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의 역사 르네상스 9> 69회 니콜로 마키아벨리편 - '청빈한 공직자'

2022. 10. 2. 09:40철학의 역사

https://youtu.be/ljqxEW6gbcQ

 

평화의 잠에서 깨어나라 위기와 기회는 본말이자 같은 말.. 새 시대는 사나운 겨울에 움튼다.. 실력이, 사람이 문제다.. 버티고 버티고 버티라.. 두렁의 뱀은 허투루 바쁘지 않고, 뒷산의 다람쥐도 매양 겨울을 대비한다.. 평화의 잠에서 깨어나라.. 천박한 잠에서 깨어나라.. 

세계에 있었으나 미처 깨닫지 못한 철학의 영광을 위한 방송, 두남자의 철학수다 철학의 역사 편.. 제69회를 시작하겠습니다. -네, 반갑습니다.. 일상생활의 혁명을 지속하는 매력남, 일지매 똥팔씨 입니다.. -인문학도 메뚝씨 입니다.. -자, 오늘은 마키아벨리, 그 유명한 마키아벨리로 한번.. 두 편으로 나눠서 한번 이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네, 인생편인데요.. 우선 오늘은 시대공명 없습니다.. 할 얘기가 너무 많아가지고.. 시대공명 빼고 갑시다.. 일단 마키아벨리같은 인물은.. 이 시대에 요구되는 인물이고.. 물론 계속 있었죠? 저는 알베르티를 되게.. 상당히 좋아하는데.. 뭐 보카치오, 페트라르카, 단테도 좋지만.. 피치노.. 같은 사람들도..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그 구체성에 있어서 마키아벨리가 압도적이고.. 서설부터 말씀드리자면.. 우리는 너무 평화에 취해있습니다.. 이게.. 가장 위험한 사태입니다.. 평화에 길들여져있는 게.. 그러니까 로마가 말기에 망했던 이유 자체가 평화에 취했기 때문이었구요.. 르네상스가 급속도로 올라왔다가 망가진 이유도.. 이 평화에 취하기 때문이거든요? 인간들은 이제 먹고살만 해지면 자꾸만 평화에 취해가지고.. 겁이나.. 뭔가를 하는데.. 쫍니다.. 여기서 이 두려움이 인간을 망치는 가장 위험한 사태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정말 위험한 것은 진짜 아픈거에요.. 진짜 아프다는 것은 절망적인데.. 내 시간이 완벽하게 보이는 게.. 진짜 아픈 겁니다.. 아.. 이거 10년 가겠다.. 5년 가겠다.. 뭐.. 이게 진짜 아픈거죠? 그때 또 집중력을 발휘하는 게.. 또 위대한 인간들이기도 합니다.. 그때.. 그런데 우리는 30년, 50년 남았는데도.. 벌벌 떨고 있어.. 이게 신비롭습니다.. 저는.. 연금 이야기 한번 하고 갑시다.. 연금.. 쉽게.. 연금받을려고 우리 되게 철저하게 준비하잖아요? 그런데 연금이 우리에게 수여된 게 몇년 안됐어.. 일단은 우리가 연금 받는..게.. 조금 있으면 뭐 2000조 가까이 된다는데.. 한국의 연금시장이 이렇게 커지는 이유가  RE100 때문에 뭐 노르웨이인가, 덴마크인가.. 뭐 연금공단이.. 우리나라 투자를 뭐.. 장기투자를 뭐.. 얘기한다고 하잖아요? 그 규모 보다 넘어서요.. 우리나라 연금 저축액(?비축액? 지축액???).. 그러니까 지불을 안하는거야.. 뭐(미쳤..?) 지불을 (안하고) 왜 쌓아둬? 그거를...?? 그러면 사람들이 돈이 많으니까 그것을 적립식으로 딱 지출하면 좋겠다.. 그런데 연금의 목적이 뭡니까? 노인빈곤 해결하는 거에요.. 우리나라의 노인빈곤이 50% 입니다.. 50%라는 것은 100%라는 뜻이야.. 왜냐하면 소득을 100에서 중간이 50입니다. 그래서 연금을 설계할 때.. 중간 이상이 아니라 중간 이하를 주는 거야.. 연금을.. 그렇죠? 그런데 노인빈곤율이 50이야.. 그러면 안주겠다는거지..? 50% 안주겠다는거야.. 그러면 연금의 목적이 노인 빈곤을 퇴치하기 인데.. 지금 돈을 쌓아뒀어.. 몇백조를 쌓아 놨단 말이에요? 쓸데 없는 데에다 투자하고..?주식에 몇백조 또 박아놓고.. 그런데 이게 왜 위험하냐? 만약에 주식.. 한국 시장에 주식에 (한국 주식시장에?) 몇백조  박아놨어요.. 100조 이상 박아놨어요. 제가 몇년전에 100조를 읽었는데.. 박아놨는데.. 그게 도움이 되느냐? 그렇지 않아요.. 만약에 주가가 오를 때에는 도움이 될지 몰라요.. 그런데 주가가 떨어지면 그걸 빼? 못빼.. 그러니까 쓸 수가 없는.. 가용자본을 불용자본으로 만들어버리는 겁니다. 그래서 외국에 투자해야 되는데.. 외국에 투자하려면 하도 이명박이 뗑까먹은게..(?떼어먹은게?) 많아가지고 이게 쉽지가 않아요 또.. 또 하나 이렇게 연금을 많이 쌓아놓으면 그 연금이 어차피 내수용이에요.. 내수용이잖아요? 그렇죠? 내수용이야.. 그러면 이자가 붙으면 그 이자는 내수시장에도 들어가는 이자가 되는 거에요.. 그러니까 돈이 많다고 다 좋은게 아니라고.. 그러면 이거 풀어야 되잖아? 풀어야 되는데 풀지 못하고 있죠..? 50%래잖아? 일본은요 1년에 거의 천만원씩 줍니다. 기초연금으로.. 그래서 노인빈곤율이 30%가 안돼.. 이십몇프로밖에.. 그러니까 30%를 뭐하는거야? 국가에서 내주는 거야.. 연금을 통해서.. 그러니까 고령화 사회에 막 진입해가지고.. 일본이 망하고 있다는데.. 일본은 망해도 천만원을 줍니다.. 우리는? 안줘.. 그 목적이 그겁니다.. 그러면 왜 이 이야기를 하느냐면 그것 때문에.. 그게 안되니까 우리는 연금도 없고, 미래가 불투명하니까 오늘을 미래를 준비하는데 막 허둥지둥 하잖아요? 그렇죠? 미디어가 어떻게 될지 몰라가지고 허둥지둥 합니다.. 그런데 자본주의에서 가장 위험한건.. 과잉생산을 멈추는 거거든요? 그런데 한국이 가장 자본주의화 돼있기 때문에.. 과잉생산을 멈추게하는 어떤 조치도 안취하지 않을거라고.. 분명히 취할거란 말입니다.. -남는게 많다? -그렇죠.. 그러면 무슨 혜택이라도 아주 죽지 않을 만큼의 에너지로 살 수 있게.. 그래서 기대수명이 우리가 세계 거의 최고잖아? 이게 말이 안되지.. 이렇게 해줄텐데.. 여기에 우리가 너무 사력으로.. 내 문제가 아니에요.. 사회구조가 어떻게 되는건 내 문제가 아니잖아? 맞죠? 내가 아무리 준비한다고 해도.. 미래가 준비되리라고 생각하는 건.. 이건 오판입니다.. 그러면 내가 수입을 늘려가지고 상위 50%안에.. 까딱까딱 들면 더 위험하지? 한 10%, 뭐 5% 이렇게 들겠다. 열심히 애써.. 그래가지고 나는 준비하겠다.. 이거 불가능한 일이잖아? 이건.. 왜? 물려받지 않으면 고도경제성장시대에는 불가능한 일이에요.. 정말 0.몇프로는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사실은 그거 복권이야.. 불가능한 일이란 말이야.. 그러면 가능한 꿈을 꿔야되는데 불가능한 꿈을 꾸고 두려워한다는거지.. 불가능한 꿈을 꾸고 두려워하니 우리는 두려움은 커지고 천박함은 늘어가는.. 이런 사회에 들어갈 수밖에 없는거죠.. 연금문제는 우리가 싸워야될 거에요.. 그리고 연금문제가 적립식이 이제 고갈될거라고 문제가 생각되는데.. 가장 문제는 연금은 그게 문제가 아니에요.. 인구가 줄어드는게 가장 문제야.. 연금을 풀어서 인구가 줄지 않도록 막 늘려야 돼.. 연금을.. 그렇죠? 그 몇백조의 연금을 아이들 낳는데 막 써야된다니까? 그래야 애를 낳을 거 아냐? 그러면 그 애 세대들이 올라와서 연금을 낼 거 아냐? 이게 부과식이죠..? 이 부과식으로 자꾸 선순환되도록 자꾸 해줘야지..무슨 적금 들었어? 연금은 그게 아닙니다.. 연금의 개념이 현재 있는 노령층을 보호하기 위한 적금이에요.. 기금이고.. 그러니까 현재 있는 사람들이 굶어죽어 간다면 연금은 필요 없는거야.. 그러면 뭐하러 연금을 만들어? 그렇죠? 그런데 지금 죽어나가고 있잖아? 이런 것들이 자꾸만 우리를 평화에 취해있게 만든다는 거에요.. 앞날의 기대를 잡아먹으니까.. 앞날의 기대가 생존이야.. 그렇죠? 이것이 가장 위험한 사태입니다.. 연금 싸워야될 거라니까? 빨리 달라고 지랄해야돼.. 우리가.. 왜 연금을 가지고 적립금 없어져..? 그걸 왜 거정하는거야? 어차피 이것은 내수자본이에요.. 그래서 유동성으로 막.. 활발하게 움직여야 되는대.. 돈이 묶여있다고.. 묶인 자본은 세습되는 것이고, 누가 권력자, 특권층이 반드시 이용하게 돼있어요.. 그래서 빨랑 돈을 달라! 고갈 되면 어떡하냐? 그러면? 그러면 다시 걷어.. -빨리 채워야돼? -어.. 또 채우면 되지요.. 쓸데없는 데.. 돈이 남아도니까 이상한데 막 낭비되잖아? -밑빠진 독에 물붓기지.. 계속 물 부어야 돼.. -네.. -쓰고 붓고, 쓰고 붓고, 쓰고 붓고.. -네.. 쓰고 붓는 거에요.. 원래.. 쓰고 붓는거지..  자본주의가 쓰고 붓는 거잖아? 자본주의가..? 그렇죠? 금융자본주의야말로 쓰고 붓는거 아닙니까? 우리가 주식을 왜 이렇게 투자하냐? (밑빠진 독에 물붓기..) 앞날에 대한 기대 아닙니까? 맞죠? 그런데 실질이 없는데 앞날에 대한 기대가 없으면 무슨 상관이야? 늘 얘기하지만 돈을 벌어서 뭐할려고? 돈을 벌어서 뭐할려고? 돈의 목적이 뭔데? 돈을 벌어가지고 내가 아.. 사람들이 나를 우대해주니까.. 벤츠 딱 타고가면 사람들이 나한테 머리를 조아려줘.. 좋겠다? 니 수준이 겨우 그정도인거에요.. 돈을 왜 버는데? 그렇죠? 삶을 왜 사는데? 맞죠? 밥을 왜 먹습니까? 밥이 목적이에요.. 밥을 왜 먹어요? 밥을? 밥이 목적이면 우리 강아지랑 나랑.. 동등하네..? 그래서 우리가 강아지 인권을 그렇게.. 개권을 그렇게 사랑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중요한 것이긴 한데.. 이런거죠.. 그런 평화에 취해있으면 안됩니다. 빨리 깨야죠.. 천박해지는 꿈에선.. 촌스런 그 꿈에선 빨리 깨야합니다. 두려워할 것을 두려워해야죠.. 우리가 두려워할 것은 오늘이에요.. 오늘.. 오늘이 형편없는데 무슨.. 오늘이 활발하지 않고 오늘이 창조적이지 않는데.. 무슨.. 오늘에 만족합니까? 쉽지 않아요 이거.. -쉽지 않지.. -네.. 쉽지 않습니다.. 오늘에 만족하는 것.. 그 오늘이 계속 비용으로 지불되면서 얻게 된 소득이.. 이런.. 먹을 것.. 따뜻한 잠잘거..라면 이건 너무 수준이 낮은 것 아닙니까? 고유한 것이어야하죠.. 아름다운 보물이어야되는거 아닙니까? 그 보물을 찾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촌스러운 잠에서 빨리 빨리 깨야됩니다.. 마키아벨리의 생애를 통해서.. 한번 들어봅시다.. 힙합의 전설 투팍 있죠? 투팍의 별명이 마카벨리 입니다.. 마카벨리.. 마키아벨리를 사랑했다는거지.. 나를 마키아벨리로 불러달라.. 나도 이거 공부하면서 처음 알았어요 이건.. 힙합의 전설 투팍이 존경했던 인물이죠.. 가장 존경했던 인물입니다.. 셰익스피어가 오델로에서 악인 이에고.. 라는 악인의 원형을 이 마키아벨리로 잡았어요. 그러니? 셰익스피어는 좀.. 영국 소설이 대부분 드런데.. 원래 소설이 살아있으(?려?)면 인물이 살아있어야 되는데.. 인물의 실질이 없어요.. 영국에는.. 시스템적이지니까.. 그러니까 데려와.. 이탈리아 애들 다 데리고 왔죠.. 오델로에도 마찬가지고.. 다야.. 얘 소설은.. 다 이탈리아야.. 자기네것은 쓸거 없으니까.. 보고 써야지 구체성이 살아있어서 문학이 설득력을 얻거든요? 그런데 마키아벨리를 데려와가지고.. 악랄한 박사라고.. 칭호를 설정하는 바람에.. 엘리자베스 이후 400년간 영국 문학사에서 마키아벨리는.. -나쁜놈.. -잔혹한.. 나쁜놈이었죠.. 이것도 되게 이중적인데.. 저는.. 영미가 되게 이중적인데.. 그 영미에서부터 출발한 자유주의자가 이중적이라는.. 위선적이라는 게.. 이런 것에서도 곳곳에 숨어있습니다.. 그냥 오늘날 사람들의 성향이 아닙니다.. 역사화된.. 400년동안 만들어진 위선이라는 겁니다.. 자기는.. 권모술수에.. 영국사람들처럼 능한 애들이 어디있어? 대의를 위해서 걔네는 한 적이 없어.. 그래서 지랄하면서 자기 이득을 취한다고 얘기했잖아요? 영국은.. 나라의 특성이.. 그렇죠? 그러면 왜 EU에서 빠졌냐? EU의 공적자금에 대한 기축통화.. 그 금융을.. 프랑스랑 독일이 지배하니까.. 그러면 파운드 가치를.. 파운드.. 아, 말이 안돼.. 그러면 스위스처럼 변하면 되거든요? 스위스도 유로화 안써요.. 그런데 스위스처럼 하면 되는데.. 스위스처럼 하기 싫은거라.. 그래서 괜히 대영제국, 동맹.. 이거 계속 비용을 국가에서 지불하는건데.. 그게 돼야지.. 파운드가 기축통화로 거기서 쓰이거든요.. 그거 돈놀이 할려고 그러는거에요.. 돈놀이 할려고.. 그러니까 엄청 위선적이죠.. 야, 친환경, RE100.. 이게 인류를 사랑하기 위한 정책입니까? 유럽이 헤게모니 지꺼 가지고 올려고 하는거잖아? 이게 권모술수에요.. -그래서 환경론자들하고 손잡는 것이고.. -그렇죠.. 그 얘기 계속 하는거죠.. 그리고 원자력.. 있죠? 프랑스가 계속 돌리는 원자력.. 이탈리아하고 안한다고 약속 어긴 것..  이거 선진국이 먼저 하는거잖아? 영국은 어떻게 에너지를 씁니까? 그 파운드를 기축통화로 에너지를 쓰는거야.. 그게 상품이야 걔네들한테는.. 그게 금화 아냐? 그러면 에너지 자원.. 아직도 대형제국 되게 많아요..  다 에너지 수출국들이야.. 걔네들한테 파운드 주는거야.. 그러면 파운드를 못줘? 그러면 걔네들은 다른 나라랑 거래하겠지? 그래서 파운드를 지킬려고 에너지를.. 이 나쁜새끼들.. 영국에 친환경에너지 사업 봤어요?? 풍차? 없잖아? 그런거. 걔네들한테 내세울게 별로 없어요.. 그러니까 영국산업 중에 가장 앞서는게 또 그거잖아.. 무기산업.. 무기.. 이걸 어디다 팔겠어? 얘네들.. 우리나라가 사나? 영국 것을? 메이드 인 잉글랜드 본 적이 없잖아요? 제3(세)계국(가?)에서 사는 겁니다.. 내전을 치르면서.. 나쁜놈들인거죠.. 이 악랄한 나쁜 놈들을 그대로 거울 비춰가지고 솔직하게 말하는 사람이 마키아벨리 인거지.. 그들은 너무 싫은거야 이게.. 그 위선이 잘 보이는거죠.. 이 정도의 악마적 이미지는 이 철학사에 4명이 있습니다.. 마키아벨리 한명 빼고 4명 더 있어요.. 플라톤 있죠.. 플라톤.. 영국 애들이 싫어하는 애 1번 플라톤인야.. 엄청 싫어해.. 철인통치.. 막 이러면서.. 스파르타.. 엄청 싫어합니다.. 2번.. 헤겔.. 헤겔이 2번.. 관념론.. 영국이 엄청 싫어합니다.. 3번.. 인류가 공동으로 싫어하는 사람.. 맑스.. 3번.. 하나 더 있어.. 4번. 루소.. 루소를 또.. 엄청나게.. 루소가 일단 영국을 싫어했고.. 루소 편에 하겠지만.. 흄 편에도 얘기했잖아요? 루소의 이미지는 싫어합니다.. 루소를.. 에밀을 엄청 읽으면서.. 루소를 싫어해.. 그러니까 이탈리아 음악은 엄청 들으면서 이탈리아 인물을 막.. 이렇게 악마적으로 묘사합니다.. 이 이중성은 되게 웃기죠? 이게 위험하기 때문이에요.. -다섯명이네?  -다섯명이 위험하기 때문이에요.. 마키아벨리 편에서..  이 체제의 헤게모니로 막 흔들어버린다고.. 니가 원하는건 그거잖아? 이게 너무 잘 보여.. 얘네들을 통해서 보면.. -솔직하게 그냥.. 대놓고 얘기해버려..? -어 그렇지.. 대놓고 얘기하는거지.. 대놓고.. 민중을 위해서라고? 이 새끼야.. 이데올로기.. 이렇게 바로.. 그래서 그람시도 마키아벨리 좋아했죠. 신기하지 않아요? 그람시가 왜 마키아벨리를 좋아할까? 말이 안되잖아? 말이 됩니다.. 그러니까 마키아벨리가 가지고 있는 그 악마적 이미지 있잖아요? 이거 군주론 읽어보면 되는데, 가질 이유가 없어요.. -군주론 제목부터 우리가 거부를 하는거지.. 괜히 선입견 갖고.. 그런데 웃긴게 영국엔 군주가 있잖아? 이 이중성이 되게 웃긴거야.. 입헌군주라는 체제 자체가 이중적인 거에요.. 그리고 일단 영국의 왕은 실제로 통치하는 나라가 있습니다. 섬이니까 그렇지.. 있어요.. 거기에서 나오는 세수도 장난이 아니야.. 그러니까 자치로 세수를 확보할 수 있는데도 의회에서 세수를 더 주는거야. 돈이 남아돌아 왕실에.. 돈이 남아돈다고.. 웃기죠? 그러면 영국 왕실의 기부사업 들어본 적 있어요? 재단을 만들던가? 별로 없죠? 그럼 뭐 어떻게 쓰겠냐? 그게? 내가 보기엔 다 비축되고 투기하고.. 다.. 걔네들도 다 해요.. 웃기게도.. 그러니까 정치 세력이라는 거에요.. 웃기죠? 이것도 위선이야.. 그런데 존경한다? 무슨 한 일이 있었길래 존경하는거야? 나는 이번에 석렬이형이 가가지고 뻘짓하면서 옆에 바이든 만나고.. 마크롱 만나고.. 막.. 이렇게.. 유엔 협의회 하고.. 막.. 그 옆에 빌게이츠가 서있는 것 봤어요? -못봤어.. -못봤죠? 빌게이츠가 서있어.. 나는 그것을 보고 와.. 저 빌게이츠 새끼.. 저거.. 빌게이츠가 이제는 뭐 부자순위 4~5위.. 막 밀리고 있는데.. 이야.. 저기 서있는거 봐.. 저거.. 위선적인 새끼 저거.. 그런거 보면서 헉했습니다.. 자본화시킬려고 어떻게든 자기가 이제 기업에.. 사실 MS안쓰죠.. MS이제 헤게모니 끝났어요.. 그렇죠? 엠에스 헤게모니를 뭐 정치가 한거지 기술이 했어? 마이크로 소프트웨어가 좋은 소프트웨어야? 기술이 아니라 정치가 한거에요.. 그거.. 그렇죠? 우리나라도 정치가 하고 있는거잖아? 우리나라에서 MS에 몇천억씩 줘.. 일년에.. 관공서 다 주는 거야.. 꽁자 아닙니다. 그거.. 어? 몇천억씩 준다고.. 그런데 조단위일 수도 있어요..  정확하게.. 예전에 몇천억원이었으니까.. 대학 같은데 있잖아.. 공공대학 이런데.. 막 수십억씩 날라가 일년에.. 진짜로.. 소프트웨어 상으로.. 그 꾸진 소프트웨어를 쓰는데.. 그래서 내가 맨날 학교에 있을때.. 다니면서 애플을 사라.. 이건 맨날 업그레이드 해준다.. 안사! 쓰기 불편하대.. 그러면서 스마트폰 새로운 건 사.. 그거 쓰기 불편한건 똑같은 거 아니야? 웃기죠.. 애플이 좋다는 게 아닙니다.. 얘네도 그렇게 할건데.. 얘네는 그 위선 떨어서 소프트 웨어를 팔지는 않잖아? 애플은.. 그렇죠? 기기 사면 덤으로 주잖아? 더 좋은 것을.. 더 좋은 소프트웨어를.. 보완 안뚫립니다.. 애플은.. 엠에스는 막 뚫려.. 큰일나.. 그러다가 구글이 하나 가지고 갔지.. 아무튼.. 이런 형국인데.. 얘네들 정치로 하는 거잖아요? 기술개발로 합니까? 엠에스가 무슨 기술개발을 해? 마이크로소프트가 좋은게 뭐가 있어? 그렇죠? 정치로 밀어붙이니까 PPT를 아직도 쓰는거 아니야? 정치로 밀어붙이니까.. 그냥 한글 노트에다 해.. 이래도 되는데.. 이걸 안한(다구).. 정치로 밀어붙이는 거죠? 그렇죠? 그리고 정치로 밀어붙일 때, 그 정치를 누가 하고 있냐? 라는 거에요.. 유엔을 통해서, 미국을 통해서 압박하는 거지.. 그래서 공문서의 모든 표준화를 엠에스로 만들어버리는거죠.. 그러면서 뭘하는거야? 돈을 뜯는거지.. 사용료를.. 엄청나게 뜯는거죠.. 그 사용료를 계속 뜯다가 뜯다가 미국의 영향력이 줄어드니까 사용료를 뜯기가 어려워.. 이게 MS가 가지고 있는 가장 큰 위기입니다. 성장이 그래서 막아지는거야.. 이제 더이상 안쓴다고.. 애플이 늘어날수록 MS주가가 떨어지는 거야.. 당연한 거지요.. -우리나라도 그 한글 못쓰게 할려고.. -네.. 난리잖아.. -워드로 옮겨가게 할려고 그냥.. -네막 난리잖아요.. 그렇죠? 왜냐하면 이중지불하는 거거든.. 그러면.. MS는 MS 통째로.. 패키지로.. 통합본으로 지불하고 있는데.. 한글을 써버리면 한글을 또 줘야 된단말이야. 그러니까 통합은 그거 있는거 써라.. 이렇게 하는거에요.. 그렇죠? 그런데 한글을.. 나도 한글을 쓸 수밖에 없는 게.. 이 맞춤법이라는게.. 이게 쉬운 게 아니야 이게.. 어? 그게.. 그러면 MS에서 우리를 위해서 그거 맞춤법 , 띄어쓰기를 다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줄까? -아니지.. -어, 안된다니까.. 왜? 그게 쉬운게 아니야.. 언어라는 게.. 그렇게 쉬운게 아니야.. 그냥 모국어 써.. 쉬운게 아니라고.. 아무튼 이런 이미지.. 도움이 안되기 때문에 플라톤, 헤겔, 맑스, 루소.. 마키아벨리 같은 인물들은 지배계급의 권력 재생산에 도움이 안되기 때문에 악마적 이미지를 갖고있죠.. 그러니까 루소 얼마나 또라이의 이미지를 갖고 있어? 저는 별로 많이 좋아하지는 않는데.. 악동 이미지를 갖고 있죠.. 맑스는 진짜.. 그렇죠? 위험한 인간이죠.. 헤겔도 마찬가지야.. 헤겔.. 플라톤도 그렇죠.. 이들은 뭐.. 독재자의 이미지 딱 갖고 있잖아. 마키아벨리까지 포함해서.. 맞죠? 이런 이미지가 바로 지배계급이 자기의 권력을 재생산할 때.. 아주 위험한 언어들이 얘네 철학에 수립되어있기 때문이라고 정리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런 책을 읽어야 된다는 거야.. 반대로.. 또 하나.. 마키아벨리의 유명한 초상화가 있어요.. 관복입고 있는 초상화.. 이거 마키아벨리 아닙니다.. -약간 붉은색 계열의.. 검은색과, 붉은색과.. -자주색.. 자주색.. 자주색과 검정색.. 이거 마키아벨리 아니에요.. -아니라구? -네, 마키아벨리를 보고 그리지 않았어요.. 얘가 이 초상화를 그린 애가 산티 디 티토라는 애인데.. 이 티토가 사실은 마키아벨리가 죽고 난 다음에 태어납니다.. 그래서 안보고 그린거야.. 이거 상상화에요.. 웃긴데.. 얘가 로마에서 매너리즘을 배웁니다... 매너리즘이라는게 르네상스 후기부터.. 이제.. 완벽한 비례.. 누가봐도 절대 미를 추구하는 것에서 벗어나서.. 사적 주관이 조금씩 개입하기 시작하면서 왜곡이 일어납니다.. 그러니까 양식.. 스타일이 만들어지는거지.. 그 매너가 양식입니다.. 그게 스타일로 만들어지면서 자기 주관을 묻히는.. 그래서 왜곡해서 길게 그리고.. 장식이 늘어나고.. 이런 것들이 매너리즘 입니다.. 조르조 바사리죠? 라파엘로도 그래서 조금 어두워지고 그러죠? 나중에는? 미켈란젤로도 막 기계.. 힘.. 개성.. 이게 매너리즘 입니다.. 스타일.. 원래 금기입니다.. 원래 금기였어요.. 화가가 자기의 주관을 표현하는 것은 금기였다고.. 그런데 이게 풀리면서 왜 풀리냐하면.. 이제 로마가 망해가면서.. 망해가면서 갖고있었던 권위의 양식이 딱 지켜야되는 룰이.. 깨져.. 그러니까 사회가 맥아리가 없어질수록 보편적인 규칙이 깨진다고.. 그게.. 이게.. 그 법은.. 아주 아름다운 관습이 깨진다는거야.. 쉽게 말하면.. 꼭 지켜야될.. 뭔가 높이 올라가면 꼭 지켜야될 아름다운 관습들이 깨집니다.. 사회가 말랑말랑해지면서.. 우리나라도 버릴 것 다 버렸잖아..? 제사도 안지내.. 그렇죠? 그다음에 웃어른 봐도 인사도 안해.. 하이! 방가! 이게 똑같잖아.. 나도 그렇게 시켰긴 했는데.. 그렇죠? 좋은 것 다 없어졌잖아? 어떤.. 우리도 한국에 살아남은.. 예의라는게 없죠? 예의의 양식이.. 반드시 지켜야되는 예의의 양식이.. 없잖아요? 절하는 법.. 아우.. 요즘 아이들 모릅니다. 몰라요.. 그렇다고 어떻게 가르치냐하면.. 왼손, 오른손.. 공수.. 공수 우리나라것 아니잖아? 이런 것.. 이런 것 가르치잖아요? 그게 아니죠? 예의라는 것은 가정마다의 룰인데.. 우리나라는 횟수만 있습니다. 어느 상황에서 몇번 한다.. 나머지는 그 가정의 가문이 가지고 있는 양식이에요.. 싹 없어졌죠? 싹 없어졌습니다.. 그래서 장례식 가면 헷갈린다고.. 그리고 요즘에는 장례식 가서 기도를 해도 괜찮잖아? 다 열어버렸어.. 이렇게 되는거죠.. 그러니까 절대미를 향한 기본적인.. 그렇죠? 절대미를 향한 관습이 있었어요.. 이게 조금씩 와해되기 시작합니다.. 그러면서 이게.. 저는 예술이 망가진다고 생각하는데.. 신고전주의 하고 똑같은 입장에서.. 예술이 망가졌다고 보는데.. 매너리즘은 새로운 양식이고 화가의 탄생이다.. 라고 보는 입장이 있지만.. 나는 그냥 말그대로 매너리즘이 현실주의 같다는 것이죠.. 매너리아가 이제.. 스타일이라는 말인데.. 얘가 그린 거에요.. -그러면 매너리즘에 빠졌어! 이럴때 그 매너리즘이야? -뭐 그 비슷하게도 쓰입니다. 비슷하게 쓰이는데 원래 그 말은 아니고.. 원래는 매너리아는 그러니까 스타일이라는 말인데.. 비슷하게도 쓰여요.. 이중적으로.. 아무튼 정적으로 상상으로 그렸는데.. 왜 이렇게 상상으로 그렸냐면, 딱 마키아밸리하면 원숭이같이 생겼잖아? 맞죠? 그러면서 그림을 볼 때마다 이 마키아벨리는 못생겼나.. 왜 이렇게 기회주의자처럼 보였지? 그런데 실제로 이렇게 그런거에요.. 당시에 교활한 자의 얼굴상의 상징은.. 관상은 있잖아요.. 일단.. 그림의 면면..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다 퍼져있는데.. 교활한 자의 이미지는 원숭이상입니다.. 원숭이상은 교활한 자야.. 권모술수에 능하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이 침팬지새끼.. 이것을 그린겁니다.. 이것을.. 실제로.. 원숭이가 생태계에서.. 자연의 생태계 보면은 침팬지같은 무리들이 실제로 교활한 짓을 많이 합니다.. 똥팔씨가 가가지고 귀엽다고 원숭이 한번 만져줘봐.. 엄청 때리고 도망가고 막 난리입니다.. -어.. 장난 아니에요.. 굉장히 싸나워요.. 그리고 우리 동네에 동물원이 하나 있는데, 가서 원숭이 보면은 원숭이 앞에 써있어.. 원숭이에게 절대 바나나 주지 마세요.. 과일, 먹을 것 주지 마세요.. 다칩니다.. 이렇게 써있어.. -아 그래요.. 먹을 것은 딱 먹으면서 한대 때리는 거지.. 교활한 자의 이미지가 있는데.. 이것도 다 조작이라는 거에요.. 조작입니다.. 이게.. 그러니까 마키아벨리를 이렇게 조작할려고 하는 것은 지배 계급이 마키아벨리를 사람들이 읽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는 그들의 습성이 담겨져있는 것이죠..? 그림을 이렇게 그려서 걸어놨다구.. 이거 마키아벨리 아닙니다.. 아니에요.. 자, 그래서 우리는 마키아벨리..하면 되게 날카로운 이미지를 갖고 있죠.. 그 이름부터 날카로운 마키아벨리가 얼마나 부드럽고 청렴하며 맑은 인간인지에 대해서.. -청렴할 수밖에 없었어.. 띵까먹을 돈이 없었드만.. 보니까.. -아니야.. 띵까먹을 돈이 없을 수가 없죠.. 그것도 얘기할건데.. 관직에 있는데 띵까먹을 돈이 없다는 건 말이 안됩니다. -그렇게 많이 안줬던 것 같은데? 돈을? -아니, 봉급을 안올려준거지.. 봉급을.. 그러니까 14년, 15년.. 그러니까 만 14년이니까.. -출장비도.. 출장비로 쓸 수 있는 돈도.. -그것을 자기가 할 수 있어요.. 자기가.. 그러니까.. 조금 있다가 설명할텐데.. 자기가 할 수 있는데 자기가 안한거죠.. 모든 통솔권자이고 실질의 실무를 자기가 다 담당했는데.. 피렌체의.. 나중에.. 모든 실무를.. 그런데 자기가 할 수 있는데 그걸 안한거지.. 봉급이 한 번도 안올라요.. 되게 박봉으로 시달리죠.. 그래도.. 최고 공직자인데.. 박봉이라도.. 똥팔씨가 국회의원이라고 생각해봐.. 1년에 2억은 버는데.. 박봉이라도 2억이야.. 그러면 괜찮은거지.. 씨.. 

암튼.. 69년에 태어납니다.. 69년은 로렌초 데 메디치가 피렌체의 권력을 승계 받던 해 입니다.. 그러니까 로렌초 데 메디치가 아버지 피에로가 죽고나서 5년 만에.. 그다음에 코시모로부터 이어받은 권력.. 코시모랑 피에로는 40세에 권력을 물려받는데.. 로렌초는 20살에 권력을 받죠.. 그러니까 혈기 왕성한 로렌초는 권력을 부여받자마자 피렌체를 엄청난 낭만의 도시로 만들어서 마상대회 열고, 축제 열고 한다고 했어요.. 그 축제를 막 돌아가는 것 만드는 게 설계하고 이걸 다빈치가 잘 했다고.. 그것만 잘했다고.. 말씀드렸는데.. 이 낭만의 도시로 구축했습니다. 축제가 막 화려하게 일어나고, 임금이 상승하고, 상업이 활발하던 시기죠. 이게 피렌체의 전성기 입니다. 이게 78년 파치가의 음모.. 그래서 로렌초의 동생 줄리아노가 죽임을 당하고 80여명이 목 매달아.. 귀족들이에요 다.. 걔네들.. 80여명의 귀족들이 목 매달아.. 시뇨리아에서.. 죽고 난 그 파치가의 음모 사건 이후로.. 조금씩 화려하고 낭만은 조금 죽고.. 진지한.. 그렇죠? -지적인 활동들이 다시 꽃 피우는.. -네, 정신적인.. 그러니까 플라톤주의가 막.. 살아나는 -네, 올라오는.. -그 시기에 사보나롤라가 들어오는거죠.. 그 시기에.. 사보나롤라가.. -네, 그러니까 1492년에 그 위대한 로렌초가 죽고.. -그건 조금 있다가.. -그런 시점에서 이제 들어오는거지.. -네, 그런 시점에서 마키아벨리가 태생하는데.. 그러니까 마키아벨리 전기가 외국 버전은 열 몇가지 있는데.. 한국 버전은 2가지 있는데 둘다 절판됐어요.. 아무튼 마키아벨리의 전기는 주세페 프레촐리니가 마키아벨리가 태생할 때 한 묘사에 의하면, 눈을 뜨고 태어났답니다.. 눈을 뜨고.. 소크라테스와 같이, 볼테르와 같이, 갈릴레오와 같이, 파니니와 같이, 칸트와 같이, 피가로와 같이.. 그리고 이 책을 쓰고 있는 사람과 같이.. 지도 띄우는 거지.. 눈을 뜨고 태어났대요.. 이건 뭐냐하면 남달랐다는 점을 강조하는거죠? 그러니까 늑대 젖을 먹고 알에서 깨어나고.. 이런 거에요.. 그러니까 탁월한 사람은 태생부터 남달라야 그 탁월함이 분명해진다라는 전설적인 이야기를 쓰고 싶었던 거죠.. 그런데 사실 마키아벨리가 눈뜨고 일어났(?태어났?)다는 것은 그렇게 크게 이슈화된 것은 아니지만, 중요한 것은 눈을 뜨고 일어났다는 것, 그 상징.. 이게 무엇일 것 같아요? 일어나면서 부터 잠에서 깨었다..? 이건 무엇을 뜻할까요? -시작부터 나는 보면서 태어났다? -아니죠.. 천박함은 걸리가 멀다는 거에요.. 마키아벨리는.. 철저하게 자기 균형을 맞춘 인간이라는 겁니다.. 여기에 보면 다 인간들이.. 소크라테스는 좀 천박하고 촌스럽고.. 하겠던데(?그렇던데?).. 그런데 볼테르, 갈릴레오, 파니니, 뭐 칸트, 피가로 이런 애들의 상징이 있어요.. 세련된 인간들이에요.. 눈뜨고 태어났다는 것은 그런 세련미를 이야기하는 하나의 반증이죠.. 소크라테스..? 소크라테스는 뭐.. 아무거나 붙여도 되니까.. 나머지는 엄청나게 세련된 인간입니다. 멋쟁이들이에요.. 다.. 칸트도 멋쟁이였고, 볼테르도 엄청나게 멋쟁이였습니다. 사교계에 가면 막.. 씨.. 그러나.. 사실은 마키아벨리는 멋쟁이는 아니죠.. 옷도 몇개 없었어요.. 아무튼 마키아벨리가 이렇게 태어.. 눈뜨고 태어났을 때 아버지 베르나르도가 38살이었습니다. 적은 나이가 아니죠? 엄마가.. 바르톨로네아라는 이름의 엄마는 29살입니다.. 그러니까 엄마랑 아빠랑 나이가 거의 10살 차이 납니다.. 이게 아빠가 능력자였다는 겁니다.. 능력자라는거죠. 그리고 마키아벨리가 첫째 아들이 아니에요.. 세번째 아들이구요.. 누나가 두명 있습니다.. 다섯살 위에 있고, 두살 위에 있는데, 다섯 살 위에 있다 하더라도 아빠가 서른 세살에 첫 아이를 낳았다는 거죠.. 그러니까.. 이야.. 신기하죠? 이 르네상스 시대의 사람들은 우리보다 더 늦게 결혼했어요. 재밌죠? 이거.. 우리도 한 서른~서른둘.. 이게 요즘엔 결혼 적령기잖아? 우리 때는 어때요? 스물 다섯이 결혼 적령기였어요.. 25넘어가면 노처녀, 노총각이었다고.. 아니었나? 맞잖아? 그렇죠? 그런데 우리, 남자는 여기서 대학나오자마자 결혼을 해야 된다는 압박감이 있었어요.. 똥팔씨 결혼식 하고싶어했잖아? 25살 이후로.. -그렇진 않았던 것 같은데? -나는 그런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25살 이후로는 아, 결혼 해야지..? 어렸을 때부터 느낀 게.. 남자는 25살 이후로 결혼하는거 아냐? 이런 생각이 있었지요.. 그런데 르네상스 시기의 사람들은 진짜 늦게 결혼합니다. 라파엘로도 보면 결혼 못하잖아? 나중에.. 할려고 하다가.. 되게 늦게 결혼하는 게 상식이에요.. 상식.. 이 말의 뜻은 뭐냐하면.. 이 사회가 안정화되고, 어느 정도의 부가 축적되고, 문명이 발달할 수록.. 사람들은 늦게 결혼한다는 거에요.. 자기를 먼저 정돈한 후에 자식인거지.. 농경사회에서의 자식은 빨리 결혼해서 빨리 생산해야죠.. 자기의 생존의 문제에 걸려있으니까.. 이런 측면이.. 문화가 발달한 세대일수록 결혼의 적령기가 늦다.. 라는 것은.. 이것은 인류 보편사의 역사가 증명하는 거라는 것을 이제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그러니까 젊은이들이 타락해서 결혼을 늦게하는게 아니라.. 아직도 그런 낡은 사고방식을 갖고 있는 분들이 계셔서 하는 말씀입니다. 그게 아니에요.. 자기를 완성하려면 충분한 시간이 필요합니다. 젊었을 때 열정이 있는데 그 열정으로 자기 투자를 해야되거든요.. 그런데 결혼하다보면 업보가 더 늘어요.. 그러면 자기의 고유성의 인생을 한번.. 나머지 삶을 살 때(?) 진짜 존재의 시간을 비축하는게 젊은 시절이거든.. 이때 잘 쌓아놔야 된단 말이에요.. 좋은 습관, 좋은 취향.. 그걸 못한다는 것이죠.. 아버지 성향에 대한.. 아무튼 두 가지 관점이 있는데.. 첫번째는.. 마키아벨리 조상들은 나름 사업을 잘했대요.. 중산층이었으니까.. -금융과.. 어떤..  -양모.. 똑같은 거죠? 뭐.. 양모와 금융.. 이거 한꺼번에 가는 거에요.. 양모가 있어야 금융이 살아나니까.. 바보 같은 영국인들한테 삥 많이 뜯은게 또 피렌체 입니다.. 아버지 베르나르도가 학자 스타일의 지식인이라.. 비주류.. 비주류에요.. 대학을 나온게 아니라서.. 법률 지식인이었지, 실제 합법적 공증인이 아닙니다.. 그리고 아빠는 세금을 못내서.. 방.. 우리나라 말로 하는.. 방.. 세금 못낸 사람 방을.. 정부 앞에 이렇게 붙여놔요.. 시민들.. 걔네들은 세금을 못내면 뭐냐하면 도시 시내를 못들어와.. 성 안으로.. 아빠가 거기에 자주 이름을 올렸습니다.. 세금을 못내가지고.. 못들어온다고.. 그래서 이제 마키아벨리도 자기가 회고할 때 보면은.. 쫓겨난 다음에.. 나는 그래도 피렌체를 스무 번 정도는 들어갔다.. 이런 얘기가 나오는데.. 이 말이 뭐냐하면 세금이나 벌금을 어느 정도는 냈다는 거야.. 이게 할부로 나오거든.. 할부로.. 이번달 치는 냈다는 뜻이에요.. 할부로 나와.. 그러니까 자주 못갔습니다.. 아빠도.. 그러니까 그달 치 세금을 못내면 그달은 못들어가는거야.. 자주 못들어갔어요.. 그래서.. 그러면 그 다음달치 돈을 벌어서 같이 내야지만 들어갈 수 있는 거거든요? 이렇게 추방.. 세금 안낸 놈은 들어오지도 마라.. 이게.. 이 질감이었어요.. 피렌체는 무서운 도시에요.. 그런데 아빠는 공부하는 데에만 관심이 많아가지고.. 전혀 재산을 불리고 세속적 성공에 전혀 무관심했기 때문에 마키아벨리를 낳을 때 가난할 수밖에 없었다.. 라는 입장이 있고.. 두번째 입장은 베르나르도의 아버지.. 그러니까 마키아벨리의 할아버지.. 할아버지가 평생 독신으로 살았대요.. 이게 또 우리나라랑 다른 겁니다.. 자식은 있는 독신.. 이게 합법이고, 그 사람들의 상식의 바깥에 있는 게 아니에요.. 그러니까 결혼을 해서 아이를 낳되(? 낳을 때?), 나는 생활을 독신으로 하고 싶다.. 그러면 나는 혼자 사는 거야.. 그런데 그 자식은 책임져야 돼.. 나는 혼자살아도 되는데, 자식은 책임져야돼.. 그러니까 능력있으면 혼자서 살어.. 그대신 무조건 자식은 책임져야돼.. 양육은 무조건 해야되는게 이들의 상식이에요.. 그러니까 부부의 무엇에서도 벗어나고 싶은거야? 의무에서도 벗어나고 싶은거죠.. 의무에서도.. 이것도 상식이었어요.. 신기하지? 어쨌든 베르나르도의 아버지, 그러니까 할아버지가 독신생활을 했고, 베르나르도 자체가, 그러니까 마키아벨리의 아버지가 적자가 아니라서.. 호적에 입적을 못시켰대요.. 유산을 상속받을 때.. 그러니까 되게 부자였는데, 베르나르도 집안이.. 못받았았다는거야.. 그런데 죽을 때.. 할아버지가 죽을 때 돼서.. 저거 불쌍하잖아.. 저 베르나르도 좀 착하기도 하고, 성실하고, 정신적인 것 연마하고.. 이런 친구인데 자기가 잘해준 게 없어서.. 입적을 시킵니다.. 입적을 시켜서 그나마 산장도 받고.. 외곽에.. 피렌체 외곽에 집을 받았다는 입장이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마키아벨리도 나는 가난다하고 푸념 엄청 하는데.. 한탄 하는데.. 그렇게 가난하지는 -않았다..라고 나나미 책에 써있더라고.. -네, 그렇게 가난하지 (않았다는게) 왜냐하면 마키아벨리가 은신하던 시골의 산장과 거기 임야와 밭도 있거든요.. 그다음에 그러면 추측해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주거지가 피렌체에 하나 있고, 그러니까 타운하우스처럼.. 이것도 영국이 베꼈죠? 영국이 똑같이 베꼈어요.. 그래서 런던에 타운하우스 있고, 시골에 가면 자기의 별장이 있고.. 이게 중산층은 항상 그게.. 그래서 주중에는 살롱에서 타운하우스에 있는 그 연회홀에서 즐기고, 주말에는 초대해가지고.. 나의 별장으로 초대하는게.. 이게 상류층 문화의 핵심인데.. 그렇죠? 우리가 젠틀맨이라고 부르는.. 이거 15세기 피렌체에서 다 했던 거에요.. 그래서 걔네는 사냥하고, 골프치고 그러잖아요? 얘네들은 가서 서재에 들어가가지고.. 책 얘기하고.. 그리스어 막 보고.. 이게.. 그다음에 예술작품 걸어놓고.. 이게 얘네들의 품격이었거든요? 좀 다르죠.. 그런 생활 했다는 것은.. 집이 두채라는 건 뭐.. 1가구 2주택이면 뭐.. 가난하다고 말할 수 없잖아.. 그렇죠? 거기다가 피렌체.. 세계 최고의 부동산 값이 비쌌던 곳이 피렌체와 베네치아 입니다.. 기축통화의 중심지가 항상 부동산 값이 비쌉니다. 대한민국은 좀 예외로 합시다.. 기축통화의 중심도시가 가장 부동산 값이 비싸다고 했어요.. 그렇죠? 걔네들은 기축통화니까 환율 거래를 하기 때문에 금융 산업이 발달하거든요? 금융산업이 발달한다면 만약에.. 거기에 필요로 무조건 살아야 되는 사람이 그만큼 유동인구가 많다는 거야.. 그리고 금융 산업은 부동산 자본과 같이 결탁하면은 그들이 너무나 좋지요.. 부를 축적하기에.. 그래서 금융 산업의 은행.. 주식 거래소.. 이게 딱 박혀있는 데에는 부동산 떨어지지 않아.. 한국도 여의도 엄청 비싸잖아? 테헤란로.. 왜? 다 금융.. 그렇죠? 테헤란로 다 금융이잖아? 우리나라는 신기하게 더 웃긴게 있어요.. 그런데 신기한게 뭐냐하면, 법원이 있는 데.. 씨.. 검찰청, 법원 있는 데에도 땅값이 비싸.. 이것도 골때린거야.. 이거.. 코메디죠? 원래 법원, 결창청, 교도소 이런 데 있는데... 교도소 같이 있잖아? 거기에? 서울 구치소.. 거기에 같이 있어요.. 패키지로.. 이렇게 묶여 있어요.. 이런 아파트에.. 구치소.. 그러니까 교도소 있다니까? 서초동 가면? -그런데 구치소가 구치소처럼 안보인다? 아무튼.. 서울구치소가.. -구치소잖아? -구치소이긴 하지.. -시골에 가면 교도소가 있는데 교도소처럼 보이나? 안보여요.. 숲으로 가려져 있어요.. 누가 그걸 보러 가? 학교랑 똑같이 생겼어요.. 군대랑.. 그런데 그러면 땅값이 떨어져야 되거든요? 당연한 거 아닙니까? 우리 집 앞에 교도소가 들어온다는데.. 아파트 형식으로.. 땅값이 떨어져야지? 그런데 우리나라는 재밌는 나라에요.. 거기도 부동산 (값)이 엄청 높아.. 이것도 우리가 어떤 조작에 되게 많이 길들여졌다는 것이죠.. 그래서 한국 사람들은 너무 많은 조작에 길들여져서 잘 안믿어.. 뭔 말을 해도 객관적 자료를 내놨는데도 안믿어.. 자기 생각 막 따져서(?).. 이게 우리의 생존에 대한 열망에서 만들어진 습관입니다.. 좀 안타깝죠.. 그래서 설득이 잘 안돼요.. 좋은 게 있어도.. 설득이 잘 안돼.. 잘 안믿어.. 사기를 하도 쳐먹어가지고.. 지배자들이.. 말이 돼? 법원이 있는데 왜 땅값이 비싸? 미국에 워싱턴 있어요.. 워싱턴 디씨에 누가 있어요? 백악관 있죠? 그 주변에 땅값이 비쌀 리가 없어.. 어? 거기가 뉴욕보다 비싸면 안돼.. 왜? -보안 심해.. -그럼.. -통제 심해.. -그렇지..  -자꾸 뭐 하지 말라고.. -맞지.. 사람이 많이 다닐 수가 없어.. 상업이 발달할 수가 없잖아요? 거기다 뭐 은행을 세울거야? 뭘 할 수가 없어.. 그런데 비싸.. 되게 웃긴거에요 이것도.. 날코메디죠.. 상하이가 북경보다 비싸요.. 이게 당연한거에요.. 한국만 이래.. 재밌는 현상이야 이거. 당연한 겁니다.. -조그만 데 다 몰려있어서 그런거 아냐? -안 몰려있어.. 조그맣지도 않아.. 또 하나 얘기할까요? -서울에는 조그만 동네데 다 몰려 있잖아? -서울이나 그렇지.. 우리 나라 국토가 집을 짓거나 활용할 수 있는.. 주거 생활을 할 수 있는 국토의 딱 3프로만 활용합니다. 3프로 활용한다니까? 도시가 3프로야.. 시골 합치면 6%에요.. 그러니까 땅이 없지를 않아.. 우리 나라는 학교에서 배우잖아? 뭐가 많으니까? 산이 70%니까 막.. 집 지을 땅이 없어서.. 아파트 문화를 발전시켜야 되나? 뻥이야.. 완벽한 뻥입니다.. 6%야 6%.. 우리가 주거.. 집을 짓고 사는 땅이.. 집을 지을 수 있는 땅이 6%.. 산 빼고.. 산맥 다 빼고.. 집을 지을 수 있는 땅이 6% 라니까? 적지 않아요.. 그러면 나머지는 다? 벌판이야.. 농사 짓잖아요? 우리집 옆에도 지금 버려진 땅이야.. 저 투기.. 아무 것도 안심었어.. 저거 뭐야? 투기를 위해서 사놓은 거여.. 그래서 깨.. 깨.. 여기 저기.. 그 깨.. 시골마다 있잖아.. 깨.. 그 깨가 뭐야? 사진 찍을려고 그러는거야.. 여기 농경지역이라고. 나 농사짓는다고.. 그래야지 세금을 안내니까.. 이야.. 씨.. -벌금.. -어, 벌금.. 벌금이 세금이지 뭐.. 세금이 벌금 아냐? 그러니까.. 이것도 재밌는 사실이죠.. 속고있는 거에요.. 그러니까 우리의 주거 문화는 특정 지배계급이 자기의 부를 재생산하기 위해서 만든 이데올로기에요.. 100% 그냥.. 다른 것 없어.. 그 이데올로기에 우리가 속고 있는 것.. 여기를 공격하는 게 바로.. 마키아벨리가 갖고 있는 정치론이죠.. 민중을 속이지 마라.. 민중을.. 차라리 압제하라.. 이겁니다.. 압제하라.. 다 안다.. -설득하라.. 라는 거지.. -압제하라.. 다 안다.. 이런거죠..

자, 마키아벨리의 유년시절에 대해서는 아빠가 일기를 써놓습니다.. 그런데 이 일기가 1954년인가 발견돼.. 그러니까 아직도 그 유년시절에 대한 구체적 기록이 없었는데, 일기가 발견되고 나서 구체적으로 나오면서 아, 마키아벨리가 이렇게 청렴하고,  그다음에 마키아 벨리가 이렇게 순수하게 자랐구나.. 라는 것을 알게 됐어요.. 그 전에는 막 악마의 기록이었어.. 누구의 자식이고, 누구의 자식이 누구한테 키워졌고, 버려지고, 학대받고 막.. 이런 것들에서(?) 공직에 성공하고.. 그리고 대학도 못간놈이었는데.. 그래가지고 이제 그런 정책에 대한 옹호를 만들었다는 기록들도 많았어요.. 그러니까 다 뻥이라는 게 이제 밝혀졌죠.. 아빠가 기록.. 기록의 힘.. 이었죠.. 하여튼 이제 다섯 살 때부터 열여섯살 때까지 기록이 되었는데, 74년부터 87년까지.. 이 일기에 의하면 마키아벨리는 7살 때 처음으로 교사에게 보내졌대요.. 가난하지 않은거야.. 그렇죠? 우리 수준에서는.. 그리고 재밌는게 하나 있는데요, 11살때 주판을 배웁니다.. 주판.. 나도 주판 1급이야.. 내가 유일하게 다닌 학원이 주판학원이야.. 주산학원.. -암산학원? 주산학원.. -주산학원.. 나 1급이야.. 몇개월만에 땄어 그걸.. 그리고 그만 뒀긴 했는데.. 주판을 배우게 해요.. 그러니까 공증인 할려고 하는거죠.. 그리고 세무국 일.. 세무 일과 공증인은 같이 했으니까.. 이걸 해야지.. 이게 부가가치가 엄청 크기 때문에 돈이 되거든요? 그다음에 12살 때 라틴문학을 익히도록 시켰대요.. 베르나르도는 넉넉치 못한 살림 속에서도.. 니콜로.. 니콜로 마키아벨리의 교육에 힘썼다.. 라고 적혀 있네요.. 일기에는 학비 내역까지 기록돼있는데.. 재밌어요.. 난방비 9솔디 8데나리, 의자 사용료 8솔디.. 의자 사용료.. 의자.. -그건 뭐야? -아무 의자나 안앉았다는 거에요.. 이게 핵심입니다.. 우리는 의자 사용료 없잖아? 그래서 이런 싸구려 의자에 앉는거야.. 걔네들은 의자 사용료가 있다니까? 그러니까 공부하는 공부방이 있잖아요? -렌트한건가? -어, 빌려야돼.. 그냥 의자가 아니야.. 그거.. -안마기야? -안마기가 아니야.. 그냥 의지가 아니야.. 장인들이 만든거야.. 예술가들이.. -그러니까 지금 시대에는 안마기 정도 되는..? -안마기는 버려야 되잖아? 얘네는 지금 박물관에 있어.. 그 의자는.. 미술관에 있고.. 이거.. 의자 사용료.. 어? 그다음에 라틴 교사는 수도사이면서 법조인이었기에 정부나 문인 서클과 유대관계가 있었다.. 라는 기록까지 있어요.. 아, 잘 보냈구나? 그런데 조금 까칠했다.. 라는거지.. 왜 이런 솔디 얘기 하냐면, 1플로닌(?플로린?).. 그러니까 -금화? -금화죠.. 그러니까 피렌체 금화.. 피렌체 금화가 금화 최초죠..? -뭐 대금화, 소금화도 있고 막 그렇던데? -아니요, 금화체제.. 그때 은본위제 였다고 했잖아? 그 전에? 아, 노르만 시대만 해도 은본위 시대였어요.. 그런데 그 은본위 시대 때, 은이 유동성이 자꾸 떨어졌는데, 왜냐하면 바이킹 애들이 은을 자꾸 숨겨놔.. 그걸 유통시켜놔야 되는데.. -보물섬..? -그렇지.. 자꾸 숨겨놔.. 그래가지고 유틀란트 반도.. 덴마크, 노르웨이.. 이쪽 보면은.. 땅 파면.. 땅 파는 애 아직도 있어요.. 금속탐지기들고 이렇~게 돌아다니는 할아버지들 되게 많아.. 아직도.. 그거 뭐하는거야? 그거? 은파는거야.. 아무튼 숨겨놔.. 그거 유동성이 떨어져 이게.. 유동성이 떨어져가지고 유럽의 경제가 막.. 경기가 안좋아집니다.. 화폐가 없어서 거래를 못하니까.. 야 이거 안되겠다.. 그래서 금화를 만든거야.. 금화를.. 그리고 그 금화를.. 플로란인데.. 플로렌스에서 만들어 졌다고해서 플로린이라고 하고.. 이 금화의 금을 1돈 정도.. 한돈 정도.. 이게.. 그 금화 하나에 한돈 정도 들어가게 해서.. 장부에는 그것을 리라.. 라고 쓰거든요? 금화를? 그 플로린을? 1리라..라고 쓰는데.. 1 리라가 20솔디야.. 그리고 12데라니가 1솔디고.. 이건 뭐 필요 없는데.. 이게 무슨 얘기냐면, 현재 금 한돈이 30만원 정도 하니까.. 9솔디는 대략 15만원? 반 정도 하니까.. 20솔디라고 했잖아요? 이게 그러니까 1 리라에 20솔디니까.. 한 15만원 정도 하는거죠.. 그러니까 난방비가 한 15만원 정도 들었다.. 이걸 추측해볼 수 있어요.. 이게 무슨 얘기냐면.. 금값은 항상 일정하니까.. 맞죠? 왜? 금이 양이 일정하니까.. 그래서 금값이 그때나 지금이나 거의 물가에, 생활물가와 연동비례해보면 거의 추측이 가능하다는 거에요.. 그러니까 난방비가 거의 15만원 정도 들었다는 거야.. 신기하죠? 뭐 이거는 한달이겠지.. 한달.. 싼게 아니야.. 한달이.. 한 사람 가르치는데.. 한 달.. 우리 아이가 학원 갔는데.. 학원비가 아니라 난방비가 15만원이야.. 이거 장난 아니야.. 그렇죠? 가난했다고 보기 어려워.. 의자 사용료를.. 6솔디니까.. 얼마를 내야 되냐? 한 10만원 내야돼.. 한달에.. 의자 사용료를.. 10만원 내야 돼.. 이게 말이 안되죠? 재밌죠? 그런다음에 수업료 따로 내고.. 이런 시스템이야.. 그러니까 돈이 엄청 들죠.. 엄청 들어.. 한 몇백만원씩은 그냥 깨진다고 생각하면 돼요.. 오늘의, 현재 가치로는.. 이걸 추측해볼 수 있는게 피렌체가 발명한 이 플로린이라는 거죠.. 훌륭하지 이거.. 하여튼 이게 플로린이 유동성 부족.. 노르만의 그런것 때문에 안정적인 주화가 없어지니까 이 플로린을 통해서 기축통화가 되는 바람에.. 거기다가 금 1돈이라는 정량을 쓰니까.. 그렇죠? 어디가도 다 소통되고.. 동방하고 교역할 때도 괜찮단 말이야.. 금화가.. 그래서 금이 다시 확보가 되는데.. 동방하고 거래가 뚫리니까 다시 유럽에 금이 없어지죠.. 동방.. 중국으로 다 가.. 이게.. 금이.. 그러니까 얘네들이.. 안되겠다 싶어가지고 다시 은화를 들여오고.. 막 이런 식으로.. 왔다 갔다 하는거죠.. 금은 본위제를 같이 쓰게 되는 겁니다.. 그러다가 나중에는 파운드가 발명되면서.. 야, 금,은 다 때려치자.. 금은 본위제를 쓰는 순간 동양하고 거래에서 우리는 항상 밑진다.. 안된다.. 그래서 찢어버린거죠.. 똑같은거죠? 미국도 달러가.. 금본위제를 포기한 이유가.. 금본위제를 쓰는 이상 우리는 수입해야 되는데, 저기는 수출하고.. (우리는) 수입하니까 금은 계속 날라가는거라.. 그래서 아예 찢어버리자.. 라고한거죠.. 그냥 힘으로 하자.. 이제 금이라고 믿어.. 금이야! 라고 하면 네! 하고 믿는 게 달러죠.. 1달러를 금이라고 믿어! 그러니까 네~! 하고 믿었잖아? 지금.. 지금 믿고 있잖아? 이 나쁜새끼들.. 그래서 달러값 오르고 있죠? 계속 올리죠? 그거 왜 올리는 것 같애? 아주 간단해요.. 왜? 이제 더 이상.. 달러가 금이라고 생각하면 아주 쉬워요.. 금이 막~~ 풀렸어.. 그렇죠? 그러면 금을 통제하는 사람의 권한이 좋아? 안좋아? -안좋지.. 흔해 빠졌으니까.. -안좋아.. 금을 가지고 와야 힘이 좋아지잖아요? 그래서 가져오는거야.. 푸는거야.. 너무 많이 풀었어.. 가져오는거야.. 가져오면 어떻게 해야돼? 내 돈을 뺏어오는 거잖아? 그렇죠? 내가 금으로 거래했는데.. 내 돈을 뺏어가는 거잖아? 그러면 금과 교환되는 뭔가 물건이 있어.. 금이 없어..? 그럼 물건은 어떻게 해? 못 팔아.. 어떻게 해? 그러면은? 적체되는 거잖아..? 그리고 금값이 올랐어? 그러면 물건 값은 어떻게 해야되는거야? 떨어지는 거에요.. 그러면 어떻게해? 이거? 망하는거지.. 제 3계국가가 다 망하고 있는거죠.. 사실은 이제 유럽에서.. 유럽이 아니라 중동에서.. 미국 말 잘 안들을려고 했어요.. 아프간에서 철수하기도 했지만.. 미국이 이제 더 이상.. 하도 천박한 짓을 많이 하니까.. 안들을려고 하니까.. 라틴아메리카는 이미 안들었죠? 안들을려고 하니까 자기네가 갖고 있는 것은 에너지인데.. 웃긴게 석유가 남아돌아.. 석유가 남아돈다고.. 이 이야기는 계속 오래전부터 이야기 했는데.. 석유가 남아돈다고.. 마르지 않아요.. 이게 무슨 얘기냐하면.. 석유가 남아돈다는 것은 이제 중동에서 자기가 경제발전할 수 있는 자원이 없다는 거야.. 그러면 20~30년 후에는 어떻게 할거야? 큰일나지.. 큰일 나.. 태양열 쭉 깔면은.. 우리나라의 국토의 한 1%만 태양열을 깔면 우리 전기 다 공짜로 쓸 수 있어.. 1%..우리 국토의.. 지금 사용가능한 국토의 1%만 깔면 공짜.. 그래서 예전에 엘런머스크가 PPT보면.. 국토 막 위성사진 찍으면서 우리의 에너지를 친환경으로 바꾸는데 이만큼의 국토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줌아웃을 쭉 하는데 진짜 바늘구멍만큼 나오잖아? 이만큼만 있으면 미국 전체를 친환경 에너지로 만들 수 있습니다.. 그걸 보여줘요.. 이렇게.. 쭉.. -그러면 다른 산업 다 망하지.. -그러니까 그렇지.. 이게 정치문제라는 거에요.. 정치문제.. 그러니까 정치.. 어떤 아젠다가 성립됐을 때 정치를 빼고 그 아젠다를 읽는 것은 되게 멍청한 일이에요.. 거기에 다 개입돼있어요.. 이게.. 그렇다는 겁니다.. 아무튼 대학은 안다니고 공부를 했는데.. 마키아벨리가.. 엄청 부자가 아니라서.. 그리스어를 안배워요.. 그리스어 배우려면 이 때는 피치노가 얘기했지만, 더 많은 돈을.. 일류 급.. 몇명 안돼 진짜.. 인사들을 초대받아야돼.. 그러고난 메디치 중간(?주류?)하고 친할 수 밖에 없어.. 메디치의.. 그런데 메디치의 주류하고 아빠는 한번도 연을 가져본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중용(?등용?)이 안되기도 하거니와.. 친하지도 않았어요.. 왜냐하면 마키아벨리 아버지는 옛날부터 공화주의자였는데.. 그런데 로렌초도 자기가 군주가 아니에요.. 공화파에요.. 제1시민.. 뭐.. 카이사르랑 비슷하게 했다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코시모도 그랬고. 로렌초도 그랬고.. 피에로도 그렇고.. 자기는 군주가 아니에요.. 군주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여기서 최고 권력자는 막부.. 그러니까 막부이긴 막부인데.. 공식적인 명함이 있는 직책이 있는 막부가 아니죠.. 그냥 사람들이 오는거야.. 자기한테.. -그러니까 1년.. 원래는 거기 피렌체는 1년에 한 번씩 바뀌는 그런 체제였잖아? -그러니까.. 그 1년에 한번씩 바뀌는 체제는.. -통령이 계속 바뀌는 체제였지.. -네, 바뀌는 체제에서 자기가 그걸.. 추방 당하지 않기 위해서 코시모 같은 경우는 연달아 될려고 막 정치도 쓰고, 돈도 먹이고.. 막.. 그러기도 하거든요? 자기가 쓸려고(?설려고?).. 그래도 민주주의 정치를 부정하지 않았어요.. 군주제로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군주제는 카를 5세가 로마.. 그냥 박살낸 다음에.. 그다음에 완벽하게 군주제로 들어오죠.. 그래서 그때 부터는 이제 피렌체 공.. 우르비노 공.. 공작으로 이름이 바뀌는데.. 그 전에는 공화정이었다!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때 등용되지 않고, 그리스어 못배우고.. 그다음에 대학을 못가요.. -그러니까 피렌체에 있는 시내 대학.. 스튜디오? 뭐 이렇게.. 다녔다? -그거 설명할게요.. 스튜디오는 대학이 아닙니다.. -스튜디오는 뭐야? -사진 찍으로 가는 데.. 스튜디오.. 사실은 암실이라는 뜻이 있는 건데. 아무튼.. 볼로냐, 파도바, 피사 대학 있었잖아요? 주변에? 전방 한.. 몇백키로 안에 다 있는거죠? 한.. 100키로 안에 다 있는 것 같은데? 피사는 더.. 훨씬 가깝고.. 볼로냐도 엄청 가깝죠? 피렌체에서.. 그다음에 파도바도 되게 가깝죠? 그런데 거기 안가죠.. 못갑니다.. 못가고 똥팔씨가 말한 스튜디오 갑니다. 원래 스튜디오는 이탈리아어로, 라틴어로 스튜디올로 인데.. 스튜데오에서 한 말.. 나온 말이에요.. 스튜데오.. 그리스.. 라틴어에서 스튜데오가 뭐냐하면 헌신하다..는 뜻이에요.. 야.. 스튜디오가 뭐냐하면 자신에게 헌신하는 거야.. 장소.. 그러니까 공부는 뭐냐? 자신에게 헌신하는 일.. 야.. 이 라틴어 진짜.. 그래서 헌신하는 작업실이 스튜디오야.. 라파엘로의 고향 우르비노에 가면 원래 고성이 있고, 중세 시대에 지은.. 그 옆에 지은 신성을 짓습니다.. 신성을 짓는데, 그 고성과 신성이 만나는 곳에 작은 구멍 하나만큼.. 한 3평~4평 되는.. 아주 작은 스튜디오를 하나 만들어 놓습니다. 자기 혼자 들어갈 수 있는.. 거기에 딱 가면 초상화가 천장에 쫙~ 걸려 있고.. 작품들이 있고 책이 진열(?전열?)되어 있어요.. 창문 하나 없고.. 그러니까 암실이에요 암실.. 자기에게 헌신하려면 자극을 끊어야 되니까.. 거기에 들어가는 게 자기의, 페디리코 에게도 엄청난 기쁨이었는데..  여기가면 키케로, 세네카, 호메로스, 베르길리우스 초상화가 걸려있구요, 뒷통수 딱 보면 모세, 솔로몬, 토마스아퀴나스가 딱 걸려 있어.. 그러니까 이게 그리스 로마와 기독교의 사랑하고 통합시켜서 자기 스스로에게 계속 자극시키는 자극제로서 그 공간을 사랑했던 것이죠.. 이게 스튜디오에요.. 이게.. 스마일~ 찰칵! 이 스튜디오 말고.. 원래 스튜디오는.. 그러니까 자기 자신에게 뭐하는 곳? 헌신하는 곳.. 그래서 이 우르비노의 스튜디오에는 페데리코의 스튜디올로에는 창문이 없습니다. 창문이.. 완전히 닫힌.. 그러니까 아이의 잉태되어있는 뱃속의 이미지인거에요.. 진짜 쉴 수 있어요.. 창문이 없는데.. 세네카가 이렇~게 보고있다고 생각해봐.. 벌써 집중 되잖아? 이런 곳에서 자기를 헌신하는.. 자기 자신에게.. 우리는 자기 자신에게 너무나.. -막대해? -막대하잖아요? 학대하잖아? 그렇죠? 너무 학대해요.. 나쁜 거.. 자꾸만 자극 받고.. 나쁜 말 듣고.. 나쁜 상상하고.. 나쁘다? 천박하다.. 나쁘다라는 건 아니지.. 우리가 니체주의자 인데.. 더러운 상상하고, 더러운 것 묻히고.. 더러운 것 하잖아요? 이게 아니라 청렴한 상상하고.. 좋은 것, 고귀한 것들과 만나고.. 이럴려면 그 주변의 자극과 끊어야죠.. 여기서 공부했기 때문에 마키아벨리는 제대로 공부할 수 있었다.. 거기다가 정말로 제대로 공부할 수 있었던 이유는 마키아벨리가 독학이라는 겁니다. 그리고 아빠가 엄청난 장서 애호가니까.. 아빠한테 영향력을 엄청나게 많이 받죠.. 여기에 아빠의 장서에는.. 책이 되게 소중하니까.. 장소, 목록, 가격, 입수 경위, 책의 소재까지 기록돼있어.. 가죽 무슨가죽.. 어디? 이탈리아 애들이 이걸 잘 아는게.. 어디 몇년 산.. 양 몇개월.. 와.. 이런 걸 어떻게 다 기억하는지 몰라. 팔 때도 그런 얘기 합니다.. 이게 무슨 양이고.. 몇년도에 뭐고.. -그러니까.. 그땐 책은 다 수제니까.. -네, 수제뿐만 아니라 지금도 그래요.. 저기 보면.. 커튼 비스포크 얘기 나오잖아? 시오노 나나미.. 커튼 비스포크가 있다잖아? 아직도 피렌체에는.. 커텐 비스포크 가면은 르네상스 시대에 직조된 커튼 있죠? 직물.. 그 직물을 가지고 만든 커튼을 비스포크 해준다잖아? 봄여름가을겨울 색깔별로, 그 환경별로.. 그다음에 그 아파트마다.. 빛이 들어오는 각도가 다 다르니까.. 시간대가.. 그렇죠? 빌라로 쫙 들어오고있으니까.. 시간대가 다르니까 그 시간대에 따라서 이 직물의 두께가 달라져요.. 그다음에 그 드레이프.. 흐름.. 그 흐름도 그냥 흐르는 게 아니라 속도가 있어요.. 모든 흐름에는.. 속도가 있다고.. 비단도 그냥 비단이 아니에요.. 얘네들이 입을 때, 비단도.. 낮에 입는 거랑 밤에 입는거랑, 아침에 입는 거랑 저녁에 입는거랑 다른 이유가, 비단에 주름의 속도가 있다구.. 그래서 내가 상대를 만날 때, 외교관을 딱 만날 때 시간을 딱 정해.. 정해.. 보르자가 그랬잖아? 향 피워놓고.. 마키아벨리 만날 때.. 향을.. 분위기 딱 잡으면서.. 반 누운 자세로.. 이렇게 만났잖아? 똑같애.. 한다음에.. 이 두께를 정하는거야.. 내가 오늘 얘한테..약간.. 그러니까 네오 10세가 이런 거 잘했는데..? 조금 피곤하게 보여야 되겠다.. 그러면 두꺼운 원단 가지고 와.. 딱 걸치고.. 그다음에 좀 날카로워보여야 되겠다? 그러면 실크.. 아 중국산 실크로 가져와.. 터키산은 안돼.. 이렇게 해서 자기의 외교전에도 썼다는거야.. 장난이 아니지? 진짜.. 옷을 열두번씩 갈아입었어.. 하루에. 열두번씩.. 장난 아니야 얘네들.. 삶의 스타일이라는게.. 긴장을 계속 하는거죠.. 쾌락을 위해서.. 기쁨을 위해서.. 충만을 위해서.. 긴장을 계속 하는거야.. 이런 것 다.. 책도 딱 만졌을 때, 그립감이라는 게 있어요.. 우리 나라 이제는 책이 그(렇)게 안나오는데.. 저도 그래서 표지를 두껍게 안만드는 이유인데.. 그립감이라는 게.. 딱 잡았을 때 느낌이요.. 딱 잡았을 때 아이의 손아귀를 잡은 느낌의 책이 나는 되게 좋아요.. 책이.. 부드럽게.. 재생지로도 쓰고 그랬는데.. 뭘.. 알라나 모르겠어요? 그런데 그게 좋아요.. 펼쳤을 때의 느낌이 되게 중요한데.. 요즘 나오는 종이들은 대부분 인공의 광택제를 발라버려가지고 종이에.. 그래서 나는 이거 락스냄새 난다고 생각하거든요? 책을 읽을 때마다 락스 냄새 난다고? 천연 재료가 아니라서? 그것에 가까운 종이도 막 쓸려고 하는데.. 지금은 안하기는 하지만.. 이런 질감들이 르네상스 시대의 사람들에겐 있었다는 거죠.. 우리에게 없는.. 우리가 배워야 될 거에용.. 딱 보면 다 나와.. 그게.. 스캔으로.. 아느냐 모르느냐 다 있잖아? 절대적인 규율이 있으니까.. 이것은 한 두해 훈련돼서 하는 게 아니니까.. 얼마나 멋있어? 그러니까 이 장서 목록에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윤리학이 있고, 키케로의 필리피카이 연설문.. 이게 있구요.. 그다음에 프톨레마이오스의 천문학도 있었어요.. 그리고 프톨레마이오스의 천문학과 플로니우스의 박물지는 최첨단의 과학책이에요.. 우리가 프톨레마이오스 천문학 하면은.. 야.. 천동설.. 그것은 멍청한 짓이야.. 하지만.. 코페르니쿠스 편에 하겠지만, 코페르니쿠스보다 얘가 과학적이야.. 훨씬 정밀해요.. 잘 들어맞고.. 그래서 이제 교황에도.. 야야 좀.. 야.. 그거 프톨레마이오스한테 가가지고 지동설 뭐 없어? 내가 씨.. 교황이 우주의 중심이어야 되는데.. 자꾸 이씨.. 천구가 중심이래잖아? 지동설 가지고와.. 그랬다고 처음에는.. 지동설 없어요? 그래서 코페르니쿠스가 지동설을 연구한거야.. 교황청에 잘 보일려고.. 왜? 코페르니쿠스는 폴란드 애거든? 지방이니까.. 아.. 그것도 얘기 할게요.. 이것도 재미있는데.. 아무튼 최첨단의 과학책이 있었고, 제일 중요한 역사서가 하나 있었죠.. 리비우스의 로마사 입니다. 보통 마키아벨리의 책의 핵심은 군주론이라고 알고 있지만, 사실은 로마사 논고야.. 이 책에 대한 평.. 로마사 논고.. 얘가 주저입니다 이게.. 그리고 그 주저를 활용해서 그 중의 일부를 군주론에 자기 색깔을 입혀가지고 보낸 게.. 이제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인 거니까.. 로마사가 핵심책인데.. 재미난 로마사에 대한 재미난 일화가 있기 때문에 소개시켜줄려고 해요.. 뭐냐하면..  17살 때 아버지가.. 이 책을.. 마키아 벨리가 17살 때.. 갖고 싶은데 돈이 없는 거야.. 돈이 없으니까 뭐하냐면 그 책을 인쇄하는 인쇄소 있죠? 인쇄소에 가.. 그래가지고 내가 꼬셔.. 업자한테.. 야, 내가 좀.. 식자인데.. 알잖아? 너? 나 책 좋아하는 거.. 알지? 그런데 로마사 하나 비싸니까.. 그러면 이렇게 하자.. 내가 그 책에 나와있는 모든 도시, 장소, 하천.. 그다음에 산악 지역에 목록, 목록을 내가 만들어줄게.. 색인을.. 그거 만들어주면 그거 콜? 한권? 그래가지고 여기 있는 로마사에 있는 모든 지역의.. 그걸 다 알고 있는거야.. 지도를 다 짜요.. 그다음에 그 목록을 만들어요.. 그러니까 인쇄본 한 본.. 두 본도 아니고.. 한 본을 줍니다.. 주는데 그냥 줘.. 종이 채로.. 이렇게.. 그러니까 마키아벨리가 등에 지고 어디로 가냐? 제본소로 갑니다.. 직접.. 아들 시켜.. 갖다 와! 제본소 가가지고 제본을 떠서 책을 받는데, 그 제본비가 얼마냐? 포도주 한 통.. 포도주 한 통이 제본비에요.. 이러니 책값이 이게 장난이 아닌거에요. 포도.. 와인 한 병이 아니라, 한 잔.. 병이 아니라.. 와인 한 통.. -말통? 막.. 술통 큰 것..? 드럼통? -그렇죠, 술통 큰 것.. 오크통.. 오크통.. 그거 한 통.. 드럼이라는 게 200리터를 얘기하죠? 200리터.. 한드럼이? 그거 200리터.. 한통.. 이거 한 통이 제본 값.. 그러니까 본드 붙이는 값.. 예전에는 꼬맸으니까.. 제본 값.. -자르고.. 꿰매고 해야되니까.. -네,, 꿰매고 하는 제본값이고.. 인쇄값은 그것보다 훨씬 비싼거죠.. 그러니까 이 로마사에 얼마나 많은.. 이제 로마사니까 전체가 있잖아요? 지중해 전체가? 여기에 뭐? 지도 어디, 산악, 무슨 산악 이름 다 써가지고.. 거기 기록한 것을.. 그것을 색인을 줘요.. 엄청난 노가다지.. 그걸 하고.. 책을 받아. 룰루랄라 받았을 때.. 이 아빠의 표정이 어땠을까? 하.. 상상하면 재밌습니다. 마키아 벨리도 얼마나 뛰어.. 이야! 드디어 제본 뜨는거야? 그러면서 막 보따리 이만큼 지고.. 그것도 되게 여러번 시킵니다.. 그러니까 이게 마키아벨리 아버지가 책을 모으는.. 이게 요령이에요.. 어떤 출판회 한다? 그러고 소문이 나잖아요? 그러면 거기로 가.. 간다음에.. 너 나 잘 알잖아? 그래서 색인 목록 만들어줘. 색의 디자인에 대해서도 충고해주고.. 막 이렇게 하는거야.. 그다음에 업자가 막 중개 수수료를.. 자기는 돈은 없으니까.. 해주고 책 한권 받아오는 거죠.. 그러면 딱 인쇄본을 가지고 오면.. 자기 자식한테.. 아들한테 야.. 알지!? 아빠 알았어! 그리고 딱 가지고 와가지고.. 한 그 책들이 마키아벨리가 죽을 때까지 자기 서재 안에 꼽아 있죠.. 그 책이.. 자기가 만든 그 책이.. 그리고 그 로마사는 죽을 때까지 읽죠.. 17살 때부터 읽기 시작한 책을.. 죽을 떄까지 읽습니다.. 똑같은 책을.. 엄청난.. 그러니 마키아벨리가.. 천박해질 수가 없어요.. 당연한 거잖아? 그리고 자기도 그걸 좋아하는데.. 그리고 종이냄새 맡고 산 아이들은 망가지지 않습니다.. 냄새 없는 곳에서 망가져요.. 차라리 똥냄새라도 나는 게 나아.. 냄새 없는 곳에서 망가집니다.. 냄새를 못맡는.. 후각이 망가지는 데에서 망가져요.. 후각이 있다는 것은 일단 시각이 닫힌다는 뜻이야.. 시각이 닫혀야지 후각이 열리죠? 시각이 화려하면 후각 잘 안열리잖아? 시각은 금방 지치니까 또.. 그럴 수 있어요.. 그러니까 평생 책을 아끼는 습관.. 이게 사실은 자기 자신에게 헌신하는 기본기 인거죠.. 그러니까 능동적인 매체를 접해야지 천박함이 청렴함으로 변화되는 거잖아.. 능동적인 매체.. 책은 능동적인 매체잖아? 읽어주지 않죠? 내가 읽어야 되니까.. 그런데 모니터는 이게 수동.. 피동적인 매체잖아? 다 해주잖아? 그러니까 천박해지지.. 스스로 안하니까.. 능동성에 대한 거부가 자꾸 일어나니까.. 그러니까 청렴함을 이끌려면 그런 스튜디오에서.. -처박아? -꿰맨책.. 처박아.. 이게 좋아요.. 저는 그걸 자발적 고독이라고 하죠.. 

1492년에 로렌초가 죽죠.. 마키아벨리가 23살 입니다. 피렌체의 황금기가 끝났다는 거에요.. 그다음에 이제 피에로가.. 아들, 로렌초의 아들, 첫째 아들.. 무능했죠? 무능한 피에로가.. -피사 뺏기고.. 프랑스한테.. -네.. 졌는데(?).. 2년 후에 프랑스의 샤를 8세가 옵니다.. 오면서 원래 목적은 뭐냐하면 교황청을 지나가서 남부를 점령해서 그 남부에서 십자가를 모아가지고 다시한번 하겠다!라는 뻥을 치는거죠.. 그리고 사실은 프랑스 남.. 아니 그러니까 이탈리아 남부를 가고싶은 거야.. 나폴리에서 놀고싶은 거지.. 이씨.. 딱걸렸어.. 샤를 8세.. 그래가지고 실제로 놀고 있는데 너무 좋아가지고 안올려고 그러죠.. 그러니까 교황이 신성동맹을 형성해가지고 나폴리를 막으니까 이제 샤를이 도망가는 거잖아요? 이때 올 때 피사 뺏기고.. 피에로는.. 그러니까 샤를 8세 오고.. 그러니까 민중들이 열받은거야.. 그리고 피렌체 사람들이 자존심이 엄청 쎄가지고.. 피사가 뺏겼어? 빨리 찾아와! 그랬거든.. -저 무능한 새끼! -빨리 찾아와! 그러니까.. 그런데 못하니까.. 일단 용병이 말을 안들어.. 왜냐하면 용병이 안싸울려고 그래.. 사람들이 왜 안싸울려고 하냐면, 상비군이 들어오니까 용병이 싸움이 안되는게.. -프랑스 상비군? -네, 상비군이 들어오니까.. 보통은 전쟁은 이렇게 하는거에요.. 뭐냐하면 전력의 한 5% 정도가 와해되잖아? 그러면 항복하고 협상하는 게 전쟁이에요.. 원래 전쟁은 그런거야.. 5% 정도 죽으면.. 죽지도 않고 뭐 쫌 안좋아지면 협상하고 서로.. 합의하고 그러는데.. 그래서 30% 죽으면 전멸했다고 봐.. 그런데 상비군 애들은 30% 죽으면 이제 시작하는거야.. 이게 말이 안되지.. 왜냐하면 얘네들은 목숨값을 지불하지 않는 인간들을 뽑아가지고 온거거든..  이게 무슨 말이냐면.. 보통 중세시대까지만 해도.. 전쟁은.. 르네상스도 마찬가지인데.. 포로가 돈이 제일 많이 되거든.. 포로로.. 포로를 잡는거야.. 그런데 포로로 잡아도 돈 안되는 애들을 군으로 (데리고) 와가지고 걔네를 훈련시킨거야.. 걔네들을.. 그러니까 얘네는 포로로 잡아가봤자 어차피 돈이 안되니까 죽여야돼.. 밥만 먹어.. 여기 와가지고.. 그러니까 얘네들을 잡아도 소용이 없는 거에요.. 그러면 죽여야 되잖아? 그런데 용병들이 사람들을 너무 많이 죽이면 그 부대가 와해되면 그 용병들 있잖아? 그 용병들이 가책 때문에 전쟁을 못해.. 가책 때문에.. 그건 사람답지 않은 것이니까.. 그래서 용병술이 안먹히는 거에요.. 원래 용병은 기사도를 갖고있는 사람들이 하는 거에요.. 그리고 용병이 다 멋있어.. 페데리코도 아까 우르비노 용병 대장이야.. -체사르.. -보르자도.. 다른 애들을 멸족시키는 게 용병의 꿈이 아닙니다.. 협상을 유리하게 이끌어내는 게 외교술인거죠.. 외교술.. 그런데 상비군이 만들어지니까 외교술이 아니라 전멸전으로 바뀌면서 이 전쟁이 엄청 잔인해져요.. 그리고 저번에 얘기했지만 샤를 8세가 피렌체에 끌고 온 말.. 야수처럼 털 다 깎았다고 했잖아? 그러니까 보고 놀랬어.. 우와.. 동물을 저렇게 학대해도 되는구나.. 야.. -아, 나는 용병이 왜이렇게 잘 안움직이냐면은.. 돈 많이 주는 데로 갈까.. 저기로 갈까.. 저기로 갈까.. -지금도 용병이 그렇게 움직이지 않습니다.. 지금도요.. 지금 용병을 제일.. 가장 활용 많이 하는 게 미국이죠.. CIA가 용병 활용하잖아요? 걔네들도 의리 있고, 계약서 지키고.. 철저하게 도덕적입니다.. 그건 영화.. 막.. 드라마 이런 데서 만들어낸 거에요.. 그런 용병이 어디있습니까? 사람을 안해치고 싶어하는 용병이지.. 용병이 사람 죽이고 싶어가지고 용병? 백정이야? 백정도 하기 싫어하는데.. 그래서 용병의 품격이 있기 때문에 전쟁이 되게 불리해.. 그런데 포로 값을 (받아야? 하니까?) 잘 생포해야 돼.. 전쟁하면 생포하는 게 자기한테도 이득이 되니까.. 그러니까 얘네들은.. 프랑스에서 내려오는 애들은 상비군이라고 했잖아요? 죽어도 되는 막.. 농민 애들 막 끌어다가.. 시켜가지고 신분을 막 바꿔버리는거야.. 전쟁에서 승리하면.. 그러니까 물불 안가리고 덤벼.. 그리고 거기서 뭘 주냐면, 우리나라에는 있는데 외국에는 없는 것 있어.. 그러니까 동양에는 있는데 서양에는 없었던 것.. 뭔줄 알어? 수족을 받치는 것.. 그것을 공과로 만들어 버린 거야.. 그러니까 귀 자르고, 코 자르고 하잖아? 그렇죠? 코 자르고.. 귀.. 그걸 상자에 담아가지고 딱 가면.. 워.. 승급해.. 그런거 없어..그런거 안했어요.. 서양 전쟁에서는.. 정당하게 싸우고 포로로 잡으면 자기한테 이득이기 때문에 협상하고, 그다음에 그 협상의 결과로 자기의 지지(도)를 올려서 어떤 없는 땅을 가지고 가서 그 땅의 영주가 되고, 영주가 돼서 그 사람들을 잘 관리해서 자기가 귀족이 되는 신분상승.. 이게 용병대장의 꿈이었거든요? 그러면 포로로 잡아와서 잘해가지고 내 시민으로 만들어야 되는데.. 다 죽여버리는 애들이 막.. 다 삭발하고 내려오니까.. 무슨 몽골족 같은 애들이 내려오니까 무서워.. 그래가지고 용병 애들이 싸우지를 않는거야.. 안싸워.. 이건.. 전면전을 왜해? 내가 전쟁하는 목적이 있는데.. 전쟁이 목적이 아닌데.. 이쒸.. 그래서 용병들이 전투력이 떨어지기 시작하는거야.. 그러니까 뭐냐하면 품격이.. 인간의 품격이 떨어지니까.. 막하는거지.. 당연한 거 아니에요? 카드놀이를 하는데.. 카드놀이를 하면.. 자본금을 비슷하게 가져와서 카드놀이를 해야 재밌잖아? 맞잖아요? 그런데 돈 보따리를 한덩이(?) 딱 가져와가지고.. 걸어! 그러면 카드놀이가 되냐? 이게? 똑같은 거에요.. 용병술이 재밌는 것은 서로 비등비등한 힘과 힘이.. 싸울까 말까 싸울까 말까 하면서 그다음에 전략을 쓰면서 이렇게 접근해서 이기고 지고를 반복하는.. 그게 멋있는 거잖아요? 그런데 어떤 놈이 돈보따리를.. 무기를 엄청 가지고 와가지고 밀어버려! 이래버리면.. 싹 다죽여도 돼! 이래버리면.. 놀이가 되겠냐고.. 전쟁이 이렇게 잔인해집니다.. 당연한거지.. 프랑스는 당시에 야만족이었어요.. 나는 지금도 그렇게 야만족에서 많이 벗어났다고 생각하지는 않아.. -나중에 마키아벨리가 그 상비군을.. 그 얘기를 가장 화두에 두면서.. -시민군이죠.. -아.. 시민군? -네.. 시민군이야.. 아, 시민군도 그 얘기 그냥 합시다..  시민군이라는 게.. 우리가 갖고있는 그 상비군하고 조금 다른게.. 시민군이라는 것은.. 전쟁에 나가기 싫어했단 말이에요.. 피렌체인들은 거의 다 잘 사니까.. -그렇지 다 용병 썼지.. -네.. 전쟁에 나가라.. 라는거지.. -피렌체를 위해서? -네, 피렌체를 위해서.. 우리가 배운 사람이.. 문명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전쟁에 나가라! 우리가 유산을 남길려면 우리 땅을 지키는 게 아니라, 남길려면 그 책임을 육체적으로 져라.. 육체적으로.. 그러니까 이게 피렌체 전성기에는 당연히 그랬대.. 우리는 노동으로 지고 있으니까.. 용병은 니네는 무기로 지고.. 나는 노동으로 지고.. 다르지 않아.. 그러니까 우리가 노동으로 버는 돈 만큼.. 용병한테 줘야되는 건 당연한거야.. 이렇게 생각했거든? 초기만 해도.. 그런데 이게 와전돼가지고.. 아 저건 천박한 직업.. 군인을.. 이렇게 인식한단 말이야.. 피렌체인들이.. 군인은 천박한 직업이라고.. 군인은 천박한 직업이 아니다.. 똑같은 노동으로 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시민이 군인이 만들어지면 그들은 지위를 높여줘야 된다.. 명예를 가질 수 있도록.. 이게 개혁이에요.. 그렇다면 누구나 자기도 자발적으로 군인이 될려고 할거다.. 용병 데려오기(?) 전에 우리의 역사가 그랬지 않느냐? 그렇죠? 군인들의 역사는.. 높은 명예를 가지고 있었는데.. 지금은 너무 천시한다.. 이것을 바꿔줘야 된다.. 이런 얘기지.. 아무나 잡아가지고 이 땅을 위해서.. 앞으로! 이런 거 아니라고.. 그건 조선.. 여하튼 이렇게 메디치 가문이 민중의 아유를 받으니까 자존심 쎈 메디치.. 사람들이.. 피에로를 쫓겨나게 하죠.. 메디치가 추방당하는데.. 이때 산마르코 수도원.. 그러니까 그전에.. 코시모가.. 아니 로렌초가 지은 산마르코 수도원의 수도원장으로 왔던 사브나롤라가 슬쩍 나오면서 민중을 선동하기 시작하죠.. 그런데 잘 읽어야 되는데 사브나롤라는 마오주의자 입니다.. 똑같애요.. 무슨 얘기냐면.. 새로운 예루살렘을 만들자.. 피렌체를.. 그러면서 아이들을 꼬셔.. 아이들을.. 6천명 정도의 아이들을 5~6세부터 16세의 아이들을 전위병으로 딱 만들어가지고.. 시(?).. 단속을 시켜.. 그러면서 아줌마! 아줌마 일로와봐! -아.. 홍위병? 홍위대? -어, 홍위병.. 아줌마 일로와, 이렇게 사치가 심해? -그렇지.. 맞어.. -그다음에 아무나 집에를 불쑥 푹 들어가.. 그러면서 뭐 읽고 있어? 읽고 있는 책 다 가져와! 그래가지고 야시시한 것.. 막 자극적인 것 많거든요..? 그거.. 그거 싹 걷어가.. 그러니까 피렌체인들이.. 처음에는.. 이게 보통.. 보편적인 거였어요.. 그래서 피렌체인들 하면은 동성애자.. 라는 이런 의미가 있었다고.. 마키아벨리도 동성애자..라는 기록도 있는데.. 사실은 그건 젊었을 때 하는거지.. 이렇게 하거든요? 얘도? 그러니까 이게 무슨 우리가 갖고 있는 어떤 성정체성하고는 거리가 있는 거에요.. 성정체성과는 다른겁니다.. 그러니까 이게 보통 취미활동 같은 거에요.. 얘네는 좀 신기한 인간들이에요.. 그래서 읽을 때 잘 읽어야 돼요.. 아무튼 그랬는데 사회정화를 목적으로 한다고 하면서 막 걷어가니까.. 원래는 그게 보편적으로 다 금기를 위반하는 재미를.. 보편적으로 다 갖고 있었어요.. 피렌체 전부의 시민들이.. 그런데 경기가 안좋아지니까 특정 애들만 갖는거야.. 그러니까 예전에 가졌던 것 뺏었어.. 그러면 열받잖아? 그러니까 네 것도 뺏어라! 라고 하는거지.. 그러니까 네 것도 뺏으니까.. 자기네가 와! 좋았어! 나도 뺏고, 너도 뺏고.. 씨.. 이렇게 되면서 사브나롤라를 지지하게 되는거야.. 홍위병들을 쓰면서.. 얼마나 재밌겠어.. 아줌마! 위아래로 쓰윽.. 막 꼬나보면서.. 실제 기록이 있어요..  6천명 이상은 될 것이다.. 소년들은 모두 5~6세부터 16세까지의 연령이며, 그들은 피렌체 시의 4개의 구 별로 대열을 형성해 각 구의 기수를 선두로 행진해 온다.. 소년들은 손에 올리브 가지를 들고 그리스도 만세! 우리의 성녀 마리아 만세!를 외쳤다. 련도(?년도?연도?)의 어른들은 너무나 고마운 눈물을 흘리며 소년들의 행렬을 맞이해 이것은 모두 하나님의 업이라 수근거렸다. 이것은 마치 예루살렘에 많은 사람들이 예수의 앞뒤를 둘러싸고 예수를 예찬하는 장면을 방불케 한다. 사회정화를 위해 어린이들을 앞세웠다. 그들은 단체를 만들고 조를 짜서 동네 풍기를 단속했다. 사치스런 옷을 입은 통행인이나 치장하는 여인을 규탄하고 술취한 주정꾼이나 도박사를 응징했다. 이교적 서적이나 음란한 책자를 찾아 가택수사극을 벌였다. 이렇게 써있어요.. 실제로.. 그러니까 애들이 와가지고.. 집에 딱 (들어와서) 뭐 보고 있어!? (그러니까) 재밌는거지.. 이 홍위병을 활용해서 사보나롤라가 종말론을 딱 앞세운거죠.. 그러니까 인간은 권력을 갖는 데 가장 쉬운게 뭐냐하면 갖고 있던 것을 뺏겼잖아? 그러면 나머지도 망가트리게 하는 게.. 종말을 기약하게(? 기다리게?).. 하강하게 하는 게 가장 쉽죠.. 그러니까 -메디치가 -타도하라! 얘네 때문에 망가졌다! 그러면서 막 한거죠.. 그런데 마키아벨리라 한방에 표현하잖아.. 얘를.. 그러면 사보나롤라를 너는 어떻게 생각하냐? 친구가 물으니까 한방에 표현합니다. 베키에라는 친구가 물으니까.. 시류에 편성하고 거짓을 둘러댔다.. 시류에 편성했다는 거지.. 시류에 편승하는 게 정치가 아니라는거야.. 시류를 역행하는 게 정치 인거죠.. 시류를 바꾸는 게 정치지.. 시류에 편승하면 무슨 정치를 해? 그건 정치가 필요 없는거지.. 필요없는 정치를 했다는거지.. 한마디로 정리합니다. 이 사보나롤라가 골때리게.. 자기가 권력이 쌓이니까.. 교황한테 개기기 시작하잖아? 교황.. 그런데 그 교황이 그냥 교황인가? 알렉산드로 6세야.. 알렉산드로 6세가 누구야? 체사레보르자 아빠.. 이게 그냥 교황이 아니야.. 얘가 직접 말을 타고 막 정복전쟁을 했는데.. 이 아빠가.. 아버지.. 그러니까 보르자한테 밀려가지고.. 아들한테 밀려가지고 좀 그걸 못했던.. 그냥 예사 인물이 아닙니다.. 얘가 하도 그러니까.. 교황을 씹으니까 교황이 그래.. 야! 그러면 니가 로마에 와가지고 설교를 해.. 그러면 니가 합당하면 내가 믿어줄게!라고 하는거지.. 사실.. 그런데 여러 핑계를 대며 안갑니다.. 이럭저럭.. 비겁한거죠.. 또 하나는.. 그렇게 하도 하니까 성무 금지령을 내려.. 니 돈줄을 잘라버리겠다는 거지.. -피렌체에다가.. -성무 금지령을 빡 내리니까 이제 돈줄을 자르는거죠.. 성직자의 돈줄을 자르는게 성무금지령이에요.. 그러면 미사도 주관 못하고.. 그게 다 돈 버는거잖아? 뭔가 이렇게 성무를 한다는 게.. 성스러운 임무를 한다는 게 다 돈 버는 것.. 그거 성무금지령을 딱 내려버리고.. 그러니까 장례식도 못해.. 천국 못가.. -세례도 못줘.. -난리 난거지.. -다 못하는거지.. -그러니까 피렌체가 이제 사브나롤라파랑 교황파랑 갈려가지고 막 하는데.. -재미나? -야.. 이게.. 장난아니게 싸우는데.. 이 교황파 애들이 또 아주 회전이 좋아.. 뭘 하냐면 사보나롤라를.. 야, 니가 예언자야? 종말론이야? 증명해봐.. 그러는거지.. -너 기적 행한다며? 임마.. 너 불길 속으로 걸어들어가서 살아난다며? 막 이렇게.. -그렇지.. 맞어.. -그런 쇼를 하나 만들어내지.. -그전 쇼가 허영의 불꽃쇼 했죠.. 허영의 불꽃쇼 해가지고 작품들 다 태우고.. 예술 작품 태우고, 사치품 태우고, 책 태우고 했던 허영의 불꽃 쇼를 했잖아요? 그 속에서도 니가 살아남을 수 있다며? 실제로 해봐! 라고 이제 사람들에게 소문을 내니까(?) 사람들이 엄청나게.. -관심이.. 오..진짜? 진짜인가? 관심 갖지.. 쇼인데.. -이 쇼가.. 그래가지고 걸어다니는 것 되게 재미있어요.. 이 부분에 대한.. 막 비도 오기도 하고.. 무슨 핑계 대고.. 편지가 갑자기 왔다가 사라졌다가 막 그래요..  -야, 니가 내 대신 나가라.. -어.. 막 밀고..  -밑에 (애들?) 대신 보내지.. -그러니까 영향력이 떨어지고 믿지 않는거죠.. 그러다가 사실 그 믿지 않는 것보다 더 중요한게.. 이제 지쳤어.. 피렌체인들이.. 쟤만.. 양극화 때문에 쟤만 즐기는게 있어서 쟤만 타도하면 기분이 좋아질줄 알았는데.. 사실 얘도 못읽고 나도 못읽으니까.. 내려온 얘네들이.. 얘네가 영향을 펴서 야.. 우리 뭐하고 있냐? 피렌체의 영광은 이런 게 아닌데.. 우리에게 금욕주의가 어울리냐? 오늘날에도 감당 안되는데 그 금욕주의가.. 21세기에도 안되는.. 그 금욕주의가 어울리냐? 안어울리지.. 야 누구를 처단하면 이게 금방 해결이 될까? 쟤.. 그래 단결하자.. 그래서 손을 잡고.. 사보나롤라를 딱 처형하죠.. 아주 깔끔하게.. 얘 죽고 끝! 그러면서 이제 다시 공화정이 들어서는데.. 이때 들어온 놈이 바로 마키아벨리 입니다.. 그리고 이때 온건 중도파가 잡아요.. 1498년입니다.. 그러니까 로렌초가 죽고 6년 후에요.. 얼마 안지났죠.. 이때 피에로 소데리니..라고 하는 지도자를 내세우는데.. 얘가 온건파야.. 중도.. 그러니까 이쪽 편도 아니고 저쪽 편도 안드는 사람을 등용하죠.. 그런데 소데리니가 등용된 다음에 보니까.. 실제 업무를 하는 정무가.. 제1청, 제2청이 있었거든요? 제1청은 사실 업무라기 보다는 정치.. 그러니까 내치.. 내치라기보다는 그 정무.. 진짜 정치.. 그러니까 당파들끼리의 조율.. 이런거 하는 데고.. -그러니까 상원의원? 이런 식으로.. -그렇죠 상원의원.. -이런 식으로 딱 박아놓는거지? 귀족.. 걔네 한명.. -상원의원은 아닌게.. 왜냐하면 이건 행정처니까.. -그러니까 그런 비슷한.. 한명 귀족에서 한명 박아놓는 식.. 임명하는거지.. -네, 그리고 실무는 제2서기실.. 제2청에서 하는데.. -선출해버리는(?) 것이고..  -이때 후보가 4명이 올라와요.. 한 명은 교수, 한 명은 변호사.. 한 명은 공증인이고.. 마지막 한 명이 무직.. 이 무직이 마키아벨리야.. 직급이 없어.. 무직.. 백수.. 이력서.. 나? 백수.. 아무 것도 없어.. (얘가) 올라오는데.. 1서기장이 마르첼로 비칠리노 안드리아니아 라는 친구인데.. 얘가 대학 교수에요.. 피사대학 교수.. 그래서 강의도 해요.. 자기가 1서기장 하면서도.. 교수인데.. 얘가 추천했다는 기록이 있어요.. 이 무직 애를.. 대학 교수면 대학 교수를 추천할 것 같은데.. 얘를 추천했다는 거야.. 이 설과 또 하나는.. 아빠가 장서 애호가라고 그랬잖아? 아빠가 이 소데리니랑 친분이 있었어요.. 그러니까 독서모임을 같이 했지.. 그래서 소데리니가 어렸을 때부터 마키아벨리를 보고 영특한 모습을 봤다는 거야.. 당연하지.. 자료 들고 막 뛰어다니는.. 야 내 아들도 그랬으면 좋겠는데.. 너는 뭐냐? 이 새끼야.. 당연히 비교될 거 아니야? 책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그렇죠? 만나서 그리스 로마를 얘기하는데.. 그러니까 마키아벨리가 딱 보고 발탁된거야.. 그래서 중요한 직책을 그대로 맡겨.. 완전 낙하산.. 낙하산.. 그리고 제2서기장이라는 것은 뭐냐하면 그냥 여기에 행정부장관, 내무부 장관.. 뭐 다 하는거야.. 그냥.. 국방부, 외교부 다.. 얘가 다 책임져요.. 결정권이 다 얘한테 있어.. 그러다보니까 10인 위원회에 결정권을 올리고, 10인 위원회가 승락하면 통령이 한번 보고, 오케이, 콜! -얘가 모든 비서 역할들을 다 했었으니까.. 모든 자료들을 만들고 다 뭐.. 얘기 하는거겠지.. -여기서 비서는 단순히.. -일정 관리해주는 비서 말고.. -비서가 아니라 서기장이죠.. 서기장이라는 것은 실무자의 최고 권력자를 뜻하는 것인데.. 얘가.. 마키아벨리가 출근을 딱 했어.. 얼마나 영광이겠어요? 무직.. 백수가.. 갑자기 최고 권력자가 됐어.. 실무에.. 그렇죠? 이건 검찰 총장과, 경찰 총장과, 외교부 장관과 행정부 장관이 한꺼번에 돼가지고 내가 출근을 하는 거야.. 출근 첫날 마키아벨리가 얼마나 기분이 들떴겠어? 그러니까 시뇨리아 청사에 딱 들어갔죠.. 딱 들어가가지고 창문을 딱 열었는데.. 거기에 뭐가 보이냐면.. 도미니코 수도회의 수도사 세명이 화형당하는 모습이 있는거야.. 마지막으로 이제 청산을 하는거지.. 사보나롤라가 끝나고.. 그걸 보면서 꿈을 키우죠.. 확 식습니다.. 냉철하게.. 와.. 이제 새 시대가 시작되는구나.. 나의 손으로.. 하면서 큰 꿈을 딱 품으면서.. 시작하자~! 라고 하지요.. 

그래서 일을 엄청나게 합니다.. 아무리 일이 많아도 불평이 없었고, 어떤 일을 해도 그 일이 너무 과하다는 핑계를 한 번도 댄 적이 없대요.. 항상 능동적이고 진취적이었다.. 항상 능동적이고 진취적인 공직자! 라는 기록이 남아있습니다.. 한 번도 일에 불평을 가진 적이 없다.. 어떤 임무를 줘도.. 다 해결하고.. 적극적으로.. 이랬다는 거야.. 예를 들어서 99년에.. 이제 30세죠? 자기가 출근한지 1년 만에.. 피렌체의 제1 숙원사업이 뭐냐? 피사를 재정복 하는거야.. 자존심이 엄청 상했다고 했잖아? 재정복 할려면 뭐가 필요하냐? 용병을 고용해.. 되게 중요한 용병.. 피온비노라는.. 이게 피옴비노Piombino라는 해안 코뮤네Comune 인데.. 그러니까 아드리아해 해안 코뮤네.. 맞을 거에요.. 엄청 예쁜 도시에요.. 피옴비노.. 검색해보시면 알아요.. 여기의 영주를(영주 일을?) 했는데.. 야코브.. 옛날 전통적인.. 그러니까 용병 대장이죠.. 용병대장이 무슨 가축 새끼가 아니라.. 영주였다고.. 용병대장을 고용해서 점령합시다! 라고 했는데.. -피사.. 피사.. -그게 안돼.. 왜냐하면 그 피사가 아주 전면적으로 방어해.. 걔네가 성을 워낙 잘 쌓(아놓)다(?싸우다?) 보니까 이게 점령이 안돼.. 그리고 그 대규모 작전을 하기에는.. 용병이야.. 그래서 여기서 다빈치가 수를 하나 쓰죠.. 뭐냐하면 자, 수로를 막자..! 수로를 막아가지고 댐을 건설하자.. 그다음에 물(을 가둔 다음에?) 폭파시켜.. 이게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이야기 같잖아? 이게? 강감찬? 비슷한 얘기 같죠? 실제로 그걸 하고 실행에 옮기는데.. 피사 사람들이 저 몰래 밤이면 나와가지고.. 둑을 쌓으면 해체해놓고.. 둑을 쌓으면 해체해놓고.. 그다음에 인부들은 피사랑 또 친한 인부들을 썼을거 아냐? 얘네들이 또 말을 안들어요.. 피사가 피렌체에 당한게 너무 많아서 복수심이 컸던거야.. 그래서 실패하고.. 그게 돈을 너무 많이 쓰게 돼.. 그러니까 다빈치가 무슨 계획을 쓰면(하면) 돈이 너무 많이 들어.. 그래서 손을 뗍니다.. 그러니까 이제 전쟁에 실패할 수밖에 없는거야.. 이 작전을 해도 잘 안되고.. 저 작전을 해도 실패하죠.. 피사 정복 작전이.. 그래서 아 생각한거에요.. 이때부터.. 마키아벨리가.. 야.. 이거 용병대로는 안되겠다.. 아무리 훌륭한 용병대를 한다고 하더라도.. 지금의 전쟁은 옛날에 갖고 있는 국지전이 아니라 전면전이다.. 이 전면전에서 용병대는 안되겠다.. 상비군을 키우자! 라는거죠.. 그리고난 다음에 비슷한 시기에.. 자.. 피사 정복 실패하고.. 그러면 어떤 나라가 그래도 군주.. 인물됨이 좋아서 그 소국이 잘 유지되고 있는가? 볼려고.. 포를리로 갑니다.. 포를리는 무솔리니의 고향이자.. 카테리나 스포르차.. 그 유명한 까테리나 스포르차.. 스포르차 가문의 그.. 여걸.. 카테리나 스포르차의 영지.. 거기를 가가지고 만납니다.. 그래서 아, 외교전으로 풀자.. 하는거죠.. 자, 이러면 프롤리가 좀 우리 피렌체에 힘을 좀 줘라.. 그리고 밀라노랑 피렌체랑은 항상 적대국이잖아? 스포르차 가문이니까 밀라노잖아? 밀라노에게 힘을 빌려서 우리를 좀 도와달라고 해라.. 라고 그랬더니.. 까테리나가 콜! 해요.. 그런데 아침에..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더니.. 어제 했던 말.. 그냥 무효로 합시다.. 그래.. 뭔 소리야? 어저께 밀라노가 우리 편 들어줘가지고.. 우리가 협상해가지고.. 피사를 정복하고 우리가 이제 동맹을 맺자고.. 얘기하지 않았냐? 그랬더니.. 이런 말을 합니다.. 피렌체 사람들의 말은 언제나 만족스럽지만 행동은 실망스러웠다.. 고 말하지 않았냐? 당신네 맨날 말과 행동이 다르지 않았냐? 왜 내가 말과 행동이 다르다고 뭐라고 그러냐? 그러면서 파기해버리죠.. 그래서 멘붕에 시달리는거야.. 마키아벨리는.. 엄청난 굴욕감을 느껴요 여기서.. 왜냐하면 자기가 줄게 없는거라.. 내가 요구를 했는데.. 그러면 뭔가 줘야되잖아? 줄게 없는거야.. 그러니까 힘이 약할 때.. 부가 축적되지 않았을 때 얼마나 약해질 수 있는지에 대해.. 느끼게 되는.. 현실적 무능력에 대해서.. 그래서 시민군을 창설하겠다는 아이디어를 얻게 된겁니다. 안되겠다.. 그러면 다른 외교전을 써가지고 또 한번 그 피렌체를 만들어야 되겠다.. 라고 해서.. 샤를 8세가 죽고 나서.. 루이 12세가 집권하거든요? 이때 알렉산드로 6세의 아들 체사레보르자가 밀라노를 점령해버린단말야? 그러면 밀라노를 점령해가지고 얘네들이 세를 확대를 하면 우리가.. 피렌체가 프랑스랑 루이12세랑 손을 잡으면 밀라노를 견제하면서 우리가 토스카나 지방.. 피사를 점령할 수 있겠다! 라고 해서 루이 12세를 찾아갑니다.. 그런데.. 루이12세를 찾아가는데 루이12세가 안만나주는거야.. 아무런 지시(?)도 안하고 막 그래.. 그러니까 편지를 써.. 마키아벨리가.. 돈좀 먹어야 되겠습니다.. 내게 좀.. 쌈짓돈 좀 주십시오.. 돈좀 먹여야 되겠습니다.. 그랬는데 실제로 돈이 오니까.. 그것을 먹이니까, 공무원들이 길을 열어줘.. 그래서 루이12세랑 협상을 하게 되죠.. -그런데 그때 돈 먹이는 게 관례였다고 그러더라고.. -네, 관례에요.. 만나면.. -누구한테는 뭐 몇 두카트.. 뭐 얼마씩 얼마씩 계속 줘야되는데.. 자기한테.. -돈이 없으니까.. -그걸 뭐라고 해야되지?.. 판공비라고 해야돼? -네.. 없죠.. -그런게 없었잖아.. 그러니까 돈 보내달라고 편지를 쓰지.. -그렇죠.. 그런데 당연한거죠.. 왜냐하면 누구를 만날 때 이렇게 하는게, 걔네들이 공무에 실질적인 봉급이 별로 없으니까.. 자기의 수익사업 입니다.. -그러니까 성문지기한테 성문 열려면 또 얼마 줘야되고.. 막.. -그렇죠.. -이런 식의 다.. 돈들이 다 들어가는 (거잖아..) -오늘날 중국이 잘하는 거.. 아직까지 전통이 남아있는 거 있잖아..? 세걸음 갈려면 세 번 봉투를 줘야 되는.. 그런 시스템인거죠.. 그랬는데.. 체사레 보르자가 재밌는게.. 이제 자기가 위협.. 프랑스가 위협이 될 것 같잖아? 외교전을 써가지고 프랑스가 보르자를 압박하면은.. 보르자의 꿈이 들통나죠.. 사실 보르자는 체사레 보르자는 프랑스 루이12세의 아우이자, 용병대장처럼 고용돼서 쓰여졌던 거거든요.. 그래서 루이12세가 프랑스 정권을 보르자한테 맡기고.. 자기는 상왕으로 존재할려고 했단 말이에요? 그런데 보르자의 꿈은 이탈리아 통일이었단 말이야.. 그걸 마키아벨리가 가가지고.. 심상치 않습니다.. 심상치 않습니다.. 그리고 교황 알렉산드리아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잊으면 안되십니다.. 라고 외교전을 펼친 거란말이야.. 이 상황이.. 그러니까 루이12세가 편지를 쓰죠.. 야! 끝내 여기서.. 딱.. 그래서 밀라노가 원래 피사를 살짝살짝 도와줬는데.. 못도와주게 끄내버립니다.. 그래서 보르자가 입을 꽉 다물고.. 더 이상의 통일전쟁은 그만 두고 거기서 멈추죠.. 멈춘 다음에 다시 남하하면서 내치에 힘씁니다.. 그래서 로마냐 지역.. 그러니까 교황청 윗쪽에.. 볼로냐를 근신하는(?) 로마냐 지역에 체사레 보르자의 명성이 단단합니다. 내치를 너무 잘해.. 그래서 나중에 보르자가 멸망할 때도 볼로냐는 1년을 기다려요.. 로마냐 지역 영주를.. 자기의 영주를.. 아무튼 그런데.. 보르자의 야욕과 루이12세의 야욕을 이용해서 마키아벨리가 외교전으로 그걸 막았어.. 그다음에 피렌체는 어떻게 해야되느냐? 피사를 정복해야 될거 아냐? 정복을 또 쉽게 하지 못합니다.. 이래버리니까 당연히.. 피렌체도 이 시뇨리아.. 새로운 시뇨리아.. 공화정 정부의 지지도가 떨어지겠지.. 계속 떨어져요.. 아무리 잘하고 뛰어다녀도 계속 떨어질 수밖에 없어.. 야.. 이거 마키아벨리는 혼자 뛰기에는 너무나 힘든 상황입니다. 그리고 피렌체 정부가 너무 우유부단해.. 체사레 보르자는 단호하고 신속하게 하는데.. 이거.. 안되겠다.. 그러면서 보르자를 더 유심하게 관찰하죠.. 그래서 보르자를 만났을 때.. 처음에 보르자를 마카벨리가 만났을 때.. 두려웠다는 기록이 있어요.. 그런데 그 두려움은 존경심이다..라는 기록도 있지요.. 그래서 이 두려움과 존경심의 동시성이 대중의 속성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대중은 두려움과 존경심을 동시에 갖고 있다.. 무슨 얘기냐면 대중은 존경의, 존경할려고하는 권위를 숭상하지만.. 그렇죠? 높은 권위를 두려워한다.. 또.. 그러니까 어떤 때는 존경하는 권위 앞에.. 숭상하는 참배를 올리지만.. 어떨 때는 높은 권위에 있는 사람들을 끌어내린다는 거지.. 두 가지를 동시에 갖고 있다.. 그러니까 대중이 이렇다, 저렇다, 라고 판단하는 것 자체가 모순이라는 거지.. 내가 대중이 되어 (대중의) 눈으로 체사레 보르자를 보니까.. 너무 존경심이 들었지만.. 두려웠다는 거에요.. 그러면 정치는 이 경외심과 두려움을 활용하는 기술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실질적으로 보고 하게 된거죠.. 그러니까 이 군주론은 이 발랄한 사람들이.. 이 엄청난 인간들이 살아있던 그 무대의 관찰록이라는 거에요.. 까타레나 스포르차는 막.. 니 아들 죽이겠다..라고 그러니까.. 치마 훨~(펄럭~?) 하면서 넌 할 수 있어! 이게 장난이 아니야 진짜.. 그리고 스포르차도 용병대 가문.. -깜짝 놀래가지고.. -네.. 페데리코도 그렇고 보르자도 우르비노 쳐들어 갔을 때.. 나중에.. 페데리코 아들인 기도발도가 잠시 영주님만 나가계시면.. 합의하고.. 수문을 열고.. 정복을 당한 다음에.. 나중에 다시 모셔오겠습니다.. 그래.. 그래서 알겠다고 그러고 기도발도가 나가.. 그다음에 진짜 보르자가 힘이 약화되니까 다시 모셔와.. 이렇게 했었다고.. 그러니까 사람들이.. 정말 장난이 아닌 인간들이 살아있던 도시의 관찰록이에요.. 그러니까 우리처럼 야비한 인간들이 보는 눈하고는 조금 다르죠.. 이때.. 체사레보르자가 마키아벨리한테 또 두려운 질문을 던집니다.. 뭐냐하면.. 피렌체에.. 우유부단한 그 공화정 정부가 아니라.. 다시 피에로가 복귀해야 되는 거 아니야? 라고 마키아벨리한테 던집니다.. -메디치가? -네... 그러니까 마키아벨리는 자기가 공화주의자고.. 이걸 지킬려고 신념을 지킬려고 엄청 애쓰고 있는데.. 복귀하라고? 그러면 보르자하고 이 피렌체의 공화정 정부하고는 절대 동맹이 될 수 없다는 얘기인가? 딱 깨닫죠.. 우리는 동맹이 될 수 없겠구나.. 마키아벨리는 뭘 해야돼? 그러면? 보르자의 힘을 죽이는 일을 해야되지? 그런데 보르자의 힘은 날로 커져서 피렌체를 위협하기 시작하는 수준까지 오는거지.. 그래서 마키아벨리는 끝났다고 생각해.. 보르자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없다.. 그리고 루이12세를 할려고 하니까.. 루이12세는 아직도 헷갈리는 것 중에 하나가.. 그 프랑스는 외전이 있지 않고서는.. 내전이 꽉 틀어막은 경우가 거의 없어요.. 중앙집권이라 하더라도.. 귀족들이 그렇게 루이14세 이전에는 말 안들었어.. 그리고 귀족들이 훨씬 힘이 쎘으니까.. 말 안들어.. 그러니까 이 내정(?내전?) 때문에.. 외치를 함부로 간섭할 수가 없는거야.. 병사를 빼면 파리 궁전이 털린단 말이야.. 그러니까 이 형국(?)에서 야, 피렌체는 공화정이  붕괴되고 다시 군주국으로 몰락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거죠.. 그런데 골때리는 포르투나.. 운명의 여신이 나타나죠.. 1503년에 체사레 보르자의 최고의 전성기 인데.. 알렉산드로 6세가 갑자기 죽어버립니다.. 그리고 체사레 보르자는 엄청나게 아파가지고 누워있어.. 한달 동안.. 그러면.. 콘클라베가.. 아버지가 죽고 콘클라베를 열어서 새로운 교황이 뽑혀야 되잖아요? 이때 원래는 이몰라를 수도로 해가지고.. 이 이몰라에게 다빈치의 도시설계를 맡겨놓고 로마로 오거든요? 체사레 보르자가? 맡겨놓고.. 자 이제 새로운 체사레 보르자의 왕국에 이몰라는 수도가 될거야.. 니가 설계도 그려가지고.. 열심히 설계도 그리고 도시계획 하고 있었단 말이야.. 다빈치가.. 그리고 그 교황을 만나러 딱 와.. 그건 다음설계를 할려고 하는거죠? 피렌체 정복과 이탈리아 통일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죽어버렸어..이게 여러 설이 있어요.. 그래서 그 유명한 흰색 가루.. 흰색가루의 중독이 있다는 것도 있고, 말라리아의  얘기도 있었고, 고열, 구토가 있었으니까.. 여러가지 있는 데.. 아무래도 어떤 독 중독은 맞는 것 같다.. 라는 생각을 합니다.. 왜냐하면 로마의 귀족들이 귀신이거든.. 로마의 귀족들이 진짜 그냥 안뒀어.. 교황이 오면은.. 아무튼 그래서 죽어.. 죽고난 다음에.. 그냥 안뒀어.. 교황이 오면은.. 아무튼 그래서 죽어.. 죽고 난 다음에 체사레 보르자는 갑자기 몰락합니다.. 왜냐하면 알렉산더의 정적이 율리우스 2세인데.. 이 율리우스 2세를 지원하면 안됐거든.. 보르자는 자기가 갖고 있는 추기경(?)이 있어서.. 쟤가 교황이 안되게 하는 것은 할 수 있어요.. 누구를 교황으로 추대할 수는 없지만, 교황을 막을 수는 있었거든? 그런데 율리우스 2세가.. 이 혓바닥으로.. 뱀같은 혓바닥으로 보르자한테.. 설득하는거지.. 우리 옛날 일은 잊자.. 그런데 율리우스 2세를 10년간 추방한 애가 보르자야.. 야.. 이전 것은 잊자! 그리고 그거 사실을 마키아벨리가 거기서 봅니다.. 이 과정들을.. 로마에서.. 가서.. 외교관으로.. 보면서.. 아.. 보르자가.. -악수를 두네? -분명히 현명한 결정을 할텐데.. 아퍼.. 아프니까 악수를 둡니다.. 뭐냐하면 자기가 자신감이 너무 넘친거야. 율리우스 2세가 나를 함부로 대할 수 없다.. 내가 군대를 갖고 있는 한.. 그런데 이 율리우스 2세가 교황이 되자마자 보르자의 군대에 있는 밑에 장군들 있잖아요? 얘네들을 한명씩 이간질 시켜가지고 분열시키는 거야.. 그다음에 주변부터.. 아프니까.. 보르자가.. 외곽부터.. 소문이 잘 안나는 도시부터.. 교황령으로 하나씩 꼬시고.. 보르자가 정복한 도시들을.. 그러면서 완전히 보르자를 고립시켜버리죠.. 그다음에 체포해버리는거야.. 죽을 뻔하다가.. 이제 나폴리로 튀었다가, 나폴리에서 또 교황하고 짜고 배신해가지고 스페인 갔다가 용병으로 하다가 죽는다고 말씀드린 적 있어요.. 보르자가.. 그러면서 이 일련의 과정을 본 마키아벨리는 뭘 느끼냐? 세상을 지배하는 힘은 다음시간에 할텐데.. 두 가지가 있다.. 라는 것을 딱 깨닫죠.. -힘과.. -그걸 라틴어로는.. 그거 하나를 비루투.. 라고 하고.. 하나는 -사려? -포르투나..라고 하는데.. 비루투는.. 또 설명 할거에요.. -아, 다른거? 행운? 운과.. -비루투와 포르투나.. 두가지가 동시에 존재한다.. 군주론의 이야기 입니다.. 그러면서 이걸 정확하게 일지 않으면 정치는 못하겠구나.. 생각을 하죠..

자, 이제 율리우스 2세가 집권했습니다. 율리우스 2세가 딱 집권하니까 갑자기 또.. 베네치아가.. 보르자가 갔잖아? 그러니까 보르자가 가니까.. 로마냐, 볼로냐.. 그 북부 이탈리아 오른쪽편에 있는 땅들은.. 베네치아랑 가까운.. 거기가 텅텅 빈거야. 그러니까 베네치아가.. 줍줍을 하고 있었지.. 이 나쁜새끼들.. 줍줍을 하고 있으니까 율리우스 2세가 보기에는.. 이 새끼가! 말이 안되는데? -쓸어담네? 그냥? -그래서 베네치아를 결판내야 되겠다.. 그러면서.. 그러면 다 모여! 신성로마제국.. 막시미니아(?막시밀리안?).. 너 와.. 신성로마제국 왕.. 스페인 국왕? 콜! 프랑스? 다모여! 저 새끼들.. 좀 고쳐야 되겠어.. 로마냐 땅은 성스러운 교황의 땅인데.. 저 새끼들이.. -반 베네치아 동맹을 맺지.. -동맹을 맺죠.. 그래서 베네치아를 공격합니다.. 한방에 끝나.. 한방에.. 베네치아가.. 육지전을 할 수가 없으니까.. 베네치아는.. 끝난다는게 그냥.. 가버려.. 버리고 그냥.. 그런데 율리우스 2세가 승리하자 마자 곧장.. 뭘 하냐면.. 베네치아한테 외교사절을 또 보내.. 그 전에 알렉산드리아하고 친했던 스페인 계열의 애들을.. 자기의 정적이죠..? 두 개의 정적.. 친한 애는.. 원래는 율리우스는 프랑스 계열이랑 친해.. 그리고 친했던 프랑스와 신성로마제국.. 친하지 않았던.. 얘네들하고는 적으로 두고.. 자기의 적이었던 베네치아하고 스페인하고 묶어.. 묶은 다음에.. 야.. 우리가.. 아니 남이탈리아인 스페인 니네 왕가가.. 어? 북부는 우리가.. 베네치아 너도.. 내가 해양권은.. 내가 인정해 줄게.. 나머지는 교황 것.. 알지? 그러면서 갑자기 프랑스와 신성로마제국을 공격해버려요.. 베네치아 편을 들면서.. 이러니까 피렌체는 중간에 끼어가지고 미치는거야.. 그래서 프랑스가 그러는 거야.. 야! 피렌체한테.. 너 프랑스 편이잖아? 너 교황편 할거야? 프랑스편 할거야? 막 물어.. 군대 보내! 그러니까 안 보낼 수도 없고.. 보낼 수도 없고.. 이런 난처한 상황에 처해진거죠.. 그러니까 무슨 일이 있어도 피렌체는 이번 전쟁에 참여해야 돼! 하고 엄포를 놓으니까.. 피렌체가 아이씨.. 소규모 군대를 보냅니다.. 이게 명분으로 잡히는거야.. 소규모 군대를 보냈는데 교황이 군대를 보내고.. 이제 너무 큰 전쟁이 되니까 협상해서 그냥 국교동맹(?전쟁?)이 끝나버려.. 그러니까 이제 희생양이 필요하잖아? 딱 보니까 피렌체 이새끼.. 니네.. 갑자기 내말 안듣고.. 너, 프랑스에 군대 보냈지? 이 새끼들.. 그러면서 메디치 가문을 다시 불러가지고.. 저 공화정 새끼들 다 죽여버려! 그러면서 다시 공화정 정부를 파괴하는데 메디치 가문을 이용해버리는 거죠.. 그래서 이제 피에로가 다시 들어가.. 어디로? 피렌체로.. 그래서 반메디치의 공화정 정부가 끝나버리는 거에요.. 그러면서 14년.. 15년인지.. 14년인지.. 정확하게는 14년 반..을 공직생활을 했던 마키아벨리는 제거 당하죠.. 그런데 새로 메디치 가문이 왔을 때.. 사실.. 원래 공직자들을, 엘리트 계급들을.. 안짤를려고 그랬어.. 관료들을.. -그대로 놔뒀지 다.. -그냥 놔뒀어요.. 다 놔뒀는데.. 마키아벨리아 유독 짤린 것은.. 메디치 가문이 싫어해서가 아니에요.. -거기에 첩자를 놨다고 하던데? -아니에요.. 첩자를 놔뒀기도 하지만, 얘만이 유능하고 도덕적이라고.. 청렴하기 때문에.. 내부에서.. 마키아벨리를 짤라야 된다는 여론이 너무 많았다는 거야.. 웃기죠? 내부에서.. 그러니까 메디치가 콕 찍어서 너 나가! 그게 아니라.. 다른 애들은 그대로 보존해 주는데.. 오직 마키아 벨리만 잘렸다고.. 왜? 얘만 왜 짤려? 얘가 청렴하고, 일을 잘하고 도덕적이고.. 깨끗하니까.. 같이 일하던 주변 사람들은 얘가 날라갔으면 좋겠는거야.. 인물이 좋은 인물은 그래서 위기 때.. 이게 날라가 금방.. -그러니까 거기 나나미 책에는 뭐라고 써있었냐면은.. 얘만 콕 찝어서 나간게.. 메디치 가문에서 정무2담당 관리잖아? -서기관 -서기관 장이잖아요? 여기에 자기 편의 사람을 박아놨다.. -누가? -나나미 책에서는 그렇게.. -누가 박아놔? -메디치 애들이.. 메디치가 애들이 다시 들어오면서 얘네들을 그대로 두되.. 그 마키아 벨리 자리에만 첩자.. 식으로 하나를 넣었다.. 메디치가의 사람을.. 넣기 위해서 그 자리를 뺐다.. 라고 써있더라고.. -어.. 그럴 수도 있죠.. 그것도 하나의 의견이니까요.. 그런데 더 중요한 의견은 왜 굳이 마키아벨리가.. 다른 자리를 만들어도 되는데.. 여론 때문에.. 해고하면 안됐거든요.. 내가 관용을 베푸는 가문이라는 것을 보여줘야 되니까.. 그런데 제일 일을 많이 했던 마키아벨리를 자를 수밖에 없었다..라고 하면.. 그 내부에 마키아벨리를 반대했다는 의견이.. 이게 저한테는 더 설득력이 있더라고요.. 아무튼 마키아벨리만 유독 짤립니다.. 그리고 난 다음에 이제 마키아벨리는 큰 시련을.. 겪게 되죠.. 이 시련들은 죽을 때까지.. 이어지는데.. 영광은 끝났습니다.. 그런데 이 영광 15년의 공직생활은.. 아름답고 뭐 쾌활하고 이런게 아니라.. 이 나라 갔다가.. 저 나라 갔다가.. 이 나라 갔다가.. 저 나라 갔다가.. 내치하고 돈 없고.. 막 힘든 것.. 막 가난하고.. 자기 가족들 거의 버려지고.. 막 이랬던 고난의 시간이었는데.. 더 큰 고난이 시작되죠.. 조금 쉬었다가.. 아마도 -공직 생활 이후의.. -네.. 이후 얘기.. 아마도 별로 이런 내용들은 거의 없을 거에요.. 그와 같은 이야기들이 이어질겁니다.. 기대해도 괜찮을 거에요.. 조금 쉬었다 갑시다.. -네..

그러니까 1512년에 이제 마키아벨리가 모든 관직에서 물러나게 되면서.. -탄핵 당합니다.. -탄핵 당하고.. 탄핵이라고 해야되나요? -탄핵이죠.. 탄핵.. -그렇죠 뭐.. 선출직이긴 했었지만.. 그래서 이제 피렌체.. 자기 거주지에서 밖으로.. 자기의 아버지와 같이 살던 곳으로 갑니다.. -물려주신.. 안드레아.. 뭐.. 그 시골에 갑니다.. 그런데 암살 모의에 휘말립니다.. -응.. 다음해에.. 13년에.. 그랬죠 -암살모의에 휘말리는데.. 잘.. 조용히 살고 있었는데.. 암살모의가 좀 골때려요.. 이게.. 마키아벨리의 성향을 알 수 있는 대목들이 있어서 소개를 합니다.. 통령이 소델리니라고 했잖아요? 소델리니 친척 중에 한명이.. 시에나 사람이 있었어요.. 시에나.. 이름이 코지오 인데.. 이름이.. 얘가 어떤 사람의 호주머니에서 종이가 떨어지는 것을 발견합니다.. 그런데 그 종이를 딱 펼치니까 반메디치 성향의 10인이 딱 기록돼있는거야.. 그래가지고 신고했지.. 코지오가 딱 신고했어.. 그랬더니 거기에 마키아벨리의 이름이 있는 거에요.. 그런데 이게 골때린게 뭐냐하면.. 그래서 고문을 시작해요.. 잡아가지고.. 고문을 시작하는데.. 골때린게 뭐냐하면은.. 마키아벨리는 그런 적이 없거든? 그런데 자기 이름이 써있네? 왜냐하면은.. 혁명을 일으킬 것 같은 사람들이 10명이야.. 혁명을 일으킬 것 -같은 사람들의 이름이 적혀있었지.. -어.. 까지.. 적혀있는거야.. 그러니까 혁명을 일으킬 사람과 일으킬 것 같은 사람까지 적혀있었는데, 일으킬 것 같은 사람에 이제 마키아벨리가 있었지.. 그런데 이 고문이 장난이 아닙니다.. -거꾸로? -네, 고문 이름이 스트라파도.. 라는 그런 고문인데.. 그러니까 어깻죽지를 걸어가지고.. 이게 막.. -줄에 매달려서? 거꾸로 매달아 놓는거지.. -네.. 거꾸로 어깨를 쫙 매달아가지고.. 거꾸로 어깨를 매달린 다음에.. 거기까지만 알지? 디테일은 모르죠? 설명해봐..  어떻게 하는지? -거꾸로 매달았는데 줄로.. 팔하고 다리하고 묶어서.. 얼굴이 땅을 보게 해서 대롱대롱 매달아서.. -네.. 대롱대롱 매달은 다음에.. 밑에 대리석을 깝니다.. 대리석을.. 그다음에 떨어뜨려.. 쭉~~ 올린 다음에.. 그러면 어깨가 탈골돼요.. 빡.. 빠지거든요? 줄을 양쪽에서 매가지고(?) 딱 조이니까? 탁 빠져요.. 그다음에 떨어트려.. 대리석에.. 빡.. 그냥.. 와우.. -아 거기 대갈빡 팍 부딪히면.. -어, 그냥 뇌진탕으로 가는거야.. 그런데 이게 엄청난 공포에요.. 그러니까 공포(?공중에).. 한 11미터 쯤으로 올렸다가.. 떨어트리면 장난아니게 무섭거든? 빵 떨어뜨려가지고.. 사보나롤라가 정말 고문을 잘 참았다고 전해지거든요? 신화처럼? 이 사보나롤라도 이거 한방 당하고 바로 다 불어버려요.. 그런데 6번을 당합니다.. 마키아벨리가.. 이것을.. 그러면서 막 웃어.. 하하하하.. 막 웃어.. 그러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뭐라고 하냐면, 소크라테스 변론에서 하는 말하고 똑같은 말을 해요.. 조국에 대한 내 충성심은 내 가난이 증명하고 남음이 있다.. 이 한마디로 끝난거야.. 그러니까 누가 조국을 이용했냐..? 나라를 이용하냐? 돈 먹은 새끼.. 이재명이 아니라 돈 먹은 새끼.. 어.. 계좌 털면 다 나와.. 이거에요 이거.. 누가 부를 축적했느냐는 거에요.. 이게 당연한 겁니다.. 그래서 관직에 올라오면.. 아까 월급 얘기 했지만, 대부분 월급 걱정을 안해.. 왜? 14년 동안 안오르느냐? 월급이 주 수입원이 아닙니다.. 관직에 올라가면.. 아까 프랑스 궁전 얘기 했듯이.. 그 길목의 길장수들도.. 문지기들도 돈을 받는데.. 그렇죠? 얼마나 많은 이권의 돈을 받겠어? 안받을리가 있냐? 그런데 마키아벨리는 안받은거야.. 그러니까 가난한거야.. 말이 안돼.. 서기관이 왜 가난해? (말이) 안돼.. 그런데 마키아벨리는 가난했던거죠.. 왜? 고전을 어렸을 때부터.. 접했으니까요.. 그 사람처럼 살고싶은거야.. 그 사람처럼.. 키케로.. 그다음에 소크라테스처럼 살고 싶으니까.. 소크라테스가 이때 어떨까? 하고 머릿속에 상상하니까.. 깨끗한 상상력인거죠.. 그래서 떨어지는 고문을 6번을 당하는데도.. 아무렇지도 않게.. 그러니까 뇌진탕에 걸리는거야.. 뇌진탕 걸려서 죽는 거거든요? 대부분? 6번 떨어지니까.. 몸이 튼튼해.. 6번 떨어져.. 그래서 불라고 했는데 안부는거야.. 불게 없으니까.. 그리고 농담도 해.. 골때린게.. 딱.. 이제 옥중에 갇혔잖아요? 옥중에 갇혀가지고.. 있는데.. 아프니까.. 잠이 안오잖아? 그러니까 새벽에 잠을 뒤척이다.. 새벽에 겨우 잠이 와요.. 오는데.. 새벽 4시만 되면.. 수도원 애들이.. 수도사 애들이 나와가지고.. 노래를 시끄럽게 부르기도 하고.. 그러면서 그걸 편지를 써.. 이 새끼들 때문에 잠을 못자겠다.. 이 씨발.. 편지를 써.. 시로.. 시로 남기고.. 편지도 쓰고 그렇습니다.. 아 제발 잠좀 자게 해달라.. 나는 잠을 못자는 고문을 받은 적은 없지 않느냐? 돌아버리겠다.. 이런 편지도 쓰고.. 그다음에.. 재밌는 게.. 이.. 얼마나 피렌체가 문명화된 국가였냐면.. 모기를 엄청 싫어합니다.. 그래가지고 시를 써.. 시를.. 무슨 시를 쓰냐면.. 네 발에는 한 쌍의 철쇠(?철새?).. 어깻죽지에는 6겹의 거친 밧줄이 묶여 있다.. 이게 스트라파도.. 당하는거 아닌가.. 벽에는 큰 모기가 사방에 떼지어 있고.. 마치 나비의 무리와 같다.. 이렇게.. 모기 새끼 때문에 죽겠다.. 그런데 보통의.. 그.. 시골.. 모기 걱정은 안하잖아요? 모기는 그냥.. 모기지.. 근데 얘네는 말라리아도 있었지만.. 문명화된 국가라.. 이때 벌써 15세기에 모기 걱정.. 모기 때문에 짜증나 죽겠다라는 이야기를 하는거야.. 이거.. 이것은 문명에 있는 배부른자만이 할 수 있는 푸념이죠.. 얼마나 고도화된 문명세계에 살았는지를 알 수 있죠.. 15세기.. 대한민국? 어때? 15세기.. 조선.. 조선 나올 때.. 1492.. 그렇죠? 조선 건국될 때.. 무슨 모기걱정을 해? -1392.. -1392구나.. 1492는 임진왜란.. 아니.. 1592고.. 아무튼.. 뭐 했어? 1492..는 그러면? 조선 중기.. 우리나라하고 비교하면.. 많이 다르죠.. 한양에서 모기 걱정하는 기록을 발견하기는 쉽지 않잖아요? 그렇죠? 그다음에 아주 초고위층이 아니라.. 중산층 이상의 사람들이 그런 것들은 많이.. 문명과 부의 수준은 많이 다릅니다.. 그런데 행운이 하나 찾아오죠? 포르투나가 찾아옵니다.. -레오 10세.. -뭐냐하면 율리우스 2세가 죽어.. 율리우스 2세가 죽는데.. 말라리아에 걸려서 죽죠.. 그러면서 이제 뒤를 이어서 조반니 데 메디치가.. 둘째 아들.. 그러니까 똑똑하다라는.. 내 아들이 세명의 아들이 있다.. 첫째는 미쳤고, 둘째는 똑똑하고, 셋째는 착하다.. 셋째는 착하다.. 이 세 아들이 있다고.. 로렌초 데 메디치가 얘기하는데.. 그 똑똑한 아들이 이제 교황이 되는데.. 그 이름이 면죄부 팔아가지고 루터하고 싸웠던 레오 10세 입니다.. -(레오 10세)가 이제 메디치가가 이제.. -피렌체? -피렌체를 접수하고.. 이제 교황까지 샥~ 밀어주면서 교황까지 올라가지.. -처음이죠? 피렌체인이 교황이 된게 처음인데.. 그런데 사실은 교황 레오 10세는 자기가 실질적인 일은 안하고 거의 군림만 하고.. 거의 실무는 사촌동생.. 줄리아노 데 메디치가 합니다.. 이 사촌동생이 소데리니를 사면시킵니다.. 이게 나중에 클리멘스 7세가 되는.. 사촌동생.. 그러니까 이제 로렌초의 동생의 아들.. 로렌초 데 메디치의 동생이 줄리아노고.. 줄리아노가 암살 당하잖아요? 파치가의 음모에? 그 아들.. 결혼을 안해도 아들.. 독신 생활을 해도 아들.. 그 아들이 나중에 클리멘스 7세가 되고, 클리멘스 7세가 까를 5세 한테 개기다가 사코 디 로마 박살나고 이렇게 이어지는데.. 얘가 되게 영민하고 차갑고 똑똑해서 레오 10세는 거의 군림하는 사람처럼.. 입헌군주처럼 행동하고.. 모든 내치는 얘가 하거든요? 그래서 줄리오(?줄리아노?) 데 메디치.. 클레멘스 7세가 소데리니를 사면 시킵니다.. 자신감을 보여줘야 된다.. 이때.. 곁다리로 마키아벨리를.. -다 사면시켜.. -소데리니는 고문도 안당했는데.. 마키아벨로도 가까스로 풀려나죠.. -사면되죠.. -물론 고난은 이어져요.. 뭐냐하면 벌금을 엄청 때려.. -10년치 월급이라고 했어.. -네, 그렇죠.. 벌금 엄청 때리는데.. 이 벌금을 내면.. 내야 도시로 들어갈 수 있는거라고 말씀드렸어요.. 도시로.. 피렌체 시내로.. 시내로 못들어 갔는데.. 아빠가 어떤 일을 해도 먹고 살 수 있을 만큼의 시골의 땅을 남겨두는 바람에.. 산 안드리아 산장에서 기거하면서.. 자급자족하는 생활을 하지요.. -영구추방령이나 다름없는 것 같네.. 피렌체 시내로 들어갈 수 없으면.. -그렇죠.. 그런데 가끔 들어간다고 기록도 남기는데.. 그런데 농장 일을 하면서 자식들이 있잖아? 자식들을 키워야 되는데.. 자식들이 교육을 받아야 되니까.. 돈이 안되는거야.. 그래서 귀족 자제들이 별장으로 나올 때.. 이때 강사 역할.. 과외도 하면서.. 야, 최고 비서관인데.. 귀족 꼬마 아이들 데리고.. 모셔다가.. 자존심 강한.. 이건 엄청난 시련이죠.. 강한 인간에게.. 나도 내가 상류층 어떤 애를 과외를 한다고 하면 자존심 엄청 상할 것 같은데? 지금 이 시점에? 돈이 없다고? 그런데 그걸 합니다.. 자식을 위해서.. 새벽에 참새를 잡아와서.. 소일거리를 삼았다고 하는데.. 이 시골에서 아주 유명한.. 프란치스코 베톨이라고.. 로마 주재 대사로 있는 친구 있어요.. 얘한테 보낸 편지 속에 이 시골 생활이 대개 남아 있는데.. 아주 감동적이라 소개합니다.. 이렇게 되어 있네요? 나는 지금 시골에 살고 있다.. 지난 번에 재난 이후.. 피렌체에서 지낸 날은 모두 합쳐 20일도 채 못된다.. 왜? 벌금을 내야 되니까.. 할부로 나온다고 그랬어..? 지금까지의 즐거움이란 내 손으로 콩새 덫을 만드는 정도의 것이다.. 참새 비슷한 거에요.. 이른 새벽에 서둘러 일어나서 새 잡는 끈끈이대를 준비하고 새장을 어깨에 매고 나간다. 잡히는 콩새는 보통 두마리이며.. 일곱마리를 넘는 일이 없다.. 이렇게 씁니다.. 그리고나서 유일한 낙이 뭐냐하면.. 시골 사람들도 해질 무렵이면 가는 주막에.. 그러니까 호프집이죠? 가서 자기도 카드놀이를 합니다.. 카드놀이를 하면서 이런 기록을 남기죠.. 뇌에 곰팡이가 끼는 것을 막고, 나를 이렇게 만든 운명의 장난에 노여움을 퍼붓는다.. 이거 분풀이 하는거야.. 카드놀이를 하면서.. 욕을 욕을 막 하면서.. 그러면서도.. 주눅들지 않습니다.. 이제 마키아벨리가.. 이제.. 그.. 메디치가.. 이제 원래 공화정인데.. 피렌체는.. 공화정의 뿌리가 깊은 국가잖아요? 그런데 이제 귀족정이 들어온거 아니야? 거의.. 아직은 귀족정이 아니지만.. 거의 귀족정이 들어왔잖아요? 거의 귀족정이 들어오니까 원래 거기 있었던 그 귀족 가문들 있지? 귀족 가문들의 자제들.. 얘네들이 화가 나.. 이 대표적인 애가 그때 말씀드렸던 루첼라이 가문.. 그다음에 스트로치 가문.. 이 자제들이 있어요.. 코시모 루첼라이.. 그다음에 또 한 가문.. 부온델몬티 가문.. 이게 피렌체의 3대 명문 가문이거든? 그 자제들하고 모여가지고.. 루첼라이의 정원에서 주둥이를 까는.. 떠듭니다.. 토론을 하고.. 그다음에 서로의 고전에 대한 이야기를 남기죠.. 이때 그들과 토론하면서 쓴게 바로 로마사 논고입니다. 이야기로.. 그리고 자기의 경험을 담아서 피렌체가 성공하려면 일단 구체적인 국방서가 필요하다.. 라고 해서 그 국방서의 기록을 남긴게.. 그게 전술론이죠.. 번역돼있죠.. 우리나라에.. 둘다.. 그리고 피렌체가 새로운 뭐.. 아테네를 만들려면 여기의 역사.. 로마가 역사가 있듯이.. 있어야 된다고 남긴게 피렌체사 입니다.. 그런데 이런 것들은 별로 히트를 못칩니다.. 히트는.. 그를 유명하게 만든 것은.. 만드라 골라 라는 희곡인데.. 만드라 골라.. 이게 아주 죽이는 희곡이지.. -여기저기서 연극으로 상영되고.. -난리 납니다.. 이탈리아 전체가 난리나고.. 마키아벨리가 도대체 누구야? 그래서 난리 납니다.. 이게 프랑스로 수출되고, 유럽 전역으로 퍼지죠.. 그러면서 아마도 이게 셰익스피어도 이.. 만드라 골라를 읽으면서 악인이라고 하는.. 자기의 라이벌 의식을 느꼈으리라고 추측됩니다.. 이 내용이.. 좀.. 골때리는데.. 아.. 그냥 찾아보세요.. 아무튼.. 아 이게.. 19금이라.. 여기 있는 모든 내용이.. 아무튼.. 이게 뻥 터지죠.. 그리고 난 다음에.. 마키아벨리가.. 인맥을 통해서 근근이 살아가고 있는데.. 레오 10세가 죽죠.. 갑자기 죽습니다.. 그래서 빚이 엄청나게 많다고 그랬어요? 그런데 그다음에 또 교황을 메디치 가문 클레멘스 7세가 이어받는다고 그랬죠? 이 7세가.. 딱 보니까.. 마키아벨리를 보니까.. 재능이 있고.. 좋은데.. 한 번 공직에 다시 한번 등용할 시험을 해봐야겠다.. 라는 생각을 합니다.. 물론 그 전에 마키아벨리는 등용되고 싶어서 군주론을 써서 바치죠.. 그런데 바치는 것도 골때리는 게.. 메디치 가문에.. 그 저택에 보면 사람들이 항상 만나고 싶어서 대기하고 있는데.. 대기하고 있는 문지기들이 있을 거 아냐? 걸러내는 비서관들이.. 비서관들이 있는데.. 책을 이렇게 던져버려요.. 군주론을.. 읽지도 않았어.. 던져버린다고.. 너 끝났잖아? 하면서.. 쓱 던져버려.. 마키아벨리가 그걸 보고 나서 이제 다시 피렌체사를 쓰고.. 로마사 논고를 다시 쓴건데.. 읽지도 않았어요.. 군주론을.. 그런데 클레멘스 7세가 보니까.. 아.. 마키아벨리.. 그래도.. 공격전을 못써도.. 피렌체의 방어전이라도 써야되겠다.. 라고 하면서 성벽 공사를 총괄하는 감독관으로 임명합니다.. 그래서 피렌체를 아끼.. 누구보다도 사랑하는 사람이 누구야? 피렌체를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 성벽 공사를 해야돼.. 맞잖아요? 피렌체를 아끼지 않는 놈이 성벽공사를 하면.. -망하지.. -개판일거 아냐? -뚫리지 막.. -네.. 그래서 총괄 감독관으로 마키아벨리를 추천해서 클리멘스 7세가 등용시키죠.. 그래서 관직에 오른거야.. 높은 직책은 아니지만.. 관직에 오른거죠.. 그런데 마키아벨리는.. 이 성벽 공사 일을 하면.. 시키기만 하면 되는데.. 얘 또 청림이라는 공무수행을 하잖아? 그러니까 같이 일을 하는거야.. 그러니까 퇴근할 때 쯤엔 옷이 엉망이 되고, 진흙 투성에.. 오물로 가득차고.. 난리나는거지.. 집에 딱 퇴근하고 집에 가잖아요? 그러면 깨끗하게 씻고.. -관복으로 갈아입고.. -네.. 원래 입었던 관복으로 딱 갈아입고.. 서재에 들어갑니다.. 이런 기록을 남기죠.. 뭐냐하면.. 예를 갖춘 복장으로 단장해서 옛 궁전으로 간다.. 자기.. 서재.. 거기서 나는 친절하게 영접되고 나만의 먹이를 먹는다.. 나는 수줍어하지 않고.. 그들과 말하고.. 그들의 행위에 원인을 묻는다.. 그들도 인간답게 나에게 대답을 해준다.. 4시간 동안 조금도 권태를 느끼지 않는다.. 그러니까 늘 퇴근하고 4시간을 공부하러 서재에 간 거죠.. 모든 고뇌는 잊고.. 가난도 두려워하지 않고.. 죽음의 공포도 느끼지 않게 된다.. 이 일을 하면서 성벽 공사.. 아, 낮에는 가서 성벽 공사.. 그러니까 인부들이 일하는 거 보면 가만히 있을 수가 있겠냐? 청빈한 공직자가? 그렇죠? 나도 일하는 것 보면 가만 못있겠더라고.. 주둥이로 떠드는 것 안되겠어.. 같이 일해야될 것 아냐? 가서 일하고.. 다 찢어지고.. 그다음에 밥도 같이 먹잖아.. 그냥 막 먹는거야.. 손가락으로.. 막 먹고 그러니까.. 지저분해지고.. 그런데 나는 이렇게 소모적으로 사는 인간이 아니지.. 라고 하면서.. 깨끗하게 씻고 원래 있었던 비서관, 제1관복을 입고 서재에 들어가서 4시간 동안 책을 읽는 거죠.. 그러면서 자기에 대한 노여움, 분노.. 이 불운 있죠? 이것을 달래는 거지.. 하지만 나는 탁월함을 기르고 있는 거니까.. 그러니까 고전을 읽어 보면.. 자기 보다 더 심각한 애 많으니까.. 그걸 통해서 반면교사로 또 위로받고 그러는거지.. 그런데.. 또 잠시.. 이 다혈질인 피렌체에는 또 봉기가 일어납니다.. 봉기가 또 일어나.. 클리멘스 7세까지 이어오는데.. 또 봉기를 일으킨 이유는.. 이제는 피렌체가 가난해지기 시작하거든요? 가난해지니까 인민들이 못참는거야.. 봉기를 일으켜.. 때마침.. 카를 5세.. 합스부르크가의 좌장이자 막시밀리안의 아버지이고, 스페인과 합스부르크가.. 오스트리아를 아예 통일시켜버린.. 이 카를 5세가 쳐들어옵니다.. 그냥 밀고 들어와.. 이때는.. 왜냐하면 로마가 자꾸만 프랑스랑 자기네를 이용해서.. 클레멘스가 또 한번 카를 5세를 열받게 하거든요.. 그 전에 프랑수아 1세, 카를 5세, 헨리 8세.. 이 세명이.. 이때 당시의 -삼각형? -삼각남좌란 말이야.. 남좌.. 남좌인데.. 이 남좌들.. 3명이서.. 막 자기 놀이를 하다가.. 그.. 카를 5세가 정복하죠.. 프랑수아 1세가 원래 이기는 전쟁인데 카를 5세가 전략으로 이겨버려요.. 그래가지고 박살냅니다. 그래서 프랑스가 이제 더이상은 힘을 못쥐고.. 프랑수아 1세가 예술을(?예수를?) 사랑하게 돼.. 그 이후로.. 그런데.. 그래서 다빈치를 끌고 간 것이기도 한데.. 그리고난 다음에 카를 5세가 정복을 했는데.. 이제.. 자꾸만 프랑스를 다시 부추겨서.. 그 이탈리아의 세속 권력을 강화시키려고 하는거야.. 클리멘스.. 당연하지.. 클리멘스 7세도.. 지금 위에가 너무 권력이 쎄지고.. 그다음에 남부 프랑스도 먹었고.. 그렇죠? 남부 이탈리아도 먹고, 북부까지 먹어버리면.. 그러면 로마가 딱 고립되는 거잖아? 그거 나나미 책에 나오잖아요? 교황이 가장 무서워했던 것은.. 남부와 북부를 다 먹는 것.. 이래버린 거야.. 그래서 개겼지.. 개겼더니 그지같은 애들을.. 이제 용병으로 가져오는데.. 그 그지같은 애들 용병이 루터파야.. 루터파.. 그 루터파를 데리고 진군을 하는거지.. 그러니까 얘네들이 교황 목 딸려고 밧줄을 딱 뒤에 딱 매고 이제 달리는거지.. 이런 형국에서 피렌체인들은 가만히 있겠어? 그 다혈질 애들이? 또 혁명을 일으킵니다.. 그래서 메디치 가문 또 쫓겨나.. 그리고 공화정 정부가 수립돼.. 그러니까 마키아벨리가.. 마지막 기회가 내게 왔다.. -그렇지.. 내가 다시.. -다시 한번.. -내 자리를 가겠다.. -그렇죠.. 그래서 서기관 선거에 도전하는데.. 똑 떨어집니다.. 왜냐하면 이렇게 맑은 사람을.. -압도적으로 떨어지지.. -이 사람을 좋아할 리가 없어요.. 청빈한 사람을.. 다 이권투쟁 하는거야.. 아직도 단물을 쪽쪽 빨을려고 이권투쟁 하니까.. 엄청 상심합니다.. 마키아벨리는.. 그리고 사코 디 로마가 있는 그 로마의 그 형국도 눈으로 보죠.. 그리고 절망해.. 이제는 끝났구나.. 아무것도 안되겠구나.. 피렌체인 정부는 썩은 정부고.. 로마는 약탈 당해서 끝났고.. 이 이탈리아의 영광은 몰락했고.. 이제 나는 무엇인가? 없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죠.. 그리고 또 하나는 후유증이 장난이 아닙니다.. 아까 6번 떨어졌다고 그랬잖아요? 대리석 바닥에.. 뇌가 정확하게 작동될 수가 없어요.. 대리석 바닥에.. 저기 11미터에서 여섯 번 떨어져봐.. 어떻게 되겠어.. 머리를 정통으로.. 아무리 돌대가리라도.. 쉽지 않아 이게.. 그 고통을 견디면서 살아가는데.. 그게 들어옵니다.. 그래서 58세에.. 아주 이른 나이에 죽게 되죠.. 사코 디 로마가 1527년입니다. 같은 해에.. 마키아벨리가 죽죠.. 로마가 약탈 당한 그 해.. 그런데 죽고 나서.. 돈이 없고, 그다음에 반역자의 명성도 있고.. 그다음에 원래 새로난 잡물(?장물?) 뜯어먹는 새끼들은 싫어한다고 그랬잖아요? 그래서 조그만 가족 묘에 묻혀요.. 그냥.. 시골에.. 그러니까.. 그런데 시간이 갈 수록 명성이 높아져요.. 아까.. 희곡이 자꾸 뜨면서.. 결국엔 18세기가 됩니다.. 18세기에 피렌체에 가장.. 영령을 모아놓은 성당이 산타크로체 성당이잖아요? 사실 이게 진짜 대성당인데.. 이.. 웅장한 묘로 이장되죠.. 그러니까 영국에.. 젠트리 애가.. 딱 봤는데.. 갔는데.. 허접한 묘에 있는 거야.. 마키아벨리가.. 그래서 돈을 써가지고 거기에 조각상도 이렇게 하면서.. 관을.. 새롭게 해가지고 거기다가 딱 안치 시켜줘요.. 젠트리 애들이.. 마키아벨리가.. 내가 사랑하는 마키아벨리가 이렇게 홀대 당하네.. 그러면서.. 거기다가 이렇게 박아놓죠.. 그 어떤 찬사로도 부족할 만큼이 없는 위대한 이름.. 이렇게 박아 놓습니다.. 그게 관 밑에 이렇게 써있어.. 이야.. 장난 아니죠... 물론 이 마키아벨리가 원래.. 쫓겨나고 나서.. 워낙 외교술의 달인이니까.. 용병대장으로 축출됩니다.. 여러 도시에서 마키아벨리 끌고 갈려고 난리나.. 안가는거야.. 그러니까.. 봉급을 4배 주겠다..! 안가.. 안가고 그렇게 가난한 이유가 있어요.. 자기가 피렌체를 너무나 사랑했기 때문인거죠.. -내가 어디서.. 그 나나미 책에서 무슨 에피소드가 하나 기억이 나는데.. 어떤.. 이제 사열했어.. 우리 용병 애들이 사열을 했다고.. 사열했는데.. -짝다리 집고 있어? -딱 사열을 했는데 얘네들 막.. 군기문란 있었잖아? 있었는데.. 이제 마키아벨리.. 어떤 옆에 있는.. 하여간 누구였는지 모르겠어.. 어떤 용병 대장이 있었어.. 그런데 용병 대장이.. -야코프 아니야? -너 책 전술로 쓴대로.. 너 하면은.. 이 3천명의 군대를 잘 움직일 수 있잖아? 한 번 해봐.. 그랬더니.. 마키아벨리가 막 열심히 막 하지.. 그런데 얘네들이 다 짝다리 잡고 있고.. 그런데 용병들이 딱 나와가지고 한마디.. 귓속말 한마디 딱 하니까 쫘악~ 막 움직였대잖아..? 에이.. 거봐 임마.. 너 임마.. 실제로 그거 안되네.. 막 이렇게 비아냥 거렸다는 이야기가 있더라구요.. -있죠.. 맞죠.. 그러니까 어떤 기록물도.. 기록물 시스템도.. 시스템 자체로 안된다는 거에요.. 어떤 사람이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거라.. 모든 일은 사람이 하는 거거든요? -역할이 또 나눠져 있기도 하고.. -그렇죠.. 시스템이 하는 게 아니에요.. 시스템은 기본 조건이긴 하지만.. 시스템으로 개혁되는 건 아닙니다.. 그걸 누가 하느냐에 달려 있는거죠.. 무력화 시킬 수도 있고.. 좋은 제도도.. 나쁜 제도도 좋은 제도로 만들 수 있는게 또 사람의 역량이기 때문에.. 함께 고려해야 하는 것이고.. 그리고.. 그런데 문제는.. 시스템은 객관화시킬 수 있는데, 사람은 객관화시킬 수 없단 말입니다.. 누가 똥팔씨를 3등급.. 그다음에 메뚝씨를 2등급 그래봐.. 나는 벌써 짜증나지.. 이러면 안된단 말이에요.. 이게.. 쉽지 않아요.. 하지만 어렵다고 하더라도.. 그런 위상을 나눌 필요는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3등급인 인간이 있고.. 1등급인 인간이 분명히 있는데.. 모두가 다 평등하다고 해서.. 평등한 대우를 해주는 것은 맞지만.. 존중까지 없애버린다면.. 그렇죠? 그러면 인간에 대한 개혁은 불가능합니다.. 인간이 개혁하는거야.. 분명히 좋은 인간.. 더 높은 인간이 있고, 낮은 인간이 있다고.. 그러면 우리는 누구를 만나야 돼? 좋은 인간을 만나야죠.. 깨끗하고 탁월한 인간 쪽으로 가야 하는거죠.. 그래야지.. 마키아벨리 같은 인간들을 느낄 수 있죠.. 그 어떤 찬사로도 부족할 만큼의 탁월한 이름이라는.. 마케아벨리가.. 나도 소설을 써야되겠어.. 국뽕을 활용해서.. 광개토대왕으로 나가볼까? ㅋㅋ 그렇습니다.. 헤겔이 군주론을 이렇게 묘사합니다.. 대단히 위대하고 고결한 심정을 갖춘 참으로 정치적인 두뇌에 더할나위 없이 진실된 착상.. 이렇게 말해요.. 그러니까.. 헤겔이 이렇게 말했다는 것은.. 이 마키아벨리가.. 인간이 자유를 향한 그 투쟁의 최꼭지점에서.. 어떻게 현현.. 실재화될 수 있는지를 마키아벨리가 보여줬다는 뜻이지.. 지식인들의 꼭짓점이라는 거에요.. 쪽팔리게 돈받아먹고.. 작은 권력.. 이런거 할려고 하고.. 이런게 아니라는 거죠.. 또 하나 한나아렌트가 또 좋은 말을 합니다.. 근대적 의미에서 혁명의 정신적 아버지.. 혁명의 정신적 아버지.. 무슨.. 악마? 그리고.. 이 혁명의 정신적 아버지를 악마로 표현하는 게.. 그게 바로 혁명을 막는 반동입니다.. 마키아벨리는.. 아.. 너무 가혹하고.. 너무 비현실적이고..? 아닙니다.. 너무 혁명적이기 때문에 너무 현실적인 것이죠.. 인민이 어떻게.. 민중이 어떻게 행동해야 되는지 지침으로도 나타나 있어요.. 어떻게 그 폭압된.. 그 포르투나.. 행운이 좋은 군주를 맞서는지에 대한 전략들도 군주론에 힌트로 나와있어요.. 그건 다음 시간에 하기로 하고..

여하튼 정리하자면 마키아벨리는.. 우리가 그 결을 왜 이렇게 오랫동안 했냐? 너무나 오해된.. 너무나 오해된.. 마키아벨리 같으면 막 화려하게 살고.. 막.. 그다음에 군주론 썼으니까 군주들하고 막.. 와인이나 먹고.. 이럴 것 같지? 아니면은.. 막.. 잘 사는데.. -독재.. 폭압.. -독재자니까.. 현실을 모르고, 현실도 모르는데 그냥 관념으로 대충 쓴 것 같죠? 아니라는 거야.. 군주론을 보면.. 지금 제가 이야기한 이 역사.. 군주론에서 따온 거에요.. 이 역사의 줄기가.. 어? 이게.. 거기에 고대로 역사가.. 다 기록돼있어.. 순서대로.. 그러니까 군주론을 읽는다는 것은 그 마키아벨리가 살았던.. 그 르네상스의 뜨거웠던 게 몰락하는 그 시점을.. 아직은 인물들이 살아있는데 제도가 맛이 간.. 이 시점을 정확하게 읽을 수 있어요.. 그리고 이 때, 인민들이 얼마나 죽어나갔는지.. 그 숨결들을 느낄 수 있죠.. 그러니까 뭐 군주론은 악마서.. 뭐 이러면 말이 안되는 겁니다.. 안 읽었어.. 내가 보기에는.. 안읽었다고.. 정말 책을 안읽는 것 같애.. 인문학자들도 보면.. 신기해.. 왜 이렇게 책을 안읽을까.. TV나 방송에 나오는 애들 보면.. 안읽었어.. 딱 보면.. 저새끼 안읽었는데? 저거.. 보면 막.. 알게 돼요.. 평전이 두 버전이 있다구요.. 마키아벨리 평전이.. 둘 다 절판됐다고 했어요.. 그런데 아무도 안찾고 군주론만 계속 팔려.. 군주론도 판역본이 엄청 많아요.. -많지.. -네, 판역보이 엄청 많아요.. 그 판역본마다 또 다 다릅니다.. 좋은 판역본은 나중에 군주론 끝나고 소개시켜 드릴게요.. 하여튼 그런데.. 이런 것들이 우리가 왜 자꾸만 놓치고 그러냐.. 우리가 자극에.. 너무 쉽게 노출되기 때문인거죠.. 그렇죠? 우리는 마키아벨리와.. 그때 단물을 빨아먹었던.. 그때 그 셀럽들하고.. 구분을 잘 못해.. 지금 오늘날에 마키아벨리가 살 수 있을 것 같애요? 르네상스 시대 때도 마키아벨리가 이렇게 이름이 묻혀졌는데? 오늘날에 역량 있는 사람이 자기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 같습니까? 자기 피알의 시대라는데? 자기 피알을 애써 안하는 사람이 품격이라고.. 우리는 배웠잖아요? 맞죠? 아니면 나댐이 품격은 아니잖아? 그러니까.. 오늘날 이런 시대의 사람들을 죽이는.. 시대라고 진단할 수 있는 것은 분명한 진실이죠.. 여기에서 벗어나려면.. 우리의 취향이.. 인민의 취향이 올라와야돼.. 반드시 얘기해.. 로렌초가 얘기했잖아.. 인민의 취향이 올라와야 된다고.. 우리가 이들을 구분할 줄 알아야 돼.. 그 작은 정보만으로도.. 이들을 구분할 수 있을 때.. 우리는 사브나롤라 같은 사람이.. 저는 별로 안좋아 하는데.. 사보나롤라와 같이 종말론 얘기하고.. 민중을 이용하고.. 그렇죠? 물론 사보나롤라도 대단한 인간이에요.. 고문도 당하고 하는데도.. 도니미코 수도사인.. 진짜 수도사.. 그래서 로렌초가 발탁한건데.. 멋있는데.. 마키아벨리에 비하면.. 뭐.. 한 번 떨어진 애하고.. 여섯 번 떨어진 애하고.. 벌써 보이잖아? 얘는 6등급.. 얘는 1등급.. 그런데 이런 사람들도 구분을 잘 못한다는 거죠.. 그래서 혹하는거야..어디에? 종말론 얘기하는 사람.. 특정한 사람들(에게만) 희생양을 구체화시키는 사람들이 있어요.. 너 때문에 망가졌다.. 희생양을 구체화시키는거지.. 그래서 정치적 응집력을 만들려고 하는 것.. 그런 사람들에게 속아넘어가면 안되죠.. 또 하나 경계해야 될 것은.. 금욕주의 입니다.. 이렇게 마키아벨리 얘기하면 자꾸 참을려고 한다고.. 하.. 또 참을려고.. 참을려고.. 그러니까 스튜디오 들어가라고 하면 또 참을려고.. 아니에요.. 물론 자극을 끊는데는 인내가 필요합니다.. 자극을 끊는 데는.. 인내가 필요해요.. 그런데 몇번만 끊어보면.. 이게 습관이 되면 금방 적응해요.. 쾌락이에요.. 자극을 끊는 것은.. 인내가 필요하지만 그렇게 큰 인내가 요구되는 것은 아니에요.. 상처받는 관계라도 끊읍시다.. 그 사람이 좋은데.. 그 사람 만나면.. 상처받아.. 그러면 끊어.. 끊으면 좋은 것도 없어지지만.. 아.. 슬픔도 없어져요.. 그 관계가 정리돼야 되는데.. 이 관계가 정리가 안되니까.. 자극이.. 계속 주어지는 거죠.. 집중할 시간이 없는거야.. 하루에 4시간 했대잖아.. 하루에 4시간을.. 일하고.. 이 몸에 대해서도.. 그래서 60세도 못넘겨서 죽었지만.. 마키아벨리의 존재가 작은 존재라고 보지는 않잖아요? 이거보다 두배.. 110년 살면 뭐해? 110년 살면 뭐하냐고.. 그게 천박함이라는거지.. 저는 그런 생각을 자꾸만 합니다.. 금욕주의 아니에요.. 삶을 열망해.. 자기에게 헌신할 수 있는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막대해요.. 자기 자신을.. 좋은 것 먹고.. 맑고. 깨끗한 생각 속으로 들어가야지.. 관복은 못입더래도.. 그래도.. 수트 한 벌은 있어야 하지 않겠냐? 그렇지?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잘.. 맑은 구두 하나는 있어야하지 않겠어요? 그래서 내가.. 나를 헌신하는 데.. 내가 헌신하는 데 조금 기분이 않좋잖아? 그러면 그거.. 구두 깨끗하게 닦고.. 양말도 좀.. 씨.. 발목양말 말고.. 좀 긴 거 신고.. 그렇죠? 타이 딱 매고.. 그리고 앉아가지고.. 마키아벨리 군주론을 읽는다면.. 이것만으로도 위로 아닙니까? 자기 자신에게.. 그렇죠? 여기서 당당해지지 않을 수가 없잖아? 어떻게 안당당해지겠어? 자기를 관리하는데.. 자기 자신을 이렇게 아끼는데.. 어떻게 당당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이런 질감들을 배우고 싶어서 마키아벨리의 인생을 좀 길게 이야기 했습니다. 만만한 인간이 아니거니와.. 우리가 너무나 배울 게 많은 인간입니다.. 마키아벨리는 우리 혁명의 아버지야.. 다음 시간에 그게 왜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인지.. 얘는 민중?편이라고.. 피렌체를 너무 사랑했어.. 피렌체를 뭘 사랑한거냐? 피렌체라는 장소를 사랑했고요.. 피렌체의 인간들을 사랑한거지.. 피렌체의 인간들은 너무나 참 매력적이었거든.. 지금은 뭐.. 아닐지 모르겠지만.. 왜? 그들은 노동을.. 정말 아꼈어요.. 르네상스는 노동이 만들었다고(만든 것 같다고?) 반복해서 말씀드렸지만.. 아무렇지도 않게 했다고.. 성벽공사 할 때도 피렌체인들은 아낄 수밖에 없는거야.. 쾌활해 막.. 웃고.. 힘들어도 막.. 일단 음기가 없어.. 피렌체라는 도시는.. 그래서 꽃의 도시입니다.. 독일에서 해봐.. 성벽 지어봐.. 오만상 찌뿌리고.. 그랬을 거야.. 마지마긍로 하나.. 말씀드릴 게 있는데.. 저는 이제 독떨이.. 독일에서 있는 친구가.. 자기가 퍼포먼스 하는 친구잖아요? 그 친구가 회사도 다니면서 이제 퍼포먼스.. 요즘에는 식민주의 책을 읽는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저희 방송 틀어놓고 공연하는 것.. 있었다고 말씀드렸어요.. 그런데 공연하는 장소가 막 화려한 무대 아닙니다.. -스튜디오 같은 곳이잖아? -네 스튜디오같은 곳이에요.. 그런데.. 거기서 공연할 때.. 저는 그 관객들의 수준을 보고.. 일반인이거든요? 그리고 뭐 비보이 십여년 했대요.. 몸이 오.. 멋있어요.. 정말.. 제 몸이 너무 부끄럽더라고요.. 그런데 앉아있는 사람들의 그 진지한 지적 수준이 놀랍더라고.. 아직 유럽이 살아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무리 몰락해도.. 그.. 지루하고 몇 시간 들이고.. 이런.. 그러니까 발로 막 그림 그리고.. 뎃생하고 이런 퍼포먼스에요.. 몸으로 표현하고.. 몇시간동안.. 이 몰입도가 장난 아니죠.. 그것을 그대로 보고.. 그것에 대해서 논하고.. 그러니까.. 이게 똑같잖아요? 루첼라이 정원에서 이렇게 모여가지고.. 하나하나.. 똑같이.. 이거 인내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다.. 그렇게 진지한 눈빛으로 하고 있더라.. 라는 것을 보면서.. 아.. 부럽다.. 생각을 했습니다.. 한국은.. 저 방송에서도 막.. 농담지거리 많이 하고.. 막 오바해야 하고.. 연기해야 하고 그런데.. 누군가에게.. 설득을 할려면.. 표정도 연기해야 되고.. 소리도 질러야 되고.. 하는데.. 거기서는 그런 것 없이.. 묵언으로도.. 제스처만으로도.. 어떤 사람을 설득하고.. 그 사람을 움직여서.. 그 사람이 천박해지지 않도록.. 그래도 살아있는 인간성이 유지될 수 있도록.. 만드는 완충장치들이.. 이런 스튜디오들이 이렇게 많더라.. 보면서.. 아, 유럽이 희망이구나.. 생각을 했습니다.. 아직은.. 아직도.. 만약에 중국에서 그런 것 했으면.. 지루하다고.. 밥먹으러 가자! 그럴껄? 미국에서 했어봐.. 미국은 햄버거 먹고.. 콜! 스르르릅~ 이러면서 볼거야.. 정말 정숙합니다.. 정말 정숙하고 집중도 있게 봐요.. 나는 그 공연도 멋있지만.. 그 주변의 풍경들이 아름다워서.. 아.. 살아있구나.. 아직은.. 그.. 일반인들의 문화적 수준이라는 게.. 확실히 높구나.. 우리는 좀 그런 것을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아.. 독일에 비해서 우리가 발전한 게 얼만데? 막.. 뭐가 발전했습니까? 뭐가? 좀 정확하게 보고.. 빌딩 많은 게 발전한겁니까? 이게? 다시 봤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우리의 수준을 높이는 일.. 시골이라도 상관 없고.. 어떤 풍경이라도 상관 없지만.. 그 진지함은.. 또 다르잖아요? 맞죠? 우리는 그런 것.. 지키지 못하죠? 엄청 지루해해.. 똥팔씨 애들 가르쳐봐서 알잖아? 그 교향악곡.. 한번 풀타임으로 틀어줘봐.. 못견뎌요.. 못견뎌.. 아주.. 장난 아니야.. 못견뎌.. 그러면 명상을 하라는거냐? 아니야.. 나 명상 싫어해.. 그게 쾌락으로 들어오려면 우리가 얼마나 몸이 미묘해져야 되겠어요? 맞잖아요? 깨끗해져야 돼.. 자기 자신에게 헌신해야 돼요.. 너무 이 탁한 것에 오랫동안 많이 젖어 있어요.. 그래야 그 교향악의 자극이 들어올 것 아냐? 제목이 환희인데.. 졸리면 되겠어? 졸리다고 이게.. 책도 마찬가지 입니다.. 우리 자신에게 좀.. 깨끗한.. 헌신하는.. 좀 세안을 좀.. 맑게 했으면.. 마키아벨리보다 우리가 고난스럽진 않잖아? 민중의 편에 서(있)는 마키아벨리의 세부에 대해서는.. 정치론에 대해서는.. 다음 시간에.. 군주론을 통해서 톺아보도록 하고.. 오히려 마키아벨리를 다시 부활시키는.. -방송이.. -되었습니다.. ! -네, 이것으로 우리 마키아벨리의 생애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엔딩멘트로 그.. 소데리니 정권에서 이제 막 정책결정을 하는데.. 소데리니가.. 세금을 걷어야 돼.. 그런데 이제 피렌체인들이.. 벌써 이 정부에 대한 신뢰도가 무너져서.. 세금을 안낼려고도 막 해.. 그래서 이 소데리니 정권이 하.. 고민하면서.. 어떤 정책을 펼쳐야 되는데.. 세금을 걷기는 해야 되는데.. 이론적 근거를 만들고 싶어해.. 그래서 이것을 마키아벨리한테 시키죠.. -그렇죠.. 그런건 고전에서 따와야 (되는데..).. -그래서 마키아벨리아 이런 말을 씁니다.. 그게 저의 엔딩멘트 입니다..

국가는 모두 어느 시대에나 그것을 지배하는 자가 절대 군주이건 귀족이건 또 현대의 피렌체처럼 민중이건 상관 없이..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서는 힘과 사려가 필요했다.. 

왜냐하면 사려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힘만으로도 모자라기 때문이다..

사려만으로는 생각을 실행에 옮길 수 없고.. 힘만으로는 실행에 옮긴 것을 계속할 수 없다.. 

따라서 이 두가지는 어떤 정체거나, 그 기능을 효율적으로 발휘시키는.. 한마디로 말해 정치의 근본이 되는 것이다..

이 현실은 과거에도 그랬고, 또 장래에도 변함이 없을 것이다..