데.. 내가 왜 그 낮은.. 내리막을 찾았을까.. 라고 하면서 그걸 한 세번정도 반복하는데도 계속 똑같은 짓을 계속 하거든.. -그것은 이제 로마의 기질인건 아니구요.. 그건 프랑스인의 기질이죠.. 그러니까 맑스 딸의 남편 세명을 보면 알 수 있는 기질이죠.. 올라가자! 그러면서 쉬운 길 없냐? 이게 프랑스인 기질이죠.. -그러니까 약간.. 페트라르카가.. 그.. 미련이라고 하는 것.. 자기의 어떤 허황이라고 계속 했었던.. 허영이라고 했었던 것에 대한 미련을 끝까지 버리지는 못하는 것 같애.. -그렇죠.. 끝까지 버리지는 않아요. 끝까지 버리지는 않습니다. -세속적인 그 허영들에 대해.. -권력의지.. 정치적인 것.. 그거.. 흥분이지.. 엄청나게 흥분이잖아.. 정치가.. 국회의원 한번 돼보세요.. 아.. 끝장이야 진짜.. 엄청난 흥분이야.. -세상이 다 내 밑에 있는 것 같애.. -그렇지.. 그 비상대책위.. 민주당 했던 애.. -아.. 여자애? -그거 한번.. 몇개월 맛보더니 미쳐버려가지고.. 레벨도 안되는데.. 미쳐버려가지고.. 지금.. 이제 끝나긴 했는데.. 아무튼 그런 거에요.. 엄청 힘들죠.. 이제 죽기 전에 후대인들에게 남기는 글을 하나 덧붙여 쓰는데요.. 여기에 이제 아직도 스토아 철학적인 부동심에 대한 서사를 남기고 싶은 또 하나의 시도가, 도전이 있었죠.. 이걸 쓰다가.. 뇌졸중으로 돌아가시는데.. 딱 죽었어요.. 1374년.. 그러니까 70세가 되니까(되는 해에) 딱 쓰러져.. 서재에서 딱 일하던.. 글 쓰다가 탁 박혔는데.. 이거 퐁티.. 퐁티가 서재에서 탁 (붙?)박혀서 죽었잖아요? 따악.. 열어보니까 무슨 원고가 있다고 그랬어? 데카르트 원고가 있었다고 그랬지.. 얘.. 팍.. 쓰러져가지고 딱 일으켜보니까 원고가 있는거야.. 누구 원고 같애? 베르길리우스의 원고가 딱.. 그러니까.. 권력의지가.. 이게 베르길리우스가 누구야? 아우구스티누스가.. 아우구스투스가 제정의 로마를 확립시켰을 때.. 그때의 기관 시인.. 이에요.. 관시인 이었잖아요? 최고의.. -로마를 다시 쫙 재건한다는.. 말로.. 글로.. 재건하는 사람이었지.. -그렇죠.. 최고의 지식인의 황제였잖아요? 지식층의.. 베르길리우스가.. 자기도 그렇게 하고싶었던거지.. 그런데 다음 편에 얘기하겠지만 보카치오도 있는데~ 쉽지 않았던거죠.. 그래서 그걸 만지다가 자기도 베르길리우스처럼.. 로마라는 새로 시작되는 영광에.. 시작점이 되고 싶다고.. 했다가.. 그걸 완성하지 못하고.. 흥분해서 돌아가시죠.. 이게 뇌졸중으로 죽었다는 그 기록은 정확한지는 모르겠어요.. 정확한지.. 해부를 했는지 안했는지.. 저도 잘 모르겠으니까.. 그런데 당시에 해부학이 상당히 발달합니다.. 엄청나게 발달해요.. 왜? -그거.. 뭐야.. 페스트 때문에 그런가? -그렇지.. 흑사병 이후에 엄청나게 뽑아(?) 이제 금기가 깨져.. 금기가.. 그래서 르네상스 애들 보면 무덤 다 파고..막.. 해도 죄가 아니잖아? 중세 시대에 무덤 파가지고 시체를 해부 했어? 걔 어떻게 되는거야? 그 시체가 되는거야.. 안돼.. 그런데 해체하고.. 일반인들도 막.. 해체하고 막.. 도망가기도 하고 .. 그러잖아요? 그러니까 아마도 뇌졸중이라는 증상을 해부를 통해서 본 것은 아닌가.. 그리고 예전에는 성스러운 사람들은 신체를 해부해가지고 그것을 나눠가졌어.. 이렇게.. 나눠서.. 하도 성체로 모시니까.. 분위기가.. -성물? 성물로서.. -어.. 성물로서 모시니까.. 막 나눠가져.. 그래서 얘기했잖아.. 막.. 토마스 아퀴나스.. 목아지가 잘려가지고.. 수도사들이.. 막.. 얘기 했죠? 단테 막.. 무덤 지하에서 이렇게 파가지고. 뼈 꺼내가지고 막.. 허벅다리 뼈라도 하나라도 가져갈려고.. 막..했던게.. 말씀드렸는데.. 이랬었다구요.. 실제로.. 그러니까 아마도 해부해서 뇌졸중이라는 것을 판단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탈리아 자료 보니가 진짜 뇌졸중으로 그냥 박혀있더라구요.. 신기했습니다. 끝까지 얘가 고집했던 것은 실존주의는 휴머니즘이라는 거지.. 내가 제대로 살아있을 때.. 대자적인 존재로.. 인류라는 휴머니즘은 그대로 자동으로 복원되는 것이지.. 내가 실존적이지 않은데 휴머니즘은 불가능하다는 거야.. 이게 실존주의는 휴머니즘이다 에서.. 사르트르가 말하고 싶었던 거죠.. 휴머니즘이 아주 나쁜 말로 썩어갔지만.. 인간주의라고 번역되면서.. 그러면 서정시는.. 내가 시를 쓰는데 서정시를 쓴다고 그러면 얼마나 촌스러워.. 요즘 봐도.. 그렇죠? 그렇게 바뀐거지.. 너 무슨 시를 써? 나는 서정시.. 아름다운 시를 쓰고 싶어.. 에라이.. 이렇게.. 됐죠.. -닭살 돋아 이놈아~! -그런데 원래 서정시랑 휴머니즘은 실존성의 완전한 복귀(?복기?)이고, 이 실존성의 완전한 복귀(?복기?)는 사물로 멈춰서 인간이 존재할 수 없다는 것에 대한 저항인 거에요.. 그래서 실존주의는 휴머니즘이다 라는 건 인간이 사물이 아니다.. 라는 구호와 똑같은 거라.. 나는 사물이 아니다.. 라는 거에요.. 나는 가축이 아니다.. 라는 거죠.. 내 생명은 대자적이다.. 의식적이다. 재고할 수 있다.. 라는 것이구요.. 내겐 꿈이 있다.. 라는 것이죠.. 그리고 이 꿈들은.. 휴머니즘은.. 인류라는 개면이기 때문에 집단적이다.. 라는 뜻이죠.. 외롭지 않다.. 라는 거에요.. 페트라르카가 부활시킬려고 했던 로마의 영광은 그런거죠.. 집단적인 것이었고, 정치적인 것이었어요.. 물론 엘리트들의 선봉에 선 보수적인 은동이긴 했는데.. 다음 시간의 보카치오와는 다른.. 운동이긴 했는데.. 그래도.. 새로운 영광을 수립할려고 하는 휴머니즘 이었죠.. 그 휴머니즘의 새로운 영광을 위해서는.. 주체는 당연히 약자와 어린아이와 그다음에 사랑스러운 여인.. 그러니까 강한 사람들이 주인이 아니라.. 원래 이상(향?)에서의 주체들은 그런 약자여야 하고.. 그 수용성과 피동성이 오히려 우리의 영광의 능동성을 만드는 핵심이다.. 이게 휴머니즘읻죠.. 휴머니즘이 살아있자는 것은 인간적으로 따듯하게 기부를 많이하겠다는게 아니라.. 바로 실존성이 살아있다는 것이고, 실존성이 살아있다는 것은 내 하루의 일상이 투명하게 살겠다는 의지고, 투명하게 살고있다는 것은 그만큼 투명할 수 있는 자신감을 장착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교회나 성당에 나가지 않기 때문에, 교회나 성당에 나가면 일주일마다 투명해 지잖아? 그러면 나의 양심의 가책들이 이렇게 씻어지거든.. 그러니까 어땧? 살만해요.. 월요일은 기분이 좋아요. 기분이 좋습니다. 실제로.. 고해성사를 하고 나면.. 시원하지.. 그러고난 다음에 수요일쯤 되면.. 빨리 고해성사가 기다려지지.. 이틀만에 지은 죄가 장난이 아니니까.. 그런게 되는거죠.. 하지만 고해성사를 할 수 없는 인류가.. 투명성을 유지하려면.. 우리는 의식해야 합니다.. 달리 방법이 없잖아요? 의식해야 돼요.. 단지 생각만을 반복해서는 안되죠.. 의식해야 돼요.. 타자의 언어를 받아들여야 하고.. 그 의식이 일주일마다 한번 도래하든, 매일 도래하든 간에.. 어떻게든 의식해야 돼요.. 공부해야 합니다.. 라는 개념이었죠.. 어떻게든 의식해야 돼요.. 내 언어로 재생산하면 공부 아니에요.. 어떻게든 의식해서 존재의 의미를.. 찾아야 돼요.. 왜 오늘 또 사는지.. 오늘을 왜 살 수밖에 없는지를.. 계속 탐구해볼 수밖에.. 도리가 없습니다.. 안그러면 우리는 즉자적 사물과 다르지 않을테니까요.. 실존주의는? 휴머니즘이다! -다시 읽어보고 싶네.. 다 까먹었는데.. 예전에.. 할때.. 그책 읽었었는데.. 자, 이렇게 해서 우리 페트라르카.. 우 단테.. 페트라르카 편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이야.. 리스트가 작곡한 페트라르카도 있더라구교.. 교향..(곡?) -뭐가? 누가? -리스트가 작곡한.. 잠깐 들었었는데 아직 나는 눈이, 귀가 안열려가지고.. 아.. 거기에 조화.. 비례와 귱형이 안맞아가지고.. 내 기준으로(귀 좀?) 대칭이 안맞아.. 귀로 언젠가 빨리 공부해서 세탁할 시간이 와야되는데.. 라는 생각을 합니다.. 장도 좀 세탁해야 되는데.. 장도.. 아무거나 먹어.. 아이.. 아무거나 먹으면 안되는데.. 이게 아닌데 이게.. 의식해야 되는데.. -아직도 햄버거 제일 좋아하는거 아냐? -당연합니다.. -저 원래 햄버거 싫어했었는데 메뚝씨 때문에 햄버거 좋아하게 됐잖아.. -햄버거 맛있지.. 햄버거 중엔 맛있는 햄버거가 따로 있습니다.. -버거킹? -그렇지.. 와플.. 와플이래.. 와퍼.. 와플도 맛있고.. -자, 이것으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리스트 들으면서 햄버거 먹어야겠다~ 끝! -네.

더 편한 오르막길이란 어디에도 열려있지 않고,
거리는 길어지며.. 쓸데없이 헛수고가 늘어나기만 하는 것입니다..
나는 이런 겉잡을 수 없는 방황에 지쳐..
후회하고 똑바로 높은 곳으로 가기로 결심했습니다..
- 친근(?) 서가집 4권에서.. -
쉬운 오르막길이란 없다..
나의 두 다리로.. 그 발바닥의 긍지로..
그렇게 오르는 것이다..
지금까지 헛수고만으로도 충분하다..
시간은 예나 지금이나 기다리지 않는 법..
흔들리지 않을 만큼 제법 강해졌지만,
더 높이 오르기 위해선,
만만치 않은 중력의 악령에 더 강해져야 한다..
이제는 오르막에 덧댄 쉬흔의 유혹을..
그 환상의 잔을 들지 않으리..
그 유치한 잔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